제목 : 여호와께 속하라 (피종진 목사님)
[예레미야 4장 4절~6절]
4절 -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들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분노가 불 같이 일어나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
5절 - 너희는 유다에 선포하며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이 땅에서 나팔을 불라 하며 또 크게 외쳐 이르기를 너희는 모이라 우리가 견고한 성으로 들어가자 하고
6절 - 시온을 향하여 깃발을 세우라, 도피하라, 지체하지 말라, 내가 북방에서 재난과 큰 멸망을 가져오리라
할렐루야!
오늘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며 의지하고 부르짖는 사람들은 항상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됩니다. 전 세계 사람들은 언어와 풍습, 문화가 다르지만 모두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업에 따라 소속한 공동체가 있습니다. 그러나 국적이 다르고 소속이 다르더라도 이것은 하나의 삶의 일부분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속한 자인가? 아니면 마귀에게 속한 자인가?’ 이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께서 ‘여호와께 속하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우리가 일평생 하나님께 속하여 있다면 매일 감사함과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고 어떠한 일에도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고 형통한 삶으로 인도하여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여호와께 속하라’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말씀을 상고하면서 은혜받고 성도 여러분과 이 방송을 시청하시는 시청자 여러분이 모두 하나님께 속한 자녀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 묵은 땅을 기경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이와 같이 이르노라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렘 4:3) 아멘.
이는 여호와께 속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묵은 땅을 갈아엎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묵은 땅’이란 땅을 쓰지도 않고 오랫동안 방치해 둔 경작된 바가 없는 땅을 의미합니다. 간혹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땅을 육체와 비유하여 말씀했습니다. 그래서 묵은 땅을 기경하라는 말씀은 우리 육체에 잠들어 있는 것, 즉 열두 경락, 365혈, 5장 6부 등 체력이나 언어, 시력, 청각 등 이러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보화이고 에너지입니다. 그런데 그 보화인 에너지를 활용하지 못하여 묵은 땅이 된 것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제일 싫어하는 것 중에는 포기하는 것과 방치하는 것입니다. 이는 게으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일을 게을리 하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고 말씀했습니다(렘48:10). 그러므로 우리는 주어진 삶을 절대 방치하면 안 되고 하나님의 일을 부지런하여 잘 감당해야 합니다.
그리고 강퍅한 마음을 부드럽고 겸손한 마음으로 바꾸어야 하고 시기, 질투, 미움, 원망으로부터 회개하고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 섬기는데 방해가 되는 것은 제거하고 깨끗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말씀대로 행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에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들을 보면 열심히 일하다가 부름 받았습니다. 모세는 이드로의 양들을 치다가 부름 받았고 기드온은 밀타작하다가 부름 받았으며 엘리사는 소를 가지고 밭을 갈다가 부름 받았고 베드로는 열심히 고기를 잡다가 부름 받았으며 마태는 세관에 앉아 맡은 일을 열심히 하다가 부름 받았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항상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지경도 넓혀 주시고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십니다. 특히 우리는 십자가 군병이기에 속한 위치가 분명해야 하고 삶의 목적도 분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실 때 그는 믿음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묵은 땅을 기경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우리의 게으름, 죄악 등을 모두 갈아엎고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어 승리하는 삶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묵은 땅을 기경하여 하나님의 보장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호 10:12) 아멘.
둘째,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너희는 유다에 선포하며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이 땅에서 나팔을 불라 하며 또 크게 외쳐 이르기를 너희는 모이라 우리가 견고한 성으로 들어가자 하고」(렘 4:5) 아멘.
하나님께서는 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해 나팔을 불라고 말씀했습니다. 여기에서 나팔은 소식을 알릴 때 불었습니다. 특히 전쟁할 때 나팔 소리에 따라 행동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나팔 소리를 들으라고 하지 않고 나팔을 불라고 말씀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그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우리만 알고 있으면 안 됩니다. 반드시 그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주님의 복음을 전해야만 하는 우리의 사명이 있음을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우리가 복음을 받기까지 수많은 사도들의 순교의 피와 수많은 주의 종들과 성도들의 열정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복음은 릴레이 경주와 같습니다. 내가 받은 복음을 다른 사람에게 사력을 다해 전파해야 합니다. 그래서 쉬지 말고 전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전하지 않으면 마귀들과 우상, 못된 이데올로기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무너지고 맙니다. 우리는 복음의 나팔을 힘차게 불어 복음의 소식을 알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9,20)라고 우리에게 주님의 지상 최고 명령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평생에 지켜야 할 명령인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나팔을 불기를 원하십니다. 묵은 땅을 기경해서 나팔을 불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나팔을 붑시다! 복음의 나팔을 붑시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차게 복음의 나팔을 부는 주님의 일꾼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막 1:15) 아멘.
셋째, 깃발을 세워야 합니다.
「시온을 향하여 깃발을 세우라, 도피하라, 지체하지 말라, 내가 북방에서 재난과 큰 멸망을 가져오리라」(렘 4:6) 아멘.
여기에서 ‘깃발을 세우라는 것’은 ‘승리’의 의미입니다.
운동장에서 선수들이 힘차게 싸울 때 자기편의 승리를 위해 힘껏 깃발을 들고 흔들면서 응원합니다. 이는 승리를 위해서 선수나 응원하는 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힘을 쏟아붓는 것입니다. 이처럼 승리는 앉아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달려가서 적을 이길 때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온 힘을 다해 주님의 일에 성실히 임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삶에서도 날마다 ‘여호와 닛시’ 승리의 깃발을 올려야 합니다.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포기할 각오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죽기까지 순종을 더해야 합니다. 깃발을 들면 살고 깃발을 내리면 죽는 것입니다. 세상은 죄의 어둠 가운데 있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시온을 향하여 깃발을 세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바라보고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심판의 재앙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여호와께 속하려면 묵은 땅을 기경해야 하고 복음의 나팔을 불어야 하며 승리의 깃발을 올려야 합니다. 그리하여 여호와께 속한 자가 되어서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우리의 삶에는 하나님의 역사와 큰 기적이 매일처럼 나타나 승리 주실 줄 믿고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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