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하나님께 대한 찬양 95:1-7
시편 기자는 다른 곳에서도 자주 그랬던 것처럼 여기에서도 그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용기를 돋구고 있다.
(1) 하나님은 어떻게 찬양을 받아야 하는가. 하나님께 바쳐지는 찬송은 즐겁게 불려져야 한다(1,2절). 영적인 기쁨은 곧 감사의 찬양을 드리는 마음으로 나타난다. "우리의 아버지와 왕이 되시고 우리와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안에서 기뻐하라." 우리는 겸손한 존경심과 거룩한 경외심을 지닌 찬양을 해야 한다(6절). "우리와 하나님사이의 거리가 얼마나 무한하며 또 우리가 얼마나 그의 진노를 받기 쉽고 그의 긍휼을 필요로하는지에 대해 알고있는 자들로서 굽혀 경배하며 여호와앞에 무릎을 꿇자." 우리는 사랑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찬송을 드려야한다. 여호와께 노래하며...시로 그를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우리는 협력해서 곧 엄숙한 집회에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려야한다. "오라, 우리가 노래하자. 우리가 여호와를 향하여 함께 노래하자. 우리가 그앞에 함께 나아가자." 그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 자신을 드러내실 것을 기대할수 있다.
(2) 하나님은 왜 찬양을 받으셔야 하는가.
1) 그것은 하나님이 위대한 하나님이시며 모든 것을 통치하는 여호와이시기 때문이다(3절).
① 그는 큰권능을 갖고 계시다. 여호와는 모든 신위에 크신 왕이시도다. 즉 그는 그의 권능을 이세상에서 대리하고 있는 모든 재판관들보다 크신 분이시다. 그는 그들에 대해 "너희는 모든 거짓 신보다 큰신들이다"라고 말씀하셨었다.
② 그의 소유는 엄청나게 크다. 이세상에 있는 것들이 특별히 여기에서 지적되고 있다. 온세상을 소유하며 그세상을 충만케하시는 하나님 곧 실제로 모든 것을 지시하고 처리하시며 온세상을 통제하시는 하나님은 얼마나 위대하신가(4절). 땅의 깊은 곳이 그위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것도 그의 것이로다. 피조물이 어떤 힘을 가졌든 그 힘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고 하나님을 위해서 쓰여진다(5절). 바다가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바다의 물을 모아 그 끝을 정하시고 육지가 나타나게 하셨다. 그는 모든 만물의 창조자가 되심으로써 명백하게 만물의 소유자가 되셨다. 이것이 복음적인 시편이라면 우리는 우리가 찬양하도록 가르침을 받는 대상이 바로 주 예수님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중보자로서의 주 예수님은 '모든 신위에 크신 왕이시다.' 즉 '만물이' 영원한 말씀이신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므로'(요 1:3) 만물의 창조자이신 예수께서 만물을 죄에서 회복시키고 하나님과 화해시키는 자가 되셔야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골 1:16,20).
2)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피조물을 지배하시듯 우리를 지배할뿐 아니라 우리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계시기도 하다(7절). 대저 저는 우리 하나님이시오. 곧 그는 우리의 창조자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6절). 우상숭배자들은 그들 자신이 만들어 놓은 신들앞에 무릎을 꿇는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 그는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우리에게 복을 주는 장본인이시다. 그는 여기에서 '우리 구원의 반석'으로 불리고 있다(1절). 그러므로 우리가 그에 대한 모든 의무를 지키는한 우리는 그의 소유가 된다. 우리는 그가 우리를 보호하고 양육시켜주시므로 그를 찬양해야 한다. 모든 교회의 자녀들은 특별히 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이스라엘은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특별히 그들의 존경을 요구하신다. 복음교회는 그의 양우리이며 그리스도는 그 교회의 크고 선한 목자이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교회안에서 대대로 영광을 받으셔야 한다(엡 3:21).

Ⅱ. 가르침과 권고 95:8-11
이 시편의 후반부는 복음적인 시를 노래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적인 생활을 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1) 그리스도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 되는' 모든 사람들이 지켜야할 의무가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이 자신의 음성을 들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즉 그는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는다'라고 말씀하셨다(요 10:27). 만일 우리가 그를 '주'로 부른다면 우리는 그가 말씀하시는 것들을 행하고 자발적으로 순종하는 백성이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는 것은 곧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2) 그들이 경고받은 죄는 마음의 완악함이다. "너희가 그 음성을 듣고 그 들은 것에 의해 유익을 얻고자한다면 너희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말라." 왜냐하면 바위위에 뿌려진 씨는 결코 완전한 열매를 맺지못하기 때문이다.
(3)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음과 같이 행동하였다.
1) "너희도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처럼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그들과 같은 죄를 짓지않게 주의하라." 그들이 불신과 불평을 통하여 너무도 자주 하나님을 노하게 했기때문에 그들이 광야에서 보낸 모든 시간은 '시험의 날' 혹은 '맛사'로 불렸다. 이 '맛사'라는 말은 또한 '그곳'을 나타내는 말로도 쓰였다(출 17:7). 그 이유는 그들이 '여호와께서 우리중에 계신가 아닌가'라는 말을 함으로써 여호와를 시험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권능과 선에 대한 경험을 많이하면 할수록 우리가 그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그만큼 더 큰죄를 범하게 된다.
2) 하나님의 이름을 믿지않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죄를 범할 것이다(9,10절). 그들의 죄는 불신이었다. 즉 그들은 하나님을 시험했다(민 14:3,4). 이것은 '거역'으로 불리웠다(신 1:26,32). 이러한 죄를 더욱 심화시킨 것은 그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낼때 그들을 위하여 행하신 일 곧 그가 그들을 위해서 매일 하늘로부터 먹을 것을 뿌려주셨던 것과 바위에서 물이 나오게하셨던 것을 보았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다는 것에 대해 이러한 것들보다 더 분명한 증거들은 없었다. 저희는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도를 알지 못한다(10절).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않고 신뢰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불평하고 논쟁을 하는 것은 무지의 소산이다. 그들은 그의 행하시는 것을 보았으며(9절), 그는 그의 행동을 그들에게 알리셨다(53:7).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섭리 또는 하나님의 계명들을 알지 못했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도를 경시하고 떠나는 이유는 그들이 그 도에 대해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저희는 마음이 미혹되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 방황했으며 마음속으로도 그 도에서 돌아섰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의 범죄는 하나님을 노하시게 할뿐 아니라 그가 슬퍼하시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특별히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않을때 더욱 그렇다. 하나님께서 그들에 대해 노하시기를 얼마나 더디하시는가 보라. 하나님은 40년동안 그들로인하여 슬퍼하셨다. 그러나 그다음 세대가 의기양양하게 가나안 땅으로 들어감으로써 그 슬픔도 종식되었다. 그들이 이러한 선고를 받았던 이유는 그들의 죄때문이었다(11절). 하나님은 정당하고 거룩하게 진노하시면서 엄숙하게 맹세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와 같이 감정에 사로잡히는 분이 아니다. 오히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죄의 해악과 그의 통치의 정의를 보여주시기 위해서 죄와 죄인들에게 진노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결과 그들은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여기서 안식은 하나님이 그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으로서 그들과 그들의 소유를 위한 정착지를 나타낸다. 이러한 사례는 다윗시대에 살던 그들의 후손들에게도 적용될수 있다(이 시편은 다윗시대에 기록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적용될수 있다. 그것은 사도 바울이 이처럼 적용했기 때문이다. 우리앞에는 영적이고 영원한 안식이 놓여있고 또 약속되어 있다. 가나안은 그 안식에 대한 하나의 모형이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자들은 그의 안식처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 스스로 그것을 결정했기 때문이다(히 4:1).

# 핵심
95:1-11
하나님께 대한 찬양으로 시작하여 그분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것을 강조하는 시편이다.

# 묵상
주님의 보호방법 ( 95:1-11 )
본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찬양해야할 이유와 방법에 대하여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유지하시는 전능자이시며 동시에 이스라엘을 택하신 구원자이시므로 찬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스라엘은 과거의 비참한 역사를 거울삼아서 외식으로 찬양치 말고 진실하게 할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찬송중에 거하시고 찬송할때 기사를 행하십니다(행16:25-26).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 ( 95:1 )
시인이 구원의 하나님을 반석에 비유한 이유는 반석의 크고 안전하며 견고한 이미지때문이며(신32:15), 그만큼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역사가 견고함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실로 하나님의 구원은총을 입은 성도는 반석이신 하나님을 의뢰하여 신앙의 정절을 지켜나가야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시험한 결과 ( 95:7 )
하나님을 시험한 결과 이스라엘은 40년간 광야에서 방황해야하는 대가를 치렀습니다(신9:6, 7).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므리바와 맛사에서 마실 물로인해 강퍅한 마음으로 모세와 다투고, 하나님을 시험하였습니다(출17:1-7). 그 결과 당시 20세이상된 자들의 가나안땅 입성이 금지되었습니다(민14: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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