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보복으로 드러나는 언약 백성의 공의

 

[예레미야 51장 1절~14절]
1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멸망시키는 자의 심령을 부추겨 바벨론을 치고 또 나를 대적하는 자 중에 있는 자를 치되
2절 - 내가 타국인을 바벨론에 보내어 키질하여 그의 땅을 비게 하리니 재난의 날에 그를 에워싸고 치리로다
3절 - 활을 당기는 자를 향하며 갑옷을 입고 일어선 자를 향하여 쏘는 자는 그의 활을 당길 것이라 그의 장정들을 불쌍히 여기지 말며 그의 군대를 전멸시켜라
4절 - 무리가 갈대아 사람의 땅에서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질 것이요 관통상을 당한 자가 거리에 있으리라
5절 -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거역하므로 죄과가 땅에 가득하나 그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에게 버림 받은 홀아비는 아니니라
6절 -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여 나와서 각기 생명을 구원하고 그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끊어짐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보복의 때니 그에게 보복하시리라
7절 - 바벨론은 여호와의 손에 잡혀 있어 온 세계가 취하게 하는 금잔이라 뭇 민족이 그 포도주를 마심으로 미쳤도다
8절 - 바벨론이 갑자기 넘어져 파멸되니 이로 말미암아 울라 그 상처를 위하여 유향을 구하라 혹 나으리로다
9절 - 우리가 바벨론을 치료하려 하여도 낫지 아니한즉 버리고 각기 고향으로 돌아가자 그 화가 하늘에 미쳤고 궁창에 달하였음이로다
10절 - 여호와께서 우리 공의를 드러내셨으니 오라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일을 선포하자
11절 - 화살을 갈며 둥근 방패를 준비하라 여호와께서 메대 왕들의 마음을 부추기사 바벨론을 멸하기로 뜻하시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것 곧 그의 성전을 위하여 보복하시는 것이라
12절 - 바벨론 성벽을 향하여 깃발을 세우고 튼튼히 지키며 파수꾼을 세우며 복병을 매복시켜 방비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 주민에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계획하시고 행하심이로다
13절 - 많은 물 가에 살면서 재물이 많은 자여 네 재물의 한계 곧 네 끝이 왔도다
14절 -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의 목숨을 두고 맹세하시되 내가 진실로 사람을 메뚜기 같이 네게 가득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향하여 환성을 높이리라 하시도다

 

재난의 날이 이르면 타국인들이 바벨론을 칠 것입니다. 그때에 하나님 백성이 생명을 구하려면 바벨론에서 도망해 고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성전을 위해 보복하시려고 메대 왕들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이제 곧 메뚜기 떼처럼 많은 이가 바벨론을 향해 승리의 환성을 외칠 것입니다.

 

1. 죄악 된 바벨론에 임할 심판 (1~10절)

세상의 모든 권력과 권세는 정한 때가 있습니다. 온 세상을 취하게 했던 바벨론은 그 죄로 인해 불시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풍요로 가득했던 바벨론 땅은 키질당한 듯 텅 비고 강력했던 그들의 군대는 전멸합니다. 치료의 손길도 값진 약(유향)도 바벨론을 회복시키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보복의 때에 백성이 살 길은 그 땅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머뭇거리며 그 땅에 머무는 자는 그들과 함께 화를 당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복하시는 날에 이스라엘은 시온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베푸신 일을 열방에 선포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구원을 위해 일하시며, 열방의 심판을 통해 자기 백성의 의를 드러내십니다.

* 거역과 불순종의 죄를 일삼았던 이스라엘과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세상에 전할 수 있을까요?

 

2. 하나님 성전을 위한 보복 (11~14절)

인간이 의지하는 재물은 결코 구원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멸망시킬 도구로 메대 왕들을 사용하십니다(단 5:30~31). 하나님이 바벨론에 보복하시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을 파괴했기 때문입니다. 잠시 하나님의 손에 들려 천하를 호령하던 바벨론은 곧 적에게 둘러싸여 멸망하는 신세가 될 것입니다. 바벨론의 견고한 성벽도, '많은 물 가'에서 쌓아 올린 막대한 재물도 심판 날에 그들을 지켜 주지 못합니다. 재물이 주는 힘과 권세가 아무리 커 보여도 전능자의 심판 앞에서는 무용지물에 불과합니다.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재물의 한계가 그의 끝이며, 이 세상에 쌓은 재물과 부는 결국 멸망할 바벨론입니다. 성도는 재물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추구해야 합니다.

* 하나님이 바벨론을 멸하기로 뜻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덧없는 세상 재물을 의지하는 삶은 결국 어떤 결말을 보게 될까요?

 

오늘의 기도

세상 그 어떤 나라나 권력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지금도 보좌에 앉으셔서 우주 만물을 통치하시는 권능의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게 하소서. 힘없이 떨어지는 나뭇잎 같은 유한한 인생 속에서 영원한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자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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