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하나님의 자기 백성을 위한 변론 18:1-7
주석가들 중에는 '구스강 건너편'에 있는 이 땅이 어디인가 찾으려고 어쩔줄 모르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어떤 사람들은 그곳이 애굽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견해는 다음장이 '애굽에 관한 경고'라는 제목으로 특징지워졌다는 사실로 미루어보아 타당성이 없어 보인다. 또 어떤사람들은 그곳이 디르하가가 왕으로 있던 에디오피아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다르하가는 앗수르왕이 예루살렘을 공격하고 있을때 그에게 강력한 견제를 가함으로써 유다 백성들을 그의 날개 그늘아래 보호하려고 생각하였다(왕하19:9). 그러나 비록 그가 사절들을 보내어 앗수르왕에게 반항하였을지라도 하나님은 다른 방책을 써서 예루살렘을 보호하려고 하셨다. 라이트푸트 박사의 "구약의 조화"라는 저서의 내용으로 미루어볼때, 본장은 앗수르에 대한 예언이며 전장의 마지막 세절에 계속 이어지는 내용으로 이해하는 편이 타당할듯 싶다. 전장은 유다를 쳐들어간 앗수르 군대에 대한 것이었고 본장은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강 건너편에 있는 앗수르땅 자체에 대한 것이다.
(1) 이나라(어떤나라이든지간에)는 '강들이 흘러 나누인 나라'에 대하여 경고한다(2절). 이것이 앗수르와 전쟁을 벌이는 에디오피아를 가리키든지 유다와 전쟁을 벌이는 앗수르를 가리키든지간에, 그내용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것을 가르친다. 즉 시초부터 두려운 존재이며 강한 지배력을 타고난 백성일지라도 그백성이 나누일수 있고, 농사꾼과 상인을 부유하게 만들 그들의 강에 의해서조차 망쳐질수가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던 그나라가 이제는 나누이고 밟혀서 우리에게 쉽게 먹히리라."
(2) 비상 신호가 주변의 나라들에게 전파되었다. 그신호는 하나님이 이제 막 하려고 하시는 일을 주의하여 보도록 그소리에 의해서 경고하는 것이다(3절). 그는 '산들위에 기호'를 세우시며 '나팔을 부신다.' 하나님은 이렇게하시어 그의 교회의 원수들에게 선전포고를 하시며 교회의 모든 지지자들을 불러 들이신다. 그는 '만군의 여호와'로서 이제 어떤 위대한 일을 막 행하려고 하시는 중이다.
(3) 하나님이 선지자에게 보증의 말씀을 하시고 그를 통해서 그말씀을 자기 백성들에게 전하신다. 즉 비록 하나님께서 한동안은 구경꾼처럼 무관심하게 앉아계시는 것같이 보일지라도 그는 틀림없이 자기 백성을 위로하고 그와 그백성의 원수들을 당황하게 하기위해 나타나실 것이다(4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는 자기 백성을 돌보시고 그들의 피난처가 되실 것이다. 그는 자기 '처소'를 주목하실 것이다. 시온은 그가 영원히 거하시는 곳이다. 따라서 그는 "그곳을 돌보실 것이다"(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해석한다). 그는 '비온뒤의 일광'(어떤 역본에는 이렇게 되어있다)같고 사람들이 매우 반기는 '가을더위에' 이슬과 '운무'같다. 즉 땅에 내리는 이슬같고 일꾼들을 가리워주는 구름같다. 지위가 높은 사람들은 겨울궁과 여름궁을 갖고있다(암3:15). 그러나 하나님과 더불어 편히 지내는 자들은 하나님안에 그들의 겨울궁과 여름궁이 있다. 그는 자기 원수이며 또한 그백성의 원수인 자들을 처벌하실 것이다(5,6절). 앗수르 군대가 예루살렘을 함락하여 풍부한 약탈물을 탈취할 것이라고 장담할때 하나님은 농부가 낫으로 포도나무 가지를 자르거나 '그 연한가지를 베며 찍어버리듯이' 쉽게 그군대를 쳐부술 것이다. 이말은 잘게 잘려진 들포도나무 가지처럼 널려져있는 군인들의 시체를 가리키는듯 싶다. 그들은 '땅의 독수리들에게' 먹이로 내던져질 것이다. '그때에' 즉 이일이 이루어질때에 만군의 여호와께 예물이 드려질 것이다. '나누이고 밟힌 백성'들이(2절) 여호와께 예물로 드려질 것이다. 비록 그들이 쓸모없고 무가치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외모의 화려함과 번영을 따라 사람을 판단치 않으시고 믿음과 사랑의 진실함을 따라 판단하시는 자에게 받아들여질 것이다. '구스인'(에디오피아 사람)은 하나님을 향하여 그손을 신속히 들것이다'(시68:31)라고 예언되었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예물을 산헤립 군대의 전리품으로 보는데, 그중에서 얼마가 '만군의 여호와'께 예물로 드려졌었다.

# 핵심
18:1-7
앗수르에 의해 위협을 받고있던 구스에 대한 예언. 하나님이 앗수르를 심판하실 것이므로 구스는 더이상 앗수르로인해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며,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다.
갈대 배(18:2)
파피루스 갈대로 만든 배. 나일강의 지류들에는 작은 폭포들이 있었고, 이로인해 물의 흐름이 급격히 변화되는 유역들이 있었다. 갈대 배는 충격을 잘견디며 신속하게 나아갈수 있었으므로, 나일강 유역을 오가는 수송수단으로서 적합했다. 나일강 삼각주에서 자생하는 갈대는 높이 2-3m의 원주형이며, 물을 흡수하는 견고한 섬유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줄기를 엮어 작은 배를 만드는데 활용되었다. 욥 9:26절의 “빠른 배”도 갈대 배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 묵상
날개치는 소리 ( 18:1 )
이말을 군대가 전진해오면서 나는 소리로 이해한다면, 이는 재난이 임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동번역대로 ‘날벌레가 우글거리는 소리’로 본다면 이는 곤충이 많은 남방지역 군대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할수 있습니다.
산들위에 세우는 기호 ( 18:3 )
기호는 전투 소집명령을 가리키는 것으로, 여기서는 만군의 여호와이신 하나님의 강림과 종말의 날의 시작을 알립니다.
일광과 운무같은 하나님의 감찰 ( 18:4 )
여호와께서 작열하는 열기와 지중해에서 발생하여 동쪽으로 이동하는 이슬구름을 높은 곳에서 담담하게 바라보신다는 뜻입니다. 이는 종말의 날을 하나님만이 아시므로 인간이 무엇을 하든지 괘념치않으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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