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삭의 생애
이삭은 이스라엘 삼대 족장 가운데 한사람이지만 그에 관한 기록은 많지가 않다. 아브라함이나 야곱에 비해 활동한 것이 적었다는 의미보다는 순탄한 삶을 살았음을 보여준다. 그의 출생은 매우 특별했던 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부자였던 아브라함의 노년에 주께서 특별하신 은총으로 허락하신 약속의 아들인 까닭이다. 과학적인 사고로는 납득하기 힘든 방법으로 그가 태어났으며, 아브라함으로부터 그리스도에게로 이어지는 축복의 가계에 그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그는 약속을 유업으로 이은 유일한 후사였다.
2. 이삭의 아들들
1) 간구로 얻은 아들
아브라함과 마찬가지로 이삭도 손이 귀한 편이었다. 리브가는 미모가 출중한 반면 잉태를 못했으므로 이삭이 그를 위해 기도했으며, 기도의 응답으로 얻은 아이들이 에서와 야곱이었다. 우리는 그녀가 왜 잉태할수 없었는지 설명할 수는 없다. 구약 시대에는 잉태하는 능력이 주의 은총과 관련된 것으로 종종 이해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생명의 태어남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적 측면에 주목하게 된다.
2) 복중에서 정해진 운명
잉태하지 못하는 리브가가 이삭의 기도로 말미암아 아이를 가질수 있게 되었다는 것과 두아이의 운명이 이미 어미의 복중에서 결정이 되었다는 사실은 한생명이 태어남의 신비와 개개의 생명들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잘 알게해 준다. 그들은 자신들의 의사 결정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정해진게 아니라 절대자의 의도에 의해서 결정되었다.
3) 에서의 실수
에서는 어떤 측면에서 본다면 비운의 주인공이었다. 정하여진 운명의 궤도를 따라서 살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전적으로 그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했다고 할수는 없다. 그는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생각을 중시했고, 영적 욕구보다는 육체의 소유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살았다.
3. 그랄에 간 이삭
1) 흉년을 피해서 감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살아간다고 시련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브라함때에 심각한 기근이 있었던 것처럼 이삭의 시대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하나의 선택에 직면했으며 아버지가 택했던 길을 따랐다. 그랄로 이주한 것이다. 시련이 올때에 대담하게 맞부딪쳐 싸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우회하려는 이들도 있다. 이삭과 같은 사람들이다.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데 이것이 과연 신앙적인 결단인가 하는 것이다.
2) 인간의 연약성
이삭의 일상에 관한 단편적인 증거만 가지고 그의 믿음에 문제가 있었다고 진단할 수는 없다. 그는 자주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기도의 능력을 이해하고 있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인간의 연약성이었다. 믿음이 있어도 인간은 연약한 까닭에 시련에 직면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더러는 시험에 들기도 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성도가 다른 사람들의 실수에 보다 관대해져야 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3) 백배나 주시는 하나님
이삭이 그랄로 이주한 일에 대해 하나님은 일체의 문책을 아니하시고 오히려 백배나 더 주셔서 그로 하여금 거부가 되게 하셨다. 그의 충심이 세상이나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께 향하여 있었기 때문이다.
4. 아비멜렉과의 조약
1)하나님의 위로와 격려
외국에서 나그네로 우거해야 했던 이삭의 인생 여정이 평탄할리는 없었다. 남이 이해하기 힘든 고충이 나름대로 있었을게 분명하다.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는 이러한 그의 처지에 있어서 마른땅에 단비와도 같이 값진 것이었다. 내일을 예측하기 어려운 유랑 생활속에서도 그분의 약속은 미래에 대한 확고한 보장이 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왜 그가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아야만 했는가를 물을수 밖에 없다.
2) 성도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이 물음에 대한 답은 비교적 간단한 편이나 성도는 이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니기에 나그네와 우거하는 자로 살아가게 되어있다. 대신에 성도의 삶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하신다. 이것은 이세상이 줄수 있는 그 어떤 약속보다도 값지고 귀한 것이다. 그분이 함께하시는 삶에는 실패라는 것이 없으며 모든 필요가 그분에 의해서 충족된다. 역경도 그분이 극복하도록 역사하신다.
3) 나눠줘야할 주의 복
이삭이 아비멜렉과 조약을 체결한 것은 은혜를 나누는 행위라고도 할수 있다. 성도는 주께서 주신 복을 움켜쥐려고 해서는 안된다. 필요한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줘야 그것이 참된 가치를 지니게 되는 법이다. 나눔을 실천할때 세상이 변화된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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