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도가 찾아가야 할 고향 (박한응 목사)
[창세기 32장 9절~10절]
9절 - 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10절 -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디모데후서 4장 7절~8절]
7절 - 나는 선한 싸움을 사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절 -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우리 성도들이 꼭 찾아가야 할 고향이 있다. 바로 하나님이 계신 천국이다.
우리의 영원한 고향은 이 땅에 있는 그 어느 곳도 아니고 오직 하늘나라이다.
- 빌립보서 3:20~21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 골로새서 3: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인간은 누구나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있듯이 우리의 영혼은 영원한 천국을 사모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사모해야 할 곳은 바로 영원한 안식처요 우리 영혼의 고향인 저 천국 하늘나라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영원한 고향인 하늘나라를 어떻게 갈 수가 있는가?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 말씀인 딤후 4:7-8 말씀에서 세가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1.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하였다.
사도 바울은 딤후 2:3-4절 말씀에서 성도를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비유하였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영적인 싸움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은 것을 의미한다. 또한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라고 하였다.
- 디모데후서 2:3~4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전에는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들과 싸우던 사람이다. 그런데 이제는 예수를 위하여 선한 싸움을 싸운다고 하였다. 오늘의 우리들도 전에는 하나님을 모르고 예수를 핍박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선한 싸움을 싸우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었다. 참으로 우리가 하늘나라에 갈때까지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어 마귀와 싸워야 한다.
그런데 싸움을 하려면 무슨 싸움이든지 무기가 필요하다. 이 세상에는 가공할만한 엄청난 무기들이 있다. 지금 인간이 가지고 있는 핵무기만 하여도 지구를 수백번이라도 파괴시킬 수 있는 많은 양이 비축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가 싸워야할 대상은 이러한 눈에 보이는 대상이 아니라 마귀와 싸우는 것이다. 이런 마귀와 싸우려면 어떤 무기가 필요한가?
- 에베소서 6:10~12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 고린도후서 10:4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육의 싸움을 위해서는 수많은 돈을 드려서 무장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그리스도의 군대로서 영적싸움을 위해서는 너무나 소홀히 하고 있다. 우리의 선한 싸움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능력을 입지 않고는 승리할 수가 없다. 승리하지 못하면 죽음이다. 전쟁에는 2등이란 없다. 사느냐 죽느냐의 싸움이다. 만약에 우리가 사탄 마귀와의 영적 싸움에서 패배한다면 우리의 영원한 고향인 천국에는 영원히 들어갈 수가 없게 된다.
2. 우리의 달려갈 길을 달려가야 한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길과 자기의 달려갈 길을 다 달려간 성도의 본이 된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에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라고 하였다.
- 사도행전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 바울은 전도자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였다. 그러나 그의 반면에 자기의 해야할 일도 잘하였다는 것이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일도 잘해야 하지만 자기의 처한 위치에서 자기가 해야할 일도 잘해야 한다. 가장은 가장으로서, 주부는 주부로서, 직장인은 직장인으로서, 학생은 학생으로서, 자신이 해야할 일을 잘 수행해 나가야 한다.
이 세상은 비록 죄악이 관영하고 패역한 세상이 되었지만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이 주신 생애를 헛되이 보내서는 안된다. “나의 달려갈 길 곧 주 예수께 받은 사명” 이말은 우리의 생명은 곧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생을 잘 살아야 한다는 목적이 있다.
우리는 신앙의 경주와 삶의 경주에 충실한 사람이 되어서 주님 앞에 설때에 의의 면류관을 받아쓰는 축복을 누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란다.
3. 우리가 우리의 영적 고향인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얻기 위해서는 믿음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라고 하였다. 그리고 8절에는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라고 하였다.
아무리 선한 싸움을 잘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하였어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지 못한다면 하늘나라를 유업으로 받을수 없다. 우리의 고향인 하늘나라에 가지 못한다면 예비되었던 의의 면류관도 아무 소용이 없다.
- 마태복음 24: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 마가복음 13:13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우리는 믿음을 끝까지 지켜서 하나님의 약속의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란다.
-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우리에게 이 믿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끝까지 믿음의 정절을 지키는 신앙의 열녀가 되시기 바란다.
그런데 오늘날의 성도들은 너무나 쉽게 믿음을 배반한다. 너무나 값싸게 믿음을 저버린다. 초대교회의 사도들을 비롯하여 성도들은 사자의 이빨과 발톱에 갈기갈기 찢기면서도 믿음을 지켰고, 화형을 당하고, 교수형을 당해도, 돌에 맞아도, 톱으로 켜서 죽임을 당해도, 믿음을 지켰다.
결 론
우리의 고향인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시기 바란다.
스데반은 돌에 맞아 순교를 당할때에 그의 영안이 열려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았다. 그가 순교의 면류관을 쓰고 오는 것을 맞이하려고 주님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벌떡 일어나 서 계신 것을 보았다.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서 그의 영안이 열리고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가서 장차 될 것을 친히 보고 기록을 하였다.
- 요한복음 14:2~3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 히브리서 11: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더 낳은 본향 즉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시기 바란다.
- 시편 107:9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우리가 돌아갈 영원한 하늘나라, 그곳이 바로 우리가 가야할 참 고향인줄로 믿으시기 바란다.
그러므로 우리의 가족 중 한사람도 한심령도 낙오자 없이 모두 하나님의 나라에 갈수 있도록 부지런히 복음을 증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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