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단을 쌓으라 (피종진 목사)
[사무엘상 7장 10절~14절]
10절 -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11절 -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12절 -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13절 -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14절 -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역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
‘단을 쌓는다’는 말은 구약 시대로 말하면 제사를 드리는 것이고, 신약 시대로 말하면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성경은 예배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교훈해 주고 있다.
홍수가 끝나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방주 밖으로 나온 노아가 제일 먼저 한 일은 하나님께 제단을 쌓은 일이다.
- 창세기 8:20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방주에서 나온 노아는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을 홍수 심판으로부터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단을 쌓은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땅과 후손에 대한 약속을 받은 아브라함은 헤브론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기 거하며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다.
- 창세기 13:18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이삭은 브엘세바에서 자기가 거할 장막을 짓기에 앞서 먼저 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드렸다.
- 창세기 26:25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 장막을 쳤더니 이삭의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모세는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고 하였다.
- 출애굽기 17:15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여호와 닛시’란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라는 뜻이다. 즉 군대에서 깃발이 그 군대 자체의 존재와 그 힘을 상징하는 것처럼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존재와 힘의 근원이 되신다는 것이다.
여호수아는 여리고와 아이성 전투에서 승리후에 하나님을 위하여 에발산에 제단을 쌓았다.
- 여호수아 8:30 그 때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에발 산에 한 제단을 쌓았으니
이는 전쟁의 승패가 인간의 계략이나 지혜에 달려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달려있다는 것이다.
솔로몬은 왕이 된 것에 감사해서 기브온에서 일천번제를 드렸다.
- 열왕기상 3:4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이와 같이 하나님께 단을 쌓을때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축복해 주시는가?
1. 큰 전쟁에서 승리를 안겨 주셨다. (10절)
이스라엘 백성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소식을 듣고 블레셋 군대가 치러 올라왔다. 이스라엘 백성은 두려워하여 사무엘에게 여호와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기도를 요청했다. 사무엘은 젖먹는 어린양을 취하여 온전한 번제를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여 응답을 받았다.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때 블레셋 군대가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왔다. 이때 하나님께서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혼란스럽게 하심으로 이스라엘로 하여금 큰 전쟁에서 승리하게 해주셨다. 나라가 어려울때일수록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나라를 지켜주신다. 가정에 어려움이 있을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 가정이 평안해진다.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릴때 마귀가 물러가고, 근심 걱정도 물러가며, 마음과 육체의 병도 치유되는줄 믿으시기 바란다.
2. 재앙을 거두어 주셨다.
- 사무엘하 24:25 그 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니 이에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매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재앙이 그쳤더라
다윗의 인구 조사가 하나님께 범죄행위가 되어 하나님께서 갓 선지자를 통해 다윗에게 제시하는 세가지 징계, 즉 ‘3년 기근, 대적에 의한 3개월간의 도피생활, 이스라엘 땅에 미칠 3일간의 온역’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셨다. 이때 다윗은 3일간의 온역을 택하였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온역을 내리심으로 3일간에 7만명이 사망했다. 갓 선지자는 다윗에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으로 올라가서 거기서 여호와께 단을 쌓으라고 권했다. 다윗은 갓 선지자가 전하여 준대로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으로 가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 이때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에 재앙이 그치게 해주셨다. 죄는 반드시 희생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이다.
- 로마서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3.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 주셨다.
- 창세기 12:7~8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아브라함은 세겜땅 모레 상수리나무 아래에 여호와를 위해 단을 쌓았고, 거기서 벧엘 동편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고 거기서도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즉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단을 쌓았다. 그는 아직 가나안 땅에 완전히 정착하지 못하고 유랑 생활을 하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소홀함이 없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그와 그의 후손에게 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창 13:14~15)을 이루어주셨고, 그의 자손으로 티끌과 같이 많게 하실 것이라는 약속(창 13:16)을 이루어 주셨다.
- 창세기 13:14~15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 창세기 13:16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예배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기도를 드리는 행위로써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인 사람이 나누는 교제의 가장 응축된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이다. 또한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때마다 각 때에 맞는 은혜를 전달받는 확실한 통로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을 예배해야 한다. 하나님께 예배할때 절망이 소망으로, 슬픔이 기쁨으로 변화되며(행 16:25~34), 독수리가 날개치며 하늘로 올라가듯 힘찬 삶을 살게 된다(사 40:31).
-사도행전 16:25~34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 이사야 40: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께로부터 큰 전쟁에서 승리를 안겨 주시고, 재앙을 거두어 주시며,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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