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디모데전서 1장에서 디모데에게 기독교 복음을 지키기위해 믿음과 양심을 가지고 선한 싸움을 싸우도록 권면하였다. 이제 바울은 예배에 관한 기본적인 덕목들을 가르치고 있다. 먼저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이 가장 먼저 힘써야 할 일은 서로를 위한 중보기도라고 하였다. 바울은 기도의 종류를 언급한후 중보기도의 대상, 이유, 당위성 그리고 근거 등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그리고나서 바울은 여성들이 교회에서 지켜야할 규율 등을 언급하고 있다.
1. 중보기도의 권면(딤전2:1-4)
사도 바울은 '첫째로 권하노니'라는 말씀을 통해 교회의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기도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때 바울은 기도에 대한 서로 다른 4개의 명사로써 기도의 종류를 언급하고 있다. 그럼 기도에 대한 서로 다른 명칭들은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바울은 기도의 대상이 누구라고 하였는가? 끝으로 이렇게 남을 위한 중보기도를 왜 해야 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가르치고 있는가?
1) 중보기도의 당위성
바울은 기도에 대해서 간구와 기도와 도고 그리고 감사라는 명사로써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간구'는 긴박한 상황에서 필요한 것을 요청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기도'는 일반적인 기도 행위를 총칭해서 하는 말이며, '도고'는 간청이라는 말로 번역할 수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타인을 위한 중보기도를 뜻한다. 끝으로 '감사'는 경배의 한부분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드리는 기도를 의미한다. 그리고 바울은 이 세상의 모든 권세 있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쳤다. 이같이 중보기도를 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로 특히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나라와 사회가 안정되고 그럼으로써 성도들의 신앙적·윤리적 삶이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할 수 있기 때문이고, 셋째는 하나님께서 중보기도를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2) 성도들의 기도 자세
모든 성도들이 가져야할 궁극적인 기도의 자세는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도이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하나님의 자녀이다. 따라서 우리들은 믿음에 부유한 자들이다. 그런데 아직도 정욕적이고 이기적인 마음에서 자신의 필요만을 추구하는 성도들이 있다면 이는 너무나 불쌍한 영혼들이다. 믿음은 역설적인 것으로 사랑을 줄때 나에게 풍요로움이 있다. 남을 위해 기도할때 그 기도가 내 영혼을 살찌우게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2. 중보기도의 근거(딤전2:5-7)
사도 바울은 이제 중보기도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그럼 바울이 제시한 중보기도의 근거는 무엇인가? 그리고 중보자되시는 예수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행하신 일은 무엇인가? 끝으로 이러한 예수님께서 사도 바울을 부르사 맡기신 사명은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1) 중보자되시는 예수그리스도
사도 바울은 우리들의 중보기도가 구세주이시며 중보자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사역에 근거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자 완전한 인간이기에 완전한 중재자가 될 수 있다. 그분이 우리를 중보하고 있듯이 성도들도 서로 중보기도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중보기도하지 않는 것은 십자가의 사역을 모독하는 행위와 같다. 이러한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신을 속전으로 내어 주셨다. 여기서 속전이란 노예에게 해방과 자유를 주기위해 지불하는 희생의 대가를 뜻한다. 따라서 예수님은 죄의 노예로 사로잡혀 신음하는 인간들을 위하여 자신이 십자가의 희생을 감내하심으로써 모든 성도들에게 진정한 자유의 기쁨을 허락하신 것이다. 이러한 예수님이 바울을 복음 전파자요, 사도요, 이방인의 스승으로 부르사 이같은 예수그리스도의 속죄의 사역을 전파하도록 사명을 주셨다고 고백하고 있다.
2) 예수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사랑
예수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해 죽으셨다. 예수님은 인간들의 죄악으로 인해 멀어졌던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가깝게 하시고 화해를 이루시고자 십자가 위에서 자신을 희생 제물로 바치셨다. 예수님 삶은 모든 사람을 향한 사랑과 은혜로 일관하셨던 것이다.
3. 교회 여성이 지켜야 할 덕목(딤전2:8-15)
사도 바울은 지금까지 에베소 교회가 가장 힘써야 할 중보기도에 관해서 언급한후 이제는 교회의 질서 유지라는 명제를 놓고 여자 성도들이 취해야 할 자세들에 관해 권면하고 있다. 먼저 여자들이 교회에서 갖어야 할 올바른 태도는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그리고 바울은 교회에서 여자들이 금해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했는가?
1) 여자 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권면
당시 에베소 교회에 참석하는 여자들은 자신의 영적인 상태보다는 외모에 더욱 신경을 썼다. 그래서 화려한 옷치장과 사치스러운 장식들로 자신을 과시하기에 여념이 없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어리석은 여자들을 향해 사도 바울은 외적인 아름다움보다는 내적인 아름다움에 신경을 쓰라고 권면하였다. 분수에 맞는 수수한 옷 그리고 겸손한 태도와 순수함, 끝으로 이웃을 돌아보는 선행으로 공동체 안에서 사랑을 주고받도록 권유했던 것이다. 이와 함께 사도 바울은 여자들이 교회에서 남을 가르치거나, 남자를 주관하는 행위등은 금지하도록 요구했다. 헬라 문화권에 속해 있던 에베소는 여자의 지위가 상당히 보장되다 보니 교회 안에서도 여자로 인한 혼란이 가중되었다. 그래서 교회의 질서를 위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예로 들어 여자들의 종용함을 당부했던 것이다.
2) 질서를 위해 복종하라
남자와 여자는 창조될때 신분상 동등하게 창조되었다. 단 기능상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신체 중 머리가 하나이듯 공동체의 질서를 위해 우두머리는 하나일때 평안해질 수 있는 것이다.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서로 섬김과 순종 속에서 질서를 세워가야 할 것이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교회 공동체 내에서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서로를 위한 중보기도와 교회 질서를 우선시하는 성도들의 태도를 지적하고 있다. 중보기도는 온 인류를 위해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을 온 세상에 전파하는 행위이다. 아울러 성도들은 세상적인 것보다는 영적인 것을, 개인적인 자유보다는 공동체의 질서를 우선시 하는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사도 바울은 강력하게 권면하고 있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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