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파선되는 믿음과 파선되지 아니하는 믿음 (피종진 목사)

 

[디모데전서 1장 18절~19절]

18절 -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교훈으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19절 -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은 언제나 행복하다. 외롭고 고독하고 쓸쓸하다는 것은 있을것이 없을때에 느끼는 감정이다. 세상 사람들이 자기 욕구를 다 채웠는데도 왜 만족이 없을까? 그것은 바로 곁에 있어야할 하나님이 없기 때문에 영적인 빈곤과 갈급함에서 오는 감정이고 느낌이다. 우리가 이세상 것을 다 잃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소유한 이 자체가 얼마나 큰 행복인 것을 믿으시기 바란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은 바로 믿음이다. 이 믿음은 우리의 보화이고, 삶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

본문을 통해서 파선되는 믿음과 파선되지 아니하는 믿음을 상고하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파선’이란 말은 찢겨진다는 의미이다.

1. 파선되는 믿음
  1) 착한 양심이 상실된 믿음 (19절) 
    - 착한 양심을 버리면 믿음이 파선된다. 믿음이란 성도의 삶에 대한 신앙적인 차원을 말하며, 착한 양심이란 윤리와 도덕적인 차원을 말한다. 벵겔은 “믿음은 고귀한 향유 같고, 착한 양심은 그것을 담는 유리그릇과 같다”라고 말했다. 성도는 믿음을 영적 나침반으로 삼고, 착한 양심을 조타수로 삼아 어떠한 경우에도 믿음이 파선되지 않고 안전하게 천국을 향해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항상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하고(딤전 3:9), 선한 양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벧전 3:16). 양심이 화인 맞은 사람은 사단에 의해 믿음에서 떠나게 된다(딤전 4:1~2).

    - 디모데전서 3:9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 베드로전서 3: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 디모데전서 4:1~2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2) 더디 믿는 믿음
    - 누가복음 24: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믿는데에 신속하지 못함을 준엄하게 책망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동안 자신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이 구약 예언의 성취로써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을 누누이 가르치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더디 믿음으로 좌절하기도 하고, 두려워하기도 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선포이기 때문에 그대로 받고 즉시 믿어야 한다. 
  3) 염려하는 믿음
    - 마태복음 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 염려는 마귀가 주는 선물이고, 감사는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다. 우리는 염려하지 말고 모든 것을 예비해놓으신 하나님(요 14:1~3)을 믿고 기다리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 요한복음 14:1~3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 빌립보서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 염려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을때(잠 3:5), 주께 맡기지 않았을때(벧전 5:7), 마음이 둔해졌을때(눅 21:34), 마귀의 올무에 빠졌을때(딤전 3:7) 생기게 된다.

      → 잠언 3: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 베드로전서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 누가복음 21: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 디모데전서 3:7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


2. 파선되지 않는 믿음
  1) 큰 믿음 
    - 마태복음 15: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 예수님께서 자신을 ‘개’에 비유하는 모욕적인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흉악하게 귀신들린 그녀의 딸을 고쳐달라고 간구했던 가나안 여인의 믿음을 그 어떤 믿음보다도 큰 믿음으로 인정해 주셨다. 큰 믿음은 그 어떤 시험과 환난 속에서도 끝까지 소원을 포기하지 않고 그 시험과 환난을 견디는 믿음이다. 하나님은 큰 믿음을 가진 자를 그 모든 환난과 시험 중에서 건져내실 뿐만 아니라, 또한 그의 소원을 반드시 이루어주시는 분임을 믿으시기 바란다. 
  2) 견고한 믿음
    - 로마서 4: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 아브라함은 백세에 얻은 독자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물로 드리라고 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를 다시 살리실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견고한 믿음을 가지려면 마음에 하나님의 법을 두고, 하나님의 의지하며, 죄악을 멀리하고, 화목을 도모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착한 양심을 저버리고, 더디 믿거나 염려하는 것은 믿음을 파선되게 한다. 큰 믿음과 견고한 믿음을 소유하여 믿음이 파선되지 않고 신앙생활에 항상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란다.

주인에 대한 종의 자세는(딤전 6:1, 2)?

주인이나 종이나 하나님 안에서는 한형제이나 공적인 관계에서는 주인을 공경하고 섬겨야 함.
공적인 관계와 사적인 관계는 그 한계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전케하려고 오셨다는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거짓 교사들은 어떠한 사람들인가(딤전 6:3-5)?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기보다는 변론과 논쟁의 재료로 삼으며 교만한 마음을 지닌 자.
하나님의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은 거짓 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이단 종파의 교주들이 이를 증명합니다.

 
재물에 대한 경건한 자의 마음 자세는(딤전 6:6, 7)?

모든 것은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겸손한 마음과 늘 자족하는 마음을 가짐.
자족하는 것이 자신의 처지에 적당히 안주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달란트 받은 자가 그것을 사용하지 않고 땅에 묻어 두었을때 책망받은 것처럼 올바른 의미에서 자족한다는 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권면한 내용은(딤전 6:11-14)?

악의 유혹들을 피하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선한 행실을 통하여 책망받을 것이 없는 삶을 살 것을 권면함.
바울이 믿음의 생활을 싸움에 비유하는 것은 보다 긴박하고 철저한 영적 생활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갓피플

성도의 인간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가(딤전 5:1, 2)?

노인들을 부모님과 같이 공경하고, 젊은 사람들을 자신의 형제 자매와 같이 대해야 함.
그리스도 신앙 안에서 하나된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성도들은 육신의 부모 안에서 맺어진 혈연 공동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궁극적인 부모가 되시는 하나님 아래에서 맺어진 혈연과도 같은 신앙 공동체입니다.


교회의 구제 대상이 되었던 과부들은 어떤 사람인가(딤전 5:10)?

그 행실에 있어 이웃을 돌볼줄 알고 믿음의 생활을 성실히 하는 사람들입니다. 과부의 명부에 오른다는 것은 교회를 위해 전심으로 헌신할 사람으로 인정되었다는 것입니다.


장로에 대한 성도의 태도는(딤전 5:17-20)?
우선 그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하며, 송사가 있을 때에는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객관적으로 수렴하여 판단하고, 잘못이 인정된 경우에는 공식적으로 책망함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교훈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출처 : 갓피플

거짓 교사들이 성도를 미혹하는 말은(딤전 4:1-5)?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을 포기하라고 하며, 오직 임박한 종말만을 강조함.
그러나 재림의 그 날과 시는 오직 하나님만 아십니다. 따라서 믿는 자들은 그 날이 오기까지 깨어 기도하며 성실하게 자신의 맡은바 책임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심판 날에 하나님이 선한 자들을 찾아서 당신의 나라로 인도하여 주십니다(마24:40,41).


경건한 삶이란(딤전 4:7)?

영육간에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며, 온갖 거짓된 신화를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만을 좇는 삶.
경건은 절제라는 말과 함께 쓰일수 있습니다. 인간의 모든 욕망과 불의한 유혹들을 과감하게 끊고, 우리의 머리털까지 세시는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을 항상 기억하며 절제하는 삶을 사는 것은 경건한 삶의 기초가 됩니다.

 
가르치는 자가 지녀야 할 자세는(딤전 4:12-16)?

자신이 받은바 은총을 조심스럽게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써 본이 되어야 함.
우리 교사는 심는 자이며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라는 대명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지식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깨닫는 것입니다.



출처 : 갓피플

교회 직분자의 자격은(딤전 3:1-12)?

먼저 자신이 인격적으로 온전해야 하며, 모범적인 신앙의 가정을 이룬 사람이어야 함.
교회의 직분은 세상의 직제와는 다릅니다. 따라서 자신의 명예를 드러내기보다 오히려 봉사하고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직분자의 가정은 어떠해야 하는가(딤전 3:4, 5)?

가정의 질서가 잘 잡힌 가운데 자녀들이 신앙 안에서 잘 양육되도록 인도해야 함.
가정은 이 땅의 작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가정의 평화를 이루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는 것과 같습니다.


직분을 잘 감당한 자에게 주어지는 것은(딤전 3:13)?

다른 사람들로부터 칭송받는 아름다운 지위를 갖게 되며, 주 안에서 그 믿음이 더욱 굳건하여짐.
초대교회에서의 집사는 교회의 구체적인 사업을 담당하던 사람들로 구제품을 모으고 배분하는 등의 역할을 감당했습니다(행6:1-6). 그러므로 그들은 바르고 깨끗한 양심을 가진 자여야만 했습니다(딤전 9절).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의 내용은(딤전 3:16)?

예수님의 성육신, 죽으심과 부활, 모든 이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게된 것과 승천하심에 대한 것.
예수님에 대한 이러한 신앙고백은 예수님의 부활을 인정하지 않는 일단의 이단 사상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써, 바울은 예수님의 탄생에서부터 승천에 이르기까지를 간명하게 밝히고 이 모든 것을 진실한 신앙고백의 내용으로 삼았습니다.


출처 : 갓피플

사회를 대하는 그리스도인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가(딤전 2:2)?

이 세상에서의 평안한 생활을 위하여 국가의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함.
그리스도인들은 부패한 사회에 대하여 하나님의 대언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것은 구약의 대언자들의 삶의 맥락과 같은 것으로써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인 것입니다.


바울이 이방인의 스승이 된 이유는(딤전 2:7)?

오직 한분이신 하나님과 중보자되시는 예수님을 이방인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유대인들은 ‘선민 의식’에 빠져 이방인들은 물론 자신의 동포인 사마리아인들까지 멸시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울을 통하여 이세상 누구에게나 동일하신 하나님의 은총이 있음을 보여주심(엡3:6).

 
교회 공동체를 위하여 그리스도인들이 지녀야 할 자세는(딤전 2:8-10)?

분열보다는 화합 속에서 함께 기도해야 하며, 위선과 겉치레보다는 선행의 자세를 지녀야 합니다.
바울은 교회 안에서의 일치를 강조합니다(고전1:10). 당시 초대교회들은 이단 사상들의 위협과 여러 계파들로 인해 분열과 대립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출처 : 갓피플


바울이 교회에게 부탁한 내용은(딤전 1:1)?

자신이 주 앞에서 부족하고 불완전한 한인간임을 고백하며 기도를 부탁함.
교회를 위해 친히 간구하지만 교회에게도 부탁함.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는한 어떠한 행복도, 의미도 없는 것이 성도의 삶임을 깨닫기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서신의 첫 인사말의 내용은(딤전 1:1, 2)?

먼저 자신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사도된 자임을 밝히고, 믿음 안에서 참 아들된 디모데에게 문안함.
우리는 자신을 나타낼 때에 세상의 지위와 명예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자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디모데가 에베소에 머물게 된 이유는(딤전 1:3)?

율법에 얽매여 헛된 공론을 일삼는 자들을 깨우치기 위해.
당시의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주의’에 빠져 오직 율법만이 구원을 가능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율법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딤전 1:9)?

율법은 옳지 못한 사람들을 깨우쳐 인도하기 위한 것임.
바울은 율법을 ‘몽학 선생’으로 표현했습니다. 그것은 율법이란 인간의 삶의 윤리적 지표를 제시하여 주는 안내자와 같다는 뜻입니다.

 
바울의 사도직의 권한은 누가 주신 것인가(딤전 1:12)?

오직 하나님이 그를 충성되이 여겨주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예루살렘의 사도들은 바울의 사도권이 출처가 없는 불분명한 것이라고 비방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자신의 사도권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주장합니다(고전9:1-27).


바울이 긍휼을 입은 까닭은(딤전 1:16)?

죄인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바울을 표본으로 삼아 보여주기 위한 것임.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흉악한 죄인이라도 회개한 자에 대해서는 그 죄를 다시 기억치 않으시고(렘31:34), 어느 누구라도 널리 용서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사55:7).

출처 : 갓피플

1. 교회의 권징

1) 정의
'권징'이란 교회의 교리적, 도덕적 순결을 유지하기 위한 한방법으로써 복음의 바른 진리에서 떠나 이단 사상으로 교회를 어지럽히거나 심각한 윤리적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 교인에게 응분의 징계를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런 교회의 권징은 일반 사회의 징벌과는 달리 오직 교회의 영적, 신앙적 순수성을 지켜나가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 방법이나 종류에 있어서 경고나 권면, 수찬 정지 등을 사용한다.

2) 목적
권징은 항상 교회의 순결을 유지하기 위해 이단자나 범죄자들에게 제재를 가하는 '정화적 성격'과 그들에 대한 권징이 그 영적 치유를 추구한다는 면에 있어서 '의료적 성격'을 지닌다. 다시말하면, 권징의 중요한 목적은 첫째 교회 공동체의 순결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둘째 영적으로 병든 자들을 치유하여 그 개인도 구원하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하여 칼빈(J. Calvin)은 권징의 목적을 세가지로 이야기하고 있다. 첫째 악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게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둘째 악한 사람들의 나쁜 영향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셋째 궁극적으로는 악한 사람들도 회개토록 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권징은 교회 공동체 전체의 신앙적 순수성 유지와 더 나아가 교회에 혼란을 일으키는 자들까지도 회개시켜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함이다.

3) 권징의 성경적 근거
구약 이스라엘의 경우, 고의적으로 범죄한 자에게는 백성중에서 끊쳐지는 형벌에 처하도록 규정하였다(출30:33 ; 레17:4,9), 여기서 '백성 중에서 끊쳐진다'는 것은 선민으로서의 율법적 지위 박탈뿐만이 아니라 심지어 추방, 사형까지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후기 유대 사회로 넘어오면서 독자적으로 사형을 실시할 수 없게된 때에는 사형 대신 출회(黜會) 조처를 취하였다. 교회의 권징에 대한 보다 분명한 근거를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에게서 발견할 수 있다. 예수께선 사도들에게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16:19)하셨으며, 또한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요20:23)고 말씀하셨다. 이처럼 예수께서 교회에 이 권세를 주셨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교회는 권징을 성령 계시의 원리에 준하여 행사하고 있다. 이러한 권징의 정당한 행사에 관해서는 신약성경의 여러 구절에서도 자주 언급되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죄인을 출교시키라고 하였으며(고전5:2,3) 이단에 속한 자들과 사귀지 말라고도 말하였다.

2. 종의 바른 자세

본문에 기록된 상전에 대한 종의 자세에 대한 교훈은 초대교회에만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는 신분의 구별이 뚜렷했지만 오늘날에는 신분의 구별이 어렵다. 그러나 비록 신분의 구별은 아니지만 역할의 구분에 따라 상하관계를 가지게 되는 현대의 성도들에까지도 동일한 교훈을 준다. 이에 성경에서 제시하는 종의 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상전이 믿는 사람이라고해서 경히 여기지 말것(딤전6:1,2). 둘째 게으름 피우지 말고 더욱 성실히 상전을 섬길 것(딤전6:1,2). 셋째 믿는 상전을 섬길때 형제가 유익받게 됨을 기쁘게 여길 것(딤전6:1,2). 넷째 모든 일에 공경하는 마음으로 섬길 것(딤전6:1,2), 다섯째 상전의 결점이나 약점에 대해 비방하지 말 것(민12:2), 여섯째 공적인 일에 사적인 감정을 개입시키지 말것(삼상24:1-11), 일곱째 상전의 일에 대해서 무조건 불평만 하지 말고 잠잠히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왕하2:3,5), 여덟째 상전이 그릇된 길로 나아갈때 겸손한 말로 깨닫도록 할 것(대상21:1-3) 등이다.

3. 권징 행사시에 주의해야 할 점(딤전5:19-25)

1) 권징에 대한 목회지침
바울은 디모데에게 권징과 관련된 목회지침을 언급하였다. 그것은 징계를 행함에 있어서 개인적인 편견이나 섣부른 판단에 의해서 시행되는 일이 없도록 신중히 하라는 것과 장로에 대한 송사는 두세 증인이 없을 경우 송사 자체를 받지말도록 하여 함부로 장로에 대해 송사를 제기하지 못하도록 하라는 것이었다. 또한 만일 장로에게 잘못이 발견될 경우 엄히 징계하여 성도들에게 경고가 되게 하라는 것과 직분자의 징계는 교회 전체에 관련된 것이므로 신중히 할 것과 직분자를 신중히 세울 것과 아울러 디모데에 대한 개인적인 권면도 하고 있다.

2)올바른 권징을 통한 교회의 순수성 유지
바울은 교회의 순수성 유지를 위해 권징을 행할 것을 말하였다. 왜냐하면 섣부른 판단이나 편견에 의한 권징은 또 다른 화를 자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도 신중하게 권징을 해서 교회 공동체의 순수성을 지켜나가야 겠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사도 바울은 이제 목회중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과 이에 대한 대응책 그리고 목회자의 태도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특별히 사도 바울은 목회자인 디모데가 각 부류의 성도들에게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한편 바울은 디모데에게 개인적은 훈계도 함께해 주었다. 곧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사명자로서 인간적인 판단에 의존하지 말고, 말씀과 사랑에 입각하여 부여된 사명을 완수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1. 각 성도들에 대한 목회자의 태도(딤전5장)
본문은 목회자가 다양한 신분을 가진 성도들을 만날때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그럼 바울은 교회에서 나이 많은 노인들에 대해 어떻게 대하라고 했는가? 또한 과부에 대해서는 목회자가 어떻게 해야 된다고 가르쳤는가? 끝으로 장로 등의 제직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우해야 되는가?

1) 성도들을 예우해야 하는 목회자
사도 바울은 먼저 노인들에 대해 꾸짖지 말고 권하되, 사랑으로 보살피며 편견을 보이지 말고 나이에 상관없이 섬겨야 한다고 권고하였다. 여기서 '꾸짖지 말라'는 노인들이 어떤 실수를 해도 주인이 노예를 향하여 거칠게 질책하듯 하지 말고, 노인을 존대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권하되'라는 말은 어떤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권면하고 위로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번째로 사도 바울은 과부들에 대해 경대하라고 가르쳤다. '경대하다'는 말은 인격적으로 존경하며 예의를 갖추어 대우하고, 경제적인 도움까지도 아낌없이 줄 것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그리고 자신의 사명에 충실한 장로들에게는 이보다 더 잘 대우해야 할 것을 사도 바울은 가르치고 있다.

2) 연약한 자를 보살피라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과부와 고아, 나그네 등을 돌보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도록 명령하고 있다. 이는 곧 성도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이자 책임이다. 지금도 우리 주위에는 그늘지고 어두운 곳에서 살아가는 불쌍하고 연약한 이웃들이 즐비하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물질과 건강을 주신 이유는 이들과 나눠 쓰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2. 종과 경건한 목회자의 도리(딤전6:1-10)
바울은 5장에 이어 본문 서두에서 계속하여 성도들에 관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 특히 바울은 당시 사회 상황에서 노예 제도가 있었기에 종들에 관한 가르침도 주고 있다. 그리고 경건하지 못한 자와 경건한 목회자가 추구하는 것에 대해서 함께 언급하고 있다.
그럼 바울은 종들을 향해 그들의 상전들에게 어떻게 처신해야 된다고 가르치고 있는가? 그리고 바울은 경건하지 못한 자들이 추구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반면 경건한 목회자가 배워야 할 자세는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1) 자족과 겸손을 배워야 할 경건한 자
바울은 먼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주인을 섬기는 종들에게는 사랑과 존중하므로 주인을 섬기라고 권면하였다. 이렇게 공경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과 말씀에 욕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그리고 믿는 주인을 섬기는 노예들에게는 주인이 주 안에서 한 형제라 하여 게으르거나 태만해서는 안되고 오히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더욱 감사함으로 섬겨야 한다고 가르쳤다. 사도 바울 당시에 경건치 못한 대표적인 사람들이 소피스트라 자처하던 떠돌이 철학자들이었다. 이들은 허황된 지식의 교만에 빠져 말장난으로 돈벌이에만 관심을 두었다. 이와 함께 영지주의자들도 소피스트들처럼 교만에 빠져 궤변과 변론으로 성도들을 미혹하여 자신들의 인기에만 관심을 두고 있었다. 이와 반대로 사도 바울은 경건한 목회자들은 자족과 겸손을 배우도록 권면하였다. 이제 비로소 목회자가 교만과 탐욕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롭게 될 것을 말하고 있다.

2) 자족하는 신앙을 배우자
자족한다는 것은 먹을 것과 입는 것에 무조건 만족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세상에 대한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내세에 관한 비전을 갖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영적인 삶을 의미하는 것이다. 물질과 명예의 많고 적음을 떠나 현재의 삶에 만족하면서 나에게 부여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 진정한 행복이라 하겠다.

3. 디모데를 향한 바울의 마지막 권면(딤전6:11-21)
본문은 본 서의 결론 부분이다. 본 서신을 마치면서 바울은 디모데를 향해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고 부르면서 몇가지 권면의 말씀을 하고 있다. 그럼 바울이 디모데에게 결론적으로 권면한 내용들은 무엇인가? 바울은 부자들을 향해서도 실천적인 신앙들을 요구했는데 바울이 교훈한 말씀은 무엇인가? 끝으로 디모데를 향한 사도 바울의 마지막 권고의 말씀은 무엇이었는가?

1) 하나님의 사람이 지켜야할 훈계
사도 바울은 디모데를 향한 결론적인 권면의 말씀에서 첫째로 딤전6:4-10까지 언급한 죄악의 요인들을 피하라고 하였다. 둘째로는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라고 하였다. 셋째로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권면하였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부한 자들을 향해서도 4가지 특별한 교훈의 말씀을 명령하였다. 첫째는 겸손하라는 것이다. 둘째는 부를 신뢰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라는 것이다. 세번째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들을 누리라고 하였다. 네번째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유익한 곳에 사용하라고 권면하였다. 끝으로 사도 바울은 디모데를 향해 마지막으로 본 서에서 바울이 권면한 모든 교훈들을 지키고, 망령되고 허탄한 말과의 변론은 피하라고 말하였다.

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오늘날의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적이 누구이고 동지가 누구인지도 모른채 자신의 욕심과 본능과 싸우다가 일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비록 이세상의 그 무엇을 위해 싸우다가 쟁취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며, 언제든지 물거품이 될수 있는 유한한 것이고, 또한 내가 죽으면 모든 것이 허사가 되고 만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본질적이고 영적인 것을 위해 싸우는 존재들이 되어야 하겠다.

사도 바울이 디모데를 향한 수많은 교훈들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는 말씀이 될 것이다. 거짓 선생과 다른 복음 그리고 디모데를 유혹하는 세상적인 모든 것들과 선한 싸움을 싸우도록 바울은 독려하고 있다. 이 싸움에서 승리해야 디모데는 사명자로서, 목회자로서 바로 설 수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은 오늘날의 목회자들도 명심해야 할 말씀일 것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1. 마게도냐
발칸 반도에 있으며 아가야(그리스)북쪽 지방을 가리킨다. B.C.146년경에 건설된 악타니우스 도로에 의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이때부터 마게도냐는 소아시아와 서양을 잇는 주요 통로로써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1) 역사적 기원
B.C.7세기초에 페르딕카스1세는 이 지역에 살고있던 원주민들을 내쫓고 마게도냐 왕국을 건설했으며, 그후 주변의 드라키아 족, 일리리아 족과 잦은 분쟁을 벌이기도 하고, 또한 스파르타, 아테네, 페르시아 등과 우방 관계 또는 적대 관계 등을 교차하여 맺기도 하면서 마게도냐 왕국은 성장하여 나갔다. B.C.359년에는 필립2세가 군사력과 정치력을 강화시켜 이웃부족들을 제압시킬만큼 성장하여 나갔다. 이어 등장한 그의 아들 알렉산더 대제는 더욱 제국을 확장하여 페르시아 제국을 정복하고 나일 강과 인더스 강까지의 모든 영토를 제압해 버리기까지 하였다. B.C.323년의 알렉산더 대제의 죽음은 제국의 내외적인 분열을 촉발시켰으며 결국 제국은 안티고누스, 프톨레미, 셀류코스 왕조로 삼분되었다. 이후 마게도냐 지방은 새로 부사오디는 로마와 격력한 분쟁을 벌이다가 결국 B.C.168년 피드냐에서 로마에게 굴복당하고 말았다.

2) 성경 속의 마게도냐
마게도냐 사람의 환상을 본 바울은 네압볼리로 건너갔으며(행16:9,10), 빌립보 교회와 데살로니가 교회와 베뢰아 교회를 세웠다(행16:11-17:13). 바울은 후에 적어도 두번 이상 마게도냐 지방을 방문하였다(행19:21 ; 행20:1,3). 마게도냐 교회는 얼마되지 않아서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있어서나, 다른 교회들과 협력하는 일에 있어서나, 바울의 선교 사역을 지원하는 일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2. 이단의 특성과 교훈

1) 이단의 특성
각 시대마다 이단은 각각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으며 그 특성들도 닮았다. 이단의 특성을 몇가지로 요약해 보면, 첫째는 이단은 상황에 따라 수시로 자신들의 입장을 바꾸어 버리기 때문에 그들의 주장의 처음과 끝이 다르다는 것이고, 둘째로는 성경을 성경대로 해석하지 않고 교주의 사상이나 다른 인간들의 사상을 기준으로 해석한다는 것이며, 셋째로 이단은 성경의 명백한 교리들, 예를 들어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이라든가 삼위일체론, 이신득의 교리를 부정하며 새로운 교리를 내세운다는 것이다. 넷째로 이들 이단들은 도덕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행위들을 일삼으며 합리화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2) 의의
우리는 이단을 올바로 분별하여 잘 대처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이단의 특성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하겠으며, 더 나아가서는 이러한 이단이 공격해 올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무장하여 이를 잘 물리치는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하겠다. 이것이 우리 믿는 성도들을 미혹케하려는 사단의 유혹에 대처하는 성도의 자세라고 할 수 있다.

3. 금욕주의
영적 훈련의 한수단으로 엄격한 자기 절제를 의미하는 용어이며, 이 단어가 성경에 직접나와 있지는 않다.

1) 성경에 나타난 의미
구약성경에서는 금식의 관습을 인정하고 있으며, 금주에 대한 나실인의 관습을 지지하고 있지만(민6:2-4), 그것의 남용을 말하지는 않으며 음식이나 그밖의 육체적 쾌락에 대한 금욕을 주장하지는 않는다. 신약성경에서는 세례 요한이 엄격한 금욕 생활을 하였음을 말하여 주고 있다(눅1:15 ; 눅7:33). 그러나 요한 역시도 자신의 생활 양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지는 않았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금식하는 것을 허용하셨지만(마6:16-18), 스스로 금욕주의를 실행하지는 않으셨다. 오히려 예수님께서는 그의 많은 주위의 비난자들로부터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으로 비난받기도 하셨다(눅7:34).

2) 바울의 금욕주의에 대한 견해
때때로 바울은 독신 상태를 결혼 생활보다 더 좋게 여김으로써(고전7:7,8) 금욕주의적인 입장을 견지한 것 같지만 결코 결혼 그 자체를 정좌하지는 않았다(고전7:28,37,38). 바울은 딤전4:3에서도 음식에 대한 금욕을 강요하는 사람들을 경고하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식물도 창조하셨기에 우리는 그것에 대하여 감사함으로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딤전4:8에서 바울은 육체의 연습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금욕을 영적 훈련에 다음가는 것으로 강조하면서 금욕에 대한 암시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것을 종합해 볼때 바울의 금욕에 대한 견해는 어디까지나 이 금욕이 방종이나 단순히 구약의 율법적 기준에서 적용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을 더욱 잘 섬기기 위한 수단이었을때 의미가 있는 것임을 말하여 주는 것이라 하겠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