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향한 믿음과 기도, 기적을 일으키다

[사도행전 9장 32절~43절]
32절 - 그 때에 베드로가 사방으로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도 내려갔더니
33절 - 거기서 애니아라 하는 사람을 만나매 그는 중풍병으로 침상 위에 누운 지 여덟 해라
34절 - 베드로가 이르되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대 곧 일어나니
35절 -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다 그를 보고 주께로 돌아오니라
36절 -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
37절 - 그 때에 병들어 죽으매 시체를 씻어 다락에 누이니라
38절 - 룻다가 욥바에서 가까운지라 제자들이 베드로가 거기 있음을 듣고 두 사람을 보내어 지체 말고 와 달라고 간청하여
39절 -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서 이르매 그들이 데리고 다락방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베드로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보이거늘
40절 -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41절 -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들여 그가 살아난 것을 보이니
42절 - 온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은 사람이 주를 믿더라
43절 - 베드로가 욥바에 여러 날 있어 시몬이라 하는 무두장이의 집에서 머무니라

베드로는 사방으로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서 여덟 해 동안 중풍병으로 침상에 누워 있던 애니아를 일으킵니다. 욥바에서는 선행과 구제를 많이 행한 다비다라는 여제자가 죽었는데, 베드로가 제자들의 청을 받고 다시 살립니다. 욥바에서 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머뭅니다.

● 주를 향한 믿음과 기도, 기적을 일으키다
베드로가 예루살렘을 떠나 곳곳을 다니며 성도를 돌아봅니다. 이때 주님이 그를 기적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베드로가 룻다에서 애니아라는 중풍병자를 고치자, 이 기적으로 룻다와 주변 지역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옵니다. 주님의 능력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도 역사해 그들을 믿음으로 이끕니다. 또 베드로는 욥바 교회에서 섬김의 모범이었던 여제자 다비다를 살립니다. 이 기적으로 주님의 역사를 기대하던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많은 영혼이 주님께 돌아옵니다. 주님의 일꾼이 믿음으로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헌신하는 곳에 놀라운 능력이 나타납니다.

* 묵상 질문
베드로는 어떻게 병을 고치고 죽은 이를 살릴 수 있었나요?
* 적용 질문
내 일상에서 주 예수의 이름을 부르며 주님의 능력을 간구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생명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다

[사도행전 9장 23절~31절]
23절 -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24절 -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25절 -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리니라
26절 -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가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27절 -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28절 - 사울이 제자들과 함께 있어 예루살렘에 출입하며
29절 -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며 변론하니 그 사람들이 죽이려고 힘쓰거늘
30절 - 형제들이 알고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
31절 -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사울은 자신을 죽이려는 자들의 계교를 피해 밤에 광주리를 타고 성을 빠져나옵니다. 예루살렘에서는 사울이 제자 됨을 믿지 않고 두려워합니다. 바나바가 사울을 사도들에게 데려가 그가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전하며 변론한 것을 알립니다. 교회는 더욱 든든해집니다.

1. 제자들의 도움 (23~25절)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함께 일합니다. 그리스도인 하나님께 합당한 '선'을 이루기 위해 합력합니다(롬 8:28). 위대한 사도 바울(사울)도 다메섹 성도의 협력이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었습니다. 사울은 거듭난 후 각지를 돌며 누구보다 열심히 복음을 전합니다. 사울의 회심을 알게 된 유대인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울을 죽이기로 결정하고 성문을 지킵니다. 이때 다메섹의 이름 없는 제자들이 어둠을 틈타 사울을 피신시킵니다. 그를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린 것입니다. 복음을 핍박했던 사울이 이제 복음을 위해 핍박받습니다. 자신이 죽이려 했던 사람들의 도움으로 생명을 보존합니다. 위대한 '이방인의 사도'(롬 11:13)가 이름 없는 이들의 도움으로 탄생한 것입니다.
* 묵상 질문
복음을 핍박하던 사울이 핍박을 피해 광주리 안에 들어갈 때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 적용 질문
입장을 바꿔 헤아려 보며 도와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2. 바나바의 변호 (26~31절)
사람의 악명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사울이 주의 제자가 되어 복음을 위해 핍박을 받지만, 여전히 많은 성도가 그와 교제하기를 꺼립니다. 그러자 바나바가 사울을 예루살렘 교회에 소개합니다. 그는 사울이 어떻게 주님을 만났고 다메섹에서 얼마나 담대히 예수님의 이름을 전했는지 설명합니다. 아마도 바나바는 다메섹 도상에서 있었던 사건을 여러 사람에게서 전해 들었을 것입니다. 아나니아를 만나 사울을 향한 주님의 계획도 들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바나바 자신이 사울의 복음 전도를 목격하고 확신을 가졌을 것입니다. 바나바의 보증은 사울이 예루살렘에서 복음 사역자가 되는 길을 열어 줍니다. 이후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성장합니다.
* 묵상 질문
왜 바나바는 모두가 의심하는 사울을 변호해 준 것일까요?
* 적용 질문
교회를 든든히 세우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일 수 있나요?

오늘의 기도
무명의 지체들이 달아 내려 준 중보의 광주리와 믿음의 동역자들이 도와준 손길이 있기에 오늘 제가 평안하고 든든하게 서 있음을 고백합니다. 언제나 사람으로, 환경으로, 말씀으로 도우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담대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 손에 잡힌 그릇

[사도행전 9장 10절~22절]
10절 - 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이르시되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1절 -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12절 - 그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13절 -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14절 -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하거늘
15절 -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절 -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17절 -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18절 -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19절 -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20절 -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21절 -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그들을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 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
22절 -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하니라

다메섹에 있던 제자 아나니아는 직가 거리에 가서 사울을 찾으라는 주님의 환상을 봅니다. 아나니아는 사울이 핍박자가 아니냐고 되묻지만 주님은 사울이 이방인을 위해 택하신 그릇이라고 하십니다. 아나니아의 기도로 회복된 사울은 즉시 예수를 그리스도라 전합니다.

1. 아나니아를 위해 (10~16절)
주님은 그분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하십니다. 사울이 그리스도인들을 위협하고 핍박했지만, 주님은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그분의 이름을 전하게 하시려고 사울을 '그릇'으로 택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계획을 온전히 이루시고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는 제자를 준비시키십니다. 아나니아는 사울의 독선적 행위를 알았기에 그를 두려워했습니다. 더욱이 사울이 다메섹에 오려했던 이유가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해 예루살렘으로 압송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아나니아는 그를 위해 기도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아나니아를 꾸짖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사울을 향한 계획이 무엇인지를 자상하게 설명하셔서 아나니아의 두려움과 의문을 해소해 주십니다.
* 묵상 질문
아나니아는 핍박자 사울에 대한 주님의 계획을 듣고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 적용 질문
주님의 예비하심을 신뢰하지 못하고 포기했다가 후회한 일은 무엇인가요?

2. 사울을 위해 (17~22절)
아나니아는 주님의 계획을 깨닫고 주님의 명령에 따라, 자신의 처소를 떠나 사울이 있다는 유다의 집으로 향합니다. 아나니아는 두려워하던 사울을 '형제'라 부르며 안수합니다. '형제'라는 말은 같은 단체의 구성원들끼리 부르는 호칭입니다. 아나니아는 주님 뜻을 알았기에 사울을 형제로 부르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또 사울에게 '빛'으로 찾아오신 주님이 그를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그 즉시 육신의 눈이 치유된 사울은 영적 눈도 함께 뜨여 세례를 받습니다. 주님의 계획을 알게 된 사울은 자신이 핍박하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힘 있게 전하는 사람이 됩니다.
* 묵상 질문
아나니아가 자신을 '형제'라 부르며 주님의 계획을 설명할 때 사울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저런 인간(나 같은 인간)도 쓰실까?'라는 생각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저를 향한 주님의 만지심과 인도하심이 얼마나 인격적이고 섬세하신지요! 제가 의심하거나 불의할 때에도, 친히 저를 설득해 가시며 주님의 그릇으로 빚어 가시는 주님께 모든 것을 아뢰고 믿음으로 의탁하기 원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의 빛 앞에 드러나는 어둠

[사도행전 9장 1절~9절]
1절 -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절 -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3절 -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4절 -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5절 -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6절 -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절 -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8절 -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절 -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사울은 대제사장에게서 다메섹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받습니다. 예수의 도를 따르는 사람은 모두 결박해 예루살렘으로 잡아 오기 위해서입니다. 사울은 다메섹 가까이에서 자신을 부르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땅에 엎드립니다. 앞도 보지 못한 채 사흘간 식음을 전폐합니다.

1. 무지한 열심 (1~2절)
예루살렘 성도들은 핍박을 받고 여러 지역으로 흩어졌는데, 하나님은 이를 통해 수많은 사람을 구원의 자리로 이끄십니다. 유대인 중의 유대인인 사울은 주의 제자들에 대해 특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한 사람입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성도들을 쫓아낸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핍박으로 흩어진 주의 제자들까지 잡아들이려 다메섹으로 향합니다. 훗날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이전에 자신이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박해하고 멸하며,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조상의 전통에 대해 더욱 열심이었다고 회상합니다(갈 1:13~14). 성경에 약속된 복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를 핍박하는 데 열심인 사울의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 묵상 질문
주의 제자들을 잡아들이려는 사울의 동기는 어떤 것이었을까요?
* 적용 질문
교회 생활에서 특히 열심을 내는 부분은 무엇이며, 그 동기는 무엇인가요?

2. 사울을 찾아오신 주님 (3~9절)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을 옳다고 여길 때 전력을 다합니다. 사울은 무지한 열정으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데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이 땅에 존재하게 하신 목적은 그것이 아닙니다. 어느 날 주의 제자들을 잡으러 가는 사울을 예수님이 찾아오십니다. 훗날 바울은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해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은혜로 나를 부르셨다"라고 고백합니다(갈 1:15~16).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빛' 가운데 주님을 만난 사울은 시력을 잃고 다른 이들의 손에 이끌려 성안으로 들어갑니다. 의기양양한 모습은 사라지고 식음을 전폐한 채 시름에 빠집니다. 주님을 만난 뒤에 자신이 진리를 제대로 보지 못한 사람임을 깨닫고 나서야 비로소 사울은 하나님 손에 이끌린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받게 됩니다.
* 묵상 질문
앞을 보지 못한 채 남의 손에 이끌려 사흘 동안 지내야 했던 사울은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 적용 질문
예수님의 빛 앞에 내 어둠이 드러난다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제 노력과 열심이 오히려 복음 전도 사역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닌지 두려운 마음으로 돌아봅니다. 주님은 교회의 핍박자 사울마저도 친히 만나 변화시키신 분입니다. 제 불완전한 열심을 주님의 완전한 열심으로 바꿔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성령이 주선하신 만남

[사도행전 8장 26절~40절]
26절 -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27절 -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28절 -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29절 -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30절 -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31절 - 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32절 - 읽는 성경 구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그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갔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이 조용함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33절 - 그가 굴욕을 당했을 때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말하리요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 하였거늘
34절 - 그 내시가 빌립에게 말하되 청컨대 내가 묻노니 선지자가 이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자기를 가리킴이냐 타인을 가리킴이냐
35절 -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36절 -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37절 - (없음)
38절 - 이에 명하여 수레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세례를 베풀고
39절 -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40절 -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

빌립은 주의 사자의 인도로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국고를 맡은 내시를 만납니다. 그는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지만 깨닫지 못합니다. 빌립은 선지자의 글이 예수님을 가리킨다고 가르칩니다. 복음을 들은 내시는 세례를 받습니다.

1. 계획된 만남 (26~31절)
하나님 자녀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해야 합니다. 빌립은 주의 사자가 지시하신 대로 사마리아에서 예루살렘을 거쳐 가사로 내려갑니다. 순종의 종착지에서 빌립이 만난 사람은 에디오피아의 국고 관리 내시입니다. 그는 이방인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예배하고 돌아가는 길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있습니다. 성령이 두 사람을 만나게 하십니다. 빌립은 내시에게 읽고 있는 성경을 이해하는지 묻습니다. 말씀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던 내시는 이렇게 질문한 빌립이 자신의 의문에 답해 줄 사람임을 알아차립니다. 내시는 광야 길을 오느라 행색이 형편없었을 빌립을 자기 수레로 초대해 말씀을 배우려 합니다. 그는 신분이 높아도 열린 마음을 지닌 겸손한 사람입니다.
* 묵상 질문
내시는 빌립이 자신에게 말씀을 가르쳐 줄 사람임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 적용 질문
내시의 모습에서 배워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2. 진지한 고민에 응답하심 (32~40절)
내시가 읽고 있던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성취할 사람을 예언한 이사야 53장입니다. 그가 어려운 말씀을 붙잡고 씨름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내용이 자신의 구원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구약 율법에 따르면 '고환이 상한 자'인 내시는 '여호와의 총회', 즉 구원의 자리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신 23:1). 그런데 이사야는 고자들에게도 구원이 약속되어 있고, 그 구원이 성경에 예언된 어떤 사람과 관련 있다고 합니다(사 56:3~5). 빌립은 그 예언된 이가 바로 예수님이심을 전해 줍니다. 누구를 통해 구원받을 수 있는지 알게 된 내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기쁘게' 자신의 길을 갑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종을 보내셔서 구원에 대해 고민하고 갈급해하는 사람을 인도해 주십니다.
* 묵상 질문
빌립은 내시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 적용 질문
누군가의 삶에 좋은 영향을 끼치며 그를 주님께로 이끌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구원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언제라도 나아갈 수 있는 복음의 일꾼으로 준비되기 원합니다. 저에게 허락하신 모든 만남이 우연이 아님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며 전파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돈으로 살 수 없는 하나님의 선물

[사도행전 8장 14절~25절]
14절 -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15절 -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16절 -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
17절 -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18절 -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19절 -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20절 -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21절 -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절 -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23절 -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24절 -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않게 하소서 하니라
25절 - 두 사도가 주의 말씀을 증언하여 말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갈새 사마리아인의 여러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니라

사마리아의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이 와서 그들이 성령 받기를 기도합니다. 시몬은 사도들에게 돈을 주며 성령 받게 하는 능력을 달라고 청합니다. 베드로는 시몬이 악독이 가득하고 불의에 매였다며 책망합니다. 두 사도가 사마리아인의 마을에 복음을 전합니다.

1. 성령을 받은 사마리아인 (14~17절)
큰 핍박에도 사도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핍박으로 여러 지역에 흩어진 성도들의 소식을 듣습니다. 집사 빌립의 헌신적인 사역으로 복음이 전해진 사마리아는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는 받았지만 아직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예루살렘의 사도들이 복음을 받은 사마리아인들을 돕기 위해 찾아갑니다. 과거에 예수님이 제자를 두 명씩 파송하셨던 전통대로 베드로는 요한과 함께 사마리아로 향합니다. 이들의 사역으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여겨졌던 사마리아인도 성령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견고히 세워집니다.
* 묵상 질문
유대인이 꺼리는 사마리아인을 돕도록 사도들을 보내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뜻과 말씀 앞에서 내려놓아야 할 편견이나 고집은 무엇인가요?

2. 그릇된 동기, 잘못된 소망 (18~25절)
설교를 듣는 청중의 반응은 그들의 숫자만큼 다양합니다. 사마리아인들도 복음을 받고 다양한 반응을 보입니다. 많은 사람이 기쁨으로 복음을 받았지만, 잘못된 소망을 가진 사람도 있었습니다. 마술사 시몬은 빌립을 통해 복음을 듣고 '전심으로'(13절) 동행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열심에는 그릇된 동기가 있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의 안수를 통해 사마리아 성도에게 성령이 부어지자 욕심을 드러낸 것입니다. 성령을 주는 안수의 권능이 사도들에게 있다고 생각한 그는, 그 권능을 돈으로 사려 합니다. 아마 획기적인 돈벌이로 생각한 듯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선물'인 성령은 값을 매기거나 매매할 수 없습니다. 베드로는 '불의에 매인 바' 된 마술사 시몬의 '악함'을 지적합니다. 물질과 하나님을 함께 섬기려는 것,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이용해 자기 욕심과 명예를 추구하는 것은 중한 죄입니다.
* 묵상 질문
마술사 시몬이 정작 관심을 가졌던 것은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남에게 있는 영적 은사를 갖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교회가 흩어지는 절망적인 사건을 통해서도 사마리아 선교의 새 길을 열어 가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제 가치관대로 임의로 판단하거나 제 유익의 재료로 삼지 않도록, 늘 순전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흩어져 복음 전하는 교회

[사도행전 8장 1절~13절]
1절 -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2절 - 경건한 사람들이 스데반을 장사하고 위하여 크게 울더라
3절 - 사울이 교회를 잔멸할새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니라
4절 -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5절 -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6절 -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7절 -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8절 -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9절 -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10절 -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따르며 이르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11절 - 오랫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그들이 따르더니
12절 -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그들이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13절 -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1. 스데반이 순교한 후 예루살렘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1~3절) 그때 흩어진 사람들은 무엇을 했나요?(4절)
스데반이 순교한 이후에 예루살렘 교회에는 큰 박해가 일어났습니다. 특히 사울은 교회를 잔멸하고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기도 합니다. 사도 외에 모든 성도는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고, 성도들은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합니다.
스데반의 순교와 함께 예루살렘 교회에 밀어닥친 극심한 박해는 결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령 강림이 있고 교회가 형성되면서 유대교 공회는 계속해서 사도들과 교회를 핍박하고 있었습니다. 사도들은 투옥되기도 하고 복음을 말하지 말라는 협박을 받았으며 매를 맞거나 채찍질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이미 예루살렘 교회가 당하고 있었던 고난과 핍박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또 다른 고난을 보여 주는데 바로 ‘흩어짐’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교회의 해산과 성도 간의 이별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성도들이 흩어지면서 오히려 복음이 전파되고 교회가 확장되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당한 고난이 이미 예고되었던 대로 현실적이며 역사적인 고난이라고 한다면, 흩어짐의 고난은 성도들이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하나님의 섭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속된 고난과 핍박을 기도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겨 낸 ‘훈련된 성도들’이었기에, ‘흩어짐’이라는 치명적인 위기가 찾아왔을 때에도 성도들은 낙심하지 않고 그들이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고 순종했던, ‘헌신된 성도들’이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또는 교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이 어려움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계기로 삼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모이는 교회’는 노아의 방주와 같이 죽어가는 세상에서 방황하는 영혼들을 살리는 생명의 구조선으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는 사실에 근거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 6:35). 반면에 ‘흩어지는 교회’란 교회가 선교의 기능을 부여받은 사명 공동체라는 사실에 기초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마 28:19).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는 교회에서 공적 예배와 신앙고백을 드리며 영적으로 성장해야 하고, 세상에 나가서 모든 영혼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해야 할 책임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제 복음 전파에 소극적이며 한계를 드러내고 있던 예루살렘 교회를 사울이라는 핍박자를 동원해 여러 지역으로 흩으시면서 교회의 본래 사명인 전 세계적인 선교를 감당하게 하신 것입니다. 오늘 자신과 교회 공동체 안에 어떤 고난과 시련이 남아 있다면,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버리고 세상으로 나가서 선교적 사명을 이루라는 하나님의 섭리로 깨닫고 순종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집사 빌립은 사마리아에서 무슨 일을 했나요?(5~6절) 빌립이 복음을 전하자 사마리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6~13절)
집사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가서 그리스도를 전하자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서 귀신들이 떠나가고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음을 얻었습니다. 사마리아의 마술사인 시몬도 빌립의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며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빌립은 스데반과 마찬가지로 사도들이 교회의 구제 사역을 맡기기 위해 구별하여 세운 일꾼 중 한 사람입니다. 스데반의 순교 사건과 함께 교회가 당한 핍박은 사도 외에 모든 성도를 흩어지게 만든 큰 위기였습니다. 박해를 피해 사마리아 성으로 내려간 빌립은 그곳에서도 복음을 전합니다. 이것은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흩어진 성도들은 자신의 분명한 ‘소명’을 알고 행동한 것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1:8). 빌립은 자신의 직무는 ‘구제 사역’일지라도 소명은 ‘복음 전도’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 유대인이 경멸하던 대상인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했다는 사실도 주님이 주신 소명을 성취하려는 의지적인 방문임을 밝혀 줍니다. 시몬은 사마리아에서 유명한 마술사였으나 빌립의 전도와 능력 행함을 보고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은 후 빌립을 따라다닙니다. 사도만이 복음을 전하며 성령의 능력을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 능력을 행하는 것은 모든 주의 제자들이 가져야 할 공통적인 소명이며 사역의 결과입니다.

* 내가, 또는 우리 교회가 복음을 전해야 할 ‘사마리아 성’은 어디인가요? 복음을 전할 때 어떤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하나요?
빌립이 핍박을 피해 예루살렘에서 사마리아로 이동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삶의 진로와 비전을 정할 때 현실적으로 유리한 조건만 따져서는 안 된다는 원리를 깨닫습니다. 자신에게 불편하고 불리하며 열악한 상황이라 해도 소명과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삶의 길을 걸어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빌립은 틀림없이 주님이 주신 말씀을 기억하며 자기가 가야 할 곳을 결정했을 것이며 날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랐을 것입니다(26, 29, 39절). 빌립이 그곳에서 그리스도를 전했듯이 우리도 각자 직업은 다를지라도 공통된 소명은 복음 전도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빌립이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를 낫게 한 것처럼 우리도 어둠의 영과 저주의 세력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쫓고 영적인 병자를 성령의 권능으로 치유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영향력을 미치던 마술사 시몬을 굴복시킨 것과 같이 말씀과 성령에 힘입어 마술과 거짓을 이겨야 합니다.

[본문 이해를 위한 도우미]
당시 유대인과 사마리아인 사이에 있었던 적대감과 이질감은 천 년 넘게 지속되어 온, 뿌리 깊은 것입니다. BC 10세기경, 열 지파가 사마리아를 수도로 삼아 이탈하고 두 지파만 예루살렘에 충성하면서 왕국이 분열되었고, BC 722년 사마리아가 앗수르에 점령당하면서 수많은 주민들이 추방당하고 이방인들이 그 땅에 들어와 살게 되면서 유대인과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BC 6세기에 유대인들이 바벨론 포로 생활을 끝내고 돌아와 성전을 재건할 때 그들은 사마리아인의 도움을 거부합니다. BC 4세기에 이르러 사마리아 분파가 그리심 산에 성전을 세우고 모세 오경을 제외한 구약성경을 거부하면서 그 분파는 완전히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을 인종과 종교 측면에서 잡종이며 이교도이고 분파주의자라고 멸시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 대한 예수님의 호의는 누가복음에 명백하게 나와 있습니다(눅 9:52~56; 10:30~37; 17:11~19). 이제 본문에서 누가는 사마리아인들이 복음화되고 그들이 기독교 공동체에 합류하게 된 것을 하나님의 계획으로 확정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에 큰 박해가 있자, 각지로 흩어진 성도는 여러 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합니다. 복음이 예루살렘에 머물지 않고 유대와 사마리아, 또 그 너머까지 전파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1:8)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교회를 흩으신 것은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삼는 것은 목회자만의 몫이 아닙니다. 빌립 집사는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했고, 복음으로 인해 그 성에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이기적인 종교성을 버리고 복음을 들고 불신자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함께 기도하기
- 현재에 안주하려는 영적 나태함을 버리고 전도자로서의 소명을 회복해 이웃과 세계를 품고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 시대의 세속적인 흐름을 좇지 않고,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성취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소서

[사도행전 7장 54절~60절]
54절 -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55절 -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절 -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57절 -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58절 -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59절 -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절 -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성령 충만한 스데반이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 서 계신 환상을 말하자 성난 사람들이 그를 돌로 칩니다. 이때 증인들은 옷을 벗어 사울의 발 앞에 둡니다. 스데반은 주님께 자신의 영혼을 받아 주시고 그들에게 죄를 돌리지 말아 달라고 기도하고 숨을 거둡니다

●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소서
스데반이 전한 말씀에 큰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의 선포에 찔림을 받고 분개한 이들이 있었는데, 결국 이 때문에 스데반은 순교하게 됩니다. 그들이 스데반을 성 밖으로 끌고 나가 돌로 쳐 죽인 것입니다. 하지만 스데반은 자신의 죽음을 마땅히 여기는 이들의 포악함 앞에서도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봅니다. 그는 자신의 영혼을 주님께 맡기고, 자신을 돌로 치는 이들의 영혼까지 생각합니다. 이는 주님이 십자가에서 본을 보이신 것입니다(눅 23:34).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 나라와 복음에, 잃어버린 영혼에게 관심의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복음을 듣고 성난 군중에게 끌려 나가는 스데반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 나라를 위해 순교자와 같은 각오와 자세가 필요한 일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 마음에 내 마음 맞추기

[사도행전 7장 37절~53절]
37절 -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하던 자가 곧 이 모세라
38절 -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39절 - 우리 조상들이 모세에게 복종하지 아니하고자 하여 거절하며 그 마음이 도리어 애굽으로 향하여
40절 - 아론더러 이르되 우리를 인도할 신들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애굽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던 이 모세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고
41절 - 그 때에 그들이 송아지를 만들어 그 우상 앞에 제사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하더니
42절 - 하나님이 외면하사 그들을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 두셨으니 이는 선지자의 책에 기록된 바 이스라엘의 집이여 너희가 광야에서 사십 년간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
43절 - 몰록의 장막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음이여 이것은 너희가 절하고자 하여 만든 형상이로다 내가 너희를 바벨론 밖으로 옮기리라 함과 같으니라
44절 - 광야에서 우리 조상들에게 증거의 장막이 있었으니 이것은 모세에게 말씀하신 이가 명하사 그가 본 그 양식대로 만들게 하신 것이라
45절 - 우리 조상들이 그것을 받아 하나님이 그들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인의 땅을 점령할 때에 여호수아와 함께 가지고 들어가서 다윗 때까지 이르니라
46절 -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받아 야곱의 집을 위하여 하나님의 처소를 준비하게 하여 달라고 하더니
47절 -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집을 지었느니라
48절 -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가 말한 바
49절 - 주께서 이르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냐
50절 -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냐 함과 같으니라
51절 -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52절 - 너희 조상들이 선지자들 중의 누구를 박해하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그들이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53절 - 너희는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니라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고 광야에서 사십 년간 기사와 표적을 행하며 살아 있는 말씀을 전했지만, 그들은 하나님과 모세에게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스데반은 이제 너희가 하나님의 선지자를 박해한 조상들처럼 예고된 의인을 죽였다고 말합니다.

1. 못 믿는 마음 (37~43절)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 모세를 불신하며, 애굽에서 경험한 많은 기적과 출애굽의 구원을 잊고 맙니다. 그들은 모세가 하나님께 말씀을 받기 위해 떠나 있는 동안 자신들이 의지할 신을 만듭니다. 40년간 광야 생활에서 자신들을 먹이고 입히신 하나님을 저버린 채 이방 신을 섬깁니다(암 5:25~26).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신실하게 인도하셨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불신하며 불순종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들을 타인처럼 대하십니다(호 1:2~9).
* 묵상 질문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이 왜 우상을 숭배하게 되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내 신앙과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2. 잘못된 헌신 (44~50절)
증거의 장막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백성의 순종을 상징합니다(출 40:34~38). 모세가 시내 산에서 하나님과 대면할 때, 하나님이 이스라엘 가운데 거함을 보이시기 위해 장막 짓는 것을 친히 지시하십니다. 장막은 이스라엘이 광야 생활을 마치고 약속의 땅에 들어간 이후에도 그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라가 강성해지자 다윗 왕은 장막보다 더 위엄 있는 '성전'을 짓고 싶어 합니다. 만물의 창조자 하나님은 성전보다 순종을 원하십니다(삼상 15:22; 사 66:1~4).
* 묵상 질문
모세가 세운 증거의 장막, 다윗과 솔로몬이 세운 성전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 적용 질문
지금 내가 하는 노력은 주님이 원하시는 것인가요, 나만의 고집인가요?

3. 성령을 거스른 사람들 (51~53절)
조상들이 선지자들을 죽인 것과 같이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인 것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불순종의 사건이며, 성령을 거스른 일입니다. 불신하며 불순종하는 마음이 있다면 아무리 좋은 것, 곧 천사가 전해 주는 말씀을 받아도 지키지 않습니다. 목이 곧고 마음과 귀가 성령으로 새로워지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를 수밖에 없습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보내신 이를 박해하고 죽인 사람들의 문제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말씀이 내 신념과 다를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오늘의 기도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불신과 불순종이 제 안에도 고스란히 있음을 회개합니다. 곧은 목과 할례받지 못한 마음과 귀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오늘 제 영혼에 외쳐 주시는 이 말씀에 어린아이처럼 순전하게 반응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권자에서 하나님의 대리자로

[사도행전 7장 17절~36절]
17절 -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졌더니
18절 -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임금이 애굽 왕위에 오르매
19절 - 그가 우리 족속에게 교활한 방법을 써서 조상들을 괴롭게 하여 그 어린 아이들을 내버려 살지 못하게 하려 할새
20절 - 그 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 그의 아버지의 집에서 석 달 동안 길리더니
21절 - 버려진 후에 바로의 딸이 그를 데려다가 자기 아들로 기르매
22절 - 모세가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
23절 - 나이가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
24절 - 한 사람이 원통한 일 당함을 보고 보호하여 압제 받는 자를 위하여 원수를 갚아 애굽 사람을 쳐 죽이니라
25절 - 그는 그의 형제들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통하여 구원해 주시는 것을 깨달으리라고 생각하였으나 그들이 깨닫지 못하였더라
26절 - 이튿날 이스라엘 사람끼리 싸울 때에 모세가 와서 화해시키려 하여 이르되 너희는 형제인데 어찌 서로 해치느냐 하니
27절 - 그 동무를 해치는 사람이 모세를 밀어뜨려 이르되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우리 위에 세웠느냐
28절 - 네가 어제는 애굽 사람을 죽임과 같이 또 나를 죽이려느냐 하니
29절 - 모세가 이 말 때문에 도주하여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 되어 거기서 아들 둘을 낳으니라
30절 - 사십 년이 차매 천사가 시내 산 광야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보이거늘
31절 - 모세가 그 광경을 보고 놀랍게 여겨 알아보려고 가까이 가니 주의 소리가 있어
32절 -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신대 모세가 무서워 감히 바라보지 못하더라
33절 - 주께서 이르시되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라
34절 - 내 백성이 애굽에서 괴로움 받음을 내가 확실히 보고 그 탄식하는 소리를 듣고 그들을 구원하려고 내려왔노니 이제 내가 너를 애굽으로 보내리라 하시니라
35절 - 그들의 말이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하며 거절하던 그 모세를 하나님은 가시나무 떨기 가운데서 보이던 천사의 손으로 관리와 속량하는 자로서 보내셨으니
36절 - 이 사람이 백성을 인도하여 나오게 하고 애굽과 홍해와 광야에서 사십 년간 기사와 표적을 행하였느니라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번성하자 애굽 왕은 그들을 죽이려 합니다. 모세는 아버지 집에 석 달간 숨겨졌다가 바로 딸의 아들로 자랍니다. 사십 세에 동족의 원수를 죽인 일로 도주해 미디안 땅의 나그네가 됩니다. 팔십 세에 시내 산 가시나무 떨기 불꽃 속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1. 거부당한 모세 (17~29절)
하나님의 때에 모세가 태어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모진 핍박을 받고 멸절의 위기를 맞은 때입니다. 모세도 강물에 버려져야 했으나, 하나님의 눈은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세에게 고정됩니다. 하나님은 바로의 딸을 통해 모세의 생명을 보존하시고, 당대 최고인 애굽 사람들의 지혜를 배우게 하십니다. 40년 후 모세는 '말과 하는 일들'에 능한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안위보다 동족을 살피고자 합니다. 동족 한 사람을 위해 살인도 불사합니다. 스스로 이스라엘의 구원자라 생각하며 동족에게 인정받기를 기대했지만, 도리어 거부당하고 협박을 받아 도주까지 하게 됩니다. 모세 자신의 힘만으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는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없습니다.
* 묵상 질문
왜 모세는 자기 민족을 돕기 위해 애쓰고도 그들에게 거부당했을까요?
* 적용 질문
좋은 일을 하겠다고 나섰다가 도리어 사람들에게 원성을 샀다면 무엇 때문일까요?

2. 모세를 찾아오신 하나님 (30~36절)
모세가 미디안 땅에서 두 아들을 낳고 나그네 신분으로 살아간 지 40년이 지나자, 하나님이 그를 찾아오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내 백성'이라 칭하시며, 그들의 고난을 보고 탄식 소리를 듣고 이제 그들을 구원하러 왔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을 '모세가'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것임을 알려 줍니다. 이 비밀을 알게 된 모세는 비로소 하나님의 대리자, 즉 '관리와 속량하는 자'로 보냄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게 됩니다. 애굽과 미디안에서 총 80년간 자신이 주인 되어 실패한 인생을 살았던 모세는 이제야 비로소 잘못된 모습을 버리며, 하나님이 원하시고 자신도 꿈꾸던 사명을 이루게 됩니다.
* 묵상 질문
어떻게 모세는 자신이 꿈꾸던 대로 동족을 돌볼 수 있게 되었나요?
* 적용 질문
사명을 이루기 위해 벗어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저의 끝이 곧 하나님의 시작임을 깨닫습니다. 제 혈기와 의, 열심이 쓰러진 자리에서 주권적으로 일하시는 하나님! 이 고난의 땅에서 제 야망이 하나님의 소망으로 바뀌고 겸손하게 머물도록 도와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