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찬양 시

[역대상 16장 15절~27절]
15절 - 너희는 그의 언약 곧 천 대에 명령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할지어다
16절 -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이며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며
17절 - 이는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이라
18절 - 이르시기를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 기업의 지경이 되게 하리라 하셨도다
19절 - 그 때에 너희 사람 수가 적어서 보잘것없으며 그 땅에 객이 되어
20절 - 이 민족에게서 저 민족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백성에게로 유랑하였도다
21절 - 여호와께서는 사람이 그들을 해하기를 용납하지 아니하시고 그들 때문에 왕들을 꾸짖어
22절 -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에게 손을 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를 해하지 말라 하셨도다
23절 -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선포할지어다
24절 - 그의 영광을 모든 민족 중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할지어다
25절 -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극진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보다 경외할 것임이여
26절 - 만국의 모든 신은 헛것이나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도다
27절 - 존귀와 위엄이 그의 앞에 있으며 능력과 즐거움이 그의 처소에 있도다

* 주제별 목록 작성
찬양의 이유
15-18절 : 백성들과 영원한 언약을 세우심
19-23절 : 선택하신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구원하심
24-27절 : 광대하신 창조주이심

* 도움말
1. 영성(零星, 19절) : 문자적으로 ‘참으로 적은’이라는 뜻이다. ‘얼마되지 않는 무리’이다(공동번역).
2. 기름 부은 자, 선지자(22절) : 성경에서 ‘기름 부음’은 거룩한 구별(聖別)의 표현이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은혜로 선택을 받은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 헛것(26절) : 히브리어 ‘엘릴’은 ‘아무것도 아닌 것, 효용 가치가 전혀 없는 것’을 뜻한다. 우상(숭배)의 허구성을 지적하는 표현이다. 허수아비(공동번역).

* 말씀묵상
다윗의 찬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윗은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언약
본문 15절의 평행구인 시편 105:8절은 ‘그는 그 언약 곧 천대에 명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기억의 주체는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조금 더 찾아보면, 본문의 사본에는 두 가지 입장이 존재함을 알 수 있습니다. 공동번역과 표준새번역은 모두 기억의 주체를 하나님께 두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있어서도 NIV는 “He remembers his covenant forever” 즉, 하나님께서 자신이 맺은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신다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선택하신 백성들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은 그 약속을 영원히 기억하십니다. 기억하실 뿐 아니라, 그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십니다. 따라서 그 언약의 신실성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백성들에게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언약에 따라 살 때, 언약은 영원히 유효한 것입니다.

2. 모든 신보다 경외할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다른 모든 신은 ‘헛것’입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창조주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마음을 두는 것은 절대적인 것과 상대적인 것, 영원한 것과 일시적인 것, 영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의 우선순위를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인간이란 본래 감각에 약해서 눈에 보이는 것을 찾고, 눈에 보이는 가치에 마음을 둡니다. 우리는 십계명의 제1계명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거기에서 모든 가치관이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언약의 효력은 언제까지 이어집니까?(15절)
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세상의 기업은 무엇입니까?(18절)
* 깊은 묵상
1. 우리가 여호와를 기뻐하며, 그의 영광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15-27절, 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다윗은 여호와의 영광을 자신뿐만 아니라 열방의 만백성에게 선포합니다(24절).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기념하는 찬양시를 지어 보십시오.
* 적용 질문 
지금 내가 추구하는 것들 가운데 ‘헛것’은 없습니까? 전능하신 하나님께 중심을 드리며, 조용히 묵상해 보십시오.


제공:프리셉트

다윗 성에 안치된 언약궤

[역대상 16장 1절~14절]
1절 - 하나님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에 두고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리니라
2절 -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3절 - 이스라엘 무리 중 남녀를 막론하고 각 사람에게 떡 한 덩이와 야자열매로 만든 과자와 건포도로 만든 과자 하나씩을 나누어 주었더라
4절 - 또 레위 사람을 세워 여호와의 궤 앞에서 섬기며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칭송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였으니
5절 - 아삽은 우두머리요 그 다음은 스가랴와 여이엘과 스미라못과 여히엘과 맛디디아와 엘리압과 브나야와 오벧에돔과 여이엘이라 비파와 수금을 타고 아삽은 제금을 힘있게 치고
6절 - 제사장 브나야와 야하시엘은 항상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서 나팔을 부니라
7절 - 그 날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여 이르기를
8절 -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9절 -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지어다
10절 -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11절 -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12절 - 그의 종 이스라엘의 후손 곧 택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는 그의 행하신 기사와 그의 이적과 그의 입의 법도를 기억할지어다
13절 - (12절에 포함되어 있음)
14절 - 그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라 그의 법도가 온 땅에 있도다

* 주제별 목록 작성
언약궤 안치 시 다윗이 행한 일
1-2절 : 번제와 화목제를 드림
2-3절 :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을 축복하고 선물을 나눔
4-6절 : 궤 앞에서 섬기며 찬양할 사람들을 임명함
7-8절 : 감사의 찬양을 드림

* 도움말
1. 칭송하며(4절) : 히브리어로 ‘자카르’이며 이것의 어원은 ‘기억하다’이다. 따라서 이는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억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리는’이라는 뜻(표준새번역).
2. 위선(爲先, 7절) : ‘처음으로’라는 뜻이다(표준새번역).
3. 그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11절) : ‘얼굴을 찾으라’. 여기서 ‘얼굴’은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일컫는 말로, 항상 하나님을 찾으며 동행하는 삶을 의미한다. “잠시도 그의 곁을 떠나지 말아라”(공동번역).
4. 그 입의 판단(12-13절) : 하나님께서 거룩한 입을 통해 공의로운 심판(판결)을 내리신다. 하나님의 주권을 언급하는 표현이다.

* 말씀묵상
춤을 추며 언약궤를 맞이했던 다윗은 이제 감사의 제사와 찬양의 노래들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1. 하나님을 높이는 삶
본문을 묵상하면서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을 높이고 있는 다윗입니다. 다윗은 전문 사역자들을 세워서 “하나님 여호와를 칭송하며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였습니다(4절). 찬양은 기본적으로 ‘기억’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께서 역사 속에서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그 일들을 근거로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 드릴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8-9절). 여기에 찬양의 중요한 본질이 담겨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체적인 일들을 기억하고, 그 일들에 대해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입니다(10절). 기억과 감사와 자랑, 이것이 넘치는 삶이 복된 삶이며 행복한 삶입니다. 하나님을 높이는 다윗의 찬양은 백성들에 대한 축복과 나눔으로 이어집니다(2-3절).

2. 하나님을 구하는 삶
다윗은 여호와를 구하는 자에게 즐거움이 있고, 항상 그 얼굴을 구하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10-11절). 잠시도 하나님의 곁을 떠나지 않는 사람이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시편 1편을 기억나게 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시 1:1-2). 다윗은 진정한 즐거움, 진정한 행복의 본질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진정 복된 사람은 돈이 많거나, 지위가 높은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구하는 사람,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사람, 언제나 하나님 곁을 떠나지 않는 사람, 그러한 인생이 복된 인생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하나님의 궤가 장막에 안치되었을 때, 다윗이 맨 먼저 한 행동은 무엇입니까?(1절)
2. 다윗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을 축복하고, 선물로 나누어 준 것은 무엇입니까?(3절)
* 깊은 묵상
1. 하나님의 궤를 맞이하며 다윗이 행한 일들을 목록으로 작성한 후, 그 내용을 깊이 묵상해 보십시오.(1-8절, 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다윗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칭송했습니다(4절). ‘칭송’이라는 말을 찾아 그 뜻을 깊이 묵상해 보십시오.(도움말 참조)
* 적용 질문 
하나님을 구하는 사람의 마음은 즐겁습니다(10절). 내가 추구하는 행복의 정의와 그것을 얻는 방법을 생각해 보십시오.


제공:프리셉트

언약궤의 입성

[역대상 15장 16절~29절]
16절 - 다윗이 레위 사람의 어른들에게 명령하여 그의 형제들을 노래하는 자들로 세우고 비파와 수금과 제금 등의 악기를 울려서 즐거운 소리를 크게 내라 하매
17절 - 레위 사람이 요엘의 아들 헤만과 그의 형제 중 베레야의 아들 아삽과 그의 형제 므라리 자손 중에 구사야의 아들 에단을 세우고
18절 - 그 다음으로 그들의 형제 스가랴와 벤과 야아시엘과 스미라못과 여히엘과 운니와 엘리압과 브나야와 마아세야와 맛디디야와 엘리블레후와 믹네야와 문지기 오벧에돔과 여이엘을 세우니
19절 - 노래하는 자 헤만과 아삽과 에단은 놋제금을 크게 치는 자요
20절 - 스가랴와 아시엘과 스미라못과 여히엘과 운니와 엘리압과 마아세야와 브나야는 비파를 타서 알라못에 맞추는 자요
21절 - 맛디디야와 엘리블레후와 믹네야와 오벧에돔과 여이엘과 아사시야는 수금을 타서 여덟째 음에 맞추어 인도하는 자요
22절 - 레위 사람의 지도자 그나냐는 노래에 익숙하므로 노래를 인도하는 자요
23절 - 베레갸와 엘가나는 궤 앞에서 문을 지키는 자요
24절 - 제사장 스바냐와 요사밧과 느다넬과 아미새와 스가랴와 브나야와 엘리에셀은 하나님의 궤 앞에서 나팔을 부는 자요 오벧에돔과 여히야는 궤 앞에서 문을 지키는 자이더라
25절 - 이에 다윗과 이스라엘 장로들과 천부장들이 가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즐거이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올라왔는데
26절 - 하나님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을 도우셨으므로 무리가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로 제사를 드렸더라
27절 - 다윗과 및 궤를 멘 레위 사람과 노래하는 자와 그의 우두머리 그나냐와 모든 노래하는 자도 다 세마포 겉옷을 입었으며 다윗은 또 베 에봇을 입었고
28절 - 이스라엘 무리는 크게 부르며 뿔나팔과 나팔을 불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힘있게 타며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어 올렸더라
29절 - 여호와의 언약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춤추며 뛰노는 것을 보고 그 마음에 업신여겼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하나님의 궤가 이동할 때
16-22, 28절 : 노래와 악기 연주에 뛰어난 레위인을 선발하여 찬양함
23-24절 : 궤를 호위하는 사람들을 임명함
25절 : 지도자들이 즐거이 메고 예루살렘으로 올라옴
26절 : 하나님의 도우심에 제사로 감사드림
29절 : 미갈은 다윗이 기뻐 춤추는 것을 업신여김

* 도움말
1. 여창(女唱, 20절) : 히브리어로 ‘알라못’이며 이는 여성의 고음을 의미하는 말로 고음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상황을 묘사한 표현으로 보인다. 한글 개역성경을 제외한 다른 번역들은 주로 ‘알라못’(Alamoth)이라고 그대로 옮기고 있다.
2. 여덟째 음(21절) : 히브리어로 ‘스미닛’(sheminith)이며 이는 여덟 줄로 된 현악기에서 가장 낮은 음을 말한다. 저음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상황을 묘사한 표현으로 보인다.

* 말씀묵상
하나님의 궤가 예루살렘으로 옮겨지던 축제의 자리에 노래와 연주가 울려 퍼지며, 왕마저도 춤을 추었습니다.

1. 하나님께 드려진 은사
본문에는 다양한 역할들을 맡은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크게 보면 ‘노래하는 사람들’,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 ‘하나님의 궤를 지키는 사람들’ 그리고 ‘궤를 멘 사람들’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가운데는 ‘음악에 조예가 깊은’(22절, 표준새번역) 사람들이 있었으며 연주자들은 ‘여창’과 ‘여덟째 음’, 즉 고음과 저음에 맞추어 자유롭게 악기를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20-21절). 다른 자리에 있던 사람들도 ‘즐거이’(25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섬길 때, 하나님의 궤는 기쁨 가운데서 안전하게 예루살렘에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2. 영적 소경
그러나 이 기쁨의 축제에 모든 사람이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 미갈은 남편 다윗의 기쁨을 알지 못했습니다. 단지 그가 춤추는 모습이 왕의 체면을 손상시키는 일이라 생각하고, 다윗을 마음 가운데 업신여겼습니다(29절). 여기에서 두 가지를 지적할 수 있습니다. 지금 미갈은 여호와의 궤가 들어오는 모습을 창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은혜의 자리에 참여하지 않고, 먼발치에서 구경만 하며 방관하는 사람은 결코 그 은혜를 체험하고 나눌 수 없습니다. 두 번째,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 참된 기쁨이 어떤 것인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한번이라도 그 기쁨을 경험해 보았다면, 결코 다른 사람이 그 기쁨을 누리는 것을 무시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은혜의 세계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지 못한 채, 한정된 자신의 경험에 갇혀 있었던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하나님의 궤를 환영하기 위해 노래와 연주를 올려드린 지파는 어디입니까?(16-17절)
2. 예루살렘에 입성하기 전에 하나님의 궤가 머물렀던 곳은 어디입니까?(25절)
* 깊은 묵상
1. 하나님의 궤가 이동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16-29절)그 모습을 목록으로 작성하고, 깊이 묵상해 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의 궤가 옮겨지는 자리는 왕마저도 춤을 추었던 축제의 자리였습니다.(29절) 오늘 나의 삶 속에 주님이 주신 기쁨은 무엇입니까?
* 적용 질문 
미갈은 자신의 제한된 소견으로 다윗을 업신여겼습니다. 나의 가치관에 비춰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비판한 적은 없습니까?


제공:프리셉트

언약궤 재 이동을 위한 준비

[역대상 15장 1절~15절]
1절 - 다윗이 다윗 성에서 자기를 위하여 궁전을 세우고 또 하나님의 궤를 둘 곳을 마련하고 그것을 위하여 장막을 치고
2절 - 다윗이 이르되 레위 사람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택하사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영원히 그를 섬기게 하셨음이라 하고
3절 - 다윗이 이스라엘 온 무리를 예루살렘으로 모으고 여호와의 궤를 그 마련한 곳으로 메어 올리고자 하여
4절 - 다윗이 아론 자손과 레위 사람을 모으니
5절 - 그핫 자손 중에 지도자 우리엘과 그의 형제가 백이십 명이요
6절 - 므라리 자손 중에 지도자 아사야와 그의 형제가 이백이십 명이요
7절 - 게르솜 자손 중에 지도자 요엘과 그의 형제가 백삼십 명이요
8절 - 엘리사반 자손 중에 지도자 스마야와 그의 형제가 이백 명이요
9절 - 헤브론 자손 중에 지도자 엘리엘과 그의 형제가 팔십 명이요
10절 - 웃시엘 자손 중에 지도자 암미나답과 그의 형제가 백십이 명이라
11절 - 다윗이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을 부르고 또 레위 사람 우리엘과 아사야와 요엘과 스마야와 엘리엘과 암미나답을 불러
12절 -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의 지도자이니 너희와 너희 형제는 몸을 성결하게 하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올리라
13절 -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라 하니
14절 -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올라가려 하여 몸을 성결하게 하고
15절 -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명령한 대로 레위 자손이 채에 하나님의 궤를 꿰어 어깨에 메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하나님의 궤 이동의 조건
1, 3, 12절 : 예비된 처소
2절 :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
12절 : 성결한 몸
15절 : 채로 꿰어 어깨에 멤

* 도움말
1. 성결(12절) : 히브리어로 ‘카다쉬’로 이는 어원상 ‘거룩하게 하다, 깨끗하게 하다’라는 뜻이다. 제사장들은 자신의 과업을 수행하기 전에 부정한 것에 접촉하지 않고(레 11:44), 부정한 성관계를 피하고(출 19:15), 몸과 옷을 씻어 깨끗게 해야 했다(출 19:10).
2. 채(15절) : 법궤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막고, 효율적으로 운반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긴 막대기이다. 조각목으로 만들어지고 금으로 코팅되었다(출 25:13).

* 말씀묵상
다윗은 지난 실패를 거울삼아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고, 언약궤 운반 준비에 만전을 기합니다.

1. 실패의 교훈
이 세상에 실패를 경험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실패의 상황에서 보이는 반응은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 실패의 충격에 사로잡혀 다시는 같은 일을 시도하지 못하고 포기하고 맙니다. 어떤 사람은 무엇이 문제인지 깨닫지 못하고 계속해서 같은 실패를 반복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실패의 이유를 분석하여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다윗은 실패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했습니다. 언약궤를 운반하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13절). 다윗은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장소를 준비하고, 사람을 준비하고, 방법을 결정했습니다. 다윗의 위대함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발견하여 앞으로 나아갔다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처럼 실패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합니다.

2. 성결의 요구
하나님의 궤를 운반해야 할 사람들은 자신을 성결하게 해야 했습니다(12, 14절, 도움말 참조). 이것은 비단 몸의 성결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몸의 성결이 곧 마음의 성결의 예표가 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레 11:44)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결해야 합니다. 자신을 깨끗하게, 거룩하게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깨끗한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합당한 존재로,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거룩하게 바꾸어 가는 삶, 그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성화’(聖化)의 삶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하나님의 궤를 메고, 영원히 제사장 직분으로 부름 받은 사람들은 누구입니까?(2절)
2. 다윗 왕조 때에 제사장으로 섬긴 사람은 누구입니까?(11절)
* 깊은 묵상
1. 하나님의 궤를 운반하는 조건들을 찾아 목록으로 작성한 후, 그 내용을 살펴 보십시오.(1-3, 12-15절, 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의 궤를 운반함에 있어 다윗이 깨달은 실패의 원인은 무엇입니까?(13절) 나는 실패 앞에서 주로 어떻게 반응합니까?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성결함이 요구됩니다.(12절) 나는 성결을 추구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묵상해 보십시오.


제공:프리셉트

하나님의 주도권과 다윗의 믿음

[역대상 14장 1절~17절]
1절 -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신들과 백향목과 석수와 목수를 보내 그의 궁전을 건축하게 하였더라
2절 -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줄을 깨달았으니 이는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의 나라가 높이 들림을 받았음을 앎이었더라
3절 - 다윗이 예루살렘에서 또 아내들을 맞아 다윗이 다시 아들들과 딸들을 낳았으니
4절 - 예루살렘에서 낳은 아들들의 이름은 삼무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과
5절 - 입할과 엘리수아와 엘벨렛과
6절 - 노가와 네벡과 야비아와
7절 - 엘리사마와 브엘랴다와 엘리벨렛이었더라
8절 - 다윗이 기름 부음을 받아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모든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올라오매 다윗이 듣고 대항하러 나갔으나
9절 - 블레셋 사람들이 이미 이르러 르바임 골짜기로 쳐들어온지라
10절 - 다윗이 하나님께 물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치러 올라가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올라가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11절 - 이에 무리가 바알브라심으로 올라갔더니 다윗이 거기서 그들을 치고 다윗이 이르되 하나님이 물을 쪼갬 같이 내 손으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 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르니라
12절 - 블레셋 사람이 그들의 우상을 그 곳에 버렸으므로 다윗이 명령하여 불에 사르니라
13절 -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골짜기를 침범한지라
14절 - 다윗이 또 하나님께 묻자온대 하나님이 이르시되 마주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15절 -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나가서 싸우라 너보다 하나님이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16절 - 이에 다윗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쳐서 기브온에서부터 게셀까지 이르렀더니
17절 - 다윗의 명성이 온 세상에 퍼졌고 여호와께서 모든 이방 민족으로 그를 두려워하게 하셨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다윗 번성의 근거
1-2절 : 궁궐의 건축
3-7절 : 가족의 번성 * 하나님께서는 아내를 많이 두는 것을 금지하셨지만(신 17:17; 말 2:15), 당시 이방 국가에서는 아내의 수가 왕의 권력을 상징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후에 다윗은 이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8-12절 : 블레셋의 1차 침범 격퇴
13-17절 : 블레셋의 2차 침범 격퇴

* 도움말
1. 진흥(振興, 2절) : 문자적으로 ‘끌어 올리다, 올라가다’에서 파생된 말이다. ‘크게 높이신 것’(표준새번역), ‘잘되게 하려고’(공동번역)라는 뜻이다.
2. 붙이다(10절) : 어원상 ‘주다’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말로, 전쟁에서 적군을 무찌르고 승리하는 상황을 가리킨다. ‘그들을 너의 손에 넘겨 주겠다’(표준새번역).

* 말씀묵상
다윗은 법궤 운반의 실패를 극복하고 궁궐을 짓고, 가족을 번성시키고, 블레셋의 침략 위기를 승리로 이끌어 냅니다. 이 일들은 다윗이 정치·외교적, 군사적으로 번성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주도권
본문은 이러한 다윗 왕조의 번영이 철저하게 하나님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번영을 위해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2절). 강력한 블레셋 군대의 2차에 걸친 침입 역시 하나님께서 직접 작전을 지시하시며 주도해 가셨습니다. 그 결과는 두말할 필요 없이 승리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택하신 자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친히 해결해 주신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언제나 나와 함께하시며, 내 삶을 주도하신다는 사실을 항상 마음 깊은 곳에 새겨 두고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맡기는 믿음
다윗은 이러한 하나님의 주도권을 분명하게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본문은 다윗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기신 소명에 대한 분명한 자각이 있었다는 사실을 증언하고 있습니다(2절). 따라서 그는 중요한 결정이 자신의 몫이 아님을 알고 있었습니다. 본문은 다윗이 하나님께 묻는 상황을 반복하여 제시하면서(10, 14절), 그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였음을 말하고 있습니다(16절). 긴박하게 돌아가는 전쟁의 와중에서도 하나님께 묻고, 대답을 듣는 과정을 생략하지 않는 것은 다윗이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뢰하고 있었음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전쟁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할 수 있는 믿음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대하 20:15). 이렇게 하나님의 주도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을 소유할 때 우리는 자신을 억누르는 삶의 무게로부터 자유할 수 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다윗에게 사람들과 자재를 보내어 궁궐을 건축하게 한 사람은 누구입니까?(1절)
2. 다윗이 깨달은 왕으로서의 소명은 무엇입니까?(2절)
* 깊은 묵상
1. 하나님의 주도로 다윗 왕조는 번영하게 됩니다. 다윗의 번성을 나타내는 대목을 찾아 목록으로 기록해 보십시오.(1-17절, 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다윗이 자신과 이스라엘 역사를 하나님께서 주도하신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은 어디입니까?(10, 14, 16절)
* 적용 질문
지금 나에게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지 못해 겪고 있는 곤란은 없습니까? 기도 가운데 잠잠히 묵상해 보십시오.


제공:프리셉트

하나님의 궤 운반의 실패

[역대상 13장 1절~14절]
1절 - 다윗이 천부장과 백부장 곧 모든 지휘관과 더불어 의논하고
2절 - 다윗이 이스라엘의 온 회중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좋게 여기고 또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면 우리가 이스라엘 온 땅에 남아 있는 우리 형제와 또 초원이 딸린 성읍에 사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에게 전령을 보내 그들을 우리에게로 모이게 하고
3절 -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궤를 우리에게로 옮겨오자 사울 때에는 우리가 궤 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매
4절 - 뭇 백성의 눈이 이 일을 좋게 여기므로 온 회중이 그대로 행하겠다 한지라
5절 - 이에 다윗이 애굽의 시홀 시내에서부터 하맛 어귀까지 온 이스라엘을 불러모으고 기럇여아림에서부터 하나님의 궤를 메어오고자 할새
6절 -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바알라 곧 유다에 속한 기럇여아림에 올라가서 여호와 하나님의 궤를 메어오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두 그룹 사이에 계시므로 그러한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았더라
7절 -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웃사와 아히오는 수레를 몰며
8절 - 다윗과 이스라엘 온 무리는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하여 뛰놀며 노래하며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제금과 나팔로 연주하니라
9절 - 기돈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들었더니
10절 - 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듦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치시매 그가 거기 하나님 앞에서 죽으니라
11절 - 여호와께서 웃사의 몸을 찢으셨으므로 다윗이 노하여 그 곳을 베레스 웃사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12절 - 그 날에 다윗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이르되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궤를 내 곳으로 오게 하리요 하고
13절 - 다윗이 궤를 옮겨 자기가 있는 다윗 성으로 메어들이지 못하고 그 대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가니라
14절 - 하나님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서 그의 가족과 함께 석 달을 있으니라 여호와께서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언약궤 운반의 과정
1-6절 : 다윗이 백성의 동의를 얻어 추진함
7절 : 궤를 수레에 실어 이동함
8절 : 다윗과 백성들이 힘을 다해 찬양함
9-11절 : 웃사가 궤에 손을 댄 이유로 죽게 됨
12-14절 : 오벧에돔의 집에 머묾

* 도움말
1.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면(2절) : ‘우리 하나님께서 허락만 해 주신다면’(공동번역), ‘우리 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면’(표준새번역)이라는 뜻이다.
2. 하나님의 궤(3절) : 언약궤(출25:22). 십계명이 기록된 돌판과 아론의 싹난 지팡이, 만나가 들어 있었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탈취당해 기럇여아림의 아비나답의 집에 보관되어 있었다(삼상 6장; 7:1-2 참조).
3. 두 그룹(6절) : 언약궤를 덮고 있던 두 개의 천사상을 가리킨다.
4. 궤를 새 수레에 싣고(7절) : 본래 언약궤는 선택된 자가 어깨에 메어 옮겨야 했고, 손을 댈 수 없었다(민 4:15).

* 말씀묵상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옴으로 정치와 종교의 구심점을 하나로 통합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계획은 뜻밖의 사건으로 인해 좌절되고 맙니다.

1. 법궤 운반의 목적
다윗은 이스라엘의 영적 유익을 도모하기 위해 하나님의 궤를 옮기고자 했습니다. 그는 이 일이 “하나님 여호와께로 말미암기를” 원했습니다(2절). 그는 ‘사울 때에 궤 앞에 묻지 않았던’ 일을 지적했습니다(3절). 다윗은 사울이 인간의 지식과 판단력을 추구하다가 결국 하나님께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과거 사울 정권과의 가장 확실한 단절은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정치에 대한 이상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궤를 새로운 수도인 예루살렘으로 옮겨옴으로 정치적 구심과 종교적 구심을 하나로 통합하려 했습니다.

2. 법궤 운반의 실패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실었습니다(7절). 그 앞에서 최선을 다해 목소리와 몸과 악기로 찬양했습니다(8절). 하지만 그 열심의 방향이 잘못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기돈의 타작 마당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함으로 두 가지 율법을 정면으로 위반하게 됩니다. 법궤는 어깨에 메어 운반하게 되어 있었고, 절대 손을 대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는데 이를 어기고 만 것입니다(민 4:15). 한 사람이 죽고, 위대한 비전을 위한 사업도 중단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의도와 방법이 모두 하나님의 뜻에 맞아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성도들이, 심지어는 다윗마저도, 방법의 정당성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 일은 하나님의 일의 성취를 방해하고 왜곡시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이스라엘의 영적 유익을 도모하기 위해 다윗이 옮기고자 한 것은 무엇입니까?(3절)
2. 두려움을 느낀 다윗이 궤를 보낸 곳은 어디입니까?(13절)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14절)
* 깊은 묵상
1.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궤의 운반 과정을 정리해 보십시오.(1-14절, 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웃사가 죽게 된 원인은 무엇입니까?(9-11절, 민 4:15 참조) 이 사건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줍니까?
* 적용 질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잘못된 방법으로 일을 추진한 적은 없습니까?


제공:프리셉트

헤브론에 모여든 용사들

[역대상 12장 23절~40절]
23절 - 싸움을 준비한 군대 지휘관들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로 나아와서 여호와의 말씀대로 사울의 나라를 그에게 돌리고자 하였으니 그 수효가 이러하였더라
24절 - 유다 자손 중에서 방패와 창을 들고 싸움을 준비한 자가 육천팔백 명이요
25절 - 시므온 자손 중에서 싸움하는 큰 용사가 칠천백 명이요
26절 - 레위 자손 중에서 사천육백 명이요
27절 - 아론의 집 우두머리 여호야다와 그와 함께 있는 자가 삼천칠백 명이요
28절 - 또 젊은 용사 사독과 그의 가문의 지휘관이 이십이 명이요
29절 - 베냐민 자손 곧 사울의 동족은 아직도 태반이나 사울의 집을 따르나 그 중에서 나온 자가 삼천 명이요
30절 - 에브라임 자손 중에서 가족으로서 유명한 큰 용사가 이만팔백 명이요
31절 - 므낫세 반 지파 중에 이름이 기록된 자로서 와서 다윗을 세워 왕으로 삼으려 하는 자가 만 팔천 명이요
32절 - 잇사갈 자손 중에서 시세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우두머리가 이백 명이니 그들은 그 모든 형제를 통솔하는 자이며
33절 - 스불론 중에서 모든 무기를 가지고 전열을 갖추고 두 마음을 품지 아니하고 능히 진영에 나아가서 싸움을 잘하는 자가 오만 명이요
34절 - 납달리 중에서 지휘관 천 명과 방패와 창을 가지고 따르는 자가 삼만 칠천 명이요
35절 - 단 자손 중에서 싸움을 잘하는 자가 이만 팔천육백 명이요
36절 - 아셀 중에서 능히 진영에 나가서 싸움을 잘하는 자가 사만 명이요
37절 - 요단 저편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모든 무기를 가지고 능히 싸우는 자가 십이만 명이었더라
38절 - 이 모든 군사가 전열을 갖추고 다 성심으로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을 온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자 하고 또 이스라엘의 남은 자도 다 한 마음으로 다윗을 왕으로 삼고자 하여
39절 - 무리가 거기서 다윗과 함께 사흘을 지내며 먹고 마셨으니 이는 그들의 형제가 이미 식물을 준비하였음이며
40절 - 또 그들의 근처에 있는 자로부터 잇사갈과 스불론과 납달리까지도 나귀와 낙타와 노새와 소에다 음식을 많이 실어왔으니 곧 밀가루 과자와 무화과 과자와 건포도와 포도주와 기름이요 소와 양도 많이 가져왔으니 이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기쁨이 있음이었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용사의 조건
23-24절 : 싸움을 예비
32절 : 시세를 알고, 민족이 나아갈 길을 앎
33, 38절 : 두 마음을 품지 아니함

* 도움말
1. 시세를 알고(32절) : 어원상 ‘시대’와 ‘분별력’이라는 단어의 합성어이다. 시대의 현황과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2. 항오를 정제히 하고(33절) : 전투대형으로 배치한다는 의미이다. ‘전투 채비를 갖추고’(표준새번역).
3. 군기(軍器, 37절) : 전투용 무기를 뜻한다.
4. 성심으로(38절) : ‘한 뜻을 품고’(공동번역), ‘충성된 마음으로’(표준새번역)라는 뜻이다.

* 말씀묵상
다윗에게 모여든 용사들을 지파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용사의 조건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비전으로 준비된 용사들
군인인 이들에게 요구된 것은 전투 능력이었습니다. 본문은 이들이 철저하게 전투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컨대 이들은 “모든 군기”(37절)를 갖추었으며, 그것을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나서는 사람은 맡은 일에 전문적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그들은 전체가 “항오를 정제히”(38절)할 만큼 팀워크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비전, 곧 목적 의식이 일치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그들이 “두 마음을 품지 않았고”(33절), “성심으로”, “일심으로”(38절) 다윗을 왕으로 삼고자 했다는 사실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같은 비전을 품고 있었기에 그들은 각기 다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위력 있는 군대가 될 수 있었습니다.

2. 시세를 분별하는 용사들
32절은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지도자 200명을 잇사갈 지파가 파견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처럼 자기 민족이 해야 하는 일을 알 수 있었던 이유는 “시세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사울 왕조가 몰락해 가는 상황 속에서 자기 민족이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를 판단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29절을 보면 모든 지파가 같은 선택을 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인생과 역사는 선택의 연속입니다. 선택의 기로에서 우리가 반드시 고려해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역사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고백할 때 하나님의 뜻에 따라 민족의 앞길을 선택할 수 있고, 지금 내가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분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군대 장관들이 싸움을 예비하고 다윗에게 나아온 이유는 무엇입니까?(23, 38절)
2. 무리가 다윗과 함께 지내기 위해 예비한 식물들은 무엇입니까?(39-40절)
* 깊은 묵상
1. 다윗에게 나아온 용사들이 갖추었던 자격들을 정리해 보십시오.(23-24, 32-33, 38절, 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헤브론에 모여든 이스라엘 각 지파와 용사들에 대해 목록으로 정리해 보십시오.(24-37절)
* 적용 질문 
5.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준비된 용사들을 붙여주셨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소명을 위한 비전 위에 서 있습니까?


제공:프리셉트

시글락에 모여든 용사들

[역대상 12장 1절~9절]
1절 - 다윗이 기스의 아들 사울로 말미암아 시글락에 숨어 있을 때에 그에게 와서 싸움을 도운 용사 중에 든 자가 있었으니
2절 - 그들은 활을 가지며 좌우 손을 놀려 물매도 던지며 화살도 쏘는 자요 베냐민 지파 사울의 동족인데 그 이름은 이러하니라
3절 - 그 우두머리는 아히에셀이요 다음은 요아스이니 기브아 사람 스마아의 두 아들이요 또 아스마웻의 아들 여시엘과 벨렛과 또 브라가와 아나돗 사람 예후와
4절 - 기브온 사람 곧 삼십 명 중에 용사요 삼십 명의 우두머리가 된 이스마야이며 또 예레미야와 야하시엘과 요하난과 그데라 사람 요사밧과
5절 - 엘루새와 여리못과 브아랴와 스마랴와 하룹 사람 스바댜와
6절 - 고라 사람들 엘가나와 잇시야와 아사렐과 요에셀과 야소브암이며
7절 - 그돌 사람 여로함의 아들 요엘라와 스바댜더라
8절 - 갓 사람 중에서 광야에 있는 요새에 이르러 다윗에게 돌아온 자가 있었으니 다 용사요 싸움에 익숙하여 방패와 창을 능히 쓰는 자라 그의 얼굴은 사자 같고 빠르기는 산의 사슴 같으니
9절 - 그 우두머리는 에셀이요 둘째는 오바댜요 셋째는 엘리압이요
[역대상 12장 16절~22절]
16절 - 베냐민과 유다 자손 중에서 요새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오매
17절 - 다윗이 나가서 맞아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평화로이 내게 와서 나를 돕고자 하면 내 마음이 너희 마음과 하나가 되려니와 만일 너희가 나를 속여 내 대적에게 넘기고자 하면 내 손에 불의함이 없으니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감찰하시고 책망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매
18절 - 그 때에 성령이 삼십 명의 우두머리 아마새를 감싸시니 이르되 다윗이여 우리가 당신에게 속하겠고 이새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함께 있으리니 원하건대 평안하소서 당신도 평안하고 당신을 돕는 자에게도 평안이 있을지니 이는 당신의 하나님이 당신을 도우심이니이다 한지라 다윗이 그들을 받아들여 군대 지휘관을 삼았더라
19절 - 다윗이 전에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가서 사울을 치려 할 때에 므낫세 지파에서 두어 사람이 다윗에게 돌아왔으나 다윗 등이 블레셋 사람들을 돕지 못하였음은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이 서로 의논하고 보내며 이르기를 그가 그의 왕 사울에게로 돌아가리니 우리 머리가 위태할까 하노라 함이라
20절 - 다윗이 시글락으로 갈 때에 므낫세 지파에서 그에게로 돌아온 자는 아드나와 요사밧과 여디아엘과 미가엘과 요사밧과 엘리후와 실르대이니 다 므낫세의 천부장이라
21절 - 이 무리가 다윗을 도와 도둑 떼를 쳤으니 그들은 다 큰 용사요 군대 지휘관이 됨이었더라
22절 - 그 때에 사람이 날마다 다윗에게로 돌아와서 돕고자 하매 큰 군대를 이루어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시글락에 모여든 용사들
2-7절 : 베냐민 지파 사울의 동족
8-15절 : 갓 사람
16-18절 : 베냐민과 유다의 자손
19-22절 : 므낫세 지파

* 도움말
1. 시글락(1절) : 원래 여호수아에 의해 시므온 자손에게 할당된 지역이나(수 19:5; 대상 4:30), 블레셋의 지배 하에 있다가 다윗에게 넘겨졌다(삼상 27:1-7 참조).
2. 거친 땅 견고한 곳(8절) : 거친 땅은 광야를, 견고한 곳은 요새를 뜻한다. 따라서 이 말은 ‘광야에 위치한 요새’를 의미한다. 이는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피 생활을 하던 시기를 지칭한다.
3. 감동하시니(18절) : 히브리어 ‘라브솨’는 문자적으로 ‘옷 입히다’는 의미로서, 성령께서 인간의 전인격을 관할한다는 의미이다.
4. 적당(賊黨, 21절) : ‘침략자’라는 뜻이다(표준새번역).

* 말씀묵상
하나님께서는 광야를 유리하던 다윗에게 목숨을 걸고 그를 도울 큰 군대를 붙여주셨습니다(22절).

1. 하나님께서 보내신 용사들
다윗은 지금 사울 정권의 숙청 대상 1호로, 장래가 불투명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전투력이 뛰어난(2절) ‘일당 백, 일당 천’의 용사들(14절)이 그에게 모여들었습니다. 성경은 그들이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22절). 본문에는 다윗을 ‘돕는다’라는 표현이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이들은 다윗을 돕기 위해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다윗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성령에 감동한 아마새의 증언이 이를 확증합니다(18절). 도피 생활을 하던 다윗은 이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으면 뭐하나? 다 소용 없는 일이야. 하나님이 살아 계시기는 한 것인가?’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 택하신 자를 그냥 내버려 두시는 분이 아닙니다. 돕는 사람을 보내셔서 함께 일하게 하십니다.

2. 성신에 감동된 용사들
아마새는 성신에 감동했을 때, 다윗과 하나님을 온전하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감동’의 어원은 ‘옷 입히다’입니다. 우리가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이듯이, 우리가 성령의 옷을 입을 때 우리의 근본적인 가치관부터 말과 행동까지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마치 다윗의 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용사들처럼, 같은 사물을 바라보더라도 그 내면의 본질을, 참된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늘 성령에 충만하시기를 간구하십시오. 오늘 성령의 눈으로 보고, 성령의 뜻대로 생각하며, 성령의 입으로 말하고, 성령의 손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축복을 경험하기 원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몸을 숨긴 곳은 어디입니까?(1절)
2. 사울이 속한 이스라엘의 지파는 어디입니까?(2절)
* 깊은 묵상
1. 다윗을 돕기 위해 시글락에 모여든 용사들의 출신과 특징을 목록으로 작성해 보십시오.(2-22절, 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광야에서 도피 생활을 하는 다윗에게 사람들이 모여든 이유는 무엇입니까?(18절, 메시지 참조)
* 적용 질문 
하나님께서 함께하는 사람에게는 평강이 깃듭니다. 나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제공:프리셉트

다윗의 용사들

[역대상 11장 15절~25절]
15절 - 삼십 우두머리 중 세 사람이 바위로 내려가서 아둘람 굴 다윗에게 이를 때에 블레셋 군대가 르바임 골짜기에 진 쳤더라
16절 - 그 때에 다윗은 산성에 있고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은 베들레헴에 있는지라
17절 - 다윗이 갈망하여 이르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꼬 하매
18절 - 이 세 사람이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돌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길어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으나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드리고
19절 - 이르되 내 하나님이여 내가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갔던 이 사람들의 피를 어찌 마시리이까 하고 그들이 자기 생명도 돌보지 아니하고 이것을 가져왔으므로 그것을 마시기를 원하지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
20절 - 요압의 아우 아비새는 그 세 명 중 우두머리라 그가 창을 휘둘러 삼백 명을 죽이고 그 세 명 가운데에 이름을 얻었으니
21절 - 그는 둘째 세 명 가운데에 가장 뛰어나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으나 첫째 세 명에게는 미치지 못하니라
22절 - 갑스엘 용사의 손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용감한 사람이라 그가 모압 아리엘의 아들 둘을 죽였고 또 눈 올 때에 함정에 내려가서 사자 한 마리를 죽였으며
23절 - 또 키가 큰 애굽 사람을 죽였는데 그 사람의 키가 다섯 규빗이요 그 손에 든 창이 베틀채 같으나 그가 막대기를 가지고 내려가서 그 애굽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죽였더라
24절 -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이런 일을 행하였으므로 세 용사 중에 이름을 얻고
25절 - 삼십 명 중에서는 뛰어나나 첫째 세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하니라 다윗이 그를 세워 시위대장을 삼았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다윗의 용사 : 둘째 삼 인
20절 : 요압의 아우 아비새
22절 : 갑스엘 용사의 손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 * 평행 본문인 삼하 23:13-23절에도 나머지 한 사람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

* 도움말
1. 효용한 일(22절) : 어원상 ‘큰’이라는 단어와 ‘행위들, 일들’이라는 단어가 결합된 형태이다. ‘공’(공동번역), ‘공적’(표준새번역)이라는 뜻이다.

2. 규빗(23절) : 신체를 도량형 기준으로 삼을 때의 단위로 ‘팔꿈치에서 가운데 손가락까지의 길이’이다. 현재 대략 45.6cm로 환산한다. 따라서 본문의 다섯 규빗이라는 신장은 228cm이다.

3. 존귀(25절) : 히브리어 ‘카바드’의 어원은 ‘무겁다, 비중이 크다’이다. 본문에서는 ‘이름을 떨치다’, ‘인정을 받다’라는 뜻이다.

* 말씀묵상
본문에서는 앞의 본문에 이어 다윗을 도왔던 군사 지도자들의 명단과 그들을 존귀하게 만든 일화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1. 존귀한 용사들
다윗 주변의 많은 군인들 사이에는 엄연한 구분이 있었습니다. 첫째 삼 인과 둘째 삼 인, 그리고 삼십 인의 지도자들의 명단이 구분되어 제시되고 있습니다. 본문은 그들이 ‘존귀’한 사람들이라고 증언합니다(21, 25절). 이것은 그들이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19절) 자신의 지도자와 민족, 하나님께 충성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인정받기 원하고, 높임을 받기 원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소유, 자신의 즐거움, 자신의 욕망을 추구한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존귀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 2:3-4). 오늘 주님의 군사로서의 나의 삶을 평가해 보십시오.

2. 다윗의 리더십
오늘 본문에는 다윗의 지도자로서의 됨됨이를 가늠케 하는 일화가 등장합니다. 전쟁 중에 다윗이 베들레헴의 우물물을 마시고 싶어하는 것을 알아챈 세 사람의 용사가 적진을 돌파하여 그 물을 구해 옵니다. 하지만 다윗은 “목숨을 걸고 길어 온 이 물은 이 세 사람의 피와 다름없는데, 내가 어찌 이 물을 마시랴?”(19절, 공동번역)라고 말하며 그 물을 여호와께 드립니다. 다윗은 자신이 받는 섬김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았습니다. 생명의 소중함, 충성의 고귀함을 분별할 수 있었던 지도자였던 것입니다. 지도자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을 섬기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지도자는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삼십 두목 중 세 사람이 다윗에게 갔을 때 블레셋 군대가 진친 곳은 어디입니까?(15절)
2. 둘째 삼 인 중 본문에 나타난 두 용사의 이름이 무엇입니까?(20, 22절, 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 깊은 묵상
1. 다윗이 간절히 사모한 것은 무엇입니까?(17절) 그것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었습니까?(16절)
2. 존귀한 용사의 이름을 얻은 세 사람이 갖춘 덕목은 무엇입니까?(19절, 메시지 참조)
* 적용 질문 
나는 섬김의 자리에 앉아 그 섬김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무감각에 빠져 있지는 않습니까?


제공:프리셉트

다윗의 등극과 용사들

[역대상 11장 1절~14절]
1절 - 온 이스라엘이 헤브론에 모여 다윗을 보고 이르되 우리는 왕의 가까운 혈족이니이다
2절 - 전에 곧 사울이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출입하게 한 자가 왕이시었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3절 -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있는 왕에게로 나아가니 헤브론에서 다윗이 그들과 여호와 앞에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니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통하여 전하신 말씀대로 되었더라
4절 - 다윗이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예루살렘 곧 여부스에 이르니 여부스 땅의 주민들이 거기에 거주하였더라
5절 - 여부스 원주민이 다윗에게 이르기를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나 다윗이 시온 산 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
6절 - 다윗이 이르되 먼저 여부스 사람을 치는 자는 우두머리와 지휘관으로 삼으리라 하였더니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먼저 올라갔으므로 우두머리가 되었고
7절 - 다윗이 그 산성에 살았으므로 무리가 다윗 성이라 불렀으며
8절 - 다윗이 밀로에서부터 두루 성을 쌓았고 그 성의 나머지는 요압이 중수하였더라
9절 -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10절 - 다윗에게 있는 용사의 우두머리는 이러하니라 이 사람들이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다윗을 힘껏 도와 나라를 얻게 하고 그를 세워 왕으로 삼았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신 말씀대로 함이었더라
11절 - 다윗에게 있는 용사의 수효가 이러하니라 학몬 사람의 아들 야소브암은 삼십 명의 우두머리라 그가 창을 들어 한꺼번에 삼백 명을 죽였고
12절 - 그 다음은 아호아 사람 도도의 아들 엘르아살이니 세 용사 중 하나이라
13절 - 그가 바스담밈에서 다윗과 함께 있었더니 블레셋 사람들이 그 곳에 모여와서 치니 거기에 보리가 많이 난 밭이 있더라 백성들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되
14절 - 그가 그 밭 가운데에 서서 그 밭을 보호하여 블레셋 사람들을 죽였으니 여호와께서 큰 구원으로 구원하심이었더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다윗의 등극
1절 : 모든 백성들의 동의에 따라 이루어짐
2, 10절 : 여호와의 뜻에 따라 이루어짐
3절 : 하나님 앞에 언약을 세우고 기름을 부음
9절 : 여호와께서 함께 계심으로 강성해짐 - 다윗의 용사 : 첫째 삼 인
11절 : 학몬 사람의 아들 야소브암
12절 : 아호아 사람 도도의 아들 엘르아살 * 본문을 삼하 23장과 비교할 때 용사 ‘삼마’(삼하 23:11-12)의 명단이 누락되어 있다.

* 도움말
1. 골육(骨肉, 1절) : 한 핏줄로 맺어진 사이를 나타내는 관용어이다.
2. 출입하게 한(2절) : 문자적으로 ‘들어오고 나오다’라는 의미로서, 여기서는 주로 전쟁의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다윗의 지휘를 받았음을 나타내고 있다. ‘출전하셨다가 다시 돌아오신’.
3. 여부스 토인(5절) : 여부스 원주민.

* 말씀묵상
본문은 사무엘하 5:1-10절의 평형 본문으로, 다윗의 등극과 예루살렘 정복, 그리고 다윗을 도운 용사들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 주신 리더십
다윗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의 왕권을 하나님께서 위임하신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2절). 이는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하신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따라서 즉위는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세우고 기름 부음을 받는 절차를 거쳐 이루어집니다(3절). 역대기 기자는 ‘온 이스라엘’(1, 4절), ‘이스라엘 모든 장로’(3절) 등의 표현을 통해 다윗이 이스라엘 전체의 지지를 통해 왕의 자리에 올랐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울은 하나님을 외면하고 자신의 능력을 앞세웠던 지도자였던 반면, 다윗은 하나님께서 세워주시는 리더였다는 사실이 대조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 리더십을 통해 추종자(follower)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다윗의 성경적 리더십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2. 다윗과 함께한 용사들
본문은 또한 다윗과 함께 한 용사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소개된 예루살렘 성의 함락은 ‘스루야의 아들 요압’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6절). ‘야소브암’(11절)과 ‘엘르아살’(12절)의 역량 역시 간략하게나마 소개되고 있습니다.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량 있는 조연들과 스태프들이 함께 협력할 때 좋은 작품이 만들어집니다. 지금 본문의 주인공은 분명 다윗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일은 다윗을 통해서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감독이신 하나님 뜻에 따라 주인공을 돕는 많은 조연들이 있기에 하나님의 작품이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건강한 리더십과 섬김(followership)이 만날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다윗이 왕으로 등극한 곳은 어디입니까?(1, 3절)
2. 다윗이 여부스 토인에게 빼앗은 시온산 성의 또다른 이름은 무엇입니까?(5절)
* 깊은 묵상
1. 다윗이 등극하는 과정과 그 의미에 대해 목록으로 작성한 후, 그 내용을 묵상해 보십시오.(1-3, 9-10절, 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본문에 등장하는 다윗의 용사들을 나열해 보십시오(10-12절). 나는 리더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돕는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까? * 적용 질문 
리더로서 혹은 리더를 섬기는 자리에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해결했는지 나누어 보십시오.


제공:프리셉트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