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종하는 백성에게 순종의 본을 보인 종

[이사야 50장 1절~11절]
1절 -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너희의 어미를 내보낸 이혼 증서가 어디 있느냐 내가 어느 채주에게 너희를 팔았느냐 보라 너희는 너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팔렸고 너희의 어미는 너희의 배역함으로 말미암아 내보냄을 받았느니라
2절 - 내가 왔어도 사람이 없었으며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음은 어찌 됨이냐 내 손이 어찌 짧아 구속하지 못하겠느냐 내게 어찌 건질 능력이 없겠느냐 보라 내가 꾸짖어 바다를 마르게 하며 강들을 사막이 되게 하며 물이 없어졌으므로 그 물고기들이 악취를 내며 갈하여 죽으리라
3절 - 내가 흑암으로 하늘을 입히며 굵은 베로 덮느니라
4절 -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5절 - 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여셨으므로 내가 거역하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6절 -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느니라
7절 -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으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줄 아노라
8절 -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 자가 누구냐 나와 함께 설지어다 나의 대적이 누구냐 내게 가까이 나아올지어다
9절 - 보라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리니 나를 정죄할 자 누구냐 보라 그들은 다 옷과 같이 해어지며 좀이 그들을 먹으리라
10절 - 너희 중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종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자가 누구냐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할지어다
11절 - 보라 불을 피우고 횃불을 둘러 띤 자여 너희가 다 너희의 불꽃 가운데로 걸어가며 너희가 피운 횃불 가운데로 걸어갈지어다 너희가 내 손에서 얻을 것이 이것이라 너희가 고통이 있는 곳에 누우리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죄 때문에 팔렸다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을 건질 능력이 하나님께 있으나, 그들은 하나님이 부르셔도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여호와의 종은 말씀을 거역하지 않고, 대적에게 모욕당해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백성은 흑암 중에도 그분께 의지해야 합니다.

1. 포로 상태는 죄의 결과 (1~3절)
죄는 우리를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원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가 되어 고난을 겪는 것은 하나님이 그들과의 언약 관계를 깨뜨리셨거나 그들을 팔아넘기셨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 자신의 배역함, 죄악 때문에 약속의 땅에서 쫓겨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원을 베풀고자 오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랑의 호소에 냉담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해서 우리를 건지지 못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만물을 주관하시는 전능자 하나님이 해결하지 못하실 문제는 없습니다. 왜 도움의 손을 내밀어 주시지 않느냐고 하나님께 불평하기 전에, 자신의 불순종을 회개하며 거룩함과 믿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의 잘못으로 어려움을 당하면서 하나님을 탓하고 원망하진 않는지 돌아보세요.

2. 하나님을 의뢰하는 종 (4~11절)
말씀에 대한 진정한 깨달음은 순종으로 이어집니다. 세 번째 '여호와의 종의 노래'가 등장합니다(4~9절). 하나님은 고통 가운데 지친 사람들을 말씀으로 돕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고자, 그분의 종에게 학자들의 귀와 혀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종은 아침마다 말씀을 듣고 깨달을 수 있었으며, 하나님 뜻에 기꺼이 순종해 사람들에게 진리를 온전히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핍박과 모욕을 당하면서도 사명을 포기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이 그를 도우시고 강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곁에서 그를 의롭다 인정해 주시며 그의 편이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때, 우리는 뒤로 물러서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며 그분 말씀을 청종하라'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습니다.
* 여호와의 종은 사명을 감당하다가 어떤 고난을 당했나요? 말씀을 전하거나 말씀대로 살다가 어려움을 당할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오늘의 기도
복음을 전하며 받는 오해와 핍박 앞에서 담대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힘들고 아픈 사람들에게 가장 본질적인 차원의 도움을 줄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지혜와, 깨달은 말씀을 합당하게 잘 전달할 능력을 제게 부어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손바닥에 새긴 사랑

[이사야 49장 14절~26절]
14절 -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15절 -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16절 -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17절 -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18절 -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19절 - 이는 네 황폐하고 적막한 곳들과 네 파멸을 당하였던 땅이 이제는 주민이 많아 좁게 될 것이며 너를 삼켰던 자들이 멀리 떠날 것이니라
20절 - 자식을 잃었을 때에 낳은 자녀가 후일에 네 귀에 말하기를 이곳이 내게 좁으니 넓혀서 내가 거주하게 하라 하리니
21절 - 그 때에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나를 위하여 이들을 낳았는고 나는 자녀를 잃고 외로워졌으며 사로잡혀 유리하였거늘 이들을 누가 양육하였는고 나는 홀로 남았거늘 이들은 어디서 생겼는고 하리라
22절 - 주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내가 뭇 나라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민족들을 향하여 나의 기치를 세울 것이라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올 것이며
23절 - 왕들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24절 - 용사가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
25절 -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두려운 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내가 구원할 것임이라
26절 - 내가 너를 억압하는 자들에게 자기의 살을 먹게 하며 새 술에 취함 같이 자기의 피에 취하게 하리니 모든 육체가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요 네 구속자요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배경 이해하기]
바벨론 포로로 고통당하는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자신들의 어려움을 모르고 자신들의 간절한 부르짖음을 무시하신다고 탄식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이사야 40~48장에서 이스라엘에게 소망을 갖고 여호와를 기다리라고 요청하십니다. 하나님이 어떤 강적들로부터도 백성을 구하실 수 있는 창조주요 능력의 통치자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바사 왕 고레스를 도구로 사용해 이스라엘을 포로에서 구하실 것입니다. 이사야서에는 ‘여호와의 종의 노래’가 4번 언급됩니다(42:1~4; 49:1~6; 50:4~9; 52:13~53:12). 49장은 ‘여호와의 종의 노래’ 중 두 번째 노래로, 메시아의 탄생과 고난 및 영광에 대해 서술한 뒤 포로되고 흑암에 갇힌 자들을 해방시켜 여호와께로 나아오게 하는 메시아의 구속 사역에 대해 전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약속 선포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잊으셨다고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어머니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제시합니다. 49:14~26절에서는 ‘자녀’에 초점을 맞춥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인 이스라엘을 잊지 않으시고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열방이 시온의 회복을 섬기며,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방해하는 강한 적들을 물리치실 것입니다.    

[관찰과 묵상]
1.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14절)라고 탄식하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무엇이라 말씀하시나요?(15~21절)

여인이 젖먹이를 잊지 못하고 긍휼히 여기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은 손바닥에 새겨 놓은 것처럼 이스라엘을 잊지 않으신다고 하십니다. 그 증거로 시온이 새로 태어난 자녀들로 넘쳐나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 생활이 혹독하고 오래 지속됐기에 하나님이 자신들을 잊으신 게 아닌가 하고 탄식했습니다(14절). 이에 대해 하나님은 두 가지 은유로 대답하십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은 ‘젖먹이를 가슴에 품은 엄마가 아기를 잊을 수 있는가?’라는 수사학적 질문을 하십니다. 이에 대한 대답은 ‘당연히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엄마와 젖먹이 아기의 연합은 인간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최고의 의존과 생명의 결합입니다. 간혹 악한 엄마가 아이를 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두 번째로 시온은 하나님의 손바닥 위에 새겨져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종의 손이나 팔에 주인의 이름을 새기는 것이 관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종 대신 주인의 손에 종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열정과 헌신의 표현입니다.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라는 것은 무너진 성벽의 비참한 상태를 의미하거나 회복된 새 예루살렘에 대한 하나님의 청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황폐케 하던 원수들은 떠나가고, 전쟁으로 황폐해지고 많은 자녀를 잃어버린 예루살렘이 신부가 화려한 옷으로 자신을 단장하듯이 사방에서 자녀들이 돌아와 나라를 재건할 것이며, 텅 비었던 땅이 사람들로 넘쳐날 것입니다. 하나님은 환난 가운데서 역전의 은혜를 주시는 구원과 회복을 바라보며 소망하라고 하십니다.  
적용과 나눔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것 같은 느낌이 든 때는 언제였나요? 내가 하나님 손바닥에 새겨진, 그분의 자녀라는 사실은 어떤 소망을 주나요?

삶에서 고난과 환난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하나님에 대한 의심이 생겨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 사랑과 그분의 존재에 대해 의심하게 되면, 믿음이 흔들리고 문제에 압도돼 두려움에 빠집니다. 오랜 바벨론 포로 생활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던 이스라엘에게 아기를 향한 젖먹이 엄마의 비유를 통해 말씀해 주듯이, 오늘날에도 믿음의 혼란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너를 향한 나의 사랑은 젖먹이 엄마가 아기를 사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넘치게 사랑한다”라고, “너의 이름을 내 손바닥에 문신으로 새겨 항상 보며 기억하고 있다”라고 분명히 말씀해 주십니다. 더 나아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크고 변함없는 사랑을 볼 수 있도록 예수님의 십자가로 분명하게 증명하셨습니다. 고난의 때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새롭게 받아들이고 십자가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계속 선포하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2. 시온의 놀라운 회복이 어떤 모습으로 이루어지나요?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심을 알 수 있나요?(22~23, 25~26절)
하나님이 손을 들고 기치를 세우시면 열방이 시온의 자녀들을 안고 업고 데리고 올 것이며, 왕들은 양부가 되고 왕비들은 유모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바라는 자에게 수치를 당치 않게 하시며(23절), 대적들에게 잡힌 이스라엘을 포로에서 빼앗아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나는 포로가 되어 버림받는 신세가 되었고 남편과 자녀들을 잃고 홀로 남았는데, 어떻게 회복을 소망할 수 있을까?’라는 놀람과 의심의 소리가 들립니다(21절). 이에 대해 하나님이 권능의 손을 들고 기치를 세우시면 이스라엘을 위협하던 열방이 시온의 자녀들을 안고 업고 데리고 올 것이며, 마치 유모와 같이 극진히 섬기게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22~23절). 이사야 5장에서 열방을 불러 이스라엘과 유다를 약탈하게 할 때 들었던 하나님의 기치는(5:26) 이제 열방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회복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역사적으로 이는 이사야 2:1~4절을 성취하신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다리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않습니다. 24절에서 그런 일은 불가능하다는 또 한 번의 회의적인 반응이 일어납니다. 포로로 잡혀간 어려운 현실에 압도되어 하나님의 능력과 약속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은 비록 이방 민족들이 강하고 포악하다 할지라도 적들에게 잡힌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친히 포로에서 빼앗을 것이며(25~26절),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구원자요 전능자이심을 모든 사람이 알게 될 것이라 단언하십니다(26절). 우리의 제한된 경험으로 하나님의 실재를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적용과 나눔
고난의 때에 하나님이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내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은혜를 주셨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어려운 일을 당하면 그 일에 압도되기 쉽습니다. 자신이 아는 방법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될 때 낙망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분을 믿고 신뢰하는 자녀들에게 놀라운 역전을 가져오십니다. 이스라엘을 압제하던 열방이 오히려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는 것처럼, 하나님은 믿음으로 기다리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어려움 가운데 믿음으로 기다린다는 것은 삶에 대한 우리의 통제권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기 원하시는지 묻지 않고 기다리지 않으며, 내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교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대하는 시간과 방법과 다르게 역사하실 때가 많습니다. 자녀를 향한 그분의 목적과 생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높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성품을 신뢰하며 그분의 선하심을 의지할 때 하나님은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불변하며 영원합니다. 하나님은 젖먹이의 어머니가 아기를 못 잊는 것보다 더 큰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손바닥에 우리 이름을 새겨 놓으신 하나님의 사랑은 그 무엇으로도 끊을 수 없습니다. 그 사랑을 근거로 하나님은 우리를 건지시고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이 이해되지 않고, 기대하던 때에 기도 응답이 이루어지지 않을지라도, 역사의 주권자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 생각을 뛰어넘는 놀라운 방법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하나님을 바라고 의지하는 자는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습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무엇으로도 끊을 수 없는 하나님 사랑이 제 삶의 기초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어렵고 힘든 순간마다 하나님 사랑을 굳게 붙잡고, 저를 위해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소망으로 믿음의 걸음을 내딛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완전한 사랑과 능력으로 자녀를 건져 내시는 아버지

[이사야 49장 14절~26절]
14절 -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15절 -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16절 -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17절 -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18절 -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19절 - 이는 네 황폐하고 적막한 곳들과 네 파멸을 당하였던 땅이 이제는 주민이 많아 좁게 될 것이며 너를 삼켰던 자들이 멀리 떠날 것이니라
20절 - 자식을 잃었을 때에 낳은 자녀가 후일에 네 귀에 말하기를 이곳이 내게 좁으니 넓혀서 내가 거주하게 하라 하리니
21절 - 그 때에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나를 위하여 이들을 낳았는고 나는 자녀를 잃고 외로워졌으며 사로잡혀 유리하였거늘 이들을 누가 양육하였는고 나는 홀로 남았거늘 이들은 어디서 생겼는고 하리라
22절 - 주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내가 뭇 나라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민족들을 향하여 나의 기치를 세울 것이라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올 것이며
23절 - 왕들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24절 - 용사가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
25절 -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두려운 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내가 구원할 것임이라
26절 - 내가 너를 억압하는 자들에게 자기의 살을 먹게 하며 새 술에 취함 같이 자기의 피에 취하게 하리니 모든 육체가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요 네 구속자요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하나님은 시온을 손바닥에 새기시고 잊지 않으십니다. 황폐한 시온에 주민이 많아지고, 대적은 떠날 것입니다. 하나님이 민족들을 향해 기치를 세우시면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을 안고 올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시니, 그분이 이스라엘의 구원자임을 모두가 알 것입니다.

1.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기에 (14~21절)
자녀를 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보다 위대한 사랑은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버리셨고, 기억하지도 않으신다고 원망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문신처럼 손바닥에 새겼다고 하시며, 그들을 결코 잊지 않으신다고 확고하게 약속하십니다. 또 그 증거로 하나님이 베푸실 구원 역사를 알려 주십니다. 즉, 대적이 떠나가고, 해방된 이스라엘은 본토로 귀환해 그 자손이 번성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사탄의 세력이 무너지고,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성도가 사방에서 몰려듦을 예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언제나 하늘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회복의 약속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에 하나님은 어떻게 응답하시나요? 지금까지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생각했으며, 오늘 어떤 하나님을 새롭게 깨달았나요?

2. 용사보다 강하신 전능자 (22~26절)
한 영혼의 구원은 또 다른 영혼을 구원으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은 민족들을 향해 기치(깃발)을 세우셔서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보고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그분께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이 기치는 바사왕 고레스가 반포한 이스라엘 귀환 칙령을 의미하는 동시에, 궁극적으로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의미합니다. 이때 열국의 권세자들도 다 굴복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대적을 주님이 대적하시며, 세상에 빼앗긴 자녀들을 다시 건져 내실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을 위한 구원 역사를 보며 열방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구속자요 전능자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최고의 용사요 정복자신 주님을 구원자로 믿고 바라보는 사람은 대적 앞에서 수치를 당하지 않습니다.
* 하나님이 민족들을 향해 기치를 세우시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경험한 내가 주님 앞에 함께 데리고 나아갈 사람은 누구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은 어디 계시냐고 원망했던 고난의 한가운데서도 주님은 저를 손바닥에 새기고 잊지 않으시며 간절한 사랑으로 바라보셨음을 깨닫습니다. 이제는 주님의 절절한 사랑의 약속을 믿게 하소서. 주님이 구원자요 전능자심을 제 입술로 세상에 선포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은혜의 때에 이루어지는 사명과 구원 역사

[이사야 49장 1절~13절]
1절 - 섬들아 내게 들으라 먼 곳 백성들아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태에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 어머니의 복중에서부터 내 이름을 기억하셨으며
2절 - 내 입을 날카로운 칼 같이 만드시고 나를 그의 손 그늘에 숨기시며 나를 갈고 닦은 화살로 만드사 그의 화살통에 감추시고
3절 -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네 속에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하셨느니라
4절 - 그러나 나는 말하기를 내가 헛되이 수고하였으며 무익하게 공연히 내 힘을 다하였다 하였도다 참으로 나에 대한 판단이 여호와께 있고 나의 보응이 나의 하나님께 있느니라
5절 -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나니 그는 태에서부터 나를 그의 종으로 지으신 이시요 야곱을 그에게로 돌아오게 하시는 이시니 이스라엘이 그에게로 모이는도다 그러므로 내가 여호와 보시기에 영화롭게 되었으며 나의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셨도다
6절 - 그가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7절 - 이스라엘의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신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멸시를 당하는 자,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자, 관원들에게 종이 된 자에게 이같이 이르시되 왕들이 보고 일어서며 고관들이 경배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신실하신 여호와 그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8절 -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를 백성의 언약으로 삼으며 나라를 일으켜 그들에게 그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하게 하리라
9절 - 내가 잡혀 있는 자에게 이르기를 나오라 하며 흑암에 있는 자에게 나타나라 하리라 그들이 길에서 먹겠고 모든 헐벗은 산에도 그들의 풀밭이 있을 것인즉
10절 - 그들이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이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라
11절 - 내가 나의 모든 산을 길로 삼고 나의 대로를 돋우리니
12절 - 어떤 사람은 먼 곳에서, 어떤 사람은 북쪽과 서쪽에서, 어떤 사람은 시님 땅에서 오리라
13절 -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은즉 그의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하나님이 태에서부터 부르신 종을 칼과 화살처럼 만드시고,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실 것입니다. 그 종이 이스라엘을 돌아오게 하고, 이방의 빛 되어 땅끝까지 구원을 베풀며, 사람들을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은혜의 때에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을 위로하시고 긍휼히 여기실 것입니다.

1. 종의 사명과 고난 (1~7절)
사명자의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본문은 이사야서에 나오는 두 번째 '여호와의 종의 노래'입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종은 날카로운 칼이나 갈고 닦은 화살과 같은 말씀을 선포하는 사명을 받아 수행합니다. 그러나 완고한 백성이 하나님 말씀을 거부하기에, 종은 자신의 수고가 헛되고 무익하다고 탄식합니다. 사명을 수행하다가 난관에 부딪힌 종에게 하나님은 힘과 위로를 주십니다.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할 뿐 아니라, 이방의 빛으로서 땅끝까지 구원을 베푸는 더 큰 사명을 맡기십니다. 종은 멸시당하고 미움을 받지만, 결국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하심으로 권세자들에게까지 경배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충성을 다하면, 열매를 거두고 보상을 받습니다.
* 하나님이 택하신 종에게 주신 사명은 무엇이며, 그가 사명을 감당한 결과는 어떠했나요? 사명의 자리에서 낙심이 찾아올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구원의 날 (8~13절)
하나님 백성은 고난을 겪더라도 반드시 은혜의 때와 구원의 날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 잡혀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회복을 선언하십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죄로 인해 흑암에 갇힌 인류를 해방시키는 메시아의 구속 사역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억압받는 백성에게 자유를 주시고, 흩어진 백성을 사방에서 모으실 것입니다. 주님이 친히 목자가 되셔서 그들을 영적으로, 육적으로 풍족히 먹이시며 완전하게 보호하실 것입니다. 주님의 놀라운 구원 사역은 만물이 기뻐하고 찬송할 일입니다. 어둠에 갇히고 억눌린 자, 주리고 목마른 자를 샘물 근원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긍휼과 위로야말로 고난당한 성도에게 소망과 힘이 됩니다.
* 포로지에서 고난당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어떤 소망을 주시나요? 위로와 긍휼의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께 나는 지금 무엇을 간구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때로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 헛된 노력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믿음의 눈을 들어 하나님의 은혜의 때를 사모하게 하소서. 완전한 회복으로 모든 열방과 피조물까지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실 그날을 기대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처음부터 끝까지 주님을 따르는 인생

[이사야 48장 12절~22절]
12절 - 야곱아 내가 부른 이스라엘아 내게 들으라 나는 그니 나는 처음이요 또 나는 마지막이라
13절 - 과연 내 손이 땅의 기초를 정하였고 내 오른손이 하늘을 폈나니 내가 그들을 부르면 그것들이 일제히 서느니라
14절 - 너희는 다 모여 들으라 나 여호와가 사랑하는 자는 나의 기뻐하는 뜻을 바벨론에 행하리니 그의 팔이 갈대아인에게 임할 것이라 그들 중에 누가 이 일들을 알게 하였느냐
15절 - 나 곧 내가 말하였고 또 내가 그를 부르며 그를 인도하였나니 그 길이 형통하리라
16절 - 너희는 내게 가까이 나아와 이것을 들으라 내가 처음부터 비밀히 말하지 아니하였나니 그것이 있을 때부터 내가 거기에 있었노라 하셨느니라 이제는 주 여호와께서 나와 그의 영을 보내셨느니라
17절 - 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이신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18절 - 네가 나의 명령에 주의하였더라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네 공의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이며
19절 - 네 자손이 모래 같았겠고 네 몸의 소생이 모래 알 같아서 그의 이름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겠고 없어지지 아니하였으리라 하셨느니라
20절 - 너희는 바벨론에서 나와서 갈대아인을 피하고 즐거운 소리로 이를 알게 하여 들려 주며 땅 끝까지 반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야곱을 구속하셨다 하라
21절 -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통과하게 하시던 때에 그들이 목마르지 아니하게 하시되 그들을 위하여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게 하시며 바위를 쪼개사 물이 솟아나게 하셨느니라
22절 -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처음이요 마지막이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가 그분의 뜻을 바벨론에 행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에 주의했다면 평강과 공의를 누리고, 멸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에서 나와서 하나님이 그들을 구속하셨다고 땅끝까지 선포해야 합니다.

● 이스라엘아, 들으라
모든 세상 역사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부르신 하나님은 창조주시요, 세상의 시작과 종말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서 포로가 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바사왕 고레스를 택하십니다. 그의 길을 형통하게 하셔서 바벨론을 멸망시키십니다. 이러한 일은 그 어떤 우상도 미리 말한 적이 없으며, 오직 역사의 주관자신 하나님만이 말씀하셨고 그대로 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시며 그들을 이롭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른다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은혜와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괴로운 멍에가 아닙니다.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주는 길입니다. 모든 인생과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가장 복되고 가치 있는 삶입니다.

*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은 어떤 계획을 말씀하시고 행하셨나요? 하나님 말씀을 청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모든 일의 귀결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이사야 48장 1절~11절]
1절 - 야곱의 집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너희는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으며 유다의 허리에서 나왔으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기념하면서도 진실이 없고 공의가 없도다
2절 - 그들은 거룩한 성 출신이라고 스스로 부르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한다 하며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라고 하나
3절 - 내가 예로부터 처음 일들을 알게 하였고 내 입에서 그것들이 나갔으며 또 내가 그것들을 듣게 하였고 내가 홀연히 행하여 그 일들이 이루어졌느니라
4절 - 내가 알거니와 너는 완고하며 네 목은 쇠의 힘줄이요 네 이마는 놋이라
5절 -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예로부터 네게 알게 하였고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그것을 네게 듣게 하였느니라 그것을 네가 듣게 하여 네가 이것을 내 신이 행한 바요 내가 새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이 명령한 바라 말하지 못하게 하였느니라
6절 - 네가 들었으니 이 모든 것을 보라 너희가 선전하지 아니하겠느냐 이제부터 내가 새 일 곧 네가 알지 못하던 은비한 일을 네게 듣게 하노니
7절 - 이 일들은 지금 창조된 것이요 옛 것이 아니라 오늘 이전에는 네가 듣지 못하였으니 이는 네가 말하기를 내가 이미 알았노라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8절 - 네가 과연 듣지도 못하였고 알지도 못하였으며 네 귀가 옛적부터 열리지 못하였나니 이는 네가 정녕 배신하여 모태에서부터 네가 배역한 자라 불린 줄을 내가 알았음이라
9절 -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 할 것이며 내 영광을 위하여 내가 참고 너를 멸절하지 아니하리라
10절 -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
11절 - 나는 나를 위하며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이스라엘은 거룩한 성 출신이라고 자칭하면서도 진실과 공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전에 장래 일을 이스라엘에게 알게 하신 것은 그들의 완고함 때문이었으며, 이제부터 그들이 모르는 새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배역한 그들을 멸절하지 않고 연단하심은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함입니다.

1. 예언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 (1~7절)
신실하지 못한 백성에게도 하나님은 신실하게 행하십니다. 선민의식에 빠진 이스라엘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기고 의지한다면서도 실제 삶은 진실하지도, 공의롭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백성에게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미리 계획하시고 알리신 것은 그들의 완악함을 깨뜨리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장래 일을 예고하지 않으셨다면,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숭배하던 우상이 그 일을 했다고 말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실 새 일은 고레스를 통해 바벨론을 멸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일이요,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인류 구원입니다. 거룩하고 진실한 성도는 무엇이든 하나님이 알려 주셔야만 알 수 있다는 겸손한 태도를 보이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그 누구도 대신 할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말씀하실 때, 이스라엘의 영적 실상은 어떠했나요? 내가 버려야 할, 완악한 이스라엘과 같은 모습은 무엇인가요?

2.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8~11절)
하나님은 세상에서 그분의 영광이 가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무지함과 배역함을 애초부터 알고 계셨습니다. 그런데도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그들을 진멸하지 않으시는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혀지지 않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하나님 백성답게 거룩하고 온전한 존재로 세우기 위해 끊임없이 훈련하십니다. 고난의 풀무 불 가운데서도 그들을 연단하시고 건져 내셔서 마침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멸절당해 마땅한 나를 오래 참으시고 연단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오직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왜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멸절하지 않으시고 연단하시나요?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거나, 하나님께 돌릴 영광을 다른 대상에게 돌리는 경우는 없나요?

오늘의 기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여전히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일에 더딘 저의 완악함을 용서하소서.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주님의 이름을 위해 오래 참으시며 저를 연단하시는 주님의 뜻을 이제 깨닫습니다. 신실한 삶으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그리스도인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교만한 자여, 주인의 보좌에서 내려앉으라

[이사야 47장 1절~15절]
1절 - 처녀 딸 바벨론이여 내려와서 티끌에 앉으라 딸 갈대아여 보좌가 없어졌으니 땅에 앉으라 네가 다시는 곱고 아리땁다 일컬음을 받지 못할 것임이라
2절 - 맷돌을 가지고 가루를 갈고 너울을 벗으며 치마를 걷어 다리를 드러내고 강을 건너라
3절 - 네 속살이 드러나고 네 부끄러운 것이 보일 것이라 내가 보복하되 사람을 아끼지 아니하리라
4절 - 우리의 구원자는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니라
5절 - 딸 갈대아여 잠잠히 앉으라 흑암으로 들어가라 네가 다시는 여러 왕국의 여주인이라 일컬음을 받지 못하리라
6절 - 전에 내가 내 백성에게 노하여 내 기업을 욕되게 하여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거늘 네가 그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고 늙은이에게 네 멍에를 심히 무겁게 메우며
7절 - 말하기를 내가 영영히 여주인이 되리라 하고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지도 아니하며 그들의 종말도 생각하지 아니하였도다
8절 - 그러므로 사치하고 평안히 지내며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 하는 자여 너는 이제 들을지어다
9절 - 한 날에 갑자기 자녀를 잃으며 과부가 되는 이 두 가지 일이 네게 임할 것이라 네가 무수한 주술과 많은 주문을 빌릴지라도 이 일이 온전히 네게 임하리라
10절 - 네가 네 악을 의지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나를 보는 자가 없다 하나니 네 지혜와 네 지식이 너를 유혹하였음이라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였으므로
11절 - 재앙이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그 근원을 알지 못할 것이며 손해가 네게 이르리라 그러나 이를 물리칠 능력이 없을 것이며 파멸이 홀연히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알지 못할 것이니라
12절 - 이제 너는 젊어서부터 힘쓰던 주문과 많은 주술을 가지고 맞서 보라 혹시 유익을 얻을 수 있을는지, 혹시 놀라게 할 수 있을는지,
13절 - 네가 많은 계략으로 말미암아 피곤하게 되었도다 하늘을 살피는 자와 별을 보는 자와 초하룻날에 예고하는 자들에게 일어나 네게 임할 그 일에서 너를 구원하게 하여 보라
14절 - 보라 그들은 초개 같아서 불에 타리니 그 불꽃의 세력에서 스스로 구원하지 못할 것이라 이 불은 덥게 할 숯불이 아니요 그 앞에 앉을 만한 불도 아니니라
15절 - 네가 같이 힘쓰던 자들이 네게 이같이 되리니 어려서부터 너와 함께 장사하던 자들이 각기 제 길로 흩어지고 너를 구원할 자가 없으리라

바벨론이 그 보좌에서 내려와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자기 손에 넘겨진 하나님 백성을 긍휼히 여기지 않고 영원히 주인이 되고자 했기에,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것입니다. 교만한 바벨론에게 재앙과 파멸이 홀연히 임할 때, 바벨론이 의지하던 주술, 계략, 사람도 그들을 구원하지 못할 것입니다.

1. 수치와 심판을 불러오는 교만 (1~7절)
온 세상의 주인을 무시하고, 스스로 주인이 되는 교만을 하나님은 결코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바벨론의 몰락은 아름다운 처녀의 수치스러운 운명으로 소개됩니다. 막강한 군사력과 부를 지닌 강대국으로 세상을 호령하던 바벨론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교만해졌습니다. 그러나 이제 바벨론은 그 보좌에서 내려와 수치와 모욕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분수 이상의 생각을 품고 악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견책하실 목적으로 바벨론에게 넘겨주셨는데, 바벨론은 하나님의 도구라는 자기 신분을 망각한 채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기지 않고 필요 이상으로 가혹하게 압제했습니다. 마치 자신이 주인인 양, 세상을 마음대로 쥐고 흔들려는 교만하고 무자비한 권력은 하나님의 무자비한 심판을 받습니다.
* 바벨론이 수치를 당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가요? 나는 하나님이 주신 권한을 어떻게 사용하나요?

2. 바벨론에 임할 재앙 (8~15절)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는 악행이나 타락 또한 두려워하지 않는 법입니다. 바벨론 백성은 사치와 쾌락을 즐기며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어떤 환난도 자신들에게는 닥치지 않을 것이라 장담하며 거짓된 안일함에 빠졌습니다. 자기 지혜와 지식을 믿고 교만이 극에 달해 하나님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자기도취에 눈먼 바벨론에게 하나님은 재앙을 선언하십니다. 그들이 의지하던 많은 주문과 주술, 그 어떤 점성술사도 하나님이 내리신 재앙을 막지 못하며 그들을 구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삶을 지켜 주는 것은 부적이나 사술, 세상 권력이 아닙니다. 우리의 보호막은 하나님의 은혜뿐입니다.
* '세상에 나뿐이다.'라는 태도로 사치하며 자기도취와 안일함에 빠진 바벨론은 어떻게 되나요? 나를 보고 계시는 하나님을 의식한다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오늘의 기도
어떤 강하고 두려운 세력마저도 하나님이 꺾으시면 완전히 멸망할 수밖에 없음을 기억하길 원합니다. 주님의 진노 앞에서는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도움이 되지 못함을 깨닫고, 심판의 때에 회개함으로 주님께 엎드리는 저와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반드시 기억할 사실, 반드시 이뤄질 말씀

[이사야 46장 8절~13절]
8절 - 너희 패역한 자들아 이 일을 기억하고 장부가 되라 이 일을 마음에 두라
9절 -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10절 - 내가 시초부터 종말을 알리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뜻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11절 - 내가 동쪽에서 사나운 날짐승을 부르며 먼 나라에서 나의 뜻을 이룰 사람을 부를 것이라 내가 말하였은즉 반드시 이룰 것이요 계획하였은즉 반드시 시행하리라
12절 - 마음이 완악하여 공의에서 멀리 떠난 너희여 내게 들으라
13절 - 내가 나의 공의를 가깝게 할 것인즉 그것이 멀지 아니하나니 나의 구원이 지체하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나의 영광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원을 시온에 베풀리라

하나님은 패역한 백성에게 옛적 일을 기억하라고 명하십니다. 처음부터 끝을 알려 주셨고,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을 보이신 하나님과 같은 이가 없습니다. 말씀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이 먼 나라에서 그 뜻을 이룰 사람을 부르실 것입니다. 지체하지 않고 이스라엘에 구원을 베푸실 것입니다.

1. 기억하라 (8~10절)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이 신앙의 장부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지으시고 인도하신 하나님보다 우상을 더 신뢰하는 패역함을 보였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이 일'(8절) 곧 우상이 멸망당하게 됨(1~2절)을 기억하고, 과거를 기억하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할 때 담대함과 믿음이 생깁니다. 옛적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일들은 그분의 위대하심과 초월적 권능을 드러내며, 오직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음을 알려 줍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생과 역사의 과거.현재.미래를 궤뚫어 보시며, 장차 될 일을 미리 알려 주시고 이루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이러한 하나님 앞에서 우상을 과감히 버리고, 죄를 청산하는 결단이 신앙의 장부를 만듭니다.
* 우상 숭배로 징계받아 포로가 된 백성에게 하나님은 무엇을 명하시나요? 장부처럼 단호히 결단하기 위해 무엇을 기억하고, 또 실천할까요?

2. 하나님의 영광인 이스라엘을 위해 (11~13절)
하나님은 원하는 바를 이루시기 위해 어떤 대상이든 동원하실 수 있습니다. 바벨론에 사로잡힌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동쪽에서 부르시는 '사나운 날짐승'은 바사왕 고레스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이 그분의 뜻을 이룰 왕을 일으킬 것이라 말씀하셨기에 반드시 그렇게 하실 것이며, 이스라엘을 향한 구원 계획은 틀림없이 성취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마음이 완악해 공의에서 멀리 떠난, 목이 곧은 백성으로 구원받을 자격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영광으로 삼으신 언약 백성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구원하셔서 그들을 영화롭게 변화시키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구원은 전적인 은혜요 선물입니다.
* 공의에서 떠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무엇을 약속하시나요? 구원받을 자격이 없는 죄인으로서 은혜를 입은 자가 바로 나 자신임을 인정하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제 인생에 베푸셨던 은혜를 기억함으로, 이제는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을 견고히 의뢰하는 믿음의 장부로 서길 원합니다. 주님의 계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며 제 힘과 삶 모두를 주님 앞에 올려 드리니, 주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결국 엎어지는 우상들, 끝까지 나를 업으시는 하나님

[이사야 46장 1절~7절]
1절 - 벨은 엎드러졌고 느보는 구부러졌도다 그들의 우상들은 짐승과 가축에게 실렸으니 너희가 떠메고 다니던 그것들이 피곤한 짐승의 무거운 짐이 되었도다
2절 - 그들은 구부러졌고 그들은 일제히 엎드러졌으므로 그 짐을 구하여 내지 못하고 자기들도 잡혀 갔느니라
3절 -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내게 들을지어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4절 -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
5절 -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기며 누구와 짝하며 누구와 비교하여 서로 같다 하겠느냐
6절 - 사람들이 주머니에서 금을 쏟아 내며 은을 저울에 달아 도금장이에게 주고 그것으로 신을 만들게 하고 그것에게 엎드려 경배하며
7절 - 그것을 들어 어깨에 메어다가 그의 처소에 두면 그것이 서 있고 거기에서 능히 움직이지 못하며 그에게 부르짖어도 능히 응답하지 못하며 고난에서 구하여 내지도 못하느니라

벨과 느보 등 우상은 무거운 짐일 뿐, 결국 엎드러지고 맙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에게 출생부터 노년까지 그들을 품고 구원할 것임을 약속하십니다. 그러나 우상은 기도에 응답하지도, 사람들을 고난에서 구해 내지도 못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만든 우상과 결코 비교할 수 없습니다.

1. 벨과 느보 (1~4절)
모든 우상은 인간을 힘들게 하는 짐일 뿐이며, 결국 파괴되고 맙니다. '벨'은 바벨론의 최고신 마르두크의 별칭이요, '느보'는 그 아들로 여겨지는 신의 이름입니다. 바벨론 백성은 이 신들이 자기들을 보호해 주고, 승리하게 해 준다고 믿었습니다.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이러한 우상들 앞에서 위축되어 스스로를 초라하게 여겼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강력한 신이라 추앙받는 벨과 느보는 허상일 뿐이며, 바사왕 고레스의 군대에 그 신상들이 무너지고 짐짝처럼 실려 나가도 손쓸 수 없는 무능한 존재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자녀로 삼으셔서 인격적으로 사랑하시며 돌보십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는 평생토록 우리를 책임지시고 구원하십니다. 하나님 품 안에서 우리는 언제까지나 안전합니다.
* 바벨론의 우상들과 하나님은 어떻게 대조되나요? 하나님이 나를 품 안에서 보호하고 계심을 언제, 어떻게 경험했나요?

2.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 (5~7절)
하나님을 우상과 비교하는 것은 사실 가당치 않은 일입니다. 하나님은 그 누구에게도 비길 수 없고, 누구와 같다고도 할 수 없는 자존자(自存者)요, 지존자(至尊者)며, 절대자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무한하고 영원하며, 절대 주권을 가지고 만물을 다스리는 유일한 신이십니다. 하지만 우상은 결코 스스로 존재할 수 없는, 사람들 손에 금은으로 만들어진 형상에 불과합니다. 우상은 단 한 발자국도 혼자 움직이지 못합니다. 인간을 돕거나 구원할 능력이 전혀 없는 우상에게 공 들여 기도하며 경배하는 것은 바람을 잡는 것같이 헛된 일입니다.
* 우상의 실체는 어떠한가요?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존재를 나는 얼마나 알고 있으며, 그분을 어떻게 경배하나요?

오늘의 기도
마음이 외롭고 몸이 힘들 때, 태에서부터 저를 품으시고 따뜻하게 안아 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기 원합니다. 이제 헛된 것에 마음을 두지 않고, 하나님보다 더 의지했던 것을 버립니다. 평생 함께하실 아버지의 보호에 감사하며, 찬양과 사랑으로 화답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이사야 45장 14절~25절]
14절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애굽의 소득과 구스가 무역한 것과 스바의 장대한 남자들이 네게로 건너와서 네게 속할 것이요 그들이 너를 따를 것이라 사슬에 매여 건너와서 네게 굴복하고 간구하기를 하나님이 과연 네게 계시고 그 외에는 다른 하나님이 없다 하리라 하시니라
15절 - 구원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진실로 주는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시니이다
16절 - 우상을 만드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며 욕을 받아 다 함께 수욕 중에 들어갈 것이로되
17절 -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구원을 받아 영원한 구원을 얻으리니 너희가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거나 욕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18절 - 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을 창조하신 이 그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땅을 지으시고 그것을 만드셨으며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19절 - 나는 감추어진 곳과 캄캄한 땅에서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야곱 자손에게 너희가 나를 혼돈 중에서 찾으라고 이르지 아니하였노라 나 여호와는 의를 말하고 정직한 것을 알리느니라
20절 - 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아 너희는 모여 오라 함께 가까이 나아오라 나무 우상을 가지고 다니며 구원하지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들이니라
21절 - 너희는 알리며 진술하고 또 함께 의논하여 보라 이 일을 옛부터 듣게 한 자가 누구냐 이전부터 그것을 알게 한 자가 누구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22절 -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23절 -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내 입에서 공의로운 말이 나갔은즉 돌아오지 아니하나니 내게 모든 무릎이 꿇겠고 모든 혀가 맹세하리라 하였노라
24절 - 내게 대한 어떤 자의 말에 공의와 힘은 여호와께만 있나니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갈 것이라 무릇 그에게 노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리라 그러나
25절 - 이스라엘 자손은 다 여호와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고 자랑하리라 하느니라

애굽과 구스와 스바 등이 이스라엘에게 굴복하며, 여호와 외에 다른 하나님은 없다 할 것입니다. 우상을 만드는 자는 수욕을 당하나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영원한 구원을 얻어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열방 중에서 피난해 힘의 원천이신 여호와께로 돌이키는 자는 모두 구원받습니다.

1.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 (14~17절)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상황은 역전됩니다. 하나님은 짓밟힌 이스라엘을 영화롭게 회복시키시고, 그분이 참 하나님임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날에 애굽, 구스, 스바가 굴복하고 이스라엘에 속하게 될 것이며,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장차 이방인들까지 회개하고 주님의 몸 된 교회로 몰려들게 됨을 예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이들은 수치를 당하나, 하나님을 주님으로 인정하고 따르는 백성은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볼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초월적 존재십니다. 그러나 언제나 살아 계셔서 그분의 때에 놀랍게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믿음으로 기다리는 사람은 구원을 얻습니다.
* 하나님이 이스라엘 가운데 역사하실 때, 열방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숨어 계신 듯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일하시는 하나님을 나는 어떻게 경험하나요?

2. 구원을 베푸시는 유일신 하나님 (18~25절)
온 우주 만물을 질서 있게 창조하고 운행할 수 있는 존재는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늘을 만드시고, 땅을 지어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고 완전한 환경을 조성해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그러나 이방 백성은 우상을 만들어 의지하며, 자신들을 구원할 수 없는 헛된 신에게 도움을 간구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실행하시는 절대 권위자입니다. 하나님만이 언제나 옳으시고, 그분은 모든 능력과 구원의 원천이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우상을 버리고 돌이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습니다. 전능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 택함받고 사랑받는 백성이라는 것이 우리의 자랑입니다.
*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스스로 밝히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른 대상에게 기도하는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이키도록 나는 어떻게 도울 수 있나요?

오늘의 기도
온 세상을 지으시고 견고하게 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저의 하나님이 되셔셔, 연약한 저를 굳게 하시고 결국 승리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경 말씀 속 주님의 언약을 붙잡으며, '나의 의와 힘' 되신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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