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주권 아래 있는 역사

[이사야 45장 1절~13절]
1절 -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2절 -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3절 -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
4절 - 내가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자 이스라엘 곧 너를 위하여 네 이름을 불러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
5절 -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6절 -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7절 -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8절 - 하늘이여 위로부터 공의를 뿌리며 구름이여 의를 부을지어다 땅이여 열려서 구원을 싹트게 하고 공의도 함께 움돋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창조하였느니라
9절 -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이와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너는 무엇을 만드느냐 또는 네가 만든 것이 그는 손이 없다 말할 수 있겠느냐
10절 - 아버지에게는 무엇을 낳았소 하고 묻고 어머니에게는 무엇을 낳으려고 해산의 수고를 하였소 하고 묻는 자는 화 있을진저
11절 -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너희가 장래 일을 내게 물으며 또 내 아들들과 내 손으로 한 일에 관하여 내게 명령하려느냐
12절 -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내 손으로 하늘을 펴고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명령하였노라
13절 - 내가 공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사로잡힌 내 백성을 값이나 갚음이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배경 이해하기]
남 유다는 BC 586년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고 왕과 많은 귀족이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나약해서 바벨론의 신 마르둑에게 무릎 꿇은 것이 아니며, 단순히 약육강식의 원리가 지배하는 이 세상의 이치에 따른 것도 아닙니다. 열방과 세계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남 유다를 징계하기 위해 바벨론을 도구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이사야 40장 이후부터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원하실 뿐만 아니라 이를 행할 창조주이심을 강조합니다. 특히 본문에서는 유일한 역사의 주관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어떻게 그분의 뜻에 따라 역사를 진행하시며 이스라엘을 구원하실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십니다. 바로 바벨론을 정복하고 세계적인 제국을 건설한 바사(페르시아)왕 고레스(BC 539~530년)를 통해서입니다. 고레스가 역사에 등장한 것은 이스라엘의 구원과 더불어 하나님이 창조자요 구원자이심을 알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이처럼 이방인을 들어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세우신 것은 아무도 항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일입니다.  

[관찰과 묵상]
1. 하나님이 바사(페르시아)왕 고레스를 세우신 이유는 무엇이며, 그에게 하신 말씀은 무엇인가요?(1~4절)

하나님은 바벨론 포로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고레스를 세우십니다. 하나님은 고레스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라 하시며, 그에게 열국이 항복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에게 보화와 재물을 주시고, 그를 지명하여 부른 분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임을 알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도자인 ‘왕’과 ‘선지자’, 그리고 ‘제사장’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한 사명을 맡깁니다. 하나님은 이방인 바사 왕 고레스에게 ‘기름 부은 자’(메시아)로 칭호를 부여하십니다. 고레스는 BC 6세기경 바사 제국 통치자로, 이스라엘에게 바벨론 포로에서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가도록 칙령을 내렸습니다. 고레스 원통형 비문에 의하면, 그는 바벨론의 신 마르둑의 소명을 따라 바벨론을 점령하고 포로들을 귀환시켰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고레스를 여호와의 종으로 지명해 세우셨다고 선포하십니다. 그는 하나님을 알지 못했고(4절), 바벨론 신을 따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의 손에서 이스라엘 구속 계획을 행하는 도구로 쓰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온 세상의 하나님이십니다. 최고의 주권자요 유일한 신이십니다. 비록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섭리를 알지 못하더라도 결국 하나님을 위해 일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회복시키기 위해 이방인 왕을 사용하실 뿐만 아니라, 유일한 신이심을 만민에게 알리십니다. 빛, 어둠, 평안, 환난 등 그 어떤 일도 하나님과 상관없이 이 땅에서 일어날 수 없습니다(7~8절). 
적용과 나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순복할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이 불신자를 통해 내게 이루신 일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의 주권은 열방의 모든 행위를 포함합니다. 하나님은 인류의 냉혹한 역사조차 하나님의 구속을 이루어 가기 위해 사용하시며, 누구든지 그분의 섭리를 이루는 일에 능히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방 왕 고레스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회복하신 일은 이러한 하나님의 주권을 세계 열방에 전하기에 충분합니다. 때로 우리는 삶에서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합니다. “왜 제게 이런 경제적 시련을 허락하시나요?” 등과 같은 인생의 버겁고 급박한 질문들입니다. 이런 질문들에 대해 성경은 직접적인 답을 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본문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것을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분의 자녀들을 구원하시고, 모든 역사를 그분이 뜻하시는 방향으로 이끄시며, 우리를 깊은 사랑으로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주권적 구원하심에 대해 의심하거나 불평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어떻게 대답하시나요?(9~13절)
하나님은 토기장이와 질그릇 비유, 부모와 자녀의 비유를 들어 고레스를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것은 아무도 항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심판과 슬픔과 고통을 표현할 때 쓰는 ‘호이’라는 히브리어 단어가 9절에 나옵니다. 개역개정에서는 ‘화 있을진저’라고 번역해 하나님의 진노를 표현합니다. 이것은 8절과 9절 사이에 일어난 일의 심각성을 보여 줍니다. 이스라엘이 아닌 이방 나라 왕 고레스를 세워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겠다는 계획에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거부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두 가지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토기장이와 질그릇 비유입니다. 토기장이와 진흙을 대조시킴으로써, 연약한 질그릇 같은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께 불평할 어떤 권리도 갖지 않음을 보여 줍니다. 두 번째는 부모와 자녀 비유로, 부모를 원망하는 자가 징계를 받는 것처럼, 창조주 하나님의 권위와 행사에 반항하는 사람 역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12절에서는 1인칭 대명사를 반복해서 사용하심으로 그분의 주권을 강조하십니다. 세상과 그 위에 거하는 모든 생명을 지으신 분이 고레스를 세워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회복시키겠다는 것은 공의로운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적용과 나눔
세상을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방식에 대해 불평한 적은 없었나요? 나의 뜻과 하나님의 뜻이 다름을 알게 된 일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인간은 하나님이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손길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이 답답해 보여 불평하기도 합니다. 불평하는 마음 저변에 깔려 있는 생각은 적어도 이 일에 대해서만은 내가 하나님보다 더 지혜롭다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해 불평하는 것은 하나님을 불신하는 것이며, 그 상황에서만큼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는 교만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그분의 계획을 실행해 나가십니다. 성육신은 충격적인 일이었으며, 처녀의 임신은 인간의 관점에서 스캔들이었고,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놀란 만한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방법으로 그분의 구원을 이루어 가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정직한 질문은 용납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모른 채 하나님을 원망하고 비난할 때 말씀하십니다.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롬 9:20~21).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불평이 아닌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며 겸손히 간구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은 창조주요 인류 역사의 주권자십니다. 하나님은 이방인 고레스를 지명하여 세우시고 기름 부으십니다. 세계사에서 고레스가 강하고 부유하게 되어 바사왕의 권좌에 오르는 것은,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일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속사와 연결되며, 하나님은 마침내 그분의 백성을 구원해 사랑과 의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시고, 우리는 진흙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생각은 하늘과 땅처럼 다르고,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이 항상 더 높고 큽니다. 매사에 하나님이 창조주요 주권자심을 인정하고, 그분을 신뢰하며 따르는 것이 인간의 본분입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만물을 창조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만 신뢰하기 원합니다. 이해되지 않는 일을 겪을 때 경솔히 불평과 불만을 내뱉으며 교만에 빠지지 않고, 절대적으로 옳으신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절대 주권자의 손에 쓰임받는 도구

[이사야 45장 1절~13절]
1절 -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2절 -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3절 -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
4절 - 내가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자 이스라엘 곧 너를 위하여 네 이름을 불러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
5절 -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6절 - 해 뜨는 곳에서든지 지는 곳에서든지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7절 -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8절 - 하늘이여 위로부터 공의를 뿌리며 구름이여 의를 부을지어다 땅이여 열려서 구원을 싹트게 하고 공의도 함께 움돋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창조하였느니라
9절 -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이와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너는 무엇을 만드느냐 또는 네가 만든 것이 그는 손이 없다 말할 수 있겠느냐
10절 - 아버지에게는 무엇을 낳았소 하고 묻고 어머니에게는 무엇을 낳으려고 해산의 수고를 하였소 하고 묻는 자는 화 있을진저
11절 -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너희가 장래 일을 내게 물으며 또 내 아들들과 내 손으로 한 일에 관하여 내게 명령하려느냐
12절 -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내 손으로 하늘을 펴고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명령하였노라
13절 - 내가 공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 그가 나의 성읍을 건축할 것이며 사로잡힌 내 백성을 값이나 갚음이 없이 놓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고레스에게 열국을 정복하게 하심은 그분밖에 신이 없는 줄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질그릇 조각 같은 자가 창조주와 더불어 다투면 화가 있을 것이니, 이스라엘을 지으신 하나님께 명령해서는 안 됩니다. 고레스를 일으켜 이스라엘을 해방하심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1. 이스라엘을 위해 부름받은 고레스 (1~7절)
하나님은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국가와 사람을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십니다. 하나님은 바사에서 고레스를 택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룰 도구로 삼으십니다. 고레스왕이 열국을 정복해 많은 전리품을 얻고 강성해지도록 하나님이 앞서 가셔서 모든 상황을 이끌어 주십니다. 이는 이방 왕 고레스 개인을 위한 일이 아닙니다. 바벨론에 압제당하는 하나님 백성을 구원하시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고레스와 온 세상 사람에게 알리시기 위한 일입니다. 고대 근동 사람들은 세상의 각 영역을 주관하는 신들이 많이 존재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참신은 오직 하나님이시며, 그분은 빛과 어둠, 평안과 환난의 주관자십니다. 절대자 하나님께 부름받고 쓰임받는 것이야 말로 무엇보다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 하나님이 이방 왕 고레스를 부르신 목적은 무엇인가요? 내가 하나님을 알기도 전에 하나님이 나를 먼저 아셨고 택하셨다는 사실은 내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2. 토기장이 하나님 (8~13절)
사람의 유한한 지식으로는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와 광대한 계획을 측량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땅을 만드시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신 분입니다. 자기 존재와 관련해서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자녀가 부모에게 따지는 것이 타당하지 않듯이 피조물인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습니다. 고레스 왕을 일으켜 바벨론에 사로잡힌 이스라엘을 값없이 놓아주게 하시고, 성전을 재건하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일이요 공의로운 일입니다. 고레스 왕은 죄인들을 속량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며 그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 인간의 본분입니다.
*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 인간이 항변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금 내 삶과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제가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새로운 구원의 길을 여시는 주님! 빛과 어둠, 평안과 환난도 주님의 다스림 안에 존재함을 믿습니다. 저를 어떻게 다루시고 어떻게 쓰시든 하나님께 항변하지 않으며, 모든 일을 공의로 행하시는 주님을 잠잠히 신뢰하는 자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 자녀를 향한 값없는 구속, 무한한 사랑

[이사야 44장 21절~28절]

21절 - 하나님이 이를 알아내지 아니하셨으리이까 무릇 주는 마음의 비밀을 아시나이다
22절 -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23절 - 주여 깨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일어나시고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마소서
24절 - 네 구속자요 모태에서 너를 지은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 홀로 하늘을 폈으며 나와 함께 한 자 없이 땅을 펼쳤고
25절 - 헛된 말을 하는 자들의 징표를 폐하며 점 치는 자들을 미치게 하며 지혜로운 자들을 물리쳐 그들의 지식을 어리석게 하며
26절 - 그의 종의 말을 세워 주며 그의 사자들의 계획을 성취하게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거기에 사람이 살리라 하며 유다 성읍들에 대하여는 중건될 것이라 내가 그 황폐한 곳들을 복구시키리라 하며
27절 - 깊음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마르라 내가 네 강물들을 마르게 하리라 하며
28절 -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내 목자라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네 기초가 놓여지리라 하는 자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죄와 허물을 없애셨으니 돌아오라고 그들에게 명하십니다. 하나님은 헛된 말을 하는 자들의 징표를 폐하시고 그분의 사자들의 계획을 성취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고레스를 목자로 세워 기쁨을 이루게 하시며, 예루살렘이 중건되고 성전 기초가 놓이게 하실 것입니다.

●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절대 잊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포로가 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내 종'이라 하시며 결코 그들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심지어 그들의 모든 죄와 허물까지 구름이나 안개가 사라지듯 없어지게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이 말씀은 값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사랑의 초대입니다. 천하 만물은 이런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송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요 역사의 주관자시며, 그분의 종과 사자를 통해 주신 말씀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장차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고레스를 세우실 것입니다. 그를 사용하셔서 예루살렘과 성전을 향한 하나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훗날 고레스 칙령으로 귀환한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합니다(대하 36:22~23).

* 이스라엘의 죄를 구름이나 안개같이 없애시는 것에서 하나님의 어떤 성품이 느껴지나요? 회복을 위해 내게 주신 약속의 말씀 혹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욕심이 만드는 허망하고 무익한 우상

[이사야 44장 9절~20절]

9절 - 우상을 만드는 자는 다 허망하도다 그들이 원하는 것들은 무익한 것이거늘 그것들의 증인들은 보지도 못하며 알지도 못하니 그러므로 수치를 당하리라
10절 - 신상을 만들며 무익한 우상을 부어 만든 자가 누구냐
11절 - 보라 그와 같은 무리들이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그 대장장이들은 사람일 뿐이라 그들이 다 모여 서서 두려워하며 함께 수치를 당할 것이니라 
12절 - 철공은 철로 연장을 만들고 숯불로 일하며 망치를 가지고 그것을 만들며 그의 힘센 팔로 그 일을 하나 배가 고프면 기운이 없고 물을 마시지 아니하면 피로하니라
13절 - 목공은 줄을 늘여 재고 붓으로 긋고 대패로 밀고 곡선자로 그어 사람의 아름다움을 따라 사람의 모양을 만들어 집에 두게 하며
14절 - 그는 자기를 위하여 백향목을 베며 디르사 나무와 상수리나무를 취하며 숲의 나무들 가운데에서 자기를 위하여 한 나무를 정하며 나무를 심고 비를 맞고 자라게도 하느니라
15절 - 이 나무는 사람이 땔감을 삼는 것이거늘 그가 그것을 가지고 자기 몸을 덥게도 하고 불을 피워 떡을 굽기도 하고 신상을 만들어 경배하며 우상을 만들고 그 앞에 엎드리기도 하는구나
16절 - 그 중의 절반은 불에 사르고 그 절반으로는 고기를 구워 먹고 배불리며 또 몸을 덥게 하여 이르기를 아하 따뜻하다 내가 불을 보았구나 하면서
17절 - 그 나머지로 신상 곧 자기의 우상을 만들고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하며 그것에게 기도하여 이르기를 너는 나의 신이니 나를 구원하라 하는도다
18절 - 그들이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함은 그들의 눈이 가려서 보지 못하며 그들의 마음이 어두워져서 깨닫지 못함이니라
19절 - 마음에 생각도 없고 지식도 없고 총명도 없으므로 내가 그것의 절반을 불 사르고 또한 그 숯불 위에서 떡도 굽고 고기도 구워 먹었거늘 내가 어찌 그 나머지로 가증한 물건을 만들겠으며 내가 어찌 그 나무 토막 앞에 굴복하리요 말하지 아니하니
20절 - 그는 재를 먹고 허탄한 마음에 미혹되어 자기의 영혼을 구원하지 못하며 나의 오른손에 거짓 것이 있지 아니하냐 하지도 못하느니라

무익한 우상을 만드는 자는 다 허망하며,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그 대장장이도 사람일 뿐이고, 철공도 배고프면 기운 없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땔감으로 삼는 나무로 신상을 만들어 그 앞에 경배하며 구원을 간구하지만, 눈이 가려져 깨닫지 못하는 그들은 자기 영혼을 구원하지 못합니다.

1. 허망한 우상 (9~17절)
장래 일을 알리시는 하나님은 참신이지만, 우상은 사람이 고안해 낸 허망한 형상에 불과합니다. '자기를 위해' 우상을 만드는 자는 무익한 일에 힘쓰는 자요, 반드시 수치를 당합니다. 우상은 땔감으로 사용하는 나무에 불과하며, 배고파하고 피곤해하는 연약한 인간인 목공과 철공의 제조품일 뿐입니다. 자기가 만든 우상에게 경배하며 "너는 나의 신이니 나를 구원하라."하는 자는 무지하고 어리석습니다. 구원자는 오직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사람들이 거짓되고 허망한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것은 자기 이익과 욕심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욕심은 죄로, 죄는 사망으로 연결됩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그분의 선하신 뜻을 따르는 것이 인간의 본분입니다.
* 우상은 어떻게 만들며, 우상을 만드는 것이 허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욕심 때문에 허망한 세상 것들에 마음 흔들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허탄한 마음 (18~20절)
우상을 만드는 자는 영적 무지와 어둠에 빠진 자입니다. 땔감에 불과한 우상에게 절하며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비는 것이 어리석은 행위인데도, 그는 눈이 가려지고 마음이 어두워져 깨닫지 못합니다. 그는 생각도, 지식도, 총명도 없기에 우상을 만들면서 그것이 자신을 구원할 것이라고 맹신합니다. 이는 허탄한 마음, 어리석은 마음에 미혹되었기 때문입니다.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며, 하나님만이 살아 계신 유일한 신입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형상을 만들어 하나님처럼 섬기는 것을 단호하게 금하십니다(출 20:4; 신 5:8~9). 우상 숭배는 하나님의 사람에게서 영적 생명과 민감함을 빼앗아 갑니다. 거짓과 미혹이 많은 이 세상에서 참과 거짓, 선과 악을 분별하는 영적 지혜가 필요합니다.
*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것이 어리석은 일임에도 왜 그만두지 못할까요?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이들에게 어떻게 돌아올 것을 권면하면 좋을까요?

오늘의 기도
다른 종교나 이단, 어떤 철학이나 지식에 구원이 있는 것처럼 속이는 이들에게 미혹되지 않게 하소서. 기도와 말씀으로 영적 눈이 밝아져 우상을 분별하고, 단호히 거부하기 원합니다. 피조물을 신처럼 떠받드는 죄에서 돌이켜 오직 주님만 경배하는 하나님 자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곤고한 백성에게 부으시는 주님의 영, 주님의 복

[이사야 44장 1절~8절]
1절 -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이스라엘아 이제 들으라
2절 - 너를 만들고 너를 모태에서부터 지어 낸 너를 도와 줄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하지 말라
3절 -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주리니
4절 - 그들이 풀 가운데에서 솟아나기를 시냇가의 버들 같이 할 것이라
5절 - 한 사람은 이르기를 나는 여호와께 속하였다 할 것이며 또 한 사람은 야곱의 이름으로 자기를 부를 것이며 또 다른 사람은 자기가 여호와께 속하였음을 그의 손으로 기록하고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존귀히 여김을 받으리라
6절 -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7절 - 내가 영원한 백성을 세운 이후로 나처럼 외치며 알리며 나에게 설명할 자가 누구냐 있거든 될 일과 장차 올 일을 그들에게 알릴지어다
8절 -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겁내지 말라 내가 예로부터 너희에게 듣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알리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나의 증인이라 나 외에 신이 있겠느냐 과연 반석은 없나니 다른 신이 있음을 내가 알지 못하노라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분의 영과 복을 부어 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이 시냇가의 버들같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자 하나님이 처음이요 마지막이시며, 그분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하나님만 반석이시니 이스라엘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1. 하나님의 영을 부으심 (1~5절)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할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의 창조자요 도움이십니다. 하나님의 시선은 바벨론 포로기 이후 회복과 구원까지 나아갑니다. 그러니 이스라엘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정하신 때에 성령과 복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부으시고, 그들을 구원하셔서 시냇가의 버들같이 풍성하고 생명력 있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본 이방인들은 스스로 하나님께 속한 백성이라 고백할 것입니다. 불순종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길로 행하는 것은 사람의 힘과 의지로 되지 않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분의 영을 부어 주셔야만 가능합니다(겔 36:26~27 참조). 하나님의 회복과 구원 역사는 성령의 일하심과 항상 함께 갑니다.
*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구원과 함께 그 자손에게 부어 주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과 그렇지 않은 삶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2. 말씀하시는 하나님 (6~8절)
하나님은 왕이요 구원자시며, 처음(알파)과 마지막(오메가)이십니다. 그분은 말씀하시는 분이며, 장래 일을 알리시는 역사의 주권자십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말을 할 수도, 미래를 알 수도 없는 우상을 섬기는 백성 때문에 절망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미래는 하나님 손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굳게 신뢰해야 합니다. 반석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면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그분이 행하신 위대한 일을 경험한 사람은 모두 하나님의 증인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존재 이유는 유일하신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선포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데 있습니다.
* 하나님이 장래 일을 말씀해 주시는 분임을 확신하고 그분께 장래 일을 묻고 있나요?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기이한 일들을 누구에게 전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역사의 시작과 과정과 끝을 모두 주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택하시고 복 주신 사람을 세상은 결코 무너뜨릴 수 없음을 제 삶을 통해 확증하기 원합니다. 메마른 심령에 성령을 부어 주셔서 넘쳐흐르는 은혜로 가정을 살리고 다음 세대를 살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전적인 은혜로 누리는 크고 놀라운 새 일

[이사야 43장 14절~28절]
14절 - 너희의 구속자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위하여 내가 바벨론에 사람을 보내어 모든 갈대아 사람에게 자기들이 연락하던 배를 타고 도망하여 내려가게 하리라
15절 -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이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의 왕이니라
16절 -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다 가운데에 길을, 큰 물 가운데에 지름길을 내고
17절 - 병거와 말과 군대의 용사를 이끌어 내어 그들이 일시에 엎드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소멸하기를 꺼져가는 등불 같게 하였느니라
18절 -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19절 -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20절 -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21절 -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22절 - 그러나 야곱아 너는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고 이스라엘아 너는 나를 괴롭게 여겼으며
23절 - 네 번제의 양을 내게로 가져오지 아니하였고 네 제물로 나를 공경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나는 제물로 말미암아 너를 수고롭게 하지 아니하였고 유향으로 말미암아 너를 괴롭게 하지 아니하였거늘
24절 - 너는 나를 위하여 돈으로 향품을 사지 아니하며 희생의 기름으로 나를 흡족하게 하지 아니하고 네 죄짐으로 나를 수고롭게 하며 네 죄악으로 나를 괴롭게 하였느니라
25절 -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26절 - 너는 나에게 기억이 나게 하라 우리가 함께 변론하자 너는 말하여 네가 의로움을 나타내라
27절 - 네 시조가 범죄하였고 너의 교사들이 나를 배반하였나니
28절 - 그러므로 내가 성소의 어른들을 욕되게 하며 야곱이 진멸 당하도록 내어 주며 이스라엘이 비방 거리가 되게 하리라

이스라엘의 구속자요 왕이신 하나님이 새 일을 행하실테니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라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찬송하도록 지어졌으나 그분을 공경하지 않고 도리어 괴롭게 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이 벌하시겠지만, 그분 자신을 위해 이스라엘의 죄를 도말하시고 기억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1. 하나님의 새 일 (14~21절)
인류 역사의 흐름은 하나님의 구원사로 귀결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바사 제국을 일으켜 바벨론을 치실 것입니다. 이 일을 행하시는 분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창조자, 왕이십니다. 과거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 홍해를 가르시고 애굽 군사들을 수장시키셨듯, 하나님은 출바벨론을 위해 더 크고 놀라운 새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께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분입니다. 그때에 들짐승까지 모든 피조물이 이런 광경을 목격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찬양할 것입니다. 창조주와 구원의 궁극적 목적은 모두가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그 목적대로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드려야 합니다.
* 하나님이 장차 이스라엘에게 행하실 새 일은 어떤 것일까요? 나를 지으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요?

2. 야곱의 죄 (22~28절)
하나님의 구원은 무조건적 은혜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찾지도, 사랑하지도 않았습니다. 마땅히 드릴 제물과 예물도 드리지 않았고, 도리어 무수한 죄악의 짐으로 하나님을 괴롭게 했습니다. 영적 지도자들마저 하나님을 배반해 백성을 죄악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불의했습니다. 이렇듯 그들을 긍휼히 여길 만한 근거가 전혀 없음에도,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그들의 허물과 죄를 없애십니다. 그들의 죄를 용서하실 뿐 아니라 기억에서조차 지워 버리십니다. 철저하게 불의한 백성인데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연약할 때, 죄인 되었을 때, 원수 되었을 때 희생하신 예수님의 사랑과 동일합니다.
*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 백성의 태도와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각각 어떠한가요? 무조건적 은혜를 받은 나는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나요?

오늘의 기도
출애굽, 출바벨론보다 더 놀라운 일인 전 인류 구원을 계획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한탄스러운 과거의 잘못을 십자가 밑에 묻고, 공동체와 제 삶에 새 일을 행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주님을 찬송하기 위해 태어난 저의 존재 목적을 늘 잊지 않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무조건적 사랑을 받는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

[이사야 43장 1절~13절]
1절 -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2절 -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3절 -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
4절 -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5절 -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쪽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쪽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6절 - 내가 북쪽에게 이르기를 내놓으라 남쪽에게 이르기를 가두어 두지 말라 내 아들들을 먼 곳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며
7절 -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8절 -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을 이끌어 내라
9절 - 열방은 모였으며 민족들이 회집하였는데 그들 중에 누가 이 일을 알려 주며 이전 일들을 우리에게 들려 주겠느냐 그들이 그들의 증인을 세워서 자기들의 옳음을 나타내고 듣는 자들이 옳다고 말하게 하여 보라
10절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
11절 -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12절 - 내가 알려 주었으며 구원하였으며 보였고 너희 중에 다른 신이 없었나니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증인이요 나는 하나님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절 - 과연 태초로부터 나는 그이니 내 손에서 건질 자가 없도다 내가 행하리니 누가 막으리요

이스라엘을 창조하시고 지명해 구속하신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하시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분 눈에 보배롭고 존귀한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기에 사방에서 불러 모으실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만 구원자이심을 깨닫고 열방 앞에 하나님의 증인으로 서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1. 구원의 약속 (1~7절)
하나님의 구원은 그분의 변치 않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이스라엘의 미래는 창조주요 구속자신 하나님이 인도하십니다. 넘치는 강이나 불과 같은 위기 가운데서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자기 백성과 함께하시며 눈동자처럼 보호하시고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바사왕 고레스를 세우셔서 애굽과 구스와 스바를 점령하게 하시고, 고레스 칙령을 통해 이스라엘을 포로지 바벨론에서 본국으로 귀환하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길을 버리고 방자히 행했지만, 하나님은 주권적 사랑으로 그들을 구원하시고 새로 시작하게 하십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천하고 볼품없는 자라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가장 보배롭고 존귀합니다. 하나님이 자기 영광을 위해 친히 지으신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는 약속과 사명은 무엇인가요? 내가 하나님 보시기에 보배롭고 존귀한 자라는 확신은 매사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2. 하나님의 증인 (8~13절)
열방은 하나님이 계획하시는 미래를 알 수도, 들려줄 수도 없습니다. 열방이 섬기는 우상은 모두 헛될 뿐입니다. 이스라엘은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증인과 종으로 선택받았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믿으며 그분의 기이한 행사를 경험한 이들은 열방에 하나님을 전할 사명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구속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은 장인이 부어 만든 우상과 비교할 수도 없는, 태초부터 계신 영원한 분이며 유일한 구원자십니다. 그 무엇도 이스라엘을 구속하시는 그분의 주권적 행사를 막을 수 없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선포하는 증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름다운 구원 소식과 그분의 위대함을 이웃에게 전해야 합니다.
* 하나님을 먼저 알고 믿은 자에게 주시는 사명은 무엇인가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내가 감당해야 하는 사역은 어떤 것인가요?

오늘의 기도
공동체 안에서 존재감이 없고 자존감이 낮은 저에게 "너는 내 것이다."라고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버림받고 고난당할지라도 '하나님께 속한 존귀한 나'임을 기억하며, 주님외에는 구원자가 없음을 당당하게 전하는 증인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내 백성을 오게 하라

[이사야 43장 1절~13절]
1절 -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2절 -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3절 -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
4절 -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5절 -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쪽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쪽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6절 - 내가 북쪽에게 이르기를 내놓으라 남쪽에게 이르기를 가두어 두지 말라 내 아들들을 먼 곳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며
7절 -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8절 -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을 이끌어 내라
9절 - 열방은 모였으며 민족들이 회집하였는데 그들 중에 누가 이 일을 알려 주며 이전 일들을 우리에게 들려 주겠느냐 그들이 그들의 증인을 세워서 자기들의 옳음을 나타내고 듣는 자들이 옳다고 말하게 하여 보라
10절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
11절 -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12절 - 내가 알려 주었으며 구원하였으며 보였고 너희 중에 다른 신이 없었나니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증인이요 나는 하나님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절 - 과연 태초로부터 나는 그이니 내 손에서 건질 자가 없도다 내가 행하리니 누가 막으리요


[배경 이해하기]
이사야 42장은 이방에 정의를 베푸는 인물로 여호와의 종을 소개합니다. 그는 잔인하게 열방을 정복했던 바벨론을 향해 여호와의 정의를 실현할 것입니다. 여호와의 종이 정의를 가져오는 모습은 여호와께서 원하시는 일에 영적 소경과 귀머거리가 되어 버린 이스라엘과 대조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길로 행하지 않고 그분의 교훈에 순종하지 않았기에 결국 멸망하고 바벨론의 포로가 되고 맙니다. 안타깝게도 이스라엘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죗값을 치르는 노역의 기간이 다하면 그분의 주권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실 것입니다. 43장에서 하나님은 책망받고 버림받아 마땅한 이스라엘이 하나님 눈에 얼마나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인지를 상기시키십니다. 전반부(1~8절)에는 선민에게 주는 확고한 사랑과 구원의 약속이 소개되어 있는데, 하나님은 비록 지난날의 불순종으로 인해 이스라엘이 포로기의 아픔을 겪고 있지만, 그들을 붙잡는 손길을 결코 놓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후반부는 자기 백성을 불러 열방의 증인으로 세우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대화 형식으로 소개됩니다.    

[관찰과 묵상]
1. 이스라엘을 지명해 부르신 하나님은 어느 때 그들을 지키겠다고 하시나요? 하나님 눈에 이스라엘은 어떤 존재인가요?(1~2, 4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강을 건널 때에,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물이 그들을 침몰시키지 못하며 불꽃이 그들을 태우지 못한다고 약속하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하나님 사랑을 받는 백성입니다.
하나님은 단호하게 이스라엘에 대한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하십니다. “너는 내 것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소유권이 원수에게서 하나님께로 넘어오게 된 근거는 그분이 이스라엘을 ‘구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값을 치르신 것입니다. 또한 그분이 자기 백성을 숫자나 별명으로 부르지 않으시고 지명하여 불렀다는 것, 즉 우리의 존재를 반영한 이름으로 불렀다는 것은 그분이 우리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이해하심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놀라운 보호를 약속하십니다. 물이 그들을 침몰하지 못한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홍해 바다 가운데로 무사히 건너가게 하신 출애굽의 기적을 생각나게 하며, 불꽃이 그들을 사르지 못한다는 것은 우상 숭배를 거부하다가 불타는 화로 가운데 던져진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털끝 하나 타지 않고 보호받은 일을 생각나게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대가로 애굽을 내어 주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이 말씀은 실제로 이루어졌으며, BC 527년경 바사왕 고레스의 아들 캄비세스(Cambyses) 때 이스라엘을 지나 애굽과 구스와 스바를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적용과 나눔
누군가 나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한 적이 있었나요? ‘하나님의 소유’ 된 자를 위해 현재와 장래에 보장되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개인의 자유가 지상 최고 가치인 것처럼 여겨지는 요즘이지만, 아직도 누군가가 “너는 내 것이다”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그가 나의 안위와 행복을 위해 어떠한 대가도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연인 간에, 상사와 부하 직원 간에, 부모 자식 간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가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나를 보호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삶의 어떠한 풍파 속에서도 나와 함께하며, 나를 지켜 주겠다는 그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고 안심합니다. 한편 우리는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랑과 능력에 한계가 있는 유한한 인간이기 때문에 누군가를 최고로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다른 사람을 동일한 열정으로 사랑하거나 보호해 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랑이 무한대며, 약속한 모든 사람을 보호해 주실 수 있을 만큼 강한 팔을 가지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를 그분의 소유로 부르신다면 우리는 현재 경험하고 있거나 미래에 겪게 될 두려움으로부터 온전한 자유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이 열방을 소집하시고 그 가운데 이스라엘을 증인으로 세우신 것은 무엇을 증명해 보이시기 위함이었나요?(8~13절)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의) 참된 구원자이심을 증명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고대 근동에서 각 나라들은 자기들만의 신을 섬겼습니다. 그들 눈에 하나님은 하나의 부족 신에 불과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손으로 만든 우상과 비교될 수 없는 존재임을 알려 주시기 위해 먼저 이스라엘을 불러 모으고, 열방을 소집하신 후 누가 진정한 구원자가 되는지 가려 보자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먼저 열방에게 그들이 섬기는 우상에 대해 변호할 기회를 주십니다. “그들 중에 누가 능히 이 일을 고하며 이전 일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그리고 장래사를 정확하게 밝히고 예언하는 능력이 그들에게 있는지 질문하십니다. 이후 이스라엘을 부르시고 그동안 성취된 과거사들을 상기시켜 주시며, 또한 앞으로 성취될 미래사를 밝히 보여 주십니다. 그리고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라고 선포하십니다. 그것을 강조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돌릴 영광을 다른 자가 취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일어날 일들을 ‘알려 주셨으며’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날 때 그들을 ‘구원하셨고’, 그 사실을 모든 사람 가운데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이는 그분만이 참된 구원자시며 그분이 하시는 일을 막을 자가 없음을 증명합니다. 
적용과 나눔
믿지 않는 이웃에게 어떤 간증이나 메시지 등으로 주님의 살아 계심과 유일한 구원자 되심을 알릴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증인들은 그분이 약속하신 것이 실제로 이루어질 것을 믿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증인들이 자신이 가르치고 전하는 바와 전혀 다르게 살아간다면 세상은 그 증언에 일관성이 없다고 판단해 신뢰하지 않을 것입니다. 메시지의 신뢰도는 전달자의 신뢰도에 기초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법정에서 변호사들은 피해자나 참고인, 증인의 진술을 무력하게 하기 위해 그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전략을 구사합니다. 증인의 됨됨이뿐만 아니라 증인들의 숫자도 재판 결과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동일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많아지면, 재판부는 그 주장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도 증인의 숫자를 중요시합니다. “사람의 모든 악에 관하여 또한 모든 죄에 관하여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요 두 증인의 입으로나 또는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증할 것이며”(신 19:15). 그래서 예수님도 제자들을 보내실 때 두 명씩 짝을 지어 보내셨습니다. 증거한 내용대로 사는 이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면 하나님의 말씀은 힘을 얻게 되고, 유일하신 하나님이 모두의 마음에 주인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으로 부르셔서 그분의 것으로 삼으셨습니다. 아무리 약하고 부족한 사람이라도 하나님 눈에는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며, 그분의 영광을 위해 창조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사랑하시기에 그들을 위해 어떠한 대가라도 지불하십니다. 하나님 백성의 미래는 창조주요 구속자이신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으며, 그분이 행하시는 구원 역사를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성도는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다신론적 세계관이 널리 퍼져 있는 세상에서 하나님만이 장래 일을 말씀하시는 참된 신이요 유일한 구원자 되심을 증언해야 합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고난 중에도 하나님 사랑을 신뢰하게 하시고, 상황이 어려울수록 주님의 강한 오른팔을 힘껏 붙들게 하소서. 날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선택하며, 주님의 살아 계심과 구원하심을 전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하나님의 길을 버리면 인생의 길도 막힙니다

[이사야 42장 18절~25절]
18절 - 너희 못 듣는 자들아 들으라 너희 맹인들아 밝히 보라
19절 - 맹인이 누구냐 내 종이 아니냐 누가 내가 보내는 내 사자 같이 못 듣는 자겠느냐 누가 내게 충성된 자 같이 맹인이겠느냐 누가 여호와의 종 같이 맹인이겠느냐
20절 - 네가 많은 것을 볼지라도 유의하지 아니하며 귀가 열려 있을지라도 듣지 아니하는도다
21절 - 여호와께서 그의 의로 말미암아 기쁨으로 교훈을 크게 하며 존귀하게 하려 하셨으나
22절 - 이 백성이 도둑 맞으며 탈취를 당하며 다 굴 속에 잡히며 옥에 갇히도다 노략을 당하되 구할 자가 없고 탈취를 당하되 되돌려 주라 말할 자가 없도다
23절 - 너희 중에 누가 이 일에 귀를 기울이겠느냐 누가 뒤에 올 일을 삼가 듣겠느냐
24절 - 야곱이 탈취를 당하게 하신 자가 누구냐 이스라엘을 약탈자들에게 넘기신 자가 누구냐 여호와가 아니시냐 우리가 그에게 범죄하였도다 그들이 그의 길로 다니기를 원하지 아니하며 그의 교훈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25절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맹렬한 진노와 전쟁의 위력을 이스라엘에게 쏟아 부으시매 그 사방에서 불타오르나 깨닫지 못하며 몸이 타나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도다

하나님은 그분의 사자요 종인 이스라엘을 못 듣는 자와 맹인이라 부르십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존귀하게 하려 하셨으나, 그들이 순종하지 않고 죄를 범함으로 하나님이 그들을 약탈자에게 넘겨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맹렬한 진노와 전쟁의 위력을 쏟으셔도 이스라엘은 깨닫지 못합니다.

1. 보지 못하는 백성 (18~22절)
영적 무지와 무감각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불신과 불순종으로 이어집니다. 본문에 언급되는 '내 종'은 앞에서 언급한 '여호와의 종'(1~4절)이 아닌, 영적으로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많은 이적을 경험했음에도 그분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들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자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언약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율법을 주셔서 그들을 존귀하게 하려 하셨으나, 그들은 순종하지 않아 모든 것을 빼앗깁니다. 하나님 말씀을 존중하지 않으면, 점점 영적으로 무감각하게 되고 결국 존귀함과 하늘의 복을 잃어버리는 인생이 되고 맙니다.
*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영적 무지와 무감각을 무엇에 비유하나요? 영적으로 무뎌지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2. 불순종의 대가 (23~25절)
오늘 하나님과의 관계가 내일의 복과 화를 결정합니다. 이스라엘로 하여금 탈취당하게 하고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게 한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길로 행하지 않고 그분의 교훈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불타는 진노와 참혹한 전쟁을 이스라엘 위에 쏟아 부으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불같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지 못합니다. 징계의 주권자가 하나님이시듯, 회복의 주권자도 하나님이십니다. 실패의 자리는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자리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삶의 회복과 직결됩니다. 징계를 받는 중에라도 회개하고 돌이키면, 하나님이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내일의 복된 삶을 소망한다면, 오늘 하나님 말씀을 주의 깊게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약탈자에게 넘기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징계로 고난받을 때 내가 회복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 불순종하면 영혼과 삶이 피폐해짐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을 세밀하게 듣는 귀와 보는 눈이 제게 있기를 소원합니다. 연단의 광야로 저를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영적 무감각에서 깨어나 순종하는 종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의 구원 열망이 우리보다 크십니다

[이사야 42장 10절~17절]

10절 - 항해하는 자들과 바다 가운데의 만물과 섬들과 거기에 사는 사람들아 여호와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땅 끝에서부터 찬송하라
11절 - 광야와 거기에 있는 성읍들과 게달 사람이 사는 마을들은 소리를 높이라 셀라의 주민들은 노래하며 산 꼭대기에서 즐거이 부르라
12절 -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며 섬들 중에서 그의 찬송을 전할지어다
13절 - 여호와께서 용사 같이 나가시며 전사 같이 분발하여 외쳐 크게 부르시며 그 대적을 크게 치시리로다
14절 - 내가 오랫동안 조용하며 잠잠하고 참았으나 내가 해산하는 여인 같이 부르짖으리니 숨이 차서 심히 헐떡일 것이라
15절 - 내가 산들과 언덕들을 황폐하게 하며 그 모든 초목들을 마르게 하며 강들이 섬이 되게 하며 못들을 마르게 할 것이며
16절 - 내가 맹인들을 그들이 알지 못하는 길로 이끌며 그들이 알지 못하는 지름길로 인도하며 암흑이 그 앞에서 광명이 되게 하며 굽은 데를 곧게 할 것이라 내가 이 일을 행하여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리니
17절 - 조각한 우상을 의지하며 부어 만든 우상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는 자는 물리침을 받아 크게 수치를 당하리라

선지자가 모든 이에게 새 노래로 하나님께 찬송하라고 명합니다. 오래 참으신 그분이 이제 용사처럼 대적을 크게 치실 것입니다. 산들을 황폐하게 하시고, 암흑은 광명이 되게 하시며, 굽은 곳을 곧게 하심으로 앞 못 보는 자들을 이끄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상을 의지하는 자는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1. 열방의 새 노래 (10~13절)
하나님의 구원 약속은 결코 폐기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권능 있는 용사요 전사같이 싸워 대적을 무찌르시고, 택하신 백성을 구해 내실 것입니다. '새 노래'(10절)로 노래하라는 것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놀라운 '새 일'을 높여 찬송하라는 의미입니다. 긍휼로 이 세상에 정의를 세우시는 하나님은 만물의 찬송과 영광을 받기에 합당하십니다. 이방의 빛이 된 하나님 종의 사역으로(6절 참조) 이방인들도 구원의 복음을 듣고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삶은 날마다 새롭고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히 13:15).
* 모든 열방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찬송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값없이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해 오늘 어떤 찬양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좋을까요?

2. 구원의 약속 (14~17절)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지만, 정하신 때가 되면 지체하지 않고 그분의 뜻을 이루십니다. 오랫동안 잠잠히 기다려 오신 하나님은 긴박하게 자기 백성을 구원해 내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은 '기다림'이지 '버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그날에 대적을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택하신 백성을 위해서는 광명과 평탄한 길을 준비하십니다. 하나님은 맹인과 같은 이스라엘을 목자처럼 친히 인도해 내어 그들이 알지도 못하는 지름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때 우상을 하나님 자리에 두었던 자들은 크게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을 향한 주님의 기다림과 열망은 우리 생각보다 크십니다. 그러기에 믿음의 사람은 기다림의 때에 낙심하지 말고 더욱 주님을 기대하며 소망해야 합니다.
* 왜 하나님은 해산하는 여인과 같이 부르짖으시나요? 기도하면서 조급함을 느낀다면, 주님의 때를 기다리는 믿음을 달라고 간구하세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침묵은 저를 버리심이 아니라, 때를 기다리심임을 깨닫습니다. 앞을 가로막는 산을 무너뜨리시고, 어둠을 빛으로 바꾸실 역전의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성도를 위해 일어나 대적을 멸하시는 강한 전사 하나님을 새 노래로 즐거이 찬송하며 높이는 하루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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