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언약 백성에게 명하신 언약의 제사법 (레 7:28~38)

산호석 2019. 8. 22. 09:09

언약 백성에게 명하신 언약의 제사법

[레위기 7장 28절~38절]
28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9절 -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화목제물을 여호와께 드리려는 자는 그 화목제물 중에서 그의 예물을 여호와께 가져오되
30절 - 여호와의 화제물은 그 사람이 자기 손으로 가져올지니 곧 그 제물의 기름과 가슴을 가져올 것이요 제사장은 그 가슴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31절 - 그 기름은 제단 위에서 불사를 것이며 가슴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 것이며
32절 - 또 너희는 그 화목제물의 오른쪽 뒷다리를 제사장에게 주어 거제를 삼을지니
33절 - 아론의 자손 중에서 화목제물의 피와 기름을 드리는 자는 그 오른쪽 뒷다리를 자기의 소득으로 삼을 것이니라
34절 -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화목제물 중에서 그 흔든 가슴과 든 뒷다리를 가져다가 제사장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주었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받을 영원한 소득이니라
35절 -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서 아론에게 돌릴 것과 그의 아들들에게 돌릴 것이니 그들을 세워 여호와의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한 날
36절 - 곧 그들에게 기름 부은 날에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그들에게 돌리게 하신 것이라 대대로 영원히 받을 소득이니라
37절 - 이는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와 위임식과 화목제의 규례라
38절 -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라 명령하신 날에 시내 산에서 이같이 모세에게 명령하셨더라

화목제물의 기름은 불사르고, 가슴은 하나님 앞에 요제로 드리며, 오른쪽 뒷다리는 거제로 드립니다. 흔든 가슴과 든 뒷다리는 제사장과 그 자손의 영원한 소득입니다. 이상은 하나님이 시내 광야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예물을 드리라 명령하신 날 모세에게 명령하신 제사 규례입니다.

1. 화목제물과 제사장의 소득 (28~34절)
희생 제물은 그것을 바치는 사람과 동일시됩니다. 그래서 화목제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은 바칠 제물을 자기 손으로 직접 가져와야 합니다. 그가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잡은 후에 기름과 가슴을 제사장에게 가져오면, 제사장이 받아서 가슴은 요제로, 기름은 화제로 드립니다. 기름은 귀한 것이기에 완전히 태워 하나님께 드립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화목을 상징합니다. 제물 중 가슴은 아론과 그의 자손의 몫으로 돌아갑니다. 특히 거제로 드리는 오른쪽 뒷다리는 화목제를 집례한 제사장의 소득입니다. 이는 제사장의 독점적 소유를 강조한 것이라기보다 그에게 분배 권리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화목제물의 분배는 이웃과의 수평적 화목을 상징합니다. 성도는 '화목하게 하는 직분'(고후 5:18)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과의 화목은 마땅히 이웃과의 화목으로 나타납니다.
* 화목제물 중 제사장의 몫으로 주어진 것은 무엇인가요?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나는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어떻게 감당하나요?

2. 제사에 대한 결론 (35~38절)
제사는 구약 시대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하는 중요한 통로였습니다. 본문은 1~7장에 언급된 제사 규례를 마무리하며 두 가지 측면을 강조합니다. 첫째, 제사장 몫으로 화목제물을 받는 때는 제사장으로 기름 부음 받은 날 곧 위임식 날부터입니다. 둘째, 시내 광야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 모든 제사와 위임식 규례를 친히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제사법이 곧 언약임을 상기시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에서 모든 규례에 순종해야 했듯이, 우리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언약 백성의 거룩함과 생명력은 말씀 준수에서 비롯됩니다.
* 제사장들은 화목제물을 언제부터 그들 몫으로 받을 수 있었나요? 언약의 말씀을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살아 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는 이들의 필요를 채우시는 영원한 공급자를 신뢰합니다. 제 욕심을 채우려는 이기심을 버리고, 가장 아끼는 것도 주님께 기꺼이 드릴 수 있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소서. 세상에서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제게 더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