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엡 2:14~22)

산호석 2019. 12. 15. 16:57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에베소서 2장 14절~22절]
14절 -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5절 -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절 -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절 -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절 -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9절 -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20절 -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절 -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절 -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십자가로 율법을 폐하시고, 원수 되었던 둘 사이의 담을 허물어 하나 되게 하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 그리스도는 우리의 화평이십니다.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가게 된 이방인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권속이며, 모퉁잇돌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결해 함께 성전이 되어 갑니다.

● 성령 안에서 지어져 가는 새사람
복음은 증오와 반목을 넘어 연합과 평화를 성취합니다. 서로 원수같이 여기며 미워하고 무시하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대립과 갈등을 청산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회복합니다. 십자가에서 확인된 조건 없는 용서와 놀라운 사랑은 대인 관계의 벌어진 틈을 메우는 한편(수평적 화평), 죄로 인해 꽉 막혔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개선해 친밀한 교제에 이르게 합니다(수직적 화평). 한편,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난 새사람은 모통잇돌 되신 그분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우주적 교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며 아름다운 '성전'이 되어 갑니다. 십자가는 어떤 차별도 용인하지 않습니다. 십자가 아래서 유대인과 이방인, 종과 자유인은 모두 동일한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성도는 성령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이루어 가는 존재입니다.

* 그리스도는 어떻게 서로 다른 우리를 하나 되게 하셨나요? 소외되고 차별받는 이웃을 발견했을 때 어떤 마음과 태도로 섬겨야 할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