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그리스도에게 이르도록 함께 자라는 공동체 (엡 4:7~16)

산호석 2019. 12. 19. 00:33

그리스도에게 이르도록 함께 자라는 공동체

[에베소서 4장 7절~16절]
7절 -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8절 -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9절 -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10절 -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11절 -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2절 -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3절 -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절 -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절 -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16절 -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그리스도께서 어떤 사람을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 교사로 삼으신 것은 성도를 온전케 해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시기 위함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고,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머리이신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야 합니다.

1. 분량대로 주신 다양한 은사 (7~12절)
교회는 다양한 지체들이 연합해 조화를 이루는 하나의 몸입니다. 모든 은사를 혼자 다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교회는 다양한 은사를 가진 각양각색의 성도들이 서로 협력해 함께 세워 가는 공동체입니다. 이를 위해 그리스도는 거듭난 사람들에게 '분량대로' 은사와 직분을 부여하십니다. 각 사람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아시기에 성령을 통해 '은혜의 선물'을 주신 것입니다. 주님이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 교사 등 다양한 역할을 각 사람에게 맡기심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시기 위함입니다. 은사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섬김과 봉사를 위한 수단입니다. 그렇기에 자기 이익과 자랑을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 나라 건설과 확장을 위해서 겸손히 사용되어야 합니다.
* 그리스도께서 각 사람에게 다양한 은사를 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님이 나에게 주신 은사와 직분을 무엇을(누구를) 위해,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요?

2.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 (13~16절)
모든 성도의 목표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것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는 데 힘써야 합니다. 그럴 때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를 수 있습니다. 장성한 성도는 어린아이 같은 신앙에서 벗어나 거짓 교훈과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굳게 지킵니다. 개개인으로 분리되어 있으면 연약하고 미숙하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견고하게 연결되면 공동체 가운데 하나님 능력이 충만하게 나타납니다. 예수 그리스도처럼 변화되려는 갈망을 품고 치열하게 몸부림칠 때 우리는 온전한 성숙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 영적 어린아이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나 자신과 지체들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려면 어떤 훈련이 필요할까요?

오늘의 기도
교회를 온전하고 성숙하게 세우는 데 사용되어야 할 은사가 자기 자랑이나 욕심의 수단이 되지 않게 하소서. 제게 주신 은사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교회와 지체를 위해 겸손히 헌신하게 하소서. 온 성도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함께 성장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