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8편 - study
#Study
Ⅰ. 시온의 아름다움과 힘 48:1-7
여기서 예루살렘의 명예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점이 언급된다.
(1) 시편 기자는 시온에 대해서 이제까지 그가 세상의 어느 장소에 대해서 말했던 것보다 더 애정어린 말을 하였다. '이는 나의 영원히 쉴곳이라 내가 여기 거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132:13,14). 이 성은 '큰 왕'(2절), 곧 온땅의 왕의 '성'이다. 하나님은 자신이 특별히 그곳에 계심을 밝히기를 기뻐하셨다. '하나님이 유다에 알린바 되셨으며 그 이름은 온이스라엘에 크시도다.'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은 광대하시다'(1절).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말이 예루살렘과 그안에 있는 모든 기구에 쓰여졌기(슥 14:20,21)때문에 예루살렘은 '그의 거룩한 산'이라고 일컬어졌다. 하나님은 거리에서뿐만 아니라 예루살렘 왕궁안에서도 피난처로 알려지셨다. 이런 모든 이유때문에 예루살렘 그리고 특별히 성전이 세워져있는 시온산이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터가 높고 아름다우며' '온세상의 즐거움'으로 칭찬을 받았다(2절). 그 터는 무한하신 지혜자께서 그곳을 성소의 위치로 택하셨을때 모든면에서 마음에 흡족히 들었을 것이 틀림없다. 그곳을 아름답게 만든 것은 그것이 거룩한 산이라는 점이었다. 왜냐하면 거룩함에는 아름다움이 있기때문이다. 시온산은 예루살렘 북쪽에 위치해 있어서 그쪽에서 불어닥치는 차갑고 매서운 바람으로부터 성을 보호해주는 차폐물 역할을 하였다.
(2) 세상의 열왕이 예루살렘을 두려워하였다. 예전에도 그들이 그들의 원수인 이스라엘을 두려워할 이유가 충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을 치려고 모였었다(4절). 열왕은 예루살렘에 대해 기뻐해야 하였으나, 오히려 시기하여 쉽게 그 성의 주인이 될 것을 의심치않고 함께모여 앞으로 행진해 나아갔다. 야곱의 장막의 광경이 발람을 놀라게 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던 생각을 버리게했던 것처럼(민 24:2) 예루살렘의 광경은 갑자기 그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그들의 격정을 저지시켰다. 저희가 보고 놀라고 두려워 빨리갔도다(5절). 예루살렘에 몹시 두려운 것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그 광경이 그들에게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특별한 임재와 그 성에 대한 하나님의 보호에 관해 들었던 것을 생각나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전능자의 상대가 되지 못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므로 '떨림과 고통이 저희를 잡았다'(6절). 그들이 예루살렘을 보고 사로잡힌 공포가 여기서는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에 비유되었다. 또한 이로 말미암아 예루살렘에 대한 그들의 계획이 좌절된 것이 함대가 폭풍을 만나서 산산이 파괴된 두려운 일에 비유되었다(7절).
Ⅱ. 교회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48:8-64
(1)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신앙을 견고히 하라. 우리가 이전의 섭리, 즉 옛적에 행하신 것을 들은대로 오늘날 우리시대에 행하시는 것을 보았다. 우리는 하나님이 만군의 여호와시며 예루살렘은 우리 하나님의 성으로 하나님께서 소중히 여기시고 특별한 관심을 보이시는 곳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그 사실을 보았으며, 우리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고 그의 선하심을 보았다. 우리는 우리를 위한 그의 염려와 관심을, 즉 그가 '예루살렘을 두르시는 불벽이요 그 중에 거하시는 영광'이시라는 사실을 보았다.
(2) 이로 말미암아 교회의 안정성과 영속성에 대한 우리의 소망을 북돋우라. 우리 하나님의 성에 대해서 들은 것을 우리가 본것과 비교해 보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성을 영원히 견고케하시리라고 결론지을수 있다. 이 사실은 예루살렘에서 성취되지 않았고(그 성은 오래전에 파괴되었고 그 모든 영광은 사라졌다) 복음교회안에서 이루어졌다.
(3) 이로 말미암아 마음에 하나님께 대한 선한 생각을 가득 채우라. 우리가 들었고 보았고 또 기대하는 것으로부터 우리는 '주의 전가운데서' 모일때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깊이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수 있다(9절).
(4)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큰일들의 영광을 그에게 돌리고 그의 영광을 위하여 그 사실들을 언급하라(10절).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예루살렘에서뿐만 아니라 땅끝까지 미쳤나이다." 주의 이름이 미치는 곳까지 찬송도 따라갈 것이며 마침내 땅의 모든 끝이 그를 찬양하는 데에까지 이를 것이다(22;27;계 11:15). 어떤사람들은 주의 '이름'을 두고서 특별히 그의 영광스런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로 이해한다. 그 이름과 같이 찬송도 그리할 것이다. 이는 모든 피조물이 심지어 땅끝까지도 하나님의 지배를 받기때문이다.
(5) 교회의 모든 지체는 특별히 하나님께서 일반적으로 그의 교회를 위하여 행하시는 일에서 위로를 얻으라(11절). "시온산은 기뻐하라. 성소를 시중드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게다가 모든 유다의 딸들 즉 성읍들, 그리고 그 거민들아 기뻐하라. 여인들은 공적인 축제때 하는 것과 같이 노래하고 춤추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이루신 큰구원을 감사함으로 축하하라."
(6) 교회의 아름다움, 능력 그리고 안정성의 실례와 증거들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우리의 후손들에게 그 관찰결과를 정확하게 전달하라(12,13절). 너희는 시온을 편답하고. 어떤사람들은 이 말을 승리예식에 관계된 것으로 본다. 이 예식에 참여한 자들은 하나님을 노래하고 찬양하면서 성벽을 돌아야 한다(느헤미야 12:31절에서 유다의 방백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들은 이렇게하는 가운데서 망대를 계수하고 성벽을 자세히 보아야한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이루신 최근의 놀라운 구원을 찬미해야 한다. 그들은 망대와 성벽이 아주 튼튼해서 그중 하나도 모인 열왕들에게 손상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놀라움을 가지고 주목해 보아야한다. 이 사실을 그의 거룩한 성에 대한 하나님의 돌보심의 놀라운 예로서 '후대에 전하라.' "네 마음을 그 성벽에 두라." 이 말은 시온의 주요 성벽은 그들이 볼수 있는 감각적인 대상물이 아니었고 그들이 소망을 두어야하는 신앙의 대상이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칼빈은 그들이 여기서 망대와 성벽 그리고 예루살렘 궁전들의 자세한 설명을 후손에게 전달하도록 지시받고 있는 것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모든 것들이 다 파괴되어 더이상 아무것도 볼수 없게되리라는 뜻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렇지않다면 그것들의 묘사와 역사를 보존해야할 필요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제자들이 성전건물에 찬탄하고 있을때 그들의 선생은 그들에게 잠시후면 그 모든 것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다(마 24:1,2). 그러므로 "네 마음을 그 성벽에 두라"는 이 말은 반드시 복음으로 세워진 교회에 적용되어야 한다. 그 교회는 그리스도 곧 하나님의 능력으로 축성된 반석위에 세워졌고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는 분의 보호를 받는다.
(7) 하나님안에서 그리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원한 인자하심이 있다는 확신가운데서 승리하라. 이 하나님은 영영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우리를 죽을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14절). 이것을 후대에 전하라. 즉 '이 하나님' 곧 우리를 위해 그처럼 큰일을 행하신 분이 '영영히 우리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전하라. 그가 우리의 하나님이시라면 '그가 우리를 인도하시리라.' 즉 언제나 성실하게 인도하실 것이다. 그는 죽음 위로(어떤사람들은 이렇게 해석한다)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다. 그는 우리를 죽음이 미치지않는 곳에 세울때까지 인도하실 것이다. 그는 우리를 죽음을 '넘어서'(또 어떤사람들은 이렇게 해석한다) 인도하실 것이다. 그는 우리를 죽음 저편에 있는 행복에 이르기까지, 더이상 죽음이 없을 생명에 이르기까지 인도하실 것이다.
# 핵심
48:1-14
46편처럼 하나님의 성소가 있는 시온(예루살렘)을 노래하는 시편이다. 하나님으로 피난처를 삼는 사람은 그분의 구원과 인도하심을 받는다고하는 것이 본시의 주제이다.
# 묵상
시온산의 상징 ( 48:1 )
예루살렘은 택한 백성, 곧 교회의 상징입니다. 또한 예루살렘은 오늘날의 교회와 미래에 완성될 하나님나라를 예표합니다.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백성이 가지는 아름다움과 강건함은 모두가 하나님의 내재에 의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시온성 ( 48:1-14 )
본문은 대적의 침범에서 시온을 구한 구원을 축하한 찬송시로서 승리하는 교회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거룩한 산 시온으로 알려진 예루살렘은 아름답고 평화스러운 도성입니다. 하나님은 유대인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성에서 하나님의 보호와 사랑을 받을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