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잠언 13장 - study

산호석 2020. 12. 28. 22:32

# Study

Ⅰ. 잠언 십삼장 13:1-25
1. 훈계와 꾸지람(1)
부모를 존경하고 부모의 권면과 훈계에 기꺼이 귀기울이는 자들에게는 큰희망이 있다. 꾸지람을 듣지않을뿐만 아니라 위에 있는 자들에게 복종하기 싫어하며 신실하게 대하는 자들을 비웃는 자들에게는 희망이 없다. 충고를 듣지않고서야 어떻게 잘못을 고칠수 있겠는가.
2. 복록을 누리는 자와 강포를 당하는 자(2)
마음의 평안과 만족은 일용할 양식이다. 폭력을 행하는 자들은 그 면전에서 보복을 당할 것이다. 해악을 도모하며 말과 행동으로 이를 이루려하는 궤사한 자는 강포를 당한다. 그들은 강포로 자기 배를 채우게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빚은 술을 먹게되며 자기가 뱉은 말을 먹게된다. 우리가 한 말로 우리는 의롭다 여김을 받거나 정죄를 당하게 되는 것이다.
3. 입에 대한 경고(3)
입술을 지키는 것은 바로 영혼을 지키는 것이다. 한번 말하기전에 두번 생각하는 신중한 사람은 죄악과 슬픔에서 자기영혼을 보전하며 신랄한 비난을 받게되는 고통에서 스스로를 구하는 자이다. 혀를 제어하지 못해서 파멸하는 사람들이 많이있다.
4. 부지런한 자와 게으른 자(4)
게으른 자는 부지런한 자가 얻는 것을 갖고 싶어하나 부지런한 자가 하는 수고는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들은 탐낼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탐내면서 해야할 일은 하나도 하지않으려 한다.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없게된다. 즉 수고하지 않는 자는 굶고 먹지말라(살후 3:10). 부지런한 자는 풍족하게 된다. 이 성실은 특히 영적인면에서 진리이다.
5. 거짓말과 악한 행위(5)
거짓말을 미워하는 것(즉 모든 죄를 말한다. 왜냐하면 죄는 어떤것이든 거짓말이기 때문이다. 특히이는 장사하고 대화할때의 모든 사기와 거짓을 가리킨다.)은 의인에게서 볼수 있는 분명한 특성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진리와 의를 사랑하는 마음속 깊은곳에 뿌리박고 있는 원리에서 거짓말을 하고 싶어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거짓말을 미워한다. 악인들에게 눈이 열려있고 양심이 깨어있다면 그들은 자신을 미워하고 재와 티끌을 뒤집어 쓰고 회개하게될 것이다.
6. 의와 악의 결말(6)
행실이 정직한 자는 하나님과 사람에게 대하여 모두 신실하다. 그들의 성실함은 그들을 사단의 유혹에서 건져주며 사단이 그들을 지배하지 못하게할 것이다. 악인들은 자기들의 악으로인해 마침내는 넘어지게 될것이며 도중에도 그악의 줄에 잡히게 된다.
7. 가난한 자와 부한 자(7)
세상은 대단한 속임수이다. 실제로는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인 척하고 싶어하고 또 부자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들은 부자인양 물건을 사들이고 낭비를 하면서 허세를 부리지만 빚을 갚고나면 한푼도 남지않을 것이다. 이러한 것은 죄악이며 또한 수치이다. 실제로 부자인 자들은 가난한 것처럼 보이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것보다 훨씬 치사하고 인색하게 살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는 배은망덕한 것이며 가족과 이웃에게는 불의한 것이며 가난한 자들에게는 무자비한 것이다. 실제로는 가난하고 은혜에 궁한 자가 부자인 척하고 자신이 가난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 위선자들도 많이 있다. 또한 영적으로 부요하고 은혜로 가득차 있으면서도 의심하고 두려워하며 불평하고 탄식하면서 자신을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겁쟁이 그리스도인들도 많다.
8. 재물의 해(8)
우리는 인간의 행복을 최소한 이세상에서는 부귀로 판단할때가 많다. 하지만 솔로몬은 그러한 생각이 얼마나 큰잘못인가를 보여준다. 설사 재물을 보고 부자를 존경하는 사람들이 있다고하더라도 그들을 시기하고 생명을 노리는 자들도 있다. 그런즉 그들은 가진 재물로인하여 몸값을 치러야하는 것이다. 재물이 없었다면 아무런 지장도 없었을 것을 재물이 있어서 생명이 위험하다면 그재물은 얼마나 가치있는 것인가! 가난한 자들은 간혹 친구들에게 무시당하고 멸시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잃을만한 무엇이 있었더라면 원수가 되었을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멸시당한다.
9. 의인과 악인의 빛(9)
의인의 빛은 환하게 빛나고. 즉 빛이 더환해지고 사람을 기쁘게 해준다. 외적인 번영도 그들의 기쁨이 되지만 은사와 은혜와 평안으로인해 그들의 영혼이 더더욱 환하게 비친다. 악인의 등불은 침침하게 타다가 곧 꺼져버린다. 그것은 항아리속에 들어 있는 가는초와 같이 맥없이 보이며 곧 꺼져버린다.
10. 교만과 겸손(10)
어리석은 교만은 큰화근이다. 전쟁과 다툼이 어디서 오는지 아는가. 그것은 교만이란 쓴뿌리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교만때문에 사람은 반대를 참지못하며 경쟁하는 것을 참지못하며 무시당하는 것을 참지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때문에 친척과 이웃과 나라와 국가간에 분쟁이 생기며 교회와 신자들사이에서도 분쟁이 생기는 것이다. 교만하기때문에 사람들은 용서하기를 싫어한다. 겸손하고 화목한 사람들은 자문을 구하고 충고를 잘 받아들이며 자기 양심이나 성경이나 목사나 친구들과 잘 의논하므로 평온을 유지하고 분쟁에서 제외된다.
11. 바르게 얻은 재물(11)
악하게 얻은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 불법이나 그리스도인에게 합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얻은 것, 노름으로 얻은 것은 사기나 거짓말로 얻은 것같이 '망녕되이 얻은 재물'이라고 말할수 있으며 줄어들 것이다. 반면에 정직으로 얻은 것은 줄지않고 점점 늘어간다. 그렇게 얻은 재물은 계속해서 유지되고 대를 물려가며 점점더 불어날 것이다.
12. 소망의 성취(12)
비록 바라던 일자체가 수포로 돌아간 것은 아니라하더라도 시간이 지연됨으로써 실망하게 되는 것보다 비통한 일은 없다. 오랫동안 고대하고 바라던 일을 마침내 이루게된 것보다 더기쁜 일은 없다. 소원을 이루게되면 사람은 기쁨의 낙원에 들어가게 된다. 즉 그것은 '생명나무'이다. 무엇보다도 천국을 간절히 사모하던 성도들에게는 천국의 기쁨이 한층 더할 것이다.
13. 말씀과 계명의 준수(13)
하나님이 교훈보다 세상적인 권모술수를 더좋아하고 하나님의 위로와 약속보다 세상과 육체를 더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패망을 이룬다. '계명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며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하고 계명을 지키지않는 자에게 주어질 처벌을 두려워하는 자는 그 경건한 두려움의 대가로 '상을 얻으리라.'
14. 지혜있는 자의 교훈(14)
지혜있는 자의 교훈으로 지혜있는 자들이 자신을 다스리고 있는 원리와 원칙을 깨달을수 있다. 그 원리앞에 가까이 가면갈수록 더확실한 평강을 누릴수 있다. 이법의 명령에 따르는 자들은 지혜있는 자의 교훈을 멀리하는 자들이 빠지는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된다.
15. 선한 지혜와 궤사(15)
신중하게 행동하고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들은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입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롬 14:17,18). 죄인의 길은 거칠고 험난하다. 그길이 험해서 다른 사람들도 그것을 불평하지만 온인류에게 달갑지않은 일을 하는 죄인 자신에게도 전혀 기쁨이 없다.
16. 슬기로운 자와 미련한 자(16)
신중한 것도 지혜이다. 무릇 슬기로운 자는 심사숙고해서 행동하고 잘알지 못하는 일에는 끼어들지 않으려고 조심한다. 감당할 능력도 없으면서 장담하고 그렇게함으로써 스스로 웃음거리가 되는 미련한 자처럼 성급한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17. 악한 사자와 충성된 사신(17)
신뢰를 배신하는 자에게는 악한 결과가 따른다. 일을 협상하라고 보냄을 받고는 가서 보낸사람을 배반하는 악한 사자는 발각되어 심판을 받게된다. 충성된 자에게는 복된 결과가 따른다.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충성되게 이행하고 자기를 고용한 자의 이익을 위해서 열심인 사신은 자기를 보낸 자나 자기가 접해야하는 자들에게 양약이 되어 그들사이의 이견을 없애주고, 또한 자신의 이익을 확보하기때문에 자신에게도 양약이 된다. 이런 사실은 그리스도의 사신인 목사에게도 적용할수 있다.
18. 훈계를 지키는 자와 저버리는 자(18)
너무나 교만해서 가르침받기를 싫어하는 자는 수치를 당하게될 것이 분명하다. 자기의 잘못을 지적해주면 그것을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자는 존귀를 얻게될 것이 분명하다. '경계를 지키는 자'는 존경을 받게된다.
19. 교훈을 저버리는 자의 미련함(19)
인간에게는 행복하려는 강한 욕구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욕구를 성취할수 있도록 예비하셨다. 선한 자들이 하나님의 은총과 영적인 축복에 대해서 갖는 소원은 마음에 단것을 가져다 준다(시 4:6,7). 그러나 악인은 행복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 즉 악에서 떠나는 일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20. 선한 교우관계(20)
선해지고 싶은 자들은 선한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 선한 친구를 사귀는 것은 선하고자하는 증거도 된다(사귀는 친구를 보아서 그사람의 품성을 알수 있다). 나쁜 친구를 사귀어서 파멸하게된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21. 죄인의 멸망(21)
하나님께 쫓기는 자는 꼭 붙잡히고 만다. 그들이 잠시동안은 번영하고 안전할수 있지만 그들이 자더라도 그들에 대한 저주는 끊이지 않는다. 의인은 이세상에서 행한 모든 선한 일과 이세상에서 당한 모든 고초에 대해서 보상을 넘치게 받을 것이다.
22. 선인과 죄인의 재물(22)
선인의 재산은 대대로 이어진다. 후손을 배려하는 것은 칭찬할 일중의 하나이다. 선인은 의와 자비를 행함으로써 하나님이 자기가 갖고있는 재산을 축복하도록 그축복을 자기자손에게라도 물려줄수 있도록 주의한다. 이세상의 재물은 많이 남기지 못한다하더라도 그의 기도와 훈계와 모범은 최고의 상속물이 될것이며 언약의 약속은 자자손손에게 산업이 될것이다(시 103:17). 하나님은 섭리중에 종종 악인들이 자기를 위하여 쌓아둔 것을 의인의 손에 넘기신다.
23. 경작과 불의에 의한 재물(23)
아무리 재산이 적어도 근면함으로써 재산이 늘어날수 있다. 따라서 인간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안락하게 살수 있다. 경작할 땅이 적으면 적을수록 더수고하고 기술을 동원하라. 그러면 좋은 결실을 맺게될 것이다. 땅을 일구라. 그러면 구걸할 필요가 없다.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경솔하게 사용하면 파멸하게 된다. 분수이상으로 집을 짓거나 물건을 구입하거나 잘먹고 종을 많이 부리면 가산이 탕패케 된다.
24. 자녀에 대한 징계(24)
선한 일로 자녀를 교육하려면 잘못한 일에 대해서 엄하게 징계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지혜와 사랑에서 근거하고 선을 목적하고 있는 종의 매가 아닌 부모의 매가 꼭 필요하다. 악습이 굳어지기전에 필요한 제재를 가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자식을 사랑하는척해도 자식을 엄하게 다루지않는 자는 실제로는 자식을 미워하는 것이다.
25. 의인의 충족과 악인의 궁핍(25)
충족하게 될뿐만 아니라 그때가 언제인지를 아는 것은 의인이 받는 행복이다. 생명의 양식을 먹는 자들은 먹고 배부르게 될것이다. 그칠줄 모르는 욕망으로인해 늘 궁핍한 것은 악인이 받는 불행이다. 배 또한 주릴 것이다. 즉 감각적 욕구는 늘 갈급할 뿐이다.

# 핵심
13:1-25
훈계를 듣고 삶을 시정해나가는 것이 현명하고 지혜로운 삶이라고 권면하는 내용이다.
자녀교육(13:24)
자녀를 교육하는 방법은 그사람의 성격이나 교육관에 따라 다르지만 어떤형태로든지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기위해서 징계가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아이의 몸에 신체적인 체벌을 가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모라면 다른 방법의 징계를 고안해야 한다. 본문에 “근실히”로 번역된 말은 원어상 ‘일찍부터’라는 의미를 갖는다. 교육이란 올바른 습관을 익히게 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일찍 시작되어야 한다. 귀엽다고 무슨 언행이든 다받아들이면 시간이 갈수록 바로잡기가 더힘들어진다.

# 묵상
실상을 보시는 하나님 ( 13:7, 8 )
잠언은 스스로 부한체하여도 아무것도 없는 자가 있고, 가난한체하여도 부한 자가 있다고 말합니다. 외적으로 보이는 것이 다 진실은 아닙니다. 실상은 그와 다를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그속마음을 보시는 분임을 잊지말아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