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4장 - study
# Study
I. 발람의 세번째 예언 24:1-9
발람이 여기서 이스라엘에게 선언하는 축복자체는 앞장에서 본 두축복과 아주 흡사하나, 그 도입부분은 다르다.
(1) 축복의 말을 시작하는 방법이 여기서는 전과 다르다. 발람은 여기서 그가 이제까지 의지해왔던 사술, 곧 주문이나 마술을 쓰지않았다. 그런것들이 그에게 아무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축복하시기로 굳게 결심하셨다는 사실이 명백해진 지금에와서, 그들을 저주하기위해 마귀와 관계하는 것은 전연 헛된 일이었기 때문이다(1절). 발람은 이번에는 전과 같이 한적한 곳으로 물러가지 않고, 이스라엘이 진을 치고 있는 광야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바로 이때 '하나님의 신' 곧 예언의 영이 그위에 임했다. 그는 여기서 그가 앞에서 말했던 것과는 다른 서두로 시작한다(3,4절). 그러나 그의 말은(어떤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오만과 허영이 잔뜩 들어있고, 이 예언에 대한 모든 공로를 자신에게로 돌리고있으며, 마치 자기가 천국의 각료중의 한사람이라도 되는양 자신을 과장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한것은 잘못생각한 것이었음을 인정하고, 이제는 자기 잘못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그는 탐욕과 야망과 같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들로 눈이 멀어있었다. 눈으로 보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자들은 은총을 입었으나 의롭게 되지 못한 자들이다.
(2) 그러나 이 세번째 축복의 내용은 첫번째 축복의 내용과 같다. 그는 이스라엘의 몇가지 점을 칭송한다.
1) 이스라엘의 아름다움을 칭송했다. 야곱이여 네장막이 어찌그리 아름다운고(5절). 비록 이스라엘이 장중한 궁정에 거한 것이 아니라, 조잡하고 평범한 그리고 아마도 비바람에 빛이 바랬을 장막에 거하고 있었겠지만, 발람은 그들이 각지파대로 질서정연하게 배치된 놀라운 질서로인해 그장막들을 아름답다고 감탄한 것이다(2절). 신앙인들의 통일성과 조화만큼 멀리서 신앙을 바라보는 자들로하여금 신앙에 호감을 갖게 만드는 것은 없다(시 133:1).
2) 이스라엘의 결실의 풍성함과 증가를 칭송하였다. 이것은 '그 통에서는 물이 넘치겠고'라는(7절) 표현에서 뿐만이 아니라 골짜기나 동산, 나무 등과 같은 표현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생각할수 있다. '그 통에서는 물이 넘치겠고'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와 같은 그의 축복으로 그들에게 물을 대실 것이며 그렇게되면 그들의 '종자는 많은 물가에' 있게될 것이라는 말이다.
3) 이스라엘의 명예와 진흥을 칭송했다. 백성들의 수가 많은 것이 그왕의 명예이듯이, 왕의 장대함은 그백성의 명예이다. 그러므로 발람은 그들의 '왕이 아각보다' 높으리라고 예언한다. 아각은 아마도 그부근 지방에서 가장 강력한 왕이었던것 같다.
4) 이스라엘의 힘과 승리를 칭송했다(8절).
① 발람은 이스라엘이 행했던 일을, 아니 오히려 이스라엘을 위해 행해진 일을 회고한다. 하나님이 그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8절). 발람은 이사실을 앞에서도 말했다(23:22).
② 그는 이스라엘의 현재의 세력을 대략적으로 훑어본다.
③ 그는 이스라엘의 미래의 정복을 내다본다.
5) 그들의 용기와 안전을 칭송했다. 꿇어앉고 누움이 수사자와 같고 암사자와도 같으니(9절). 사자는 어느짐승도 감히 자기를 건드리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잠을 자기위해서 굴같은 은신처로 물러가지 않고 아무데나 엎드려 잔다.
6) 이스라엘의 이웃에 대한 관계와 그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칭송했다. 이스라엘의 벗과 그 동맹한 자들은 복될 것이다.
Ⅱ. 발락의 항의 24:10-14
본문은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는 이 헛된 시도에 대한 결말과 발람이 이제 그러한 시도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에 대한 기사이다.
(1) 발락은 더욱 악하게 행했다. 그는 발람에게 화를 낸것이다(10절). 발락은 발람을 그앞에 있지 못하게 자기나라에서 추방했으며 그에게 수여하려고 마음먹었던 고위직을 들먹이며 그를 비난하였다(12절).
(2) 발람은 다음과 같이 행했다.
1) 발람은 그결과에 대해 변명하려고 애썼다. 발락은 발람이 자기를 속였다고 말할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발람이 자기가 제지를 받고있다는 사실을 그에게 충분히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2) 발람은 이일에 대해 발락에게 보상하려고 애썼다(14절). 그는 발락에게 그의 주변국가들에 관한 몇가지 예언을 들려줌으로써 그의 호기심을 만족시켜 주려고 했다. 그는 이 두려운 존재인 이스라엘이 발락의 백성에게 반드시 어떤일을 행할 것이지만 그일이 훗날에 가서야 이루어지리라고 보증함으로써 그를 만족시키려고 했다. 발람은 발락에게, 마법이나 저주의 의식을 행하지 않고서도 이스라엘에게 해를 끼칠수 있는방법을 알려주려고 했다. 왜냐하면 그는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한 허락을 하나님에게서 받아낼수 없었기때문에, 이스라엘을 유혹하기위해 마귀에게 도움을 받는방법을 그에게 가르쳐 주었다.
Ⅲ. 발람의 예언 24:15-25
선지자가 하는일이란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일과 예언하는 일이었다.
(1) 발람은 참선지자 역을 아주 놀랍게 해낸다. 하나님께서 발람으로하여금 그렇게하도록 허락하시고 지시하신 것은, 그가 어떤사람이었든지 간에 예언 그자체는 참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발람은 자기가 '전능자의 이상을 보는 자'라고 자랑하나 그러한 이미지에 합당할만큼 변화된 것은 아니다. 그는 하나님을 '지극히 높으신자', '전능자'라고 불렀다. 그러나 그는 실로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사랑하지도 또한 믿지도 않았다. 이와같이 사람들이 천국을 향해 많이 나아갔다고 하나 실제로 이르지 못하는 수가 많다.
(2) 여기에는 그의 백성 이스라엘의 면류관이요 영광이 될 자에 관한 발람의 예언이 있다. 그에 대한 예언은 다음과 같다.
1) 그는, 그의 지도아래 이스라엘 군대가 '용감히 행동'할 것이라고 예표된 다윗이다(18절). 이 예언은 다윗이 모압족속을 쳤을때(삼하 8:2) 이루어졌다. 동시에 에돔족속도 역시 이스라엘에게 복종하게 되었다(삼하 8:14).
2) 그러나 여기서는 언약된 메시야이신 우리주 예수께서 그원형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뛰어난 예언이다. 이와같이 그리스도의 오심을 아주 오래전부터 유대백성들 뿐만아니라 다른열방들에게도 예고하시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이 이스라엘땅의 경계를 훨씬 넘어서 열방들에까지 전파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에 대해서 다음 세가지 사실이 예언되고 있다.
① 그의 오심은 아주 오랜후에 이루어질 것이다. 내가 그를 보아도 이때의 일이 아니며(17절). 이말은 즉 그가 이상중에 그의 오심을 보지만 그것은 아주 먼훗날의 일이어서, 적어도 천오백년이라는 간격을 통해서 본다는 것이다.
② 그는 야곱에게서 곧 이스라엘에게서 한별이요 한홀로서 나오실 것이다. 여기서 '한별'이라는 표현은 빛나는 새벽별같은 그의 영광과 광채를 나타내며, '한홀'이라는 표현은 그의 권세와 권위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그는 다스릴 자이시다.
③ 그의 나라는 온세상에 미치며 모든 대적을 물리치고 승리할 것이다. 이예언은 모압과 에돔을 정복한 다윗의 승리에 의해 예표되었다. 그리스도는 왕이 되시되 이스라엘 뿐만아니라 온세상의 왕이 되실 것이다.
(3) 그땅의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말렉 족속과 가인족속에 관한 예언이 있다. 아마도 발람은 환상중에 그들에 관해서도 보았던것 같다.
1) 아말렉은 그당시 '열국중 으뜸'이었다(20절). 여기서 발람은 모세가 선포한 아말렉의 운명을 다시 확정했다(출 17:14,16).
2) 가인족속이 당시에는 열국중에서 가장 안전한 백성이었다. 그들이 자리잡은 곳은 자연적인 조건이 그들을 견고하게 방비해주는 그런 장소였다. 너의 거처가 견고하니 네 보금자리는 바위에 있도다(21절). "그러나 가인 너는 스스로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곧 쇠미하게 될것이며, 점차 쇠퇴하게 되어 나중에는 앗수르의 포로가 될 것이다"(22절). 이예언은 이스라엘 열지파가 포로로 잡혀갈때 이루어졌다. 바위속에 있는 보금자리라도 영원히 안전하지는 못할 것이다.
(4) 여기에는 멀리 그리이스와 로마까지 내다보는 예언이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깃딤 해변'이란 말이 그리이스와 로마를 의미한다고 보기 때문이다(24절).
1) 이노래의 도입부 : 발람의 예언중 이부분은 매우 주목할만하다. 슬프다 하나님이 이일을 행하시리니 그때에 살 자가 누구이랴(23절). 이말의 뜻은 다음 두가지 중의 하나로 생각된다.
① 이일들은 아주 먼훗날에 이루어질 일들이다. 그러므로 이말은 이일들이 발생할때까지 살자가 누구인지 말할수 없다라는 의미이다.
② 이일들은 아주 참담한 파괴를 일으킬 것이다. 따라서 이말은 그일을 피하거나 거기에서 살아남을 자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2) 주목할만한 예언의 내용 : 그리이스나 로마는 그영토의 대부분이 해변에 접해있다. 그러므로 그들의 군대는 거의가 배를 타고 출정한다. 여기서 발람은 다음의 세가지 사실을 예언하였던것 같다.
① 그리이스인들의 군대가 바사와 연합한 앗수르인들을 겸비케하고 낮출 것이다. 이예언은 동방국가들이 알렉산더에게 침략당했을때 이루어졌다.
② 그리이스와 로마의 군대가 '에벨'이라고 불린 히브리인들 혹은 유대인들을 괴롭힐 것이다. 이예언은 그리이스제국이 유대민족을 압제했을때 부분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로마제국이 그들을 멸망시켰을때 완전히 이루어졌다.
③ 그러나 깃딤, 즉 그리이스를 집어삼킬 로마제국은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이모든 나라들을 쳐서 부숴뜨리고 특별히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릴때 스스로 멸망할 것이다(단 2:34). 라이트푸트는 이렇게 발람은 교회를 저주하는 대신에 먼저 아말렉을 저주하고 다음에는 교회의 마지막 원수인 로마를 저주했다고 말한다.
# 핵심
24:1-25
발람은 두차례에 걸친 예언방법과는 달리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서라도 이스라엘을 저주하려했지만, 성령에 감동되어 이스라엘의 축복된 미래를 거듭 예언했다. 발람이 네번째로 발한 야곱의 별에 관한 예언은 장차 도래할 메시아에 대한 예언으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아각”이라는 이름(24:7)
‘아각’이 삼상 15:8절에서는 사울에 의해 사로잡힌 아말렉왕의 이름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러한 사실에 비추어 볼때, 본절을 시대착오적 언급이라고 단정할수는 없다. 애굽의 ‘바로’나 로마의 ‘시저’와 마찬가지로 ‘아각’은 아말렉에서 통용되던 왕의 직함으로 볼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그것이 특정한 왕의 이름이었다고해도 문제될 것은 없다. 왜냐하면 왕의 이름이 반복되는 현상은 베니게의 ‘히람’, 수리아의 ‘벤하닷’, 애굽의 ‘투트모세’ 등에서도 자주 나타나기 때문이다.
# 묵상
세번째 예언의 특징 ( 24:1-9 )
앞의 예언들은 그가 주술을 써서 하나님을 불러내어 하나님께 명령을 들었지만, 이번에는 주술을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의 신이 명하신대로 직접 축복했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그의 주술을 도구로 삼지않고 직접 명령을 내리신 것입니다. 그 예언내용은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축복을 확인하며 이스라엘의 영원한 번영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발락의 의도와는 달리 이스라엘에 대한 축복의 정도가 더해갔고, 결국 이번에는 이스라엘이 영원히 번영하리라는 궁극적인 선언을 했던 것입니다.
발락의 질책에 대한 발람의 응답 ( 24:12, 13 )
발람은 발락에게 아무리 많은 금은보화로 자기를 매수해도 입술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므로 하나님의 명을 어기고 마음대로 할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처럼 몇차례에 걸쳐 발람이 같은말을 반복했지만, 발락은 그말뜻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미련한 자는 훈계를 멸시하는 법입니다(잠1:7).
눈을 감았던 자라고 자칭한 발람 ( 24:15 )
발람이 눈을 감았던 자라고 스스로를 일컬은 이유는, 한때 영적으로 눈이 어두워 여호와의 사자가 앞에 서있는 줄도 모르고 무죄한 나귀에게 화를 내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눈이 어두운 사람은 하나님을 볼수도 없고 하나님의 능력을 깨달을수도 없습니다.
발람의 네번째 예언 ( 24:16-24 )
발람이 한 네번째 예언은 야곱에게서 한별이 일어나 모압과 에돔과 아말렉과 가인 등 주변국들을 쳐부수리라는 것입니다. 그가 예언한 야곱의 별은 메시야의 출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네차례 예언의 한가지 주제는, 이스라엘이 어떤잘못을 저지르든 하나님은 그들을 용서하시고 사랑하실 것이며, 그들을 더욱 번성케하여 마침내 야곱에게서 한별이 나와 악한 자들을 벌하시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자기의 택한 백성들을 사랑하시고 이끌어주시는 사랑의 주이십니다.
# 해설
야곱의 별과 발람의 예언 ( 24 )
두차례에 걸쳐 이스라엘을 저주하는데 실패한 발람은 이제 본문에서 다시금 두차례에 걸쳐 이스라엘을 향해 저주합니다. 그러나 이 저주역시도 앞의 두예언과 마찬가지로 저주가 아니라, 이스라엘을 향한 축복의 메시지로 바뀌고 맙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택한 백성에게 저주란 있을수 없음을 실감케 됩니다.
1. 발람의 세번째 예언
1) 이스라엘의 탁월함을 예언함
발람은 이스라엘의 거처가 아름다우며, 강가의 동산과 같고, 물가의 침향목, 백향목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팔레스타인과 같이 황량한 광야지역에서 물가의 나무 혹은 강가의 동산은 그땅의 아름답고 비옥함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또한 침향목과 백향목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가장 아름답고 우람한 나무를 가리킵니다. 결국 발람의 이예언은 이스라엘이 모든 민족가운데서 월등하게 탁월한 존재가 될것이라는 예언인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도들역시도 존귀한 존재임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a.존귀한 하나님의 백성(벧전2:9)
b.영화로운 존재(계22:5)
2) 이스라엘의 풍요로움을 예언함
발람은 이스라엘을 향해 계속해서 그 통에는 물이 넘치겠고, 그 종자는 많은 물가에 있으리로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풍성하고 풍요로움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백성은 풍부하고 비옥함을 누리게 됩니다. 이는 완전한 물질적 풍요로움만을 가리키지는 않습니다. 그 이면에는 영적인 부요함과 풍요로움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이런 놀라운 축복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a.영적 부요함(마5:3)
b.어떤환경에도 처할줄 아는 부요함(빌4:12)
3) 이스라엘의 강력함을 예언함
발람은 이스라엘을 향해 '꿇어앉고 누움이 수사자와 같고 암사자와도 같으니 일으킬 자 누구이랴'고 하였습니다. 즉 세상 어떤민족, 어떤나라도 감히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정복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천하 어떤세력도 감히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넘어뜨릴수 없습니다. 승리는 오직 하나님과 그의 백성된 우리성도들의 것입니다.
a.약속된 승리(신33:29)
b.최후의 승리자이신 그리스도(골2:15)
2. 발락이 발람을 꾸짖음
1) 발락이 발람에게 분노함
세차례에 걸쳐 계속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는데 실패한 발락은 매우 분노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발람을 심하게 꾸짖었습니다. 이렇게 세상 모든문제를 자기의 의지와 계획대로 이루려하는 자는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게 됩니다. 모든문제의 해결자는 오직 세상권세를 물리치고 승리하신 우리 주님 한분밖에는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사실을 분명하게 깨달아 알아야 합니다.
a.하나님을 의지하라(시37:5)
b.일의 승패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잠16:1)
2) 발락의 계교가 하나님의 저지로 실패함
발락은 발람에게 이제 더이상 예언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 모든것이 하나님의 섭리요, 계획에 의한 것임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을 저주하기위해 이방술사 발람을 초청한 발락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이 모든것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인생이 일을 계획할지라도 그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실감하게 됩니다.
a.발걸음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잠16:9)
b.모든것을 하나님께 맡기라(잠16:3)
3. 발람의 네번째 예언
1) 메시야의 도래를 예견함
발람은 자기고향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예언을 하였습니다. 먼저 그는 '한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여기서 별과 홀은 곧 메시야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발람은 메시야의 도래를 목도한 것입니다. 이렇게 메시야의 도래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이스라엘의 예언자뿐만 아니라 이방예언자들에게도 이미 예언된 확실한 사실입니다.
a.메시야 초림예언(사11:1-2)
b.메시야 초림성취(마2:10-11)
2) 이방나라의 멸망을 예견함
발람은 다음으로 이방나라들의 멸망을 예언하였습니다. 즉 그는 모압, 에돔, 아말렉, 가인족속, 앗수르 등 많은 열방국들의 멸망을 내다보았습니다. 이는 곧 과거 구약시대의 열방들 뿐만아니라 하나님을 알지못하고, 그리스도를 믿지않는 모든 불신자들의 멸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a.믿음으로 구원얻음(롬10:10)
b.유일한 구원자 예수(행16:31)
3) 하나님의 뜻이 반드시 성취되리라 예언함
발람은 메시야초림과 이방나라의 멸망을 예언한뒤, 마지막으로 이예언들이 반드시 성취되리라 하였습니다. '슬프다 하나님이 이일을 행하시리니 그때에 살자가 누구이랴'. 즉 발람은 자기나라 앗수르가 멸망되리라는 환상을 보면서 매우 큰슬픔을 가졌습니다. 왜냐하면 이일은 반드시 이루어질 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계획하고 확정하신 일은 감히 누가 가로막을수도 없고, 폐기될수도 없습니다.
a.주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사모함(마6:10)
b.주의 뜻에 순복함(시37:5)
결론
본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발람의 저주는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이와같이 택한 백성을 지키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참으로 놀랍고 오묘하기만 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덕분에 우리성도들은 광야와도 같은 이세상에서 날마다 승리할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