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역대하 32장 - study

산호석 2022. 11. 28. 19:05

# Study

Ⅰ. 산헤립의 침입 32:1-8
(1) 산헤립은 히스기야의 왕국을 치려는 가공할만한 계획을 세웠다. 산헤립은 그후의 느부갓네살과 마찬가지로 그지방 일대에서 몹시 두렵고 괴로운 존재였다. 그는 이웃나라를 모두 파멸시켜 광대한 군주체제를 세울 결심을 하고있었다. 그의 선조 살만에셀도 최근에 이스라엘왕국의 주인이 되어 열지파를 포로로 사로잡아 갔었다. 산헤립도 그런식으로 유다를 손아귀에 넣고자 하였다. 후에 땅위에 있는 왕들을 지배하게된 로마가 바로 이시기에 로물루스에 의해 세워졌다는 것은 주목할만하다. 산헤립은 유다가 종교를 재정립하자마자 쳐들어왔다. 이모든 충성된 일후에 앗수르왕 산헤립이 유다에 들어와서(1절). 아마도 그는 자신이 신봉하고 있던 우상을 파괴해버린 히스기야를 정벌하려고 했는지 모른다. 어떤사람은, 이들이 완전한 평화를 누리며 아무도 이 거룩한 은총을 입기에 합당하게 된 백성들을 감히 괴롭히지 못하리라고 기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바로이후에 접하게된 소식은 파괴적인 군대가 그땅에 들어와 온통 황폐하게 만들려고 한다는 것이었다. 산헤립은 자신이 유다로 들어갔을때 별저항을 받지않자 이모든 것이 그의 것이 되리라고 상상했다. 견고한 성읍들을…쳐서 취하고자 한지라. 또한 그는 예루살렘을 칠 계획을 세웠다(2절; 참조. 왕하 18:7,13).
(2) 히스기야는 그를 위협하는 이 폭풍우를 대처하기 위한 준비를 하였다. 그방백들과 용사들과 더불어 의논하고(3절). 그는 다음과 같은 그들의 충고를 받아들였다.
1) 그는 산헤립이 그땅에서 물을 찾을수 없게하여 그에게 불리한 환경을 만들어놓도록 하였다. 모든 사람들은 즉시 '모든 물근원과 땅으로 흘러가는 시내를 막는' 작업을 하였다. 이러한 전략은 오늘날에도 침략군에게 득이될 우려가 있는 것들을 파괴키는데서 종종 이용되고 있다.
2) 그는 성읍이 산헤립에게 괴로운 것이 되도록 했다. 이일을 하기위해 그는 성을 중수하고 망대를 세우며 병기와 방패를 많이 만들어 놓았으며(5절) 또한 군대장관들을 세웠다(6절).
(3) 그는 이 환난가운데서 하나님을 의지하려고 하며 그의 백성들을 격려하였다. 그는 그들을 광장에 모아 '말로 위로하였다'(6절). 그는 백성들과 특히 장관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는 말을 들려주었으며, 말로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였다.
1) 그는 그들의 두려움을 가라앉히려고 애썼다.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7절). "이 성이 함락되리라고 생각하지 말라. 마지막 한사람까지 이 성을 지킬 결심을 하라." 이와같이 하나님의 선지자는 그들을 격려하였다(사 10:24). '앗수르사람을 두려워말라.'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이 그렇게 말한다.
2) 그는 그들에게 믿음을 불어넣어 그들의 두려움을 가라앉히고 진정시키고자 애썼다. "산헤립은 그를 좇는 온무리를 가지고 있으나 우리와 함께하는 자가 저와 함께하는 자보다 크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거늘 우리의 힘이 얼마나 더 하겠느냐? 우리의 적이 의지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지만 우리와 함께하는 자는 여호와이시다. 우리 하나님의 권능은 아무도 대적할수 없으며 그의 약속은 변함이 없다. 우리와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하나님께서는 인간에 대해 두려움을 가진 자들로하여금 그두려움을 극복하고 일어날수 있게 하신다. 학대자의 분노를 두려워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자 여호와를 잊어버린 사람이다(사 51:12,13). 아마 히스기야는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사 그의 권능으로 그들을 구해주실 것에 관해서 더많은 이야기를 하였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백성과 군사된 자들도 이와같은 그리스도의 말씀에 의지하여 "하나님께서 우리편이 되시거늘 어느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오?"라고 담대히 말할수 있어야 한다.

Ⅱ. 앗수르군대의 멸망 32:9-23
본문에는 산헤립의 분노와 불경스러움, 히스기야의 기도와 앗수르군대의 멸망으로인한 예루살렘 구원의 기사가 나타난다(참조. 왕하 18,19장).
(1) 산헤립은 전력을 다해서 라기스를 포위 공격하였다(9절). 그러나 그때 그는 히스기야가 예루살렘을 굳게 방비하여 백성들을 고무하여 성을 사수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친히 공격하려 내려오기전에 편지와 사자들을 보내었다. 이는 히스기야와 온백성으로 하여금 성이 함락될까 하는 두려움에 빠지게하려는 의도에서였다. 그는 히스기야를 영예로운 사람으로 대우하지도 않았고, 정당한 조건을 제시하지도 않았다. 단지 비열하고 야비한 술책을 써서 백성들을 공포에 떨게하여 히스기야를 버리도록 종용했던 것이다. 그는 히스기야가 그들을 꾀어 '주림과 목마름으로 죽게'하려 하며(11절), 산당과 단을 제하여 버림으로써(12절) 이미 그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내리게 하였다고 말했다. 이 교만한 신성모독자는 하늘과 땅의 창조주이신 위대한 여호와를 열방의 더러운 신, 곧 사람의 손으로 만든 물건에 비교했으며, 열방의 신들이 그것들을 경배하는 자들을 구원하는 것만큼 여호와는 그를 경배하는 자들을 구원하실수 없다고 생각했다(19절). 그는 무한하고 영원한 성령이 한개의 돌이나 나무조각보다도 지혜나 권능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는 자기가 열방의 신들을 이긴것을 자랑했다. 즉 그신들이 그것들을 섬기는 백성들을 전혀 구할수 없었다는 사실을 자랑했던 것이다(13-15절). 그래서 그는 마치 여호와가 모든 열방의 신들보다 열등하다는 것처럼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내손에서 건져내겠느냐'고까지 말하였다. 이 모든것은 그백성들을 두렵게하여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소망을 버리게 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었다. 이렇게 그들은 그성을 지키려는 자들을 무력하게 함으로써 그것을 빼앗으려 하였다. 사단은 우리를 유혹할때 하나님의 충만가운데 있는 우리의 믿음을 파괴시키려고 한다. 왜냐하면 그가 그믿음을 파괴시킬수만 있다면 자기목적을 이루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이다. '우리믿음이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견고히 설수 있는 것이다(눅 22:32).
(2) 환난날에 해야할 의무는 하늘을 향하여 기도하며 부르짖는 것이다. 히스기야가 그렇게 하였으며 선지자 이사야 또한 그렇게 하였다(20절). 이렇게 왕과 선지자가 기도에 동참하는 것은 복된 일이었다.
(3) 하나님의 권능과 선하심이 나타난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대적들이 아무리 의기양양해 하더라도 그들을 마음대로 통제하실수 있으며, 또한 아무리 그의 친구들이 보잘것 없더라도 그들을 구원해내실수 있다.
1) 하나님은 불경스런 대적들을 치시는 것과 마찬가지로(신 32:27), 기도하는 그의 백성들의 편이 되어 주신다. 앗수르군대는 한천사의 칼에 살육되었다. 특히 용맹스러운 자들이 죽임을 당했던 것이다. 이러한 수치를 당한 앗수르왕은 자기자식들의 칼에 살해되고 말았다.
2) 하나님께서는 이 놀라운 역사를 통해 그의 백성의 보호자로서 영광받으셨다. 이로서 하나님은 산헤립의 손에서 뿐만아니라 다른 '모든적국의 손에서' 예루살렘을 구원하셨다(22절). 즉 그에게는 쌓아둔 많은자비가 있다는 사실에 대한 하나의 보증으로서 그구원이 이루어졌던 것이다. 그가 '그들을 보호하셨다.' 즉 그들을 사면에서 지켜주셨다.

Ⅲ. 히스기야의 죽음 32:24-33
이제 히스기야에 관한 몇가지 기록으로 그의 이야기를 끝맺는다.
(1) 그는 병을 얻었으나 다시 회복되었다(24절). 그의 병에 관한 기사는 본문에는 단지 짤막하게 언급되어 있을뿐이며, 자세한 이야기는 열왕기하 20장에 기록되어 있다. 그의 병은 치명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그러한 극한상황에서 기도를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응답하사 해그림자를 십도 물러가게 하심으로써 그가 회복되리라는 징표를 보여주셨다.
(2) 그는 범죄하였으나 회개하였다. 이 이야기 역시 열왕기하 20:12절이하에 더욱 자세히 언급되어 있다. 그무렵 바벨론왕이 히스기야에게 높은지위에 있는 사자를 보내어 그가 병에서 회복된 것을 축하했다. 그런데 본문에는 사자들이 와서 '그땅에서 나타난 이적을 물어'보았다고 덧붙여져 있다(31절). 즉 그이적이란 앗수르군대가 멸망한 사건이었거나 해그림자가 뒤로 물러간 사건이었다. 앗수르는 그들에게도 마찬가지의 적이었기때문에 그들은 앗수르와 싸워서 이기고자하여 히스기야에게 그들을 어떻게 이겼는가를 물으러 온것이다. 또한 태양은 바벨론의 신이었다. 따라서 그들은 그들의 신이 히스기야에게 보여준 은총에 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그들도 그들의 신이 은총을 내린 히스기야에게 경의를 표하고자 하였다(31절). 히스기야의 죄는 '마음이 교만하여졌다는' 것이었다(25절). 그는 하나님께서 여러가지 경우에 베풀어주셨던 영예와 이웃나라에서 선물을 바치면서 표했던 경의로인하여 교만하여 졌었다. 게다가 이제는 바벨론왕마저 그에게 사자를 보내어 아첨하고 환심을 사려하니 이모든 것들은 그를 더할나위없이 자긍하도록 만들었다. 히스기야는 다른사람들의 우상숭배를 타파한후 스스로를 우상화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우리는, 비록 받은은혜에 대하여 똑같이 갚거나 대응할만한 것으로 보답할수 없을지라도 적어도 그은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라도 하여야 한다. 그는 이죄를 회개하였다. 히스기야가 마음의 교만함을 뉘우치고(16절).
(3) 본문에는 그가 생전에 누렸던 영광이 나타나있다. 히스기야가 부와 영광이 극한지라(27절). 그의 위대한 업적들중에서도 기혼수로를 만든 것이 언급되어 있다(30절). 이 수로는 산헤립이 침공하였을때 만들어졌다(3,4절). 그물은 원래 옛못(사 22:11)과 윗못(사 7:3)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흘러 들어가게 되어있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그성의 보다나은 편의를 위하여 아래못(사 22:9)이라 불리는 다른장소로 그물을 끌어모았다. 저의 모든일이 형통하였더라(30절). 왜냐하면 그가 한일들은 선하였기 때문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히스기야의 생애와 통치, 곧 그의 행적과 선한일 혹은 경건함에 대하여 기록했다(32절). 온유다와 예루살렘 거민이…그의 죽음에 존경함을 표하였더라(33절). 백성들은 그를 '묘실중 높은곳'에 장사하였고 아사왕이 죽었을때처럼 많이 분향하였는데, 더욱 명예로운 사실은 요시야왕이 죽었을때처럼 크게 애도하였다는 점이다.

# 핵심
32:1-23
앗수르왕 산헤립이 유다를 침공했던 역사적인 사실에 관한 기록이다.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기도로 이위기를 모면할수 있었다. 본문에 해당하는 내용이 왕하 18:17-19:37절에 보다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산헤립(32:1)
B.C. 705년에 앗수르의 왕이되어, 주변나라들에 대한 정복에 나섰다. 산헤립의 연대기를 보면 그는 베니게, 블레셋, 유다, 애굽을 공격하여 모두 46개의 성읍과 셀수 없을정도로 많은 소규모 마을들을 정복했다고 한다. 거기에서 산헤립이 히스기야를 새장에 갇힌 새처럼 예루살렘에 가두어 놓았다고 자랑하는 내용도 눈에 띤다.
이사야(32:20)
‘하나님은 구원이시다’는 뜻의 이름. 그는 웃시야왕이 사망한 해부터(사 6:1),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시대에 걸쳐 활동했던 유다의 대선지자다. 예루살렘에 살았으며, 유대전승에 의하면 왕족이었다고 한다. 본문에 기록된 산헤립의 예루살렘침공 관련기사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역사에는 더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전승에 의하면, 히스기야의 뒤를이은 악한 므낫세왕에 의해 톱으로 잘려 순교당했다고 한다.

# 묵상
앗수르의 침입 ( 32:3-6 )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치기위해 유다를 쳐들어오는 난국에 처했을때 히스기야는 방백과 용사들과 더불어 의논했습니다. 히스기야가 어려운 일에 처해서 독단적으로 행하지않고 여러사람의 조언을 구한것은 그의 선정의 비결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또한 물의 근원과 땅으로 흘러가는 시내를 막고 퇴락한 성을 중수하고 군대장관으로 백성을 인솔하게 했습니다. 히스기야는 막강한 군사력을 동원한 산헤립의 무력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의연하게 전투준비를 진행했습니다. 히스기야같은 믿음의 용기를 가질때 우리도 어떤난국이 닥쳐와도 능히 해결할수 있습니다.
백성을 권면하는 히스기야 ( 32:7, 8 )
히스기야는 전쟁을 앞둔 백성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말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고 위로했습니다. 유다왕 히스기야가 낙심에 처해있는 백성에게 믿음을 가지라고 권면했습니다. 교회의 지도자와 성도들도 낙심에 처해있고 곤경에 빠져있는 믿음의 형제들을 권면해야 합니다.
여호와를 능욕하는 산헤립 ( 32:13-15 )
산헤립이 유다를 비방했던 근거는 지금까지 열방의 신들이 자기를 물리치지 못했는데 유다가 믿는 여호와라고 별수 있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칼의 힘만 믿고있는 산헤립은 자신의 능력으로 하나님까지도 물리칠수 있다는 교만함에 빠져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칼을 믿고 의지하는 자는 칼로 망하고 맙니다.
산헤립의 전략 ( 32:14, 15 )
유다를 함락시키기위해 산헤립은 히스기야를 비방함으로써 히스기야와 백성사이를 이간시키려고 했습니다. 사탄들도 성도를 하나님과 분리시키려고 갖은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깨어있지 않으면 사탄의 술수에 빠질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히스기야 ( 32:18-20 )
산헤립의 신하가 백성을 교란하자 히스기야는 선지자 이사야와 함께 하늘을 향해 부르짖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조상들과는 달리 어려움에 처했을때 선지자에게 조언을 구하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성도들도 해결하기 어려운일에 부딪치면 하나님의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고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 ( 32:22 )
히스기야의 간구를 들으신 하나님은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거민을 앗수르의 손에서 건져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곤경에 처한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성도들도 어려운 상황에서 구원받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교만을 뉘우치는 히스기야 ( 32:26 )
불치의 병으로 죽음을 눈앞에 둔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이적으로 15년동안 생명을 연장받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곧 마음이 교만하여져서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진노하신 이유를 깨달은 히스기야는 마음의 교만함을 뉘우칩니다. 인간은 나약하기때문에 누구든지 죄를 범할수 있지만 하나님의 책망을 듣고 금방 뉘우치는 사람이야말로 참신앙인입니다.

# 해설
히스기야의 승리와 영광 ( 32 )
본장은 히스기야의 행적에 대한 마지막부분으로 앗수르왕 산헤립의 침략에 대한 유다왕 히스기야의 승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후 히스기야가 누린 부와 영광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히스기야의 영예로운 승리는 모두 하나님에 의해 주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소유한 막대한 재산까지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1. 앗수르의 침입과 방어
1) 앗수르의 침입
북왕국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의 군대가 이번에는 남왕국 유다를 침략하였습니다. 유다를 침입해온 앗수르왕 산헤립은 살만에셀 5세에 이어 사마리아 함락을 완료시켰던 사르곤 2세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군사지도자로서의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많은 원정을 했습니다. 산헤립당시 앗수르는 근동지방에서 막강한 군사력을 갖추고 주변의 많은나라들을 침략하였습니다.
a.유다성읍들을 공략하고자(왕하18:14)
b.산헤립의 침입(대하32:1-2)
2) 물근원을 막음
앗수르왕 산헤립이 유다를 침입하자 유다왕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침입에 대처하기위해 방백들과 용사들과 더불어 의논하였습니다. 히스기야가 방백들과 용사들과 더불어 의논하여 내놓은 묘책은 성밖의 모든 물근원을 막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유다는 성밖에 있는 모든물의 근원을 막아서 산헤립의 군대로하여금 식수난에 부딪히게 하였습니다. 이 작전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묘책이었던 것입니다.
a.기혼의 윗샘물을 막음(대하32:30)
b.넵도아 물근원(수18:15)
3) 백성을 위로하고 안심시킴
성밖의 모든 물근원을 막은 히스기야는 이제 백성을 이끄는 군대장관들을 불러모았습니다. 먼저 그는 마음을 강하게하며 담대히 하라고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앗수르왕과 그군대로인해 두려워하며 놀라지말라고 했습니다. 또한 더나아가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에 안심하라고 하였습니다. 히스기야의 이말은 눈앞에 닥친 앗수르의 침공으로 두려움에 떨던 백성들에게 큰위로가 되었습니다.
a.말로 위로함(호2:14)
b.마음을 강하게하고 담대히 할것(신31:6)
2. 히스기야의 기도와 하나님의 구원
1) 앗수르군대의 신성모독
히스기야가 예루살렘을 방비하고 백성들을 격려했다는 소식을 들은 앗수르왕 산헤립은 신복들을 예루살렘에 먼저 보내어 히스기야와 하나님을 모욕하는 말을 외치도록 했습니다. 산헤립의 신복들은 참신이신 하나님을, 열방의 신들처럼 무력하고 공허한 이름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방하였습니다. 즉 하나님을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세상의 신들과 같이 취급하여 유다백성을 그들의 손에서 구해낼수 없다고 호언장담했던 것입니다.
a.왕과 백성사이를 이간함(대하32:15)
b.주를 향한 비방(시74:22-23)
2) 히스기야의 기도
앗수르왕 산헤립의 신복들이 하나님을 모독하고 유다백성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려는 말을 들은 히스기야는 하늘을 향하여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또한 히스기야는 혼자서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 아니라 기도의 동역자로 이사야 선지자를 세웠습니다. 히스기야는 산헤립이 보낸편지를 하나님앞에 펴놓고 여호와를 훼방한 원수를 고발하며 구원을 강청하였습니다(참조, 왕하19:14-19).
a.가까이 계신 하나님(사41:10)
b.구하고 찾는 기도(마7:7)
3) 패배하는 앗수르군대
히스기야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한천사를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로 말미암아 앗수르군대 185,000명이 하룻밤에 멸망하였습니다(참조, 왕하19:35). 앗수르군대가 전력상 큰타격을 입게되자 앗수르왕 산헤립은 얼굴이 뜨뜻하여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앗수르로 돌아간 산헤립은 자신이 신봉하던 그신전에서 아들들에 의해 피살되었습니다. 이와같이 유다가 앗수르를 이기자 유다근방의 이웃나라들은 히스기야에게 예물을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a.부르짖을때에 응답하심(렘33:3)
b.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낸 천사(민20:16)
3. 히스기야의 행적과 죽음
1) 병에 걸린 히스기야
앗수르왕 산헤립의 침략을 물리친후 히스기야는 중병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는 질병을 주신 이가 하나님이심을 알고 즉시 하나님의 용서하심과 치료를 위해 간구하였습니다. 즉 낯을 벽으로 향하고 심히 눈물을 흘리면서 통곡하며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히스기야의 모습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그기도에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죽을수밖에 없었던 히스기야의 중병을 치료해 주시겠다는 약속과 더불어 그의 생명을 15년간 더 연장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참조, 왕하20:5-6). 뿐만아니라 히스기야가 안타까워하던 다윗왕국에 대한 보호의 약속까지 확인하셨습니다. 이와같이 기도는 모든 문제해결의 열쇠가 됩니다. 능력있는 기도는 이처럼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기도, 역사하는 기도입니다. 히스기야와 같이 강청하는 기도, 믿음의 기도가 반드시 하나님께 응답을 받게됩니다.
a.불치의 병(왕하20:1)
b.눈물로 기도함(왕하20:3-5)
2) 히스기야의 실수와 죽음
중병에 걸린 히스기야가 고침을 받았다는 사실은 널러퍼져 바벨론왕과 백성들도 알았습니다. 그리하여 바벨론 방백들은 히스기야에게 사자를 보내 그땅에서 나타난 이적을 묻게 했습니다. 이때 히스기야는 그들에게 유다의 보물을 보여주며 자랑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참조, 왕하20:10-13). 세상사람들에게 있어서 자랑거리가 많다는 것은 행복한 일일 것이나 성도들에게는 그것이 도리어 위험신호가 됩니다. 아무리 좋은것들이 있다고할지라도 오직 주님만 자랑하고 의지해야 하는것이 성도의 본분입니다. 그런데도 히스기야는 중병에서 다시 회복되는 이적을 체험하고도 그의 마음이 점차 교만해져서 하나님께 감사할 줄을 모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히스기야를 떠나셨고 그후 히스기야는 죽고 말았습니다. 유다왕 히스기야가 죽자 유다와 예루살렘의 거민들은 그를 다윗자손의 묘실중 높은곳에 장사하여 그의 죽음에 존경을 표했습니다.
a.히스기야의 실수(대하32:31)
b.흙으로 돌아가는 인생(창3:19)
결론
정도를 행한 히스기야는 부귀와 영광이 극에 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모든일이 형통할때에 바벨론 사신에게 자신의 교만을 드러내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 사람은 절대적 의미에서 강자가 될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넘어지지 않도록 매사에 조심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