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피종진 목사님)

[고린도전서 4장 1절~5절]
1절 -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절 -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3절 -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절 -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5절 -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할렐루야!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천재지변으로 인하여 안전한 곳이 하나도 없고 수많은 질병의 침투로 말미암아 우리의 삶을 불안하게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성경 말씀에서 예언하신대로 종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에 대한 핍박과 사탄의 도전으로 인해 날마다 영적전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지혜로 바벨탑을 쌓고 최첨단 무기를 만들지라도 하나님의 손이 함께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강대국이나 강한 권세를 가진 사람일지라도 예수님 없이는 추풍낙엽과 같고 망망대해(茫茫大海)에 떠있는 조각배와 같은 삶이기에 안전한 것이 없으며 영원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오늘도 주님께 경배드리며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되었으니 이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성경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책망하신 말씀도 있고 칭찬해주신 말씀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고전4:5b)라는 말씀이 하나님을 믿는 모든 자녀가 이 말씀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기에서 ‘칭찬(praise)’이란 ‘에파이노스(헬)’로 ‘인정한다, 인격이나 가치관 등 모든 전체가 합격했다.’라는 뜻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칭찬받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인정을 받아 칭찬받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우리 성도님, 그리고 이 방송을 시청하시는 시청자 여러분들이 정말 하나님께 칭찬받고 인정받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칭찬받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인지 말씀에서 은혜받아 복음의 증인 된 삶으로 칭찬받는 주역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 충성된 사람에게 칭찬이 있게 됩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1,2) 아멘.
사도 바울이 사랑하는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일꾼 즉 하나님의 일을 맡은 자에 대해서 긍지와 충성을 요구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사도 요한을 통하여서도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계2:10b)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세상의 명예나 권력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그 명예나 권력을 내려놓는 순간부터는 공허함과 허무함 속에 보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맡은 자는 날마다 자긍심과 함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5장 달란트 비유에서 5달란트, 2달란트, 1달란트를 가진 사람의 각각 충성하는 자와 악하고 게으른 자를 구별하여 말씀했습니다. 각자에게 맡긴 사명에 최선을 다해 수행했는지를 관건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5달란트나 2달란트를 맡긴 사람은 최선을 다해 충성하여 각각 그만큼 남겨 주인으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25:21,23)라는 칭찬을 했습니다. 그러나 1달란트 맡은 자는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마25:24)라고 말하자 그의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마25:26)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맡긴 1달란트를 빼앗아 10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고 말씀하시면서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마25:29,30)라고 책망했습니다.
이처럼 주님의 일에는 크고 작은 것이 없습니다. 각자 맡은 사명에 최선을 다해 충성하면 칭찬을 받을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인간에게 가치 있고 아름답고 존귀하고 칭찬할만한 중요한 본질은 환경이나 여건을 떠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신앙생활에 있어 반드시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될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삶은 황금보다 귀하고 천만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성공의 자원이 됩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 25:21) 아멘.
하나님께서는 적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 충성하는 자를 귀하게 여기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에서 벗어나면 안 됩니다. 활을 과녁을 향해 쏘듯이 그 궤도에서 주어진 일에 만족하고 충성을 다할 때 더 좋은 일들이 반드시 여러분에게 함께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딤후 2:2) 아멘.

둘째, 남을 판단하지 아니하는 사람에게 칭찬이 있게 됩니다.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고전 4:3~5) 아멘.
여기에서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강조한 말씀은 각 사람을 판단하는 이는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임을 강조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일로 인하여 오히려 자신이 하나님께 판단을 받는 대상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칭찬을 받는 사람이 되기 원한다면 판단하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판단’이란 ‘디카이오크리시아’(헬)로 ‘공평하고 의로운 심판’이라는 뜻을 의미합니다. 재판은 심판하고 판결을 합니다. 우리의 재판관은 오직 하나님 한 분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사람을 심판합니까?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 심판받을 대상이 되고 그분께 긍휼을 입고 은총을 받아야 하며 절대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 삶으로 하나님께 칭찬받는 주님의 자녀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롬 2:1) 아멘.
그래서 우리는 판단을 하지도 말고 받지도 말아야 합니다. 항상 하나님 말씀 안에서 겸손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어린아이처럼 겸손하기를 원하십니다. 참된 겸손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것입니다.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롬14:10~13) 아멘.

셋째,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자에게 칭찬이 있게 됩니다.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행 6:3) 아멘.
하나님께서는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자에게 일을 맡기십니다. 우리에게 성령은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게 하며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부어주시고 생수의 강이 넘쳐흘러 삶을 책임져 주십니다. 그래서 날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그 성령의 힘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힘써 일하며 날마다 우리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구원해 주신 주님을 바라보며 빛 된 삶으로 전진하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에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8:6)라고 말씀했습니다. 성령이 소멸되고 육신의 생각에 사로잡히면 평안을 소유할 수 없습니다. 세상의 좋은 것은 모두 아스피린과 같습니다. 임시방편의 즐거움을 줄 뿐입니다. 그러나 성령은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합니다. 이 시간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임하여 복음의 증인 된 삶을 사시길 소망합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행 11:24) 아멘.
바나바는 착한 성품을 지닌 사람이었고, 성령 충만하고 믿음이 충만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을 믿음의 동역자로 세움을 입게 했고 복음 사역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으로부터 칭찬받는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성된 사람이 되어야 하고 남을 판단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기쁨의 자녀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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