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메시아가 오신다
페르시아(바사)가 전 세계를 정복했을 때, 하나님은 스가랴 선지자에게 이스라엘의 먼 미래에 관한 환상을 보여 주신다. 하나님만이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신다. 미래가 하나님 손에 달렸다면, 하나님 뜻대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께로 돌아와 시온을 회복하라고 하신다. 훗날 여호와의 날이 이르러 이방이 무너지고 예루살렘이 영화롭게 될 것이다.
스가랴 한눈에 보기
본문
| 지상 왕의 회복 (1~8장)
| 메시아의 도래 (9~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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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 1:7~6:15
| 7:1~8:23
| 9:1~10:12
| 11:1~17
| 12:1~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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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
| 여호와께 돌아오라
| 여덟 환상
| 참된 금식과 예루살렘 회복
| 구원의 왕
| 선한 목자를 거절하는 백성
| 예루살렘의 최종적인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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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제사장 스가랴. 잇도는 주전 537년 스룹바벨과 함께 바벨론에서 돌아온 제사장 명단에 등장한다(느 12:4). 스가랴는 학개와 동시대 인물로 성전의 완공을 간절히 기다렸다(스 5:1;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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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 스가랴는 다리오 왕 제2년 여덟째 달, 즉 주전 520년 10~11월경에 첫 환상을 본다. |
목적
| 스가랴서만큼 난해 구절이 많은 성경도 없다. 많은 환상과 상징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스가랴 시대 예루살렘은 성전의 기초만 놓인 채 진전이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정결한 제사를 책임질 자격 있는 제사장이 없었고, 성전의 영광은 사라진 지 오래였다. 그때 하나님은 스가랴에게 환상을 보여 주시며 예루살렘이 훗날 여호와의 성물이 되리라 약속하신다. 메시아가 예루살렘으로 오시기 때문이다. 상처 입은 왕이자 이스라엘의 목자인 메시아는 모든 피조물이 기다리는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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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예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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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여호와의 말씀 : 여호와께 돌아오라 (1:1~6)
주전 520년 10~11월, 스가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조상을 본받지 말고 회개하고 여호와께 돌아오라고 경고한다.
두 번째 여호와의 말씀 : 여덟 환상 (1:7~6:15)
주전 519년 2월 15일, 두 번째 여호와의 말씀이 임한다. 성전 지대를 쌓은 아홉째 달 24일(학 2:18)로부터 두 달이 지났을 때다. 스가랴는 8개의 환상, 즉 말 탄 자들(1:7~17), 네 뿔과 대장장이 네 명(1:18~21), 측량줄(2:1~13),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대적하는 사탄(3:1~10),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4:1~14). 날아가는 두루마리(5:1~4), 에바 속 여인(5:5~11), 네 병거(6:1~8) 환상을 본다.
세 번째 여호와의 말씀 : 참된 금식과 예루살렘 회복 (7:1~8:23)
사람들이 절기와 금식에 관해 묻는다. 지난 70년 동안 하던 대로, 예루살렘이 무너진 다섯째 달과 그달랴 총독이 살해된 일곱째 달에 금식해야 하는지 물은 것이다. 스가랴를 통해 하나님이 형식적인 종교 행위는 의미가 없으며 정의, 긍휼, 자비, 관용 등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 만군의 여호와가 백성을 구원해 예루살렘에 머물게 하실 때, 백성은 조상을 본받지 말고 진리와 공평과 선의를 행해야 한다(8:16~17). 그럴 때 금식도 의미가 있다. 예루살렘은 진정한 평화의 도성이 되고, 사람들은 그곳에 안전하고 편안하게 거하며, 과실과 소산이 풍성하고, 소문을 들은 백성과 나라들이 찾아들 것이다.
구원의 왕 (9:1~10:12)
전반부와 완전히 다른 문체로 기록된 후반부는 '여호와의 말씀'으로 시작하는 여러 예언의 모음집이다(9:1; 12:1). 이스라엘의 원수들에게 임할 멸망에 관한 예언으로 시작된다. 하드락과 다메섹과 하맛과 두로와 시돈과 블레셋(아스글론, 가사, 에그론, 아스돗)은 멸망할 것이다. 그때 시온은 메시아를 환영할 것이다. 그는 겸손하게 나귀를 타고 와서(마 21:5), 갇힌 자를 풀어 주고, 백성을 구원한다. 가뭄이 해갈되고, 흩어진 자녀들이 돌아와 여호와를 의지할 것이다.
선한 목자를 거절하는 백성 (11:1~17)
이번에는 스가랴가 목자가 되어 자신의 행동으로 하나님의 뜻을 보여 준다. 스가랴가 맡은 양 떼는 잡혀 죽게 되어 있다. 아무도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 스가랴는 은총과 연합의 막대기 둘을 취해 양들을 먹이고, 나쁜 목자들을 물리친다. 그러나 곧 양 떼는 선한 목자에게서 등을 돌린다. 결국 은총도, 연합도 꺾인다. 목자는 양 떼가 자신에게 달아 준 하찮은 품삯을 성전 토기장이에게 던져 버린다. 백성이 선한 목자를 저버린 결과, 백성은 산산이 흩어져 악한 목자 손에 들어간다. 조상의 모습을 따르지 말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지만, 그들의 행동은 조상과 다를 바가 없다.
예루살렘의 최종적인 회복 (12:1~14:21)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하심에도 불구하고, 큰 애통을 피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리고 거짓 선지자들이 제거될 것이다. 여호와의 칼이 목자를 내려침으로 양 떼가 흩어졌지만, 멸망을 피해 남은 3분의 1은 금 같은 시험을 당하고 결국 여호와의 백성이 될 것이다. 예루살렘은 포위되고 노략당하지만, 여호와가 일어나 이들을 위해 싸우신다. 그날이 여호와의 날, 심판의 날이다.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여호와의 성물이 되어, 그 솥으로 제사를 드린다. 이것은 삶과 예배가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