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산

[스가랴 4장 5절~9절]
5절 -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므로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6절 -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7절 -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8절 -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9절 -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제목 : 내가 부어 주리라 (피종진 목사님)

[스가랴 12장 10절]
10절 -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찾을 때 언제나 응답해주시고 하나님께 맡길 때 모든 것을 책임져주시며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에게 매일 매일 소망이 되어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 스스로 무엇을 결정할 수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 허락 안에서, 하나님의 통치 안에서,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좌우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경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부어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과 함께 주시는 방법도 여러 가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로써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부어 주시기를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성경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부어주신다...」(슥12:10)라는 말씀을 통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여기에서 ‘부어주신다.’라는 말은 ‘솨파크’(히)로 ‘막 쏟는다.’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한번 부어주고 멈추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계속해서(~ing) 충분히 부어주실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우리는 받을 그릇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축복이며 선물인 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것을 부어주기를 원하시는지 말씀을 상고하면서 은혜받아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복된 자녀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 은총을 부어 주십니다.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슥 12:10a) 아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저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고 죄악을 행할 때마다 그들에게 재앙이 임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선민이었지만 하나님께 순종할 때는 축복을 누렸지만 불순종하여 우상을 섬기고 죄악 된 행위로 말미암아 주변 국가에 의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모두 함락되었고 포로생활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한없는 은총을 부어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기에서 ‘은총(the spirit of grace)’이란 ‘긍휼’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즉 불쌍히 여겨주고 자비와 용서와 사랑을 베풀어 준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하난(히)’이란 은총은 ‘은혜와 호의를 베푼다.’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호의를 베풀어주시고 관심을 가지시며 하나님의 그 마음을 쏟아 부어주시는 이것이 바로 ‘주님의 은총’입니다.
‘은총’은 아주 높은 분이 낮고 천한 자에게 감히 상종할 수 없는 그런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은혜와 사랑을 쏟아 부어주는 것으로 우리가 구원 받고 하나님의 자녀 된 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즐겨 부르는 찬송가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라고 부릅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엡 2:4,5) 아멘.
이는 우리의 구원은 우리 행위로 받은 것이 아니고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셔서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하고 십자가에 죽으셨으며 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승리하셔서 부활하신 주님을 우리가 구세주로 믿고 구원을 받았으며 양자의 영도 받았고 영생까지 받았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요1:12)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부를 때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는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이처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허물 많고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가 구원을 받았으며 자녀가 되어 천국에 들어가게 된 것에 항상 감사의 고백을 드려야 합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아멘.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값없이 은혜의 선물로 주신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여 은총을 베푸사 나를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시 40:13) 아멘.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께 은총과 구원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회개의 열매를 통하여 하나님 마음에 합한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입니다.
미국의 침례교회 딕슨 목사님이 쓴 글에 목사님의 친구가 정글 자연 밀림에서 살았답니다. 어느 날 그 친구 분이 밀림 숲을 지나가는데 어린 사슴을 사냥개들이 포위하고 으르렁 거리고 있었습니다. 어린 사슴은 도망가는 것을 포기하고 숨을 헐떡이면서 지나가는 그분을 바라보고 불쌍한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살려달라고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어린 사슴의 마음을 읽었다고 했습니다. 비록 짐승이지만 그 어린사슴의 눈망울이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내 힘으로 할 수 없을 때 자포자기하거나 탄식하면 안 됩니다. 항상 도우시는 하나님을 찾아서 능력의 하나님께 은총을 구하여 “하나님 저를 살려주시고 이 시험에서 어려움에서 건져주시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드려야 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긍휼히 여겨주셔서 사랑과 은총을 베풀어주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은총을 부어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둘째,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십니다.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슥 12:10a) 아멘.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간구하는 심령(心靈) ‘soul' 즉 우리 마음에 기도하고 싶은 심령을 부어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 간구의 영이 임하면 모든 것을 제쳐놓고 기도드려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우리와 하나의 채널이기에 하나님의 역사가 기도를 통해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부르짖는 기도의 함성이 끊이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광야가 열매가 맺는 밭이 되게 하시고 에덴동산처럼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는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삼상 12:23) 아멘.
이는 사무엘 선지자가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않겠다고 다짐하는 말씀입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주시는 동일한 말씀입니다. 우리 육신에 의, 식, 주와 명예와 권세를 누리고 소유하는 재물이 많더라도 이는 호흡이 끊어지는 순간 아무것도 아닙니다. 비록 가진 것이 없더라도 최선을 다해 주의 일을 열심히 하면 축복을 부어 주십니다. 기도 외에는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어느 신학자가 “그대가 만일 기도 없이 성공했다면 성공한 것으로 인해 비극이 온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기도 없이 성공한 것은 성공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말씀 요한계시록에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계 3:8)라고 빌라델비아 교회에 하신 말씀이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이루어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내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겔 36:37) 아멘.
이는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으면 황폐한 예루살렘을 다시 재건시켜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에게 복을 주실 것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하지 아니하면 ‘여호와 이레’ 예비한 모든 것을 부어주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 우리에게 간구의 심령을 부어주셔서 뜨겁게 기도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황폐한 예루살렘을 에덴동산같이 다시 회복시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면서 조건을 달았습니다. 그것은 기도할 때 이루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또한 항상 간구하는 심령을 하나님께 받아야 합니다. 오늘도 부어주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성령을 부어 주십니다.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욜 2:28~30) 아멘.
하나님께서는 말세에 ‘내 영’ 즉 ‘성령’을 만민에게 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딤후3:1~5)라고 하셨듯이 이처럼 말세에는 온 세상이 무법천지가 되기 때문에 성령이 임하지 아니하면 한 순간에 다 파괴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하나님의 성령을 받아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날마다 전신갑주를 취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총을 부어주시기를 바라고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주시기를 바라며 성령의 불을 부어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리하여 이 시대에 승리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스가랴

메시아가 오신다
페르시아(바사)가 전 세계를 정복했을 때, 하나님은 스가랴 선지자에게 이스라엘의 먼 미래에 관한 환상을 보여 주신다. 하나님만이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신다. 미래가 하나님 손에 달렸다면, 하나님 뜻대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께로 돌아와 시온을 회복하라고 하신다. 훗날 여호와의 날이 이르러 이방이 무너지고 예루살렘이 영화롭게 될 것이다.


스가랴 한눈에 보기

본문

지상 왕의 회복 (1~8장)

메시아의 도래 (9~14장)

1:1~6

1:7~6:15

7:1~8:23

9:1~10:12

11:1~17

12:1~14:21

요점

여호와께 돌아오라

여덟 환상

참된 금식과

예루살렘 회복

구원의 왕

선한 목자를

거절하는 백성

예루살렘의

최종적인 회복

저자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제사장 스가랴. 잇도는 주전 537년 스룹바벨과 함께 바벨론에서 돌아온 제사장 명단에 등장한다(느 12:4). 스가랴는 학개와 동시대 인물로 성전의 완공을 간절히 기다렸다(스 5:1; 6:14)

연대

스가랴는 다리오 왕 제2년 여덟째 달, 즉 주전 520년 10~11월경에 첫 환상을 본다.

목적

스가랴서만큼 난해 구절이 많은 성경도 없다. 많은 환상과 상징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스가랴 시대 예루살렘은 성전의 기초만 놓인 채 진전이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정결한 제사를 책임질 자격 있는 제사장이 없었고, 성전의 영광은 사라진 지 오래였다. 그때 하나님은 스가랴에게 환상을 보여 주시며 예루살렘이 훗날 여호와의 성물이 되리라 약속하신다. 메시아가 예루살렘으로 오시기 때문이다. 상처 입은 왕이자 이스라엘의 목자인 메시아는 모든 피조물이 기다리는 분이다.

분류

예언서


첫 번째 여호와의 말씀 : 여호와께 돌아오라 (1:1~6)

주전 520년 10~11월, 스가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조상을 본받지 말고 회개하고 여호와께 돌아오라고 경고한다.


두 번째 여호와의 말씀 : 여덟 환상 (1:7~6:15)

주전 519년 2월 15일, 두 번째 여호와의 말씀이 임한다. 성전 지대를 쌓은 아홉째 달 24일(학 2:18)로부터 두 달이 지났을 때다. 스가랴는 8개의 환상, 즉 말 탄 자들(1:7~17), 네 뿔과 대장장이 네 명(1:18~21), 측량줄(2:1~13),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대적하는 사탄(3:1~10),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4:1~14). 날아가는 두루마리(5:1~4), 에바 속 여인(5:5~11), 네 병거(6:1~8) 환상을 본다.


세 번째 여호와의 말씀 : 참된 금식과 예루살렘 회복 (7:1~8:23)

사람들이 절기와 금식에 관해 묻는다. 지난 70년 동안 하던 대로, 예루살렘이 무너진 다섯째 달과 그달랴 총독이 살해된 일곱째 달에 금식해야 하는지 물은 것이다. 스가랴를 통해 하나님이 형식적인 종교 행위는 의미가 없으며 정의, 긍휼, 자비, 관용 등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 만군의 여호와가 백성을 구원해 예루살렘에 머물게 하실 때, 백성은 조상을 본받지 말고 진리와 공평과 선의를 행해야 한다(8:16~17). 그럴 때 금식도 의미가 있다. 예루살렘은 진정한 평화의 도성이 되고, 사람들은 그곳에 안전하고 편안하게 거하며, 과실과 소산이 풍성하고, 소문을 들은 백성과 나라들이 찾아들 것이다.


구원의 왕 (9:1~10:12)

전반부와 완전히 다른 문체로 기록된 후반부는 '여호와의 말씀'으로 시작하는 여러 예언의 모음집이다(9:1; 12:1). 이스라엘의 원수들에게 임할 멸망에 관한 예언으로 시작된다. 하드락과 다메섹과 하맛과 두로와 시돈과 블레셋(아스글론, 가사, 에그론, 아스돗)은 멸망할 것이다. 그때 시온은 메시아를 환영할 것이다. 그는 겸손하게 나귀를 타고 와서(마 21:5), 갇힌 자를 풀어 주고, 백성을 구원한다. 가뭄이 해갈되고, 흩어진 자녀들이 돌아와 여호와를 의지할 것이다.


선한 목자를 거절하는 백성 (11:1~17)

이번에는 스가랴가 목자가 되어 자신의 행동으로 하나님의 뜻을 보여 준다. 스가랴가 맡은 양 떼는 잡혀 죽게 되어 있다. 아무도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 스가랴는 은총과 연합의 막대기 둘을 취해 양들을 먹이고, 나쁜 목자들을 물리친다. 그러나 곧 양 떼는 선한 목자에게서 등을 돌린다. 결국 은총도, 연합도 꺾인다. 목자는 양 떼가 자신에게 달아 준 하찮은 품삯을 성전 토기장이에게 던져 버린다. 백성이 선한 목자를 저버린 결과, 백성은 산산이 흩어져 악한 목자 손에 들어간다. 조상의 모습을 따르지 말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지만, 그들의 행동은 조상과 다를 바가 없다.


예루살렘의 최종적인 회복 (12:1~14:21)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하심에도 불구하고, 큰 애통을 피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리고 거짓 선지자들이 제거될 것이다. 여호와의 칼이 목자를 내려침으로 양 떼가 흩어졌지만, 멸망을 피해 남은 3분의 1은 금 같은 시험을 당하고 결국 여호와의 백성이 될 것이다. 예루살렘은 포위되고 노략당하지만, 여호와가 일어나 이들을 위해 싸우신다. 그날이 여호와의 날, 심판의 날이다.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여호와의 성물이 되어, 그 솥으로 제사를 드린다. 이것은 삶과 예배가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낸다.


모든 것이 성령으로

[스가랴 4장 6절]
6절 -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고전 12:3)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오늘 본문에 인간의 힘으로나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신 즉 성령으로만 되느니라고 하신 말씀대로, 모든 하나님의 일은 오직 성령의 역사로만 성취되는 것입니다.

1. 구원의 역사가 성령으로 됩니다.
중생도 성령으로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영적으로 거듭나서 구원받는 역사는 오직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한복음 3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리라"고 하시고 이어서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은 기이히 여기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3:5-7).
사람의 육신이 어머니 배에서 태어나듯이 속사람 영혼도 다시 한 번 새 생명을 얻고 태어나야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신령한 세계가 열리게 되는데, 이것은 인간의 노력이나 선행이나 수양에 의해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로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내 죄를 위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할 때에 이루어집니다.
어떤 의미에서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은 동정녀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하는 것보다 더 큰 기적입니다. 2000년 전에 죽은 목수의 아들을 나의 구주로 믿고 생명보다 귀중히 여기게 된다는 것은 인간의 힘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고전 12:3절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구령 사업하는 교회나, 하나님의 종들이 성령님을 믿고 의지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수고는 모두 헛 것이 되고 맙니다. 구령사업은 힘으로 되지 아니하고,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역사로만 이루어집니다.

2. 말씀을 깨닫는 것도 성령으로 됩니다.
하나님을 알려면 예수님을 통해서만 알 수 있고, 예수님을 알려면 말씀을 통해서만 알 수 있고, 말씀을 바로 깨닫고 알려면 성령의 역사로만 가능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invisible God)이 보이는 하나님(visible God)으로 나타나신 분이 예수님이요,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을 입고 오신 분이며 말씀은 하나님의 생각과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이신 성령의 감동을 받지 않고는 바로 깨달을 수도 없고 믿어지지도 않습니다.
그런고 예수님께서 요 16:12, 13절에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말씀을 바로 깨달을 수도 없고, 바로 전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성경을 읽을 때나 설교 말씀을 들을 때는 반드시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령께 의지하면서 듣고 읽어야 됩니다.
고전 2:9, 10절에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깨달아지고 믿어지는 분은 성령이 그 속에 들어오셔서 역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가 말씀을 전할 때에도 성령께서 함께하시지 않으면 결코 어느 누구도 은혜를 받을 수도 없고, 믿어질 수도 없습니다.
또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 어두운 궁지에 몰려서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모를 때에도 성령님을 믿고 의지하면, 성령께서 그 때에 적합한 말을 할 수 있게 해 주십니다,
막 13:11절에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 시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고 한 말씀은 핍박받을 때만 아니라,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내 지혜로 감당치 못하고 내 말로 뭐라고 표현해야 될지 모를 입장에 처했을 때 성령님께 간절히 의지하면 성령께서 지혜도 구변도 주셔서 능히 상대방이 대적하지 못하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3. 진정한 기도는 성령으로 됩니다.
기도를 나눈다면 육신의 생각으로만 꾸며서 하는 기도가 있고, 아주 성령에 사로잡혀서 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성령에 사로잡혀서 하는 기도를 해야 바른 기도, 상달되는 기도, 능력있는 기도를 할 수 있으므로 성령에 붙잡혀 하는 기도를 해야 되겠습니다. 인간의 지식이나 구변을 자랑하는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지도 않고, 사람이 듣기에도 은혜롭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기도할 때 꼭 성령님께 의지하고 기도하십시오. 특히 대중기도 할 때에 사람 듣기에 멋있게 해서 인기 끌려고 하는 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의 뜻에 맞고 하나님께 상달되는 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롬 8:26절에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리라"고 하셨습니다.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거나 기도의 불이 붙는 것도 모두 성령의 역사입니다.
슥 12:10절에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주리니…" 라고 하신 것을 보면 우리 성도들이 기도하고 싶은 기도의 열심히 생기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요, 성령의 역사입니다.
이것은 다 억지로 시켜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또 자꾸 뜨거운 기도가 나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서 먼저 간구의 영을 부어주신 것으로 믿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기도가 잘 안되고 기도가 꽉 막히고 뜨거운 마음도 생기지 않으면 하나님이 허락지 않은 것일 때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올바른 기도는 오직 성령의 역사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4. 능력도 성령으로 됩니다.
사람에게 육신의 힘도 중요하고 정신의 힘도 중요하지만 영적인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영적인 힘과 능력이 있어야 신앙 생활도 바로 하고 죄도 물리칠 수가 있고, 마귀도 이길 수 있으며, 말씀도 능력있게 증거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하시기를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라, 성령의 능력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고 하셨습니다.
눅 24:49절에도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고 하셨습니다.
한편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과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과는 다릅니다.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은 영적 새 생명을 얻은 것이고, 성령 충만을 받는 것은 영적 능력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승리의 신앙 생활을 위해서 늘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하고 또 유지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 성령의 능력은 우리가 당하는 어떠한 고난과 핍박과 슬픔도 다 이길 수 있게 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은 일명 보혜사(保惠師)라고도 하는데 영어로는(Comforter) 또 그 말의 뜻은 '능력이 함께 하신다'(Com+forte)는 뜻입니다.
여러분!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늘 승리하는 생활하시기를 축원합니다.

5. 위대한 지도자들은 다 성령 충만으로 됩니다.
이사야, 예레미야를 비롯한 모든 선지자들이 다 "여호와의 신" 즉 성신을 충만히 받은 사람이고 사울이나 다윗 등 훌륭한 왕과 사도들도 하나님의 신이 임한 사람들이며 모든 제사장들도 다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오늘날 훌륭한 목사, 부흥사들도 다 성령 충만함을 받은 뚜렷한 체험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무디(D. L. Moody) 선생은 성령의 세례를 받을 때 번개가 번쩍하는 것같이 확실한 체험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는 이런 일이 있기 전에 여러 달 동안 성령세례 받기를 간절히 목마르게 사모해서 심지어 이 은혜를 받지 못하면 차라리 죽는 편이 낫겠다고 할 정도로 사모했다고 합니다. 그때 무디 선생은 이 세상 사람 같지 않을만큼 세상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오직 신령한 은혜를 사모했습니다. 어느날 뉴욕 시가를 걷는데 그때 하나님의 능력이 그에게 임했습니다. 너무도 강렬해서 하나님의 손을 멈추어 달라고 할 정도로 놀라운 체험을 하면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마치 온 세계를 다 소유할 것 같은 느낌을 가졌습니다. 옛날에 했던 똑같은 설교인데 이제는 새로운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무디 선생이 또 말하기를 온 세상을 다 준대도 성령세례 받기 전으로 되돌아 가라면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찰스 피니(Charles G. Finney)는 법률가이기 때문에 성경을 많이 읽다가 회개하고 기도 생활하던 사람으로서 어느날 난로 옆의 의자에 앉으려고 하는 찰나에 강력한 성령의 세례를 받았는데 전혀 그런 기대를 가지지 못했고 또 성령세례에 대한 말도 많이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성령이 자신에게 강림하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마치 전기파동이 온 몸과 영혼을 꿰뚫고 들어오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뭐라고 표현할 길이 없어서 기쁨과 사랑으로 소리내어 엉엉 울었다고 합니다. 너무도 그 전류같은 역사가 강렬해 '진동이 계속되면 나는 죽을 것 같습니다'라고 외쳤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체험은 이와 같이 각양각색입니다. 전류와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불과 같이 임하기도 하고 생수와 같이 체험되기도 하고, 바람이 부는 것 같이 느끼기도 하고 여러 가지 형태로 임합니다. 그 사람의 성격에 따라서 체험이 다르지만, 성령 세례를 받을 때는 분명히 체험적으로 느껴집니다. 여러분, 언젠가는 다 한번씩 체험하시고 또 받은 은혜를 영원히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성령세례를 받으려면 먼저 간절히 사모해야 받습니다. 갈급히 사모하고 기대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큰 은혜를 주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 모든 전체를 내어 맡기고 항복하는 심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나 사이에 막히는 죄가 하나도 없이 다 회개하고 자복해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간절히 끊임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간절히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난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믿어야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내게도 꼭 성령세례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특히 말세에는 모든 육체에게 성령을 부어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고 난 다음에는 받은 줄 믿어야 합니다.

성령의 역사는 이렇듯 다양합니다. 모든 것이 성령의 역사로 되는 것입니다. 구원도, 말씀도, 기도도, 능력도, 성령으로 되며 위대한 신앙인도 성령의 역사로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깨달을 때 여러분과 저도 더욱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며 성령을 간구하는 생활을 해야겠습니다.
-아 멘-

예배로 회복되는 하나님 사랑, 성결한 삶

[스가랴 14장 12절~21절]
12절 - 예루살렘을 친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내리실 재앙은 이러하니 곧 섰을 때에 그들의 살이 썩으며 그들의 눈동자가 눈구멍 속에서 썩으며 그들의 혀가 입 속에서 썩을 것이요
13절 -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크게 요란하게 하시리니 피차 손으로 붙잡으며 피차 손을 들어 칠 것이며
14절 - 유다도 예루살렘에서 싸우리니 이 때에 사방에 있는 이방 나라들의 보화 곧 금 은과 의복이 심히 많이 모여질 것이요
15절 - 또 말과 노새와 낙타와 나귀와 그 진에 있는 모든 가축에게 미칠 재앙도 그 재앙과 같으리라
16절 -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17절 - 땅에 있는 족속들 중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18절 - 만일 애굽 족속이 올라오지 아니할 때에는 비 내림이 있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이방 나라들의 사람을 치시는 재앙을 그에게 내리실 것이라
19절 - 애굽 사람이나 이방 나라 사람이나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가 받을 벌이 그러하니라
20절 -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솥이 제단 앞 주발과 다름이 없을 것이니
21절 -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의 성물이 될 것인즉 제사 드리는 자가 와서 이 솥을 가져다가 그것으로 고기를 삶으리라 그 날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가나안 사람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여호와는 예루살렘을 친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중 남은 자가 예루살렘에 올라와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키고, 지키지 않는 자들에게는 재앙이 임할 것입니다. 그날에는 말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되고 성전에는 가나안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1. 여호와께서 내리실 재앙 (12~15절)
구속사의 흐름을 방해하는 나라와 민족은 멸망합니다. 그날에 벌어지는 큰 전쟁에서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친 모든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십니다. 그들에게 전염병이 임해, 그들은 칼을 휘두르던 그 자리에서 도망가지도 못하고 선 채로 육체가 썩어 들어가는 재앙을 당합니다. 모두가 공포에 질려 서로를 경계하고, 서로 해칩니다. 그들의 진영에 있는 모든 짐승과 가축에게도 똑같이 재앙이 임합니다. 철저한 심판이며 완전한 멸망입니다. 하나님 백성을 대적하는 나라에는 재앙이 미치는 반면, 하나님 백성이 영적 전쟁을 벌일 때는 사방에 있는 자원이 모입니다. 세상 모든 나라가 세력을 총동원해도 여호와를 당할 수는 없습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친 모든 백성에게 어떤 재앙을 내리시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사람을 미워한 적은 없나요? 교회 공동체 안에서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내 시선이 어떤지 생각해 보세요.

2. 여호와께 성결 (16~21절)
여호와의 날에는 모든 것이 성결해집니다. 새예루살렘이 도래하는 그날에는 이방인도 구원을 받고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만물이 새롭게 되고 사람들은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와서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이는 초막절에 이스라엘 백성이 풍성한 예물을 가지고 성전에 나아가 온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예배하던 모습과 같습니다. 그날에는 더러운 것이 모두 제거되어 심지어 말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됩니다. 이는 하나님 백성의 삶이 하나님 뜻과 일치해 온전히 거룩해지며 일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서 성결해진다는 뜻입니다. 또한 초막절에 예배하러 올라오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재앙이 선포되는데, 이는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자에게 영벌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예배는 영생을 받은 성도의 표시이자 특권입니다.
* 묵상 질문
예루살렘을 친 이방 백성 중 남은 자와 재앙을 당할 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 일상 중에서 '여호와께 성결'로 변화되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제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발버둥 치는 대신에, 하나님의 주권 아래 순복하는 것이 가장 큰 은혜임을 깨닫게 하소서. 제 삶의 사소한 부분까지 성결해지기를 소원하며, 일상을 하나님께 거룩한 예배로 올려 드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만이 영원토록 천하의 왕이십니다

[스가랴 14장 1절~11절]
1절 -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네 가운데에서 나누이리라
2절 - 내가 이방 나라들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니 성읍이 함락되며 가옥이 약탈되며 부녀가 욕을 당하며 성읍 백성이 절반이나 사로잡혀 가려니와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3절 -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사 그 이방 나라들을 치시되 이왕의 전쟁 날에 싸운 것 같이 하시리라
4절 -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 산은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5절 - 그 산 골짜기는 아셀까지 이를지라 너희가 그 산 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
6절 - 그 날에는 빛이 없겠고 광명한 것들이 떠날 것이라
7절 -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8절 -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9절 -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10절 - 온 땅이 아라바 같이 되되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쪽 림몬까지 이를 것이며 예루살렘이 높이 들려 그 본처에 있으리니 베냐민 문에서부터 첫 문 자리와 성 모퉁이 문까지 또 하나넬 망대에서부터 왕의 포도주 짜는 곳까지라
11절 - 사람이 그 가운데에 살며 다시는 저주가 있지 아니하리니 예루살렘이 평안히 서리로다

여호와의 날에 예루살렘을 약탈하는 나라들을 여호와께서 치실 것입니다. 그날에 하나님이 감람산에 서시면 거룩한 자들이 주님과 함께하고, 광명한 것들은 떠날 것입니다. 생수가 동과 서로 나뉘어 흐르고,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며, 예루살렘은 평안할 것입니다.

1.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1~8절)
인간 역사에는 여호와의 한 날이 이릅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고 대적을 심판하시는 날입니다. 그날에 여러 나라가 예루살렘을 공격해 백성을 사로잡아 가고 재물을 약탈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멸망 중에도 남은 백성이 있습니다. 그날에 하나님은 그 나라들을 치시고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처럼 말세에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해 자기만 살찌운 사람들은 살육의 날에 모든 것을 잃고 통곡할 것입니다. 그날의 절정은 예수님의 재림입니다. 주님이 감람산에 서실 때, 큰 지진이 일어나 하나님 백성에게는 도망할 길이 열리고 모든 거룩한 이가 주님과 함께합니다. 그날이 되면 인간이 살아온 역사와는 다른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며, 각 사람에게 합당한 대로 구원과 심판이 임합니다.
* 묵상 질문
여호와의 날에 있을 심판과 예수님의 재림은 어떤 모습으로 진행되나요?
* 적용 질문
인생의 끝을 염두에 두고 사나요? 예수님의 재림이 소망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2. 예루살렘이 평안히 서리로다 (9~11절)
그날에는 오직 하나님만이 천하의 왕이 되십니다. 태초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은 유일한 주권자시요 그분 외에는 어느 누구도 신이라 불릴 존재가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역사상 셀 수 없이 많은 우상을 만들어 섬겨 왔습니다. 그날에는 모든 가증한 우상이 제거되고 그들의 이름이 땅에서 끊어져 기억되지 못합니다. 온 땅은 아라바, 즉 평지처럼 낮아지고 예루살렘 곧 하나님 나라만이 높이 들려 영광을 누립니다. 땅에서 주권자인 양 행동하던 통치자들이 하나님의 발 앞에 다 굴복하고 하나님이 홀로 천하를 통치하십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새 예루살렘에는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의 백성은 그 가운데서 평안히 거합니다. 왕이신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한 피난처이십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천하의 왕이 되시는 날은 어떤 날이며, 어떤 변화가 있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을 언제 어디서나 왕으로 모시고 산다면 내 태도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오늘의 기도
이 땅에서의 삶이 영원할 것처럼 사치하고 방종하며 자신만 생각한 저의 영적 현주소를 돌아봅니다. 저의 끝이 하나님의 시작임을 믿고, 참된 왕이신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서 진정한 평강을 누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죄와 더러움을 씻어 내야 하나님의 참백성입니다

[스가랴 13장 1절~9절]
1절 -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2절 -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
3절 - 사람이 아직도 예언할 것 같으면 그 낳은 부모가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니 살지 못하리라 하고 낳은 부모가 그가 예언할 때에 칼로 그를 찌르리라
4절 - 그 날에 선지자들이 예언할 때에 그 환상을 각기 부끄러워할 것이며 사람을 속이려고 털옷도 입지 아니할 것이며
5절 - 말하기를 나는 선지자가 아니요 나는 농부라 내가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 되었노라 할 것이요
6절 -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 두 팔 사이에 있는 상처는 어찌 됨이냐 하면 대답하기를 이는 나의 친구의 집에서 받은 상처라 하리라
7절 -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
8절 -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멸망하고 삼분의 일은 거기 남으리니
9절 - 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에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해 열리고, 하나님이 우상의 이름을 끊고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을 떠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목자를 치시고, 땅에서 백성의 삼분의 일만 남겨 연단하시며 그들을 그분의 백성이라 하실 것입니다.

● 죄와 더러움을 씻어 내야 하나님의 참백성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구속하시고 고난을 통해 거룩하게 하십니다. 그날에는 이스라엘을 위해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립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현혹하던 거짓 선지자들은 자취를 감춥니다. 그 백성은 혈통보다 하나님 사랑을 우선시하며, 우상 숭배로 생긴 상처를 부끄러워합니다. 또한 그날에 하나님이 참목자를 치시니 양 떼인 이스라엘 백성은 환난으로 흩어질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멸망한 후 남은 자들은 불 가운데 던져진 은금같이 연단과 시험을 받습니다. 죄인이 하나님 자녀로 거룩해지기 위해서 연단의 과정은 필수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남은 자들을 불 가운데 던져 연단하고 시험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지금 견뎌야 할 연단의 과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은총과 간구의 영으로 애통하게 하소서

[스가랴 12장 1절~14절]
1절 - 이스라엘에 관한 여호와의 경고의 말씀이라 여호와 곧 하늘을 펴시며 땅의 터를 세우시며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이가 이르시되
2절 -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그 사면 모든 민족에게 취하게 하는 잔이 되게 할 것이라 예루살렘이 에워싸일 때에 유다에까지 이르리라
3절 - 그 날에는 내가 예루살렘을 모든 민족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리니 그것을 드는 모든 자는 크게 상할 것이라 천하 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이리라
4절 -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모든 말을 쳐서 놀라게 하며 그 탄 자를 쳐서 미치게 하되 유다 족속은 내가 돌보고 모든 민족의 말을 쳐서 눈이 멀게 하리니
5절 - 유다의 우두머리들이 마음속에 이르기를 예루살렘 주민이 그들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로 말미암아 힘을 얻었다 할지라
6절 - 그 날에 내가 유다 지도자들을 나무 가운데에 화로 같게 하며 곡식단 사이에 횃불 같게 하리니 그들이 그 좌우에 에워싼 모든 민족들을 불사를 것이요 예루살렘 사람들은 다시 그 본 곳 예루살렘에 살게 되리라
7절 - 여호와가 먼저 유다 장막을 구원하리니 이는 다윗의 집의 영광과 예루살렘 주민의 영광이 유다보다 더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8절 - 그 날에 여호와가 예루살렘 주민을 보호하리니 그 중에 약한 자가 그 날에는 다윗 같겠고 다윗의 족속은 하나님 같고 무리 앞에 있는 여호와의 사자 같을 것이라
9절 - 예루살렘을 치러 오는 이방 나라들을 그 날에 내가 멸하기를 힘쓰리라
10절 -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11절 - 그 날에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으리니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이라
12절 - 온 땅 각 족속이 따로 애통하되 다윗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나단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13절 - 레위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시므이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14절 - 모든 남은 족속도 각기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리라

이스라엘에 관한 여호와의 경고입니다.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주변 민족에게 취하게 하는 잔과 무거운 돌이 되게 하십니다. 그날에 하나님은 유다 족속을 돌보시고 예루살렘 주민을 보호하시며 이방을 멸하실 것입니다. 예루살렘 주민은 자신들이 찌른 이를 보고 애통할 것입니다.

1. 보호받는 하나님 백성 (1~9절)
인간 역사의 절정에는 하나님이 천하의 왕이 되시는 한 날이 있습니다(14:9 참조). 스가랴는 먼저 하나님이 천지와 심령의 창조주이심을 소개합니다. 이는 온 땅의 주이신 하나님이 심판 중에도 자기 백성의 삶과 영혼을 지키신다는 확신을 줍니다. 그날에 천하만국이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세력을 무력화하시고 먼저 유다 족속을 돌보십니다. 그런 후 유다의 지도자들로 불이 되게 하셔서 모든 민족을 불사르시고 다윗 집과 예루살렘 주민을 보호하십니다. 이는 마치 하나님이 먼저 이방인들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복음으로 모든 민족을 정복하고 교회를 세우신 다음, 유대인들을 구원하심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구속사의 주권자이십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은 예루살렘과 유다 족속의 구원을 위해 어떻게 행하시나요?
* 적용 질문
지금 내게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일은 무엇인가요?

2.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라 (10~14절)
사도 요한은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각 사람이 예수님을 볼 것이고 주님을 찌른 자들도 볼 것이며 땅의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할 것이라고 기록합니다(계 1:7). 이것은 스가랴 예언의 성취입니다. 복음이 전파되어 구원받는 이방인들의 수가 더해질 때, 이스라엘은 우둔하게 되어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으셔서 그들이 예수님을 바라보고 애통할 것입니다. 그날에는 온 땅 각 족속과 유대 여러 족속과 모든 남은 족속의 개개인이 각기 따로 애통합니다. 이처럼 은총을 간구하며 참으로 회개할 때 구원을 얻습니다. 성도는 성령을 구하고 진솔한 회개를 드리며 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받은 백성은 누구를 위해 애통하며 통곡하는 것일까요?
* 적용 질문
애통하는 심령으로 주님 앞에 고백하고 돌이킬 죄악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자녀 된 저의 영혼과 삶을 지키시기 위해 심판 날에도 세상과 대신 싸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그날까지 주님을 부인하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고난 중에도 인내하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목자의 자리에서 하나님 마음을 배웁니다

[스가랴 11장 1절~17절]
1절 - 레바논아 네 문을 열고 불이 네 백향목을 사르게 하라
2절 - 너 잣나무여 곡할지어다 백향목이 넘어졌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쓰러졌음이로다 바산의 상수리나무들아 곡할지어다 무성한 숲이 엎드러졌도다
3절 - 목자들의 곡하는 소리가 남이여 그들의 영화로운 것이 쓰러졌음이로다 어린 사자의 부르짖는 소리가 남이여 이는 요단의 자랑이 쓰러졌음이로다
4절 -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는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라
5절 - 사들인 자들은 그들을 잡아도 죄가 없다 하고 판 자들은 말하기를 내가 부요하게 되었은즉 여호와께 찬송하리라 하고 그들의 목자들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는도다
6절 -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다시는 이 땅 주민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사람들을 각각 그 이웃의 손과 임금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이 이 땅을 칠지라도 내가 그들의 손에서 건져내지 아니하리라 하시기로
7절 - 내가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니 참으로 가련한 양들이라 내가 막대기 둘을 취하여 하나는 은총이라 하며 하나는 연합이라 하고 양 떼를 먹일새
8절 - 한 달 동안에 내가 그 세 목자를 제거하였으니 이는 내 마음에 그들을 싫어하였고 그들의 마음에도 나를 미워하였음이라
9절 - 내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먹이지 아니하리라 죽는 자는 죽는 대로, 망하는 자는 망하는 대로, 나머지는 서로 살을 먹는 대로 두리라 하고
10절 - 이에 은총이라 하는 막대기를 취하여 꺾었으니 이는 모든 백성들과 세운 언약을 폐하려 하였음이라
11절 - 당일에 곧 폐하매 내 말을 지키던 가련한 양들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이었던 줄 안지라
12절 -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품삯을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그만두라 그들이 곧 은 삼십 개를 달아서 내 품삯을 삼은지라
13절 -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이 나를 헤아린 바 그 삯을 토기장이에게 던지라 하시기로 내가 곧 그 은 삼십 개를 여호와의 전에서 토기장이에게 던지고
14절 - 내가 또 연합이라 하는 둘째 막대기를 꺾었으니 이는 유다와 이스라엘 형제의 의리를 끊으려 함이었느니라
15절 -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또 어리석은 목자의 기구들을 빼앗을지니라
16절 - 보라 내가 한 목자를 이 땅에 일으키리니 그가 없어진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며 흩어진 자를 찾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강건한 자를 먹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살진 자의 고기를 먹으며 또 그 굽을 찢으리라
17절 - 화 있을진저 양 떼를 버린 못된 목자여 칼이 그의 팔과 오른쪽 눈에 내리리니 그의 팔이 아주 마르고 그의 오른쪽 눈이 아주 멀어 버릴 것이라 하시니라

레바논의 백향목이 불살라지고 바산의 상수리 숲이 엎드러지며 요단의 자랑이 쓰러집니다. 말씀대로 스가랴는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고, 세 목자를 제거하며, 은총과 연합이라는 막대기를 꺾습니다. 하나님은 양 떼에 마음을 두지 않는 못된 목자를 벌하실 것입니다.

1. 교만한 자들의 최후 (1~3절)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이 옛 예루살렘 성전의 주재료로 쓰였기에, 예루살렘과 그 성전은 레바논이라 불립니다. 하나님이 열방에 흩어진 백성을 그곳으로 이끄시나, 그곳에 뿌리를 내린 백향목, 곧 교만한 이방 민족들이 길을 막습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자기 세상으로 여기는 세력에 선전 포고를 하시고, 교만한 주변 나라들에게 백향목의 넘어짐을 보며 곡하라 하십니다. 그들도 앞으로 당할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그 세력에 빌붙어 백성을 먹이로 삼던 목자와 지도자들도 그들의 엎어짐을 보고 곡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 앞에 인간의 자랑은 쓰러지고 맙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유다의 자랑을 어떻게 하시며,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보다 더, 혹은 하나님보다 먼저 자기 힘을 믿거나 다른 사람의 힘에 기댄적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2. 잡혀 죽을 양 떼와 못된 목자 (4~17절)
목자의 직임은 하나님 마음을 알게 합니다. 하나님은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라고 스가랴에게 말씀하십니다. 양 떼는 이리저리 팔려 권력자들의 이권에 이용되지만, 목자들은 그런 양 떼를 불쌍히 여기지 않습니다. 스가랴는 양들을 가련히 여겨 은총과 연합의 막대기로 돌보고 악한 목자들을 제거합니다. 그런데도 양 떼와 같은 백성은 죽는 길과 망하는 길을 떠나지 않고 서로 살을 뜯어 먹습니다. 스가랴는 그제야 이들이 왜 잡혀 죽을 백성인지 깨닫습니다. 그들은 목자의 수고를 은 몇 푼의 가치로만 여깁니다. 스가랴는 이들이 은총도, 연합도 받을 자격이 없음을 알고 두 막대기를 차례로 꺾어 버립니다. 하나님은 다시 우매한 목자를 세워 백성을 심판하시고 끝내 그 목자도 치실 것입니다. 양 떼를 돌보지 않는 악한 목자, 선한 목자를 따르지 않는 양에게 심판이 있습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은 스가랴를 백성의 목자로 세워 무엇을 깨닫게 하시나요?

* 적용 질문

나는 목자에게 어떤 양인가요? 또한 내게 맡겨 주신 양 떼를 어떻게 돌보는 목자인가요?


오늘의 기도

교만의 끝에는 불로 사르시는 하나님의 심판만이 있음을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죄로 인해 넘어지고 쓰러지는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다시 일으켜 세움을 받는 은혜를 허락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기도하는 일상에 기적과 회복이 있습니다

[스가랴 10장 1절~12절]
1절 -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
2절 - 드라빔들은 허탄한 것을 말하며 복술자는 진실하지 않은 것을 보고 거짓 꿈을 말한즉 그 위로가 헛되므로 백성들이 양 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를 당하나니
3절 - 내가 목자들에게 노를 발하며 내가 숫염소들을 벌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그 무리 곧 유다 족속을 돌보아 그들을 전쟁의 준마와 같게 하리니
4절 - 모퉁잇돌이 그에게서, 말뚝이 그에게서, 싸우는 활이 그에게서, 권세 잡은 자가 다 일제히 그에게서 나와서
5절 - 싸울 때에 용사 같이 거리의 진흙 중에 원수를 밟을 것이라 여호와가 그들과 함께 한즉 그들이 싸워 말 탄 자들을 부끄럽게 하리라
6절 - 내가 유다 족속을 견고하게 하며 요셉 족속을 구원할지라 내가 그들을 긍휼히 여김으로 그들이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가 내버린 일이 없었음 같이 되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라 내가 그들에게 들으리라
7절 - 에브라임이 용사 같아서 포도주를 마심 같이 마음이 즐거울 것이요 그들의 자손은 보고 기뻐하며 여호와로 말미암아 마음에 즐거워하리라
8절 - 내가 그들을 향하여 휘파람을 불어 그들을 모을 것은 내가 그들을 구속하였음이라 그들이 전에 번성하던 것 같이 번성하리라
9절 - 내가 그들을 여러 백성들 가운데 흩으려니와 그들이 먼 곳에서 나를 기억하고 그들이 살아서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돌아올지라
10절 - 내가 그들을 애굽 땅에서 돌아오게 하며 그들을 앗수르에서부터 모으며 길르앗 땅과 레바논으로 그들을 이끌어 가리니 그들이 거할 곳이 부족하리라
11절 - 내가 그들이 고난의 바다를 지나갈 때에 바다 물결을 치리니 나일의 깊은 곳이 다 마르겠고 앗수르의 교만이 낮아지겠고 애굽의 규가 없어지리라
12절 - 내가 그들로 나 여호와를 의지하여 견고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이름으로 행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봄비가 올 때 여호와께 구해야 그분이 소낙비를 내려 밭의 채소를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짓 예언을 하고 백성을 목자 없는 양 떼처럼 만드는 자들에게 노하십니다. 유다와 요셉 족속을 구원해 돌아오게 하시고 번성케 하시며, 그들이 여호와를 의지해 견고케 하실 것입니다.

1.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1~7절)
사람들은 당연히 일어날 것으로 여기는 일상의 일은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봄에 봄비가 내리기를 바란다면 구름을 일게 하시는 하나님께 간절히 비를 구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예측한 대로 되지 않으면 우상과 복술자를 찾아 즉각 위로를 얻으려 했습니다. 지도자들은 이러한 백성의 약점을 이용해 난폭한 숫염소처럼 그들을 착취했습니다. 백성을 위하는 목자는 없고 약탈자들만 있습니다. 백성은 삶의 터전을 잃고 유리하며 곤고한 삶을 삽니다. 이제 하나님이 친히 목자가 되셔서 자기 백성을 돌보십니다. 백성을 날쌘 용사로 만들어 대적을 밟게 하시고 그들을 견고하게 하시며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기도는 회복된 백성의 표시요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의 시작입니다.
* 묵상 질문
봄비가 올 시기에 하나님께 비를 내려 주시도록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일상의 작은 일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나요? 그동안 기도하지 않았던 것들은 무엇인가요?

2. 휘파람을 불어 그들을 모으리라 (8~12절)
양들은 눈으로는 자기 목자를 분간하지 못하지만, 목자가 부는 독특한 휘파람에는 반응합니다. 그래서 목자는 소리로 양들에게 믿음을 주고 나아갈 방향을 알려 줍니다. 하나님은 휘파람을 불어 열방에 흩어진 백성을 모으십니다. 백성은 그 소리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흩어져 살던 땅에서 돌아옵니다. 비록 돌아오는 길이 고난의 바다일지라도, 하나님이 파도를 쳐 내시고 길이 나게 하십니다. 하나님 백성은 구속의 여정을 통해 하나님의 실체를 경험합니다. 구속함을 받은 백성은 이제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으로 인해 견고해지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든 일을 행합니다. 영원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따르는 양은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습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은 열방에 흩어진 자기 백성을 어떻게 불러 모으시나요? 그렇게 모으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음성인지 아닌지 어떻게 분별하나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아닌 다른 부질없는 것들을 통해 위로받으려 했던 저의 죄를 용서해 주소서.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회복이 있음을 기억하며 고난 속에서도 끝까지 기도의 끈을 놓지 않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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