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며 은혜와 지식에서 자라 가라

 

[베드로후서 3장 10절~18절]
10절 -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절 -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절 -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절 -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4절 -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15절 -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절 -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17절 -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절 -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주님의 날은 도둑같이 올 것입니다. 그날 하늘은 큰 소리를 내며 떠나가고 물질은 불에 녹고 땅의 일은 모두 드러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그날을 사모하며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미혹에 이끌릴까 조심하고 주님의 은혜와 지식에서 자라 가야 합니다.

 

1. 주님의 날을 사모하는 마음 (10~13절)

하나님은 죄인의 멸망을 기뻐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모든 사람이 회개하고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죄인을 향한 기다림이 영원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 속에 예정된 '주님의 날'은 무리가 예상하지 못한 때에 도둑같이 임할 것입니다(10절). 주님의 날은 곧 심판의 날입니다. 그러나 참된 믿음을 가진 성도는 주님의 날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은 만물이 새로워지는 새창조의 날입니다. 그날은 변혁의 새로운 날이자 구원의 날이 될 것이기에 고대하며 사모해야 합니다(12절).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고 갈망하는 사람은 그에 걸맞은 거룩한 행실과 경건한 삶으로 자신을 아름답게 가꿉니다.

* 주님의 날 곧 심판의 날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모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님의 날을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이 부족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2. 지키고 조심하며 자라 가라 (14~18절)

베드로는 성도가 힘써야 할 세 가지를 당부하면서 서신을 마무리합니다. 첫째, 주님의 재림과 함께 도래할 새 창조의 세계를 생각하는 자는 흠 없이 거룩한 모습으로 '보전'되어 평강 가운데 하나님 앞에 서도록 힘써야 합니다(14절). 둘째, 아무리 스스로를 거룩하게 지키려고 해도 성경을 제멋대로 해석하는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리면 견고한 터에서 밀려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16~17절). 셋째, 거룩함에 이르도록 힘쓰고 미혹으로부터 자기를 잘 지키는 것으로 부족합니다.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분을 아는 지식에서 '성장'해야 합니다. 성장하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보전, 조심, 성장'으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 베드로는 새 창조의 날을 소망하는 성도에게 무엇이라 당부하나요? 나는 올 한 해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얼마나 성장했나요?

 

오늘의 기도

사모하는 신랑이신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며, 거룩하고 깨끗한 신부로 이 한 해의 마지막 날을 보내기 원합니다. 주님과 영원히 함께 거할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합니다. 주님을 아는 지식과 은혜 안에서 더 아름답게 자라 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의 재림을 바라는 신앙

 

[베드로후서 3장 1절~9절]
1절 -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2절 -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3절 -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절 -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절 -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6절 -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절 -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8절 -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절 -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배경 이해하기]
베드로 당시 거짓 교사들은 정욕을 좇아 행하며 예수님의 재림을 부인하였습니다. 만약 그들의 가르침을 따르게 되면 예수님의 재림을 받아들이지 않고, 재림 자체를 부인하기 때문에 정욕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주의 재림이 없다 생각하며 재림을 거부하는 것은 하나님 말씀과 그분의 약속의 가치를 조롱하는 것입니다. 주의 재림은 예수님이 직접 약속하셨습니다(마 16:18; 24:29~51). 또한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 천사가 약속하였으며(행 1:11; 3:20), 사도들은 주의 재림을 굳게 믿고 전하였습니다(살전 4:15; 5:1~11; 살후 2:1; 벧전 4:7). 2절의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신 구약성경 전체를 의미합니다. 베드로는 거짓 교사들의 잘못을 세 가지로 정리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말씀으로 창조하신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셨습니다. 베드로는 미래에는 불 심판이 있을 것을 말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때는 사람의 때와 다르고.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십니다. 셋째, 하나님의 참으심(재림 지연)은 죄인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시간입니다. 7절의 하나님의 ‘보존’은 경건치 않은 사람들까지 포함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재림과 심판이 없다고 생각하는 거짓 교사들의 생각인 ‘세상은 변함이 없다’(4절)는 주장이 오해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관찰과 묵상]
1. 말세에 나타나는 조롱하는 자들, 곧 거짓 교사들의 특징과 주장은 무엇인가요?(3~5절)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동하고, 그리스도의 재림을 부인하며 말씀을 조롱합니다.
‘정욕’은 열정적이고 쾌락적인 욕망을 뜻합니다. 베드로는 앞서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 2:11)고 권면했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정욕을 따르고 쾌락을 찾아 채우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하나님을 조롱하는 데까지 나아가게 됩니다. 성경은 가난한 자에 대한 조롱이나 육신의 아버지를 조롱하는 것에 대해 심판을 경고합니다(잠 17:5; 30:17). 하나님을 조롱하는 것은 교만한 자의 특징으로, 이는 영적 무감각으로 이어져 영혼을 파멸시킵니다. 거짓 교사들은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라고 말하며 주의 재림을 부인합니다. 그런데 이 같은 조롱은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이미 구약시대부터 있어 왔습니다. 주의 재림을 거부하는 자들은 조상들이 살던 시대부터 지금까지 만물이 잘 보전되어 있으니 앞으로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통치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주의 재림은 예수님과 사도들의 증언을 통해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거짓 교사들의 잘못된 믿음을 경계합니다. 피조물이 해야 할 일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 속에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적용과 나눔
나는 예수님의 재림을 얼마나 소망하며 사나요? 재림의 소망이 커지면 내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소망은 배의 닻과 같습니다. 배에 닻이 없으면 배는 바다를 표류하게 됩니다. 그와 같이 소망이 사라지면 인생은 정처 없이 표류하게 됩니다. 거짓 교사들은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약속이 바로 이루어지지 않고, 재림 소망을 가지고 있다가 죽은 성도들을 볼 때 재림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회의적인 눈을 가지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재림을 부인하는 사람들은 결국 방탕과 쾌락을 추구하는 삶으로 나아갔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고 믿는 사람들 중에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믿기지 않아 하나님을 불신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는 교만으로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베드로는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들과 명령하신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성도들에게 권면합니다. 역사를 아는 사람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다스리고 통치하신다는 사실과 믿음은 거짓 교사들의 주장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게 하고 오히려 깊은 믿음을 갖게 합니다. 예수님을 삶의 소망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은 인생의 방향을 올바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이 죄인인 우리를 대하여 오래 참으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9절)
하나님은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여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시간과 다릅니다. 베드로는 8절에서 “하루가 천 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라고 말하며 시편 90편 4절을 인용합니다. 베드로가 이 말씀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의 재림의 때가 사람이 이해하는 시간 개념으로 계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천 년이 지난다 하더라도 하나님께는 하루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뜻은 인간의 그것을 뛰어넘습니다. 거짓 교사들은 하나님이 세상에 간섭하고 계신다는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베드로는 오히려 그들의 주장을 반박합니다. 하늘과 땅은 하나님의 창조물입니다. 창조된 세상은 구약의 노아 시대에 이미 물로 심판받은 적이 있습니다. 베드로는 앞으로 불에 의한 심판이 있을 거라고 예고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의 지연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한 사람도 멸망하지 않고 회개하여 구원에 이르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곧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예수님의 재림이 지연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회개와 구원에 이르는 자들은 재림의 지연에 대해 불평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지만,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거부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은 불신자들이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와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적용과 나눔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의 사랑과 어떻게 다른가요? 하나님이 오래 참으시기에 내가 누리는 은혜가 무엇인지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은 이 세상을 지으신 창조주이시자,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절대 주권은 전지전능하며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절대 주권자는 우주 만물을 다스리고 통치하는 주권을 가진 분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입니다. 그분의 사랑과 공의도 완전합니다. 그래서 그분은 백성을 사랑하시지만, 그들의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 즉결 심판하기도 하시지만, 대부분 오래 참으시고 기다려 주십니다(출 32:7~14; 삼하 11:1~27; 왕상 21:27~29; 욘 3:10; 합 1:13). 하나님께로 돌이키도록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인간의 시간은 유한하지만, 하나님의 시간은 무한합니다. 그래서 하루를 천 년같이 천 년을 하루같이 그분의 백성이 돌이키기를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이 오래 참으시는 이유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입니다. 죄인인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에 이르게 된 것은 하나님의 사랑 때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을 불신자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 하나님은 완전한 사랑으로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늦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 얻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우리 또한 오래 참으시는 그분의 사랑으로 구원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재림의 때는 알 수 없으나, 그때가 모든 사람에게 가장 완벽한 때입니다. 성도는 재림에 관한 약속을 확신하고, 재림의 날을 소망하며, 거룩한 모습으로 주님을 뵐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구원에 이르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지니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살면서 하나님이 통치하심을 느끼고, 말씀을 근거로 시대의 변화를 읽으며 기도하게 하소서. 모든 사람이 회개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복음 전파에 힘쓰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재림이 더딘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베드로후서 3장 1절~9절]
1절 -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2절 -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3절 -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절 -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절 -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6절 -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절 -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8절 -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절 -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만물이 창조된 때부터 그대로 있는데 주님이 강림하신다는 약속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조롱할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경건하지 않은 사람들이 심판당하고 멸망할 날까지 보존됩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오래 참으시고,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하기를 원하십니다.

 

1. 종말을 조롱하는 사람들의 말로 (1~7절)

종말에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도전과 대적이 더욱 강력해집니다. 자기 생각대로 사는 쾌락주의자들은 재림 약속을 비웃고 조롱합니다. 이들은 만물이 창조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유지되었기에 종말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3~4절). 이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당연시하는 자연주의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들의 주장은 성경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천지 창조 역사와 노아 홍수 때 경험했던 물의 격변을 의도적으로 망각하려는 데서 기인합니다(5~6절). 하나님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던 것처럼 심판 때에도 말씀으로 땅과 하늘을 불태우실 것입니다(7절). 주님의 재림과 종말을 기다리는 성도는 말씀을 늘 가까이합니다.

* 주님의 재림과 종말을 비웃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잊으려는 사실은 무엇인가요? 내 안에 종말을 염두에 둔 신앙을 어떻게 갖출 수 있을까요?

 

2. 천 년과 하루의 시간 차이 (8~9절)

영원은 일반적인 시간을 초월하는 개념입니다. '창세전'이란 말로 표현되었듯(엡 1:4; 벧전 1:20), 영원은 인간이 갇혀 사는 시간을 초월한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카이로스'(사건이 이루어지는 때로서의 시간)에서 천 년인지 하루인지의 구분은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이 회개하여 구원에 이를 때까지 오래 참고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그분의 은혜입니다. 주님의 약속이 언제 이루어질지는 '크로노스'(인간 역사 속에 흐르는 연대기적 시간)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재림의 때가 아니라 죄인 된 인간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재림의 때가 늦춰진 것 같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이 뜻하신 시간에 반드시 오십니다.

* 재림 약속이 더디 성취된다고 조롱하는 사람들에게 베드로는 뭐라 답하나요? 내 계획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그늘이 짙게 드리운 암담한 현실 앞에서 사람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말합니다. 세상의 조롱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이 반드시 이루실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게 하소서. 아무도 멸망하지 않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알고 저 또한 오래 참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거짓 선생들의 교만하고 부패한 삶

 

[베드로후서 2장 12절~22절]
12절 -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그들의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13절 - 불의의 값으로 불의를 당하며 낮에 즐기고 노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자들이니 점과 흠이라 너희와 함께 연회할 때에 그들의 속임수로 즐기고 놀며
14절 -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저주의 자식이라
15절 -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16절 -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느니라
17절 - 이 사람들은 물 없는 샘이요 광풍에 밀려 가는 안개니 그들을 위하여 캄캄한 어둠이 예비되어 있나니
18절 - 그들이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며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
19절 - 그들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신들은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라
20절 -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21절 -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
22절 - 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도다

 

거짓 선생들은 알지 못하는 일을 비방하고, 멸망과 불의를 당하며, 대낮에 쾌락을 즐깁니다. 속임수와 음심으로 죄짓고 약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바른길을 떠납니다. 이들에게는 캄캄한 어둠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의의 도를 안 후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느니 차라리 그 도를 모르는 것이 낫습니다.

 

1. 발람의 길을 따르는 거짓 선생들 (12~16절)

왜곡된 영성은 교만한 언행을 동반합니다. 천사들도 하나님 앞에서는 다른 존재에 대한 비판을 삼갔습니다(2:11; 유 1:9). 하지만 거짓 선생들은 진리에 대한 무지와 왜곡으로 영적 지도자들을 비방했습니다. 이들은 사리 분별 없이 비방의 말을 쏟아 냈기 때문에 '이성 없는 짐승'이라는 평가을 받았습니다(12절). 믿음이 연약한 지체들을 선동하는 악한 말은 진리가 될 수 없습니다. 이들은 주님을 맞이하기에 합당하지 않은 '점과 흠'이 있는 자들이며, 불의의 삯을 사랑한 '발람의 길'을 따르는 자들입니다. 거짓 선생들을 기다리는 운명은 짐승처럼 붙잡혀 도살당하는 것입니다. 교만한 언행과 탐욕과 부패한 삶은 진리의 길을 버린 자들의 특징입니다.

* 발람의 길을 가는 거짓 선생들은 결국 어떤 운명을 맞이하나요? 나는 이단이 유혹할 때도 진리만을 택하는 믿음의 사람인가요?

 

2. 이단의 심각성과 그 최후 (17~22절)

교묘한 말과 논리로 미혹시키는 거짓 선생들(이단)은 '물 없는 샘'처럼 허망하고 '광풍에 밀려가는 안개'처럼 헛될 뿐입니다. 베드로는 거짓 선생들을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유다서를 제외하고 성경의 어느 곳에서도 이처럼 거짓 선생들에 대해 심각하게 정죄한 곳은 찾기 힘듭니다. 하지만 그들이 마지막에 겪게 될 심판에 비하면 이러한 표현조차 부족합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주님을 알지 못했던 것이 차라리 나았을 것이라 할 만큼 가혹한 심판을 받습니다(20~22절). 교회에 주신 하나님 말씀을 왜곡하고 궤변을 늘어놓는 이단을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지혜입니다. 성도는 말씀의 빛으로 이단을 분별하고, 진리에 순종하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기의 구원을 이루어야 합니다(빌 2:12).

* 베드로가 거짓 선생들을 그토록 경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단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공동체에서 서로 도울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바짝 마른 샘처럼 무익하고 안개처럼 허망한 거짓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게 하소서. 많은 영혼을 괴롭히며 불법을 행하는 세력을 심판하실 하나님! 어둠의 구덩이로 달려가는 제 주위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십자가 의미를 깨닫고 돌이키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진리의 길을 훼방하면 반드시 심판받습니다

 

[베드로후서 2장 1절~11절]
1절 -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절 -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3절 -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4절 -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5절 -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6절 -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7절 -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8절 -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9절 -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10절 -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
11절 -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도 주 앞에서 그들을 거슬러 비방하는 고발을 하지 아니하느니라

 

거짓 선생들은 이단을 끌어들여 주님을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합니다. 여러 사람이 그들의 호색하는 행위와 탐심으로 지어낸 말을 따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경건한 자를 시험에서 건지시고, 불의한 자와 정욕대로 행하고 권위를 멸시하는 자들을 형벌 아래 두실 것입니다.

 

1. 이단의 특성과 문제점 (1~3절)

하나님 백성을 미혹시키는 거짓 선생들은 과거나 현재나 항상 존재했습니다. 사도들이 활동했던 초대교회 시대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어 복음을 훼손하고 영혼을 멸망에 이르게 하는 이단을 들여왔습니다. 그들은 호색하는 자들로, 자신들을 구속하신 주님을 부인하고 지어낸 말로 교회와 성도를 착취했습니다. '호색'(헬, 아셀게이아)은 성적인 음란함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친 방탕함을 말합니다. 그들의 동기는 영혼 구원을 향한 열정이 아닙니다. 그들은 사사로운 '탐심'을 지니고 영혼을 자기 이익의 수단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은 거짓 선생들의 죄악 된 행위를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심판해 지체 없이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성도는 말씀 위에 믿음을 굳게 세워 거짓 선생들의 미혹을 단호히 물리쳐야 합니다(골 2:7).

* 베드로가 말한 거짓 선생들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이단을 분별해 내고 그들의 미혹을 단호히 물리치려면 어떻게 준비되어야 할까요?

 

2. 하나님이 행하신 심판의 역사 (4~11절)

구속 역사를 들여다보면, 죄악이 가득할 때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습니다. 베드로는 세 가지 심판의 예를 들어 거짓 선지자들이 맞을 최후를 보여 줍니다. 첫째, 하나님께 반역해 타락한 천사들이 심판받았습니다(유 1:6). 이들은 교만과 반역으로 지옥의 어두운 구덩이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둘째, 노아 때의 '옛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불순종과 냉담함으로 행해 심판 받았습니다. 셋째, 무법하고 음란하던 소돔성과 고모라성이 심판받아 후세에 경건하지 않은 자들에게 본보기가 되었습니다(유 1:7). 그러나 그곳에서 고통당하던 의로운 롯은 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지만 복음을 방해하는 거짓 세력은 반드시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 베드로가 말한 심판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심판당하는 이들의 죄악 중에 내가 주의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진리 위에 굳게 서지 못하고 이 시대 거짓 선생들의 가르침에 흔들리는 연약함과 영적 무지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죄악과 거짓 속에서도 경건했던 노아와 롯처럼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게 하소서. 음란하고 불의한 세대를 진리로 바로 세우는 교회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복음에 대한 기억을 날마다 새롭게 하십시오

 

[베드로후서 1장 12절~21절]
12절 -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3절 -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14절 -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15절 -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6절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17절 -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18절 -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19절 -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20절 -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절 -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베드로가 육신의 장막을 벗을 때가 임박한 줄 알고 성도들에게 진리를 다시 일깨웁니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큰 위엄을 직접 보고 그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말했습니다. 성경의 모든 예언은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므로 제멋대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 영광의 그리스도와 확실한 예언인 성경

하나님이 명하신 말씀을 되새기는 '신성한 기억'은 신앙생활에 새 힘을 주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견고하게 합니다(신 6:6~9 참조). 베드로는 자신의 죽음이 임박함을 느끼고 성도들에게 서신을 보냅니다. 이는 새로운 진리를 가르치기 위함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진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는 먼저 두 가지 '기억'을 말합니다. 첫 번째 기억은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체험한 일입니다(16~18절). 그는 변화산에서 한 체험을 언급하며 자신이 전한 진리가 만들어 낸 신화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계시임을 생생히 증언합니다. 두 번째 기억은 '더 확실한 예언' 곧 성경입니다(19절). 인간의 경험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하지만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요 불변의 진리입니다. 성도는 어둠에 비치는 등불을 대하듯 말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죽음을 앞둔 베드로가 마지막 순간까지 전하려고 했던 기억은 무엇인가요? 진리를 일깨워 생각나도록 하는 기억이나 말씀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믿음 위에 더해 가는 하나님 닮은 성품

 

[베드로후서 1장 1절~11절]
1절 -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절 -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절 -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4절 - 이로써 그 보배로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5절 -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절 -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절 -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8절 -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절 -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10절 -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1절 -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베드로가 보배로운 믿음을 함께 받은 성도들에게 편지합니다. 주님이 큰 약속을 주셔서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게 되었으니, 우리는 믿음,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 우애, 사랑을 더해야 합니다. 우리가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면 실족하지 않고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것입니다.

 

1. 주신 것 바로 알기 (1~4절)

성도는 하나님이 주신 것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도에게 보배로운 '믿음'을 주셨습니다(1절). 이 믿음은 인간의 내적 속성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은혜와 평강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2절). 세상은 이것을 심리적인 현상으로 바라보지만, 은혜와 평강은 분명 위에서부터 내려온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또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주십니다(3절). 그리고 '신성한 성품'에 동참하게 되리라는 약속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4절). 이 모든 선물은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과 예수님을 앎으로 우리의 것이 됩니다. 이는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만남과 연합을 통해 이루어지는 총체적 체험의 '앎'입니다. 알아야 할 것을 바로 아는 것이 곧 믿음입니다.

* 하나님은 성도에게 어떤 선물을 주시나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2. 믿음에서 사랑까지 (5~11절)

믿음은 신앙생활의 시작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주신 믿음 위에 '신성한 성품'(4절)을 더해 가면서 성숙을 이루어야 합니다. 여기서 '더하다'(헬, 에피코레게오)라는 동사는 그리스에서 문화행사의 후원자(코레고스)가 연극과 시 등에 아낌없이 지원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처럼 우리도 신성한 성품을 이루기 위해 믿음 위에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 우애, 그리고 사랑을 넉넉히 더하려는 헌신과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믿음에서 시작된 이 모든 과정은 모든 율법이 강령인 '사랑'으로 완성됩니다(마 22:37~40). 이러한 신앙의 진보를 이루는 사람은 열매를 맺고, 그러지 못하는 사람은 앞을 못 보는 사람처럼 길을 잃고 맙니다.

* 믿음은 결국 어떤 덕목으로 완성되나요? 내게 부족한 덕목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채워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이미 제 삶에 넉넉히 허락하신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깨달아 아는 은혜를 허락해 주소서. 주님의 성품을 닮아 가는 믿음의 진보를 힘써 이루기 원합니다. 모든 행실에 사랑을 더하고 성숙한 신앙의 열매를 맺어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의 날을 바라보며 거룩하게!

[베드로후서 3장 8절~13절]
8절 -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절 -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절 -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절 -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절 -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절 -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

[베드로후서 3장 1절~10절]
1절 -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2절 -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3절 -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절 -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절 -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6절 -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절 -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8절 -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절 -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절 -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사랑을 더하라

[베드로후서 1장 1절~11절]
1절 -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절 -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절 -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4절 - 이로써 그 보배로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5절 -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절 -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절 -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8절 -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절 -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10절 -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1절 -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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