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선한 일에 힘쓰십시오

 

[디모데전서 6장 11절~21절]
11절 -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2절 -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13절 -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언을 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
14절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15절 -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16절 -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
17절 -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절 -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19절 -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20절 - 디모데야 망령되고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을 피함으로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
21절 - 이것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의.경건.믿음.사랑.인내.온유를 따르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며, 영생을 붙들라고 권면합니다. 주님이 나타나실 때까지 흠 없이 이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부유한 자는 교만하지 말고, 풍성하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선을 행해야 합니다. 이것이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입니다.

 

1. 피할 것, 따를 것, 붙들 것 (11~16절)

영적 전투에 임할 때 성도가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 '피할 것'입니다. 돈을 사랑함을 피해야 합니다(6:10). 악한 마귀가 물질로 유혹할 때 '피해야'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 둘째, '따를 것'입니다. 의와 경건, 믿음과 사랑, 인내와 온유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야 합니다. 셋째, '붙들 것'입니다. 믿음의 싸움에서 단단히 붙들어야 하는 것은 '영생'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이르면 예수님이 다시 오십니다. 그때 만물은 새롭게 되고 성도는 신령한 몸으로 변화합니다. 성도는 슬기 있는 다섯 처녀처럼 신랑 맞을 준비를 하며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이 전부라고 여기고 인간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여기는 패역한 세대에서 성도는 그날을 준비하며 깨어 근신하는 제자로 살아야 합니다.

* 성도가 믿음의 싸움에서 버릴 것과 취할 것은 무엇인가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며 내가 적극적으로 힘쓸 일은 무엇인가요?

 

2.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17~21절)

성도는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습니다. 물질에 소망을 두면 물질을 더 가지려고 온갖 신경을 쓰면서 물질의 노예로 살기 쉽습니다. 또 물질을 많이 가지게 되면 교만한 마음으로 행동하기 쉽습니다. 성도가 소망을 두어야 할 대상은 오직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17절)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선한 일에 즐거운 마음으로 사용하고,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동정하며, 낮은 마음으로 나눠 주기를 즐거워해야 합니다. 그러한 삶은 결코 재물을 허비하는 것이 아니라 장래를 위해 좋은 터를 세우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청지기적 삶을 사는 성도를 칭찬하시고, 그에게 참된 생명 곧 영생을 주십니다.

* 성도는 누구에게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하나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시간, 물질, 건강 등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를 기다리며 영생으로 이어지는 일상을 아름답게 채워 가게 하소서. 피할 것과 따를 것, 싸울 것과 취할 것, 지킬 것을 분별하고 행할 줄 아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그리하여 마지막 날, 주님 앞에 흠 없는 신부로 부끄러움 없이 서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말씀과 물질에 관한 교훈

 

[디모데전서 6장 1절~10절]
1절 - 무릇 멍에 아래에 있는 종들은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지니 이는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으로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2절 - 믿는 상전이 있는 자들은 그 상전을 형제라고 가볍게 여기지 말고 더 잘 섬기게 하라 이는 유익을 받는 자들이 믿는 자요 사랑을 받는 자임이라 너는 이것들을 가르치고 권하라
3절 -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4절 - 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5절 -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6절 -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7절 -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절 -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9절 -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절 -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배경 이해하기]
바울은 서신을 통해 디모데가 실제적인 문제들을 목회에 반영하도록 돕습니다. 당시 로마 사회는 노예 경제 사회였습니다. 전쟁 포로, 죄인, 채무, 부모로부터 대물림 등으로 시작된 노예는 장인, 교사, 군인 등의 역할을 다양하게 수행하면서 사회 전반적인 운영에 필수적인 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도인 가운데 대두되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그리스도인 상전을 모시는 그리스도인 노예는 상전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만약 종들이 그들의 상전을 공경하지 않는다면 교회에 불신이 생기며, 진리의 가르침에 불신이 섞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에 복음 전파를 위해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맡은 일을 성실하게 행함으로 신뢰를 쌓으며, 복음 전파의 기회를 가지는 것이 현명한 일임을 가르칩니다. ‘다른 교훈’은 ‘같지 않은 교훈’이란 뜻으로, 교리적으로 전통 기독교 교리와 전혀 다른 엉뚱한 것을 말합니다. 거짓 교사들은 복음의 목적을 흐리게 해 다른 교훈을 가르치며, 물질적인 이득을 추구했습니다. 바울은 다른 교훈을 멀리하라고 교훈합니다. 그 당시 에베소는 아데미 여신 숭배와 관련한 종교 상업주의가 팽배했고, 교회 내에도 경건을 수단으로 삼는 거짓 교사가 많았습니다. 바울은 영적 아들 디모데에게 이를 경계할 것을 권합니다.

[관찰과 묵상]
1. 예수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않는 사람은 결국 어떻게 되나요?(3~ 5절)
교만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며, 투기와 분쟁과 악한 생각으로 마음이 부패해지고, 진리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교만은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이는 분명히 ‘죄’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하신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않는 자를 교만한 자라고 합니다(3~4절). 그는 하나님 말씀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죄를 범하며, 결국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잃어버리고 자신의 유익과 이익을 위해 신앙을 사용하는 사람이 됩니다. 에베소 교회의 거짓 교사들은 능력 없는 경건의 모양만을 내세우며 신앙을 자랑하고, 성도들을 통해 물질적인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또한 에베소 교회에는 아데미 여신 숭배와 관련된 종교 행위가 번성했던 지역적 특성에 따라 종교를 부를 축적하는 기회로 삼는 사람들이 침투해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들을 비판하며 디모데에게 주의할 것을 경고합니다. ‘다른 교훈’은 교만한 사람들의 이기심을 통해 교회 안으로 스며듭니다. 마음이 부패하고 진리를 잃어버린 사람들은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영원히 사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과 그분이 선물로 주신 영원한 삶을 생각하면 삶의 방향과 목적을 바꾸게 되며, 자족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적용과 나눔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신앙생활을 하진 않았는지 돌아보고, 나의 신앙생활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나누어 보세요.
‘다른 교훈’은 주님과 관계없고, 나의 유익과 관계있는 교훈입니다. 우리는 교회에 침투하는 세상적인 가치관과 방법을 경계해야 합니다. 신앙이 습관화되면 우상화됩니다. 이는 하나님 없이도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하나님과의 만남은 없고 종교적인 형식만 남는 것입니다. 이러한 형식 속에는 반드시 우상이 자리 잡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사람은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고 고백하게 됩니다. 사람의 교만은 우상을 만들어 내는데, 우상은 그것을 만든 사람들에게 충성을 요구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생명의 복음 위에 바로 서지 않으면 다른 복음이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배하게 됩니다. 결국 다른 복음은 성도 간에 언쟁을 만들고, 투기와 분쟁과 비방으로 교회를 어지럽게 합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복음이 아닌 자신을 위한 복음, 즉 다른 복음에 충실한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으로 충분하게 여기며 나의 유익이 아닌 하나님의 유익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2. 성경은 돈을 사랑하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친다고 말하나요?(10절)
돈을 사랑하는 것은 일만 악의 뿌리가 되기 때문에, 돈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신을 찌른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부유해지고자 하는 사람들이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시험은 시련, 유혹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부를 추구하기 위해 양심을 내려놓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유혹에 사로잡힙니다.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전 5:10). 바울은 이러한 정욕에 빠진 사람들이 멸망의 길을 간다고 경고합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욕심은 결국 사망으로 인도합니다. 부자가 나쁜 것이 아니라, 돈을 사랑하는 것이 죄가 됩니다.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게 되고 물질을 우상으로 삼아 섬기게 됩니다. 사람은 돈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길 수 없습니다. 예수님도 물질이 얼마나 강력한 힘이 있는지 말씀하셨습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물질을 추구하는 사람은 그 마음에 근심을 갖게 되고 이것이 결국 자신을 찌르며 파괴합니다. ‘찌르다’는 주로 고기를 갈고리로 꿰는 것을 묘사할 때 사용되는 단어이며, 이는 물고기가 갈고리에 꿰이듯 한 번 꿰어지면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적용과 나눔
돈에 관한 나의 관점은 어떤가요? 내가 자족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물질은 사람에게 편리함을 주지만 평안함을 주지는 못합니다. 자녀가 부모와 함께 있을 때 평안함을 느끼듯, 평안함은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동행할 때 주어지는 것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물질의 노예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전합니다. 또한 물질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물질은 필요하지만, 물질만능주의는 경계해야 합니다. 물질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을 보는 눈을 가릴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죄악의 뿌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 부분에 대해 자유할 수 있었습니다. 고린도후서 12장에 따르면 바울은 ‘셋째 하늘’을 보았습니다. 그는 인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고 세상과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나라와 영광스러운 것을 보고 난 후, 자신의 모든 자랑거리를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물질이 주는 유한함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본향을 바라보며 나그네와 같이 자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물질의 유혹을 이기는 방법은 천국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며, 하늘나라를 보는 것입니다.

 

* 바울은 에베소에서 목회하는 디모데에게 오직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라고 권면합니다. 오로지 자신을 위해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진리를 잃어버리고 경건을 자신의 이익을 위한 재료로 생각하며 교회를 시끄럽게 합니다. 또한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여러 가지 해로운 욕심에 빠져 멸망의 길을 가기 쉽습니다. 그리고 결국 믿음에서 떠나 근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올 때 빈손으로 왔습니다. 따라서 지금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기억하고, 감사함으로 자족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말씀을 사모하며 주님과 동행하기를 즐거워하게 하소서. 물질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하시고, 감사함으로 물질을 지혜롭게 사용하게 하소서. 인생의 목적이 주님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자족하는 마음이 세상 유혹을 이깁니다

 

[디모데전서 6장 1절~10절]
1절 - 무릇 멍에 아래에 있는 종들은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지니 이는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으로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2절 - 믿는 상전이 있는 자들은 그 상전을 형제라고 가볍게 여기지 말고 더 잘 섬기게 하라 이는 유익을 받는 자들이 믿는 자요 사랑을 받는 자임이라 너는 이것들을 가르치고 권하라
3절 -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4절 - 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5절 -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6절 -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7절 -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절 -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9절 -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절 -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종은 상전을 공경해야 하며, 믿는 상전을 둔 종은 더욱 잘 섬겨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과 교훈을 따르지 않으면 진리를 잃어버리고, 경건을 이익의 수단으로 여기는 자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납니다. 자족하는 마음을 가지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지만, 돈을 사랑하면 파멸에 이릅니다.

 

1. 종들에 대한 교훈 (1~2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이 세상의 형식과 틀을 초월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바울은 이 세상 질서 또한 존중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 주인과 종의 관계였던 사람들은 그 관계를 여전히 인식하며 상대방을 대하라는 것입니다. 바울 당시에 종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내세우며 주인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은 사회 질서 면에서 덕스럽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믿지 않는 자들이 교회와 성도를 이상히 여겨 비방할 가능성이 컸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천국의 시민임과 동시에 이 땅의 시민이라는 이중적 정체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성도는 믿지 않는 자들과 믿는 자들 사이에 오해가 없도록 말과 행동에 늘 신중해야 합니다.

* 종은 믿는 상전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천국 시민이자 이 땅의 시민이라는 정체성을 기억하고 내가 겸손히 순종할 대상은 누구인가요?

 

2. 자족하는 마음 (3~10절)

삶과 분리된 가르침은 거짓입니다. 당시 에베소 교회에는 거짓 교훈을 전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변론과 말다툼에 능할 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경건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바울은 삶과 분리된 가르침의 위험성을 말하며, 거짓 교사들처럼 가르침이 물질을 얻는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합니다. 물질에 대한 애착을 버리고 '자족하는 마음'으로 감사할 때 물질의 유혹을 멀리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질의 힘은 대단합니다. 물질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를 드러내는 수단이 되고 안란한 삶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러나 물질이 결코 우리에게 참된 평안과 만족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 부자가 되길 갈망하는 사람이 맛보게 될 결말은 어떠한가요? 내가 자족하는 마음으로 감사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가진 것이 많든 적든 자족하며 감사하는 마음이 제 안에 흔들림 없이 자리하게 하소서.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세상의 외침에 속지 않기 원합니다. 탐욕을 채우려고 믿음에서 떠나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 경건의 능력을 나타내는 참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지도자를 섬기는 성도, 공평하고 신중한 지도자

 

[디모데전서 5장 17절~25절]
17절 -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18절 -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19절 -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
20절 - 범죄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라
21절 -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22절 -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23절 -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는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24절 - 어떤 사람들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그 뒤를 따르나니
25절 - 이와 같이 선행도 밝히 드러나고 그렇지 아니한 것도 숨길 수 없느니라

 

잘 다스리는 장로들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욱 존경해야 합니다.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고 범죄자는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야 합니다. 이 일들을 편견 없이 공평하게 하고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아야 합니다. 죄와 선한 일은 결국 명백하게 드러납니다.

 

1. 교회 지도자를 돕는 일 (17~20절)

하나님은 성도의 말씀 양육과 영적 성장을 돕도록 교회 안에 지도자들을 세우셨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교회 지도자들을 위해 재정적 지원을 하고, 불법적 비방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하라고 명합니다. 또한 지도자들에게는 엄격한 기준에 부합한 삶을 요구합니다. 성도는 교회를 섬기는 이들이 궁핍하지 않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그들이 악한 마귀의 시험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잘 살펴야 합니다. 사탄은 교회 지도자들을 실족하게 함으로써 교회를 무너뜨리려 하기 때문입니다. 공동체의 말씀 양육과 영적 성장을 위해 수고하는 직분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의 힘과 위로가 되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입니다.

* 바울은 복음 전파로 수고하는 이들을 어떻게 대하라고 권면했나요? 교회를 위해 수고하는 이들에게 내가 힘과 위로가 되어 줄 일은 무엇인가요?

 

2. 디모데를 향한 개인적인 권면 (21~25절)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돌보는 책임을 맡은 디모데에게 엄히 명령합니다.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도록 항상 공평한 기준을 적용하고, 성도에게 직무를 맡길 때는 시간을 두고 신중하라고 합니다. 성도와 때론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성도의 일을 다룰 때는 시기와 방법을 적절히 잘 선택하라고 합니다. 디모데 개인에게는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할 것과 개인 건강에도 관심을 기울이라는 애정 어린 권면을 합니다. 오늘날에도 교회 지도자들이나 직분자들은 자신들이 맡은 막중한 책임으로 인해 탈진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영과 육이 먼저 강건해야 다른 사람들을 돌보고 섬길 수 있습니다. 영적.육적 상태를 잘 관리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지도자가 지혜롭습니다.

* 바울이 디모데에게 그 자신을 돌보라고 권면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는 주로 어떤 일로 탈진하나요? 이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오늘의 기도

바른 말씀 선포와 가르침이 있어야 교회가 바르게 세워질 수 있음을 생각하며 말씀 사역자를 귀히 여기게 하소서. 아무리 친밀한 사이여도 죄에는 동조하지 않는 단호함을 보이게 하소서. 영육의 강건함과 정결함을 위해 힘쓰며, 모든 것을 밝히 드러내실 주님 앞에 충직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관계를 세우는 존중, 약자를 돌보는 긍휼

 

[디모데전서 5장 1절~16절]
1절 -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2절 -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3절 -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
4절 -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5절 -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6절 - 향락을 좋아하는 자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
7절 - 네가 또한 이것을 명하여 그들로 책망 받을 것이 없게 하라
8절 -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9절 - 과부로 명부에 올릴 자는 나이가 육십이 덜 되지 아니하고 한 남편의 아내였던 자로서
10절 -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어 혹은 자녀를 양육하며 혹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혹은 성도들의 발을 씻으며 혹은 환난 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혹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한 자라야 할 것이요
11절 - 젊은 과부는 올리지 말지니 이는 정욕으로 그리스도를 배반할 때에 시집 가고자 함이니
12절 - 처음 믿음을 저버렸으므로 정죄를 받느니라
13절 - 또 그들은 게으름을 익혀 집집으로 돌아 다니고 게으를 뿐 아니라 쓸데없는 말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
14절 - 그러므로 젊은이는 시집 가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고 대적에게 비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
15절 - 이미 사탄에게 돌아간 자들도 있도다
16절 - 만일 믿는 여자에게 과부 친척이 있거든 자기가 도와 주고 교회가 짐지지 않게 하라 이는 참 과부를 도와 주게 하려 함이라

 

노인에게는 부모에게 하듯 하고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해야 합니다. 참과부를 존대하되, 만일 그에게 자녀가 있으면 그들이 돌보게 해야 합니다. 자기 친족과 가족을 돌보지 않으면 불신자보다 더 악합니다. 참과부는 명부에 올려 돕고 젊은 과부는 다시 결혼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다양한 연령의 성도를 대하는 태도 (1~2절)

성도는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지만, 상대방의 나이를 고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어떤 태도로 성도를 대해야 하는지 말해 줍니다. 성경적 지식이 많다거나 복음을 전하는 막중한 사명을 맡았다고 해서 성도를 함부로 대하면 안 됩니다. 나이 많은 남녀 성도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대하듯 존중해야 합니다. 젊은 남녀 성도는 형제자매처럼 따뜻하게 대해야 합니다. 이는 사역자에게만 국한되는 태도가 아닙니다. 교회 안에서 직분을 감당하는 모든 이에게 적용됩니다.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자신보다 낫게 여기는 '존중'의 마음이 관계를 아름답게 합니다.

* 바울은 나이 많은 남녀 성도, 젊은 남녀 성도를 어떻게 대하라고 하나요? 사람을 대하는 내 말과 태도에서 고쳐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2. 연약한 자를 대하는 태도 (3~16절)

공동체 안에는 우리가 돌아보아야 할 연약한 이들이 있습니다. 바울이 사역하던 시기에는 홀로된 여인들로 구성된 조직이 교회 안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생계가 어려운 과부들을 돌보는 사역은 때로 재정적으로 부담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 실정을 아는 바울은 디모데에게 가족이 있는 경우는 가족에게 부양하게 함으로써 교회의 짐을 덜게 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단순한 재정적 분담을 넘어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과부 명부에 올릴 사람을 잘 선별하고 홀로된 여인들이 믿음을 잘 지키고 생계를 잘 꾸려 갈 수 있도록 지혜롭게 도우라고 권면합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연약한 성도가 소망 가운데 살도록 돕는 일은 중요한 사역입니다.

* 과부 명부에 이름을 올릴 사람의 자격 기준은 무엇인가요? 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성도를 돕는 일에 어떤 방식으로 동참하나요?

 

오늘의 기도

주님이 핏값으로 사신 교회에서 한 몸 이룬 지체들을 가족으로 인정하며 존중하는지 돌아봅니다. 상대방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성령께서 거하길 기뻐하시는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 대적에게 틈을 내주지 않도록 기도로 무장하며 공동체의 거룩함을 위해 힘쓰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경건 훈련에 본이 되는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

 

[디모데전서 4장 6절~16절]
6절 -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7절 -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8절 -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9절 -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
10절 -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11절 -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12절 -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13절 -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14절 -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15절 -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16절 -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건에 이르도록 자신을 연단하라고 하면서 경건의 유익을 강조합니다. 누구든지 그의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본이 되라고 합니다. 또한 안수받을 때 받은 은사를 소홀히 여기지 말고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라고 당부합니다.

 

● 경건에 이르는 훈련

육신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이보다 더 필요한 것은 영적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육체의 건강을 위한 수고는 이 세상에서의 삶에 유익할 뿐이지만, 경건을 위한 수고는 이 세상뿐 아니라 내세에까지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육신적이고 물질적인 것들은 일시적이지만 하나님 말씀은 영원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 사실을 분명히 깨우쳐 거짓 사상을 배격하고 올바른 교훈을 가르치라고 당부합니다. 그러면서 가르치는 데서 그치지 말고 교회 지도자로서 디모데가 먼저 경건의 모범을 성도에게 보이라고 합니다. 그래야 가르치는 자나 가르침을 받는 자가 함께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말 따로, 행동 따로'가 아니라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힘 있게 사역할 수 있습니다.

 

*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6절)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내가 주님의 좋은 일꾼으로서 기억하고 전할 진리는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경건의 비밀을 깨우치고 외식과 거짓말을 버리라

 

[디모데전서 3장 14절~16절]
14절 - 내가 속히 네게 가기를 바라나 이것을 네게 쓰는 것은
15절 -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16절 -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디모데전서 4장 1절~5절]
1절 -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2절 -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3절 -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4절 -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5절 -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에서 행할 바를 알리고자 편지합니다. 육신으로 나타나신 그리스도는 의롭다 하심을 받고 영광 가운데 올려지셨습니다. 이것이 경건의 비밀입니다. 바울은 혼인과 특정 음식을 금하는 거짓 가르침을 경계하고,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니 감사히 받으라고 합니다.

 

1.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경건의 비밀 (3:14~16절)

교회의 근본은 건물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예배와 신앙 교육을 위해 교회 건물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성도입니다. 바울은 성도가 바로 교회, 즉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라고 말합니다. 교회를 교회 되게 하는 이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하나님 아들이신 예수님은 인간으로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순종해 의롭다는 인정을 받으셨습니다. 또 세상 많은 사람의 구주로 널리 받아들여졌으며, 영광 가운데 승천해 존귀하게 되셨습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역을 알고 또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 뜻을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 바울이 말하는 하나님의 집은 무엇을 가리키나요? 나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으로서 어떻게 살아가나요?

 

2.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짐 (4:1~5절)

하나님이 거룩하시기에 우리도 거룩해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은 겉모습을 거룩하게 하는 데 관심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은 그와 같은 외적 거룩함을 '외식'이라고 비난하셨습니다. 바울은 외적 거룩함과 외적 경건을 추구하는 자들을 경계하라고 말합니다. 그릇된 가르침에 빠져 결혼을 금지하는 금욕적 태도를 견지하거나 음식에 대해 율법적 규정을 고수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신 하나님의 은혜로운 구원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진정한 거룩함과 경건은 하나님 말씀과 기도를 통해 양심이 새로워짐으로써 가능해집니다. 내적 변화를 경험한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습니다. 감사가 없는 거룩함과 경건은 외식으로 변질되기 쉽습니다.

* 성도가 거룩해지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외적 거룩함을 추구하던 모습을 내려놓고 진정한 거룩함으로 변화되도록 힘쓸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어둠의 세력에 미혹되어 끌려가지 않도록 진리의 기둥에 저를 묶어 주시고 성령으로 깨우쳐 주소서. 무시로 기도의 무릎을 꿇고 영혼의 입을 크게 벌려 말씀을 받아먹고 잘 소화시킬 수 있도록 도우소서. 그리하여 영적 체질을 건강하게 유지하며 거룩한 삶을 이어 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모범이 되는 삶으로 교회를 섬기는 성도

 

[디모데전서 3장 1절~13절]
1절 -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2절 -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3절 -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4절 -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5절 -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6절 -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7절 -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
8절 - 이와 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9절 -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10절 -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할 것이요
11절 - 여자들도 이와 같이 정숙하고 모함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12절 -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
13절 -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교회의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고 절제하며 신중해야 합니다. 자기 집을 잘 다스리고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받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집사는 정중하고 깨끗한 양심과 믿음의 비밀을 가져야 합니다. 집사의 직분을 잘 감당할 때 아름다운 지위와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습니다.

 

1. 감독의 자격 (1~7절)

교회 지도자는 삶과 인격에서 사람들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감독, 즉 오늘날 목회자의 자질에 대해 말합니다. 교회 지도자는 가정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자기 절제가 있는 정돈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신앙을 가진 기간이 충분해 검증된 사람이어야 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로부터도 칭찬을 들어야 합니다. 바울은 초기 편지인 고린도전서에서는 교회 직분을 언급하며 성령의 은사를 강조했습니다(고전 12:4~11). 그러나 디모데전서에서는 삶도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즉 주님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 성령께서 주신 은사와 더불어 모범적인 삶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성령의 은사'와 '올바른 삶'은 마차의 두 바퀴와 같아서 둘 중 하나가 부족하면 온전한 섬김이 될 수 없습니다.

*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는 사람의 자격은 어떠해야 하나요? 감독의 직분을 위한 자격 요건 중 내게 부족한 점은 무엇인가요?

 

2. 집사의 자격 (8~13절)

감독의 자격 요건과 집사의 자격 요건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이러한 요건들은 모든 성도가 추구해야 하는 자질입니다. 교회 직분자는 개인의 경건뿐 아니라 관계 면에서도 성숙한 모습을 지녀야 합니다. 남성 직분자의 아내나 여성 직분자 또한 신중하고 남을 험담하지 않으며 절제하고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직분을 잘 감당하면 유익도 따르는데,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을 뿐 아니라 믿음도 더욱 성숙해집니다(13절). 그 이유는 섬기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구체적인 인도하심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섬기는 일을 사모하며, 또 기회가 주어질 때는 거부하지 말고 순종으로 잘 감당하는 것이 지혜롭습니다. 

* 집사의 자격 요건은 구체적으로 어떠한가요? 주님이 내게 맡기신 직분을 어떤 마음과 태도로 감당하는지 돌아보세요.

 

오늘의 기도

관용을 베풀지 못해 지체들을 아프게 하고, 돈을 사랑해 주님 마음을 상하게 한 것을 회개합니다. 교회 밖에서도 신실한 제자 되기를 소원합니다. 제게 아름다운 지위를 주시고 믿음의 담력을 키워 주시려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 선한 일에 열심을 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구원으로 이끄는 사역, 중보 기도와 선한 행실

 

[디모데전서 2장 1절~15절]
1절 -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2절 -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3절 -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4절 -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5절 -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6절 -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7절 - 이를 위하여 내가 전파하는 자와 사도로 세움을 입은 것은 참말이요 거짓말이 아니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내가 이방인의 스승이 되었노라
8절 -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9절 -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단정하게 옷을 입으며 소박함과 정절로써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10절 -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노라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
11절 -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
12절 -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할지니라
13절 -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하와가 그 후며
14절 -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음이라
15절 -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숙함으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의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성도는 모든 사람을 위해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과 높은 지위의 사람들을 위해서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두가 구원받고 진리를 알기 원하십니다. 남자들은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고, 여자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답게 정숙함과 선행으로 자신을 단장해야 합니다.

 

1. 평안한 삶과 복음 전파 (1~7절)

신앙 연수가 길어지면 기도 대상자도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바울은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고 권하면서, 임금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하라고 합니다. 그들이 사회를 바르게 인도해야 성도가 안정된 삶을 누리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성도가 안정된 삶을 추구해야 하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이를 삶으로 보여 주기 위함입니다. 물론 부유하고 평안한 삶 자체가 그리스도인이 추구할 최종 목적은 아닙니다. 우리 삶을 통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존귀하게 드러나실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가치 있는 삶은 없습니다.

* 바울은 누구를 위해 기도하라고 권면했나요? 나의 평소 기도 내용은 복음 전파 사명과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나요?

 

2. 여자 성도들에 대한 교훈 (8~15절)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 남자와 여자, 주인과 종의 차별이 그리스도 안에서 해소되었다고 선언합니다(갈 3:28). 그런데 본문에서는 교회 안팎에서 여자들의 역할을 제한하는 듯합니다. 여자는 가르치려 해선 안 되며, 조용히 있으라고 합니다. 또 해산함을 통해 구원을 얻을 것이라 합니다. 바울의 권면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디모데가 목회하던 당시 에베소의 형편을 알아야 합니다. 당시 에베소는 '대모'(the Great Mother)로 알려진 아르테미스 여신을 숭배하는 신전이 있었고, 여자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또 이단 사상에 영향을 받은 어떤 여자들은 결혼과 출산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왜곡된 가르침과 행동이 있었기에 바울은 여자 성도들에게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을 요구한 것입니다.

* 당시 에베소 상황에서 바울이 여자 성도들에게 권면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복음 전파에 막힘이 없도록 내가 더 겸손히 단장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모든 사람을 위해 자신을 십자가 죽음에 대속물로 내주고자 사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모든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헤아리며 제 마음의 폭과 기도의 지경을 넓히도록 도와주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답게 공동체의 질서와 유익을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선한 싸움을 싸우는 성도

 

[디모데전서 1장 12절~20절]
12절 -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13절 -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14절 -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15절 -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16절 -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7절 -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18절 -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교훈으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19절 -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20절 - 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탄에게 내준 것은 그들로 훈계를 받아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배경 이해하기]
디모데는 바울이 마게도냐로 떠난 후에도 계속 에베소에 남아 목회를 이어 갔습니다. 그는 에베소 교회의 젊은 목회자였습니다(4:12). 아데미 신전으로 유명했던 에베소 지역의 성도들은 복음을 받아들인 후 우상 숭배로부터 조금씩 벗어나고 있었지만, 영적이고 심적인 공허감으로 인해 복음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공동체 가운데 어떤 사람들을 통해 헛된 생각들이 들어왔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가리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고 합니다(1:10; 4:2). 스스로 율법 교사라 칭하는 이들은 금욕을 위해 결혼을 금하고, 음식에 관한 불필요한 금기 사항을 설파했습니다(4:3). 또한 모든 만물에 영이 있다는 영지주의 사상으로 성경을 해석해 신화적 족보를 만들어 왜곡된 주장을 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끝없는 논쟁에 휘말리게 했습니다(1:4; 4:7). 바울은 이들이 돈을 사랑해 더 많이 벌려고 하는 것이라고 질타합니다(6:5). 그러면서 이처럼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성도들을 돌보는 젊은 목회자요, 믿음 안에서 참아들 된 디모데에게 진정한 목회가 무엇인지 권면합니다. 즉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을 교훈하며(1:5),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자신을 연단하라(4:7)고 가르칩니다.

[관찰과 묵상]
1.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이전과 이후의 자기 모습을 어떻게 표현하나요?(13~16절)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비방자, 박해자, 폭행자, 죄인 중에 괴수’였지만,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구원받은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구주와 그리스도로 영접한 성도는 날마다 자신의 존재에 대한 고백을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합니다. 세상이 자신의 존재를 새롭게 이해하도록 계속 도전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에게 직분을 주신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 일이 자신의 노력으로 인한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고백합니다. 이전에 자신은 유대교의 하나님에 대해 특별한 열심을 냈지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에 대해서는 바르게 알지 못했고, 헛된 경배의 결과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자들을 비방하고 박해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만난 것이 긍휼의 사건임을 고백합니다(15~16절). 예수님이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음을 선포하며 자신을 가리켜 하나님의 긍휼이 가장 많이 필요한 ‘죄인 중에 괴수’라고 표현합니다. 종교 개혁자들은 모든 사람에게는 언제나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함을 인정하며, 모든 성도는 율법과 복음 사이에 서 있는 ‘의롭게 된 죄인’ 혹은 ‘죄인이며 동시에 의인’이라고 가르쳤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드리는 바른 고백은 흔들리지 않는 신앙생활로 이어집니다.
적용과 나눔
예수님을 구원자로 영접하고 인격적으로 만나기 전의 나와 그 이후의 나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고 영접한 성도의 삶에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만나기 이전과 이후에 대한 확실한 기억과 기록이 필요합니다. ‘구원파’라는 이단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구원받은 날짜를 기억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대적자였지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에는 예수님의 제자요, 사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라고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가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고 영접한 나에게도 있었는지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성도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매우 힘들고 어렵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뿐만 아니라 믿은 후에도 긍휼히 여겨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날마다 절실히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2. 바울은 디모데에게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합니다. 이는 누구와 대항해 어떻게 싸우는 것인가요?(18~20절)
선한 싸움의 상대는 사탄입니다. 사탄은 성도들이 양심을 버리고 믿음에 관해 파선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디모데는 바울에게 지도받은 예언을 따라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져야 합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교훈’으로써 명하니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합니다(18절). ‘교훈’은 헬라어로 ‘파랑겔리안’(paraggeli,an)입니다. 이는 디모데가 에베소 성도들에게 율법을 적법하게 사용해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는 목회적 지시를 의미합니다. 당시 에베소 성도들은 세속적인 우상 숭배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었지만, 교회 안에 파고든 ‘신화화된 족보’ 같은 영지주의적 성경 해석으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거짓된 가르침으로부터 에베소 성도들을 보호하고 그들을 돌이키는 목회를 하도록 디모데에게 권면했습니다. 목회자로서 디모데가 취해야 할 믿음의 본은 ‘선한 싸움을 싸워 내는 것’입니다. 에베소 성도 중에 사탄에게 미혹되어 잘못된 가르침에 빠져 거짓 교사가 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고 가르쳐 성도의 믿음을 무너뜨렸던 ‘후메내오’(딤후 2:17~18)와 바울에게 많은 해를 입혔던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딤후 4:14)입니다. 바울은 사탄에 의해 거짓에 빠져 신성 모독 발언을 하는 성도를 바른 복음의 훈련을 통해 믿음과 착한 양심을 회복시킴으로써 다시금 제자의 길로 돌아서게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20절).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 원하시는 ‘선한 싸움’의 본질입니다.
적용과 나눔
가정과 사회에서 신앙인으로서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할 상황은 어떤 것인가요? 내가 경험하거나 실천했던 일을 나누어 보세요.
후메내오와 알렉산더와 빌레도는 복음으로 변화된 후 처음에는 바른 신앙을 소유했지만, 사탄에게 미혹되어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악한 영향력을 끼쳤습니다(딤후 2:17).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여러 관계 안에도 이와 같은 사람들이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를 인정할 때, 바른 신앙의 회복을 위한 ‘선한 싸움’을 싸울 수 있습니다. 내면의 적을 바르게 알고, 신앙 공동체를 둘러싼 미혹의 영역을 바르게 살펴 시선을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복음의 핵심을 바르게 깨닫고 확신하며 선한 양심을 드러내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오늘날에는 천국이 지상에 이루어진다고 믿는 신천지와 여호와의 증인, 장길자라는 여인을 하나님 어머니라고 믿는 하나님의 교회(안상홍 증인회), 예수를 피조물이라 믿는 여호와의 증인과 모르몬교, 신비스러운 성령만을 강조하는 성령파들, 동방번개라는 교주를 섬기며 어린양 예수를 강조하지만 바울의 가르침은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교회 등의 수많은 이단, 그리고 세상을 이끄는 반복음적 문화의 흐름으로 인해 사탄의 미혹에 빠진 성도들이 가정과 사회에 악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참된 성도는 이에 대한 선한 싸움을 대비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복음 안에서 기쁨을 누리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도로서의 삶에 대한 귀찮음과 지루함과 안일함 때문입니다. 그러면 시선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헛된 세상으로 옮겨지기 시작합니다. 정교하고 합리적으로 보이는 세상의 논리들은 그렇게 하나둘 마음과 생각에 자리 잡아 이내 깊이 영향을 줍니다. 이런 미혹들이 성도 개인에게뿐 아니라 신앙 공동체에까지 악한 영향력을 미치면, 공동체와 구성원들은 매우 큰 고통을 경험하게 됩니다. 따라서 성도와 공동체는 바른 신앙을 위해 날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못하도록 현혹하는 세상을 향해 예수님만이 유일한 그리스도심을 선포하게 하소서. 말씀과 성령 안에서 믿음과 착한 양심을 지키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