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다가오는 여호와의 날
인간은 회개와 심판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러나 심판을 예고하시는 하나님의 본심은 냉담해진 우리의 마음이 회복되어 하나님을 찾게 하려는 것이다. 요엘은 죄악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에게 들이닥칠 심판을 예언하는 한편 회개 이후 찾아올 하나님의 회복을 전한다.
요엘서 한눈에 보기
초점
| 여호와의 날에 있을 이스라엘의 심판
| 여호와의 날에 있을 이스라엘의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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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 메뚜기 재앙과 가뭄
| 여호와의 날에 임할 심판
| 요엘 당시에 이뤄질 이스라엘의 회복
| 여호와의 날에 이뤄질 이스라엘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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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0
| 2:1~17
| 2:18~27
| 2:28~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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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임박한 여호와의 심판에 대한 탄식
| 심판의 탄식에 대한 여호와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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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남 왕국 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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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 BC 약 83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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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배경
'요엘'이란 이름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이다. 요엘에 대해서는 그의 아버지가 '브두엘'이었다는 사실 외에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 더욱이 요엘서에는 저작 연대를 아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시대적 표시가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기에 본 예언서에 담긴 내용을 기초로 그 연대를 결정해야 한다. 따라서 학자들은 나름대로 근거를 가지고 이 책의 저작 연대를 바벨론 포로기 이전 (BC 835~830), 포로 기간 중 (BC 609~580) 또는 포로 귀환 이후 (BC 400년경) 등으로 주장하는데, 아마도 포로기 이전 시대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하다.
여호와의 날
요엘서는 요엘이 이해하고 있는 '여호와의 날에 대한 전개'라고 말할 수 있다.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께 반역한 백성과 나라들에 대한 무서운 심판의 날이다. 하지만 그날은 또한 하나님을 신뢰한 자들에게는 축복이 주어지는 날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요엘서에는 임박한 심판 선포 중간 중간에 소망의 약속들이 나타난다.
과거의 여호와의 날
| 과거에 있었던 메뚜기 재앙과 가뭄
| 여호와의 날을 기억함(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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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여호와의 날
| 침략받는 유다, 유다의 구원에 대한 약속
| 여호와의 날을 예상함(2: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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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인 여호와의 날
| 마지막 사건들, 이방인들을 향한 심판, 유다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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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은 하나님께 제사드릴 제물조차 없어 백성과 하나님의 관계가 깨어지고, 축복의 통로가 완전히 단절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이것을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해했다. 이제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을 멸망의 문턱까지 몰고 간 메뚜기 재앙과 가뭄이 한 번으로 끝나 버리는 사건이 아니라고 외치며, 이 재난을 통해 백성으로 하여금 '종말의 날', '여호와의 날'에 집중하게 한다(2장). 그러나 요엘은 백성이 마음을 찢어 회개하면 이날이 '심판의 날'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 될 것임을 선언했다(3장).
● 메뚜기에 대해서
요엘이 말하는 '팟종이', '메뚜기', '늣', '황충' 등은 메뚜기를 가리키는 히브리어 단어들이다. 이들은 '많은 떼', '급하게 갉아먹는 모습', '끝장을 냄' 등 메뚜기의 여러 가지 특성을 드러낸다. 이처럼 여러 용어로 메뚜기를 언급한 것은 메뚜기 재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며, 장차 시행될 하나님의 심판이 그만큼 철저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메뚜기를 네 종류로 표현한 이유
* 시적인 표현을 위해서
* 메뚜기의 유충이 성충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드러내고자
* 앗시리아, 갈대아, 마케도니아, 로마 등의 침략국을 상징하고자
- 성경에 나타난 메뚜기
* 이집트에 내린 10가지 재앙 중에서 여덟 번째 재앙이었다(출 10:12~20).
* 요한계시록에서도 종말적 재앙으로 표현했다(계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