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처럼 영원히 빛나는 신앙

 

[다니엘 12장 1절~13절]
1절 -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
2절 -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3절 -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4절 -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5절 - 나 다니엘이 본즉 다른 두 사람이 있어 하나는 강 이쪽 언덕에 섰고 하나는 강 저쪽 언덕에 섰더니
6절 - 그 중에 하나가 세마포 옷을 입은 자 곧 강물 위쪽에 있는 자에게 이르되 이 놀라운 일의 끝이 어느 때까지냐 하더라
7절 - 내가 들은즉 그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쪽에 있는 자가 자기의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원히 살아 계시는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지기까지이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더라
8절 -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지라 내가 이르되 내 주여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나이까 하니
9절 - 그가 이르되 다니엘아 갈지어다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
10절 -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11절 -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
12절 - 기다려서 천삼백삼십오 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
13절 -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

 

환난의 때 책에 기록된 모든 백성이 구원 얻고, 지혜 있는 자와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한 자가 별처럼 빛날 것입니다. 강 양편에 선 두 사람의 대화는 마지막까지 봉해지고, 지혜 있는 자만이 그 대화를 깨달을 것입니다. 정해진 기한 동안 기다리며 참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1. 시련을 통과하는 믿음 (1~4절)

성경은 마지막 때에 환난이 있을 것이라 말합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환난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 편에서 이 환난은 악의 세력으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을 분리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환난의 시간은 한편으로 구원의 시간입니다. 이 환난을 통과하고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은 땅의 티끌(음부)에서 깨어 일어나 영생의 복을 누릴 것입니다(눅 10:20). 이를 믿는 성도는 극심한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지켜 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성도를 하늘의 별처럼 빛나게 하실 것입니다. 거룩한 공동체의 사명은 믿음을 지키고 많은 사람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부활 신앙은 죽음과 같은 현실 속에서 죽음 너머를 바라보게 합니다.

*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과 멸망당할 악인의 운명이 어떻게 대비되나요?(1~2절) 환난의 때를 지날 때 성도가 취해야 할 태도는 무엇인가요?

 

2. 시련 속에서 요구되는 성도의 인내 (5~13절)

마지막 때 신앙의 위기에 빠지지 않으려면 종말론적 삶의 자세를 지녀야 합니다. 다니엘이 환상 가운데 강 양쪽에 선 사람들이 환난의 끝에 관해 나누는 대화를 듣습니다. 환난의 시기는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깨어지기까지 지속될 것입니다(7절). 이 시기에는 예배가 금지되고 가증한 것이 성전에 세워지기까지 합니다(마 24:15). 그러나 이 시기는 하나님이 예정하신 때요, 한정된 기간(3년 반)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지혜로운 사람은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지만,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며 심판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환난의 시기를 통과하는 성도에게 필요한 것은 지혜(영적 분별력)와 인내입니다(10, 12절). 환난과 시험은 성도를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는 도구입니다(약 1:3~4).

* 성도에게 환난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은 무엇인가요?(10절)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환난이 닥쳐올 마지막 날 곧 구원의 날이 다가옴을 확신하며 믿음으로 서기를 원합니다. 말씀이신 주님과 동행하며 분별력 있고 충성스러운 제자로 살게 하소서. 하늘로부터 받은 지혜를 많은 사람과 기꺼이 나눔으로 영원토록 빛나는 별처럼 주님 앞에 서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비열한 세상 권세의 비참한 종말

 

[다니엘 11장 36절~45절]
36절 - 그 왕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그칠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을 반드시 이룰 것임이라
37절 - 그가 모든 것보다 스스로 크다 하고 그의 조상들의 신들과 여자들이 흠모하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어떤 신도 돌아보지 아니하고
38절 - 그 대신에 강한 신을 공경할 것이요 또 그의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신에게 금 은 보석과 보물을 드려 공경할 것이며
39절 - 그는 이방신을 힘입어 크게 견고한 산성들을 점령할 것이요 무릇 그를 안다 하는 자에게는 영광을 더하여 여러 백성을 다스리게도 하며 그에게서 뇌물을 받고 땅을 나눠 주기도 하리라
40절 -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와 힘을 겨룰 것이나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오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침공하여 물이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요
41절 - 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많은 나라를 패망하게 할 것이나 오직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지도자들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42절 - 그가 여러 나라들에 그의 손을 펴리니 애굽 땅도 면하지 못할 것이니
43절 - 그가 권세로 애굽의 금 은과 모든 보물을 차지할 것이요 리비아 사람과 구스 사람이 그의 시종이 되리라
44절 - 그러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를 번민하게 하므로 그가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죽이며 멸망시키고자 할 것이요
45절 -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세울 것이나 그의 종말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

 

북방 왕이 자신을 높이고 견고한 산성을 점령할 것입니다. 그는 자신을 받드는 자들에게 땅을 주고, 남방 왕의 공격을 물리치며, 여러 나라를 침공하고, 영화로운 땅에도 들어갈 것입니다. 많은 무리를 죽인 후 바다와 거룩한 산 사이에 자신의 궁전을 세우나, 그도 결국 종말에 이를 것입니다.

 

1.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권력 (36~39절)

절대 권력을 가진 사람은 자신을 우상화(혹은 신격화)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북방 왕 안티오코스 4세가 그 대표적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스스로를 높입니다. 그는 강력한 군사력을 이용해 크고 견고한 성들을 점령하고 자신에게 협조한 사람들에게는 권세와 땅을 나누어 주기도 합니다(39절). 그의 교만과 허세가 하늘을 찌를 듯합니다. 급기야 그는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하기까지 합니다. 그의 권세는 끝나지 않을 것 같고 그의 힘과 능력은 영원할 것만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하나님이 안 계시는 것 같고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보응이 임할 때가 반드시 다가옵니다. 교만한 사람을 기다리는 것은 주권자의 공의로운 심판입니다.

* 안티오코스 4세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는 권력의 속성은 무엇인가요?(36절) 악에 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않을 때도 하나님의 공의를 신뢰할 수 있나요?

 

2. 교만한 자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심판 (40~45절)

하나님이 보시기에 '비천한(비열한) 왕'(11:21)은 역사의 무대에서 비극적 종말을 맞이합니다. 북방 왕 안티오코스 4세는 다시 남방 왕과 대결을 벌입니다. 이 전쟁에서 승기를 잡은 그는 권세가 절정에 이르고 다시 영화로운 땅에 들어서게 됩니다. 그는 애굽 땅을 정복하고 리비아와 구스 사람을 종으로 삼습니다. 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았던 그의 권세가 무너지고 맙니다. 그는 영화로운 땅에 궁전을 세우지만, 갑자기 비참한 종말을 맞이합니다(45절). 하나님이 정하신 때 공의의 심판이 임한 것입니다. 안티오코스 4세 이야기는 역사의 종말에 반복될 것입니다(마 24:15; 살후 2:3~4). 그런 의미에서 그는 마지막 때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를 표상합니다.

* 안티오코스 4세는 어떤 비참한 종말을 맞이하나요? 교만은 종국에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합니다. 높아지고자 하는 욕망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세상 권세와 영화를 지닌 자가 기세등등해도, 하나님이 정하신 때 공의의 심판 앞에 서야 함을 분명히 깨닫습니다. 매일 마음과 행실을 말씀의 빛으로 살펴, 구원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 편에 끝까지 서게 하소서. 철저히 회개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걷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거짓과 속임수의 길, 확고한 믿음의 길

 

[다니엘 11장 20절~35절]
20절 - 그 왕위를 이을 자가 압제자를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 되어 망할 것이요
21절 - 또 그의 왕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의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속임수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22절 -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으로 말미암아 패할 것이요 동맹한 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23절 -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소수의 백성을 가지고 세력을 얻을 것이며
24절 - 그가 평안한 때에 그 지방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그의 조상들과 조상들의 조상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 행할 것이요 그는 노략하고 탈취한 재물을 무리에게 흩어 주며 계략을 세워 얼마 동안 산성들을 칠 것인데 때가 이르기까지 그리하리라
25절 - 그가 그의 힘을 떨치며 용기를 다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계략을 세워 그를 침이니라
26절 - 그의 음식을 먹는 자들이 그를 멸하리니 그의 군대가 흩어질 것이요 많은 사람이 엎드러져 죽으리라
27절 -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28절 -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르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29절 -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
30절 -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면서 맺은 거룩한 언약에 분노하였고 자기 땅에 돌아가서는 맺은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들을 살필 것이며
31절 -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32절 -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33절 -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들이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몰락하리라
34절 - 그들이 몰락할 때에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많은 사람들이 속임수로 그들과 결합할 것이며
35절 -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몰락하여 무리 중에서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아직 정한 기한이 남았음이라

 

속임수에 능한 사람이 북방 왕이 되어 군대를 일으켜 남방을 치니 남방 왕이 당하지 못할 것입니다. 두 왕이 도모한 화친은 결렬되고, 북방 왕이 다시 남방을 침공하나 깃딤의 배들에 역공당할 것입니다. 그가 분풀이로 성소를 더럽히고 제사를 금하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고 용맹할 것입니다.

 

1. 북방 왕의 속임수와 계략 (20~27절)

거짓과 속임수는 불의한 이들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북방 왕 안티오코스 4세는 대표적으로 그런 삶을 살았던 인물입니다. 그는 셀레우코스 왕조의 마지막 왕으로 정치적으로 큰 권세를 떨친 인물입니다. 권모술수로 나라를 얻었고 계략에 능통했으며 전쟁을 통해 많은 부를 얻었습니다. 그는 세상 사람의 눈에 성공한 인물처럼 보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유다 백성 중 그의 편에 선 사람들이 있었습니다(23~24절). 그에게 뇌물을 주고 대제사장직을 차지한 메넬라오스가 그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티오코스 4세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는 달랐습니다. 그는 비천한(비열한) 사람이요 속임수로 나라를 얻은 인물에 불과했습니다(21, 23, 27절).

* 북방 왕(안티오코스 4세)이 권력을 잡는 과정이 어떻게 묘사되었나요? 거짓과 속임수로 성공을 얻으려는 사람을 하나님은 어떻게 평가하실까요?

 

2. 북방 왕의 박해와 믿음의 승리 (28~35절)

환난은 신자의 믿음을 연단하는 도구입니다. 안티오코스 4세의 통치는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데까지 이릅니다. 그는 예루살렘에 대해 맺은 언약을 어기고 성전을 약탈합니다(28절; 참조. 마카비상 1:20~28). 그는 주전 167년부터 유대인에게 대대적인 박해를 가합니다. 성경을 불태우고 심지어 성전 안에 제우스상을 세우기까지 합니다(31절). 유대인 중 일부는 핍박을 피하기 위해 그가 추진한 헬라화 정책을 동조하기도 합니다(34절).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목숨을 걸고 신앙을 지킨 믿음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의 소유자였습니다. 안티오코스 4세의 극심한 핍박은 오히려 그들의 믿음이 연단받는 기회가 됩니다(35절). 최후 승리는 굳건한 믿음의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 안티오코스 4세의 극심한 핍박과 그 한계가 어떻게 표현되었나요?(24, 27, 29, 35절) 하나님이 믿음을 연단하시려고 내게 허락하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감당할 수 없는 환난이 겹쳐 오더라도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는 것을 보여 주는 인생 되길 원합니다. 악에 지지 않고, 고난 앞에 당당히 서서 온전한 믿음으로 단련되게 하소서. 진실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날마다 새롭게 되어 하나님의 일하심을 목도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허무하게 패망할 교만한 세상 권력

 

[다니엘 11장 1절~19절]
1절 -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도와서 그를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
2절 -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들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충동하여 헬라 왕국을 칠 것이며
3절 -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라
4절 -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의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그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그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라
5절 - 남방의 왕들은 강할 것이나 그 군주들 중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그의 권세가 심히 클 것이요
6절 -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단합하리니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가서 화친하리라 그러나 그 공주의 힘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 뿐 아니라 그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 때에 도와 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
7절 - 그러나 그 공주의 본 족속에게서 난 자 중의 한 사람이 왕위를 이어 권세를 받아 북방 왕의 군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쳐서 이기고
8절 - 그 신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과 은과 금의 아름다운 그릇들은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몇 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
9절 - 북방 왕이 남방 왕의 왕국으로 쳐들어갈 것이나 자기 본국으로 물러가리라
10절 - 그러나 그의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이 넘침 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11절 -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는 그의 손에 넘겨 준 바 되리라
12절 -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의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13절 -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군대를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14절 -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포악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환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걸려 넘어지리라
15절 -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점령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가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16절 -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니 그를 당할 사람이 없겠고 그는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의 손에는 멸망이 있으리라
17절 -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의 나라를 망하게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18절 - 그 후에 그가 그의 얼굴을 바닷가로 돌려 많이 점령할 것이나 한 장군이 나타나 그의 정복을 그치게 하고 그 수치를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19절 -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려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바사의 부요하고 강한 넷째 왕이 헬라를 칠 것입니다. 헬라에 장차 힘 있는 왕이 일어나지만 나라가 갈라질 것입니다. 남방 왕과 북방 왕은 대를 이어 서로를 치나 결국 북방 왕이 남방을 점령하고 바다로 진출해 세력을 떨칠 것입니다. 그러나 한 장군이 나타나 북방 왕의 교만을 막아설 것입니다.

 

1. 바사와 헬라 제국의 흥망성쇠 (1~4절)

인류 역사는 하나님의 구원 드라마가 펼쳐지는 무대입니다. 하나님은 '인자 같은 이'를 통해 바사(페르시아)부터 헬라(그리스)에 이르기까지 왕국의 흥망성쇠를 보여 주십니다. 그분의 계시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구체성을 띱니다. 바사가 위세를 떨치다가 이어서 등장한 헬라가 세계를 제패할 것입니다. 바사의 세 왕들이 이어 등장하는 '한 능력 있는 왕'(3절)은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을 가리킵니다. 그는 전쟁에 능한 왕으로, 20세에 즉위해 강성한 제국을 이루고 큰 권세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그는 33세에 허무한 종말을 고하고(4절) 제국은 그의 부하들에 의해 분할 통치됩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운명은 세상 권력의 무상함을 보여 줍니다.

* 한 능력 있는 왕의 통치는 어떠했나요?(3절) 이 땅의 권세 잡은 이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 교만한 자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5~19절)

세상 제국이 영원할 것 같지만 그 영광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알렉산더 대왕 사후, 헬라 제국에는 남방 왕들(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과 북방 왕들(시리아 셀레우코스 왕조)의 대결이 지속됩니다(5~9절). 그러던 중 한 북방 왕(안티오코스 3세)이 등장해 남방 왕의 군대를 결정적으로 격파합니다(10절).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일부는 북방 왕을 도와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자 하지만, 그들의 도모는 실패로 돌아갑니다(14절). 이들은 하나님보다 지상의 권력을 더 의지하려한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북방 왕은 군사적 원정에서 승승장구하자 교만하게 되고 급기야 영화로운 땅(예루살렘)을 침공하기까지 합니다(16절). 그러나 결국 한 장군에 의해 패하고 암살을 당합니다(19절). 교만 다음에 찾아오는 것은 패망입니다.

* '북방 왕'(12절)과 '한 능력 있는 왕'(3절)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은 무엇인가요? '힘 있는 사람'을 하나님보다 의지하면 결국 어떻게 될까요?

 

오늘의 기도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이 사람의 모든 역사를 경영하심을 믿습니다. 사라질 수밖에 없는 세상 권력을 의지하거나 내다볼 수 없는 미래에 지레 떨지 말고, 지금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완전하신 하나님과 동행하며 오늘도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큰 은총을 받은 자여 평안하라, 강건하라

 

[다니엘 10장 10절~21절]
10절 -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11절 - 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12절 -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13절 -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14절 -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15절 - 그가 이런 말로 내게 이를 때에 내가 곧 얼굴을 땅에 향하고 말문이 막혔더니
16절 - 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내가 곧 입을 열어 내 앞에 서 있는 자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주여 이 환상으로 말미암아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
17절 - 내 몸에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아니하였사오니 내 주의 이 종이 어찌 능히 내 주와 더불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하니
18절 - 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를 강건하게 하여
19절 -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20절 - 그가 이르되 내가 어찌하여 네게 왔는지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 군주와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의 군주가 이를 것이라
21절 -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항할 자는 너희의 군주 미가엘뿐이니라

 

천사가 다니엘을 일으키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합니다. 천사는 다니엘이 기도한 첫날부터 오려 했지만 바사의 군주(천상의 존재)가 21일간 막았습니다. 인자와 같은 이가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고 말하며 다니엘에게 힘을 북돋운 후,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을 보이겠다 말합니다.

 

1. 위로하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10~17절)

피조물인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특별한 은총입니다. 다니엘은 '인자 같은 이'의 손길로 말미암아 강건하게 되는 은혜를 체험합니다. 이는 마치 로뎀나무 그늘 아래서 죽기를 원했던 엘리야가 천사의 어루만지는 손길로 회복된 체험과 같습니다(왕상 19:5). 다니엘이 금식하며 기도한 지 21일째 되는 날 '인자 같은 이'가 찾아옵니다. 그의 방문은 바사 군주(천상의 존재)의 방해로 지체되었지만, 미가엘이 그를 도와주었습니다(13절). 하나님의 응답이 더딘 것처럼 보여도, 그분의 때에 반드시 응답됩니다. 인자 같은 이는 신비 체험의 충격으로 말문이 막힌 다니엘의 입을 열어 줍니다. 회복의 은혜는 새로운 사명을 감당하게 합니다.

* 인자 같은 이가 다니엘을 방문한 이유는 무엇인가요?(14절) 암담해 보이는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의 임재와 도우심을 간구하고 있나요?

 

2. 말씀을 깨우치시는 하나님 (18~21절)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은 우리의 심령을 강하게 합니다. '사람의 모양 같은 것'(16절, '인자 같은 이')이 와서 다니엘을 어루만지며 하늘의 복을 선언합니다.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강건하라"(19절). 그의 만짐으로 다니엘은 새 힘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은 '하나님의 영'에 대한 다른 표현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할 때 영혼이 소생하고 마음은 평안을 얻습니다. 이에 다니엘은 곧바로 "주께서...말씀하옵소서"(19절)라고 응답합니다. 영적 체험은 성도를 더욱 말씀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인자 같은 이'는 다니엘에게 자신이 앞으로 바사 군주와 싸운 다음 헬라 군주와도 싸울 것을 알려 줍니다. 이는 '인자 같은 이'가 세상 나라를 심판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실 분임을 암시합니다.

* 본문은 다니엘이 강건하게 되는 과정을 어떻게 묘사하나요?(18~19절) 내 삶에 하나님의 손길로 회복되어야 하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겸손히 무릎 꿇을 때 즉시 달려오셔서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피곤한 몸을 일으키시고 두려운 심령을 어루만지시는 그 손길로 저를 붙드소서. 주신 응답을 더디 목격할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힘을 얻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다니엘 10장 10절~21절]
10절 -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11절 - 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12절 -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13절 -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14절 -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15절 - 그가 이런 말로 내게 이를 때에 내가 곧 얼굴을 땅에 향하고 말문이 막혔더니
16절 - 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내가 곧 입을 열어 내 앞에 서 있는 자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주여 이 환상으로 말미암아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
17절 - 내 몸에 힘이 없어졌고 호흡이 남지 아니하였사오니 내 주의 이 종이 어찌 능히 내 주와 더불어 말씀할 수 있으리이까 하니
18절 - 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를 강건하게 하여
19절 -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20절 - 그가 이르되 내가 어찌하여 네게 왔는지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 군주와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의 군주가 이를 것이라
21절 - 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항할 자는 너희의 군주 미가엘뿐이니라

 

[배경 이해하기]
다니엘서 10~12장은 다니엘의 4대 묵시 중 마지막 묵시인 힛데겔강 가의 묵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묵시는 바사 제국의 초대왕 고레스 3년인 주전 536년경에 힛데겔강 가에서 다니엘이 3주간 금식기도 하는 가운데 받은 것으로, 바사 시대부터 세상의 종말까지의 역사 전개 과정을 보여 줍니다. 이 묵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 번째 부분인 10:1~11:1절은 다니엘이 환상을 받게 되는 배경을 설명하는 서론에 해당합니다. 11:2~12:3절은 환상의 본론으로, 전반부에서는 다니엘의 때(주전 536년)부터 마카비 기간(주전 164년)까지의 세계 역사에 일어날 일들을 예언합니다(11:2~35). 후반부(11:36~12:3)에서는 적그리스도와 환난, 인류 부활에 대한 마지막 때의 예언을 다룹니다. 12:4~13절은 다니엘에게 내리는 마지막 지시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힛데겔강 가의 묵시의 배경을 기록한 서론 부분 두 번째 단락으로, 세마포 옷을 입고 우바스 순금 띠를 띤 한 사람의 환상을 본 후 의식을 잃은 다니엘을 인자 같은 이가 어루만져 강건하게 하고 자신이 온 목적을 알려 주며, 다니엘이 환상을 듣는 것을 준비하도록 격려하는 내용입니다.

[관찰과 묵상]
1. 하나님은 다니엘의 기도에 언제 응답하셨나요? 인자 같은 이가 늦게 온 이유는 무엇인가요?(12~14절)
하나님은 다니엘이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날부터 그의 기도에 응답하시고자 인자 같은 이를 보내셨습니다. 하지만 바사 왕국 군주가 막았기 때문에 20일 후에야 올 수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고레스왕 제3년에 3주 동안 슬퍼하며 힛데겔강 가에서 기도했습니다(1~4절). 다니엘이 기도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아마 유다 백성이 고레스 칙령으로 인해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지 몇 해가 지났지만, 성전을 완공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에게 근심이 되었을 것입니다. 3주 동안 기도한 다니엘은 세마포 옷을 입고 우바스 순금 띠를 띤 한 사람의 환상을 보고는 혼절합니다(4~9절). 인자 같은 이는 의식을 잃은 다니엘을 어루만지며 기력을 회복시킨 후,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11절)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그의 기도가 첫날부터 응답되었으며, 하나님이 자신을 보내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간절히 찾는 자를 만나 주시고, 연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이어서 인자 같은 이는 자신이 즉시 다니엘에게 오지 못한 이유가 바사 왕국의 군주가 21일 동안 막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바사 왕국의 군주가 천사와 맞서려면 초자연적 능력을 지녀야 했고, 하나님의 계획에 반대하려면 악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바사 왕국의 군주’는 바사의 정치 문제에 영향을 끼치고,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려는 악한 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악한 영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진실한 기도는 반드시 하나님께 상달되고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적용과 나눔
오랜 시간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받은 일이 있나요? 혹은 기도 응답이 늦어져 기도를 포기한 일이 있나요?
하나님은 다니엘이 슬퍼하며 기도하기 시작한 바로 그 순간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경외하며 믿고 구하는 자들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주님은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태도는 응답에 대한 확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지만, 하나님의 기도 응답이 반드시 우리가 기도한 대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기도 응답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째는 거절, 둘째는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 셋째는 기다림입니다. 내가 기도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하나님이 거절하시는 것도 응답입니다. 하나님이 거절하시는 이유는 잘못된 동기로 구했기 때문입니다. 때로 기도 응답이 늦어지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 기도 응답의 적당한 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어느 시점에 응답되어야 할지 하나님이 가장 잘 아십니다. 둘째,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세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최적의 시간에 최적의 방법으로 응답해 주십니다.

2. 인자 같은 이가 다니엘을 어떻게 도와주었나요?(18~19절)
인자 같은 이는 다니엘을 만지며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라고 말했고, 다니엘은 힘을 얻었습니다.
인자 같은 이는 환상으로 인해 혼절한 다니엘을 일으킨 후 자신이 온 목적이 마지막 날에 일어날 일을 계시하는 것이라고 밝힙니다(14절). 인자 같은 이가 말을 할 때 다니엘은 얼굴을 땅에 향하고 벙어리처럼 엎드려 있었습니다. 인자 같은 이를 통해 전해지는 하나님 말씀의 위엄 앞에 압도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두려운 신비 환상으로 인해 힘이 없어지고 혼절할 것 같다고 호소합니다(16~17절). 인자 같은 이는 다니엘을 만지며 강건하게 합니다. 다니엘에게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라고 하면서,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라는 말을 반복하며 격려합니다. 다니엘은 인자 같은 이의 만져 줌을 통해 다시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라고 요청합니다. ‘큰 은총을 받은 사람’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이쉬 하무도트’(tAdmux]-vyai)는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는 대상을 의미합니다. 무기력하고 나약한 인간인 다니엘이 말씀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적용과 나눔
무력한 나에게 힘을 북돋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적이 있나요? 그때 새롭게 받은 사명은 무엇인가요?
다니엘은 충성되고 의로운 사람이었으며,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다니엘도 거룩한 한 사람의 임재 앞에서 그 빛이 변하여 썩는 듯하며, 말문이 막히는 등 극도의 무기력에 빠졌습니다. 이사야 6장에는 천사들조차도 하나님의 거룩한 보좌 앞에서 날개로 얼굴을 가리고, 발을 가리며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라고 찬양했던 것을 생각해 볼 때 그 누구도 감히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설 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무기력하고 연약한 인간인지를 깨닫게 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덧입게 됩니다. 우리는 인간의 지혜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할 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무기력해진 다니엘에게 다시금 힘을 주시고 비전과 사명을 주셨던 것처럼, 지금도 그분 앞에 감히 설 수 없는 죄인인 우리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시어 사명과 비전을 주시고 감당하게 하십니다.

 

*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겸손히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귀 기울여 들으십니다. 그리고 최적의 때, 최고의 방법으로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기도에 응답하기를 기뻐하십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선하게 응답하실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감당할 수 없는 신비로운 환상을 본 후 힘을 잃은 다니엘을 다시 일으켜 세우십니다. 우리 힘만으로는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힘과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하나님이 사랑과 능력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길 구해야 합니다. 다니엘을 일으키신 하나님은 오늘도 연약한 우리를 일으켜 그분 뜻을 이루게 하십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연약한 죄인에게 사명을 주시고 감당할 힘과 은혜 또한 주시니 감사합니다. 인생의 크고 작은 문제 앞에서 낙심될 때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고,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변함없는 신실한 기도, 특별한 신비 체험

 

[다니엘 10장 1절~9절]
1절 - 바사 왕 고레스 제삼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환상을 깨달으니라
2절 -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3절 -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4절 - 첫째 달 이십사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 가에 있었는데
5절 -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라
6절 - 또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7절 - 이 환상을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은 이 환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느니라
8절 - 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환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9절 - 내가 그의 음성을 들었는데 그의 음성을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느니라

 

고레스왕 제3년, 다니엘이 큰 전쟁에 관한 환상을 본 후 세 이레(3주간) 진미를 삼가고 기름을 바르지 않으며 슬퍼합니다. 다니엘이 힛데겔강 가에서 고운 베옷을 입고 우바스 순금 띠를 띤 한 사람을 봅니다. 그를 본 다니엘은 온몸의 힘이 빠지고 얼굴빛이 썩은 듯 변해 깊이 잡듭니다.

 

1. 다니엘의 변함없는 헌신 (1~3절)

기도와 금식은 닫힌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바사 왕 고레스 제3년(주전 536년)에 다니엘은 앞으로 일어날 큰 전쟁에 관한 환상을 보고 깊은 슬픔에 잠깁니다. 그는 이전에 그랬던 것처럼 좋은 음식을 마다하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1:8~9; 9:3 참조). 다니엘은 세 이레(21일) 동안 다가올 전쟁이 초래할 재앙을 애통합니다(2~3절). 노년에도 하나님을 향한 그의 믿음은 변함없습니다. 시작할 때 가졌던 믿음과 열정을 끝까지 지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나이가 들어서도, 높은 지위에 올라서도 처음 가졌던 믿음과 열정으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일평생 변치 않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데 필요한 덕목은 신실함입니다.

* 노년의 다니엘이 좋은 음식을 삼가고 하나님께 기도한 일이 소년의 때(1장)와 차이가 있나요? 내 신앙은 처음과 비교할 때 어떻게 달라져 있나요?

 

2. 힛데겔강 가의 환상 (4~9절)

거룩하신 주님을 만나는 것은 특권이자 은혜입니다. 힛데겔강 가에서 다니엘은 한 사람을 만납니다. 그는 세마포 옷을 입고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습니다(5절). 이는 대제사장을 연상하게 하는 복장입니다(레 6:10; 16:4). 그의 얼굴은 번개 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과 같았습니다. 그는 놋같은 팔과 발을 가졌고 말 소리는 많은 무리의 소리 같았습니다(6절). 그 앞에 서자 다니엘은 크게 압도당해 죽은 사람처럼 되었습니다('두려움의 신비' 체험). 다니엘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습니다. 그의 신비 체험은 수백 년 후 사도 요한이 경험했던 것과 유사합니다(계 1:12~18). 거룩하신 주님 앞에 설 때 인간은 자기 존재의 무가치성과 죄성을 깨닫게 됩니다. 죄인 된 우리는 거룩하신 주님 앞에 겸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 힛데겔강 가에서 본 다니엘의 환상과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본 환상은 어떤 면에서 비슷한가요?(행 9:7 참조) 내 안에 거하시는 주님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오늘의 기도

자기 민족의 죄악과 다가올 재앙을 자신의 것으로 껴안고 애통하며 회개했던 다니엘의 모습에 도전을 받습니다. 세월이 가고 상황이 달라져도 흐트러지지 않는 신실함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주님의 엄위하신 뜻을 깊이 깨달아 교회와 나라를 위해 간구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이 정하신 인류 구원의 시간표

 

[다니엘 9장 15절~27절]
15절 - 강한 손으로 주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오늘과 같이 명성을 얻으신 우리 주 하나님이여 우리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16절 - 주여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따라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 조상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들에게 수치를 당함이니이다
17절 -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시옵소서
18절 -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19절 -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20절 -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21절 - 곧 내가 기도할 때에 이전에 환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22절 - 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이르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왔느니라
23절 -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알리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환상을 깨달을지니라
24절 -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허물이 그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25절 -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예순두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광장과 거리가 세워질 것이며
26절 - 예순두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무너뜨리려니와 그의 마지막은 홍수에 휩쓸림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27절 -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다니엘이 죄를 자복한 후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지혜와 총명을 얻습니다. 하나님은 70이레를 정하셨습니다. 7이레 후 기름 부음 받은 자가 와서 성소와 성읍을 중건하지만 62이레 후 죽임을 당하고, 한 왕이 와서 성을 파괴할 것입니다. 한 이레 동안 침략을 벌인 왕은 하나님의 진노를 살 것입니다.

 

● 다니엘의 기도와 가브리엘의 해석

과거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의 은혜는 오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을 '출애굽의 하나님'으로 고백합니다(15절). 그리고 이 고백은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간구로 이어집니다. 다니엘은 출애굽을 이루신 하나님이 또 한 번 동일한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가브리엘을 보내 그의 기도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 말씀해 주십니다. 가브리엘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언했던 70년의 기간을 70이레로 새롭게 해석해 줍니다(24절; 9:2). 70이레는 하나님이 정하신 인류 구원의 시간표입니다. 이 기간에 죄 용서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그리스도가 세워질 것입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암울한 현실이지만,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은 끝내 뜻하신 바를 이루실 것입니다.

 

* 예루살렘성의 회복을 소망하며 다니엘이 구한 것은 무엇인가요? 한국 교회와 민족의 회복을 위해 내가 간구할 것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말씀과 기도의 사람이 역사 격변기를 준비합니다

 

[다니엘 9장 1절~14절]
1절 -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2절 -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3절 -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4절 -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이시여
5절 -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6절 -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과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7절 -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이나 먼 곳에 있는 자들이 다 주께서 쫓아내신 각국에서 수치를 당하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8절 - 주여 수치가 우리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마는
9절 -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용서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10절 -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11절 - 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12절 - 주께서 큰 재앙을 우리에게 내리사 우리와 및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을 쳐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사오니 온 천하에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일 같은 것이 없나이다
13절 -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이미 우리에게 내렸사오나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떠나고 주의 진리를 깨달아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얼굴을 기쁘게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14절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재앙을 간직하여 두셨다가 우리에게 내리게 하셨사오니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이 공의로우시나 우리가 그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다리오왕 원년, 다니엘은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70년 만에 그치리라는 말씀을 깨닫고 금식하며 회개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죄를 지었기에 수치를 당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모든 재앙을 내리신 것은 백성이 의로우신 하나님을 저버렸기 때문입니다.

 

1. 말씀이 이끄는 다니엘의 삶 (1~3절)

메대 사람 다리오가 갈대아(바벨론) 나라의 왕이 된다는 것은 제국의 질서가 새롭게 재편되는 것을 의미합니다(5:30~31). 앞으로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모르는 역사의 격변기에 다니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펼칩니다. 그리고 말씀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온 마음을 다합니다. 그러던 중 그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선포된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말씀을 붙듭니다.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 만에 그치리라"(2절). 그리고 민족의 죄를 고백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기로 결심합니다(3절). 다니엘은 정치가로서보다 하나님의 종으로 사는 것을 더 영광스럽게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살아갑니다.

* 다니엘이 말씀을 통해 깨달은 것은 무엇인가요? 요즈음 내가 성경 말씀을 통해 깨달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은 무엇인가요?

 

2.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는 다니엘 (4~14절)

말씀을 깨닫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하고, 또 말씀을 깨달으면 기도하게 됩니다. 다니엘이 말씀을 깨닫고 한 일은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언한 70년의 기간이 끝나 가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에게 필요한 것은 그날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다니엘은 먼저 백성의 죄를 자복합니다. 다니엘의 기도에는 '범죄, 패역, 행악, 반역, 죄, 죄악' 등 죄와 관련한 다양한 표현이 나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지은 죄의 엄중함을 보여 줍니다. 죄는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게 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킵니다. 다니엘은 백성의 죄를 자신의 잘못으로 끌어안고 죄 용서를 구합니다. 그의 모습에서 나라와 동포를 위하는 마음이 잘 나타납니다. 회복의 은혜는 기도의 자리에서 비롯됩니다.

* 다니엘은 이스라엘 민족의 회복의 근거로서 무엇을 제시하나요?(8~9절) 나라와 민족의 죄를 고백하며 구체적으로 기도할 내용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혼란한 시대를 살면서 세상의 소리는 귀여겨듣고 하나님 음성에는 귀를 닫았던 제 모습을 회개합니다. 무엇보다 말씀에 집중하며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게 하소서. '저들'이 아닌 '우리'의 죄를 겸손히 고백하며 주님의 긍휼과 용서 앞에 엎드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정한 때 끝에 이루실 일

 

[다니엘 8장 15절~27절]
15절 - 나 다니엘이 이 환상을 보고 그 뜻을 알고자 할 때에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내 앞에 섰고
16절 - 내가 들은즉 을래 강 두 언덕 사이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외쳐 이르되 가브리엘아 이 환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하더니
17절 - 그가 내가 선 곳으로 나왔는데 그가 나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
18절 - 그가 내게 말할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어 깊이 잠들매 그가 나를 어루만져서 일으켜 세우며
19절 - 이르되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 될 일을 내가 네게 알게 하리니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임이라
20절 - 네가 본 바 두 뿔 가진 숫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21절 - 털이 많은 숫염소는 곧 헬라 왕이요 그의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22절 -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에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의 권세만 못하리라
23절 -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반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뻔뻔하며 속임수에 능하며
24절 -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놀랍게 파괴 행위를 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25절 -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속임수를 행하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또 평화로운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깨지리라
26절 - 이미 말한 바 주야에 대한 환상은 확실하니 너는 그 환상을 간직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27절 - 이에 나 다니엘이 지쳐서 여러 날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 환상으로 말미암아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

 

천사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나타나 이 환상은 하나님의 진노의 때가 끝난 후 일어날 일이라고 깨우쳐 줍니다. 숫양은 메대와 바사의 왕들, 숫염소는 헬라 왕입니다. 헬라에서 분열한 네 나라의 마지막 때, 속임수에 능한 왕이 일어나 만왕의 왕을 대적하지만 결국 그도 깨지고 부서질 것입니다.

 

1. 환상을 깨닫게 하는 천사 가브리엘 (15~19절)

하나님은 환상을 보이실 뿐 아니라 그 의미도 알려 주십니다. 환상의 뜻을 알고자 하는 다니엘에게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납니다. 성경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가진 천사가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가브리엘에게 주어진 사명은 다니엘에게 환상을 깨닫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니엘은 천사를 보고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고, 가브리엘은 깊은 잠에 빠진 다니엘에게 환상의 의미를 가르쳐 줍니다. 다니엘이 본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끝은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19절) 임합니다. 숫양의 기세가 드세고 숫염소의 압제가 계속될 것 같지만, 이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때까지만 영향을 끼칠 뿐입니다. 정하신 때에는 백성의 죄를 정결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 본문에 등장하는 가브리엘과 복음서에 등장하는 가브리엘(눅 1장)은 어떤 면에서 유사한가요? 성도는 왜 종말의 때를 염두에 두어야 하나요?

 

2. 정한 때 끝에 관한 해석 (20~27절)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의 눈물과 탄식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가브리엘은 두 뿔 가진 숫양을 메대와 바사 왕국으로, 서쪽으로부터 온 숫염소를 헬라 제국으로 해석해 줍니다. 이어서 가브리엘은 그 이후 일어날 한 왕을 중점적으로 묘사합니다. '작은 뿔'은 헬라 제국에서 일어날 왕 안티오코스 4세를 상징하며, 종말에 등장할 적그리스도적 인물을 예시합니다. 그는 속임수에 능하고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활용해 성도를 핍박합니다(24절). 그것은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2:34, 45절의 '손대지 아니한 돌')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의 탄원을 들으시고 신원하신 결과입니다.

* 작은 뿔의 행태와 그 최후는 어떠한가요?(23~25절) 나는 일상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어떻게 의식하며 살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기다리는 것이 힘겹고 고달프지만, 제 마음을 어루만져 일으키시는 주님 말씀으로 위로를 얻습니다. 자기 백성의 눈물과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제 평생을 하나님께 정결함으로 드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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