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댜

에돔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
오바댜서는 구약성경에서 가장 짧은 책으로 에돔의 심판과 시온의 회복을 선포하고 있다. 하나님은 형제 민족인 이스라엘이 망할 때 몰인정한 태도를 보였던 에돔을 그냥 두지 않으신다. 에돔을 비롯한 전 우주적 심판 이후,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너희"(1:16)로 부르시며 회복을 약속하신다. 짧은 내용이지만, 이 책은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좌절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행하실 희망적인 미래를 바라보게 한다.

오바댜서 한눈에 보기

초점

에돔에 대한 심판

여호와의 날

구성

심판의 예고

심판의 이유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이스라엘에 베푸시는 하나님의 구원

본문

1:1~9

1:10~14

1:15~16

1:17~21

주제

이스라엘의 패배

이스라엘의 승리

심판의 예고

정복의 예고

장소

에돔과 이스라엘

연대

BC 약 840년경 또는 586년경


오바댜, 하나님 뒤로 숨은 선지자
오바댜는 '여호와의 종'(Servant of Yahweh) 혹은 '여호와를 예배하는 자'(Worshiper of Yahweh)라는 뜻으로, 구약성경에만 12명이 등장할 정도로 당시에는 흔한 이름이었다. 게다가 성경은 그가 어떤 사람이며, 어느 시대에 살았는지 상세하게 밝히고 있지 않다. 이는 오바댜가 자신의 존재보다 하나님의 메시지에 더 중점을 두었음을 나타낸다. 또 서두에서 "오바댜의 묵시"라고 시작함으로써 오바댜서 전체가 하나님이 주신 계시의 말씀임을 강조하고 있다.

에돔과 유다 자손과의 관계
에돔은 에서의 후예고, 유다 자손은 야곱의 후예다. 이들 사이의 분쟁은 리브가의 뱃속에서부터 시작한다.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창 25:23). 이미 예정되어 있던 두 민족의 갈등은 야곱이 에서의 장자권을 빼앗음으로 현실화되었고(창 25:29~34), 나중에 화해했지만(창 32~33장) 그들의 자손들은 지속적으로 전쟁을 치르며 적대 관계로 남게 된다(삼상 14:47, 삼하 8:12~14, 왕상 11:14, 대하 25:11~12; 28:17, 시 137:7 참조). 이런 역사적 배경을 통해 오바댜서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이방 민족의 대표로 에돔이 선택된 것이다.

형제

에서

야곱

국가

에돔

이스라엘

시민권

세상

하늘

성격

교만 / 반역

선택 / 구별


에돔의 네 가지 교만
하나님은 교만한 에돔을 심판하신다. 그리고 이러한 에돔은 이방을 대표하는 나라로 선택되었기에, 에돔을 향한 메시지는 모든 열방이 경고로 알고 귀를 기울여야 할 대목이다. 에돔의 교만은 구체적으로 네 가지다. 이는 우리가 경계해야 할 교만의 양상이기도 하다.

지형적 교만

3~4절

천연 요새에 살면서 그 중심에 교만으로 가득 차 있으나 하나님이 에돔을 끌어내리실 것이다.

물질적 교만

5~6절

그들이 그토록 의존했던 모든 물질과 숨겨진 보물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빼앗길 것이다.

동맹국에 대한 교만

7절

동맹국을 포함해 친구라고 여겼던 자들조차 에돔을 배신하고 변경으로 몰아낼 것이다.

지혜에 대한 교만

8~9절

지금은 지혜자로 명성을 얻고 있지만, 마지막 심판 때에는 스스로 지혜 있다는 자들을 멸하실 것이다.


에돔의 멸망
에돔은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한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렸고, AD 70년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1:13절에 말씀하시는 대로 에돔이 예루살렘을 멸망시키려는 바벨론을 도운지 5년 만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했던 것이다. 그 후에 아랍 족속인 나바테이아 사람들이 에돔의 수도 페트라를 차지했고, 3세기에 와서는 에돔의 언어마저 소멸되었다.

오바댜

에돔을 향한 공의의 심판
하나님은 에돔이 멸망할 것이라고 오바댜 선지자를 통해 선포하신다. 그 일은 여호와께서 모든 민족을 심판하시는 날에 이루어질 것이다. 에돔은 그들이 유다 족속에게 행한 그대로 멸망의 심판을 당할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롭다. 그날에 야곱은 자신의 기업을 받아 누리고 시온 산에 올라가 온 나라가 여호와께 속해 있음을 목도할 것이다.

오바댜 한눈에 보기

본문

1:1~9

1:10~14

1:15~21

요점

에돔의 심판 선언

에돔의 심판 이유

여호와의 날, 야곱의 승리

저자

'여호와를 예배하는 자' 또는 '여호와의 종'이라는 뜻을 지닌 '오바댜'다. 북 이스라엘 아합 왕 때 왕궁 맡은 자(왕상 18:3)와 동일인인지는 알 수 없다.

연대

명확하지 않다. 10~14절에 기록된 '야곱' 백성이 당한 고난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달려 있다. 만약 블레셋의 침공을 말하는 것이라면, 주전 9세기 엘리사 시대 기록으로 볼 수도 있다(대하 21:16~17). 바벨론의 침공을 뜻한다면, 주전 6세기가 된다(왕하 24~25장).

내용

에돔의 멸망과 이스라엘의 승리를 다룬다. 에돔은 사해 남쪽에 자리한 나라로, 야곱과 달리 하나님의 선택을 받지 못한 에서의 후손이 세운 나라다. 에돔은 형제 나라인 야곱 족속 곧 유다가 이방 민족에게 고난을 당하는데도 이를 방관하고 오히려 기뻐했다. 이에 하나님은 에돔이 원수에게 멸망당할 것이라고 선언하신다.

분류

예언서


에돔의 심판 선언 (1:1~9)
에돔은 산 위에 있는 나라로, 적들이 쉽게 공격할 수 없는 요새와 같은 지형적 이점을 믿고 우쭐해했다. 하지만 산을 만드신 분도 여호와다. 하나님이 에돔의 심판을 결정하셨다면, 산이 에돔 사람들의 피신처가 될 리 없다. 그들은 자신들이 그토록 자랑스러워하던 산지에서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다.

에돔의 심판 이유 (1:10~14)
에돔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형제였다. 이들의 조상이 에서와 야곱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야곱을 선택하셨다고 해서, 에서가 하나님을 거역하고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특히 형제에 대한 책임을 외면한 것에 대해서는 어떤 핑계도 댈 수 없다. 에돔은 자기 형제를 상대로 악이 자행되고 있는데도 수수방관했다. 그들은 마땅히 도와야 할 자기 형제를 저버리고 이스라엘이 이방 민족에게 재물을 빼앗기고 환난당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다. 악을 막을 수 있는데도 나서지 않는 것은 그 범죄에 동참하는 것과 같다. 나중에는 산에서 내려와 이스라엘 백성을 약탈하기까지 했다. 여호와는 이 일로 에돔이 멸절되리라 하신다.

여호와의 날, 야곱의 승리 (1:15~21)
여호와의 날은 반드시 온다. 에돔은 보응을 받을 것이다. 이제는 야곱이 에돔을 이길 것이다. 환난을 당했던 사람들이 다시 그 땅을 차지할 것이다. 에돔 사람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더럽혔다. 하지만 거룩한 산 시온은 다시 주인이신 하나님께로 돌아갈 것이다.

여호와께 속할 나라

에돔의 멸망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의미한다. 마침내 회복되어 여호와께 속할 나라가 지역별로 언급된다. 먼저 시온 산은 예루살렘이다. 남방은 남부 지역이고, 에서의 산은 동쪽 요르단 지역이다. 평지(쉐펠라)는 서쪽 지중해와 예루살렘 중간 지역이고, 블레셋은 지중해 남부 해안을 말한다. 에브라임의 들과 사마리아의 들은 예루살렘 위쪽 사마리아 지역이고, 베냐민은 예루살렘 북쪽이다. 한편 앗수르에 정복되었던 북 이스라엘 백성은 그동안 가나안 사람에게 속해 있던 곳을 얻게 된다. 이 땅을 대표하는 사르밧은 북쪽 시돈 근처의 성읍으로 엘리야가 기적을 베푼 곳이다(왕상 17:9). 남 유다 백성은 스바랏에 거하다가 남방의 성읍을 얻게 된다.


오바댜서와 예레미야서

오바댜 1~9절은 예레미야서에 나오는 에돔 심판 내용(49:7~22)과 유사한다. 이는 책의 저작 연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하지만 오바댜서가 예레미야서를 참고했는지 아니면 반대인지, 그도 아니면 두 책이 모두 참고한 다른 본문이 있는지 확인할 방법은 아직까지 없다.


 




심판 날에도 두렵지 않은 사람

[오바댜 1장 15절~21절]
15절 -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16절 - 너희가 내 성산에서 마신 것 같이 만국인이 항상 마시리니 곧 마시고 삼켜서 본래 없던 것 같이 되리라
17절 - 오직 시온 산에서 피할 자가 있으리니 그 산이 거룩할 것이요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며
18절 - 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며 요셉 족속은 불꽃이 될 것이요 에서 족속은 지푸라기가 될 것이라 그들이 그들 위에 붙어서 그들을 불사를 것인즉 에서 족속에 남은 자가 없으리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19절 - 그들이 네겝과 에서의 산과 평지와 블레셋을 얻을 것이요 또 그들이 에브라임의 들과 사마리아의 들을 얻을 것이며 베냐민은 길르앗을 얻을 것이며
20절 - 사로잡혔던 이스라엘의 많은 자손은 가나안 사람에게 속한 이 땅을 사르밧까지 얻을 것이며 예루살렘에서 사로잡혔던 자들 곧 스바랏에 있는 자들은 네겝의 성읍들을 얻을 것이니라
21절 - 구원 받은 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배경 이해하기]
오바댜는 남 유다의 예언자이며, 예언서의 명칭입니다. 그 이름은 ‘아바드’(섬기다)와 여호와 하나님을 의미하는 ‘야’라는 두 히브리어의 합성어로, ‘하나님의 종’,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 ‘하나님의 예배자’ 등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오바댜는 에돔과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의 마음으로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에돔은 이스라엘과 관계있는 나라입니다. 에돔 족속의 조상은 에서로, 그는 야곱의 형제입니다. 에돔은 이스라엘과 형제 나라였지만, 이스라엘이 환난을 당하고 멸망당할 때 도움이 되기는커녕 열국과 연합해 이스라엘을 침략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높였습니다(1:3~4). ‘교만’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제돈’은 ‘끓는다’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이는 스스로의 자만이 ‘물이 끓어 넘치는 듯했다’라는 뜻입니다. 에돔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시 111:10; 잠 9:10)을 깨닫지 못했으며, 하나님이 믿는 자들에게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미 6:8)을 원하심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교만이 멸망의 선봉(잠 18:12)인 것과 미움이 다툼을 일으킨다(잠 10:12)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삶 속에서 사랑을 실천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를 들어 오바댜는 에돔의 멸망을 예언함과 동시에 하나님이 만국을 벌할 때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을 예언했습니다.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여호와가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다(15~18절)
하나님은 모든 민족을 심판할 날을 정하셨고, 그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선포하십니다. 심판의 대상은 하나님의 백성을 포함한 모든 나라이며, 심판의 기준은 ‘행한 대로 받는다’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뜻과 방법대로 행했는지 아니면 그 뜻과 방법과 상관없이 행했는지에 따라 심판받습니다. 에돔은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따르지 않고 회개도 하지 않았습니다. 교만한 마음을 품고 형제 나라인 이스라엘을 적군의 손에 넘겨주었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지만,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스스로 파기했으며, 그분을 떠나는 죄를 범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심판이 어떻게 이루어진다고 말합니까? 하나님이 정의를 행하심, 의롭게 심판하심, 하나님을 알게 하심, 공의를 선포하심, 악을 흩어지게 하심, 선악 간에 심판하심, 세계의 거민이 의를 배우게 하심, 불과 칼로 죽이심, 말씀으로 심판하심, 권세를 빼앗고 끝까지 멸망시키심, 선지자들로 치고 입의 말로 죽이심, 발하는 빛처럼 심판하심, 마지막 날에 심판하심, 진리대로 심판하심,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하심, 죄를 밝히 드러내심,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하심 등입니다(창 18:25; 시 9:4, 16; 50:6; 잠 20:8; 전 12:14; 사 26:9; 66:16; 렘 48:47; 단 7:26; 호 6:5; 요 12:48; 롬 2:2,5,12; 딤전 5:24; 계 20:12).

본문 연구 2: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19~21절)
하나님은 교만하고 폭력적인 에돔의 회개가 온전치 못했기에 그들은 징벌을 받아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점령한 후 잠시 승리의 잔을 마실 뿐, 곧 하나님이 주시는 심판의 잔을 마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야곱 족속, 곧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온전히 이루어질 ‘시온 산’으로 피해 자신들의 예전 모습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 하나님 안에서 구원받은 야곱 족속은 심판의 불이 되고, 요셉 족속은 심판의 불꽃이 되어 지푸라기가 되어 버린 에서 족속을 불사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옛 땅, 곧 유다 지파의 소유였던 세 지역인, ‘남방’이라고 알려진 ‘네겝’과 ‘평지’라고 번역된 ‘쉐펠라’와 베냐민 산지를 완전히 회복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입니다. 세상 모든 나라는 결국 하나님의 심판과 다스리심을 받게 될 것입니다. 모든 나라와 열방이 하나님께 속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하늘의 큰 음성들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계 11:15).


[묵상 포인트]
하나님이 온 세상을 벌하실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날에는 모두가 행한 대로 심판받을 것입니다.하지만 구원받는 자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심판의 날을 기억하며 주님께 피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과 함께 세상을 심판하는 자리에 앉게 될 것입니다.


1.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심판 대상인가요?(참조, 롬 1:28~32; 3:23) 나는 거기에 포함되지 않는지, 어떻게 그 심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나누어 보세요.
성경은 죽음 후에 심판이 있다(히 9:27)고 분명히 말합니다. 심판은 세계, 만민, 열방, 세상에 속한 자, 의인과 악인, 거만한 자, 어리석은 자,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 점치는 자, 간음하는 자, 거짓 맹세하는 자, 품꾼의 삯에 대해 억울하게 한 자, 과부와 고아를 압제한 자, 나그네를 억울하게 한 자,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한 자, 살인한 자, 형제에게 욕하는 자, 하나님의 독생자 이름을 믿지 않는 자, 예수님을 저버리고 그의 말씀을 받지 아니하는 자, 고집스럽고 회개하지 아니하는 자,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자, 음행하는 자,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 서로 원망하는 자, 탐심의 말로 이득을 삼는 자, 범죄한 천사, 불의한 자, 경건하지 아니한 자,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들에게 행해집니다. 이를 보면 우리도 이 심판을 피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긍휼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나아가 예수님의 은혜로만 심판을 피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감사하게 됩니다.

2. 하나님께 구원을 받았을 뿐 아니라 세상을 심판할 권세까지 받은 사람으로서 어떤 모습과 태도로 살아가야 할까요?
성경에는 ‘심판의 주체’가 창조주요, 구원자요, 하늘에 계신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이시고(창 18:25; 대상 16:33; 욥 9:15; 시 7:8; 전 12:14; 롬 14:10; 히 12:23; 계 6:10)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며(요 5:22; 롬 2:16; 고전 4:4; 고후 5:10; 딤후 4:1; 계 19:11), 나아가 구원받은 자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 보좌에 앉은 자들(옵 1:21; 마 19:28; 계 20:4)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심판하심 외에 구원받은 자들에게 심판하는 권세가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의 믿음과 삶을 돌아보면, 우리의 모습이 너무도 부족하기에 이 일이 두려운 일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이 일은 그리스도인이 감당해야 할 특권입니다. 우리는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벧후 3:11)라고 물었던 베드로의 질문과 답변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거룩한 행실과 경건한 삶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며 그날을 간절히 사모하는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벧후 3:11~12).

[기도문]
심판받아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구원받는 길은 오직 주님께 있음을 믿고 주님의 날개 아래로 피하며 천국 백성답게 살아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행한 대로 받는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오바댜 1장 15절~21절]
15절 -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16절 - 너희가 내 성산에서 마신 것 같이 만국인이 항상 마시리니 곧 마시고 삼켜서 본래 없던 것 같이 되리라
17절 - 오직 시온 산에서 피할 자가 있으리니 그 산이 거룩할 것이요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며
18절 - 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며 요셉 족속은 불꽃이 될 것이요 에서 족속은 지푸라기가 될 것이라 그들이 그들 위에 붙어서 그들을 불사를 것인즉 에서 족속에 남은 자가 없으리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19절 - 그들이 네겝과 에서의 산과 평지와 블레셋을 얻을 것이요 또 그들이 에브라임의 들과 사마리아의 들을 얻을 것이며 베냐민은 길르앗을 얻을 것이며
20절 - 사로잡혔던 이스라엘의 많은 자손은 가나안 사람에게 속한 이 땅을 사르밧까지 얻을 것이며 예루살렘에서 사로잡혔던 자들 곧 스바랏에 있는 자들은 네겝의 성읍들을 얻을 것이니라
21절 - 구원 받은 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으니, 에돔은 행한 대로 받을 것이며 만국인에게 삼켜져서 본래 없던 것처럼 될 것입니다.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나 에서 족속은 남은 자가 없고, 구원받은 자들이 시온에 올라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주께 속할 것입니다.

1. 행한 대로 보응받음 (15~16절)
하나님을 망각한 교만한 마음과 형제의 고통을 돌아보지 않는 악함에 하나님은 반드시 보응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으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환난을 받는 자기 백성에게는 안식으로 갚으십니다. 야곱의 환난 날에는 에돔과 열방이 하나님의 성산을 약탈하고 술잔을 들이켰지만, 여호와께서 벌하시는 날에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시고 철저히 멸망당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괴롭힌 다른 나라들 역시 심판받아 그들의 존재가 본래 없던 것같이 될 것입니다. 사람은 자기 손이 행한 대로 받습니다. 악인들은 결국 멸망하고 그들의 미래는 끊어집니다. 세상 끝에 임하는 여호와의 날에 하나님의 공의와 주권이 완전히 실현될 것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내리시는 형벌의 원칙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행한 대로 받는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오늘 어떻게 행해야 할까요?

2. 시온 산에 올라갈 자 (17~21절)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당하는 고난을 오래 두고 보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교만한 자를 징계하시고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교만한 자는 하나님 앞에서 불에 타 버릴 지푸라기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여호와의 날에 이스라엘을 심판의 불로 삼아 교만하고 포학한 에돔을 지푸라기같이 불사르시고 원수를 갚으실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을 핍박하고 대적한 세상 나라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만민에게 임하는 환난의 날에 피할 곳은 오직 시온 산입니다. 구원받은 백성은 그곳에 올라가 주님과 함께 왕 노릇하며 그분의 심판에 동참할 것입니다. 그날에 하나님의 백성은 자기 기업을 회복하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왕으로 통치하실 것입니다. 환난의 때에 주님께 피하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 묵상 질문
불과 불꽃, 그리고 지푸라기는 누구를 상징하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 적용 질문
교만해 지푸라기 같은 인생이 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할 일들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긍휼을 입어 영원한 멸망을 피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 많은 사람을 영생의 길로 인도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교만과 미움에는 징계가 따릅니다

[오바댜 1장 1절~14절]
1절 - 오바댜의 묵시라 주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소식을 들었나니 곧 사자가 나라들 가운데에 보내심을 받고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날지어다 우리가 일어나서 그와 싸우자 하는 것이니라
2절 - 보라 내가 너를 나라들 가운데에 매우 작게 하였으므로 네가 크게 멸시를 받느니라
3절 -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4절 -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5절 - 혹시 도둑이 네게 이르렀으며 강도가 밤중에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만족할 만큼 훔치면 그치지 아니하였겠느냐 혹시 포도를 따는 자가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그것을 얼마쯤 남기지 아니하였겠느냐 네가 어찌 그리 망하였는고
6절 - 에서가 어찌 그리 수탈되었으며 그 감춘 보물이 어찌 그리 빼앗겼는고
7절 - 너와 약조한 모든 자들이 다 너를 쫓아 변경에 이르게 하며 너와 화목하던 자들이 너를 속여 이기며 네 먹을 것을 먹는 자들이 네 아래에 함정을 파니 네 마음에 지각이 없음이로다
8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에 내가 에돔에서 지혜 있는 자를 멸하며 에서의 산에서 지각 있는 자를 멸하지 아니하겠느냐
9절 - 드만아 네 용사들이 놀랄 것이라 이로 말미암아 에서의 산에 있는 사람은 다 죽임을 당하여 멸절되리라
10절 -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11절 -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 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12절 -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며
13절 -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
14절 - 네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니라


오바댜의 묵시로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해 하신 말씀입니다. 여호와는 교만한 에돔을 끌어내리겠다 하십니다. 유다 자손에게 포학을 행하고 그들의 패망을 기뻐하고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겼기에 에돔은 그와 화목하던 자들에게 배신당하고 영원히 멸절될 것입니다.

1. 마음의 교만 때문에 (1~9절)
하나님은 교만한 자의 집을 허십니다. 에돔은 사해 남동쪽 산악 지대에 위치한 난공불락의 천연 요새에 거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지형적 우세를 믿고 절대 안전하다며 자만했습니다. 하나님이 필요 없다 생각할 만큼 교만해졌고, 결국 하나님은 스스로 높아진 에돔을 땅에 끌어내리겠다고 경고하십니다. 교만은 창조주요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망각한 결과입니다. 하나님이 명령을 내리시면 에돔과 화목하게 지내던 모든 열방이 일어나 에돔과 싸우고 남김없이 수탈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교만하면 우리의 부와 권력, 지혜와 힘은 일순간에 사라집니다. 모든 사람, 모든 나라의 흥망성쇠는 하나님 손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겸손하게 행하는 것이 지혜요 생명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고 교만했던 에돔의 결국은 어떠한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을 제쳐 두고 세상에서 더 높아지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어떻게 해야 죄에 빠지지 않을까요?

2. 형제에게 행한 포학 때문에 (10~14절)
형제가 고통을 당할 때 외면하거나 조소하는 것은 악을 행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에돔이 그의 형제 이스라엘에게 포악을 행했으므로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에돔은 이스라엘이 재앙을 당할 때 지켜만 보았을 뿐 아무 해도 가하지 않았다고 항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음을 저울질하시고 모든 것을 통찰하십니다. 에돔은 유다(이스라엘)의 환난을 기뻐하고 조롱했으며, 이방인들과 합세해 재물을 약탈하고, 도망하는 형제들을 원수에게 넘겨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에돔이 유다에게 행한 대로 똑같이 당할 것이라 하십니다. 형제에게 행한 포학은 결국 자신에게 재앙으로 돌아옵니다. 형제 사랑은 하나님 사랑과 함께 큰 계명입니다.
* 묵상 질문
왜 하나님은 에돔이 그의 형제 야곱에게 '포학'을 행했다고 말씀하실까요?
* 적용 질문
평소에 싫어하던 형제가 고난을 겪을 때 어떻게 반응하나요? 하나님은 내 마음을 어떻게 보실까요?

오늘의 기도
신앙생활을 오래했다고 자부하며 교회 안과 밖에서 교만을 일삼았던 제 모습을 회개합니다. 제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인정하고 지금보다 더 낮은 자세로 공동체를 섬기며 형제의 고난을 방관하지 않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 study
(1~16절)
에돔의 멸망이 주는 교훈 - 본문은 본서를 크게 두 단락(1~16, 17~21절)으로 나눈 첫 부분으로 에돔의 멸망과 그 원인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본문은 우리들에게 몇 가지 교훈을 주는데 다음과 같다. ①하나님을 대적하는 교만은 하나님이 없다는 무신론에 뿌리를 박고 있다(시 12:4). ②육체를 가지고 무기를 삼는 자는 육체로 망한다(시 9:16; 롬 8:7, 13). ③자신의 힘과 지혜를 의지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것은 없다(잠 3:5; 롬 8:6). ④형제들에게 행악하는 것은 곧 하나님께 행악하는 것과 같다(마 5:22). ⑤죄의 보응은 반드시 임한다(욥 4:8; 잠 22:8).
[1절]
묵시란 원래 어떤 환상 속에서 예언자에게 나타난 장면을 말하는 것이었다(민 24:4, 16). 후에 그것은 하나님께서 예언자에게 당신의 뜻을 전달하는 모든 것(삼상 3:1)을 가리키게 되었다<단 서론, 묵시 문학>. 주 여호와께서...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이는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에 의한 것임을 주장할 때 사용되는 공통적인 표현 방법이다(욜 1:1). 에돔 야곱의 형제 에서의 별칭(창 25:25, 26)이나 여기서는 그 후손을 가리킨다(창 36:1~19). 그들은 이스라엘 족속과 혈연 관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스라엘 족속의 가장 잔인한 적이었다(암 1:11).
[2절]
미약하게 하였으므로. 여기서 우리는 '...하게 하였다'는 예언적인 완료 시제에 주목하여야 하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하시기로 작정하신 일이 얼마나 확고한 것인지를 강조해 주고 있다.
[3~4절]
에돔 족속들이 거주한 곳은 사해 남동쪽 바위가 많은 산악 지대로서 천연적인 요새였다. 그들은 자연 동굴에 거주하거나 아니면 바위를 깨어 인공적으로 만든 집들에 거주하였는데 이러한 것들은 적의 공격으로부터 쉽게 보호해 줄 뿐 아니라 여름에는 휴양지, 겨울에는 따뜻한 안식처가 되기도 하였다. 수도 페트라는 약 3km에 걸친 암반으로 된 좁은 골짜기 끝부분에 위치하여 적은 인원으로도 적의 공격을 쉽게 물리칠 수 있었다. 오바댜도 이것을 인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가 너의 중심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3절)라고 한 까닭은 그 요새가 자랑할 만큼 튼튼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의 요새를 파괴시키기로 작정하신 이상 그것이 반드시 훼파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면 어떠한 피난처나 은신처도 무용지물일 뿐이다.
[6절]
그 감춘 보물. 당시 에돔의 수도 페트라는 아라비아와 수리아 간의 무역 중심지였기 때문에 그곳에는 많은 보물들이 보관되어 있었다.
[7절]
너와 약조한 자들은. 에돔의 동맹국을 가리키는데 이들이 너를 쫓아 변경에 이르게 한다는 것은 곧 에돔이 침략을 당할 때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나 그들이 단호하게 그 요청을 거부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너와 화목하던 자들이란 동맹국이나 아니면 페트라에 상업적인 이유로 체재하고 있던 이웃 아라비아 족속들을 가리키며, 네 식물을 먹는 자들은 가장 가까운 우정 관계를 맺은 국가를 가리킨다. 그런데 이들이 오히려 에돔을 속이고, 함정을 베푼다는 것은 그들이 도리어 거짓과 술수로써 에돔을 파멸에 내어 주게 될 것을 의미하는데 여기서도 우리는 하나님보다 인간을 더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절감할 수 있다. 네 마음에 지각이 없음이로다. 여기서 오바댜는 단도 직입적으로 교만으로 말미암은 에돔 족속의 어리석은 자신감을 조롱하고 있다. 실로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시는 분이니 에돔의 교만은 파멸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행위이다<렘 43:2, 겸손과 교만>.
[8절]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에는, 지혜와 경험을 토대로 세운 인간의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는 뜻이다.
[9절]
드만은 에돔 북부 지방의 명칭이나 여기서는 에돔 전체를 가리키고 있다. 오바댜가 특별히 드만을 언급한 이유는 그곳이 에돔의 중요 성읍임과 동시에 지혜자들이 많이 거주하였던 곳이기 때문인데(욥 15:1, 18, 19; 렘 49:7) 에돔 멸망에 대한 예언은 바벨론이 정복자로 출현한 때부터 부분적으로 성취되어(렘 49:7, 17; 겔 35:15) B.C. 5세기 말경, 아라비아인들의 침공으로 인해 거의 성취된 후, 뒤이은 로마 제국의 침략으로 완전히 성취되었다.
(10~14절)
에돔 심판의 이유 - 하나님께서 왜 그토록 혹독하게 에돔인들을 심판하시는지 그 이유를 밝히고 있는 부분이다. 그것은 에돔이 친족 국가인 이스라엘의 재난을 방관할 뿐만 아니라 즐거워했으며 오히려 이스라엘의 대적들과 손잡고 악행을 일삼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모세의 출애굽시 이스라엘 민족이 에돔 족속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형제의 나라라고 해서 공격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했던 것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신 2:4~7).
[11절]
네가 멀리 섰던 날. 이방 민족에 의해 이스라엘이 늑탈 당하던 날이다. 여기서 '멀리'는 사악한 무관심이나(시 38:11) 적대적인 위치(삼하 18:13)를 의미한다. 따라서 본절은 이스라엘이 약탈당할 때 에돔이 예루살렘을 파괴하는 일에 적극 동참하였다는 뜻이다(욜 3:3).

(12~14절)

유다에 대한 에돔의 잔학성을 계속 책망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오바댜는 여기서 예루살렘이 침략당한 사건이 현재 막 일어난 일인듯이 생생하게 말하고 있는데 이는 책망의 도(度)를 한층 더해 주는 효과를 띤다.

[12절]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라. 70인역에는 '너희가 자랑하지 말라'고 번역되어 있고, 벌게이트역에서는 '비웃는 말을 하면서 조롱하지 말라'고 번역되어 있다. 따라서 본절의 의미는 장차 있을 파멸과 고난을 생각해서 현재의 번영과 안전으로 인해 에돔은 거만하게 굴거나 뽐내지 말며 또한 환난당한 유다를 멸시하지 말라는 것임을 알 수 있다.

[13절]

에돔인들은 형제 민족인 이스라엘의 환난에 대해 통곡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앗수르인이나 갈대아인들과 한 패가 되어 이스라엘을 침략하였는데 본절은 이에 대한 책망의 말이다.

[14절]

사거리에...막지. 열국이 예루살렘을 침공하였을 때 에돔은 유다를 돕기는커녕 화를 피해 도망가는 유다인들의 길목을 가로막고 그들을 살상하였을 뿐 아니라 사로잡은 자를 열국의 손에 넘겨주었다는 뜻이다. 결국 이러한 에돔의 포학성과 잔인성은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가혹한 심판의 당위성을 보여 준다.

(15~16절)

지금까지 에돔을 향한 심판을 외치던 오바댜는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이방 국가들에 대해 심판을 선포하는데 이것은 의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재림하셔서 만국을 심판하실 최후의 심판을 예표한다고 볼 수 있다(계 19:11~21).

[15절]

여호와의 만국을 벌할 날. 하나님께서 그의 위엄과 전능하심을 나타내시어 모든 불경건한 세력을 멸하시며 그의 왕국을 완성시키시는 날(욜 1:15; 욜 2:, 31; 습 1:14)을 뜻한다<욜 서론, 여호와의 날>.

[16절]

내 성산에서 마신 것같이. 에돔과 그 동맹국들이 승리한 후 환락에 빠져 하나님의 성산(욜 2:1)을 그들의 이교 축제로 더럽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의 잔을 마시게 될 것을 의미한다(렘 25:15~29). 본래 없던 것같이 되리라. 완전한 파멸을 의미한다(겔 26:21; 겔 27:36).

(17~21절)

이스라엘의 회복이 주는 교훈 - 전반부(1~16절)에서 에돔의 멸망을 선포한 오바댜는 이제 후반부에서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해 예언하고 있다. 오바댜는 먼저 하나님의 심판이 모든 민족들에게 임하지만 시온 산은 구원 받은 사람들에게 피난처가 될 것이라는 점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잃어버렸던 옛 영토를 회복하게 되리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17~19절). 그리고 각처에 흩어졌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금 팔레스타인으로 돌아오게 되리라는 점(20, 21절)을 밝히고 있는데 이는 우리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일러 준다. ①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향한 진노를 이방인들에 대해서와는 달리 오래 지속시키지 않으신다. ②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징계에는 반드시 치유의 축복이 함께한다. ③이 세상 마지막 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탄의 세력을 멸하시고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하여 당신의 나라로 불러들이실 것이다.

[17절]

야곱 족속은 유다와 베냐민 족속의 남유다 왕국을 의미한다(창 29:35). 그리고 이것은 종국적으로 천국의 시민권을 획득하게 될 하나님의 백성들을 상징하기도 한다.

[18절]

유다 왕국과 요셉 족속 곧 이스라엘 왕국이 재통일될 것이며 주변의 대적들을 정복하게 될 것을 말한다(사 11:13, 14; 렘 3:18).

[19절]

여기서는 이스라엘이 잃었던 땅을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예언이 선포되어 있다. 이 같은 예언은 페르시아 통치하에서 유대인들이 바벨론에서부터 팔레스타인으로 귀환함으로써 서서히 성취되어 가다가 B.C. 2세기, 마카비 영도하에서 유대가 완전한 독립을 이룩함으로써 온전히 성취되었다. 남방 사람 유다. 남방의 '건조한 땅'인 네겝에 거하는 사람들인데 그들은 에돔의 소유를 취하게 된다(암 9:12). 평지 사람. 지중해의 낮은 지역에 거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길르앗 요단 강. 동부 지방을 가리킨다.

[20절]

사르밧은 '용해하는 집'이란 뜻으로 두로와 시돈 사이에 있는 작은 분지로 된 성읍이었다(왕상 17:9). 스바랏은 성경의 다른 곳에서는 언급되어 있지 않으므로 확실히 규정할 수 없으나 일반적으로 소아시아에 있는 루디아의 수도인 사데와 동일시된다.

[21절]

구원자들. 성경에서는 사사들이 그렇게 불려졌는데(삿 3:9, 15) 이는 메시야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라고 할 수 있다. 시온 산은 하나님의 왕국 처소를 의미하며,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모형으로서의 '에서의 산'과 대조적으로 쓰였다(욜 2:1). 심판하리니. 이 같은 심판은 에돔과 그 열방들에 대한 보복의 성격 뿐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왕국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그는 이 세상의 주관자이시며 모든 족속들에 의해 영광 받으실 분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선 이 같은 역사를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하실 것인데 이미 예수의 초림으로 인해 완성의 틀이 다져진 역사는 예수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성취될 것이다. 우리가 아직도 매일 '나라이 임하옵시며'<마 서론, 주기도문 연구>라고 기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때에는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며...그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다'(슥 14:9).

 

# 핵심

1~9절

에돔의 교만을 정죄하고 그들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는 내용이다.

오바댜 (1절)

'여호와의 종' 또는 '여호와를 경배하는 자'란 뜻으로, B.C. 6세기경 바벨론의 예루살렘 침입 전후에 활동한 유다의 선지자이다. 구약 성경에서 '오바댜'라는 이름은 본서 외에도 여러 차례 언급되나(오아상 18:3~16; 대하 17:7; 느 10:5), 본서에 나오는 '오바댜'는 그의 집안, 사회적 지위, 직업 등에 관한 내용이 전혀 언급되지 않으므로 누구인지 정확히 알기가 어렵다. 본서의 내용을 볼 때, 그는 이스라엘을 침략했던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정의의 승리를 확신했던 인물이다.

 

# 묵상

겸손한 신앙인들의 상급 (1~9절)

기도 응답(시 10:17), 주의 구원(대하 12:6), 지혜가 더해짐(잠 11:2), 존귀하게 됨(잠 15:33), 재물과 영광 그리고 생명(잠 22:4), 주로 인한 기쁨(사 29:19), 주와 함께 거함(사 57:15), 죄사함(대하 7:19), 천국을 소유하게 됨(마 5:3), 천국에서 큰 자가 되는 것 등입니다(눅 9:48).

에돔의 멸망 이유 (5~9절)

본문은 철저하게 약탈당한 에돔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도둑이나 강도처럼 적들이 에돔에 침범하여 포도를 따는 자들과 같이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앗아가 버림으로써 완전한 멸망을 당할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에돔이 이같은 멸망을 당하게 된 이유는 형제에 대한 잔악한 행위 때문입니다. 즉 형제국이 고난으로 통곡하고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지 않고 자기 이익만 챙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에돔의 멸망에서, 자기의 이익을 위해 이웃을 고려하지 않는 극단적 이기주의와 그 이기주의적 삶의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에서의 산 (8절)

사해 남쪽에 있는 세일 산을 뜻합니다. 산이 많은 지역에 위치한 세일 산은 지형이 매우 험난하고 바위와 돌이 많습니다. 에돔은 에서의 후손으로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과는 형제 국가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지혜와 지식을 상실하고 그 형제에게 포악을 행한 어리석은 에돔을 향해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되었습니다.

심판주로서의 주권과 심판의 원리 (15~16절)

하나님께서는 만국을 벌하시는 날 우주의 모든 것을 관장하실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괴롭히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신다는 원리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셔서 당신 백성에게 무고히 악을 행한 자들을 벌하시고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이스라엘 (17~21절)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 이스라엘만 시온 산으로 피하여 평안을 누리고, 잃어버린 영토를 회복하여, 각처에 흩어져 있던 백성이 귀환하게 됩니다. 이는 종말에 성취될 하나님 나라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사단의 세력을 완전히 멸하시고 자기 백성을 시온으로 모으실 것입니다.

 

 

출처 : 바이블25 

심판하시고 회복하신다

[오바댜 1장 10절~21절]
10절 -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11절 -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 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12절 -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며
13절 -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
14절 - 네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니라
15절 -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16절 - 너희가 내 성산에서 마신 것 같이 만국인이 항상 마시리니 곧 마시고 삼켜서 본래 없던 것 같이 되리라
17절 - 오직 시온 산에서 피할 자가 있으리니 그 산이 거룩할 것이요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며
18절 - 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며 요셉 족속은 불꽃이 될 것이요 에서 족속은 지푸라기가 될 것이라 그들이 그들 위에 붙어서 그들을 불사를 것인즉 에서 족속에 남은 자가 없으리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19절 - 그들이 네겝과 에서의 산과 평지와 블레셋을 얻을 것이요 또 그들이 에브라임의 들과 사마리아의 들을 얻을 것이며 베냐민은 길르앗을 얻을 것이며
20절 - 사로잡혔던 이스라엘의 많은 자손은 가나안 사람에게 속한 이 땅을 사르밧까지 얻을 것이며 예루살렘에서 사로잡혔던 자들 곧 스바랏에 있는 자들은 네겝의 성읍들을 얻을 것이니라
21절 - 구원 받은 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에돔 멸망의 원인
10절 : 형제 야곱에게 포학을 행함
11절 : 유다 멸망시 유다의 대적이 됨
12절 : 형제 유다의 멸망을 방관함 / 형제 유다의 패망을 기뻐함 / 형제 유다의 고통에 대해 입을 크게 벌려 이야기함
13절 : 유다의 대적이 되어 성문에 들어감 / 환난 날에 유다의 고난을 방관함 / 환난 날에 유다의 재물을 취함
14절 : 도망가는 유다인을 죽이기 위해 길을 막음 / 유다 포로들을 원수에게 넘김

* 도움말
1. 형제의 날(12절) : 형제 유다가 이방 나라의 공격을 받아 전멸 직전에 놓여 있던 망국의 날을 가리킨다.
2. 입을 크게 벌릴 것(12절) : 상대방에게 모욕과 비방을 퍼붓는 상황을 묘사한 내용이다.
3. 사르밧(20절) : 팔레스타인 북방 시돈에 속한 지중해 연안 도시. 심판하시고 회복하신다

* 말씀묵상
1. Message(메시지)
형제의 비극을 보고 즐거워하고 오히려 약탈을 일삼은 에돔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2. 형제 야곱에게 악을 행한 에돔
에돔 족속은 한 형제 족속임에도 불구하고 바벨론 군대에게 학살당하는 유다인의 비극을 보고 즐거워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들은 예루살렘을 약탈하였고 성에서 도망치는 자들을 핍박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심판받는 날에 형제의 곤란을 보고 마음 아파하지 않았습니다. 에돔 족속의 이러한 태도는 예레미야애가서에 표현된 유다인들의 슬픔과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3. 이스라엘의 회복
하나님께서는 시온 산으로 피하는 자들은 기업을 얻게 되고, 하나님이 열조에게 약속하신 모든 땅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아가 포로된 백성이 귀환할 것과 구원 받은 자들이 “에서의 산”을 심판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이방 땅에 포로로 잡혀간 유다인들은 훗날 다시금 팔레스타인으로 귀환했지만 에돔은 오늘날 지구상에서 그 자취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에돔이 멸망하게 된 이유를 정리해 보십시오(10-14절).
2. 에돔이 받게 될 형벌은 어떤 것입니까?(10, 15-16, 18-19, 21절)
* 깊은 묵상
1. 당신은 친구나 이웃이 아프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마음을 같이 합니까? 아니면 그 어려움을 주변에 이야기하고 다닙니까?
2. 당신에게는 원수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회복하심을 기대하며 인내하는 믿음이 있습니까?
* 적용 기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된 자의 어려움을 보고 지나치지 않게 하시고,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면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이스라엘의 형제였던 에돔

[오바댜 1장 1절~9절]
1절 - 오바댜의 묵시라 주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소식을 들었나니 곧 사자가 나라들 가운데에 보내심을 받고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날지어다 우리가 일어나서 그와 싸우자 하는 것이니라
2절 - 보라 내가 너를 나라들 가운데에 매우 작게 하였으므로 네가 크게 멸시를 받느니라
3절 -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4절 -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5절 - 혹시 도둑이 네게 이르렀으며 강도가 밤중에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만족할 만큼 훔치면 그치지 아니하였겠느냐 혹시 포도를 따는 자가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그것을 얼마쯤 남기지 아니하였겠느냐 네가 어찌 그리 망하였는고
6절 - 에서가 어찌 그리 수탈되었으며 그 감춘 보물이 어찌 그리 빼앗겼는고
7절 - 너와 약조한 모든 자들이 다 너를 쫓아 변경에 이르게 하며 너와 화목하던 자들이 너를 속여 이기며 네 먹을 것을 먹는 자들이 네 아래에 함정을 파니 네 마음에 지각이 없음이로다
8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에 내가 에돔에서 지혜 있는 자를 멸하며 에서의 산에서 지각 있는 자를 멸하지 아니하겠느냐
9절 - 드만아 네 용사들이 놀랄 것이라 이로 말미암아 에서의 산에 있는 사람은 다 죽임을 당하여 멸절되리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에돔에 대한 심판 예언
1절 : 사자가 와서 선전포고를 함
2절 : 여호와께서 가장 작은 나라로 만드시겠다고 함
3-4절 : 교만으로 인한 심판
5-7절 : 완전히 망하고 배신 당하게 됨
8절 : 에돔의 지혜로운 자가 없어질 것임
9절 : 에서의 산에 있는 모든 사람 이 진멸될 것임

* 도움말
1. 묵시(1절) : 꿈이나 환상을 이용하여 선지자들에게 나타내신 하나님의 계시다.
2. 에돔(1절) : ‘붉다’라는 뜻으로, 야곱의 형 에서가 사해 남동부에 세운 나라다. 대대로 형제나라인 이스라엘을 압제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선고 받았다.
3. 수탈되었으며(6절) : ‘찾다, 궁리 하다’라는 뜻. ‘찾고 조사하여 숨겨진 것을 빠짐없이 빼앗아가다’라는 의미다. 철저히 약탈당하고 멸망당했음을 시사한다.

* 말씀묵상
1. Message(메시지)
오바댜는 이스라엘의 형제국이면서도 이스라엘의 멸망을 기뻐했던 에돔에 대한 심판의 말씀입니다.

2. 형제의식의 결여
유다와 에돔이 갈라지게 된 것은 그들의 조상인 야곱과 에서가 서로 불화하고 싸웠기 때문입니다.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넘겨 받은 야곱은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 되었으나, 에서는 황량한 산지로 가서 에돔이라는 나라를 세웠습니다. 그 후 수백년 동안 이 쌍둥이 자손들은 계속해서 싸웠습니다. 에돔 사람들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동편에 있는 자신들의 땅을 지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민 20:14-21). 또 여호사밧의 통치 기간 중에는 군사 동맹을 맺고 유다를 급습하기도 했습니다 (대하 20:1-2). 그러나 하나님의 눈으로 보았을 때 에돔과 이스라엘은 서로 지켜주고 위로해야 할 형제였습니다.

3. 에돔의 교만
구약에서 가장 짧은 책인 오바댜는 에돔 족속이 그들의 무자비한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에돔은 요단 동편의 암석과 바위산 가운데 난공불락처럼 자리잡고 있어서 자신들을 누구도 함락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지리상의 장점 때문에 이들이 교만하게 되어 결국 멸망의 길로 치닫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에돔을 끌어내리실 것이라 말씀하셨고 그들의 많은 재산도 모두 도둑들에게 뺏기고, 동맹국으로부터 배신을 당하며, 에돔의 모든 인재들도 잃어버려 사회의 모든 구조가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에돔에 대한 심판이 예언된 부분을 찾아 밑줄을 긋고,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에돔이 믿고 있던 것은 무엇이었습니까?(3절)
* 깊은 묵상
1. 당신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2. 상처받은 탈북자들이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해 보십시오.
* 적용 기도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대적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겸손히 살아가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Ⅰ. 에돔의 운명에 대한 예언 (1:1-9절)
이 예언은 에돔에 대한 것으로, 어떤 이들은 이스라엘의 모든 대적을 향하여 주어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에돔은 전에 여호사밧에 의해 정복되었었고 마카비 시대에도 다시 정복되었었지만, 그것의 멸망은 그들의 조상 시대에서부터 예표되어 왔었고 더 나아가서는 복음 교회의 적들의 멸망에 대한 예표이었던 듯 싶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야곱의 자손인 이스라엘 백성이 환난 가운데 처해 있는 것을 보고 미움받는 에서의 자손인 에돔 족속이 기뻐하였던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틀림없이 큰 시험이 되었을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에돔 족속이 멸망할 것이며 징계받을 것에 대해서 보여 주신다.

1. 에돔에 전쟁이 있을 것을 선포함(1)
우리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소식을 들었나니. "우리가 만군의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한 지시하심을 들었노라. 그는 자기 백성에게 해를 입히는 모든 자들은 틀림없이 스스로 해를 입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느니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심판대를 예비하고 계시다는 소식을 들었노라." 사자가 열국 중에 보내심을 받고. 이는 열방에 소식을 알리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오히려 경고하기 위해서였다. 너희는 일어날지어다 우리가 일어나서 그로 더불어 싸우자. 느부갓네살 휘하에 있는 동맹군들이 그 나라를 치고자 준비하였다. "너희는 함께 모여 에돔을 치자."

2. 그 전쟁이 성공할 것에 대한 예언(2-9)
에돔은 반드시 정복될 것이다. 내가 너를 열국 중에 미약하게 하였으므로(2절). "따라서 네 주변 나라 중 어느 나라도 너와 동맹을 맺으려 하지 않으리라." 네가 크게 멸시를 받느니라. "신실치 못한 나라로 여김받으리라." 너의 중심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3절). 즉 그들은 자기 나라의 방비가 든든함을 믿고 방심하게 되리라는 의미이다. 그들은 '바위 틈에 거하였으며' 보금자리에 있는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 거하였다. 그들의 대적들에 대한 방비가 견고하였으므로 그들의 사는 곳은 매우 안전하게 여겨졌었다. 따라서 에돔은 그의 중심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 내리겠느냐. 그들은 자신의 힘에 대해서 자만하면서 하나님의 심판을 멸시하는 말을 하였다. 세속적인 안전은 권세와 영화를 누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쉽게 찾아오는 죄이다. 그러나 만일 사람들이 감히 전능하신 하나님께 도전을 한다면 그들의 도전은 무산되고 말 것이다. 에돔은 '누가 능히 나를 끌어 내리겠느냐'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지라도 내가 거기서 너를 끌어 내리리라(4절). 우리는 이것을 예레미야 49:15,16절에서 이미 보았었다. 그들이 가진 재물은 그들을 보호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다. 즉 그것은 적에게 노략물이 될 것이며 그것으로 인해 그들은 해를 당하게 될 것이다(5,6절). "네가 어떻게 망하는지, 그리고 너의 멸망이 얼마나 큰지 또 네가 얼마나 대경 실색케 될지 보라." 오바댜 선지자는 그들에게 그것이 평범한 재앙이 아닌 비참한 파멸이 될 것을 보여주고 있다. 왜냐하면 재물을 가진 자들에게 있어 도적질당하는 것은 많은 것 중에서 조금 잃어 버리는 것으로서 보통 있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도적들은 도적질해 갈 때 자기들이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되는 것 이상은 도적질 해가지 않는다. 따라서 많은 재물 중에서 별로 잃지 않게 된다. 모두 탈취될 것이며 멸망시키는 군대의 손에서 아무것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6절). 그 감춘 보물이 어찌 그리 수탐되었는고. 즉 그의 감춘 보물들이 모두 강탈당하고 약탈당한다는 의미이다. 주변에 있는 유력한 동맹국들이 그들을 넘어뜨릴 것이다(7절). "너와 약조한 자들이 즉 '너와 화목하던' 암몬 족속과 모압 족속의 모든 자들, 곧 '네 식물을 먹으며' 너로 인해 즐거워하고 너를 기대어 살던 자들이 '너를 쫓아 변경에 이르게 하며,' 너의 사자를 멸시하여 각기 집으로 돌아가게 하리라. 또한 너를 속이리니 네가 극도의 곤경 가운데 처했을 때 그들은 등을 돌려 퇴각하리라." 너를...이기며. "너를 속이고 위험 가운데 빠뜨려 적에게 쉽게 먹히게 한 그 군대는 네가 상대하기에 벅찰 것이고 또한 그들은 네 아래 받쳐주는 것을 놓았었으나 그것이 네게 함정이 되리라. 그리고 그것은 네게 가시같이 될 뿐만 아니라 칼같이 되리라." 만일 하나님이 그의 능력과 사랑의 팔로 우리를 받쳐 주신다면 우리는 견고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언약의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속이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우리와 동맹한 자들과 그들이 우리 아래 받쳐주는 것을 의지한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함정과 수욕이 될 것이다. 이제 자기를 속이는 자들을 의지하는 에돔에 대해 정당한 책망이 내려진다. 네 마음에 지각이 없음이로다. 만일 지각이 있었다면 그들은 자기를 배반한 자들의 힘을 신뢰하거나 의지하는 일은 결코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의 모사들의 정치가 그들을 넘어뜨릴 것이다(8절). 에돔은 뛰어난 정치가가 많은 것으로 유명했었다. 그러나 이제 그 모사들은 어리석게 되었다. 그 날에 내가 에돔에서 지혜있는 자를...멸하지 아니하겠느냐. 이것은 육신의 팔을 의지한 그들의 어리석음에 대한 당연한 벌이다. 그들이 어리석었던 이유는 '마음에 지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그들의 멸망의 전조였다. 하나님께서 모사들로 하여금 평화에 속한 일을 보지 못하게 하실 때 한 나라의 파멸은 확실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그들이 자기 군대의 힘과 용기를 의지했는가? 그들의 군대는 강하고 용맹스러웠다. 그러나 그들의 용기는 무너지게 될 것이다. 드만아 네 용사들이 놀랄 것이라 이로 인하여 에서의 산의 거민이 살육을 당하여 다 멸절되리라(9절).

Ⅱ. 에돔이 보수받을 것을 예언함 (1:10-16절)
에돔 족속은 많은 잘못을 저질렀다. 즉 그들은 범죄한 백성이요 '허물진 백성'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파멸을 가져오도록 그들을 책망하는 가장 큰 죄는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해를 입혔다는 사실이었다(10절).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을 인하여(네가 이스라엘 백성에 대해 품은 오랜 원한으로 인하여) 수욕을 입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그것은 '네 형제에게 행한 포학' 때문이니라. 너는 그의 보수자로서, 다른 사람들이 그에게 악을 행할 때 그를 구해 주어야 하였으나 오히려 너는 네 어머니의 아들을 중상하였으며 모욕을 주었느니라." 더구나 그것이 하나님의 백성 중 하나에 대하여 해한 것이라면 얼마나 더 악한 것인가. "내 형제 야곱은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을뿐만 아니라 그에게 귀중히 여김받는 자니라. 너는 바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미워하고 있는 것이니라."

1. 에돔이 그의 형제 야곱에 대해 행한 포학(12-14)
그들은 곤경에 처해있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해 야비한 행동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갈대아인들에 의해 멸망되기를 원했던 까닭에 책망을 받는다. 에돔 족속은 다음과 같이 비난받고 있다. '예루살렘이 해 받던 날에 저희 말이 훼파하라 훼파하라 하였나이다'(시 137:7; 참조. 겔 25:12). 네가...들어가지 않을 것이며...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12-14절).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하여 다음의 사항을 생각해 볼 수 있다.
  1) 에돔 족속이 모욕을 주었을 때 유다와 예루살렘의 형편 : 이스라엘 백성들의 재난의 날이 에돔 족속에게는 번영의 날이었다. 이는 심판이 보통 하나님의 집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방인들은 그냥 내버려지더라도 하나님의 자녀들은 징계를 받는다. 그 재앙의 날에(12절). 즉 '외국인'이 예루살렘의 성문에 들어가는 때를 의미하는데 이는 바벨론 군대의 장교들이 그 땅의 재판관처럼 성문에 앉아 있는 때를 말한다. 그날에는 '이방인이 그의 군대를 포로로 잡아갈' 것이다(11절, 한글 개역에는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늑탈하며'로 되어 있음-역주). 이때 이스라엘의 이웃이자 형제인 에돔 족속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을 도와야 하였다.
  2) 에돔 사람들에 대한 정죄 :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환난당하는 것을 기쁘게 보았으며 무관심하게 지나쳤다(12,13절). 적극적으로 도와줄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웃의 환난과 곤경을 수수 방관하는 자들은 책임져야 할 것이 많아지게 된다. 네가...유다 자손의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러나 그들은 기뻐하였다. 한걸음 더 나아가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의 '성문에 들어가' 그들의 '재물에 손을 대었다.' 그들은 정복자를 도와 주지는 않았으나 약탈하는 일에는 함께 하였다(13절). 그들은 자기들의 형제에게서 늑탈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죽이기까지 하였다(14절). 정복자인 갈대아인들의 칼이 유대인들을 도륙하였을 때 많은 사람들이 피해 달아났으나 에돔 사람들이 야비하게도 '사거리에 서서' 그들을 잡아 어떤 자는 죽이고 또 어떤 자는 대적에게 넘겼다. 이 모든 일에 있어서 그들은 이스라엘의 대적들, 박해자들과 합세하였다.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었느니라(11절).

2. 이 포학으로 인해 그들이 입을 수욕(15,16)
그들은 이스라엘이 현재 취하고 있는 재난과 동일한 재난에 처하게 됨으로써 수욕을 입게 될 것이다(15절). 여호와의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그 날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교회를 괴롭힌 자들을 고통에 빠뜨리실 것이다. 너희가 내 성산에서 마신 것같이 만국인이 항상 마시리니(16절). 즉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 고난의 잔을 흠뻑 마셨듯이 만국인도 마찬가지로 쓴 잔을 마실 것이다. 그들은 환난의 날에 이스라엘이 당했던 것보다 자기들이 받을 고통이 더 심할 것을 각오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당하는 환난은 잠시지만 그 대적들은 항상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실' 것이다(계 14:10). 그 잔의 찌꺼기는 '땅의 악인'을 위하여 남겨지게 된다(시 75:8). 즉 그들은 밑바닥까지 완전히 '마시고 삼킬' 것이다.

Ⅲ. 이스라엘에 대한 약속 (1:17-21절)
요엘이나 아모스의 예언과 마찬가지로 이 예언 역시 구원의 귀한 약속들을 담고 있다. 그 약속들은 유대인들이 바벨론에서 귀환함으로 부분적으로 성취되었으나, 의심할 것도 없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실 그 큰 구원 가운데서 완전히 성취되어질 것이다.

1. 시온산에 구원이 있게 될 것이다. 시온산에서 피할 자가 있으리니(17절). 이스라엘의 남은 자가 그 거룩한 산에서 구원받을 것이다(16절).

2. 구원이 있는 곳에는 성화가 있게 될 것이다. 그 산이 거룩할 것이요. 이는 시온의 자손들을 구원에 합당하도록 준비시키고 자격을 갖추어 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영화롭게 하고자 하는 곳에 은혜를 베푸시기 때문이다.

3. 이 구원과 성화는 널리 퍼질 것이다. '야곱 족속,' 곧 구원과 거룩함을 입은 '시온산'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다.' 즉 복음 교회가 이방 가운데 세워져 세상을 가득 채울 것이다. 그들이 사람들의 인정을 받게 될 때 구원과 성화가 널리 퍼질 것이다. 이는 자신을 주께 드린 자들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도 그에게 드리기 때문이다.
  1) 이 기업이 얻어지는 방법(18절) : 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요 요셉 족속은 불꽃이 될 것이며. 이는 그들의 하나님이 소멸하시는 불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에서 족속은 '초개'가 될 것이다. 복음은 야곱 족속과 요셉 족속의 굳은 마음을 놀이고 찌끼를 태우는 불과 불꽃처럼 될 것이다. 이는 그들을 심판의 영과 소멸의 영으로 깨끗케 하기 위해서이다. 사역자들의 입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불과 같으며 백성들은 그 불에 의해서 살라지는 나무와 같다고 했다(렘 5:14). 복음의 불에 의해서 금처럼 정련되지 못하는 자들은 그 불에 의해 찌끼처럼 소멸될 것이다.
  2) 멀리까지 확장될 기업(19,20절) : 여전히 '사로잡혔던 자손'이라고 불리우고 있는 이 '이스라엘의 뭇 자손'은 본토를 회복할 것이며 인접 국가의 땅도 소유하게 될 것이다. 어떤 이방 사람들은 개종하여 유대인들과 연합하게 될 것이며, 유대인들은 거룩한 친교로 그들을 끌어들여 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누리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은 유다와 정치와 종교 즉 모든 일에 연합할 것이며 친구로서 또 형제로서 서로 기업을 누릴 것이다. 또한 그들은 함께 가나안 사람의 땅을 시돈에 속한 사르밧까지 얻을 것이다. 그리고 예루살렘은 스바랏에 이르기까지 '남방의 성읍들'을 얻을 것이다. 이와 같이 유대인들은 사방으로 그들의 경계를 넓혀 나갔다. 그러나 의심할 것도 없이 여기에 나타난 약속은 영적인 중요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세상에 복음적인 이스라엘 즉 기독 교회가 세워짐으로 성취되었다. 그리고 그 상징적인 몸이 완성될 때까지 그것이 확대되어가는 가운데서 점점 더 성취되어질 것이다.

4. 구속주의 나라가 자기 백성들을 위로하고 적들을 욕되게 하기 위해서 세워질 것이다(21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즉 주 그리스도께 속할 것이다. 시온산이 구원을 받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구원자들이 시온산에 올라올' 것이다. 여기서 구원자라 함은 복음 전파자들을 의미하는데, 이는 그들의 직무가 자신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전파하는 말씀을 듣는 자들을 구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점에 있어서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사역하는 자들이다. 구원자들이...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시온산에 구원자로 올라온 자들이 에서의 산을 심판할 것이다. 이는 구원자들의 입에 있는 복음의 말씀이 그들을 정죄하기 때문이다. 결국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성경은 성취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곤경 가운데 있는 교회에 지지자를 일으키실 때 '구원자들이 시온산에 올라와서' 교회를 구원할 것이다. 즉 '에서의 산'은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가장 좋다고 생각하시는 방법으로 각 시대에 이 일을 행하실 것이다.



오바댜서의 주된 내용은(옵 1:1-21)?

악행을 저지른 에돔 족속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할 것을 예언함.
현재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멸시와 수난을 당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회복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겸손한 신앙인들이 받을 상급은(옵 1:1-9)?

기도 응답(시10:17).
주의 구원(대하12:6).
지혜가 더해짐(잠11:2).
존귀하게 됨(잠15:33).
재물과 영광 그리고 생명(잠22:4).
주로 인한 기쁨(사29:19).
주와 함께 거함(사57:15).
죄사함(대하7:19).
천국을 소유하게 됨(아5:3).
천국에서 큰 자가 됨(눅9:48).


에돔이 멸망한 이유는(옵 1:8,9)?

형제에 대한 잔악한 행위 때문.
형제국이 고난으로 통곡하고 어려움에 처했을때 도움을 주지 않고 자기 이익만 챙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에돔의 멸망에서, 자기의 이익을 위해 이웃을 고려하지 않는 극단적 이기주의와 그 이기주의적 삶의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에서의 산’이란(옵 1:8)?

사해 남쪽에 있는 세일 산을 뜻함.
산이 많은 지역에 위치한 세일 산은 지형이 매우 험난하고 바위와 돌이 많습니다.
에돔은 에서의 후손으로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과는 형제 국가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지혜와 지식을 상실하고 그 형제에게 포악을 행한 어리석은 에돔을 향해 하나님의 심판이 선고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주로서의 주권과 심판의 원리는 무엇인가(옵 1:15,16)?

만국을 벌하시는 날에 우주에 행사되는 모든 것을 관장하심.
즉,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괴롭히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신다는 원리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셔서 자기의 백성에게 무고히 악을 행한 자들을 반드시 벌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때 이스라엘은 어떻게 되는가(옵 1:17-21)?

이스라엘만 시온 산으로 피하여 평안을 누림(옵1:17,18).
잃어버린 영토를 회복함(옵1:19).
각처에 흩어져 있던 백성이 귀환함(옵1:21).
이는 종말에 성취될 하나님 나라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사단의 세력을 완전히 멸하시고 자기 백성을 시온으로 모으실 것입니다.

 
시온 산은 왜 거룩할 것인가(옵 1:17)?

그 산에 피할 자가 있기 때문.
‘피하라’는 말은 ‘구출하다’, ‘모면하다’라는 뜻인데, 이는 고난 중에서도 믿음을 지킨 성도가 하나님의 구원과 그 영광에 동참할 것을 가리킵니다.


출처 :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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