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하시는 여호와

[아모스 9장 5절~15절]
5절 - 주 만군의 여호와는 땅을 만져 녹게 하사 거기 거주하는 자가 애통하게 하시며 그 온 땅이 강의 넘침 같이 솟아 오르며 애굽 강 같이 낮아지게 하시는 이요
6절 - 그의 궁전을 하늘에 세우시며 그 궁창의 기초를 땅에 두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이니 그 이름은 여호와시니라
7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내게 구스 족속 같지 아니하냐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블레셋 사람을 갑돌에서, 아람 사람을 기르에서 올라오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8절 - 보라 주 여호와의 눈이 범죄한 나라를 주목하노니 내가 그것을 지면에서 멸하리라 그러나 야곱의 집은 온전히 멸하지는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절 - 보라 내가 명령하여 이스라엘 족속을 만국 중에서 체질하기를 체로 체질함 같이 하려니와 그 한 알갱이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10절 - 내 백성 중에서 말하기를 화가 우리에게 미치지 아니하며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는 모든 죄인은 칼에 죽으리라
11절 -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12절 - 그들이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이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그 때에 파종하는 자가 곡식 추수하는 자의 뒤를 이으며 포도를 밟는 자가 씨 뿌리는 자의 뒤를 이으며 산들은 단 포도주를 흘리며 작은 산들은 녹으리라
14절 -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이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리니 그들이 황폐한 성읍을 건축하여 거주하며 포도원들을 가꾸고 그 포도주를 마시며 과원들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15절 -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내가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을 만난 증거

[아모스 4장 6절~13절]
6절 - 또 내가 너희 모든 성읍에서 너희 이를 깨끗하게 하며 너희의 각 처소에서 양식이 떨어지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7절 - 또 추수하기 석 달 전에 내가 너희에게 비를 멈추게 하여 어떤 성읍에는 내리고 어떤 성읍에는 내리지 않게 하였더니 땅 한 부분은 비를 얻고 한 부분은 비를 얻지 못하여 말랐으매
8절 - 두 세 성읍 사람이 어떤 성읍으로 비틀거리며 물을 마시러 가서 만족하게 마시지 못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절 - 내가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으로 너희를 쳤으며 팥중이로 너희의 많은 동산과 포도원과 무화과나무와 감람나무를 다 먹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절 - 내가 너희 중에 전염병 보내기를 애굽에서 한 것처럼 하였으며 칼로 너희 청년들을 죽였으며 너희 말들을 노략하게 하며 너희 진영의 악취로 코를 찌르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1절 - 내가 너희 중의 성읍 무너뜨리기를 하나님인 내가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림 같이 하였으므로 너희가 불붙는 가운데서 빼낸 나무 조각 같이 되었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2절 -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이와 같이 네게 행하리라 내가 이것을 네게 행하리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
13절 - 보라 산들을 지으며 바람을 창조하며 자기 뜻을 사람에게 보이며 아침을 어둡게 하며 땅의 높은 데를 밟는 이는 그의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니라
[요한일서 3장 11절~17절]
11절 - 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12절 - 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13절 -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14절 -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15절 -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16절 -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17절 -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미래 회복의 소망은 현재 심판보다 큽니다

[아모스 9장 7절~15절]
7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내게 구스 족속 같지 아니하냐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블레셋 사람을 갑돌에서, 아람 사람을 기르에서 올라오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8절 - 보라 주 여호와의 눈이 범죄한 나라를 주목하노니 내가 그것을 지면에서 멸하리라 그러나 야곱의 집은 온전히 멸하지는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절 - 보라 내가 명령하여 이스라엘 족속을 만국 중에서 체질하기를 체로 체질함 같이 하려니와 그 한 알갱이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10절 - 내 백성 중에서 말하기를 화가 우리에게 미치지 아니하며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는 모든 죄인은 칼에 죽으리라
11절 -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12절 - 그들이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이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절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그 때에 파종하는 자가 곡식 추수하는 자의 뒤를 이으며 포도를 밟는 자가 씨 뿌리는 자의 뒤를 이으며 산들은 단 포도주를 흘리며 작은 산들은 녹으리라
14절 -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이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리니 그들이 황폐한 성읍을 건축하여 거주하며 포도원들을 가꾸고 그 포도주를 마시며 과원들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15절 -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내가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범죄한 나라를 주목하셔서 멸하시지만 애굽에서 불러낸 이스라엘은 온전히 멸하시지 않습니다. 체질하는 것처럼 그들을 만국 중에서 체로 거르셔서 하나님이 주신 땅에 다시 심으실 것입니다. 그날에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세우시고, 그들에게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실 것입니다.

1. 심판과 남은 자 (7~10절)
선민이라도 안일함으로 죄악에 빠지면 징계를 받습니다. 범죄한 열방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범죄한 이스라엘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 눈은 범죄한 나라를 주목하시기에 이 세상 나라에서 죄에 무감각한 모든 죄인은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야곱의 집은 완전히 멸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체로 치듯 이스라엘은 환난을 당하지만, 그 과정에서 곡식 알갱이가 보존되듯 남은 자들을 하나님이 보존하실 것입니다. 이는 알곡과 가라지를 가르는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신실한 믿음 위에 사랑과 공의를 행하는 자를 지키십니다. 부모가 자녀에 대한 사랑을 완전히 저버리지 못하듯,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은 율법의 모든 요구를 넘어섭니다.
* 심판 중에도 야곱의 집에 남은 자를 두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범죄한 나라를 주목'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으로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2. 회복의 소망 (11~15절)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절대 절망'이란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심판을 말씀하신 하나님은 회복될 미래도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이 죄값을 치른 후에는 다시 약속의 땅으로 옮겨질 것이며, 풍요로운 삶을 회복할 것입니다. 무너진 다윗의 장막, 즉 다윗 왕조가 회복되어 이전처럼 견고히 세워질 것입니다. 회복될 다윗 왕조는 궁극적으로 메시아가 통치하시는 완성된 하나님 나라를 가리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에돔을 비롯해 하나님께 속한 열방까지 그분께로 돌아오는 구원 역사를 이룰 것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열방에 전파됨으로써 성취될 것입니다(행 15:15~21). 아모스 예언은 황폐와 빈곤이 아니라 회복과 풍요로 마무리됩니다. 이것이 택하신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 이스라엘이 회복될 때 구원받을 자에 포함되는 이들은 누구인가요? '절대 절망'이 아닌 '절대 소망'으로 살아갈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죄 지은 백성을 향해 진노하시고 징계하시면서도 회복을 약속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죄로 넘어진 저를 아주 엎드러뜨리지 않으시고 다시 회개할 기회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자비 앞에 지금부터 온전한 순종으로 진정한 회개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말씀 기근은 심판, 말씀 해갈은 축복입니다

[아모스 8장 11절~14절]

11절 -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12절 -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13절 -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
14절 - 사마리아의 죄된 우상을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단아 네 신들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거나 브엘세바가 위하는 것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는 사람은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아모스 9장 1절~6절]
1절 - 내가 보니 주께서 제단 곁에 서서 이르시되 기둥 머리를 쳐서 문지방이 움직이게 하며 그것으로 부서져서 무리의 머리에 떨어지게 하라 내가 그 남은 자를 칼로 죽이리니 그 중에서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며 그 중에서 한 사람도 피하지 못하리라
2절 - 그들이 파고 스올로 들어갈지라도 내 손이 거기에서 붙잡아 낼 것이요 하늘로 올라갈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붙잡아 내릴 것이며
3절 - 갈멜 산 꼭대기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찾아낼 것이요 내 눈을 피하여 바다 밑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뱀을 명령하여 물게 할 것이요
4절 - 그 원수 앞에 사로잡혀 갈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칼을 명령하여 죽이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주목하여 화를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5절 - 주 만군의 여호와는 땅을 만져 녹게 하사 거기 거주하는 자가 애통하게 하시며 그 온 땅이 강의 넘침 같이 솟아 오르며 애굽 강 같이 낮아지게 하시는 이요
6절 - 그의 궁전을 하늘에 세우시며 그 궁창의 기초를 땅에 두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이니 그 이름은 여호와시니라

그날이 이르면 하나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해 결국 영혼이 목마르게 됩니다. 그날에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이 모두 멸망당하며, 주께서 그들을 스올까지도 좇아가 심판하십니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주 여호와는 궁전을 하늘에 세우시고 그 궁창의 기초를 땅에 두시는 분입니다.

● 말씀의 기갈과 심판
사람은 떡으로만 살 수 없고 하나님 말씀으로 사는 존재입니다. 말씀은 생명과 직결됩니다. 희망의 상징인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조차 말씀을 듣지 못하는 기갈을 만나면 향방 없이 비틀거리는 인생으로 전락합니다. 말씀을 거역하고 우상을 따르면 심령이 점점 강퍅해져 말씀이 더는 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물질의 풍요보다 더 사모하며 구할 것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아모스 선지자에게 성전 기둥머리를 치게 해 성전이 무너지는 환상을 보이십니다. 이는 심판의 근본 원인이 종교 지도자들의 타락에 있음을 암시합니다.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성전이 무너질 때는 누구도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선인에게 주목하시고 복 주시는 하나님은 죄인에게 주목하시고 화를 내리십니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며 만물의 통치자이십니다.

* 하나님이 말씀의 기근을 보내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말씀의 은혜를 지속적으로 누리기 위해서 우리 공동체와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끝이 가까운 이유, 만연한 사회적 불의

[아모스 8장 1절~10절]
1절 - 주 여호와께서 내게 이와 같이 보이셨느니라 보라 여름 과일 한 광주리이니라
2절 - 그가 말씀하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이르되 여름 과일 한 광주리니이다 하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 백성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렀은즉 내가 다시는 그를 용서하지 아니하리니
3절 - 그 날에 궁전의 노래가 애곡으로 변할 것이며 곳곳에 시체가 많아서 사람이 잠잠히 그 시체들을 내어버리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절 - 가난한 자를 삼키며 땅의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아 이 말을 들으라
5절 - 너희가 이르기를 월삭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곡식을 팔며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밀을 내게 할꼬 에바를 작게 하고 세겔을 크게 하여 거짓 저울로 속이며
6절 - 은으로 힘없는 자를 사며 신 한 켤레로 가난한 자를 사며 찌꺼기 밀을 팔자 하는도다
7절 -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두고 맹세하시되 내가 그들의 모든 행위를 절대로 잊지 아니하리라 하셨나니
8절 - 이로 말미암아 땅이 떨지 않겠으며 그 가운데 모든 주민이 애통하지 않겠느냐 온 땅이 강의 넘침 같이 솟아오르며 애굽 강 같이 뛰놀다가 낮아지리라
9절 -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에 내가 해를 대낮에 지게 하여 백주에 땅을 캄캄하게 하며
10절 - 너희 절기를 애통으로, 너희 모든 노래를 애곡으로 변하게 하며 모든 사람에게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게 하며 모든 머리를 대머리가 되게 하며 독자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애통하듯 하게 하며 결국은 곤고한 날과 같게 하리라

하나님이 아모스에게 여름 과일 한 광주리를 보여 주셨는데, 이는 이스라엘이 끝에 이르렀음을 나타냅니다. 가난한 자를 착취하고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는 그들의 행위를 하나님이 잊지 않으시고 그날에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날은 모든 사람이 애통하는 곤고한 날이 될 것입니다.

1. 여름 과일 한 광주리 환상 (1~3절)
내적으로 부정부패가 쌓이면 결국 전체가 썩어 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모스에게 여름 과일 한 광주리를 보이시며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렀다고 하십니다. 히브리어로 '여름 과일'과 '끝'이 각각 '카이츠'와 '케츠'이므로 이 표현은 일종의 언어유희입니다. 이 환상은 광주리에 담은 과일이 점점 썩어 가듯, 북 이스라엘도 죄악이 쌓여 점점 멸망해 감을 뜻할 수 있습니다. 혹은 잘 익은 과일을 광주리에 옮겨 놓듯, 하나님이 죄악이 만연한 북 이스라엘을 이방 땅으로 옮기실 것임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계속되는 심판의 예언을 듣고도 돌이키지 않으면 결국 용서받을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죄악을 그치게 하는 길입니다.
* '여름 과일'과 '끝'은 북 이스라엘의 운명과 어떻게 연결되나요? 용서받을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오늘 당장 회개할 일은 무엇인가요?

2. 경제적 불의 (4~10절)
가진 자의 불의함은 경제적 약자들을 계속 가난의 굴레 안에 결박합니다. 탐욕에 눈먼 부유층 사람들은 매달 초하루와 안식일에는 장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종교 행사가 빨리 지나기만을 기다립니다. 그들은 상도덕을 무시하고 저울을 속여 매매합니다. 힘없고 가난한 자를 헐값에 사며, 먹지 못할 밀 찌꺼기까지 그들에게 팝니다. 가난한 자, 힘없는 자를 삼키고 망하게 하는 기득권층의 사회적 불의는 결국 나라의 패망으로 연결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그분께 한 것이라 하셨습니다(마 25:40). 주님은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을 착취한 자들의 악을 절대 잊지 않으시고 진노로 갚으십니다. 불의에 근거한 빈익빈 부익부의 악순환 고리를 끊지 않으면 애통의 날, 곤고의 날을 피할 수 없습니다.
* 북 이스라엘의 부유층이 가난한 자를 상대로 행한 일들은 무엇인가요? 나의 경제 활동이나 사업이 가난한 자들에게 어떤 혜택을 주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심판을 거듭 말씀하시는 하나님 앞에 완전히 항복하기를 원합니다. 이기심과 물질을 사랑하는 마음이 사라지도록, 제 관심을 하나님과 가난한 이웃에게 돌리게 하소서. 인생의 끝 날에 부끄럽지 않도록, 자신만의 행복이 아닌 공동체의 행복과 정의를 위해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배척자 아마샤, 소명자 아모스

[아모스 7장 10절~17절]
10절 - 때에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가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에게 보내어 이르되 이스라엘 족속 중에 아모스가 왕을 모반하나니 그 모든 말을 이 땅이 견딜 수 없나이다
11절 - 아모스가 말하기를 여로보암은 칼에 죽겠고 이스라엘은 반드시 사로잡혀 그 땅에서 떠나겠다 하나이다
12절 - 아마샤가 또 아모스에게 이르되 선견자야 너는 유다 땅으로 도망하여 가서 거기에서나 떡을 먹으며 거기에서나 예언하고
13절 - 다시는 벧엘에서 예언하지 말라 이는 왕의 성소요 나라의 궁궐임이니라
14절 - 아모스가 아마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라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자로서
15절 - 양 떼를 따를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셨나니
16절 - 이제 너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네가 이르기를 이스라엘에 대하여 예언하지 말며 이삭의 집을 향하여 경고하지 말라 하므로
17절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네 아내는 성읍 가운데서 창녀가 될 것이요 네 자녀들은 칼에 엎드러지며 네 땅은 측량하여 나누어질 것이며 너는 더러운 땅에서 죽을 것이요 이스라엘은 반드시 사로잡혀 그의 땅에서 떠나리라 하셨느니라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가 여로보암왕에게 아모스를 모함하고, 아모스에게 다시는 벧엘에서 예언하지 말고 유다로 떠나라고 협박합니다. 아모스는 아마샤에게 그가 더러운 땅에서 죽고 아내는 창녀가 되고 자녀들은 칼에 엎드러지며, 이스라엘이 포로가 될 것임을 예언합니다.

1. 아마샤의 고발 (10~13절)
심판을 전하는 선지자는 미움받고 배척받기 마련입니다. 아마샤는 벧엘의 제사장으로 여로보암왕에게 아모스를 고발할 정도로 권력층과도 가까웠습니다. 아모스의 메시지에 위협을 느낀 아마샤는 그가 왕을 모반하고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을 전한다며 고발합니다. '선견자'에 대한 아마샤의 인식은 '떡'을 먹는 것과 연결됩니다. 이는 그가 제사장 직분을 어떻게 여기는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아마샤는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받았으나 귀한 직책을 먹고살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킵니다. 한편 벧엘을 '왕의 성소', '나라의 궁궐'이라고 부르는 것은 '하나님의 집'인 벧엘의 의미를 망각했음을 보여 줍니다. 아마샤는 하나님 뜻을 깨닫지 못하고, 떡을 위해 일하며, 명예와 권력을 따르는 삯꾼 종교 지도자의 대표적 인물입니다.
*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가 아모스의 예언을 싫어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영적 지도자들은 어떤 마음으로 직분을 감당해야 할까요?

2. 아모스의 답변 (14~17절)
선지자의 예언을 거부하는 것은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아모스는 하나님의 특별한 소명을 받은 후 예언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본래 선지자가 아니고, 목자요 농부였습니다. 또한 그는 유다 출신임에도 부르심에 순종해 담대히 북 이스라엘에 심판을 예언했습니다. 하나님이 평범한 아모스를 불러 예언하게 하신 것은 심판이 임박한 나라의 운명을 알지 못하는 아마샤 같은 타락한 종교 지도자들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한 아마샤와 그의 가문은 패망할 것이며, 북 이스라엘은 틀림없이 앗수르 손에 망해 사로잡혀 갈 것입니다. 하나님은 돌이키지 않은 나라를 심판하시고, 선지자가 당하는 수치를 그분의 수치로 여겨 되갚아 주십니다.
* 하나님이 아모스를 북 이스라엘에 보내 예언하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프지만 귀담아들어야 할 메시지를 거부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오늘의 기도
사명을 좇아 살기보다 세상 권력을 구하는 아마샤처럼 살았던 저를 말씀으로 깨우치시니 감사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 저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반대에 부딪힐지라도 하나님의 명령을 이행할 수 있도록 제게 용기와 분별력과 능력을 더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중보 기도와 말씀의 다림줄

[아모스 7장 1절~9절]
1절 - 주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왕이 풀을 벤 후 풀이 다시 움돋기 시작할 때에 주께서 메뚜기를 지으시매
2절 - 메뚜기가 땅의 풀을 다 먹은지라 내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
3절 -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셨으므로 이것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4절 - 주 여호와께서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주 여호와께서 명령하여 불로 징벌하게 하시니 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하는지라
5절 - 이에 내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그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
6절 - 주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것도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7절 -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가지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더니
8절 -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다림줄이니이다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두고 다시는 용서하지 아니하리니
9절 - 이삭의 산당들이 황폐되며 이스라엘의 성소들이 파괴될 것이라 내가 일어나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 하시니라

[배경 이해하기]
북 이스라엘은 계속되는 아모스 선지자의 심판 경고에도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흉년, 가뭄, 풍재, 깜부기, 메뚜기, 전염병, 전쟁, 성읍 파괴 등을 통해 이스라엘을 징계하십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그분의 계명을 떠난 불순종에 대한 징벌이며, 나아가 죄에서 돌이키기를 원하시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찾지도, 그분께로 돌이키지도 않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힘없고 가난한 자들에게서 착취한 물질로 사치하며 ‘요셉의 환난’(6:6), 즉 심판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심판이 자신들과 상관없다고 생각해 포악을 행하며 안일과 향락에 도취되어 살았습니다. 그들의 양심은 무감각해져 죄를 죄로 깨닫지 못했습니다. 정의를 쓸개로, 공의의 열매를 쓴 쑥으로 바꾼 지도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준엄합니다. 이는 BC 722년 앗수르 왕 살만에셀 5세가 북 이스라엘을 멸망시킴으로써 성취되었습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아모스에게 메뚜기, 불, 그리고 다림줄 심판 환상을 보이십니다.     

[관찰과 묵상]
1. 아모스가 본 메뚜기 심판과 불 심판의 환상은 각각 무엇을 의미하나요?(1~2a, 4절) 이 심판들은 결국 어떻게 되나요?(2b~3, 5~6절)

메뚜기와 불은 모두 하나님의 심판 도구로, 그 환상은 북 이스라엘의 멸망 과정을 시간의 경과와 강도의 순서대로 예고합니다. 아모스의 간절한 중보기도로 이 심판들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아모스 선지자가 본 심판 환상은 ‘주 여호와께서’ 친히 보이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북 이스라엘의 불의를 없애시기 위해 직접 나서심을 의미합니다. ‘메뚜기 환상’은 외세의 침략으로 인해 이스라엘 땅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됨을 뜻합니다. 당시 북 이스라엘은 곡물의 추수가 끝난 후 풀이 다시 움 돋기 시작할 때였습니다. 이때는 늦은 비를 맞고 싹이 나는 시기로, 곡식들은 장차 가난한 소작농들의 양식이 될 곡물이었습니다. 또한 ‘불의 환상’은 메뚜기보다 더 직접적인 영향력이 있는 심판, 곧 북 이스라엘 땅에 일어날 극심한 가뭄(4:6~11)의 고통을 포함한 전 우주적인 규모의 심판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재앙을 나타내는 환상을 보이신 후 이를 바로 이루지 않으십니다. 아모스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셨기 때문입니다. 그의 간구는 북 이스라엘의 미약함을 고백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북 이스라엘의 영토나 경제적 상황은 번영의 시기였기에 외적인 상황의 미약함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의 미약함에 대한 고백이었습니다. 나아가 그는 “어떻게 서리이까”(2, 5절)라는 질문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애절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아모스의 중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징벌의 뜻을 돌이키십니다.
적용과 나눔
위기에 처한 동역자 혹은 민족을 위해 간절히 중보 기도한 경험이 있나요? 기도를 통해 상황이 반전된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반드시 잘되게 되어 있습니다」(문성애/ 상상북스)는 중보기도 사역자 김요경 권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김요경 권사는 예수전도단 월요중보기도 모임을 만들고 인도하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예수전도단의 ‘월요중보기도’ 모임은 김요경 권사가 돌아가시기 7개월 전인 1999년 8월 28일에 시작되었습니다. 당시는 IMF 여파로 많은 사람이 낙심하고 희망을 잃어버린 때였습니다. 김요경 권사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잘됩니다, 잘될 겁니다, 잘되게 되어 있습니다. 기도하는 백성은 망하지 않습니다. 끝이라고 생각하는 그때가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때입니다. 우리나라는 망하지 않습니다. 통일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주님이 우리를 정결케 하려고 하시는 일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월요일 밤마다 세계와 나라와 민족을 위한 중보 기도회에서 울려 퍼진 김요경 권사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는 실의에 빠진 많은 사람을 일으켰고, 무엇보다 기도할 힘을 잃은 중보자들을 다시 세웠습니다. 난소암으로 투병하던 2000년 1월 중순, 김요경 권사는 중보기도 모임을 인도한 후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하나님 품에 안겼습니다. ‘우리는 잘됩니다. 잘될 겁니다. 잘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책갈피로 만들어져 지금도 많은 사람의 성경에 간직되어 있습니다.    

2. 다림줄 심판 환상에서 다림줄은 무엇을 의미하나요?(7~8절) 다림줄 심판으로 북 이스라엘에 어떤 일이 생기나요?(9절)
다림줄은 하나님의 기준을 의미합니다. 다림줄 심판으로 인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는 산당들과 성소들이 파괴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모스 선지자에게 주신 세 번째 환상인 ‘다림줄’은 ‘납이나 주석 등으로 만든 무거운 추를 달고 있는 줄’로, 건물 가운데 특히 담(벽)을 세울 때 수평이나 수직을 바로 잡아 주는 역할을 하는 도구입니다. 하나님은 직접 그 손에 다림줄을 들고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서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북 이스라엘의 죄악을 용서하지 않으시고, 그 땅을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북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입었음에도 ‘이삭의 산당들’과 ‘이스라엘의 성소들’, 곧 단, 벧엘, 길갈 등에서 우상을 섬겼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욕심과 탐심을 따라 혼합 신앙을 따르며 하나님과 우상을 함께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물질적인 모양으로 하나님을 드러내려는 모든 시도는 하나님의 본성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상 숭배는 사람이 판단 기준이 되고 신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창조주로 인정하기보다 사람의 형상으로 끌어내리는 오만한 행위입니다. 우상 숭배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버리게 하고(롬 1:18~23), 인간의 악한 욕망을 드러내는 ‘부도덕’으로 인도합니다. 하나님은 혼합주의 신앙을 싫어하십니다.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의지하는 신앙은 오늘날 우리에게 절실히 요청됩니다.   
적용과 나눔
하나님이 내 삶에 다림줄을 내리실 때 문제없다고 자신할 수 있나요? 바른 신앙과 삶이 되기 위해 회복해야 할 부분은 어디인가요?

이만재 선생님의 「소금 되어 만납시다」(두란노)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 세상 모든 나쁜 사람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무리 나쁜 사람일지라도 스스로는 자신을 나쁜 사람이라 여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것이 바로 모든 분쟁과 비극의 원인입니다. 뉴스를 보면 비열하게 타락한 정치인, 교활한 기업인과 법조인, 언론인, 겉과 속이 다른 지도층 인사의 부끄러운 행위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들의 인생 행보를 들여다보면 거기서 관찰되는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 어떤 나쁜 사람도 태어날 때부터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개인적 필요에 따라 조금씩 악과 타협하거나 선과 어긋나는 일들을 거듭하다 결국에는 나쁜 사람의 범주에 속합니다. 인간은 자기 보호 본능, 자기 합리화 본능 등 진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헛것들로 중무장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항상 말씀에 비추어 행동해야 합니다. 매사를 말씀의 잣대로 재단하고 계측하기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사람의 잣대는 결코 믿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 한 사람의 중보 기도자가 위기를 기회로 바꿉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앞둔 상황에서 아모스 선지자가 드린 중보 기도를 들으시고 심판의 뜻을 두 번이나 돌이키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얻고도 돌이키지 않으면, 심판을 더는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이라는 다림줄로 북 이스라엘을 측량하셨고, 오늘 우리를 측량하십니다. 하나님 말씀은 삶의 기초요 절대 규범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말씀의 다림줄이 내려올 때 부끄러울 것 없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말씀에 기초해 공의와 정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르게 쌓아가야 합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경고와 심판의 메시지를 들을 때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 전심으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게 하소서. 진리의 다림줄로 심판하실 하나님 앞에서 날마다 죄의 길을 버리고 바른 믿음의 길을 선택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하나님의 심판 기준, 말씀의 다림줄

[아모스 7장 1절~9절]
1절 - 주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왕이 풀을 벤 후 풀이 다시 움돋기 시작할 때에 주께서 메뚜기를 지으시매
2절 - 메뚜기가 땅의 풀을 다 먹은지라 내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
3절 -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셨으므로 이것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4절 - 주 여호와께서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주 여호와께서 명령하여 불로 징벌하게 하시니 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하는지라
5절 - 이에 내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그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
6절 - 주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것도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7절 -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가지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더니
8절 -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다림줄이니이다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두고 다시는 용서하지 아니하리니
9절 - 이삭의 산당들이 황폐되며 이스라엘의 성소들이 파괴될 것이라 내가 일어나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아모스에게 풀을 다 먹어 버리는 메뚜기를 보이시고, 큰 바다와 육지를 삼키는 불을 보이십니다. 그때마다 아모스가 야곱을 위해 청하니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십니다. 또한 다림줄을 보이시며, 이스라엘 가운데 다림줄을 두시고 산당들 및 성소들과 여로보암의 집을 치겠다 하십니다.

1. 메뚜기 심판, 불 심판 (1~6절)
위기 상황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중보 기도는 성도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하나님은 아모스 선지자에게 이스라엘에 임할 심판을 보여 주십니다. 먼저 메뚜기로 인해 북 이스라엘이 황폐하게 되는 심판입니다. 떼를 지어 움직이면서 풀을 다 먹어 치워 버리는 메뚜기는 앗수르 군대를 가리킵니다. 다음으로 여호와의 명령 한마디면 불이 바다와 육지까지 삼키는 심판입니다. 불은 메뚜기보다 더 무서운 심판 수단으로, 앗수르의 더 강한 공격을 가리킵니다. 아모스 선지자가 연약한 북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겨 달라고 간절히 요청드리자, 하나님은 뜻을 돌이키십니다. 심판의 결정권자 앞에 성도는 진실한 중보 기도와 겸손한 회개로 나아가야 합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약 5:16).
* 북 이스라엘에 임할 심판 환상을 본 아모스 선지자는 어떻게 하나요? 하나님의 은혜를 얻도록 누구를(무엇을) 위해 간절히 중보 기도 할까요?

2. 다림줄 심판 (7~9절)
다림줄은 건축물을 똑바로 세우고자 할 때 기준을 잡아 주는 줄입니다. 하나님은 다림줄을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두어서 그들이 똑바로 섰는지 측정하겠다 하십니다. 다림줄은 하나님 말씀을 상징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삶의 기초이자 바른길을 제시하는 절대 규범입니다. 하나님이 '내 백성 이스라엘'이라 하실 만큼 이스라엘은 그분께 특별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 사랑을 저버리고 여러 산당과 성소에서 하나님과 이방 신을 동시에 섬겼습니다. 말씀의 다림줄 앞에 현저히 어긋나 비뚤어진 북 이스라엘은 용서받지 못하고 무너질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절대 규범으로 삼아 순종하지 않으면, 개인도 나라도 온전하게 세워질 수 없습니다.
* 하나님이 다림줄을 내려 측정하시려는 것은 무엇인가요? 말씀의 다림줄 앞에서 시작부터 바로 세워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공의의 다림줄 앞에 저와 가정, 공동체가 바로 서 있지 못함을 불쌍히 여기소서.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한 하나님의 다루심이 아플지라도 그 과정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들을 직면하고 그 우상들에게서 완전히 돌아서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지도자의 바른 삶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합니다

[아모스 6장 1절~14절]
1절 - 화 있을진저 시온에서 교만한 자와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 곧 백성들의 머리인 지도자들이여 이스라엘 집이 그들을 따르는도다
2절 - 너희는 갈레로 건너가 보고 거기에서 큰 하맛으로 가고 또 블레셋 사람의 가드로 내려가라 너희가 이 나라들보다 나으냐 그 영토가 너희 영토보다 넓으냐
3절 -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포악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
4절 -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 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잡아서 먹고
5절 - 비파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6절 -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7절 - 그러므로 그들이 이제는 사로잡히는 자 중에 앞서 사로잡히리니 기지개 켜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그치리라
8절 -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주 여호와가 당신을 두고 맹세하셨노라 내가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며 그 궁궐들을 미워하므로 이 성읍과 거기에 가득한 것을 원수에게 넘기리라 하셨느니라
9절 - 한 집에 열 사람이 남는다 하여도 다 죽을 것이라
10절 - 죽은 사람의 친척 곧 그 시체를 불사를 자가 그 뼈를 집 밖으로 가져갈 때에 그 집 깊숙한 곳에 있는 자에게 묻기를 아직 더 있느냐 하면 대답하기를 없다 하리니 그가 또 말하기를 잠잠하라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지 못할 것이라 하리라
11절 - 보라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므로 타격을 받아 큰 집은 갈라지고 작은 집은 터지리라
12절 - 말들이 어찌 바위 위에서 달리겠으며 소가 어찌 거기서 밭 갈겠느냐 그런데 너희는 정의를 쓸개로 바꾸며 공의의 열매를 쓴 쑥으로 바꾸며
13절 - 허무한 것을 기뻐하며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뿔들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는도다
14절 -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한 나라를 일으켜 너희를 치리니 그들이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시내까지 너희를 학대하리라 하셨느니라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흉한 날이 먼 줄 알고 게으르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합니다. 정의를 쓸개로 바꾸고 공의의 열매를 쓴 쑥으로 바꾸며 자만합니다. 이에 하나님이 그들을 원수에게 넘기시니, 이스라엘 온 땅이 짓밟히고 백성은 학대당할 것입니다.

1. 지도자들의 타락 (1~7절)
사회적 불의와 위선적 종교 행위를 고발하던 아모스 선지자는 지도자들을 향해 독설을 퍼붓습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힘없고 가난한 자들을 착취한 것으로 사치스럽게 살면서 '요셉의 환난' 즉 이스라엘의 심판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심판이 자신들과 상관없다고 생각해 포악을 행하며 안일과 향락에 도취되어 살았습니다. 양심은 마비되어 죄를 죄로 깨닫지 못했습니다. 당시 나라의 정치 지도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은 서로 밀접한 관계였습니다. 가난한 자들을 억압했던 사회적 불의는 정치 지도자들의 실정 때문이었고, 그 지도자들의 악행은 종교 지도자의 잘못된 가르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결국 불의한 지도자들은 심판 날에 가장 먼저 사로잡히며 고난당할 것입니다.
* '요셉의 환난'을 생각하지 않는 지도자들은 어떤 삶을 살았나요? 우리나라 지도자들의 문제는 무엇이며, 그들을 위해 어떻게 기도하면 좋을까요?

2. 하나님의 심판 (8~14절)
정의를 쓸개로, 공의의 열매를 쓴 쑥으로 바꾼 지도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준엄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특권층이 착취와 가난한 자들의 눈물의 대가로 누리던 부와 영광을 싫어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누리던 모든 것은 앗수르의 손에 넘어갈 것이며, 가족이 모두 죽어 친척이 대신 화장하는 절망적 상황이 그들에게 임할 것입니다. 살아남은 사람이라도 심판이 두려워 하나님의 이름을 감히 부르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이면 이스라엘의 모든 집이 파괴될 것입니다. 공직에 있는 지도자들은 하나님을 대신해 백성을 돌볼 책임이 있습니다. 위정자들이 사랑과 정의를 저버리고 특권만 누리려 한다면, 나라의 운명은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 정의를 쓸개로, 공의의 열매를 쓴 쑥으로 바꾼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지도자의 책임은 무엇이며, 책임에 소홀할 때 어떤 대가가 주어질까요?

오늘의 기도
불의하고 불평등한 사회를 보며 언제나 위정자들을 탓하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전심으로 기도하지 못했습니다. 이 땅 곳곳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각 분야의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의 샘이 마르지 않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정의와 공의의 실천은 삶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아모스 5장 14절~27절]

14절 -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15절 -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정의를 세울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불쌍히 여기시리라
16절 - 그러므로 주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모든 광장에서 울겠고 모든 거리에서 슬프도다 슬프도다 하겠으며 농부를 불러다가 애곡하게 하며 울음꾼을 불러다가 울게 할 것이며
17절 - 모든 포도원에서도 울리니 이는 내가 너희 가운데로 지나갈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8절 - 화 있을진저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자여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느냐 그 날은 어둠이요 빛이 아니라
19절 - 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혹은 집에 들어가서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림 같도다
20절 - 여호와의 날은 빛 없는 어둠이 아니며 빛남 없는 캄캄함이 아니냐
21절 -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22절 -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23절 - 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24절 -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25절 -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
26절 - 너희가 너희 왕 식굿과 기윤과 너희 우상들과 너희가 너희를 위하여 만든 신들의 별 항상을 지고 가리라
27절 - 내가 너희를 다메섹 밖으로 사로잡혀 가게 하리라 그의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이라 불리우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이스라엘이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면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하시며 긍휼을 베푸실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으면서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자에게는 빛이 아닌 어둠의 날이 임하는 화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희생 제사가 아니라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1. 악인에게 어둠이 될 여호와의 날 (14~20절)
심판받을 자가 살 길은 악을 미워하고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당시 성문은 재판하는 곳이자 상거래가 이루어지는 장소였습니다. 성문에서 정의를 세우라는 것은 사회적 불의를 사회적 정의로 바꾸라는 의미입니다. 지도자들이 불의를 행하면서도 죄를 깨닫지 못하면, 결국 그 나라는 눈물이 마르지 않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의 날'은 이스라엘의 원수들이 벌받는 날이 아니라 도리어 이스라엘이 심판받는 날이요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는 것만큼 당혹스러운 날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진노 중에라도 선을 사랑하고 정의를 행할 때 하나님은 요셉의 '남은 자'를 불쌍히 여기실 것입니다. 여호와의 날이 어둠의 날일지 빛의 날일지는 행함으로 드러나는 진실한 믿음을 통해 결정됩니다.
* 불의한 이스라엘에게 여호와의 날은 어떤 날인가요? 개인을 넘어 사회적 선과 정의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2. 정의와 공의가 흐르는 삶 (21~27절)
예배는 하나님 사랑에서 시작해 이웃 사랑으로 확대되어야 합니다. 매일 제사를 드려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순종이 빠진 제사는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수많은 제물을 바쳐도 이웃을 사랑하는 삶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위선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는 나의 전인격과 삶을 통해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흘러가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며 열매를 찾으시는 분입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며, 삶으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때 개인과 민족에게 살 길이 열립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돌이키지 않기에 결국 살 길을 놓치고 '다메섹 밖', 즉 앗수르에 포로로 잡혀가고 맙니다.
*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예배를 싫어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 사랑이 이웃 사랑으로 연결되기 위해 내게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오늘의 기도
사람의 행위가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제가 드리는 시간과 물질과 섬김이 습관적인 행위가 아닌 마음을 다해 드리는 사랑에서 나오는 것이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으로 인해 이 땅에 정의가 물같이, 공의가 강같이 흘러넘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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