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응답의 축복, 보호하시는 사랑

 

[요한일서 5장 13절~21절]
13절 -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14절 -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15절 -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16절 -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17절 -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18절 -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19절 -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20절 -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21절 -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 뜻대로 무엇이든 구하면 들으시며, 우리는 그분께 구한 것을 얻습니다. 모든 불의가 죄지만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도 있으니, 형제가 이런 죄를 짓거든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각을 주셔서 참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고, 그분 안에 있게 하십니다.

 

1. 기도 응답의 확신 (13~17절)

영생을 얻고 하나님과 상호 내주하는 사람에게 주어진 특권 가운데 하나는 기도 응답입니다(요 15:7). 기도 응답은 하나님과 사람이 상호 내주해서 뜻이 하나 될 때 주어지며, 이때 성도가 바라는 것은 그대로 응답됩니다. 하나님과 상호 내주하는 사람은 자신의 기도가 응답된다는 확신을 갖습니다. 이것은 영생을 얻은 성도가 이 세상에서 누리는 축복입니다. 그러나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한 사람을 위한 기도에는 이 원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사망에 이르는 죄는 죄의 종류가 아니라 죄의 상태를 말합니다. 즉 하나님과 교회를 배반하고 나갔으면서도 지속적이고 고의적으로 회개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이런 죄가 아니라면 하나님과 상호 내주하는 사람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됩니다.

* 기도 응답은 성도가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유지할 때 주어지나요? 구하는 바를 응답받지 못할 때 나는 무엇을 먼저 점검해야 할까요?

 

2. 보호와 분별의 확신 (18~21절)

영생을 얻은 사람은 세 가지 확신을 얻습니다. 첫째, 하나님이 그분의 자녀를 보호하신다는 확신입니다. 둘째, 세상은 하나님께 속한 자와 악한 자에게 속한 자로 나뉘어 있다는 확신입니다. 셋째, 주님이 우리에게 분별력(지각)을 주셔서 예수님이 참 하나님이요 생명을 주시는 분임을 안다는 확신입니다. '지각'(헬, 디아노이아)은 타락한 이성에서 변화된 거듭난 이성을 말합니다. 영생을 얻은 사람은 그 출처가 성령인지 악령인지 분별할 수 있는 지각을 얻는데, 이는 태어날 때 얻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거듭나 성령의 인도를 받음으로써 얻어집니다. 성도는 이 지각을 받은 자로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영의 출처를 분별해야 합니다.

*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죄짓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주님이 주신 지각으로 주님을 아는 일에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나요?

 

오늘의 기도

제가 주님 안에 있고 주님이 제 안에 계시기에 제 모든 기도를 들으시는 줄 믿습니다. 이 아름다운 연합의 관계가 깨지지 않도록 제 마음과 삶을 영생의 말씀으로 지키고 깨끗하게 하기를 소원합니다. 나라와 민족의 거룩함을 위해서도 간절히 무릎 꿇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완전한 증언

 

[요한일서 5장 1절~12절]
1절 -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2절 -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3절 -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4절 -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5절 -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6절 -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7절 - 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8절 -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
9절 -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을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것이니라
10절 -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
11절 -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12절 -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예수님이 그리스도심을 믿는 자 곧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가 세상을 이깁니다.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그분의 계명을 지키며 그분의 자녀를 사랑합니다. 예수님을 증언하는 이는 성령과 물과 피, 그리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생명은 그분 아들 안에 있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사랑 (1~5절)

그리스도인을 둘러싼 사랑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하나님이 그분의 자녀를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그분의 형상대로 지으신 자녀들을 사랑하십니다. 둘째, 하나님의 사랑을 맛본 사람들은 서로 사랑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는 그분이 창조자심을 인정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우리에게 무거운 짐이 아니라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게 하는 힘입니다. 하나님이 명하신 최고 계명이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우리가 서로 사랑함으로 나타나듯, 서로 사랑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 사랑함을 세상에 보여 줍니다.

* 하나님과 우리가 어떤 관계가 되어야 그분의 계명이 부담되지 않을까요? 그동안 부담을 느꼈던 계명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실천할까요?

 

2. 완전한 증언 (6~12절)

성경은 여러 증언으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려 줍니다. 요한일서가 기록될 당시에는 '예수님이 정말로 육신을 가진 인간이 되셨는가'에 대해 의견이 갈렸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성육신하셨다는 증거는 육체로 태어나서(물) 죽으셨다는(피) 것입니다. 진리의 성령도 이를 증언하십니다. 물과 피와 성령, 이 세 증언은 일치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합니다. 또한 하나님도 생명이 예수님 안에 있음을 우리 마음에 증언하십니다. 이 증언들을 받아들인 자에게는 생명(영생)이 있고 거부한 자에게는 생명이 없습니다. 이러한 증언들에 기초해 성도는 예수님을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시는 이는 누구인가요? 완전한 증언이 있는데도 믿음으로 반응하지 않으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너무 많다며 하나님 말씀을 버겁게 여겼음을 고백합니다. 제 무거운 짐을 주님께 맡기고 기쁨을 회복하게 하소서. 이미 세상을 이기신 주님의 승리를 믿음으로 누리며, 제 앞에 펼쳐진 영적 싸움을 넉넉히 이기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상호 내주의 기쁨, 온전한 사랑의 성숙

 

[요한일서 4장 13절~21절]
13절 -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14절 -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언하노니
15절 -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16절 -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17절 -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18절 -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19절 -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20절 -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21절 -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는 자 안에 하나님이 거하십니다.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기에,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을 온전히 이루지 못한 것입니다.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형제도 사랑해야 합니다.

 

1. 하나님과 성도의 상호 내주 (13~15절)

사람이 이 세상에서 누리는 최고 행복은 무엇일까요? 요한은 사람이 하나님과 상호 거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는 것이 최고 기쁨이며, 그것이 지속되는 것이 인생의 목표입니다. 이 축복을 얻는 조건은 단순합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온 인류의 구주로 인정하고 증언하는 것입니다. 이 기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을 통해 실제로 경험하게 됩니다. 재림을 기다리는 삶은 마냥 무료한 삶이 아닙니다. 후일 누릴 상호 내주의 온전한 축복을 기대하며 재림의 그날을 사모하되, 이 땅에서도 주님과 상호 내주의 기쁨을 날마다 경험하며 사는 것입니다.

* 내가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이 내 안에 거하시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요? 주님과 상호 내주하는 기쁨이 사라졌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2. 사랑에 관한 모든 것 (16~21절)

그리스도인의 삶은 사랑으로 요약됩니다. 첫째,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십니다. 둘째, 사랑은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사랑하고 있다면 주님의 본을 따르는 것이기에 심판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셋째, 사랑의 시작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받은 자로서 우리는 그 사랑을 타인에게 펼쳐 나누어야 합니다. 넷째,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형제를 사랑하는 것은 분리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형제를 사랑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에게 놀라운 사랑을 보여 주셨기에, 우리는 그 모델을 따라 형제를 사랑하면 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사랑의 실천은 부담이 아니라 놀라운 기쁨입니다.

* 사랑하는 사람은 왜 심판 날에 담대할 수 있을까요?(17절) 내 안에 두려움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제가 두려움과 근심에 짓눌려 신음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신뢰하지 못한 결과임을 깨닫습니다. 저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먼저' 찾아오셔서 베풀어 주신 그 온전한 사랑을 굳게 붙들고 담대하게 하소서. 삶의 모든 동기가 두려움이 아닌 '사랑'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사랑하는 사람이 성령에 속한 사람입니다

 

[요한일서 4장 1절~12절]

1절 -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2절 -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3절 -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4절 -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5절 - 그들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느니라

6절 -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7절 -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절 -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9절 -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절 -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11절 -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2절 -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있으니 적그리스도의 영을 분별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성육신을 시인하는 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들을 화목제물로 보내시기까지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우리 안에 하나님이 거하십니다.

 

1. 영 분별법 (1~6절)

영에는 성령과 악령이 있는데, 성도는 마땅히 이를 시험하고 분별해 내야 합니다. 첫째, 신앙 고백을 듣고 영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요한 당시에 예수님이 육체로 오셔서 하신 일을 인정하지 않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대속 사역을 부인했습니다. 이는 성령의 역사일 수 없습니다. 둘째, 성령에 속한 사람들의 말을 듣는가 여부로 영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영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근원했든지 아니면 세상으로부터 근원한 것입니다. 세상에 속한 자와 성령에 속한 자는 서로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대속 자이신 예수님을 믿는가'(교리적), '교회 공동체의 지도를 따르는가'(윤리적), 이 두 가지가 영 분별의 핵심원리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2절)은 예수님의 어떤 사역을 의미하나요? 나는 성령으로 이끄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기꺼이 순종하나요?

 

2.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7~12절)

영의 출처를 분별하는 또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가 사랑하는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윤리 영역의 분별법입니다. 요한의 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난 것입니다. 이 세상의 어떤 것도 그 자체로 사랑인 것은 없습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할 때 그 사랑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랑을 하나님으로부터 배웠음이 틀림없습니다. 사랑이 하나님께 속했기에 사랑하는 사람은 곧 성령에 속한 사람입니다. 달리 말하면,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사랑이신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며, 그가 하나님께 속하지 않았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것은 단순한 윤리에 그치지 않고 영의 출처를 나타내는 확실한 분별 기준입니다.

*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8절)에 비추어 볼 때 하나님의 모든 행동은 무엇에 근원하나요? 나의 말과 행동에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구현되나요?

 

오늘의 기도

화목제물로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의 참사랑 앞에 냉랭했던 제 마음이 녹아내리길 기도합니다. 주님을 부인하는 악하고 음란한 세대 속에서 성령 충만함으로 진리를 분별하는 성도 되게 하소서. 대가 없이 희생하고 조건 없이 사랑함으로 십자가 은혜를 선명히 드러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서로 사랑' 계명은 복음이요 축복입니다

 

[요한일서 3장 11절~24절]
11절 - 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12절 - 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13절 -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14절 -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15절 -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16절 -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17절 -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18절 -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19절 -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니
20절 - 이는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
21절 -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22절 -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23절 -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24절 -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형제를 사랑하면 영생을 얻고, 형제를 미워하면 사망에 머물러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도 형제를 위해 목숨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해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면 하나님 앞에서 마음이 담대하며, 주님의 계명을 지키면 하나님께 구한 것을 받고 주님 안에 거합니다.

 

1. '서로 사랑'은 복음이다 (11~18절)

복음은 일반적으로 하나님이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신 사건을 가리킵니다(요 3:16). 첫 번째 서신에서 요한이 제시하는 인생의 목적이 코이노니아 곧 '사귐'(1:3)인데, 그렇다면 복음의 내용은 무엇이어야 할까요? 첫째, 복음은 우리가 교제하는 대상인 하나님의 성품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빛이시라"(1:5). 이것이 복음(소식)입니다. 둘째, 빛이신 하나님의 성품에 부합하도록 성도들이 서로 교제하는 것이 복음(소식)입니다(2:9~11). 곧 '서로 사랑' 윤리입니다. 이는 예수님이 가르치신 계명이며(요 13:34; 15:12), 이후 교회에서 '처음부터'(11절) 간직해 온 것입니다. '서로 사랑' 윤리는 부차적인 복음이 아니라 그 자체가 복음입니다.

* 형제 사랑이 어떻게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가는 사건이 되나요?(14절) 궁핍한 형제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보여 줄 수 있을까요?

 

2. '서로 사랑'을 실천함이 복이다 (19~24절)

주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사람은 큰 유익을 얻습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계명을 실천하면 첫째, 하나님 앞에서 마음의 담대함을 얻습니다(19~21절). 계명을 따르는 사람은 주님께 속했고 주님이 책임지시기에 결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주님 편에 속했기에 기도 응답도 받습니다(22절). 이는 계명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에 대한 상급입니다. 계명을 실천하는 이의 가장 큰 축복은 주님과 상호 내주를 체험한다는 것입니다(24절). 성도와 주님이 상호 내주하는 것은 이 땅에서 경험하는 영생입니다. 또한 기쁨을 충만히 얻는 교제입니다. 우리는 성령을 통해 이를 확신할 수 있습니다(24절). 이렇듯 '서로 사랑' 계명의 실천은 우리에게 놀라운 기쁨과 행복과 확신을 줍니다.

*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나요?(24절) 일상에서 사랑의 계명에 순종하면서 얻은 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의 완전한 사랑을 받고서도 조금만 제 마음에 맞지 않으면 형제를 미워하고 등 돌렸던 악함을 회개합니다. 입술에만 머무는 사랑을 넘어, 주님이 그러셨듯이 진실하고 수고로운 섬김을 이어 가게 하소서. 제 미약한 손과 발이 주님의 흔적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라

 

[요한일서 3장 11절~24절]
11절 - 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12절 - 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13절 -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14절 -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15절 -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16절 -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17절 -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18절 -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19절 -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니
20절 - 이는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
21절 -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22절 -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23절 -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24절 -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배경 이해하기]
사도 요한은 유다 전쟁(AD 66~70년)으로 인해 에베소에 정착했고, 소아시아 교회를 돌보았습니다. 요한이 대처해야 했던 가장 큰 문제는 영지주의 이단이었습니다. 영지주의는 세상은 저급한 물질세계와 영의 세계로 이분되어 있고, 영혼이 육체로부터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영적인 지식, 즉 영지(靈知)가 필요하다는 이원론적 우주관과 구원관을 주장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정하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단지 몸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을 뿐이라는 가현설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요한은 이들을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 곧 ‘적그리스도’라고 규정합니다. 적그리스도는 ‘불법한 자’(살후 2:8), ‘멸망의 아들’(살후 2:3), ‘짐승’(계 13장)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약 30년 동안 에베소를 중심으로 목회하던 요한은 영지주의 거짓 교사들의 활동을 막기 위해 요한서신을 기록했습니다. 인간의 육체는 악하므로 기존의 도덕 체계를 깨뜨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반하는 것이 아니며 극단적인 금욕, 쾌락주의가 가능하다는 것이 영지주의 거짓 교사들의 주장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신분과 그에 합당한 열매(생활의 문제)를 맺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첫째,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것을 믿으며 둘째, 윤리적으로 빛 가운데서 의를 행하고, 셋째, 형제 사랑의 계명을 실천해야 합니다.

[관찰과 묵상]
1.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떤 상태에 있나요?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형제를 사랑해야 하나요?(14~18절)
형제를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면 살인하는 자로 사망에 머물러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듯이 자기 목숨을 버릴 만큼 형제를 사랑해야 합니다.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 말과 혀로만이 아닌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택함 받은 그리스도인은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습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요 15:18~19). 마귀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자녀를 미워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세상에 속하지 않고 빛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사랑할 때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형제를 사랑하는 것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구원받았음을 확인하는 증거가 형제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사랑의 계명과 믿음의 일차적인 요구에 순종해야 합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행동은 항상 사랑의 행위와 함께합니다. 그러므로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는 우리의 마음과 모습을 돌아보고 만약 사랑이 없다면,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누군가의 궁핍함을 보고 도와줄 마음을 닫는 것은 의지적, 의도적으로 악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약함을 아셨음에도 사랑하셨고 죽으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적용과 나눔
내가 진실하게 사랑하지 못한 지체는 누구인가요? 그가 내게 원하는 진실한 사랑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사람은 이웃과 지체 들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갔는지 알 수 있는 기준은 형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14절). 요한은 재물을 갖고 있으면서도 어려운 형제를 돕지 않는 것은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며, 말과 혀로만 하는 사랑은 가짜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요한은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형제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정도의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형제를 위해 죽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큰 사랑의 마음을 갖고 형제를 대하라는 뜻입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구체적인 방법으로 이웃과 형제를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의 실천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결심하고 실천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가득하게 되고, 이웃에게까지 흘러넘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2. 하나님의 계명은 무엇인가요?(23절)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24절)
하나님의 계명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이 그 안에 거하십니다.
요한이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23절)를 언급한 것은 당시 초대 교회를 어지럽히던 영지주의와 적그리스도를 염두에 둔 것으로 봅니다. 당시 영지주의의 영향으로 교회 안에는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는 생각, 예수님의 인성을 부정하고 신성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만연했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사건도 하나님의 영이 사람의 몸을 입어 잠시 머물렀다는 ‘가현설’로 설명하며, 구원의 본질을 흐리게 하고 믿음을 파괴하는 폐해를 가져왔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불신하는 사람들과는 구별된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시고, 완전한 사람이십니다. 성경에서의 계명은 종교적, 도덕적으로 지켜야 하는 규정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계명의 핵심으로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말씀하셨습니다(마 22:36~40). 하나님의 사랑에는 반드시 이웃에 대한 사랑이 동반합니다(마 22:39). 예수님을 믿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주님 안에 거하는 비결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자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니라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이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거하심도 확신할 수 있게 해 주십니다.
적용과 나눔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공동체가 합력해서 지속적으로 섬길 사람은 누구며, 사역은 무엇일까요?
어느 공동체나 믿음이 연약한 사람이 있습니다. 공동체 안에 믿음이 연약한 사람이 있는 것은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약한 사람을 통해 공동체를 하나 되게 하고 건강하게 하며, 지체를 돌보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하십니다. 만약 가족 중 한 사람이라도 아프면 가족 모두가 기도하며 하나 되고, 감사하지 못했던 일상을 뒤돌아보며 현재의 삶에 조목조목 감사하게 됩니다. 우리가 나와 다른 환경을 가진 사람들을 돌아보고 사랑으로 품고 찾아가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도 그 사람 안에 거하십니다(24절). 우리가 예수님을 대하듯 이웃을 섬길 수 있다면 주님의 동행하심으로 천국이 우리 안에 임하게 됩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마 25:35). 예수님은 천국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위에 있는 작은 사람, 한 사람에게 물 한 잔을 건네는 것은 바로 예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웃을 돌아보는 것은 은혜의 문을 여는 것입니다.

 

* 형제 사랑의 방법은 ‘행함과 진실함’입니다. 우리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증거는 ‘형제 사랑’입니다. 사랑의 실천은 하나님의 은혜로 능히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이들을 돌보고 사랑하면, 우리 믿음이 더 견고해지고 예수님이 우리 중에 거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행함과 진실함으로 형제를 사랑하는 삶과 주님과 동행하는 삶은 다르지 않습니다. 사랑하며 빛 가운데 거하는 우리를 세상은 대적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먼저 미움 받으셨고 죽음에서 승리하셨으니, 우리도 담대해야 합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성도는 항상 생명의 자리에 머뭅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말로만 형제를 사랑한다 하고 실제로 행함과 진실함이 부족했음을 회개합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사랑을 실천해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온전히 거하는 동행을 일평생 이어 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주님 만날 소망이 이끄는 깨끗한 삶

 

[요한일서 2장 28절~29절]

28절 -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29절 -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요한일서 3장 1절~10절]
1절 -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람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2절 -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3절 -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4절 -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5절 -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6절 -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7절 -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8절 -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9절 -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10절 -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츨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주님이 강림하실 때 그분의 참모습을 볼 소망을 지닌 사람은 자기를 깨끗하게 합니다. 죄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했으며,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는 죄짓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가 드러납니다. 의를 행하지 않거나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않습니다.

 

1. 재림을 기다리는 삶 (2:28~3:3절)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는 성도의 삶은 어떠해야 할까요? 이 세상의 삶이 무가치하기에 재림만을 학수고대해야 할까요? 천국에서 받을 상급을 고대하며 충성해야 할까요? 성도는 이런 것들보다는 주님을 있는 모습 그대로 뵙고 교제할 소망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의 목표는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 그분 앞에 부끄러움 없이 담대히 서는 것이어야 합니다. 깨끗함의 기준은 '그(주님)의 깨끗하심과 같이'입니다. 주님은 의로우시고 거룩하신 분입니다. 주님의 재림은 구원받은 성도의 최대 소망입니다. 주님을 만날 소망으로 가득한 성도는 날마다 자신을 살펴 의롭고 성결한 삶을 선택하며 재림의 날을 고대합니다.

* 주님이 재림하실 때 우리가 주님과 같이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주님을 참모습대로 볼 것이기에 내가 더욱 성결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2. 죄에서 해방되어 주님 안에 거하는 삶 (3:4~10절)

재림 때 사랑하는 주님을 대면하려면 우리는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인간은 연약한 존재기에 누구든 죄를 지을 수 있지만, 죄 안에 계속 머물러 있으면 안 됩니다. 불법으로 번역된 헬라어 '아노미아'는 '무법'이라는 뜻입니다(4절). 죄는 무법(無法), 곧 하나님의 율법과 상관없는 상태입니다. 무법한 상태는 마귀에게 속한 것이고 죄의 지배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 거하는 사람은 죄의 지배를 받지 않고 죄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주님은 십자가 대속을 통해 인류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마귀의 일을 멸하셨습니다. 그 은혜를 누리는 사람은 주님 안에 거하며 죄를 버리고 의를 행합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증표는 죄를 버리고 의를 행하며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목적은 무엇인가요? 어떻게 하면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저를 자녀 삼아 주시려고 하나뿐인 아들을 십자가에 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기 원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라는 새로운 신분에 부끄럽지 않도록 죄를 멀리하게 하소서. 마지막 날까지 주님 마음으로 이웃을 품고 사랑하도록 제 마음을 넓혀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세상 유혹을 이길 힘, 주님의 기름 부으심

 

[요한일서 2장 12절~27절]
12절 - 자녀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 죄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받았음이요
13절 -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14절 -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15절 -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절 -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절 -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18절 -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19절 -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그들이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20절 -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21절 -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알기 때문이요 또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기 때문이라
22절 -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23절 -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24절 -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
25절 -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26절 - 너희를 미혹하는 자들에 관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27절 -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요한이 편지한 성도는 주님 이름으로 죄 사함 받고,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며, 말씀 안에 거하는 이들입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가 영원히 남습니다. 주님이 그리스도심을 부인하는 적그리스도가 많지만, 주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성도는 진리를 알고 그분 안에 거합니다.

 

● 적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자녀

말세를 사는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세상의 유혹을 이길 수 있을까요? 먼저,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확고한 정체성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자녀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기에 세상을 넉넉히 이깁니다. 성도는 세상을 사랑하면 안 됩니다. 이 세상도 정욕도 모두 지나가 버리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은 영원히 삽니다. 특히 성도는 말세에 나타나는 적그리스도를 주의해야 합니다. 모든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있기에 이를 분별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가해질 조직적인 박해를 이기는 비결은 마귀의 일과 모든 죄를 멸하신 주님 안에 거해 주님과 연대하는 것입니다. 이는 '기름 부음'을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께 순종함으로 가능합니다. 성령께 순종하는 사람은 주님 안에 거하기에 세상을 넉넉히 이깁니다.

 

*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은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이기는 데 어떤 역할을 하나요?(12~14절) 하나님의 자녀로서 담대히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을 아는 증거, 형제 사랑

 

[요한일서 2장 1절~11절]
1절 -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2절 -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3절 -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4절 -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5절 -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6절 -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7절 -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이니 이 옛 계명은 너희가 들은 바 말씀이거니와
8절 - 다시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쓰노니 그에게와 너희에게도 참된 것이라 이는 어둠이 지나가고 참빛이 벌써 비침이니라
9절 -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
10절 -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11절 -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있고 또 어둠에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그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라

 

예수님은 온 세상의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십니다. 누구든지 계명을 지키면 하나님의 사랑이 그 안에 온전해지며, 하나님 안에서 산다고 하는 자는 예수님이 행하신 대로 살아야 합니다.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 속에 있으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속에 있고 자기 안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1. 죄 해결사, 예수 그리스도 (1~2절)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죄 사함의 은총을 받아들인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로 죄 사함 받고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는 죄를 멀리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요한이 이 편지를 쓴 이유도 죄를 짓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연약해서 죄를 짓습니다. 예수님이 이루신 죄 사함의 은혜는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 짓는 죄에도 적용됩니다. 우리가 연약해 죄지으면 예수님은 의로운 '대언자'(변호사)로서 하늘 법정에서 우리를 변호해 주십니다. 그분은 친히 화목제물이 되어 인류의 죄를 대속하셨고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대언자요 화목제물이신 예수님께 나아가기만 하면 즉시 죄 문제를 해결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성도의 특권이요 은혜입니다.

* 예수님이 화목제물 되신 것은 누구를 위함인가요?(2절) 회개하면 용서받지만, 죄를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 계명을 지키는 자가 하나님을 아는 자 (3~11절)

헬라인은 이성의 힘이나 신비로운 체험으로 하나님을 알려 했고, 영지주의자는 종교적 깨달음으로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어야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피조물이 창조자의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예수님은 모든 계명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요약하셨습니다(막 12:28~31). 요한복음에서 말한 '새 계명'은 제자들이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요 13:33~34). 미움은 우리를 어둠에 거하게 해 무지하고 무감각한 인생으로 만듭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준수하며 빛 가운데서 행할 때 하나님을 아는 것이 증명됩니다.

* 형제를 미워하는 자의 삶의 실상은 어떠한가요? 내가 빛 가운데 살기 위해 미움을 버리고 사랑으로 품을 지체는 누구인가요?

 

오늘의 기도

불의하고 연약한 저를 위해 지금도 하나님 앞에서 변호하시며 중보해 주시는 주님으로 인해 힘을 얻습니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영혼들을 사랑하고, 주님이 미워하시는 죄악을 미워하도록 저를 도우소서. 주님 안에 있는 사람답게 앎과 행함이 일치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과 사귐이 인생의 목적입니다

 

[요한일서 1장 1절~10절]
1절 -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2절 -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3절 -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4절 -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5절 -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6절 -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7절 -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8절 -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절 -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절 -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요한은 듣고 보고 만진 생명의 말씀을 성도들에게 전합니다. 이는 아버지와 아들과 더불어 사귀고, 기쁨이 넘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이 빛 가운데 계신 것처럼 성도들이 빛 가운데 행하면 서로 사귐이 있고, 죄를 자백하면 죄 사함을 받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해질 것입니다.

 

1. 사역보다 사귐이 우선 (1~4절)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은 '사귐'(헬, 코이노니아)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이 땅에서 하는 일의 본질도, 천국에 가서 계속할 일도 '사귐'입니다. 사귐에는 성도 간의 수평적 사귐과 성도와 하나님 간의 수직적 사귐이 있습니다. 올바른 수평적 사귐을 위해서는 올바른 수직적 사귐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수직적 사귐을 통해 생명의 말씀이신 예수님을 보고 듣고 만질 수 있습니다. 이렇듯 오감으로 체험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사귐의 결과는 충만한 기쁨입니다. 서로 사랑하고 하나 되면 세상이 줄 수 없는 놀라운 희열을 맛봅니다. 성도는 사역보다 사귐이 삶의 본질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요한이 '생명의 말씀'(복음)을 듣고 보고 만졌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나는 사귐과 사역 중에서 무엇을 우선시하나요?

 

2. 참으로 하나님과 사귀는 자 (5~10절)

사귐이 신앙의 본질이라면, 누가 참으로 하나님과 사귀는 사람일까요? 누군가 "우리는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라고 주장한다면(6절) 그 진위는 말이 아닌 행위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어떤 신비한 체험을 했더라도 여전히 어둠 속에서 불의하게 산다면, 그 주장은 거짓입니다. 하나님은 본성이 빛이기에 어둠과는 사귈 수 없으십니다. "우리는 죄에 대해 책임이 없다."라거나 "죄를 지은 일이 없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도(8, 10절) 하나님과 사귐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자신의 죄를 인정해 용서받고 깨끗해진 사람과만 사귐을 가지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참으로 사귀는 사람은 홀로 득도해서 진리를 깨달은 사람이 아니라 죄를 인정해 용서받고 하나님의 성품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 어떤 사람이 하나님과 참되게 사귈 수 있나요? "나는 잘못이 없다." 하면서 죄에 대한 책임을 전가할 때 하나님과의 사귐은 어떻게 될까요?

 

오늘의 기도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이신 주님이 새해 첫날에도 변함없이 저와 함께하시니 감사합니다. 용서하시는 주님 앞에 죄를 자백함으로 친밀한 교제가 더해지기를 원합니다. 그 사귐의 기쁨이 마르지 않고 흘러넘쳐, 빛이신 주님의 성품이 제 안에서 드러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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