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류의 소망은 오직 하나님 (피종진 목사님)

 

[시편 146편 1절~7절]
1절 -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2절 -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3절 -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4절 -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5절 -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6절 -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
7절 - 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며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이시로다 여호와께서는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도다

 

할렐루야! 

이 귀한 시간에 성전에서 예배드리시는 성도님들과 또 국내외 각지에서 영상으로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는 여러분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이러한 환난과 위기의 때에 본문 말씀을 통하여 ‘인류의 소망은 오직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인류의 소망이 어디에 있는지, 왜 하나님만이 우리의 참된 소망이 되시는지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 받으시고 승리의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1. 하나님만이 천지만물의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소망(Hope)은 ‘카와(히)’로 ‘기다린다’는 뜻과, ‘엘피스(헬)’는 ‘기대한다, 의지한다, 확신한다’는 의미가 있어서 하나님을 바라고 기대하고 믿는 모든 자에게 도우심의 손길을 펼쳐주십니다. 인류의 참된 소망이자 기댈 수 있는 피난처는 오직 하나님 한 분으로, 이 세상만물을 창조하시고 마지막 날 하나님의 창조섭리 아래 창조된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소망할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시편 146:5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을 지으신 창조주로서, 여호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것은 지혜중에 지혜요 축복중에 축복입니다.

 창세기 1:1

신구약 전체 중 제일 첫장 첫절에 하나님의 창조원리를 설명하시면서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창조하신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다스려주시며 복의 근원으로서 역사하고 계신다는 사실 그대로를 직설법으로 선포하셨습니다.

 이사야 45:12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섭리 아래 존재하기에 하나님의 절대명령에 복종하며 하나님 안에 거하여야 하는데, 때로는 창조주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며 감사하지 않고 교만하고 거짓된 삶을 살때가 있습니다.

우리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시는 부모를 거역하는 것이 불효인 것처럼, 우리를 창조하시고 주님의 섭리안에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에서 멀어지는 것이며 하나님의 보장을 벗어난 교만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아서 잘 섬기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나타내고자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승리하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전도서 12:1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에는 효도할 수 없듯이, 우리가 늙어 생명이 다한 뒤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섬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생명이 있을때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섬겨야하며 그러한 사람은 주님께서 그 삶을 지켜주시고 축복해주시며 높여주십니다. 하나님만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간절히 구할때 좋은 결과가 올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만이 인생의 의지할 처소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반드시 의지할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권력이나 재물이나 명예와 권세는 언젠가는 사라질 것이지만, 역사의 주관자이시요 인간의 생사화복을 책임지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평생을 의지할 수 있는 영원한 피난처이십니다.

 시편 146:3~5

사람들은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세상이나 많은 부와 명예를 가진 귀인(貴人)을 의지할 때가 더 많습니다. 제아무리 능력이 탁월하고 힘이 있는 사람이라도 언젠가는 생명을 다하여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이기에 우리를 계속 도울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세계 75억 인구가 비상시국에 돌입하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바이러스 때문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고 세계를 좌지우지했던 선진국들도 바이러스 앞에 속수무책인 것을 보면 사람의 힘이 얼마나 미약하고 어리석은 존재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낮은 곳에 은혜를 내려주시고 겸손한 자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시고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천국의 소망을 부어주시는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영원히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께 우리의 소망을 두게 되면 어떠한 어려움과 환난이 있어도 승리의 삶을 살게 하시고 우리는 물론 자녀들에게까지 가장 귀한 하나님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시편 78:6~8

자녀가 태어나서 양육할때 가장 먼저 깨닫게 하여줄 것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과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강대국을 의지하고 자신들의 우상을 만들어 섬기면서 패역한 행실로 그들의 인생이 멸망의 길로 이르게 된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과 우상을 의지하는 완악하고 강퍅한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는 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 다윗에게 분부한 시편 78:6~8절의 말씀입니다.

 역대하 20:9

여호사밧 왕은 BC 871년부터 25년간을 유다 왕으로 있으면서 늘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통치했던 왕이었습니다. 전염병이 창궐했을때도 성전에서 하나님께 부르짖고 예배드림으로써 전염병의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인해 사람들의 관계가 단절되고, 예배에서도 함께 모이지 못하고 사회적으로도 단절되면서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A.Toynbee.)가 말한 ‘지상에서 가장 큰 비극은 단절이다’라는 말을 체감하고 있는데 여호사밧 왕은 위기의 순간일수록 하나님의 성전을 가까이하고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방역수칙은 당연히 잘 지켜야하지만 더 중요하게 잘 지켜야 할 것은 예배와 성전을 잘 지키며 예배에 승부를 걸고 구원의 하나님을 만나야 재난에서 건져주시고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역대하 20:30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감소하게 된 이유는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훌륭한 의료 시스템과 의료진과 봉사자의 노고로 바이러스 대처에 뛰어났다는 사실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간절한 기도의 함성이 있었기에 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사밧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성전을 향해서 하나님께 기도하면 이 모든 재난에서 건져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임을 깨달아서 절대 하나님의 성전을 등한시하지 않으시길 축복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끝나고도 예배를 등한시하고 성전과 거리를 두게 될까 염려가 되지만, 여호사밧 왕이 위기의 순간일수록 성전을 가까이하고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드렸던 사실을 가슴 속 깊이 기억하시길 원합니다.

 

3. 하나님만이 영생의 소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소망은 아무리 크고 많이 소유하고 영화로워도 곧 사라지고 마는 시한부이지만, 하나님을 향한 소망은 영원한 소망이며 영생의 소망입니다.

 디도서 3:6~7

세상의 모든 것은 종말이 있지만, 그리스도 안의 소망은 갈수록 아름다워지고 위대해지는 영생의 소망이 있으며 그 영생의 소망을 주신 이가 하나님이십니다.

영국의 월필드(B. B. Warfield) 선교사님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내가 원하는 것은 육체가 할 일이 없어 녹슬어 죽기보다는 하나님의 일을 많이 하다가 내 몸이 닳아 사라지길 원합니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을 풍성히 받아 열심히 주의 일 할 수 있음을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성령이 우리의 심령 속에 역사해주시고 영생의 소망을 따라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게 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일을 충실히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디모데전서 6:17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재물과 명예, 권세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마음과 생각대로 얻어질 수 있는 게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시고 축복해 주셔야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축복이 이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사람에게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질병의 공포와 고통이 해결되더라도 이어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업과 직장이 폐쇄되고 실직의 위기에 놓이는 등 사람의 힘으로 해결하기 힘든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 인류의 소망은 오직 하나님임을 믿으시고, 천지만물의 창조주 되시며 인생이 의지할 유일한 처소가 되어주시고 영생의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왕의 승리'에 대한 감사

 

[시편 21편 1절~13절]
1절 - 여호와여 왕이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하리이다
2절 - 그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 주셨으며 그의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아니하셨나이다 (셀라)
3절 - 주의 아름다운 복으로 그를 영접하시고 순금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셨나이다
4절 - 그가 생명을 구하매 주께서 그에게 주셨으니 곧 영원한 장수로소이다
5절 - 주의 구원이 그의 영광을 크게 하시고 존귀와 위엄을 그에게 입히시나이다
6절 - 그가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받게 하시며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시나이다
7절 -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8절 - 왕의 손이 왕의 모든 원수들을 찾아냄이여 왕의 오른손이 왕을 미워하는 자들을 찾아내리로다
9절 - 왕이 노하실 때에 그들을 풀무불 같게 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그들을 삼키시리니 불이 그들을 소멸하리로다
10절 - 왕이 그들의 후손을 땅에서 멸함이여 그들의 자손을 사람 중에서 끊으리로다
11절 - 비록 그들이 왕을 해하려 하여 음모를 꾸몄으나 이루지 못하도다
12절 - 왕이 그들로 돌아서게 함이여 그들의 얼굴을 향하여 활시위를 당기리로다
13절 - 여호와여 주의 능력으로 높임을 받으소서 우리가 주의 권능을 노래하고 찬송하게 하소서

 

시편 기자는 왕이 주님의 힘과 구원으로 인해 기뻐한다고 고백합니다. 주님은 왕의 소원을 들어주셨고 생명을 구해 주셨으며, 그에게 존귀와 위엄을 입히셨습니다. 왕이 모든 원수를 찾아낼 때, 하나님은 진노하시며 불로 원수를 삼키실 것입니다. 그러면 백성은 능력의 주님을 높일 것입니다.

 

1. 과거 구원에 대한 감사 (1~7절)

성도는 구원의 은혜와 감격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왕은 주님이 베푸신 힘과 구원을 크게 즐거워합니다. 그의 간구가 응답되어 승리를 얻었고 또 '아름다운 복'과 '순금 관'도 받았기 때문입니다(3절). '아름다운 복'과 '순금 관'은 다윗 가문에 약속된 복을 나타냅니다(삼하 7:29). 왕이 감사하는 또 다른 이유는 하나님이 '생명'(4절)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장수는 왕을 위해 기본적으로 드리는 간구입니다(61:6; 72:17). 하나님은 왕의 영광을 크게 하시고 존귀와 위엄을 입혀 주셨습니다. 왕은 하나님 앞에서 영원한 복과 즐거움을 받았습니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흔들리지 않는 왕의 믿음이 구원과 복, 장수와 영예를 가져온 것입니다.

* 왕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만 의지하고 흔들림 없는 믿음을 소유한 사람에게 하나님은 어떤 은혜를 베푸실까요?

 

2. 미래 구원에 대한 확신 (8~13절)

하나님은 그분을 의지하는 왕에게 구원을 약속하십니다. 왕이 대적들 곧 이방의 원수들을 찾아내어 물리칠 것입니다. 무서운 심판이 대적들에게 임할 것입니다. 대적들이 풀무불에 삼켜질 것으로 서술되는데, 이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두려운 심판을 나타냅니다(말 4:1). 하나님이 왕에게 주신 승리의 약속은 이러합니다. 대적들의 후손은 완전히 끊어지고, 대적들의 음모도 결코 이루어지지 못하며, 왕이 도망가는 대적들을 활로 쏠 것입니다. 하나님이 진노 가운데 대적을 심판하실 때, 승리의 약속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백성은 주님이 왕에게 승리의 능력 주시길 간구하며, 주님의 권능을 찬양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승리를 주신 주님께 드릴 마땅한 반응은 그분의 이름을 높이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진노와 왕의 승리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승리의 약속을 믿고 담대히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마음에 합한 소원을 품은 성도에게 아름다운 복을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성도를 해하려는 세력의 악한 시도를 물거품으로 만드시는 하나님! 지존자의 인자하심을 온전히 의지하기에, 불안한 세상 속에서도 결코 요동치 않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왕의 구원'을 위한 기도

 

[시편 20편 1절~9절]
1절 -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2절 - 성소에서 너를 도와 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3절 -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 (셀라)
4절 -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5절 -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6절 - 여호오께서 자기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시리로다
7절 -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8절 -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
9절 - 여호와여 왕을 구원하소서 우리가 부를 때에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시편 기자는 환난 날에 하나님이 왕에게 응답하시고 그를 도와주시길, 그의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고 번제를 받아 주시길 간구합니다. 또 그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길 간구합니다. 하나님 백성은 병거와 말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합니다.

 

1. 왕을 위한 기도 (1~5절)

국가적 환난을 겪을 때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는 민족은 복됩니다. 이 시편은 왕을 위한 기도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이름'(1, 5, 7절)을 언급하며 하나님이 '환난 날'에 왕의 기도에 응답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왕이 드리는 제물을 받으시고, 왕의 소원과 계획을 이루어 주시며, 위급한 상황에서 왕에게 승리와 구원을 주시길 바랍니다. 환난이 실제 왕의 눈앞에 닥친 것인지, 가상적 환난인지 분명치 않습니다. 전자라면 전쟁에 나가기 전에 드린 기도이고, 후자라면 정기적인 제의 때 드린 기도일 것입니다. 제물도 드리는데(3절), 역시 전쟁에 나갈 때 드린 것이거나(삼상 7:8~9) 제의 때 드린 것으로(왕상 8:5) 보아야 합니다. 국가적 환난은 지도자와 백성이 한마음으로 기도할 때 극복됩니다.

* 시편 기자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왕상 8:27~30 참조) 국가적 환난의 때에 나는 누구를 위해 기도해야 하나요?

 

2. 기도 응답의 확신 (6~9절)

하나님은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승리를 안겨 주십니다. 시편 기자는 왕을 '기름 부음 받은 자'(6절)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이 기름 부으시고 통치를 맡기시어 큰 권세를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2편 참조). '이제'(6절)는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신뢰의 고백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왕은 하나님이 거룩한 하늘에서 '오른손'의 능력으로 응답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이 시편이 전쟁과 관련된 것임을 7~8절에서 확실해집니다. 병거나 말을 의지하는 사람들과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우리'가 대조됩니다. 하나님이 아닌 병거나 말을 의지하는 것은 우상 숭배입니다. 하나님의 공동체인 '우리'의 힘은 무기가 아니라 하나님 이름에 있습니다(잠 21:31).

*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무기를 의지하는 것이 우상 숭배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가 하나님 대신 의지하는 무기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오늘의 기도

아름다운 삶으로 예배하며 하나님을 진실로 경외하는 사람들을 교회와 사회 모든 영역에 세워 주소서. 그들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할 때 하나님의 선한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하소서. 돈과 권력이 아닌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이 유일한 자랑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영광을 드러내시는 하나님

 

[시편 19편 1절~14절]
1절 -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2절 -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3절 -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4절 -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5절 - 해는 그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6절 -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
7절 -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8절 -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9절 -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10절 -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11절 - 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12절 -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13절 -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14절 -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배경 이해하기]
19편은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 하나님의 의로우신 뜻이 우주 만물과 하나님의 말씀(율법)에 계시되어 있음을 증거하고, 시편 기자의 전인격이 하나님께 열납되기를 소망하는 찬송과 지혜의 시입니다. 본문은 내용상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반부(1~6절)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나타내는 히브리어 ‘엘’(lae)이 주어로 사용된 반면, 후반부(7~14절)에는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을 강조할 때 사용하는 ‘여호와’(hw"hy>)가 주어로 사용됩니다. 이는 전반부가 전능자이신 창조주의 영광을 높이는 찬송시이며, 후반부는 완전한 율법이 백성을 지혜롭게 하고 영원한 구원으로 인도함을 노래하는 지혜시임을 암시합니다. 본문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 바로 백성을 구원으로 인도하시는 언약의 하나님이며, 고대 근동 사람들이 숭배하던 태양조차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선포를 통해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이 유일한 하나님임을 증거합니다. 범죄로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직접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은 창조물을 통한 간접적인 계시(일반 계시)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직접적인 계시(특별 계시)를 허락하셨습니다. 본문의 전반부에서는 하늘과 궁창, 낮과 밤, 태양 등으로 하나님의 존재와 영광을 알 수 있으며, 후반부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알 수 있음을 증거합니다.

[관찰과 묵상]
1.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은 하나님의 존재와 영광을 어떤 방법으로 나타내나요? (1~6절)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분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냅니다. 낮과 밤이 하나님의 영광을 계시하고, 해도 하나님의 신성과 영광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자연 만물을 통해 그분의 살아 계심을 계시하시는데, 이것을 ‘일반 계시’ 또는 ‘자연 계시’라고 부릅니다. 1절에 등장하는 ‘하늘’과 ‘궁창’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창조물입니다. 2절의 ‘낮’과 ‘밤’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에 대해 스스로 깨달을 수 없기에 하나님은 자연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그 계시는 말이나 소리도 없이 우리가 사는 온 땅에 나타납니다. 3절에서 ‘언어도 없고 말씀과 소리도 없다’는 것은 자연 계시의 비언어적 속성을 의미합니다. 2절에서 자연 계시가 시간적으로 계속되는 것을 강조했다면, 4절에서는 온 땅을 비추는 ‘해’라는 피조물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가 공간적으로 모든 곳에 드러남을 보여 줍니다. 4절에서 ‘통하고’로 번역된 히브리어 ‘야차’(ac''y")는 뻗어 나간다는 의미로, 하나님의 자연 계시가 세상 모든 곳에 드러나 있음을 강조합니다. 5~6절은 ‘해’를 통해 하나님의 신성과 영광을 드러냅니다. ‘해가 신방에서 나온다’는 표현은 태양신이 자신을 위한 집을 짓고 그곳에서 사랑하는 연인의 팔을 베고 누워 밤을 지낸다는 고대의 신화적 관념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 당시 태양은 인간이 숭배하던 대표적인 자연물이었습니다. 시편 기자는 이 태양조차도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밝힘으로써, 우상 숭배의 어리석음과 하나님 영광의 찬란함을 효과적으로 증거합니다.
적용과 나눔
최근에 본 아름다운 창조물이나 신비한 자연 현상을 나누어 보세요. 그것들을 보면서 깨달은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요?
하나님은 창조하신 세계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낮에는 태양이, 밤에는 달과 별들이 하나님의 신성과 영광을 드러냅니다(2절). 우리는 그러한 자연 현상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롬 1:20)라고 증거하며, 사람이 하나님의 계시를 보지 못했다고 핑계 댈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즉, 우주 만물을 진지하게 묵상하기만 해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으며,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성도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적인 눈과 귀를 회복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알아보도록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눈과 귀를 열어 자연이 들려주는 하나님의 풍성한 메시지를 듣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본 성도는 날마다 떠오르는 태양과 석양의 노을을 보며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찬양하는 깨어 있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2. 시편 기자는 특별 계시인 율법의 특성을 어떻게 묘사하나요?(7~10절)
하나님의 율법은 완전하고 확실하며, 정직하고 순결하며, 정결하고 진실하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답니다.
7~10절은 하나님의 특별 계시인 율법에 대한 찬가입니다. 특별 계시는 하나님의 뜻을 말씀이나 특별한 환상으로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율법의 완전성을 설명하는 단어가 7절과 9절에 나옵니다. 먼저, 7절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에서 ‘완전하여’는 히브리어로 ‘타밈’(~ymiT'')인데, ‘어떠한 결함도 없고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가지다’라는 뜻으로 율법의 완전성을 보여 줍니다. 자연 계시는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드러내지만, 구원의 방법을 온전히 제시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율법은 구원에 이르는 길을 분명히 제시합니다. 7절의 ‘영혼을 소생시키시며’는 율법이 죄악으로 황폐하게 된 인간의 영혼과 육체를 온전히 구원하고 회복시킨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이어지는 8~10절의 ‘지혜’, ‘기쁨’, ‘눈의 밝음(분별)’, ‘의로움’ 등의 표현은 구원의 열매들을 말합니다. 율법(말씀) 위에 있는 자는 분별력이 있어서 지혜롭고(7절), 율법(교훈)은 백성을 의로운 삶으로 인도하기에 늘 기쁨이 충만하며(8절), 율법(계명)에 순종하는 자는 선악을 분별함으로 영원한 의로움을 누리게 됩니다(9절). 9절의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에서 ‘진실하여’로 번역된 히브리어 ‘에메트’(tm,a/)는 ‘확실함’, ‘신실함’, ‘진리’라는 뜻으로, 하나님 백성을 신실하게 진리로 인도하는 율법의 완전성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시편 기자는 완전한 율법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불완전함을 고백하며, 구속자이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그분께 헌신할 것을 결단합니다(11~14절).
적용과 나눔
나는 일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훈련을 어떻게 실천하나요?
하나님은 백성에게 그분을 계시하시기 위해 율법을 주셨습니다. 이 시대의 율법, 즉 성경은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 계시의 완성입니다. 그래서 기록된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와 뜻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서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히 4:12). 그래서 하나님 말씀을 계속 읽고 묵상하고 순종할 때, 말씀이 우리를 바르고 의롭게 하며 온전케 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딤후 3:17). 따라서 마음속에 일어나는 죄의 본성을 몰아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말씀을 읽고 묵상 훈련을 하며, 온전한 성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성도는 자연과 율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편 기자처럼 하나님 한 분만 의지하며 그분께 헌신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 죄인인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에 대해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분을 알게 하시고, 택하신 백성을 구원하시고자 자연과 율법(말씀)을 통해 그분을 계시하십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시는 언약의 주님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뜻에 순종하고 그분 마음에 합한 삶을 살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이는 자연을 보며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깊이 느끼고, 날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훈련을 통해 가능합니다. 일상에서, 성경에서 주님을 발견하고 시편 기자처럼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매 순간 주님께 열납되기를 소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아름다운 자연과 완전한 말씀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계시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주님의 영광을 보며 주님의 뜻을 깨달아 순종할 수 있도록 제게 성령 충만함을 더하여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창조주 영광의 계시, 해와 같은 주님 말씀

 

[시편 19편 1절~14절]
1절 -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2절 -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3절 -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4절 -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5절 - 해는 그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6절 -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
7절 -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8절 -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9절 -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10절 -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11절 - 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12절 -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13절 -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14절 -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하늘과 궁창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이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분의 말씀은 세상 끝까지 이릅니다. 주님의 율법은 완전해 영혼을 소성시키고, 순결해 눈을 밝히며, 진실하고 의로워 꿀보다 답니다. 시편 기자는 모든 죄과에서 벗어나고, 자신의 말과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합니다.

 

1. 창조 찬양 (1~6절)

만물은 하나님 영광으로 충만합니다. 하늘이 하나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분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데, 이는 시간의 질서에 대한 표현입니다. 이 선포는 언어나 말이나 소리가 없으니 귀가 아닌 눈으로 보는 계시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 영광을 나타내는 계시가 온 땅에 퍼져나가는 것을 봅니다. 고대 근동에서 해는 '정의의 신'으로 추앙받았습니다. 그러나 시편 기자는 피조물인 해를 위해 하나님이 하늘에 장막을 쳐 주셨다고 묘사합니다. 해는 사랑스러운 신부를 맞이하는 신랑처럼 세상에 행복을 선사하고, 어두움을 물리치는 용사 같습니다. 해가 하늘 이쪽에서 저쪽까지 운행하기에 누구도 그 열기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 시편 기자가 피조물 중 특히 해를 언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게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확실히 알게 해 주는 매개체는 무엇인가요?

 

2. 율법 찬양 (7~14절)

모든 사람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해가 '여호와의 율법'에 비유됩니다. 율법은 생명을 주는 신랑이고, 어두운 악을 몰아내는 용사며, 모든 것의 실체를 드러내는 재판관과 같습니다. 율법의 본질은 완전, 확실(진실), 정직, 순결, 정결, 진실(진리)입니다. 율법은 영혼을 소생시키고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마음을 기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영원까지 이르고 정의롭기에 금보다 가치있고 꿀보다 답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을 '주의 종'(11, 13절)으로 부르며 기도합니다. 그는 율법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켜 행함으로 큰 상을 받길, 숨은 허물까지 깨끗해지고 죄악에서 벗어난 삶을 살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그분 말씀을 사모하는 이가 올려 드리는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 시편 기자가 율법을 해에 비유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말씀을 순금보다 사모하며 꿀보다 달게 여길 때 내 말과 생각은 어떻게 변화될까요?

 

오늘의 기도

고의로 지은 죄를 애통하며 자복합니다. 더는 그 죄가 저를 주장하지 못하도록 주님의 십자가에 저를 붙들어 매소서. 피조 세계 속에서 하나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믿음의 귀가 열리게 하소서. 제 입의 모든 말과 마음의 묵상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향기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큰 승리를 안겨 주신 주님께 드리는 찬양

 

[시편 18편 32절~50절]
32절 - 이 하나님이 힘으로 내게 띠 띠우시며 내 길을 완전하게 하시며
33절 - 나의 발을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34절 -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35절 - 또 주께서 주의 구원하는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고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36절 -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나를 실족하지 않게 하셨나이다
37절 - 내가 내 원수를 뒤쫓아가리니 그들이 망하기 전에는 돌아서지 아니하리이다
38절 - 내가 그들을 쳐서 능히 일어나지 못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발 아래에 엎드러지리이다
39절 - 주께서 나를 전쟁하게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들이 내게 굴복하게 하셨나이다
40절 - 또 주께서 내 원수들에게 등을 내게로 향하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들을 내가 끊어 버리게 하셨나이다
41절 - 그들이 부르짖으나 구원할 자가 없었고 여호와께 부르짖어도 그들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셨나이다
42절 - 내가 그들을 바람 앞에 티끌 같이 부숴뜨리고 거리의 진흙 같이 쏟아 버렸나이다
43절 - 주께서 나를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여러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으니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44절 - 그들이 내 소문을 들은 즉시로 내게 청종함이여 이방인들이 내게 복종하리로다
45절 - 이방 자손들이 쇠잔하여 그 견고한 곳에서 떨며 나오리로다
46절 - 여호와는 살아 계시니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47절 - 이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보복해 주시고 민족들이 내게 복종하게 해 주시도다
48절 - 주께서 나를 내 원수들에게서 구조하시니 주께서 나를 대적하는 자들의 위에 나를 높이 드시고 나를 포악한 자에게서 건지시나이다
49절 - 여호와여 이러므로 내가 이방 나라들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이다
50절 - 여호와께서 그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토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시편 기자는 반석이신 하나님이 자신에게 띠를 띠우시고 길을 완전하게 하시며 자신을 높은 곳에 세우셔서 싸우게 하심을 고백합니다. 주님은 구원하는 방패와 능력을 주셔서 원수들을 굴복하게 하십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은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영원토록 베푸십니다.

 

1. 감사의 고백 (32~45절)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승리로 이끄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설명합니다(32~34절). 하나님은 능력으로 띠 띠우시고, 길을 온전하게 하시며, 발을 암사슴 같게 해 높은 곳에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또 전쟁에 필요한 도구를 능숙하게 다루도록 가르치십니다. 이어서 시편 기자는 큰 승리를 안겨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고백합니다(35~45절). 주님은 '구원의 방패'로 지키시고 '오른팔'로 붙드시며 그의 능력을 크게 하셨습니다. 시편 기자는 원수들을 추격해 전멸시켰는데, 이는 주님이 그에게 능력의 띠를 둘러 주시고 적들을 굴복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원수들을 먼지처럼 갈아 바람에 날려 버리시고 거리의 오물처럼 쏟으셨으니, 모든 승리는 주님이 주신 것입니다. 전쟁의 승패는 오직 주님의 주권에 속한 것입니다. 주님만 신뢰하며 순종하는 사람은 승리의 주인공이 됩니다.

* 하나님이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능력의 띠 띠우시자 그 결과는 어떠했나요? 하나님이 내게 주신 능력은 무엇이며, 그 능력을 어떻게 발휘하나요?

 

2. 주님께 드리는 찬양 (46~50절)

하나님은 살아 계신 구원의 주권자십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3인칭으로 서술하며 사람들에게 자신의 승리 찬양에 동참하기를 요청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는 그분이 자기를 위해 보복해 주시고 이방인들을 발아래 굴복시키셨으며, 자기를 원수들에게서 구하시고 대적들보다 높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러므로'(49절)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찬양을 약속합니다. 큰 구원을 주시고 '기름 부음 받은 자'(다윗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인애를 베푸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은 우리가 영원히 찬양할 분입니다.

* 시편 기자가 사람들에게 구원의 하나님을 향한 승리 찬양에 동참하기를 청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가 이웃과 나눌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저의 발을 움직여 전쟁터에 서게 하시는 하나님! 말씀의 검을 갖고도 두려워하는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언제, 어디서, 무엇과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세밀히 가르쳐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모든 원수를 굴복시키신 그리스도와 함께 담대히 나아가 하나님의 영예를 드높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의로운 행실에 따르는 주님의 합당한 보상

 

[시편 18편 20절~31절]
20절 -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내게 갚으셨으니
21절 - 이는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하게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22절 - 그의 모든 규례가 내 앞에 있고 내게서 그의 율례를 버리지 아니하였음이로다
23절 - 또한 나는 그의 앞에 완전하여 나의 죄악에서 스스로 자신을 지켰나니
24절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갚으시되 그의 목전에서 내 손이 깨끗한 만큼 내게 갚으셨도다
25절 - 자비로운 자에게는 주의 자비로우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26절 -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리니
27절 -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눈은 낮추시리이다
28절 -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29절 -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30절 -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순수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

31절 -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

 

시편 기자는 자신이 하나님의 도를 지켰기에 하나님이 자신의 의를 따라 상 주시며 갚아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주님은 자비로운 자에게는 자비로우심을, 사악한 자에게는 거스르심을 보이십니다.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그분 말씀은 순수합니다. 하나님은 그분께 피하는 자에게 방패가 되십니다.

 

1. 무죄에 대한 서술 (20~24절)

하나님은 각 사람의 의로운 행위에 보상해 주시는 분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3인칭으로 서술하며 청중에게 자신의 무죄함을 주장합니다. 그는 자기 '의'와 '손의 깨끗함'을 거듭 강조합니다(20, 24절). 그로 인해 하나님이 상 주시고 또 갚아 주셨으니 이는 합당한 결과라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자기 '의'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합니다(21~23절). 그는 하나님의 도를 지키고 하나님을 떠나 악을 행하지 않았으며, 모든 규례를 자기 앞에 두고 그 율례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그는 하나님 앞에 완전하게 행하고자 죄악으로부터 자신을 지켜 냈습니다. 의로운 삶에 따르는 상급을 아는 성도는 말씀을 지켜 악에서 떠납니다.

* 시편 기자가 자신의 무죄함을 사람들 앞에서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행위가 깨끗한 이의 기도에 하나님은 어떻게 응답하실까요?

 

2. 하나님의 공의를 신뢰함 (25~31절)

하나님의 공의를 신뢰함이 바른 신앙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2인칭으로 부르며 신뢰를 고백합니다(25~27절). 하나님은 자비한 자에게는 자비하심으로, 완전한 자에게는 완전하심으로 갚으십니다. 깨끗한 자에게는 깨끗함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어그러지게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곤고한(낮은)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눈을 낮추십니다. 시편 기자는 개인적인 믿음도 고백합니다(28~29절). 하나님이 자신의 등불이 되시어 흑암을 밝혀 주시니 무서운 적군을 헤치며 달릴 수 있고, 높은 성벽이라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다시 하나님을 3인칭으로 서술하며 신뢰를 고백합니다(30~31절). 하나님은 그분을 신뢰하며 그분께 피하는 자에게 방패와 반석이 되십니다.

*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 드리는 신뢰의 고백은 무엇인가요? 내가 하나님께 드릴 신뢰의 고백과 감사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의 자비를 간청하기 전에 자비를 베풀며 살았는지 돌아봅니다. 주님 앞에서 손이 깨끗한 만큼 주님이 선대해 주셨다는 시편 기자의 고백에 제 모습이 부끄러워집니다. 회개하는 저를 보혈로 씻어 주시고, 흠 없는 말씀을 따르며 등불과 방패 되신 주님을 경험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나의 구원자 되시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시편 18편 1절~19절]

1절 -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절 -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3절 -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4절 -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5절 -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6절 -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7절 -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8절 -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9절 -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시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 아래는 어두캄캄하도다
10절 - 그룹을 타고 다니심이여 바람 날개를 타고 높이 솟아오르셨도다
11절 - 그가 흑암을 그의 숨는 곳으로 삼으사 장막 같이 자기를 두르게 하심이여 곧 물의 흑암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그리하시도다
12절 - 그 앞에 광채로 말미암아 빽빽한 구름이 지나며 우박과 숯불이 내리도다
13절 -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고 지존하신 이가 음성을 내시며 우박과 숯불을 내리시도다
14절 - 그의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심이여 많은 번개로 그들을 깨뜨리셨도다
15절 -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으로 말미암아 물 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터가 나타났도다
16절 - 그가 높은 곳에서 손을 펴사 나를 붙잡아 주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17절 - 나를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음이여 그들은 나보다 힘이 세기 때문이로다
18절 - 그들이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
19절 - 나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셨도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자신의 반석, 요새, 건지시는 이, 피할 바위, 방패, 구원의 뿔, 산성이시라고 고백합니다. 그가 환난 중에 부르짖었더니 주님이 성전에서 들으시고 높은 곳에서 손을 펴 많은 물에서 그를 건져 내셨습니다. 그는 재앙의 날에 원수에게서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 주님께 드리는 감사 (1~6절)
감사는 사랑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시편 기자는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며 감사를 표현합니다. 반석, 요새, 구원자, 피할 바위, 방패, 구원의 뿔, 산성이신 하나님을 그는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합니다. 사망의 줄, 스올의 줄, 사망의 올무, 불의의 창수(파멸의 강)로 표현되는 죽음의 공포 가운데서 부르짖던 그에게 하나님은 구원의 피난처가 되어 주셨습니다. 극심한 위기에서 놀라운 구원을 경험한 사람은 사랑과 감사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 시편 기자가 노래하는 하나님의 호칭들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최근에 내가 경험하고 찬양한 하나님의 성품은 무엇인가요?

 

2. 온 자연의 왕이신 하나님 (7~19절)

두려운 자연 현상은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잘 보여 줍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능력을 연기, 불, 숯불덩이 등 화산 폭발과 같은 모습으로 표현합니다. 하나님이 강림하실 때 그 발밑에 검은 구름이 깔리고 그분은 그룹 위에 앉아 바람 날개(폭풍)를 몰고 나타나십니다. 하나님은 물의 흑암(검은 비구름), 빽빽한 구름(짙은 먹구름)을 은신처 삼아 두르십니다. 그분의 영광스러운 광채로부터 먹구름, 우박, 숯불덩이가 나옵니다. 지존하신 이가 천둥소리, 우박, 숯불덩이를 쏟아 내십니다. 하나님이 나타나시는 이유는 대적을 쳐부수기 위함입니다. 신의 무기인 번개 화살을 쏘아 대적들을 파하시고, 꾸짖음과 콧김(진노)으로 혼돈 세력인 물(바다)을 제압하시니 그 밑을 드러내고 세상의 터(땅의 기초)가 드러납니다. 이런 크신 능력의 하나님이 하늘 높은 곳에서 손을 내미셔서 강하고 힘센 원수들로부터 택하신 백성을 구원해 주십니다. 재앙의 날에 우리가 의지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 하나님의 능력을 두려운 자연 현상으로 표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두려운 자연 현상을 볼 때마다 이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나요?

 

오늘의 기도

연약할수록 저를 더욱 귀히 여기시고 품어 주시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환난은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는 기회임을 깨닫습니다. 욱여쌈을 당한 것 같은 삶의 자리에서 부르짖어 기도하오니, 어떤 방편을 동원해서라도 하나님 종을 건지시는 은혜의 손길을 맛보아 알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의의 호소를 들으시고 나를 구원하소서

 

[시편 17편 1절~15절]
1절 - 여호와여 의의 호소를 들으소서 나의 울부짖음에 주의하소서 거짓 되지 아니한 입술에서 나오는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
2절 - 주께서 나를 판단하시며 주의 눈으로 공평함을 살피소서
3절 - 주께서 내 마음을 시험하시고 밤에 내게 오시어서 나를 감찰하셨으나 흠을 찾지 못하셨사오니 내가 결심하고 입으로 범죄하지 아니하리이다
4절 - 사람의 행사로 논하면 나는 주의 입술의 말씀을 따라 스스로 삼가서 포악한 자의 길을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5절 - 나의 걸음이 주의 길을 굳게 지키고 실족하지 아니하였나이다
6절 - 하나님이여 내게 응답하시겠으므로 내가 불렀사오니 내게 귀를 기울여 내 말을 들으소서
7절 - 주께 피하는 자들을 그 일어나 치는 자들에게서 오른손으로 구원하시는 주여 주의 기이한 사랑을 나타내소서
8절 -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9절 - 내 앞에서 나를 압제하는 악인들과 나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10절 - 그들의 마음은 기름에 잠겼으며 그들의 입은 교만하게 말하나이다
11절 - 이제 우리가 걸어가는 것을 그들이 에워싸서 노려보고 땅에 넘어뜨리려 하나이다
12절 - 그는 그 움킨 것을 찢으려 하는 사자 같으며 은밀한 곳에 엎드린 젊은 사자 같으니이다
13절 - 여호와여 일어나 그를 대항하여 넘어뜨리시고 주의 칼로 악인에게서 나의 영혼을 구원하소서
14절 - 여호와여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그들의 분깃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주의 손으로 나를 구하소서 그들은 주의 재물로 배를 채우고 자녀로 만족하고 그들의 남은 산업을 그들의 어린 아이들에게 물려 주는 자니이다
15절 -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거짓되지 않은 입술로 호소하는 자신의 기도에 귀 기울여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는 말씀을 따라 스스로 삼가고 주님의 길을 굳게 지키며 실족하지 않았으니, 자신을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추어 압제하는 원수에게서 그의 영혼을 구원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 억울한 상황에서 드리는 기도

억울한 상황에서 하나님 앞에 아뢰는 것이 성숙한 믿음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거짓되지 않은 입술로 울부짖는 의의 호소를 들으시고 공평히 판단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는 자신의 흠 없음과 의로움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의로운 판단을 구합니다. 하나님은 의로운 자의 기도에 응답해 위기 상황에서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그분의 날개 아래 숨겨 주시는 분입니다. 그는 자기 생명을 노리는 원수들의 잔인성을 폭로합니다. 그들 마음은 기름에 잠겨 무감각하고, 그들 입은 교만해 의인을 땅에 쓰러뜨릴 기회를 노리며, 은밀한 곳에 숨어 찢어발기려 합니다. 악인들은 세상에서 물질의 풍성함을 누리며 대대로 잘 먹고 잘사는 것에 만족합니다. 그러나 시편 기자는 의로운 중에 주님의 형상을 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성도의 소망은 의롭게 판단해 주실 주님뿐입니다.

 

* 시편 기자가 '의의 호소'라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흠 없다고 하는 시편 기자의 기도와 자기 의를 자랑하는 바리새인의 기도는 어떻게 다를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만이 나의 유업, 나의 행복입니다

 

[시편 16편 1절~11절]
1절 -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2절 -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3절 -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4절 -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5절 -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6절 -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7절 -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8절 -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9절 -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10절 -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11절 -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시편 기자는 주님밖에는 자신의 복이 없다고 말하며 자신을 지켜 주시길 그분께 간구합니다.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자기 산업, 자기 잔의 소득이시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주님이 자신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흔들리지 않고 즐거워합니다.

 

1. 주님은 나의 유업 (1~6절)

모든 복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습니다. 시편 기자는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2절)라며 하나님께 신뢰를 고백합니다. '복'은 일상에서 누리는 모든 좋은 것, 즉 행복을 의미합니다. 그는 다른 신을 섬기거나 그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고, 경건한 성도들과의 교제를 즐거워하겠다고 합니다. 하나님만이 그가 받을 산업(유업)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기자가 '여호와는 나의 산업'(5절)이라 고백하는 것은 레위 지파를 연상시킵니다. 레위 지파는 땅 대신 '여호와'를 유업으로 받았습니다(신 10:9).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측량줄로 재어 좋은 땅을 정해 주신 그 유업이 맘에 든다고 고백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완전한 지혜로 정해 주신 삶의 영역에 만족하며 충실한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 시편 기자는 어떤 대상을 자기 산업(유업)의 몫이라 고백하나요? '하나님만이 내 유업의 몫'임을 고백할 때 인생의 목표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2. 주님은 나의 기쁨 (7~11절)

성도는 하나님 말씀 안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찾습니다. 시편 기자는 훈계를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니 밤마다 '양심'이 자기를 교훈한다고 합니다. 양심(신장)은 사람의 가장 깊은 곳을 의미합니다(26:2; 렘 17:10 등). 또한 그가 하나님을 항상 '앞에' 모시니 그분이 오른편에서 붙잡아 주시기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에게 하나님은 기쁨과 즐거움과 안전함이 되십니다(9절). '스올'과 '무덤'은 죽음을(10절), '생명의 길', '주의 앞', '주의 오른편'은 생명을(11절) 상징합니다. 사람은 죽음의 길과 생명의 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렘 21:8). 오직 하나님께 피하는 사람이 생명의 길로 행하며 행복을 얻습니다.

*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훈계를 어떻게 체험했나요? 생명의 길로 행하며 행복을 누리기 위해 내가 힘쓸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한다. 내게는 주님밖에 없다."라고 입으로 고백하지만, 실상은 주님이 허락하신 영역에 불만을 품고 불평함을 양심이 고발합니다. 이렇게 겉과 속이 다른 저를 용서하소서. 주님만이 저의 영원한 기업이요 진정한 복임을 진실로 기뻐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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