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열왕기상 3장 5절~14절]
5절 -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6절 -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
7절 -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8절 - 주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9절 -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10절 -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11절 -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12절 -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13절 -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14절 -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엘리야의 기도

 

[열왕기상 18장 36절~39절]
36절 -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37절 -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38절 -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39절 -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한눈으로보는 성경 - 열왕기상 ③

흥망성쇠의 기준, '하나님 보시기에'
성경에서 왕을 평가하는 기준은 한 가지다.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가, 악을 행하는가. 여로보암의 뒤를 이는 북 이스라엘 거의 모든 왕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 남 유다의 왕도 몇 명을 제외하고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 율법을 진실하게 지켜 행할 뿐 아니라 백성을 하나님의 길로 바르게 인도하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지도자가 그때나 이제나 절실하다.

벧엘 제단에서 일어난 일(13:1~34)
여로보암은 벧엘 제단에서 하나님의 사람에게 예언을 듣는다. 장차 요시야라 이름하는 왕이 이 제단을 무너뜨린다는 내용이었다. 격노한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사람을 잡으라고 손을 폈다가 제단 위에서 손이 말라 버리는데, 하나님의 사람의 기도로 회복된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벧엘의 늙은 선지자는 하나님의 사람을 데려와서 그를 속여 떡과 물을 먹게 한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하나님의 사람은 사자에게 물려 죽고, 늙은 선지자는 그의 시체를 자기 묘실에 장사한다. 이와 같은 표적을 경험한 후에도 여로보암은 끝까지 악한 길에서 떠나지 않았고, 결국 그의 집안 모두가 멸망하고 만다.

북-여로보암 vs 남-르호보암, 아비얌, 아사(14:1~15:24)
여로보암은 자신을 세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렸다. 그는 제단을 세우고 우상을 만들며 자격 없는 이들까지 아무나 제사장이 되게 했다. 하나님을 등지고 살던 여로보암이 선지자를 찾은 것은 아들이 아프고 나서였다. 아들을 위해 여로보암의 아내는 변장을 하고 아히야 선지자를 찾아가지만, 여로보암의 집안이 끊어지리라는 예언을 듣는다. 한편 남 유다 르호보암의 17년 통치 기간 중 중요한 사건은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에 쳐들어와 성전의 금은보화를 탈취한 일이다. 르호보암에 이어 아비얌(아비야)이 왕이 된다. 열왕기에서는 아버지와 다를 바 없는 죄인으로 그려지지만, 역대기는 그가 하나님께 기도해 북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이겼다고 말한다(대하 13장). 아비얌에 이어 왕이 된 아사는 처음에는 선지자 아사랴의 후원으로 종교 개혁을 일으킨다(대하 15장). 선대왕들이 세운 우상들을 비롯해 성전 남창 제도 등 악행을 제거한 것이다. 또한 우상 숭배를 조장한 자기 어머니 마아가에게서 태후의 위를 폐한다. 역대기에는 아사 왕이 구스(에티오피아)사람 세라의 침략을 받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막아 낸 일도 나온다(대하 14:9~15). 아사 왕의 오점은 이스라엘 왕 바아사를 막기 위해 아람(시리아)과 동맹을 맺은 일이다. 이를 두고 하나니 선지자가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았다고 왕을 비난하자 왕은 선지자를 옥에 가둬 버린다(대하 16:1~10). 아사는 늘그막에 발에 병이 나서 죽는다.

초기분열 왕국


북-나답, 바아사, 엘라, 시므리, 오므리, 아합 vs 남-아사(15:25~16:34)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왕위에 오른 지 2년 만에 바아사가 정변을 일으킨다. 아히야 선지자의 말대로 여로보암의 온집이 멸망한다. 바아사는 유다 왕 아사를 제압하며 오랜 기간 통치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예후 선지자를 보내 바아사와 그 가문을 정죄하신다. 그 결과 바아사의 아들 엘라가 통치한 지 2년 만에 군대 지휘관 시므리가 모반을 일으킨다. 왕을 죽인 시므리의 행위는 오랫동안 반역의 대표격으로 인식되었다(왕하 9:31). 하지만 시므리 천하는 7일 만에 끝나고, 정변에 성공한 오므리 왕조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번성한 왕국이 된다. 오므리는 수도를 사마리아로 옮기고 나라의 강성함을 과시한다.

엘리야 시대(17:1~21:29)
엘리야라는 이름은 '여호와가 나의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이다. 그의 출신지인 디셉이 어딘지는 알 수 없지만, 그가 행한 기적은 대개 이스라엘 땅 밖에서 일어났다. 그중 사르밧 과부의 아들을 살린 일은 성경에서 처음 등장하는 부활 사건이다. 엘리야는 악과 맞서 싸우며 정의와 사랑의 여호와를 증언한다. 그는 이 때문에 무수히 많은 위협에 시달렸지만, 세상에서 죽음을 맞지 않았다(왕하 2:11). 또 엘리야는 명실상부한 모세의 계승자였다. 모세처럼 광야에서 시간을 보냈고, 하나님의 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엘리야 시대에 북 이스라엘을 다스린 왕은 아합이다. 그의 치세는 정치적으로나 외교적으로는 성공에 가깝다. 유다 왕 여호사밧과 화친을 맺어 아람(시리아)을 공격했고, 당대 최고의 상업 도시 국가인 시돈(페니키아)과 혼인 동맹을 맺었다. 그는 엣바알의 딸 이세벨과 결혼하는데, 이는 바알 숭배를 들여오는 계기가 된다.

이세벨은 강대국 친정을 등에 업고 실권을 행사한 왕비다. 갈멜 산에서 수백 명의 거짓 선지자를 한꺼번에 죽인 엘리야조차 왕비의 선전 포고를 듣고 두려워하며 광야로 도망친다. 자신을 차라리 죽여 달라고 애원하는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그를 먹이시며 위로하신다. 기운을 차린 엘리야는 밤낮 40일을 걸어 시내 산에 도착한다. 여호와는 세미한 소리로 임하신다. 그분이 택하신 사람에게 기름을 붓고 왕으로 세우라 하신다. 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명을 남긴다고 약속하신다. 엘리야는 먼저 엘리사를 만나 제자로 삼는다.


이스라엘 왕의 전투(20:1~43)

아합은 아람 왕 벤하닷의 공격을 받는다. 아람 왕의 교만한 언동으로 인해 여호와의 선지자가 아합을 도와 승리로 이끈다. 해가 바뀌자 아람은 이스라엘과 평지에서 싸우면 이길 수 있다며 아벡에서 전쟁을 벌인다. 이번에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합이 승리한다. 그런데 아합은 포로로 잡은 벤하닷을 살려 준다. 이는 적장을 살리고 실리를 취하자는 외교 지략에서 나온 행동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목적은 전투를 통해 아람 군대가 그분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멸하기로 작정하신 사람을 놓아준 아합은 자신의 목숨으로 그의 목숨을 대신해야 한다는 여호와의 경고를 듣는다.


아합의 결정적 악행(21:1~29)

아합은 왕궁 근처 포도원을 자기 채소밭으로 삼고 싶어 하나, 포도원 주인 나봇은 조상의 유산을 지키는 것이 여호와의 뜻이라며 왕의 제안을 거절한다. 이세벨이 신성 모독 죄로 나봇을 모함해 죽이자 아합이 그 땅을 차지한다. 엘리야는 '죽이고 빼앗은' 왕도 나봇처럼 죽임을 당할 것이라 예언한다. 아합이 겸비한 태도를 보여 심판이 유예되지만, 취소되지는 않는다.


아합의 죽음(22:1~40)

다시 아람과 전쟁을 벌인다. 아합이 이번에는 유다 왕 여호사밧까지 끌어들인다. 여호사밧은 전쟁을 하기 전에 여호와의 뜻을 알고자 하지만, 아합을 위해 예언하는 자들은 아합이 듣고 싶어 하는 말만 들려주는 거짓 선지자들이었다. 그러나 참선지자 미가야는 달랐다. 아합은 흉한 일만 예언하는 미가야를 미워했지만, 여호사밧은 그의 말도 듣겠다고 고집했다. 미가야는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사람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역시나 흉한 일을 예언한다. 문제없이 이긴다는 다른 선지자들의 예언은 거짓이고, 아합은 곧 죽는다는 것이다. 미가야는 진실을 말한 대가로 선지자들의 우두머리인 시드기야에게 뺨을 맞고 옥에 갇힌다. 그러나 그가 옳았다. 아합은 변장을 하고 운명을 피해 보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한 아람 군사가 무심코 쏜 화살에 맞아 아합이 죽게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였다.


남-여호사밧 vs 북-아하시야(22:41~53)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왕이었고 나라를 꽤 잘 돌봤지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지도자와 지나치게 친밀했다. 자신의 아들 여호람을, 북 이스라엘 아합과 이세벨의 딸인 아달랴와 혼인시키기도 했다. 그는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와도 동맹을 이어 갔다. 아하시야 또한 아합과 이세벨 못지않게 악을 행하며 바알을 섬겨 여호와를 노하시게 했다.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 왕조(왕상 12~22장)



 출처 : 생명의 삶

한눈으로보는 성경 - 열왕기상 ②

하나님을 끝까지 사랑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다
솔로몬은 어렸지만, 겸손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왕이었다. 일천 번제를 하나님께 아낌없이 드렸고, 최고의 재목으로 성전을 건축했다. 하나님은 그의 지혜 근원이였고, 그가 누리는 부와 권력의 주권자셨다. 그러나 솔로몬은 이방 여인들을 사랑하고 그로 인해 우상 숭배에 물들기 시작했다. 왕이 하나님만 끝까지 사랑하지 않은 결과, 하나님의 징계가 임해 나라는 분열하고 만다.

솔로몬의 지혜(3:1~28)
솔로몬은 아도니야, 아비아달, 요압 등 내부의 적들을 제거한 뒤 애굽 왕과 혼인 관계를 맺어 왕국을 강화한다. 그러나 이런 정략결혼은 훗날 솔로몬이 타락하게 되는 화근이 된다. 한편 솔로몬은 전무후무한 지혜의 왕으로 등극한다. 잠언의 저자이기도 한 솔로몬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잠 9:10)이라고 선언했다. 이런 솔로몬의 지혜로움은 누가 옳은지 분간하기 어려운 소송 사건에서 빛을 발한다.

기브온의 일천 번제(3:1~4)
솔로몬은 당시 산당이 있던 기브온에 가서 일천 번제를 드린다. 기브온은 다윗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격파한 결정적 전투를 벌였던 북쪽 지파의 땅으로(삼하 2:12~32), 예루살렘 성전이 지어지기 전 이곳에는 회막이 있었다(대하 1:3~5). 열왕기 저자는 예루살렘 성전 제사를 중시했기에(왕하 18:3~4 참조)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을 찾은 것은 성전 건축 이전임을 밝힌다(왕상 3:2). 역대기 저자는 솔로몬이 회막 앞에 있는 놋 제단 위에 '천 마리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다고 한다(대하 1:6). 그러므로 '일천 번제'는 '짐승 일천 마리를 태워 드리는 제사(번제)'로 보는 것이 옳다. 혹자는 당시 산당의 규모를 고려할 때, 일천 번제가 가장 온전하고 성대한 제사를 상징한다고 보기도 한다.

듣는 마음을 구하는 솔로몬(3:5~15)
솔로몬은 구하는 것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을 꿈속에서 만난다. 솔로몬은 장수도, 부도, 원수의 생명을 멸하는 것도 아닌 '듣는 마음'을 구한다. 이것이 하나님 마음에 들었다(9~10절). 하나님은 솔로몬이 말한 '듣는 마음'을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라고 보신다(11절). 히브리어 '레브'(마음)는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심장이자, 인격과 지성을 관장하는 기관이다. 솔로몬은 그 마음을 '듣기'를 선택한다. 이는 단순히 똑똑해지기 위함이 아니다. 그의 '마음'은 이미 수많은 하나님 백성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선과 악을 분별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솔로몬 왕국의 경계


지혜로운 심리 판결(3:16~28)

한 아이를 두고 두 창기가 각자 자기 아이라고 주장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에 솔로몬은 그 아이를 반씩 나누어 주라고 판결을 내린다. 산 아이의 어미는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26절) 죽은 아이의 어미에게 자기 아이를 넘긴다. 여기서 친어미의 마음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는 훗날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지 않을 수 없는 신적 임재의 상태를 표현하는 데도 사용된다(렘 20:9). 왕의 '듣는 마음'이 생모의 진심을 포착해, 아이를 그 어미에게 돌려줄 수 있었다. 유전자 검사 같은 방법이 없었던 당시에, 솔로몬은 인간 심리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으로 명쾌하게 사건을 해결했다.


번영하는 이스라엘(4:1~34)

솔로몬의 동역자들(4:1~19)

솔로몬은 왕국의 통치 기반을 확고히 한다. 그는 신앙적, 외교적, 군사적, 행정적 필요에 따라 사람을 기용하고 그들에게 직임을 부여한다. 솔로몬의 태평성대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부터 시작된 것이지만, 솔로몬 혼자 힘이 아니라 동역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솔로몬이 누린 축복(4:20~34)

솔로몬 시대는 인구가 바닷가 모래같이 많고 먹고 마시는 일에 부족함이 없는 태평성대를 구가했다. 이런 모습은 종말에 그리스도께서 이루실 의의 통치를 예표한다고 할 수 있다. 당시 이스라엘 영토는 유프라테스 강에서 애굽 지경까지 이르렀다(20~21절). 솔로몬은 병거와 마병도 많이 두었는데(26절), 이는 신명기에서 왕에게 주신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신 17:16)라는 경고 말씀을 생각나게 한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면서도 군사적 힘도 의지했다고 볼 수 있다.

솔로몬은 지혜 면에서 동쪽 모든 사람과 남쪽 애굽 사람을 능가했다(30절). 그는 잠언과 시편을 쓰고, 초목과 짐승과 새와 물고기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전 세계에서 그의 가르침을 듣고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런 솔로몬의 위대한 지혜는 통치 후반기에 드러난 어리석음과 강렬하게 대조된다. 그가 수많은 아내를 두고 이방 신을 섬기며 강제 부역을 일삼는 혹독한 통치자로 변했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받았지만 결국 전부 내버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만다. 솔로몬으로 추정되는 전도서 저자의 말대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다(전 12:13).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기 때문이다(전 12:14).


예루살렘 성전 건축(5:1~7:51)

성전 건축 준비(5:1~18)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소원대로 예루살렘에 성전을 짓는 대공사를 시작한다. 이는 수많은 일꾼과 대량의 목재와 석재와 금속뿐 아니라 숙련된 건축 기술이 필요한 일이었다. 하나님의 성전을 완공하는 데 7년이 걸렸고, 그 후 솔로몬 왕궁을 짓는 데 13년이 걸렸다. 두로 왕 히람은 레바논 백향목을 실어 보내는 데 협조했고 기술자도 파견해 주었다. 당시 최고의 공예가인 히람도 역시 두로 사람이었다(7:13~14).


성전 건축(6:1~7:51)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한 때는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480년째, 솔로몬이 왕이 된 지 4년째 되는 해 시브월(둘째 달)이었다(6:1). 성전 완공은 7년 후 불월(여덟째 달, 6:38)에, 성전 봉헌식은 그로부터 11개월 후인 에다님월(일곱째 달, 8:2)에 열렸다. 유대 종교력의 2월은 봄(4~5월)이고, 8월은 가을(10~11월)이다. 7월은 나팔절과 초막절을 지키는 달이다.

건축은 성전 건물 바깥에서 시작해 성전 내부 장식, 성전 안뜰, 왕궁 공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솔로몬이 건축한 여호와의 성전은 다음과 같은 특색이 있다.


다락과 골방

성전 벽에 연접해 다락들을 만들고, 다락마다 돌아가며 골방들을 두었다. 창고 혹은 제사장들을 위한 방이다.

6:5

나선형 계단

성전은 3층 건물로, 위아래 이동을 위해 나선형 계단을 두었다.

6:8

언약궤와 두 그룹

지성소에는 언약궤와 두 그룹이 있었다. 그룹은 감람나무로 만들어 금을 입혔다.

6:23~28

두 개의 놋 기둥

성전 바깥에는 섬세한 조각을 새긴, 18규빗 높이의 놋 기둥 두 개를 배치하고, 야긴과 보아스라 불렀다.

7:15~22

바다(海)와 물두멍

바다는 제사장들이 직무를 행하기 전에 몸을 씻기 위해 물을 담아 두던 용기로, 놋으로 만들고 소 열두 마리가 받쳤다. 바다는 엄청난 양의 물을 담기에 붙여진 이름이며, 성전 동남쪽에 놓였다. 물두멍은 번제용 제물을 씻기 위한 것으로, 받침 수레를 받쳐 다섯 개씩 성전 좌우에 두었다.

7:23~39

등잔대

정금 등잔대는 내소 좌우로 다섯 개씩 놓였다. 높은 다락과 천장이 있는 건물인 만큼 조명을 더 둘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7:49

내소와 외소의 문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는 내소와 외소의 문은 휘장이 아니라 금돌쩌귀로 받치는 문이었다.

7:50


성전 봉헌식(8:1~66)

언약궤 안치(8:1~11)

솔로몬은 초막절을 겸해 에다님월(일곱째 달)에 성전을 봉헌한다. 먼저 다윗 성 시온에서 성전 지성소로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어 올렸다. 제사장이 언약궤를 안치하고 나오자 구름이 성전을 가득히 채운다.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해서 제사장들이 서서 섬길 수 없을 정도였다.


솔로몬의 연설과 기도(8:12~53)

성전은 하나님 임재의 상징이다. 솔로몬은 성전을 향해 기도하는 백성을 긍휼히 여기셔서 그들의 죄를 사하시고 간구를 들어 달라고 하나님께 간청한다. 죄를 지었을 때, 적에게 패했을 때,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을 때, 이방인이 부르짖을 때, 적과 싸우러 나갈 때, 범죄로 사로잡혀 간 땅에서 돌이켜 기도할 때, 성전은 하나님을 기억하고 바라봐야 할 장소다.


솔로몬의 축복, 백성의 축복(8:54~66)

예루살렘에 전국에서 백성이 모여들었다. 그 시기는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유랑할 때 하나님이 보호하셨음을 기념하는 초막절이었다. 출애굽 이래 방황하던 이스라엘이 마침내 태평을 누리게 된 것이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말씀하신 모든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56절). 솔로몬이 큰 소리로 백성을 축복한 후에 여호와 앞에 희생 제물을 드리는데 제단이 작아 제물을 다 수용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모두에게 축복과 은혜가 차고 넘친다. 백성 또한 왕을 축복하고 여덟째 날에 기쁜 마음으로 돌아간다.


솔로몬 성전 평면도


하나님의 약속과 솔로몬의 업적(9:1~28)

여호와의 응답(9:1~9)

솔로몬은 다시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은 솔로몬이 세워 봉헌한 성전에 영원히 그분 이름을 두고 눈길과 마음이 있게 하겠다고 약속하신다(3절). 그러나 경고도 잊지 않으신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계명을 지키지 않고 다른 신을 섬기면 그분이 구별하신 성전이라도 무너질 것이다(6~9절).


솔로몬의 건축 공사(9:10~28)

성전과 왕궁을 짓는 데 모두 20년이 걸렸다. 솔로몬은 이 외에도 밀로와 예루살렘 성과 하솔과 므깃도와 게셀을 건축했다(15절). 이 정도 국책 사업이면 국가 재정이 휘청거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솔로몬은 건축 자재와 인부를 제공한 두로 왕 히람과 정산하는 과정에서 인색하게 굴어 인심을 잃는다. 한편 쉼 없는 공사에 노예로 동원된 자들은 가나안 자손이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 자손을 그들의 지휘관으로 삼았다.


스바 여왕과 솔로몬의 지혜(10:1~29)

스바 여왕이 애굽의 여왕이었다는 설이 지배적인 가운데, 스바가 아라비아 남서부의 부유한 상업 국가 예멘이란 설도 있고 에티오피아라는 견해도 있다. 현대 이스라엘의 인구 2.2%를 차지하는 에티오피아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조상이 솔로몬과 스바 여왕의 자손이라고 믿는다. 스바 여왕이 누구인지만큼이나 왜 왔는지도 흥미롭다. 여왕은 무역이나 영토 문제 때문에가 아니라 이스라엘 왕의 지혜를 시험해 보기 위해 질문을 만들어 왔다. 스바 여왕뿐 아니라 해마다 많은 사람이 예물을 가지고 솔로몬을 찾아왔고, 왕국의 큰 재산과 솔로몬의 지혜를 직접 확인했다.


솔로몬의 쇠락(11:1~43)

하나님이 성전에 임하시고 언약을 주시며 복을 주셨지만 솔로몬은 끝내 신실함을 잃고 만다. 열왕기 저자는 그 이유가 그의 많은 아내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솔로몬은 무려 1,000명의 여인과 결혼했다. 결혼의 상당수는 외교적인 것으로, 크고 작은 나라들과 맺은 조약의 실효성을 위한 조치였다. 신명기 법은 왕에게 병마와 아내와 은금을 많이 두지 말라고 했다(신 17:16~17). 정략 결혼이 결국 재앙을 가져왔다. 이방 아내들이 가져온 이방 신들이 솔로몬의 주의를 끄는 데 성공한 것이다. 하나님은 미리 경고하신 대로 그에게서 나라를 거두겠다고 말씀하신다. 진노 중에 긍휼을 베푸셔서, 그 일이 솔로몬의 아들 대에 일어나게 하신다. 솔로몬이 시돈의 아스다롯, 암몬의 밀곰(몰록), 모압의 그모스 등 이방 신을 섬기는 동안, 왕의 대적들이 세력을 규합하고 신하들이 반역을 도모한다. 에돔 사람 하닷은 애굽에서,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은 수리아에서 솔로몬의 대적이 된다. 신하 느밧의 아들인 여로보암도 왕을 대적한다. 특히 여로보암은 실로 사람 아히야로부터 하나님이 그에게 이스라엘 10지파를 주셨다는 약속까지 받는다(30~39절).


왕국의 분열(12:1~33)

솔로몬이 죽고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다. 그는 온 이스라엘이 모인 세겜에 갔다가, 아버지 솔로몬이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해 달라는 무리의 요청에 도리어 더 무거운 짐을 얹겠다고 대답한다. 여로보암이 이끈 무리는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16절)라며 돌아선다. 결국 10지파가 반역하고, 나라는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갈라진다. 르호보암은 반역을 진압하려고 하지만, 선지자 스마야가 나서서 내전을 반대한다(왕상 12:21~24; 대하 11:1~4). 한편 북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은 백성이 다윗의 집으로 돌아갈까 봐 불안했다. 그래서 예루살렘 성전에 가는 백성의 마음을 돌리고자 금송아지를 만들어 벧엘과 단에 두고 섬기게 한다. 레위 자손이 아닌 사람을 제사장으로 삼고, 유다의 절기(장막절)보다 한 달 뒤인 여덟째 달 15일로 절기를 정해 송아지에게 제사를 지낸다. 하나님 뜻이 아닌 자기 마음대로 행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이다.



출처 : 생명의 삶  


한눈으로보는 성경 - 열왕기상 ①

아들아, 형통한 인생이 되려면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라!
다윗은 일평생 하나님을 사랑하고 백성을 사랑한 왕이었다. 아도니야와 요압의 모반이 있었지만,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솔로몬을 통해 다윗 왕조가 이어진다. 다윗이 자신의 후계자에게 남기는 유언은 한 가지다.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행하라." 이것이 일생 동안 그가 누린 형통의 비결이기 때문이다. 어린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뜻에 순종해 지혜롭게 왕권을 행사한다.

열왕기상 한눈에 보기

본문

1:1~2:11

2:12~11:43

12:1~22:53

1:1~53

2:1~11

2:12~46

3:1~4:34

5:1~9:28

10:1~11:43

12:1~33

13:1~34

14:1~31

15:1~34

16:1~28

16:29~22:53

요점

왕위

다툼

다윗의 유언

솔로몬의 왕위계승

솔로몬의 지혜

솔로몬의 건축

솔로몬의 탈선

나라의 분열

벧엘

제단

여로보암, 르호보암

아비얌, 아사, 나답, 바아사

엘라, 시므리, 오므리

아합, 여호사밧, 아하시야

주제

다윗의 죽음

솔로몬의 통치

분열 왕국

저자

미상. 열왕기의 저자는 신명기에 매우 능통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는 왕들의 역대 지략과 선지자들의 글 등 많은 사료를 조사해 열왕기를 기록했다.

연대

여호야긴 왕이 석방되고(왕하 25:27~30) 바벨론 포로 1차 귀환이 이루어지기 전인 주전 561~537년경으로 추정한다.

목적

열왕기는 원래 한 권의 책으로, 솔로몬의 즉위(주전 970년)를 둘러싼 갈등 상황부터 포로 생활이 시작되고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37년째(왕하 25:27)가 되는 주전 561년까지를 다룬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목격한 이들은 어쩌다 예루살렘이 파멸에 이르렀는지 파악하려고 애썼다. 우선은 왕들에 대해 냉철한 판단을 내려 선한 왕과 악한 왕을 구분한다. 판단의 기준은 정치, 외교, 군사 방면의 업적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얼마나 신실했는가 여부다.


왕위 다툼(1:1~53)
다윗이 늙어 추위를 많이 타자 수종 드는 여인으로 아비삭이라는 수넴 여자를 둔다. 왕이 무력해지자 왕권을 노린 다툼이 발생한다. 아도니야는 군대 장관 요압의 후원을 등에 업고 선수를 친다. 원문 표현으로 '에벤 소헬렛' 곧 '기어 다니는 바위'라는 곳에서 지지자들을 모아 번제를 드린 것이다. 이 예식은 왕의 즉위식이나 마찬가지다. 이에 나단 선지자는 밧세바를 다윗에게 보낸다. 다윗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리려는 것이다. 나단 선지자가 보는 가운데 다윗은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주겠다는 맹세를 확실히 한다.
솔로몬의 즉위 소식을 들은 아도니야는 겁을 먹고 성막에 들어가 제단 뿔을 잡는다. 번제단이 범죄자의 피신처로 인정되는 것은 사실 실수로 사람을 죽인 경우에만 해당한다(출 21:12~14). 어쨋든 솔로몬은 아도니야의 생명을 보장해 준다.

다윗의 유언(2:1~11)
다윗의 유언은 영적인 동시에 정치적이다. 그는 솔로몬에게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여호와의 명령을 따르며 신앙을 지키라는 영적 가르침과 함께, 몇몇 인사를 살려 두지 말라는 당부를 전한다. 먼저 처단해야 하는 자는 요압이다. 다윗 왕의 조카인 요압은 몇 차례나 왕을 무시하고 무고한 생명을 죽였다. 다음은 시므이로, 마하나임에서 다윗을 모욕한 인물이다. 율법은 지도자를 능멸하는 일을 금한다(출 22:28). 이러한 유언은 당시의 혼란한 상황을 드러내는 듯하다. 다윗은 30세에 왕이 되어 40년 동안 통치하고 죽어서 예루살렘에 장사된다.


수완 좋은 책략가, 요압

요압은 다윗의 군대 장관으로 다윗 왕조 건립에 크게 공헌한 인물이다(삼하 20:23). 여부스, 에돔, 암몬, 아람 등 주변 민족을 평정하고(삼하 10:9~14), 세바의 난을 진압하며(삼하 20:1~22), 다윗과 압살롬의 화해를 중재하는(삼하 14:1~23) 등 뛰어난 책략가였다. 다윗에게 충성을 다했던 요압은 충신 우리아를 죽이라는 왕의 그릇된 명령까지 맹종하기도 했다(삼하 11:14~17).

다윗과의 관계를 보면, 그는 다윗의 이복 누이 스루야의 아들로 다윗의 조카였다. 그의 형제들은 아비새와 아사헬이다(삼하 2:18). 그는 자신의 동생 아사헬을 죽인 아브넬을 다윗 몰래 살해해 다윗의 마음에 큰 상처를 안겨 주었고(삼하 3:27), 세바의 반란을 진압할 때 다윗이 군대 장관으로 세웠던 아마사를 살해했다(삼하 20:7~10). 압살롬의 반란군을 이끌었던 사람이기에 아마사를 처단했다고 명분을 내세울지라도, 결국 요압은 자신의 경쟁자를 살해해 자기 이익을 도모한 것이다. 그는 다윗이 늙고 병들자 다윗의 아들 아도니야의 음모에 가담했다(왕상 1:7; 2:28). 아도니야를 지지하는 것이 배후 권력을 거머쥐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로써 그는 다윗 왕조와 영원히 멀어지고 말았다.

이렇듯 요압은 유능한 장군이요 수완이 좋고 결단력이 있는 사람이었으나 동시에 야심을 품은 기회주의자요 복수심에 불타는 교활한 사람이기도 했다.


솔로몬의 왕위 계승(2:12~46)

아도니야는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 선왕의 말년에 그 침상을 덥혀 주었던 아비삭을 아내로 요청한 것이다. 당대에 왕의 아내나 첩을 차지하는 것은 권좌에 오를 자격이 있음을 과시하는 행위였다(삼하 16:22 참조). 결국 솔로몬은 아도니야를 제거한다. 제사장 아비아달은 파직되어 아나돗(훗날 예레미야의 고향)으로 추방되고, 요압은 제단 뿔을 잡지만 브나야에게 처형된다. 한편 시므이는 사울의 살아 있는 가솔들과 연계해 공모를 꾸밀 수 있는 위험인물이었다. 시므이가 노비들을 되찾기 위해 제한선을 넘자 솔로몬은 브나야를 보내 그를 제거한다. 대적들이 사라지자 솔로몬의 손에서 나라가 견고해진다.


다윗의 아내들

성경에서 다윗의 아내로 이름이 언급된 여인은 모두 아홉 명이다(아비삭 포함). 그중 자세하게 언급된 여인은 미갈과 아비가일, 그리고 밧세바다. 이 세 사람은 모두 다른 사람의 아내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윗의 아내들

출신 또는 특징

자녀

성경 구절

미갈

사울 왕의 딸. 다윗이 블레셋 군인 200명의 포피를 대가로 지불하고 얻은 여인이다. 다윗이 도망 다닐 때 사울이 발디(발디엘)에게 미갈을 아내로 주었다. 다윗이 왕이 된 후 다시 불러들였으나 하나님의 궤를 옮겨 올 때 춤추는 다윗을 보고 업신여겨 미갈은 평생 자식이 없었다.

없음

삼상 18:27; 25:44;

삼하 3:12~16; 6:14~23

아비가일

나발의 아내. 나발이 다윗을 업신여겨 집안이 모두 멸절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아비가일의 지혜로 화를 면하게 되었다. 그 일로 나발은 죽고 아비가일은 다윗의 아내가 되었다.

길르압

삼상 25:2~42;

삼하 3:3

아히노암

이스르엘 여인. 다윗이 사울을 피해 다닐 때 헤브론에서 아내로 삼은 여인이다.

암논

삼상 25:43;

삼하 3:2

마아가

그술 왕 달매의 딸. 그녀의 외모가 무척 아름다워서인지 자녀 모두 외모가 출중했다.

압살롬,

다말(딸)

삼하 3:3; 13:1

학깃

자세한 기록이 없다.

아도니야

삼하 3:4

아비달

자세한 기록이 없다.

스바댜

삼하 3:4

에글라

자세한 기록이 없다.

이드르암

삼하 3:5

밧세바

엘리암의 딸.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목욕하는 것을 보고 다윗이 반해 그녀를 궁궐로 불러들여 관계를 맺었다. 이 일로 밧세바는 임신하고 다윗은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우리아를 죽음으로 내몰고 말았다.

시므아(삼무아),

소밥,나단, 솔로몬

삼하 5:14; 11:2~27

아비삭

늙은 다윗의 몸을 따뜻하게 덥혀 주며 시중들던 여인이다.

없음

왕상 1:1~4


출처 : 생명의 삶

칠천 명의 남은 자

[열왕기상 19장 9절~18절]
9절 - 엘리야가 그 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0절 -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1절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12절 -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13절 -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4절 -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5절 -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6절 -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17절 -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18절 -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

[열왕기상 19장 1절~8절]
1절 -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니
2절 -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3절 -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4절 -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5절 -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6절 -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7절 -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8절 -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예언과 섭리

[열왕기상 22장 29절~40절]
29절 - 이스라엘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30절 -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의 왕이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니라
31절 - 아람 왕이 그의 병거의 지휘관 삼십이 명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와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 한지라
32절 - 병거의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그들이 이르되 이가 틀림없이 이스라엘의 왕이라 하고 돌이켜 그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는지라
33절 - 병거의 지휘관들이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 아님을 보고 쫓기를 그치고 돌이켰더라
34절 -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맞힌지라 왕이 그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내가 전쟁터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35절 - 이 날에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왕이 병거 가운데에 붙들려 서서 아람 사람을 막다가 저녁에 이르러 죽었는데 상처의 피가 흘러 병거 바닥에 고였더라
36절 - 해가 질 녘에 진중에서 외치는 소리가 있어 이르되 각기 성읍으로 또는 각기 본향으로 가라 하더라
37절 - 왕이 이미 죽으매 그의 시체를 메어 사마리아에 이르러 왕을 사마리아에 장사하니라
38절 - 그 병거를 사마리아 못에서 씻으매 개들이 그의 피를 핥았으니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거기는 창기들이 목욕하는 곳이었더라
39절 - 아합의 남은 행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건축한 상아궁과 그가 건축한 모든 성읍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0절 - 아합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

[열왕기상 20장 35절~43절]
35절 - 선지자의 무리 중 한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그의 친구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치라 하였더니 그 사람이 치기를 싫어하는지라
36절 -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나를 떠나갈 때에 사자가 너를 죽이리라 그 사람이 그의 곁을 떠나가더니 사자가 그를 만나 죽였더라
37절 - 그가 또 다른 사람을 만나 이르되 너는 나를 치라 하매 그 사람이 그를 치되 상하도록 친지라
38절 - 선지자가 가서 수건으로 자기의 눈을 가리어 변장하고 길 가에서 왕을 기다리다가
39절 - 왕이 지나갈 때에 그가 소리 질러 왕을 불러 이르되 종이 전장 가운데에 나갔더니 한 사람이 돌이켜 어떤 사람을 끌고 내게로 와서 말하기를 이 사람을 지키라 만일 그를 잃어 버리면 네 생명으로 그의 생명을 대신하거나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은 한 달란트를 내어야 하리라 하였거늘
40절 - 종이 이리 저리 일을 볼 동안에 그가 없어졌나이다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스스로 결정하였으니 그대로 당하여야 하리라
41절 - 그가 급히 자기의 눈을 가린 수건을 벗으니 이스라엘 왕이 그는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인 줄을 알아본지라
42절 - 그가 왕께 아뢰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네 목숨은 그의 목숨을 대신하고 네 백성은 그의 백성을 대신하리라 하셨나이다
43절 - 이스라엘 왕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그의 왕궁으로 돌아가려고 사마리아에 이르니라




하나님을 몰라서 교만한 벤하닷

[열왕기상 20장 22절~30절]

22절 - 그 선지자가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와 이르되 왕은 가서 힘을 기르고 왕께서 행할 일을 알고 준비하소서 해가 바뀌면 아람 왕이 왕을 치러 오리이다 하니라
23절 - 아람 왕의 신하들이 왕께 아뢰되 그들의 신은 산의 신이므로 그들이 우리보다 강하였거니와 우리가 만일 평지에서 그들과 싸우면 반드시 그들보다 강할지라
24절 - 또 왕은 이 일을 행하실지니 곧 왕들을 제하여 각각 그 곳에서 떠나게 하고 그들 대신에 총독들을 두시고
25절 - 또 왕의 잃어버린 군대와 같은 군대를 왕을 위하여 보충하고 말은 말대로, 병거는 병거대로 보충하고 우리가 평지에서 그들과 싸우면 반드시 그들보다 강하리이다 왕이 그 말을 듣고 그리하니라
26절 - 해가 바뀌니 벤하닷이 아람 사람을 소집하고 아벡으로 올라와서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매
27절 - 이스라엘 자손도 소집되어 군량을 받고 마주 나가서 그들 앞에 진영을 치니 이스라엘 자손은 두 무리의 적은 염소 떼와 같고 아람 사람은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
28절 -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와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아람 사람이 말하기를 여호와는 산의 신이요 골짜기의 신은 아니라 하는도다 그러므로 내가 이 큰 군대를 다 네 손에 넘기리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29절 - 진영이 서로 대치한 지 칠 일이라 일곱째 날에 접전하여 이스라엘 자손이 하루에 아람 보병 십만 명을 죽이매
30절 - 그 남은 자는 아벡으로 도망하여 성읍으로 들어갔더니 그 성벽이 그 남은 자 이만 칠천 명 위에 무너지고 벤하닷은 도망하여 성읍에 이르러 골방으로 들어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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