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를 위해 성실한 그리스도인

 

[데살로니가후서 3장 6절~18절]
6절 -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7절 - 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지를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무질서하게 행하지 아니하며
8절 -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9절 -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10절 -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11절 -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12절 -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13절 -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14절 -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15절 - 그러나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 같이 권면하라
16절 -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17절 -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시로서 이렇게 쓰노라
18절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바울은 질서 있게 행하고 성도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 주야로 일했습니다. 성도들은 이를 본받고, 게으른 자는 조용히 일하며 자기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선을 행하다 낙심치 말고, 불순종한 자를 형제같이 권면해야 합니다. 바울은 평강의 주님이 그들과 함께하시길 원하며 편지를 맺습니다.

 

1. 좋은 전통을 위한 모범적인 삶 (6~9절)

좋은 전통은 좋은 본보기에서 시작됩니다. 바울은 복음의 전통에 이어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에 대한 전통을 언급합니다. 스스로 부지런히 일하고 남에게 폐가 되는 의존적 생활을 하지 말라는 가르침입니다. 제자의 삶은 이론을 구축해 전수하는 것만으로는 전통으로 계속 이어지지 못합니다. 아름다운 전통이 되려면 전달자의 삶이 피전달자가 따를 수 있는 '표본'으로 확실하게 제시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말보다는 부모가 실제로 보여 주는 삶의 모습을 그대로 본받는 것과 같습니다. 바울은 그가 전하는 가르침과 자신의 삶이 일치했습니다. 좋은 전통은 말에서 나오지 않고 삶의 본으로 형성되어 대를 이어 갑니다.

* 바울의 가르침과 삶의 모습은 어떠했나요? 내가 생활하는 모습은 내 뒤를 따라오는 사람들의 본이 되나요?

 

2. 일은 하지 않고 일만 만드는 사람들 (10~18절)

보이지 않는 것을 중요시하고 영적인 것을 강조하는 종교인들이 쉽게 빠지는 오류는 현실 생활에 대한 무책임입니다. 일부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종말론에 지나치게 경도되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수고로 나온 결과만 취하고, 공허한 말로 정작 다른 사람들이 책임지게 될 일만 만들었습니다. 바울은 복음 사역에 전념하면서도 가능한 한 주변 사람들에게 폐가 되지 않기 위해 직접 장막을 만드는 수공업에 종사하면서 밤낮으로 부지런히 일했습니다(8절; 고전 9:12).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확실하게 믿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왕 되신 하나님의 완성된 다스림을 현재로 끌어옵니다. 그리고 지금 그 하나님 앞에서 매사에 성실하게 일하며 진실하게 이웃을 사랑합니다.

* 일부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문제는 무엇이었으며, 그 원인은 어디에 있었나요? 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면서 동시에 성실한 생활인인가요?

 

오늘의 기도

여전히 남아 있는 제 게으름과 무질서를 뿌리 뽑고 삶을 규모 있게 꾸려 나가게 하소서. 모든 것을 아시고 판단하실 주님을 기다리며 낙심치 않고 선한 일에 더욱 열심 내게 하소서. 믿는 자로서 본이 되어 제 뒤를 따르는 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오늘을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복음의 전통 위에 선 기도의 동역자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절~17절]
13절 -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14절 - 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5절 - 그러므로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
16절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17절 -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후서 3장 1절~5절]

1절 - 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2절 -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3절 -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4절 - 너희에 대하여는 우리가 명한 것을 너희가 행하고 또 행할 줄을 우리가 주 안에서 확신하노니

5절 -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바울은 성도들을 거룩하게 하시고 구원 얻게 하시려고 복음으로 불러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들은 바울로부터 말로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켜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들을 위해 기도해 주길 부탁하며, 주님이 그들을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길 원합니다.

 

1. 복음의 전통을 지키라 (2:13~17절)

성도가 어려움 가운데서도 지켜야 하는 '전통'(傳統)이 있습니다(15절). 복음의 자유를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은 전통이란 말에 거부감을 가질지 모릅니다. 그러나 복음은 다름 아닌 예수님에게서 비롯된 전통입니다. 전통(헬, 파라소시스)은 '넘겨주고 넘겨받는 것'을 뜻합니다(고전 15:1~2). 마음에 새기고 삶으로 실천해야 하는 전통에는 '하나님의 사람에서 비롯된 택하심', '성령의 성화 사역', '믿음으로 얻는 구원' 등이 포함됩니다(13절). 이 복음의 전통에 입각해 신실하게 살 때 그리스도의 영광에 동참하게 됩니다(14절). 이 전통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담겨 있어 성도의 삶과 사역을 굳건하게 하고, 어려울 때 하나님의 소망과 위로가 흐르는 통로가 됩니다. 복음의 전통에 신실함이 믿음의 초석입니다.

* 성도가 받은 복음의 전통에 담긴 내용은 무엇인가요? 나는 하나님이 교회에 주신 복음의 전통에 어떤 태도로 반응하나요?

 

2. 악에서 건지시길 기도하라 (3:1~5절)

기도는 복음 전파를 가로막는 악한 세력을 이기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바울은 복음 사역을 집요하게 방해하는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도록 성도들에게 기도를 요청합니다. '부당하고'(2절. 헬, 아토포스)라는 말은 있어야 할 자리에서 벗어난 이탈 상태를 가리킵니다. 탈선해 제자리를 벗어나 악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바울이 편지를 쓰는 시점에서 봤을 때는 돌이킬 가능성이 전혀 없는, 믿음과 상관없는 사람들입니다. 바울은 이런 이들의 방해를 막는 하나님의 보호를 필요로 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기도를 부탁한 것입니다. 기도로 동역하는 사람은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모든 것을 견디신 '그리스도의 인내'를 마음에 품어야 합니다.

* 바울이 복음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성도들에게 부탁한 기도는 무엇인가요? 내가 기도로 힘이 되어 줄 사역자는 누구인가요?

 

오늘의 기도

영원한 위로와 소망을 주시는 주님! 저를 처음부터 택하시고, 복음으로 부르시며,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주님 말씀으로 제 마음과 언행이 굳건하게 세워지고 인도받게 하소서. 제 삶에서 주님의 사랑과 인내가 견실히 열매 맺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진리를 사랑하면 거짓을 따르지 않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1절~12절]
1절 -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2절 -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3절 -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4절 -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5절 -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6절 -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을 아나니
7절 -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8절 -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9절 -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10절 -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11절 -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12절 -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누군가 주의 날이 이르렀다 해도 두려워하거나 미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그날이 오긴 전에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 자신을 하나님이라 높일 것입니다. 불법의 사람은 주님이 강림하셔서 폐하실 것이고,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는 심판받을 것입니다.

 

1. 재림 전에 일어나는 일들 (1~4절)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인간 역사의 마지막인 동시에 새로운 시작입니다. 재림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달렸기에 아들이신 예수님도 그날과 그때를 모르십니다(마 24:36; 살후 5:2). 그러나 사탄은 인간의 불안한 마음과 불분명한 지각을 건드려 신자들을 미혹시킵니다. 영(거짓 예언)으로, 말(추리 혹은 논리)로, 또는 문서의 조작으로 사람의 마음을 동요시켜 복음과 교회를 파괴하려 합니다(2절). 우리가 아는 것은 재림이 임하기 전, 복음을 저버리는 배교의 일이 일어나고 불법의 사람(적그리스도) 곧 멸망의 아들이 등장해 스스로 하나님 행세를 한다는 것뿐입니다. 혼돈의 세상 가운데서 재림을 준비하는 최선은 복음 위에 바로 서 상식적이고 건전한 믿음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 바울은 예수님의 재림 전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경고했나요? 거짓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기 위해서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2.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 자들 (5~12절)

그리스도의 재림은 지금까지 유보되었지만 반드시 임할 사건입니다. 재림의 날을 확정해 말하는 시한부 종말론이 거짓이라는 것은 역사를 통해 검증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연대나 숫자의 미혹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재림의 주권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지금도 불법의 비밀이 발현하는 것을 막는 것이 있습니다. 계속되는 복음 전파, 성령의 깊은 감동, 그리고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자비(벧후 3:15)입니다. 그럼에도 잘못된 꼬임에 빠져 거짓을 믿는 것은 멸망의 증거입니다. 하나님보다 앞서가며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영적.지적 교만이 스스로를 위험한 상황으로 밀어 넣습니다. 겸손히 진리를 사랑하지 않으면 결국 진리를 가장한 덫에 걸립니다.

* 재림의 때가 지금까지 유보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마지막 때에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오늘의 기도

다른 교훈과 거짓된 가르침이 난무할지라도 바른 말씀과 확고한 신앙으로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게 하소서. 복음의 진리를 사랑하고 불의를 미워하는 열정이 제 안에 가득 채워지길 소망합니다. 다가오는 심판 앞에서 저 자신을 살피고 진리의 복음을 담대히 전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고난을 넘어 영광의 자리로

 

[데살로니가후서 1장 1절~12절]
1절 -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2절 -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절 -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4절 -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5절 -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6절 - 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7절 -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8절 -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9절 -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10절 -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11절 -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12절 -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배경 이해하기]
데살로니가후서는 바울이 데살로니가전서를 기록하고 약 2~3개월 후 고린도에서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데살로니가후서는 성도들이 겪는 다양한 고통과 환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편지입니다. 앞서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에서 이에 대해 언급했지만, 다시 한 번 성도들과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위로하며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편지를 씁니다. 본서의 가장 중요한 특징과 목적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성도들의 오해를 교정하기 위함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안에 ‘주의 날이 이르렀다’(살후 2:2)라는 잘못된 가르침이 전해진 것입니다. 이러한 거짓 가르침으로 성도들의 삶이 흔들리고 심각한 부작용들이 생겨났습니다. 심지어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일상생활과 생업까지 중단했다는 소식을 들은 바울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바른 가르침을 전합니다. 이로써 그는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이 바른 신앙을 갖고 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권면한 것입니다. 바울은 재림의 시기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항상 깨어 있어 진리의 말씀 앞에 바로 서 있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관찰과 묵상]
1. 바울은 어떤 이유로 데살로니가 성도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여러 교회에서 자랑했나요?(3~4절)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믿음의 성장과 사랑의 풍성함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그들에게 박해와 환난이 있었지만 인내와 믿음으로 견디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지리적으로, 전통적으로 성도들의 믿음이 성장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박해와 환난이 성도들의 신앙을 흔들었습니다. ‘박해’(헬, 디오그모이스)라는 단어로 번역된 헬라어의 어원은 ‘사냥개가 사냥감을 뒤쫓는 모습’입니다. 사냥감을 놓치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따라가는 사냥개처럼,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는 하나님과 그들과의 관계를 끊어 버리려는 박해와 고난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박해와 환난으로 인해 머물러 있거나 후퇴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성장하기 위해 믿음의 달음질을 했습니다. 믿음을 지키면서 겪는 고난은 하나님 심판의 때에 신실한 성도들의 구원의 증거가 됩니다(5절). 그들을 괴롭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친히 갚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6절). 예수님은 산상설교를 통해 이를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 5:10~12).
적용과 나눔
믿음을 지키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인가요? 믿음이 흔들릴 때 어떻게 이겨 내는지 나누어 보세요.
불신자들은 우리를 향해 이런 질문을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데, 사랑이신 하나님이 왜 믿는 사람들을 어렵게 하시는가?’ 혹은 ‘하나님을 믿으면 고난이 없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질문을 받을 때 그리스도인들은 종종 흔들립니다. 나아가 믿음을 지키다 고난과 역경을 겪으면 하나님이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고난당할 때, 믿음을 지키다 고통을 겪을 때, 자신의 시선을 ‘지금’, ‘여기’가 아닌 주님 재림의 때, 심판의 때로 고정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겪는 고난은 하나님의 심판의 때에 구원받을 증거가 됩니다(살후 1:5). 약속된 복이 있기 때문입니다(마 5:10). 그래서 고난과 고통의 시간을 지나는 믿음의 성도들이 실족하지 않고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달려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인내하며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살후 1:4).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살후 1:7).

2. 바울은 예수님이 재림 때 어떻게 나타나실 것이라고 설명하나요? 그때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나요?(7~10절)
바울은 예수님이 천사들과 함께 불꽃 가운데 나타나신다고 표현합니다. 강림하신 주님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형벌을 내리시고, 성도들로부터는 영광을 받으십니다.
예수님은 반드시 재림하셔서 이 땅을 심판하십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심판의 때에 예수님이 나타나시는 모습을 두 가지로 묘사합니다. 첫째, 천사들과 함께 내려오십니다. 천사들과 함께 내려오시는 모습은 예수님의 신적 능력을 보여 줍니다. 둘째, 불꽃 가운데 나타나십니다. 불꽃은 형벌, 즉 하나님의 진노의 표현입니다. 예수님이 천사들과 함께 불꽃 가운데 나타나시는 그때가 바로 재림의 때인데, 이때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십니다. 형벌을 받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구원자로 인정하지 않고,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반면 하나님께서는 고난과 역경 가운데 믿음을 지킨 성도들로부터 영광을 받으시며 동시에 고난을 이긴 성도들로 하여금 그 영광에 참여하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4:12~13).
적용과 나눔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는 무엇을 기대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성경은 예수님의 재림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재림의 때는 악인들에게는 무서운 형벌이 임하는 심판의 때고, 죄인임을 인정하고 예수님을 구원자로 모신 사람들에게는 구원의 때입니다. 스바냐 선지자는 심판의 날과 구원의 날을 ‘여호와의 날’로 표현하며 악인에게 임할 날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빠르도다 … 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습 1:14~15). 반대로 의인에게 임할 여호와의 날에 대해서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습 3:14~15). 예수님의 재림의 때를 믿고 기다리는 사람은 결국 이루어질 승리를 바라며 이 땅에서 겪는 고난이 영광으로 바뀔 것을 기대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심판의 날 재판장 되시는 하나님이 의롭다고 인정하실 것입니다. 이를 사모하며 환난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고 인내해야 합니다(롬 8:18).

 

* 이 땅에서 믿음을 지키며 사는 사람은 박해와 환난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은 그 고난을 받는 자가 하나님 앞에서 성도로 드러나게 합니다. 또한 고난은 성도를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 성숙한 신앙인으로 빚는 연단의 도구입니다. 예수님은 장차 천사들과 함께 재림하실 때 믿지 않는 자들에게 심판주로서 형벌을 내리실 것입니다. 반면 고난을 견디며 믿음을 지킨 자들로부터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안개처럼 잠깐 있는 현재의 고통에 집중해 낙심해서는 안 됩니다. 고난 너머에 있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바라보는 믿음의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잠시 겪는 고난에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마음이 흔들리는 연약한 저를 긍휼히 여기소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 할 그날을 고대하며 어떤 고난도 달게 여기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성도의 고난에 숨겨진 하나님의 공의

 

[데살로니가후서 1장 1절~12절]
1절 -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2절 -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절 -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4절 -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5절 -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6절 - 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7절 -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8절 -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9절 -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10절 -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11절 -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12절 -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가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합니다. 바울은 인내와 믿음으로 박해와 환난을 견디는 성도들을 자랑합니다. 공의의 하나님이 핍박하는 자는 환난으로, 성도는 안식으로 갚으실 것입니다. 바울은 주님 이름이 성도들 가운데서, 성도들도 주님 안에서 영광받기를 기도합니다.

 

1. 성도의 고난은 하나님 심판의 표 (1~5절)

구원은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에서 비롯된 개념입니다. 곧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이 실현될 때 그 심판으로부터 건짐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성도의 고난이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의 표(증거물)'(5절)라고 말합니다. 이는 신실한 사람이 환난당하면 불의하다 여기는 우리 생각을 뒤집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박해와 환난 중에도 실족하지 않고 믿음과 사랑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고난은 분명 그들을 박해하는 세상을 향한 무엇보다 강력한 심판입니다. "그(보혜사 성령)가 오시면,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의 잘못을 깨우치실 것이다"(요 16:8. 새번역).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 받는 고난은 최종 심판의 예고이자 증거입니다.

* 성도의 고난이 어떻게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가 되나요? 내가 겪는 고난이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는 일이라면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요?

 

2. 복음을 거부한 자들에 대한 심판 (6~12절)

하나님은 공의의 심판자십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괴롭히고 악을 도모하는 사람들은 공의의 하나님이 정당하게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복음으로 인해 억울하게 고난당하며 인내해야 했던 성도는 안식과 영광을 누릴 것입니다. 우리 의(義)로는 그것을 얻을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야 합니다. 지금은 은혜의 때요 구원의 날입니다(고후 6:2). 하나님을 모르고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을 기다리는 것은 영원한 형벌입니다. 지금 당장은 악이 번성하고 성도가 억울하게 고난당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고난 가운데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그리스도의 복음에 복종하는 성도는 주님이 강림하시는 그날 모든 것을 보상받을 것입니다.

* 하나님을 모르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나요? 내가 겪는 고난에 숨겨 두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주님이 다시 오실 영광의 날을 바라보며, 믿음이 자라고 사랑이 풍성해지길 원합니다. 지금 마주한 고통과 시련이 힘겹더라도 저를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빚어 가시는 주님의 은혜임을 기억하고, 감사함으로 선을 행하며 인내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환난과 안식

[데살로니가후서 1장 1절~12절]
1절 -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2절 -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절 -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4절 -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5절 -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6절 - 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7절 -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8절 -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9절 -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10절 -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11절 -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12절 -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Ⅰ. 바울의 기도 요청 3:1-5

 

(1)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한다(1절). 그는 항상 기도하는 가운데서 그들을 잊지 않고 기억했으며 아울러 그들로 하여금 바울 자신과 그의 동역자들을 잊지 않도록 하였다.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기도하는 것뿐 아니라 그들이 떨어져 있을 때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성도들이 계속해서 연합하는 한 방법이다. 바울이 요청한 기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복음 사역의 성공을 위해서 (1절) : 바울은 주의 말씀이 달음질하여 기초가 놓아지기를, 또한 빨리 앞으로 나아가게 되기를 원했다. 우리는 복음이 사람들의 마음과 양심을 자유롭게 지나감으로 죄인들의 생활 가운데서 영광스럽게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며 또한 자신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2) 복음 사역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 그는 높은 직위를 위해서가 아니라 보호받기 위해서 그들의 기도를 요청하고 있다(2절).복음 전파자들을 대적하는 자들은 분별없는 자들이며 악한 자들은 몹시 어리석은 짓도 한다. 경건하고 신실한 사역자들은 가장 많은 접전을 가진 기수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믿지 않는다. 그러한 자들이 쉬지 않고 복음을 대적하는 일과 말씀의 사역자들을 모욕케 하는 일에 힘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평범한 믿음이나 정직성을 지니고 있지 못하다. 우리가 그들 가운데서 안전할 수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따라서 우리는 양심도 체면도 없는 자들로부터 구원 받기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2) 바울은 하나님을 의뢰하도록 그들을 격려한다.

  1)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선한 것 : 그것은 굳게 서는 것과 악으로부터의 보호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워 주실 때에야 설 수 있다. 우리는 선한 일의 시작에 있어서 하나님의 은혜를 필요로 하는 것만큼이나 끝까지 보존되는 일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필요로 한다.

  2) 우리로 하나님의 은혜를 신뢰케 해주는 것 : 하나님은 그의 약속에 신실하시다. 한번 약속을 하시면 그는 반드시 그것을 실행하신다. 우리는 우리의 약속에 대해서 그리고 이러한 신실하신 하나님과의 관계들에 대해서 진실하고 신실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

  3)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것을 행하시리라는 소망의 더 확고한 근거(4절) : 바울은 그들에 대해서 이 확신을 가졌다. 또한 이 확신은 하나님에 대한 그의 확신을 근거한 것이었다. 이는 사람에게는 확신할 만한 것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3) 바울은 그들을 위해서 짤막한 기도를 드린다(5절). 이는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로 인도되기를 위한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행복을 위해 가장 합당한 것일 뿐 아니라 우리의 행복 그 자체이기도 하다. 우리는 만일 하나님께서 그의 은혜로 우리의 마음을 바르게 하시지 않는다면 결코 이것에 이를 수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의 사랑은 다른 것에 따라서 미혹되기 쉽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고대할 수 있어야만 한다. 그것은 그에 대한 우리의 믿음, 즉 한번 육체로 오셨으며 영광 가운데서 다시 오실 것이라고 하는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전제하는 것이다. 우리는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별히 그리스도를 인한 인내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본을 보이신 인내를 가질 필요가 있다.

 

Ⅱ. 잘못된 것을 고칠 것에 대한 지시 3:6-15

 

잘못된 자들에 대해서 그들의 나쁜 점들을 고칠 것을 명하고 지시한다. 가장 선한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일지라도 그들 가운데 잘못된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온전함이란 이 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악한 버릇들로 인해 좋은 법이 만들어질 수 있다.

1. 데살로니가 성도들 중에 있었던 나쁜 점(6,11)

  (1) 규모 없이 행하고, 사도들로부터 받은 유전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었다(6절).

  (2) 그들 가운데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만 만드는' 자들이 있었다(11절). 이는 탐식가라든가 술고래들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게으른 자들, 그렇기 때문에 규모가 없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다. 그들이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말하기에는 충분치 않다. 이는 모든 사람이 다 선을 행하도록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강림이 가까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들의 해야 할 일을 내어 던지고 나태하게 있었던 것 같다. 인간으로서의 우리에게 특별히 주어진 직업에 근면한 것은 보편적인 부르심에 의해 그리스도인 된 우리들에게 요구되는 의무인 것이다. 그들 가운데 일만 만드는 자들이 있었다. 게으른 자들은 또한 일만 만드는 자들이다. 대개 할 일이 없다거나 혹은 자신들의 해야 할 일에 태만한 자들은 남의 일에 동분서주하는 법이다. 만일 우리가 게으르다면 마귀는 곧 우리로 하여금 할 일을 찾게끔 할 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분주한 법이다. 따라서 만일 선을 행하고 있지 않게 되면 악을 행하게 될 것이다.

2. 이 악한 행위들 때문에 나타나게 된 선한 규례들(6-15)

  (1) 규례를 내신 분 : 규례들은 우리 주의 사도들이 명한 것으로서, 곧 우리 주께서 친히 명하신 것이다(6,12절). 그리스도의 권위는 우리의 마음에 두려움을 주어 복종케 하며 그의 은혜와 선하심은 우리를 인도한다.

  (2) 선한 법도와 규례의 내용.

   1) 모든 교회에 대한 그의 명령과 지시.

    ① 규모 없는 자들을 향한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처신(6절) : 먼저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은 것에 대해 죄가 있음을 지적하라. 우리는 그와 같이 실행하기 전에 그 사람의 잘못에 대해 충분한 증거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로 친절한 태도로 그에게 훈계하라. 우리는 그로 하여금 자신의 죄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의 의무에 대해서 생각나게 해 주어야 한다. 만일 그가 듣지 않는다면 더 이상 그와 함께 있지 말라. 이는 사람들로 그의 악한 것을 배우지 않게 하려 함이다. 왜냐하면 무익한 사람들을 따르는 자는 그들과 같이 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죄를 범한 자들로 부끄럽게 하여 돌이키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죄를 범한 자들에게서 떠나는 것의 동기는 그들에 대한 사랑이어야 한다. 따라서 교회의 비난을 받고 있는 자들일지라도 결코 원수로서 여겨져서는 안된다(15절)

    ② 성도들의 일반적인 행위는 바울이 그들에게 보여 주었던 선한 본을 따르는 것이어야 한다(7절). 바울이 언급하고 있는 특별한 선한 본으로는 근면이라고 하겠다.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규모 없이 행하지 아니하며(7절). 이는 곧 "우리가 게으르게 우리의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는 말이라고 하겠다. 바울과 그 동역자들은 그들의 사역으로 생업에도 종사했다(8절). 복음 전파자들이 복음을 전하는 일을 생활의 방편으로 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람들은 그들의 사역자들에 대해 틀림없이 빚을 지고 있다. 따라서 바울은 생계에 관한 것을 요구할 권리와 권위를 가지고 있었다(9절). 그러나 그는 그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자신의 권리를 포기했다. 이는 그들에게 본이 되게 하기 위해서 였다(9절).

   2) 바울은 게으르게 사는 자들이 돌이킬 것을 명한다(10절). 수고하는 자는 먹을 자격이 있다. 그러나 빈둥빈둥 노는 자가 무슨 먹을 자격이 있겠는가? 아무도 세상에서 쓸모없는 게으름뱅이처럼 살아서는 안 된다.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는 말은 단순히 바울의 유머가 아니다. 이 말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명이시다(12절). 사람들은 살기 위해서 어떻게든 벌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먹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종용하도록 힘쓰며 우리 자신의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활동적이면서도 종용한 정신은 가장 훌륭한 것이면서도 흔치않은 기질이라고 하겠다. 활동적이면서도 종용한 정신이란 곧 우리 자신의 일에 활동적이면서 다른 사람들의 일에 종용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3) 바울은 선을 행한 자들에게 '선을 행하다가 낙심치 말 것'(13절)을 권고하고 있다. 이는 "너희는 너희의 일에 결코 낙심하거나 지치지 말아야 한다. 너희가 하늘나라에 가게 될 때 그곳에서 충분히 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는 말이다.

 

Ⅲ. 바울의 축복과 기도 3:16-18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위한 바울의 축복과 기도.

(1)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평강을 주시기를 기도한다. 평강은 확고하면서도 바람직스러운 축복이었다. 그들에게는 언제나 이 평강이 필요한 것이다.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 주시기를(16절). 평강은 항상 원하는 바이지만 평강한 마음을 갖기는 매우 어렵다. 오직 하나님께서 주셔야만 우리는 바람직한 평강을 얻을 수 있다.

(2)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한다. 우리는 우리를 안전하고 복되게 하려고 더 이상 애쓸 필요가 없으며 우리 자신들과 우리 친구들을 위해서 무엇인가 더 좋은 것을 바랄 필요도 없다. 천국을 천국으로 만들며, 이 땅을 천국처럼 만드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에 의해서인 것이다.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그들과 함께 하시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과 더불어 평강을 가지고 하나님과 함께 즐거워 할 것을 소망하게 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서이다. 무엇보다도 우리를 복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이 은혜인 것이다.



Ⅰ. 그리스도의 강림에 대한 바울의 경계 2:1-3

 

데살로니가 성도들 가운데 어떤 이들이 그리스도의 강림에 대한 바울의 교훈을 잘못 받아들임으로써 그것이 곧 임박했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바울은 이 잘못을 바로잡고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만일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실수나 잘못이 있게 된다면 우리는 제일 먼저 그것을 바로잡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특별히 선한 사람들은 반드시 자신들의 말이나 행동의 실수로 말미암아 야기 될지도 모를 잘못들을 억제하도록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한 음흉한 대적이 있는데 그는 때때로 성경의 말씀을 사용해서라도 잘못을 범하도록 조장하곤 한다.

1. 바울의 진정어린 태도(1)

그는 마치 아비가 자녀들을 훈계하듯이 그들을 훈계할 수도 있었지만 이와같이 우리가 잘못한 사람들을 돌이키게 하며 보존코자 할 때 그들을 대하는 최선의 방법은 사랑스럽고 온유하게 그들을 대하는 것이다.

  (1) 가장 분명한 사실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 오시리라는 것이다. 그의 강림의 시기에 대해서 어떤 잘못이 일어나든 그의 강림 자체는 분명한 사실이다.

  (2)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모든 성도들은 반드시 그 앞에 함께 모이게 될 것이다. 그때는 그의 성도들의 행복이 성취되는 때일 것이다. 그때 오직 성도들로만 이루어진, 즉 구약의 모든 성도들과 신약 시대의 모든 성도들이 다 모인 모든 성도들의 총체적인 모임이 있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 앞에 함께 모이게 될 것이다. 그는 그 거대한 집합체의 위대한 중심이 되실 것이다. 우리는 영원토록 그와 함께 있게 될 것이며 그 앞에서 영원토록 함께 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2. 그리스도의 강림의 시기에 대한 경계(2,3)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강림의 시기에 관하여 미혹받아 동요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않아야 했다. 동요하게 되는 잘못은 우리의 믿음을 크게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약한 믿음을 가진 자들과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진 자들은 때때로 미혹 가운데 빠지기 쉽다. 바울은 그들로 미혹 가운데 빠지지 않도록 해야 했다(3절). 미혹 받기 쉬운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여러 가지 미혹 가운데 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당연히 우리 자신을 지킬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의 강림이 마치 사도 시대에 있게 될 것처럼 가까이 다가온 것으로 미혹 받지 않도록 그들에게 경고의 말을 하고 있다. 그는 그들의 믿음이 약하여지지 않도록 해야 했다. 그들은 모든 성도들의 믿음과 소망이 되는 이 큰 일에 대해서 동요하지 말아야 했다. 거짓된 교훈들은 마치 물을 이리저리 요동케 하는 바람과 같아서 때때로 물처럼 잘 흔들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불안정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바울은 거짓된 것에 대한 경계때문에 그들의 위로가 줄어드는 일이 없도록 하려 했다. 그리스도의 강림에 대해서 항상 경계하고 기도해야 하며 낙담하거나 불안케 되는 일이 없어야만 한다.

 

Ⅱ. 불법한 자들에 대한 논박 2:3-12

 

바울은 그들에게 이미 일렀던 것에 대해 거스리는 잘못을 논박한다. 그리스도의 재림에 앞서 여러 사건이 있게 되는 것이다.

1. 일반적인 배도(3,5)

바울은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거나 일어나게 되는 등의 매우 큰 배도가 있게 될 것을 말한다. 그는 이것을 전에 그들과 함께 있었을 때 그들에게 말했었다(5절). 기독교가 세상에 뿌리를 내리자마자 교회 안에 변절이 있기 시작했다. 그것은 구약 시대의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기독교가 세워진 이후 타락에 빠지는 일이 있었다고 해서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

2. 불법의 사람이 나타남(3-12)

바울은 후에 불법한 자가 나타날 것을 말한다(8절). 그는 불법한 사람으로 불리우며 멸망의 아들로 불리우는 자다. 이는 그 자신이 어떤 멸망하는 일에 전심했기 때문이며, 다른 많은 멸망하는 일의 도구가 되었기 때문이다. 4절에 그의 특성들이 나타나 있다. 그는 적그리스도로서 거룩한 숭배를 받는 하나님의 권세를 낚아채는 자다. 그의 일어남이 6,7절에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막는 것이 있어서 '그것이 옮기워질 때까지 할 것이다.' 불법의 비밀은 점점 그한계에 이르게 될 것이다. 바울은 그것을 '불법의 비밀'이라고 칭하고 있다. 이불법의 비밀은 이미 활동하였다. 사도들이 살았던 당시에도 원수가 와서 가라지를 뿌렸던 것이다.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의 붕괴와 멸망의 상태가 8절에 나타나 있다.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의 우두머리가 불법한 자로 호칭되고 있다. 세상에 이런 자가 나타나거나 발견되는 것이 그의 파멸의 분명한 전도가 될 것이다. 바울은 주께서 그를 죽이실 것을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확신있게 말하고 있다. 때가 되면 적그리스도의 세력은 최종적으로 그리고 완전하게 파멸되어질 것이다. 또한 이 일은 그리스도의 강림 때에 있게 될 것이다. 바울은 또한 이 불법한 사람의 지배에 대해서 묘사한다. 마치 신적인 능력이 그의 왕국을 지지해 주는 것처럼 보이나 그것은 단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나타난 것이다. 바울은 그것을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칭하고 있다(10절). 불법한 사람이 쓰는 교활한 술책은 상당히 많다. 10절에는 그것이 임하는 자들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만일 그들이 진리를 사랑했다면 그들은 그 진리 안에서 꾸준히 인내했을 것이며 그 진리에 의해서 보호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결코 사랑하지 않았던 이 진리와 나뉘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인 것이다. 적그리스도의 세계에 속한 자들의 불의와 멸망에 대해서는 11, 12절의 말씀이 보여주고 있다. 잘못된 마음과 사악한 삶은 종종 서로 결합하여 협력하면서 나아가곤 한다. 하나님께서는 믿지 않는 자들과 진리를 싫어하는 자들과 죄와 사악함을 사랑하는 모든 자들을 벌하실 것이다. 그는 때때로 본문에 언급된 것과 같은 그러한 죄인들에게서 그의 은혜를 거두어 가신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내버려 두시며 그들이 하고 싶은대로 내버려 두신다. 그렇게 되면 의당 죄가 뒤따르게 될 것이다.

 

Ⅲ. 바울의 위로와 권고 2:13-15

 

1.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위안이 되었던 것(13,14)

바울은 이것 때문에 스스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다. 또 한 가지 좋은 이유가 있었는데 이는 그들이 주께 사랑받는 자들이었다고 하는 것이다.

  (1) 은혜로운 선택의 부동성(13절) :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처음부터 택하셨다.

   1) 선택의 시기 : 그것은 처음부터였다.

   2) 선택의 목적 : 그것은 구원, 곧 완전하고 영원한 구원이다.

   3) 구원을 얻는 방법 : 그것은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는 것'이다. 우리는 거룩했기 때문에 하나님께 택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라 거룩하게 되기 위해서 택하심을 받았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삶을 살아서는 안된다. 거룩함과 복됨 뿐 아니라 믿음과 거룩함 역시 반드시 서로 결합된 것이어야 한다.

  (2) 복음으로 부르심의 효력(14절) : 그들은 또한 복음으로 부르심을 입었다. 그것은 영예롭고 복된 부르심일 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으로의 부르심이다. 그러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있어서 그의 영광을 보게 될 뿐만 아니라 그들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영화롭게 될 것이며 그의 영광에 참예하는 자들이 될 것이다.

2. 굳게 설 것을 권고함(15)

바울은 결코 "너희가 구원을 받을 자로 택하심을 입었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주의하지 않아도 되며 안심해도 된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굳게 서라고 말하고 있다. 즉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자신들이 고백한 기독교 신앙 안에 견고히 설 것을 권고받고 있는 것이다.

 

Ⅳ. 그들을 위한 기도 2:16, 17

 

그들을 위한 바울의 진정어린 기도.

1. 기도의 대상(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우리 아버지(16절).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 뿐 아니라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께' 직접 기도할 수 있으며 또 그렇게 해야만 한다.

2. 바울에게 격려가 되었던 것(16)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과 그들을 위해서 이미 행하신 것을 숙고함으로 힘을 얻는다(16절). 하나님의 사랑이 곧 우리가 가지고 있거나 가지기를 바라는 모든 선의 발상이 되며 근원이 되는 것이다. 이 근원에서부터 우리의 온갖 위안이 나온다. 또한 성도들이 받는 위안은 영원히 계속되는 위안이다. 성도들이 받는 위로는 스러져 버리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위로는 영생의 소망에 근거한 것이다. 성도들이 바라는 것은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은혜와 긍휼이며 또한 성도들의 소망은 이것들에 근거한 것이다.

3. 바울이 그들을 위해서 기도한 내용(17)

그는 그들이 더욱 넘치는 위로를 가지기를 위해서, 그리고 굳게 서기를 위해서 기도했다. 위로는 굳게 서게하는 수단인 것이다. 하나님의 길 안에서 즐거움을 가지면 가질수록 우리는 그만큼 그 안에서 우리가 굳게 서는 것 역시 위로를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의무를 행함에 있어서 머뭇거리거나 멈칫거린다면 우리는 분명히 신앙의 기쁨과 즐거움을 잃어버리게 되고 말 것이다. 우리는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게 설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선한 일과 선한 말에 의해 그리스도께서 높임을 받으실 것이다.



Ⅰ. 서언 및 데살로니가 성도들에 대한 높은 찬사 1:1-4

 

1. 서언(1,2)

바울은 전서에서와 마찬가지의 서두로 시작한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1절). 모든 참된 교회들이 그렇듯이 데살로니가인의 교회도 하나님과 그리스도 안에서 세워졌다.

2. 바울이 그들에 대해서 가졌던 높은 존경(3,4)

  (1) 그들에 대한 바울의 존경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1) 바울은 그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3절). 우리나 혹은 다른 사람들 가운데서 찾아볼 수 있는 모든 선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 또한 우리의 동료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그들에 대한 애정의 표시일 뿐 아니라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

   2) 바울은 또한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그들을 친히 자랑했다(4절). 바울은 결코 그들에게 아첨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들에 대해 좋게 평가하기를 기뻐하였다.

  (2) 바울이 그들에 대해 존경을 표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이유 :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에서 그들의 믿음, 사랑, 인내를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살전 1:3). 여기서 그는 그 모든 은혜들이 더욱 증대함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참된 은혜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그 은혜의 증가가 있기 마련이다. 또한 은혜의 처음 시작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은혜의 진보에 있어서도 그만큼 하나님께 은총을 입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악했을 때는 스스로 선을 행할 수 없었으나, 우리가 선하게 될 때는 용이하게 스스로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빠지기 쉽다. 너희 믿음이 더욱 자라고(3절). 그들의 믿음의 성장은 믿음의 역사에 의해 나타났다. 또한 믿음이 자라는 곳에는 다른 모든 은혜들도 비례해서 성장하게 된다.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며(3절). 믿음이 자라는 곳에는 사랑이 풍성하게 될 것이다. 믿음뿐 아니라 그들의 인내 역시 그들의 모든 핍박과 환난 중에서 증가했다. 인내는 모든 시련 가운데서 그 완전한 역사를 가진다. 그들은 환난들에 대해 무감각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인내로 그것들을 견뎌냈던 것이다.

 

Ⅱ. 환난과 핍박 가운데 있는 그들을 위로함 1:5-10

 

1. 고난받음으로 인한 현재의 행복과 유익(5)

그들은 고난받음으로 인해서 더욱 진보하였으며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받았다.' 만일 가치를 논하자면 신앙은 절대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전혀 신앙이 없거나 혹은 신앙이 얼마나 가치있는 것인가 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그것을 위해서 고난 받을 하등의 이유를 찾지 못한다.

2. 환난받게 하는 자들과 환난받는 자들이 받게 될 장래의 보응(6-10)

  (1) 그들이 장차 받게 될 보응

   1)환난받게 하는 자들에게 형벌이 있을 것이다(6절). 핍박하는 영만큼 지울 수 없는 영원한 파멸의 표적을 인간에게 남기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하나님께서 보응하시되, 그의 백성을 환난받게 하는 자들에게 환난으로 갚으실 것이다.

   2) 환난받는 자들에 대한 보상(7절) :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준비된 안식이 있게 되는데 이 안식은 죄와 슬픔으로부터의 안식이다. 장래의 안식이 현재 환난을 받는 모든 자들에게 풍성하게 보상으로 있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고난받은 것이다. 잃게 된 것은 하늘나라에서 충분히 보상될 것이다.

  (2) 장차 받게 될 보상에 대해서.

   1) 그것의 확실성 : 그것은 하나님의 공의시기 때문이다(7절).하나님의 고난받는 백성들은 그들이 당하는 고난으로 인해 아무 것도 잃지 않을 것이나 그들의 대적들은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2) 이 공의로운 보상이 있게 될 시기(7절) : 그날에 주 예수께서 하늘로부터 나타나실 것이다. 그는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나타나실 것이다(8절). 그는 불꽃 중에 오실 것이다(8절). 그 불은 깨끗케 하는 불로서 모든 성도들을 정결케 할 것이다. 그러나 악한 자들에게는 소멸하는 불이 될 것이다. 그의 나타나심의 결과는 어떤 이들에게는 기쁨이 될 것이다.

    첫째, 어떤 이들에게는 두려움이 될 것이다. 그들은 본래부터 지니고 있던 신앙의 원리에 거슬려 죄를 지은 자들이며 본성의 빛에 대적할 자들이고 계시의 빛에 대적할 자들이다(8절). 이런 자들에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가 두려움이 될 것이다. 이는 그들이 파멸될 것이기 때문이다(9절). 그때 그들은 형벌을 받을 것이다. 그들은 죄악된 일을 행했으므로 죄의 삯을 받아야만 한다. 그들의 형벌은 반드시 파멸로 나타날 것이다. 이러한 파멸은 주의 임재로부터 오게 될 것이며 그의 힘의 영광으로부터 오게 될 것이다.

    둘째, 어떤 이들에게는 기쁜 날이 될 것이다. 이는 물론 성도들을 말함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며 칭송을 받으실 것이다. 그의 은혜와 능력은 성도들의 구원을 통하여 찬양 받을 것이다. 이 크고 영화로운 날에 그들은 얼마나 기이히 여겨지겠는가! 아니 오히려 그리스도께서 얼마나 칭송을 받으시겠는가!

 

Ⅲ. 그들을 위한 바울의 기도 1:11,12

 

바울은 그들을 위해서 꾸준하고도 진정한 기도를 드렸다.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이하의 말씀이 그것을 보여준다.

1. 바울이 기도한 내용(11)

  (1)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서 선한 은혜의 역사를 시작하실 것을 위해서였다. 우리는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혹은 만드시고)'라는 표현을 그와 같이 이해 할 수 있어야 하겠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으로 부르심을 받았다. 만일 우리의 부르심이 이러한 것이라면 우리의 주요 관심사 역시 그것에 합당한 것이 되어야 한다.

  (2) 하나님께서 이미 시작된 선한 역사를 이루실 것을 위해서였다. 하나님의 선하신 기쁨은 그의 백성들을 향한 자비스러운 목적을 나타내 주고 있다. 하나님 안에는 그의 백성을 향한 여러 가지의 많은 목적을 가진 은혜와 선하신 뜻이 있다. 바울은 그 모든 것들이 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이루어지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특별한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실 것'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2. 바울이 이러한 것들을 위해서 기도한 이유(12)

이는 우리의 선한 역사가 사람들 앞에 비춰짐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함이며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으시고 우리도 그안에서 그리고 그와 더불어 영광을 얻게 하기 위함이었다.


데살로니가후서

주님의 날을 기다림
바울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첫 번째 편지를 보낸 뒤에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그곳의 거짓 교사들이 바울의 말과 편지를 빙자해 '주님의 날'이 이미 임했다는 소문을 퍼뜨렸고, 이로 인해 몇몇 사람들은 무위도식하며 방종을 일삼았다. 그래서 바울은 두 번째 편지를 보내 고난 당하는 성도들을 격려하고, 주님의 날이 임하기 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 주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도록 권면한다.

데살로니가후서 한눈에 보기

본문

1:1~1:2

1:3~1:10

1:11~1:12

2:1~2:12

2:13~2:17

3:1~3:5

3:6~3:18

구성

머리말

박해받은 성도들을

향한 격려

바울의 기도

주님의 날 이전에

있을 사건들

주님의 날이

주는 위로

인내하며

기다림

무질서한

삶에서 돌이킴

초점

박해에 대한 격려

주님의 날에 대한 설명

교회를 향한 권면

주제

낙심한 성도들

혼란스러운 성도들

불순종하는 성도들

성도들의 삶에 대한 감사

교리를 설명함

성도들의 행실을 교정함

장소/연대

고린도 / AD 51년경


박해받는 성도들을 향한 격려 (1:1~1:12)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영적 성장과 아울러 그들이 박해를 잘 인내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특히 바울은 그들을 박해한 자들에게 반드시 심판이 임할 것이며, 성도들은 반드시 구원받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통해 짐작하건대, 데살로니가전서를 보낸 후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더 큰 환난과 핍박을 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주님의 날 이전에 있을 사건들 (2:1~12)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잘못된 가르침에 흔들리지 말라고 촉구한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이 문제에 대해 자신이 예전에 준 교훈을 상기시키고(5~6절), 주님의 재림에 앞서 몇 가지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불법의 사람'이 출현해 사탄의 기적을 행하며 진리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자들을 속일 것이라고 말한다(9~12절). 하지만 그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그분의 손에 멸망하게 된다.

주님의 날이 주는 위로 (2:13~17)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진리를 받았고 성령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예전에 받은 교훈을 굳게 지킬 것을 권면하고(15절), 그리스도인의 삶과 가르침에 대한 신실함을 계속 유지하도록 격려하는 기도로 마무리한다(16~17절).

인내하며 기다림 (3:1~5)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한 바울은(2:16~17), 이제 주님의 말씀이 속히 전파되어 영광스럽게 되고, 바울 일행을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져 주시도록 기도를 요청한다(3:1~2).

무질서한 삶에서 돌이킴 (3:6~8)
바울은 먼저 자신을 예로 든다(3:6~13). 게으른 자들에게 자신의 양식을 얻도록 스스로 일해야 함을 훈계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순종하지 않는 자들과는 관계를 끊으라고 권고한다(14절). 하지만 그들을 원수가 아니라 형제자매로 생각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는다(15절). 그리고 평강을 기원하는 축도로 마무리한다(16절).

데살로니가전서의 강조점

데살로니가후서의 강조점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어떻게 복음을 받아들였는지를 말함

그들의 믿음, 사랑, 인내가 진보한 것에 대해 주목하면서

그들이 어떻게 교회되었는지를 말함

재림의 긴박성과 중요성을 강조함

재림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음

성도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함

대적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전함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위로를 얻게 함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음

일을 하는 성도들을 칭찬함

나태한 성도들을 책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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