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떠나가는 동역자, 항상 동행하시는 주님

 

[디모데후서 4장 9절~22절]
9절 -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10절 -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11절 -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12절 - 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내었노라
13절 -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14절 -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입혔으매 주께서 그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리니
15절 - 너도 그를 주의하라 그가 우리 말을 심히 대적하였느니라
16절 -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17절 -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18절 -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19절 -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및 오네시보로의 집에 문안하라
20절 - 에라스도는 고린도에 머물러 있고 드로비모는 병들어서 밀레도에 두었노니
21절 - 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가 다 네게 문안하느니라
22절 -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속히 오라고 하면서, 마가를 데려오고 가죽 종이에 쓴 책을 가져오라고 부탁합니다. 그가 처음 변론할 때 모두가 그를 버렸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방인에게 말씀을 전하도록 그의 곁에서 힘을 주셨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구원해 천국에 들어가게 하실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1. 함께한 사람과 버리고 떠난 사람 (9~15절)

누군가의 삶에 끝까지 함께하는 것, 특히 그 사람이 힘들 때 옆에 있어 주는 것은 귀한 일입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간절히 보고 싶어 합니다. 바울과 함께 있던 자들이 그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는 데마에 대해 '이 세상을 사랑하여'(10절) 자신을 버렸다고 말합니다. 데마는 바울의 동역자로 소개되었던 사람입니다(골 4:14).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도 바울에게 많은 해를 끼쳤습니다. 그러나 누가는 끝까지 바울 곁을 지켰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마가를 데려오라고 요청합니다. 마가는 1차 전도 여행 중에 포기하고 돌아갔으나(행 15:36~40), 후에는 바울에게 유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각 사람에 대한 궁극적 평가는 주님이 하시지만, 성도는 동역자에게도 인정받는 신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데마가 바울을 떠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상대방이 어려움에 처할 때 나는 끝까지 함께하는 동역자인가요, 쉽게 떠나는 동역자인가요?

 

2. 천국까지 함께하시는 주님 (16~22절)

성도는 이 땅에서 순례자로 살아갑니다. 목적지는 천국입니다. 주님은 그 길에 함께하셔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마침내 천국에 이르게 하십니다. 어떤 시기에 바울이 심문을 받았을 때 그와 함께 있던 자들이 모두 그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항상 그의 곁에 계셨습니다. 바울은 주님으로부터 위로와 힘을 얻고 심문을 당할 때조차 복음을 전했습니다. 주님은 고난 중에 있는 바울을 지키셨고, 그를 악한 일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경건한 사람의 믿음의 여정에는 동행하시며 끝까지 붙들어 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성도는 평탄할 때나 고통받을 때나 주님을 의지하고, 천국으로 이끄시는 크신 은혜를 찬양하며 살아야 합니다.

* 사람들은 바울을 버리고 갔지만, 항상 바울 곁에 계신 분은 누구였나요? 천국을 향해 나아가는 순례자로서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의지했던 사람들이 모두 떠나가도 여전히 제 곁에서 힘 주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오늘도 기쁨으로 걸어갑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을 위해 주어진 자리를 묵묵히 지키게 하소서. 서로 힘과 위로가 되는 신실한 동역으로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어 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의의 면류관을 주시는 주님

 

[디모데후서 4장 1절~8절]
1절 -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2절 -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3절 -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4절 -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5절 -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6절 -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7절 -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절 -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배경 이해하기]
3장 1절부터 4장 8절은 디모데후서 본론(1:6~4:8)의 후반부로 말세의 타락상과 이단에 대한 경계, 그리고 복음 전파 명령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3장 1절부터 9절은 말세의 타락상에 대한 예고 및 거짓 교사들의 실상과 최후 경고를 증거하며, 이어지는 3장 10절부터 4장 8절은 복음 전파의 절대 명령을 증거합니다. 본문의 핵심은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 전파에 전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과 그리스도 앞에서 주님의 재림과 그분의 나라를 두고 엄숙하게 권면합니다. 1절의 ‘엄히 명하노니’는 원문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데, 이어지는 명령을 반드시 지켜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 명령은 바울이 죽음을 앞둔 시기인 만큼 더욱 비장하게 들립니다. 이 명령의 엄중함은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7절)라는 말씀으로 절정에 이릅니다. ‘달려갈 길’로 언급된 ‘드로모스’(dro,moj)는 일반적으로 ‘경주 코스’를 뜻하는데, 마치 마라톤 선수가 긴 거리를 완주하는 것처럼 믿음의 경주를 마쳤음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군인이 군대와 상관에 충성을 서약하고 임무를 해내며, 청지기가 주인이 위탁한 재산을 지키는 것처럼 충성스럽게 복음 전파의 사역을 마쳤음을 증거합니다.

[관찰과 묵상]
1. 바울이 디모데에게 심판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하나님 나라를 두고 엄히 명령한 것은 무엇인가요?(1~2절)
바울은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라고 엄히 명했습니다.
바울은 복음 전파에 대해 다섯 가지로 권면합니다(2절). 첫째, ‘전파하라’입니다. ‘전파하다’에 해당하는 ‘케륏소’(khru,ssw)는 ‘선포하다, 포고하다’란 의미로, 공중 앞에서 말씀을 선포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둘째, ‘힘쓰라’입니다. 이에 해당하는 단어는 ‘에피스테미’(evfi,sthmi)로 ‘곁에 서다, 가까이 있다’란 의미입니다. 즉, 복음 전파를 위해 항상 준비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셋째, ‘경책하라’입니다. 이에 해당하는 ‘엘렝코’(evle,gcw)는 ‘증거를 대다, 유죄로 판결하다’란 뜻입니다. 곧 그리스도 교회의 덕을 훼손하는 그리스도인의 잘못된 교리 이해와 호도된 행위에 대해 명백한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그들을 각성시키라는 의미입니다. 넷째, ‘경계하다’입니다. 이에 해당하는 ‘에피티마오’(evpitima,w)는 ‘비난하다, 벌하다’란 뜻이 있습니다. 범죄한 사실이 명백히 드러난 죄인을 경책하는 과정에서 호되게 책망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다섯째, ‘권하라’입니다. 원어로 ‘파라칼레오’(parakale,w)이며, ‘위로하다, 용기를 북돋워 주다’란 뜻입니다. 이는 경책하며 경계하는 행위에는 사랑에 대한 요구가 충족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적용과 나눔
나는 언제 어디서든지 복음의 진리를 설명하고 전할 준비가 되어 있나요?
본문에는 바울이 복음 전파에 대해 엄중히 권면하면서 반복하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범사에’라는 표현입니다. 이는 복음 전파의 시기를 강조합니다(2절). 주님이 오시기 전까지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항상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소망에 관해 묻는 모든 사람에게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벧전 3:15). 미국의 유명한 설교자 조지 트루엣은 “예수께 한 영혼을 인도하는 것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귀한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말에 쉽게 ‘아멘’ 합니다. 그러나 그 영혼을 위해 바로 당신이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하면 ‘아멘’이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세례받은 지도 얼마 안 되고, 시간도 없고, 아직 부족하다는 등 수많은 변명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라’고 권면하십니다. 종말이 가까울수록 세상은 더욱더 복음을 강하게 거부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성도는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유언을 남기는 심정으로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2. 바울이 선한 싸움을 싸우며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을 소망했기 때문일까요?(7~8절)
바울은 의로우신 재판장이 예비해 주실 의의 면류관을 사모하면서 선한 싸움을 싸우며 끝까지 믿음을 지켰습니다.
바울은 떠날 시각이 가까웠다며 죽음이 가까이 다가왔음을 예견합니다(6절). ‘시각’은 ‘카이로스’(kairo,j)로 ‘기회, 때’를 뜻하며, 이는 어떤 일을 마무리하고 새 일을 시작하는 시점을 의미합니다. 또한 ‘떠날’로 번역된 ‘아날뤼오’(avna,luw)는 ‘느슨하게 만들다, 풀어놓다’란 의미로 선원이 출항하기 위해 정박해 두었던 배의 줄을 푸는 것을 의미합니다. 7절은 이 같은 바울의 모습을 세 단어로 설명합니다. 첫째, ‘싸우고’(avgwni,zomai아고니조마이)입니다. ‘투쟁하다’라는 의미의 이 단어는 마치 군인이 전쟁에서 피를 흘리며 싸우는 것처럼 믿음의 전쟁에서 투쟁했음을 나타냅니다. 둘째, ‘마치고’(tele,w텔레오)입니다. 이는 바울이 하나님께 받은 복음 전파의 사명을 평생 포기하지 않고 완수했다는 의미입니다. 셋째, ‘지켰으니’(thre,w테레오)입니다. 이는 ‘보존하다’란 의미로 마치 경기하는 자가 참가한 종목에서 경기 규칙을 지키고, 군인이 군대와 상관에게 충성의 서약을 지켰음을 강조합니다. 바울이 그렇게 싸우고, 마치고,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의의 면류관’ 때문입니다(8절). ‘면류관’은 올림픽 경기가 끝난 후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월계관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 자들에게 수여될 의의 면류관을 소망하며 끝까지 복음 전도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적용과 나눔
주님이 내게 주시려고 ‘의의 면류관’을 예비해 놓으셨음을 믿을 때, 사명을 감당하는 내 태도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성도는 조건 없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고(칭의), 성령 하나님의 견인으로 거룩하게 되어 가며(성화), 마침내 하나님 나라의 영광스러운 보좌 앞에 나아가게 됩니다(영화). 바울은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며 소망한다고 고백합니다(빌 3:20). 그는 인간 생애에서 가장 두렵고 슬픈 죽음의 날을 의의 면류관을 받는 상급의 날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순전한 희생 제물처럼 자신의 여생을 기꺼이 산 제물로 드리겠다고 고백합니다(4:6). 영원한 상급에 대한 확신과 소망이 죽음 앞에 있는 그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영국의 무신론자 토머스 홉스는 임종 직전에 “나는 암흑 속으로 두려운 도약을 한다”라고 말했고, 프랑스의 무신론자 볼테르도 “나는 하나님과 인간으로부터 버림받았구나! 나는 지옥으로 가게 될 것이다!”라고 소리쳤습니다. 주님의 날을 기대하며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며 믿음을 지켰다!”라고 선포하는 바울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 인생의 끝에 선 바울의 고백은 타인을 향한 권면과 자신의 지난 삶에 대한 회고로 구분됩니다. 바울은 이 둘을 ‘말씀을 전파하라’는 명령으로 묶습니다. 바울이 죽는 날까지 싸운 선한 싸움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인해 그는 의의 면류관을 얻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본문은 결국 디모데뿐 아니라 믿음의 후손들에게 자신이 했던 일을 계속하라고 부탁하는 유언입니다. 이는 바울이 아니라 예수님이 먼저 남기신 유언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말씀으로 기도하기]
저를 구원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세상의 핍박과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의의 면류관을 소망하며 복음 전파에 힘쓰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누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믿음의 완주자, 의의 면류관의 주인공

 

[디모데후서 4장 1절~8절]
1절 -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2절 -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3절 -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4절 -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5절 -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6절 -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7절 -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절 -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바울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말씀을 전하라고 권면합니다. 사람이 바른 교훈을 듣지 않고 사욕을 따를 때가 이를 것입니다. 떠날 때가 가까운 바울은 선한 싸움을 하며 믿음을 지킨 자신뿐 아니라,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자들에게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고 말합니다.

 

1. 맡은 직무를 잘 감당하라 (1~5절)

복음 전도 사역은 주님이 재림하시는 그날까지 계속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역을 마무리하며 영적 아들인 디모데에게 복음 전파 사명을 잘 감당하라고 당부합니다. 복음 전도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말씀을 전할 준비를 해야 하고,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때론 엄격하게 때론 부드럽게 가르쳐야 합니다. 사람들은 진리보다 자기가 듣고 싶은 말에 더 귀 기울이기에, 복음 전도 때 항상 좋은 결과가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에 심판하심을 기억하며, 복음 전하는 일뿐 아니라 맡겨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주님이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사로 자신을 드리는 삶에 주님의 상급이 있습니다.

* 바울이 사역하면서 늘 염두에 둔 것은 무엇인가요?(1절) 모든 것을 아시고 심판하시는 주님 앞에서 사명을 감당하는 나의 태도는 어떠한가요?

 

2. 의의 면류관을 사모하라 (6~8절)

마라톤은 바울 당시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진 운동 경기였습니다. 바울은 마라톤 우승자에게 월계관을 주는 광경과 연결해 자신의 삶을 정리합니다. 그는 복음 전도자로서 열정을 다해 살았던 자신의 삶이 머지않아 끝날 것을 직감하고 있습니다. 생의 마지막이 가까운 순간에 그는 절망과 후회보다는 소망과 기대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믿음으로 끝까지 잘 감당했으며, 그리스도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쏟아붓기까지 희생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인정해 주시고 의의 면류관을 예비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의의 면류관은 바울에게만 주시는 게 아닙니다.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며 믿음의 경주를 완주한 모든 이에게 주실 상입니다.

* 바울은 주님이 자신에게 어떤 상을 주시리라 기대했나요?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기 위해 내가 계속해서 싸울 선한 싸움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모든 것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함을 잊지 않게 하소서.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리스도를 위해 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선한 싸움을 싸우며 믿음을 지켰노라'고 고백하길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것을 늘 우선순위에 두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말씀 위에 굳게 서서 박해를 이기는 성도

 

[디모데후서 3장 10절~17절]
10절 - 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와
11절 - 박해를 받음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박해를 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12절 -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13절 -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14절 -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15절 -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절 -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절 -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주님이 모든 박해에서 자신을 건져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고,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해지지만, 성도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고,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하게 합니다.

 

1. 복음 전하는 바울을 지키신 주님 (10~13절)

바울은 복음을 전하면서 많은 '고난'을 받았습니다. 바울은 그 과정에서 자신이 보여 준 것들을 상기시킵니다. 디모데는 바울의 선교 활동에 동참하면서 그의 가르침, 행동, 삶의 목표, 믿음, 인내와 사랑을 직접 보았습니다. 바울은 1차 선교 여행 중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디모데의 고향)에서 겪은 일도 언급합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위해 박해당할 때마다 주님이 자신을 건져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이러한 바울의 간증은 복음을 전하다가 박해받을 수 있는 디모데에게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주님은 복음을 위해 고난당하는 성도와 함께하십니다. 그분은 세상 끝 날까지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신실히 지키십니다(마 28:20).

* 바울은 어떤 사람이 박해를 받는다고 했나요?(12절) 수많은 박해 속에서 주님의 구원을 경험한 바울의 간증이 내게 주는 위로는 무엇인가요?

 

2.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말씀 (14~17절)

기초가 튼튼해야 오래갑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의 신앙의 기초를 확인시켜 줍니다.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외할머니와 어머니를 통해 하나님 말씀(구약성경)을 알았고, 이후에 바울에게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배웠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것에 만족하지 말고 부단히 말씀을 배우라고 권면합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분명히 가르쳐 주는 지혜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저자는 성령입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것은 큰 유익이 있습니다. 구약성경은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신약성경은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합니다. 성경은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 뜻을 행할 수 있는지 알려 주는 유일한 책입니다.

* 바울이 신앙의 기초로 제시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성경 말씀을 매일 묵상하는 거룩한 습관을 통해 하나님을 계속해서 알아 가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인생에 고난이 겹쳐 오더라도 '항상' 함께하시겠다는 주님 약속을 굳게 붙들고 믿음으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말씀을 통해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며, 복음과 함께 고난받기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악한 세상을 하나님의 선한 사람으로 온전히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경건의 능력을 사모하며 바른 진리에 거하는 성도

 

[디모데후서 3장 1절~9절]
1절 -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절 -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절 -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절 -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절 -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6절 - 그들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 바 되어
7절 -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
8절 -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 같이 그들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에 관하여는 버림 받은 자들이라
9절 - 그러나 그들이 더 나아가지 못할 것은 저 두 사람이 된 것과 같이 그들의 어리석음이 드러날 것임이라

 

말세에 사람들은 자신과 돈을 사랑하고, 부모를 거역하며, 원통함을 풀지 않을 것입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은 부인할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자에게서 돌아서라고 명합니다. 거짓 가르침으로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은 진리를 대적해 믿음에서 버림받은 자들입니다.

 

1. 마지막 때의 악한 모습들 (1~5절)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울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악해집니다. 악한 모습 이면에는 '자기 사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계셔야 할 자리에 '자기 자신, 쾌락, 돈'을 둡니다. 하나님과 멀어진 사람들은 거룩함과 선함, 감사와 절제와도 멀어진 삶을 삽니다. 그들의 모습은 무정하고 사나우며 교만합니다. 문제는 이런 모습이 교회 밖 세상에만 있지 않고 교회 안에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겉으로는 경건한 척하지만, 그 속에는 성령이 거하시지 않기에 복음과 함께 고난당하는 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1:8).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깝습니다. 성도는 경건의 모양이 아닌 경건의 능력을 지닌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 바울이 말하는 말세의 특징들은 무엇인가요? 내가 하나님 중심으로 살면서 단련할 경건의 능력은 무엇인가요?

 

2. 교활한 이단을 경계하라 (6~9절)

바울 당시 거짓 교사들과 오늘날 이단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신들이 믿는 것을 드러내어 담대히 말하지 못하고, 숨어서 은밀하게 세력을 확장하려 한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희생물이 될 만한 사람을 찾고 그들에게 접근합니다. 바울 시대에 거짓 교사들은 죄를 짓고 양심이 손상된 여자들에게 몰래 접근해 가르쳤습니다. 그런 여자들은 늘 배우기는 하지만, 결코 진리를 깨닫지 못합니다. 얀네와 얌브레는 유대 전승에서 모세를 대적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이 모세를 통한 하나님의 역사를 저지하지 못했던 것처럼, 거짓 교사들도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성도는 거짓 가르침에 주의하고, 진리의 지식을 바르게 깨닫고 행함으로써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에 힘써야 합니다.

* 거짓 교사들이 접근한 대상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최근 나와 주변 사람들에게 은밀히 접근한 이단이 있나요?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이미 너무 깊숙이 자리 잡은 마지막 때의 악함에 무감각해져 버린 저와 공동체를 긍휼히 여겨 주소서. 껍데기만 붙들고 있던 신앙에서 단호히 돌아서서 경건의 능력을 회복하는 은혜를 부으소서. 진리의 가르침으로 견고히 무장해 거짓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이 귀히 쓰시는 깨끗한 그릇

 

[디모데후서 2장 20절~26절]
20절 -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21절 -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22절 -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
23절 -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
24절 -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25절 -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그들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26절 - 그들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따르게 하실까 함이라

 

바울은 누구든지 자신을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된다고 합니다. 그는 디모데에게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님을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하라고 권면합니다. 주님의 종은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고,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며, 모든 사람에게 온유해야 합니다.

 

●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의 특권 

하나님께 쓰임받는 인생은 복됩니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일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꾼이 되고자 한다면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이 더 큰 자가 되기 원하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큰 집에는 금.은.나무.흙으로 만든 다양한 그릇이 있습니다. 주인은 필요에 따라 그릇을 사용합니다. 주인이 요긴하게 여기며 사용하는 조건은 단 하나입니다. '자신을 깨끗하게 하면'(21절)입니다. 세상을 향한 명예욕과 자만심과 같은 헛된 것들을 버리고 의와 믿음, 사랑과 평화(화평)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무익한 논쟁에 휘말리지 말고, 순종하지 않는 자들을 인내와 온유함으로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들이 진리를 알게 되고 마귀의 덫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깨끗한 그릇이 되어 구원 역사를 위해 쓰임받는 삶은 실로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 바울은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어떻게 쓰임을 받는다고 말하나요?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기 위해 변화할 내 모습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진리의 말씀만 전파해 주님께 인정받는 일꾼

 

[디모데후서 2장 14절~19절]
14절 - 너는 그들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라
15절 -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16절 -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그들은 경건하지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
17절 - 그들의 말은 악성 종양이 퍼져나감과 같은데 그 중에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느니라
18절 - 진리에 관하여는 그들이 그릇되었도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함으로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느니라
19절 -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들로 말다툼을 하지 못하게 엄히 명하라고 합니다. 또 진리의 말씀을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 없는 일꾼으로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리기에 힘쓰라고 합니다. 악성 종양 같은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고,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며 진리에 관해 그릇되게 말하는 자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1. 진리의 말씀 분별하기 (14~15절)

매사에 무익한 변론과 다툼을 피하는 것이 지혜롭습니다. 신앙적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소한 일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성경에서 분명하게 말하지 않는 것에 과도한 관심을 갖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지적인 호기심에도 한계를 그어 성경이 가는 곳까지만 가고, 성경이 멈추는 곳에서 멈추어야 합니다. 한편, 하나님 말씀은 잘 분별해서 하나님 뜻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리에 대한 바른 깨달음은 그 자체로 끝나지 않고 삶과 직결되어야 됩니다. 하나님 뜻을 아는 만큼 행하고 하나님을 더 잘 섬겨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일꾼의 모습, 진리의 말씀 앞에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의 모습입니다. 그러한 삶에 하나님은 함께하시며 복 주십니다.

* 아무런 유익이 없고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내가 사소한 것과 중요한 것을 구분해 치우치지 말아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2. 악성 종양 같은 이단 사상 (16~19절)

이단 사상에 물들면 인격도 신앙도 허물어집니다. 바울은 이단에 빠진 후메내오와 빌레도를 언급하며 그들이 하는 말이 악성 종양처럼 성도들에게 퍼져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부활이 이미 이루어졌다고 믿었기에 바울이 가르친 육체적 부활을 소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주후 1세기 후반에 나타나기 시작한 영지주의의 경향을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은 신령한 지식을 소유함으로써 육체의 감옥으로부터 영혼이 자유롭게 되길 바랐습니다. 오늘날도 많은 이단이 성도들과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성도는 말씀에 대한 확실한 지식을 갖추고 악한 가르침을 분별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 바울 당시 이단 사상을 가진 자들은 부활에 대해 어떻게 주장했나요? 나는 이단 사상을 분별해 낼 수 있는 기초 지식을 얼마나 갖추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택하신 백성을 아시는 주님이 견고한 터가 되셔서 저를 말씀으로 붙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 말씀 앞에 성실히 서서 진리를 바르게 분별하며 순결한 순종을 이어 가게 하소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복음의 일꾼, 부끄러움 없는 일꾼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 은혜를 기억함이 사명 성취의 힘입니다

 

[디모데후서 2장 1절~13절]
1절 -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2절 -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3절 -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4절 -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5절 -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6절 -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7절 - 내가 말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
8절 -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9절 -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10절 -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11절 -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12절 -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13절 -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바울은 충성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그들이 또 다른 사람을 가르치게 하라고 디모데에게 권면합니다. 또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고난을 받으라고 합니다. 택함받은 이들의 구원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참아야 합니다. 주님과 함께 죽었으면, 주님과 함께 살고 함께 왕 노릇 할 것입니다.

 

1. 은혜 안에서 강하고 담대하라 (1~7절)

복음을 전할 때 우호적이지 않은 사람을 만나면 위축되기 쉽습니다. 이에 바울은 영적 아들 디모데에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기를 당부합니다(1절).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은혜'입니다. 성도를 강하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 대속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 안에 있으면 어떤 상황을 만나도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모진 고난을 당하면서도 은혜 가운데 담대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서 고난받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병사, 경기하는 자, 농부에게 땀 흘리는 수고가 필요하듯, 복음 전도를 위해 기꺼이 크고 작은 수고와 고난을 감내하려는 다짐이 필요합니다.

* 바울이 말하는 병사, 경기하는 자, 농부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내가 수고와 고난을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감당할 사명은 무엇인가요?

 

2. 구원과 영원한 영광 (8~13절)

'그리스도 중심성'은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을 구별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성도의 중심에는 항상 예수님이 계셔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을 '기억'하고자 힘써야 합니다(8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자주 기억하고 묵상할 때, 우리는 그분이 주시는 구원을 확신하며 장차 누릴 영광을 소망하게 됩니다. 비록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갇혔지만, 하나님 말씀은 매이지 않고 필요한 자들에게 선포됩니다. 복음 전파는 사람의 힘에 달린 것이 아닌 성령의 역사입니다. 믿지 않는 이들에게 은혜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은 성도의 사명이자 특권입니다. 때론 고단할 때도 있지만,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는 이 사역은 가장 가치 있는 일입니다.

* 바울이 디모데에게 예수님을 '기억'하라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삶과 사역을 '기억'하고 내가 다시 도전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저를 부르신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은혜 안에서 날마다 강해져 주님과 함께 고난받고 주님과 함께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전 존재와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기억하고 드러내는 제자가 되어, 저를 통해 복음이 막힘 없이 흘러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사명의 길에 만난 고난, 참된 친구가 필요한 때

 

[디모데후서 1장 8절~18절]
8절 -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9절 -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10절 -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11절 -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12절 -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13절 -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14절 -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15절 -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 그 중에는 부겔로와 허모게네도 있느니라
16절 - 원하건대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그가 나를 자주 격려해 주고 내가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17절 - 로마에 있을 때에 나를 부지런히 찾아와 만났음이라
18절 - (원하건대 주께서 그로 하여금 그 날에 주의 긍휼을 입게 하여 주옵소서) 또 그가 에베소에서 많이 봉사한 것을 네가 잘 아느니라

 

바울은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합니다. 자신은 사망을 폐하신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고난당하지만, 이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전한 바른 말과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고 디모데에게 당부하며,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 베푸시길 주님께 간구합니다.

 

1. 은혜받은 자가 감당할 사명 (8~14절)

예수님을 만난 후 완전히 변화된 대표적 사례가 바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한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의로운 행위 때문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 뜻과 영원 전부터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따른 것입니다. 생명의 복음을 만나니, 바울에게 이전에 자랑하던 것들은 가치가 없어졌고 예수님이 가장 존귀해졌습니다. 주님은 거듭난 바울을 복음 전하는 선포자.사도.교사로 세우셨습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히는 고난에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의 사명을 신실하게 감당했습니다. 진정한 변화는 복음 때문에 당하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성령께서 맡기신 아름다운 것을 지키는 삶으로 나타납니다.

* 바울이 복음 때문에 받는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령께서 내게 부탁하신 일은 무엇이며, 어떻게 감당하고 있나요?

 

2. 친구와 적 (15~18절)

인생에서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은 복입니다. 그런데 그가 참된 친구인지 아닌지는 어려울 때 드러납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혔습니다. 바울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자 성도 중 상당수가 바울을 멀리했습니다. 상처를 입은 바울은 주모자였던 부겔로와 허모게네 두 사람을 거론합니다. 반면에 끝까지 바울의 친구가 되어 그를 보살펴 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바울은 오네시보로가 감옥에 갇힌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찾아와 격려해 준 것을 잊지 못합니다. 그에 대한 감사는 기도로 이어집니다. 바울은 주님이 지금뿐만 아니라 심판 날에 그에게 긍휼 베푸시길 간구합니다. 고난 당하는 전도자를 긍휼히 여기는 선행은 훗날 주님의 긍휼과 자비를 입는 통로입니다.

* 바울이 옥에 갇혔을 때 성도들이 보인 태도는 어떠했나요? 어려움을 당한 동료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복음을 위해 산다고 하면서도 복음으로 인해 받는 고난이 싫고 두려웠음을 고백합니다. 제가 받은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영광스럽고 놀라운 것인지를 잊지 않게 하소서. 복음 때문에 핍박받아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끝까지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사명의 길을 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성령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

 

[디모데후서 1장 1절~7절]
1절 -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2절 -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3절 -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4절 -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5절 -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6절 -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 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7절 -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배경 이해하기]
디모데후서는 로마 감옥에 2차 투옥된 사도 바울이 죽음의 순간이 임박했음을 알고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에게 보낸 목회 서신입니다. 바울은 이 편지를 통해 교회의 핍박과 이단의 공격에도 담대하게 사명을 감당할 것을 권면하며 격려합니다. 본서가 기록될 당시는 로마 대화재(주후 64년)로 인해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가장 극심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바울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로마 감옥에 다시 투옥되었고(주후 67년경), 사형 선고를 받은 후 죽음의 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4:6). 그럼에도 바울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로 소개하며 편지를 시작합니다(1절). 바울에게는 그가 만난 주님과 그분이 자신에게 당부한 사명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유언과도 같은 편지를 가슴으로 낳은 영적 아들인 디모데에게 보내며 그를 만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4절). 바울은 복음 사역의 계승자로 디모데를 생각하며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권면을 했습니다. 그 당시 에베소 교회는 외적으로는 로마 황제의 극심한 박해를 받고, 내적으로는 초기 영지주의와 같은 이단들로 인해 복음의 진리가 위협받는 상황이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와 에베소 교회를 향해 두려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믿고 담대하게 복음과 함께 고난 받으라고 교훈하고 격려합니다(7~8절).

[관찰과 묵상]
1. 바울이 그의 영적 아들 디모데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한 내용은 무엇인가요?(3, 5절)
바울은 외조모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거짓 없는 믿음으로 행하는 디모데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를 아주 친밀하게 ‘사랑하는 아들’(2절)이라고 부릅니다. 디모데는 육신의 아버지를 통해 생명을 받았듯이 바울을 통해 ‘새 생명’,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1절). 바울은 그런 디모데에게 은혜와 평강이 임하길 축복한 후 감사의 기도를 이어 나갑니다. 이를 통해 바울의 기도 특징 두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쉬지 않는 기도입니다.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3절)는 바울이 밤과 낮으로 기도하고 있음을 알려 줍니다. ‘밤과 낮’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하루 24시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게으르거나 단회적이지 않고 부지런하게 규칙적으로’, 혹은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라는 의미입니다. 둘째, 감사의 기도입니다.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3절)라는 구절을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감사하고’에 해당하는 단어 ‘카린’(ca,rin)이 3절 맨 처음에 등장합니다. ‘감사’를 맨 앞에 두어 그 의미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의 상황을 고려하면 이 같은 감사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지금 감옥에 갇혀 죽음을 직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처럼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디모데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진실한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적용과 나눔
어려운 상황에서 감사 기도를 드린 경험을 나누어 보세요. 문제 너머에 계신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은 어떤 유익이 있나요?
바울의 감사는 바울 서신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그의 감사는 어디에서 기인한 것일까요? ‘감사하고’에 해당하는 헬라어 단어 ‘카린’(ca,rin)의 원형은 ‘카리스’(ca,rij, 은혜, 호의, 선물, 자비)입니다. 따라서 바울의 감사는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 구원의 은혜에 기초한 것입니다. 바울의 감사 기도를 통해 성숙한 성도가 갖추어야 할 자세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원치 않는 일들을 경험할 때 대부분 그 문제에 시선을 집중합니다.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이고, 그것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을 반복해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숙한 성도는 그럴 때일수록 자신만 생각하는 근시안적인 안목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시선을 집중합니다. 바울 역시 자신의 암담한 상황에 시선을 두지 않고 장차 복음 전파의 사명을 이어 갈 영적 아들 디모데를 생각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는 마치 십자가 죽음을 앞둔 예수님이 강도의 고백을 들으시고 그 영혼을 구원하시길 바라는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신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2.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 주신 것은 무엇인가요?(7절)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위해 일하는 자에게 은사(능력)를 주십니다.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6절)는 디모데가 목회자로 안수를 받을 때 하나님이 주신 은사입니다(딤전 4:14). 바울은 디모데가 목회 사역을 할 때 그 은사가 다시 불 일듯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다시 불 일듯하게 하기 위하여’(6절)로 번역된 ‘아나조퓌레오’(avnazwpure,w)는 계속해서 새롭게 불타오르도록 한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디모데가 거룩한 하나님의 목회 사역을 할 때 받았던 은사들이 식지 않고 뜨겁게 타올라 에베소 교회의 지도자로서 온전히 사역을 감당하길 원합니다. 7절의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마음’에 해당하는 ‘프뉴마’(pneu/ma)는 ‘영, 정신’이란 뜻입니다. 따라서 영어 성경(NIV, NASB)에서는 이것을 ‘두려워하는 영’(a spirit of timidity)으로 번역합니다. 그리고 ‘두려워하는’으로 번역된 ‘데일리아’(deili,a)는 ‘의기소침한, 비겁한’으로 번역합니다. 디모데가 의기소침해 있다는 소식을 들은 바울은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세 가지 은사를 선포합니다. 바로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영)입니다. ‘능력’(뒤나미스, du,namij)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미하며(롬 1:16), ‘사랑’(아가페, avga,ph)은 성령의 열매 가운데 두려움을 물리치는 능력입니다(요 4:18). 그리고 ‘절제하는 마음’(소프로니스모스, swfronismo,j)은 자기통제(self-control) 곧 절제를 의미합니다.
적용과 나눔
다시금 사역을 시작하도록 기도와 격려로 도울 지체는 누구인가요? 그에게 있는 은사는 공동체에 어떤 유익을 주나요?
바울은 디모데를 위해 그가 받은 하나님의 은사가 능력 있게 사용되길 기도합니다. 아마도 바울은 디모데뿐 아니라 그가 만나는 모든 성도를 위해 성령의 은사가 일어나길 기도했을 것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됩니다. 솔직히 우리 가운데 서로에게 하나님의 은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는 드문 것 같습니다. 기도의 중심이 대부분 나의 행복과 안락에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사가 나에게만 불 일듯 일어나길 간절히 원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은사를 구하는 기도의 방향이 다른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은사는 자신이 아닌 다른 이들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 은사를 구할 때 하나님의 은사가 다른 사람에게 부어지도록 기도하는 것이 자신에게 더 큰 유익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고후 1:11). 은사는 교회와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다른 성도에게 은사가 불 일듯하게 일어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 바울은 감옥 안에서도 쉬지 않고 기도하며, 영적 아들 디모데의 목회를 돕고 권면하기 위해 편지를 썼습니다. 그의 시선은 당면한 문제를 향하지 않고, 구원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향했습니다. 그러기에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동역자들과 교회를 향해 기쁨과 감사를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강력한 하나님의 ‘능력’(힘)과 두려움을 물리치는 ‘사랑’, 자신의 문제를 통제하는 ‘절제’의 영이 충만했고, 디모데에게도 이런 은사가 불 일듯 임하길 기도했습니다. 성도는 자신이 섬기는 교회와 공동체에 성령의 은사가 충만하길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에게 주시는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마음을 제게도 부어 주소서. 공동체 지체들이 성령의 은사로 충만해 고난을 이기고 주님의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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