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를 대적하고 고난을 넘어서라

 

[베드로전서 5장 8절~14절]
8절 -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절 -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10절 -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11절 - 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12절 - 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
13절 -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14절 -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으니 성도는 깨어 믿음을 굳건히 하고 그를 대적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고난당하는 성도를 온전하고 굳건하게 하십니다.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은혜에 굳게 서라 권면하고, 바벨론의 교회와 마가의 문안을 전하며, 주 안에 있는 이들의 평강을 기원합니다.

 

1. 마귀를 대적하라 (8~9절)

마귀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 싸워 이길 대상입니다. 사랑으로 성도를 권면하던 베드로는 강한 어조로 "근신하라. 깨어라."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성도를 무너뜨리기 위해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속이고 기만합니다. 끊임없이 공격할 기회를 엿보며 우리를 넘어뜨리려 합니다. 마귀의 존재를 무시하고 영적 나태함에 빠지면 마귀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근신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을 굳건히 해 마귀를 대적하면 마귀는 도망갑니다(약 4:7).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은 마귀를 물리치는 확실한 무기입니다.

* 성도는 대적 마귀의 공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마귀에 맞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기도와 결단은 무엇인가요?

 

2. 고난당한 성도를 온전케 하심 (10~14절)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책임지십니다. 베드로는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을 승리의 확신으로 격려합니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10절) 곧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를 부르신 하나님은 고난보다 크십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를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실 것입니다. 이 약속은 성도가 붙잡을 확실한 소망입니다. 영광에 들어가기 전에 고난을 당하지만, 이 고난은 장차 얻을 영원한 영광에 비하면 '잠깐'일 뿐입니다. 잠깐의 고난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영원한 영광에 합당한 자로 빚으십니다. 이 모든 과정은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 놓여 있습니다(11절). 인내로 고난을 통과할 때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원한 영광이라는 복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고난당하는 성도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은 무엇인가요? 고난보다 크신 하나님을 의지할 때 내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오늘의 기도

현재 고난은 결코 영원하지 않으며, 믿는 이들을 향해 하나님이 영광스러운 계획을 갖고 계신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와 소망인지요! 믿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말씀과 기도로 늘 깨어 있게 하소서. 녹록하지 않은 인생이지만 끝까지 승리하도록 굳건히 붙들어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영광의 면류관이 예비된 겸손과 순종

 

[베드로전서 5장 1절~7절]
1절 -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
2절 -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3절 -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절 -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5절 -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절 -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7절 -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장로들은 양 무리를 치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해서 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말고 본을 보여야 합니다. 젊은이들은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겸손으로 허리를 동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겸손한 자를 때가 되면 높이실 것입니다. 성도는 자신을 돌보시는 하나님께 모든 염려를 맡겨야 합니다.

 

1. 교회 지도자의 자세 (1~4절)

교회 지도자의 자리는 섬기는 자리입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장로'는 성도를 목양하던 사역자를 말합니다. 베드로는 이들의 올바른 사역 자세에 대해 권면합니다. 장로 된 자들은 싫은 것을 억지로 하는 마음으로 교회와 성도를 섬겨서는 안 됩니다. 지도자에게 필요한 마음은 열정입니다. 개인의 이익을 좇아 사역해서도 안 됩니다. 개인의 이익이 목적이 되면 사역은 본래 의미를 잃습니다. 순수한 봉사의 자세로 섬겨야 합니다. 권력을 행사하듯 지배하려 하지 말고 목자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믿음의 본을 보여야 합니다. 모든 섬김을 다한 후에 지도자가 바랄 것은 사람의 인정과 상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영광의 면류관입니다.

* 베드로가 장로들에게 권면한 것은 무엇인가요? 교회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따라 믿음의 본을 보일 때 교회와 성도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2. 젊은 성도의 믿음 (5~7절)

모든 성도는 교회의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젊은 자들'은 장차 교회의 '장로'가 될 사람들입니다. 젊음의 때에는 언젠가 지도자의 자리에서 교회를 섬기기 위해 자신을 훈련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영적 지도자에게 순종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얻습니다. 잘못된 일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면, 의견이 다르더라도 겸손히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마음을 싫어하시며 겸손한 사람을 높이신다는 것은 성경에서 반복되는 중요한 교훈입니다(잠 29:23; 약 4:6). 또한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맡기다'(헬, 에피립토)라는 말은 '던지다'라는 뜻입니다. 모든 염려를 주님께 던지면, 주님이 받으십니다. 우리 삶을 돌보시는 하나님께 우리 모든 것을 의탁해야 합니다.

* 베드로가 젊은이들에게 겸손을 강조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재 내가 꼭 움켜쥐고 있는 염려거리 중 주님께 맡겨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말씀을 통해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할지 깨닫습니다. 영적 가족이 된 이들을 귀히 여기며 삶으로 그리스도의 덕을 드러내게 하소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고 교만을 떨쳐 내기 원합니다.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오니 평강으로 인도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고난을 복으로 여기는 그리스도인

 

[베드로전서 4장 12절~19절]
12절 -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13절 -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14절 -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15절 -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16절 -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17절 -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18절 -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은 어디에 서리요
19절 -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

 

연단하는 불 시험을 이상히 여기지 않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함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날 때에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당하면 복되니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선을 행하며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해야 합니다.

 

● 그리스도인의 고난, 세상의 환난

믿음 때문에 겪는 고난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기에 영광됩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신의 몸에 채워 구속 사역에 동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골 1:24). 예수님 말씀처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는 것은 그 자체가 복입니다(마 5:11~12). 그래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이 고난으로 괴로움을 겪는다면, 이 시대를 악하게 만든 자들이 마지막에 받을 심판과 환난은 더욱 심각할 것입니다(17~18절; 잠 11:31). 그런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이 겪는 고난은 이 시대가 앞으로 겪게 될 두려운 심판의 전조입니다. 그러므로 믿음 때문에 고난당하는 그리스도인은 주님이 십자가 위에서 그러셨던 것처럼, 끝까지 선을 행하며 신실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자신의 영혼과 삶을 의탁해야 합니다(19절; 눅 23:46).

 

* 예수님이 겪으신 고난과 성도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겪는 고난은 어떠한 관련이 있나요? 고난으로 연단받을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고난으로 정결해지고 사랑으로 봉사하는 삶

 

[베드로전서 4장 1절~11절]
1절 -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2절 -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이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3절 -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가 때로 족하도다
4절 -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5절 -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
6절 -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으로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
7절 -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절 -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9절 -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절 -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11절 -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성도도 같은 마음으로 정욕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남은 때를 살아야 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근신해 기도하고, 뜨겁게 서로 사랑하며, 원망 없이 대접하고, 선한 청지기같이 봉사해 하나님이 영광받으시게 해야 합니다.

 

1. 죄를 피하고 고난을 택함 (1~6절)

그리스도께서는 육체의 고난과 죽음으로 죄에 대해 승리하셨습니다(3:18). 그리스도를 본받아 죄를 끊어 버리고 고난을 택하는 사람이 곧 그분의 제자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되었으면 마땅히 죄짓기를 멈추어야 합니다(롬 6:2). 죄의 길을 떠난 우리를 비방하는 이들은 결국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죄를 자백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고난을 택하고 죄를 그친 사람과 여전히 죄 가운데 사는 사람의 차이입니다. 그래서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진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육체로는 죽음을 맞았으나 영혼은 하나님 앞에서 살게 하려는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는 날이 다가옴을 기억해야 합니다.

* 베드로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무엇을 그쳤다고 하나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로서 내가 끊어야 할 죄의 습관은 무엇인가요?

 

2. 신앙 공동체 안에서의 생활 (7~11절)

개인적 종말이든 역사적 종말이든 마지막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때 도둑처럼 임합니다(마 24:43; 살전 5:2). 그러므로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마지막이 바로 앞에 있다고 여기고 서로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은 서로 용서하면서 허물과 약점을 덮어 주고 상대방에게 계속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좋은 일을 하더라도 원망하면서 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냥 잘해 주는 것 자체로 감사하며 만족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신앙 공동체 안에서는 은사를 받고도 게으르지 않고 하나님의 것을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 정신을 지녀야 합니다. 말을 하든 봉사를 하든 모든 일을 하나님을 염두에 두고 주님께 하듯 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삶, 이것이 마지막 때를 사는 신자의 모습입니다.

* 신앙 공동체를 견고히 세우도록 성도가 실천할 일은 무엇인가요? 내가 주님께 하듯 섬겨야 할 사람 혹은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이미 벗어 버린 방탕한 죄악에 다시금 미련을 갖지 않도록 날마다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이제는 새롭게 주어진 신분과 은사로 이웃을 신실하게 섬기며, 어떤 자리에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훤히 나타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억울한 고난의 때가 복음 전할 기회입니다

 

[베드로전서 3장 13절~22절]
13절 -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14절 -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15절 -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16절 -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17절 -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18절 -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19절 -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20절 -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21절 -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22절 -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의를 위해 고난받는 자가 복 있습니다. 성도는 그리스도를 마음에 주님으로 모시고, 늘 자신의 소망에 대해 답할 준비를 하며, 선한 양심을 가져야 합니다. 의인이신 그리스도는 불의한 자를 대신해 육체로 죽임당하시고 영으로 살리심을 받았습니다. 이제 그분은 하나님 우편에 계십니다.

 

1. 억울한 고난을 당할 때 (13~17절)

의를 위해 박해받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마 5:10). 열심히 선한 일을 하는데 위협을 당한다면 이를 영광이며 복이라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고난은 진정한 제자 됨의 표증이며(마 5:10~12; 막 10:30) 복음을 공개적으로 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마 10:18~20). 성도는 억울한 고난의 때에도 어째서 참소망을 품고 있는지 묻는 자에게 언제 어디서든 복음을 찬찬히 설명할 준비를 해 두어야 합니다. 또한 복음을 전할 때는 온유함과 두려움을 동시에 지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선한 양심에 거리낌이 없으면 됩니다. '고난인가, 편안함인가'는 본질이 아닙니다. '선을 행하는가, 악을 행하는가'의 선택이 본질입니다. 선을 위한 고난은 오히려 영광입니다. 그래서 의로운 고난은 걱정할 일이 아니라 기뻐할 일입니다.

* 성도는 억울하게 고난당하는 순간을 어떤 기회로 삼아야 하나요? 언제든 내 안에 있는 소망의 이유를 전할 준비가 되어 있나요?

 

2. 고난을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님 (18~22절)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은 의로운 고난이 영광의 승리가 됨을 보여 줍니다. 이 부분은 난해 구절로, 해석이 다양하지만 전하는 내용은 분명합니다. 예수님이 억울한 고난을 당해 죽으셨지만 그것은 오히려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구원 사역이었습니다. 육신은 죽임을 당하셨지만 영적으로는 부활 승리를 거두어 심판을 위해 예비된 곳에 갇힌 악령들(타락한 천사, 마귀, 귀신 등)에게 승리를 선언하셨습니다(18~19절). 노아의 여덟 식구가 물에서 나와 구원을 받았듯이, 우리는 악한 영들과 대조적으로 부활 승리를 통해 구원을 받습니다. 노아 때의 물은 세례의 예표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역사를 이루시고 하나님 우편에서 우주를 통치하십니다.

* 베드로는 예수님의 의로운 고난, 영광의 승리를 어떻게 묘사하나요? 의로운 고난이 영광의 승리가 됨을 믿기에 내가 감당할 고난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저를 위해 기꺼이 고난받으신 주님을 기억하며, 저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고난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 원합니다. 악을 행하다 벌받는 부끄러운 삶이 아니라, 선을 행하다 넘어져도 주님과 함께 다시 일어서는 부활의 삶을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성숙한 남편과 아내가 되라

 

[베드로전서 3장 1절~12절]
1절 -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2절 -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을 봄이라
3절 -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4절 -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5절 -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6절 -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 같이 너희는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 그의 딸이 된 것이니라
7절 -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8절 -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9절 -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10절 -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11절 -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12절 -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배경 이해하기]
질서와 연합이 있는 가정이 건강한 가정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고 남편은 아내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듯 사랑해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창조 당시 제정하신 부부 관계는 인간의 죄성으로 인해 왜곡되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을 조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자신의 소유물로 여겨 함부로 대했습니다. 초대교회도 오늘날처럼 여자 성도들이 교인의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이교도 남편을 두고 있었습니다. 또한 초대교회 당시에 가정은 도덕적으로 극도로 부패한 로마 사회의 영향을 받아 부부 관계도 극도로 왜곡되었습니다. 가부장적 사회의 통념에 의해 남성은 여성보다 우월하다고 여겼고, 여성들도 자신의 몸을 함부로 더럽히는 부정한 행위들을 일삼는 등 도덕적 타락도 극에 달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일부 여성 성도들은 가부장적 남편에 맞서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다 남편의 핍박을 자초하기도 했고, 이혼당하기도 했습니다. 또 교회 내에 이런 선택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것이 교회의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믿음의 어머니인 사라의 본을 예로 들어 온유한 마음으로 남편에게 순종하라고 권합니다. 아내의 순종을 통해 남편이 회개하고 구원에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남편들에게는 아내를 더 연약한 그릇으로 여기고,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대우하라고 권합니다.

[관찰과 묵상]
1. 그리스도인 가정 안에서 남편과 아내는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1~7절)
아내는 남편의 구원을 위해 남편에게 순복하고, 정결하게 행동하며 외모뿐 아니라 마음을 가꿔야 합니다. 남편들은 아내를 생명의 은혜를 공동으로 상속할 존재로 여기고 더 연약한 그릇으로 사랑하고 귀히 여겨야 합니다.
본문에서 부부 관계에 핵심이 되는 표현은 ‘이와 같이’입니다. “아내들아 이와 같이 남편에게 순복하라”(1절), “남편들아 이와 같이 아내를 귀히 여기라”(7절). ‘이와 같이’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호모이오스’입니다. 그 의미는 언급한 내용들이 앞장에서 설명하고 있는 성도들의 성숙한 삶의 원칙들과 별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히 2장 13절에서 언급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따르고 유지해 나가는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배우자가 존경받을 만하고 신뢰할 만해야 사랑하고 순종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은 이것을 뛰어넘어 서로를 대해야 합니다. 이는 영적 차원의 순종에 가깝습니다. 얼핏 보아서는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본질은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내들의 경우 “너희의 단장은 … 외모로 하지 말고”라는 표현도 여자들이 단장하고 안 하고의 문제를 논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마음을 단장하는 것에 더 가치를 두라는 의미입니다. 이 또한 하나님 앞에서의 순종을 의미합니다. 주후 1~2세기 로마의 여인들은 머리 모양이나 장신구, 화장, 옷으로 자신을 치장하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반면 마음을 가꾸는 데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인은 외모보다 내면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권합니다.
적용과 나눔
부부간 갈등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아무리 성숙한 부부라고 해도 갈등을 피하지는 못합니다. 서로에 대한 기대치의 차이, 성별의 차이, 기질과 성품의 차이, 자라 온 가정 환경의 차이, 자녀 교육 방식의 차이 등 모든 것이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숙한 부부는 갈등이 생겼을 때 자신의 의견을 앞세우기보다 부부의 연합을 위해 노력합니다. 부부간의 연합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은 기도의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이 말은 부부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그것이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혼한 부부와 이혼하지 않은 부부의 공통점은 모두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차이점은 이혼하지 않은 부부는 관계가 좋을 때뿐 아니라 관계가 나쁠 때에도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혼인 서약을 했기 때문입니다. 부부간의 연합은 하나님과의 연합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갈등의 해결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2. 그리스도인이 교회와 세상에서 각각 성숙한 인간관계를 이루기 위해 기억할 것은 무엇인가요?(8~12절)
교회 공동체 안에서는 마음을 같이하고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며 겸손히 행해야 합니다. 교회 밖 세상 속에서는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오히려 복을 빌고 선행과 화평을 추구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모든 성도가 기억해야 할 권면을 다룹니다. 먼저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말하고, 이어서 불신과 핍박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합니다. 베드로의 권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한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이는 조화를 이루어 마음을 같이하라는 뜻입니다. 나아가 진리에 대해 같은 마음을 품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동정하다’(8절)라고 번역된 헬라어 원어는 ‘체휼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다른 사람이 겪는 고통을 공감하고 자신을 일치시키는 것을 포함합니다. 둘째, 형제를 사랑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형제’는 혈연으로 맺어진 형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즉 형제를 사랑하라는 것은 그리스도 공동체를 결속시키는 특별한 사랑을 의미합니다. 셋째,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오히려 복을 빌어야 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의 상호간 태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외부 박해자를 향한 태도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선으로 악을 이긴 가장 대표적 모델입니다.
적용과 나눔
믿지 않는 사람들과 갈등이 생길 때 어떻게 해결하나요? 불신자가 핍박할 때 어떻게 지혜롭게 행동해야 할까요?
인간관계에 갈등은 항상 존재합니다. 하지만 갈등을 해결하고 극복할 때 인격이 성숙되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성품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의 갈등을 극복하는 첫 번째 열쇠는 갈등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바꾸는 것입니다. 갈등은 고통스럽지만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성숙한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따라서 갈등은 나를 복된 사람이 되게 하는 복의 통로입니다. 둘째는 상대방을 용서함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용서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기억하고 상대방에게 긍휼한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을 우리 곁에 보내십니다. 용서의 바탕은 긍휼과 사랑의 마음입니다. 셋째는 건강한 자아상을 가짐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인관관계는 건강한 자아에서 시작합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불신자들과의 갈등을 해결할 때 하나님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볼 줄 아는 시각이 열리며, 그들을 믿음의 자리로 이끌 수 있습니다.

 

* ‘영성은 관계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보이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부부 관계는 기본적인 인간관계 중 하나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해야 하며, 남편은 아내를 귀히 여기고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양한 인간관계를 허락하셨고, 그 관계를 바르게 맺는 법을 성경을 통해 제시해 주셨습니다. 사람들과 관계 맺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위에 말씀을 중심에 둘 때,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 화평이 임하고 많은 영혼이 주님께 돌아올 것입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주님, 저만 보던 이기적인 시선이 이웃과 공동체로 향하기 원합니다. 말씀을 따라 성숙을 이루고, 사람들을 사랑하며 돌아보는 참된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가정과 공동체에서 복을 이어 가는 성도

 

[베드로전서 3장 1절~12절]
1절 -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2절 -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을 봄이라
3절 -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4절 -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5절 -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6절 -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 같이 너희는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 그의 딸이 된 것이니라
7절 -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8절 -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9절 -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10절 -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11절 -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12절 -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해, 혹 믿지 않는 남편이라도 아내의 행실로 인해 구원을 얻게 해야 합니다. 아내는 속사람을 온유하게 하고, 남편은 아내를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고 귀히 여겨야 합니다. 성도는 형제를 사랑하며 그를 위해 복을 빌고,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해야 합니다.

 

1. 좋은 아내, 신실한 남편 (1~7절)

그리스도인 아내는 가족 구원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고대 문화에서 아내는 남편의 종교를 따랐습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인 아내에게 비록 불신 남편을 만났더라도 훌륭한 인품을 갖춰 그를 구원으로 인도하라 권합니다. 외모가 아닌 그리스도를 닮은 속사람의 온유함과 선행이 남편을 감동시켜 하나님을 믿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고대 문화에서 아내는 존중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남편은 아내를 존중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이 가르침은 당시에 파격적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 남편은 아내를 하나님 나라를 같이 상속할 자로 알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며 또한 기도가 막히게 됩니다. 좋은 남편, 좋은 아내는 좋은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갖춥니다.

* 아내는 속사람을 어떻게 단장해야 하며, 남편은 아내를 왜 귀히 여겨야 하나요? 배우자의 구원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인가요?

 

2. 교회와 세상에서의 이웃 사랑 (8~12절)

신앙 공동체 안에는 서로 기억하고 지킬 덕목이 있습니다. 한마음을 품는 일, 이해심을 갖고 상대방을 공감하는 일, 서로 사랑하는 일, 자비함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를 돕는 일, 겸손히(친절히) 행하는 일입니다. 이로써 공동체가 분열하지 않고 사랑으로 하나가 됩니다. 신앙 공동체 밖의 사람들은, 그들이 악하게 대하더라도 결코 악으로 되갚으면 안 됩니다. 복수심은 본능적입니다. 그러나 그 본능적 반응을 억제하고 저주 대신 축복을 선택해야 합니다. 언어생활에서부터 악한 말과 거짓말을 버려야 합니다. 힘을 다해 의지를 선(善)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악순환을 끊어 버리고 선을 선택할 때 생명을 얻고 복을 상속받는 인생이 됩니다.

* 신앙 공동체 안과 밖에서 성도가 실천해야 하는 덕목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인간관계에서 내가 개선할 점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부부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순종할 때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로 세워지고 믿음의 가문을 이루게 될 줄 믿습니다. 최초의 공동체인 가정에서부터 주님의 마음으로 생명을 존중하게 하소서. 머무는 곳마다 화평을 이루며 하늘의 복을 유통하는 제자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그리스도의 자취를 따르는 순종의 사람

 

[베드로전서 2장 11절~25절]
11절 -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12절 -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13절 -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14절 -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
15절 -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16절 -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17절 -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18절 -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19절 -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20절 -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21절 -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22절 -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23절 -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24절 -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25절 -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성도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고 선한 행실을 보여야 합니다. 주님을 위해 인간의 제도에 순종하고, 자신이 가진 자유로 하나님의 종으로서 살아야 합니다. 선을 행함으로 고난받고 참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습니다. 그리스도께서도 성도를 위해 고난받으셔서 그분 자취를 따라오게 하셨습니다.

 

1. 준법정신과 선한 제도의 존중 (11~17절)

성도는 세상에 살지만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거류민이며 나그네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비신앙적 욕망에 함몰되면 안 됩니다. 세상의 악을 하나님의 선으로 이겨야 합니다(롬 12:21).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면 비방자들도 양심이 깨우침을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12, 15절). 성도는 주님의 영광을 위해 세상의 선한 질서를 잘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 때문에 모든 문화와 제도를 존중하고 국법과 사회법을 성실하게 지켜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유인이지만 그 자유를 주님과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종이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회 질서를 잘 따름으로써 이웃 사랑을 나타내게 됩니다(17절). 좋은 그리스도인은 신실한 사회인입니다.

* 그리스도인이 국법과 사회 제도를 존중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신앙을 핑계 삼아 사회인으로서 신실하지 못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2. 고난을 소명으로 승화하는 삶 (18~25절)

고대에는 노예를 경시해 도덕적 권면의 대상으로조차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리스도인 노예를 귀중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보고 인격적 권면을 합니다. 그의 권면 자체가 당시에는 파격적 인간 존중의 행위였습니다. 그리스도인 노예은 주인으로부터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의 종이 되어 겸손히 순종해야 합니다. 이는 십자가 고난을 당하셔서 인류를 대속해 주신 예수님을 뒤따르는 제자의 길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공의의 심판주를 의지하셨듯 그리스도인은 불의한 상황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애매한 고난을 두려워하거나 원통해하지 않고, 그것을 오히려 세상을 위한 사역으로 여기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숭고한 사명입니다. 삶의 본질은 신분이 아니라 소명에 있습니다.

* 베드로는 그리스도인 노예들에게 주인을 어떻게 섬기라고 권면했나요? 내가 애매한 고난 가운데서도 인내하며 섬길 대상은 누구인가요?

 

오늘의 기도

제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주님! 십자가의 참혹한 고난으로 저를 살리셨으니, 저는 죄에 대해 죽고 의에 대해 산 자임을 담대히 고백합니다. 어떤 사람이나 상황을 만나더라도, 주님의 선한 자취를 오롯이 따라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내는 신실한 종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복음의 은혜를 사모하는 거룩한 제사장

 

[베드로전서 2장 1절~10절]
1절 -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절 -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3절 -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4절 -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5절 -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6절 -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7절 -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8절 -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9절 -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절 -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주님의 인자하심을 맛본 성도는 모든 악을 버리고 갓난아기같이 신령한 젖을 사모해야 합니다. 성도는 산 돌이신 예수님께 나아가 신령한 집으로 세워집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요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도록 긍휼을 입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1. 버려야 할 것, 사모해야 할 것 (1~3절)

주님의 인자하심을 맛보아 아는 사람은 삶에 분명한 변화를 보입니다. '주의 인자하심'(3절)은 예수 그리스도 복음으로 구원을 이루신 '하나님의 은혜'를 가리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버릴 것들이 있습니다. 1절에서 언급된 다섯 가지가 그것입니다. '악독'은 비뚤어진 마음에서 나오는 악의입니다. '기만과 외식'은 신뢰를 잃게 만드는 진실하지 못한 생각과 행동입니다. '시기와 비방'은 관계를 망가뜨립니다. 이는 모두 형제 사랑(1:22)에 어긋나는 행위입니다. 반면 취해야 할 것은 '순전하고 신령한 젖'(2절)입니다. '사모하라'고 했습니다. 이는 갓난아이가 엄마 젖을 찾을 때 애착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받으려는 간절한 마음에 성숙이 뒤따릅니다.

* 베드로가 권면하는 버려야 할 것과 취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내가 특별히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2. 왕 같은 제사장, 하나님 소유의 백성 (4~10절)

예수님은 보배로운 산 돌이십니다. 베드로는 성도의 정체성을 설명하기 위해 예수님을 '산 돌', 그리고 교회인 우리를 '신령한 집'으로 은유합니다(4~5절; 참조. 시 118:22; 사 28:16). 이 돌은 양면성을 지닙니다. 이 돌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스스로 저버린 것입니다. 반면 이 돌을 믿는 사람들은 이 돌을 기초로 삼아 세워지는 하나님의 성전이 됩니다.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그(하나님)의 소유 된 백성' 등의 표현은 70인역에서 이스라엘을 가리키던 호칭입니다. 이제 교회가 참이스라엘입니다. 하나님의 새 백성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 즉 복음의 소식을 세상에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님을 통해 성도의 정체성은 어떻게 변화되었나요? 이 새로운 정체성은 내 일상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오늘의 기도

날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맛보아, 제 안에 가득한 죄악을 버리고 주님을 닮으며 자라나길 소망합니다! 산 돌이신 그리스도와 연합해, 신령한 제사로 오늘을 드리게 하소서. 제 존재와 삶을 변화시키신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즐거이 선포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거룩과 사랑으로 검증되는 믿음

 

[베드로전서 1장 13절~25절]
13절 -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14절 -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15절 -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절 -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17절 -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18절 -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19절 -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20절 -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21절 -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22절 -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23절 -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24절 -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25절 -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성도는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주님의 은혜를 온전히 바라야 합니다. 주님의 거룩하심을 본받고,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대속받았음을 알아야 합니다. 또 진리에 순종함으로 영혼을 깨끗하게 하고, 형제를 거짓 없이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

 

1.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우리의 거룩함 (13~17절)

죄를 용서받았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살아선 안 됩니다. 성도의 정체성에 걸맞은 삶은 세상과 구별된 '거룩함'입니다. 이는 거룩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하신 일입니다(16절). 그러므로 우리는 욕망을 좇던 옛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본받다'로 번역된 헬라어 '쉬스케마티조'는 주형(鑄型)이나 패턴대로 찍히는 것을 뜻합니다(14절). 옛 욕심은 우리를 그 욕심의 모양대로 찍어 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삶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긴장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이것이 '두려움'으로 표현된 '경외심'입니다(17절). 건강한 '두려움'은 지혜와 지식의 근본입니다(잠 1:7). 적절한 긴장을 유지하지 않으면 탐욕이 넘실대는 세상 물길대로 흘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성도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거룩한 나그네입니다.

* 성도가 모든 행실에 거룩하도록 힘써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세상 속에서 내가 경외심으로 더욱 주의할 일은 무엇인가요?

 

2. 복음과 믿음과 사랑 (18~25절)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보혈의 대가를 지불하신 결과로 구원 얻었습니다(18~19절). 우리를 구원한 복음은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23, 25절). 베드로는 복음을 믿어 거듭난 사건을 '진리를 순종함'으로 표현합니다(22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얻지만(엡 2:8), 그 믿음은 단순한 지적 동조가 아니라 자신을 주님께 드리고 주님을 자기 삶에 모시는 전인격적 순종을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행함이 없는 믿음을 죽은 믿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약 2:26). 참된 믿음은 관념의 유희가 아니라 삶을 던지는 순종입니다. 베드로는 이를 '거짓 없는 형제 사랑'으로 연결 짓습니다(22절). 성도의 참믿음은 사랑으로 검증됩니다.

* 믿음을 순종으로 표현한 베드로의 의도는 무엇일까요?(22절) 내 삶에서 복음을 믿는 것과 사랑하는 삶이 어떻게 연결되나요?

 

오늘의 기도

보배로운 피를 쏟아 헛되었던 제 삶을 구원해 주신 주님 은혜를 찬양합니다. 거룩함으로 부르시는 주님 음성에 순종해, 나그네 삶을 근신하며 두려운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하나님께 믿음과 소망을 두고, 형제를 뜨겁게 사랑하는 살아 있는 신앙으로 저를 인도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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