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온이스라엘을 권고함 24:1-14
앞장에서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엄숙한 권면을 했을때 그는 이스라엘에게 마지막 고별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나는 온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라고 말했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비롭게도 그의 생명을 기대했던 것보다 더 연장시켜 주셨고 그는 그것을 이스라엘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기를 원하였다. 그는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소집시켰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을 위한 일에 더욱 전념토록 하기위해 그가 할수 있는 일을 다하기 위해서였다.
(1) 그들이 모이도록 지정받은 장소는 '세겜'이었다. 그 이유는 그곳이 실로보다는 여호수아에게 더가까운 곳이어서 뇌쇠하여 여행하기에 부적합했던 그에게 아주 편한 장소이었을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언약을 맺으신 백성의 조상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왔을때 머물렀던 곳이고, 또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났던 곳(창 12:6,7)이기도 하였기 때문이었다. 또한 그곳 가까이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처음 가나안 땅에 들어왔을때 하나님과 언약을 새롭게 하였던 곳인 그리심산과 에발산이 있었다(8:30).
(2) 그들은 이 모임에서 자신들을 여호수아앞에 뿐 아니라 하나님앞에 보였다. 여호수아는 제사장들에게 하나님의 법궤를 세겜으로 가져오도록 명령하였다. 세겜은 실로에서 약 십마일정도 떨어진 곳으로서 법궤는 실로에서부터 운반되어 그들이 모인 장소에 놓여지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곳은 '여호와의 성소'로 불리어졌다(26절). 이는 당시에 법궤가 있는 곳을 그렇게 불렀기 때문이었다. 현재 우리는 그와같이 하나님의 임재에 대하여 지각할수 있는 증표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마치 법궤가 있던 곳에 하나님이 계셨듯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두세사람이 모이는 곳에 하나님께서 그들가운데 계심을 믿어야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정말로 자신들을 하나님앞에 나타내었던 것으로 생각할수 있다.
(3)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을 말하는 선지자의 입장에서 말하였다(2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하나님의 말씀은 그말씀을 전하는 자가 누구이건간에 하나님 말씀으로 받아들여야함을 주목하라. 전하는 자의 위대함이 그것을 더하게 할수 없으며 전하는 자의 미천함이 그것을 감소시키지 못한다.
1)교리적인 부분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의 조상들을 위해서 행하신 큰일들에 대한 역사가 나타나있다.
①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내셨다(2,3절). 후에 하나님의 친구이자 하늘나라의 위대한 총아가 된 아브라함은 우상숭배가운데서 성장한 사람으로서 하나님께서 은혜로 마치 타는 불가운데서 타고있는 나무를 꺼내시듯이 그를 끄집어내시기까지 그는 우상숭배가운데 오랫동안 살았다. 후에 사도들은 불경건한 자를 하나님께서 의롭게하시는 실례로 아브라함이 의롭게된 이 사실을 들었었다(롬 4:5).
②하나님께서는 그를 가나안으로 인도하면서 가족을 이루게하셨다. 그리고 그를 그땅에서 세겜으로 즉 그들이 현재 모여있는 곳으로 인도하시사 그곳에서 이스라엘을 통해 열두 방백이나 되는 큰자손을 이루게하시고 드디어 약속한 아들 이삭을 통해서 큰자손을 이루게 하셨다. 이삭 이 두아들 즉 에서와 야곱을 낳자 하나님께서는 에서를 위해 세일산에 기업을 마련해주셨다. 이는 가나안 땅 전체를 야곱 자손에게 주시기 위함이었으며 에서의 후손이 그안에서 분깃을 얻지못하게 하시기 위해서였다.
③하나님께서는 크신 손으로 야곱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며(5,6절) 홍해 바다에서 바로와 그의 군대로부터 그들을 구원하여 주셨다(6,7절). 한 바다가 이스라엘에게는 호위물이었으나 애굽인들에게는 무덤이었다. 또한 이것은 기도의 응답이었다. 즉 비록 그 곤경에 처했을때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에 대해서 불평한 기록이 있기는 하나(출 14:11,12) 분명히 여호와께 부르짖은 것으로 나타나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부르짖는 자들의 기도를 자비롭게 들으시고 그와 다투는 자들의 우매함을 그냥 지나치셨던 것이다.
④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그들을 보호하셨다. 본문에 기록되기로는 그들이 거기서 방황했던 것이 아니라 '여러날을 거했던 것'으로 나타나있다(7절).
⑤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요단저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땅을 주셨다(8절). 그리고 거기서 그들을 대적하는 발락과 발람의 책략을 파하였다. 발람은 자신이 뜻한대로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못했으며 따라서 발락은 자신이 계획한대로 그들과 감히 싸우지도 못하였다. 본문에 발락이 싸운 것으로 나타나 있는 것은 그렇게 계획했기 때문이었다.
⑥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안전하고 당당하게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하셨으며 가나안 사람들을 그들의 손에 붙이셨다(11절). 내가 왕벌을 너희앞에 보내어. 실제로 그들이 전쟁을 벌일때 그 왕벌들은 침으로 대적들을 고통케하고 요란한 소리로 그들을 두렵게함으로 이스라엘인들은 쉽게 승리할수 있었다.
⑦그들은 현재 평화스런가운데 비옥한 땅을 소유하고 있으며 다른사람들이 수고한 열매로 편안히 즐기며 살고있다(13절).
2)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의 역사를 얘기한 이유는 하나님의 은총을 감사하며 그를 경외하고 섬기라는 권면을 하기 위함이었다(14절). 이는 그들에게 향한 하나님의 은총이 앞으로도 계속되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러한 권고가 반복되는 것(23절)을 볼때 아마도 백성들가운데, 비록 섬기지는 않았다하더라도 가보처럼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더러운 신들의 형상이나 조각품들을 벽장안에 은밀히 감추어둔 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이러한 것들을 제하여 버릴것을 간절하게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들을 섬기는 유혹에 빠지지않도록 너희는 그것들을 부수어 버려라. 깨뜨려 버려라."

Ⅱ. 하나님만 섬길 것을 언약하는 여호수아와 백성들 24:15-28
백성들과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기로한 이 약속보다 더 선한 약속은 다시 없었다.
(1) 만일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선택할경우 그들에게는 어떤의무가 부과될 것인가? 그는 여기서 그들이 스스로 선택하게 한다. 이는 만일 그들이 인간의 이성과 결심으로 선택했을 경우에 그 결정은 그들이 신앙안에 거하는데에 큰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는 여기서 그들에게 두가지의 일을 행한다.
1)그는 그들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신앙을 받아들이게 한다. 신앙이란 맹목적인 봉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①여호수아는 공정하게 그문제를 그들의 선택에 내어맡기고 있는 것이다(15절). 여기서 첫째, 그는 선택할 대상들을 제안한다. 한편은 여호와 하나님이시고 다른한편은 그들의 열조의 신이거나 혹은 그들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었다. 그것은 좋은 친분관계 맺기를 좋아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성향을 교묘히 파고들어온 것이었다. 둘째, 그는 백성들가운데 이런저런 이유로 여호와 섬기는 것을 좋지않게 생각하는 자들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종종 신앙을 거스려 편견과 이의를 일삼는 자들이 있다. 그들에게는 자기를 부인하고 육체의 정욕을 죽이며 자기 십자가를 져야하는 등의 일들은 좋지않은 일, 즉 힘들고 불합리한 일로 보인다. 셋째, 그는 그것을 그들 스스로의 결정에 맡기고 있다.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즉 "지금 문제는 이처럼 분명하게 너희앞에 놓여져 있다. 머뭇거리지 말고 속히 결정하도록 하라." 이일이 있은지 오랜후에 엘리야는 사람들의 양심을 향해서 여호와와 바알사이에서 머뭇거리지 말고 결정을 짓도록 외쳤다(왕상 18:21). 여호수아가 이처럼 그 문제에 대해 결말을 지으려고 하는 것은 명백히 다음 두가지 사실을 암시해주고 있다. 하나는 우리 각사람이 신앙에 대해서 진지하고 사려깊게 선택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다른하나는 신앙을 선택하건 거부하건 각사람에게는 자유롭게 선택할 여지가 주어져야 한다고 안심하고 말할수 있을만큼 신앙은 너무나 자명한 근거와 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그 신앙의 진가가 너무 명백해서 지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을 선택하지 않을수가 없기 때문이다. 넷째, 그는 자신의 결의를 공개적으로 선포하면서 그들도 이문제에 대하여 선택하게 한다. 나와 내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즉 "너희가 어떻게하든 우리는 여호와를 섬길 것이다. 따라서 너희도 모두가 같은 마음이기를 바란다."
②이와같이 그문제에 대한 선택권이 주어지자 그들은 즉시 자유롭고 이성적이며 합리적인 선언으로 모든 대상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택하였다(16-18절).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18절). 그들은 자기들이 그같은 선택을 하게된 것에 대해 매우 실제적인 이유를 제시하였다. 즉 그렇게 한것은 순전히 여호수아에게 맹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합당성과 정당성을 충분히 확신했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2)그는 그들로하여금 신앙을 확고하게 하며 또 마음을 다해서 여호와를 가까이 하게한다. 이제 그는 그들이 선한 마음을 가지도록 한뒤 확실하게 못을 박는다. 이 못은 제자리에 박힌 것이라 할수 있다. 단속이 든든하면 잃는법이 없다.
①이를 위하여 그는 백성에게 그들을 실망시킬지도 모르는 신앙의 어려움을 말했다(19,20절).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오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니 너희 허물과 피를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신을 섬기면 너희를 멸하시리라. 이 말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실행불가능하고 위험한 일이니 거기서 떠나라는 의미가 아니다.
첫째, 여기서 그는 이스라엘을 꾀어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게 만들려하는 미혹자들의 실상을 드러내 보이고자 한것 같다. 그들은 살며시 끼여들어 하나님은 완고한 분이며 그의 도를 행하기가 불가능하고 그가 기뻐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유혹할 것이다. 아마 이것은 당시 유대인의 신앙에 대한 일반적인 반대의견이었던것 같다.
둘째, 그는 이처럼 백성에 대하여 경건하게 주의를 주는 마음에서 그들에 대한 염려를 표현한 것이다. 비록 백성이 지금은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기로 고백하였지만 훗날 이에서 떠날때가 있겠기 때문이다.
셋째, 그는 언약을 지키지 않았을때 최악의 대가가 무엇인지 그들에게 보여주려 하였다. "너희가 모든 이방신을 버리지않고서는 여호와를 섬길수 없다." 비록 우리 주께서 그의 멍에는 쉽다고 하였다해서 태만하거나 부주의해서는 안된다. 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그길은 협착하다고 하셨다. 따라서 우리는 찾지만 말고 들어가기를 힘써야 한다.
넷째, 이처럼 여호수아는 그들의 길에 놓인 외관상의 난관들을 강조함으로써 그들의 결심을 더욱 공고히하고자 했다.
②신앙상의 난관에 대하여 듣고서도 그들은 변치않고 신앙을 지키겠다는 굳은 결심을 표시한다(21절). 아니니이다 우리가 정녕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2) 이처럼 그들이 자의적인 선택으로 하나님을 섬길 것을 결정하자 여호수아는 그들과 엄숙한 언약을 세운다(25절). 모세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사이의 언약을 공적으로 두번 인준한바 있다. 한번은 시내산에서이고(출 24장) 한번은 모압평지에서이다(신 29장). 마찬가지로 여호수아도 한번 그일을 한바 있고(8:31이하) 이제 두번째로 행한다. 언약의 공식성을 갖추기위하여 그는
첫째, 그들 스스로를 증인으로 세운다(22절). 너희가 여호와를 택하고 그를 섬기리라 하였으니 스스로 증인이 되었느니라.
둘째, 그것을 기록한다. 그것은 우리가 아는대로 거룩한 율법중에 끼워넣어졌다. 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율법책에 기록하고 큰돌을 취하여 상수리나무아래 세우고(26절). 이 언약을 기념하고자 큰돌을 세우고 아마 그위에 기념문을 새겼을 것이다. 말하자면 그돌도 증인이 된 것이다.

Ⅲ. 여호수아의 죽음 24:29-33
(1) 요셉의 뼈를 장사지낸다(32절). 요셉은 약 200년전에 애굽에서 죽었다. 그러나 그는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서 안식을 얻기까지는 자기 뼈를 무덤에 두지말라고 명하였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은 요셉의 뼈가 든 관을 애굽에서 가지고나와 광야를 행군하는동안 줄곧 운반하였고, 가나안이 완전히 정복될때까지 자기들 진에 간직하였었다. 이제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뼈를 그의 아버지 야곱이 그에게 주었던 세겜 근처의 땅에 안장시켰다(창 48:22). 아마도 이 장에 나오는 여호수아의 설교는 요셉의 장례식설교와 자신의 고별설교가 겸하여진 것일지도 모른다.
(2) 여호수아가 죽어 장사되어진다(29,30절). 그는 여기서 여호와의 종이라고 불리운다. 모세가 죽을때에 같은 칭호가 주어졌었다(참조. 1:1). 여호수아의 장지는 '가아스산 북편'으로 알려졌다. '가아스'는 '흔들린다'는 뜻이다. 유대인의 전설에 따르면 여호수아를 묻을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그 위대하고 선한 사람의 죽음을 마땅히 애도했어야 하는데 어리석게도 그리하지 않았기때문에 그들을 꾸짖기위하여 산이 울렸다고 한다.
(3) 대제사장 엘리아살이 죽어 장사되어진다(33절). 아론과 모세가 같은 해에 죽은 것처럼 아마 엘르아살과 여호수아가 거의 같은때에 죽은것 같다. 그는 그의 아들 비느하스에게 속한 산에 장사되었다.
(4) 당시 이스라엘의 전반적인 상황은 다음과 같다(31절). 여호수아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그의 보살핌과 영향아래 신앙이 잘 지켜졌었으나 그와 그의 동시대 사람들이 죽고나서 얼마 되지않아 곧 신앙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복음교회에 우리의 여호수아이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함께하시며, 영원히 '세상끝까지' 함께하시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 핵심
24:1-28
여호수아의 유언과도 같은 고별설교이다. 모세가 죽기전에 했던 것처럼 여호수아도 하나님의 언약을 새롭게 한다. 특별히 하나님의 언약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가를 강조하며 유일하신 참하나님을 믿고 섬길 것을 다짐하게 한다.
감람나무(24:13)
올리브나무를 가리킨다. 올리브의 원산지는 서아시아이고, 지중해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었다. 뒤틀린 형태의 나무줄기가 달려있으며, 키는 약 6m정도까지 자란다. 열매는 날것으로나 절여서 먹을수 있다. 하지만 주로 열매로 기름을 짜서 식용하였다. 대개 초가을에 열매가 익어 11월말경에 추수한다. 추수방식은 가지를 흔들거나 쳐서 열매를 떨어뜨리는 것이다(신 24:20). 올리브 과수원은 낮의 뜨거운 햇볕을 피하는데에도 이용되었다. 한편 감람나무는 의로운 백성의 번영을 상징하기도 한다(시 52:8).

# 묵상
여호수아가 회고한 이스라엘 구원역사 ( 24:1-5 )
아브라함의 소명으로부터 시작하여 이삭, 야곱, 그리고 출애굽 역사와 가나안 정복·정착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구원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와 무한한 사랑 그리고 수고도 하지 아니한 땅과 성읍을 거저 주시는 복으로 살고있음을 배워야합니다.
인간의 구원 ( 24:2-13 )
인간은 자기의 노력이나 공로로는 구원받을수 없습니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얻을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에덴동산에서 인간은 완전한 타락을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구원받은 이후 성도의 삶은 하나님의 돌보심속에서 안전하게 거하게 됩니다. 이렇게 구원받은 이후의 삶은 성화(sanctification)의 과정이라 합니다. 그과정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셔서 그가 친히 구원자이심을 보여주시고 우리의 믿음을 굳게 세워주십니다.
여호수아가 발람 관련기사를 말한 이유 ( 24:9, 10 )
그가 발람과 관련된 기사를 말한 것은 하나님의 섭리는 누구도 거스릴수 없다는 것과(롬8:35-39) 미혹하는 자들을 경계하기 위해서였습니다(벧후2:15). 발람은 탐욕에 눈이 어두워 이스라엘을 우상숭배에 빠지도록 배후에서 계략을 꾸몄습니다(민31:1-8). 때문에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에 잔재했던 우상세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 기사를 말했던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신앙고백 ( 24:15 )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든지, 아니면 여러 이방신들을 섬길 것인지 택하라고 하면서 자기만이라도 결코 하나님을 버리지않을 것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사람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결코 살수 없습니다.
신앙이 끼치는 영향 ( 24:16-18 )
좋은 신앙의 표본은 다른사람들에게 바람직한 영향을 줍니다. 때문에 성경을 공부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선조들의 신앙을 본받기 위함인 것입니다. 믿음의 본보기들은 성도에게 어려울때 힘을 주고 용기를 복돋워줍니다.
인간의 가장 큰죄악 ( 24:19, 20 )
바로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신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질투하시는 분이기때문에 우리가 다른신을 섬기면 가차없이 형벌을 내리십니다.
신앙적 결단촉구에 대한 백성의 응답 ( 24:21-24 )
백성들은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결단하였습니다. 본문에서 볼수 있듯이 여호수아는 맹목적이고 추상적인 신앙을 강요하지 않고 과거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열거한후 백성들에게 결단을 촉구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한다함은 어떤 속박을 위한 종교적인 굴레가 아닌(창15:10), 삶을 풍요하고 의미있게 하는 축복된 순종이라 할수 있습니다.
스스로 증인이 된 백성들 ( 24:22 )
이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를 망각하게 되면 그들 스스로가 자신들을 정죄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종말이 되면 다른 증인이 필요없이 스스로 자기의 죄를 고백하겠다는 결의를 다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후의 심판때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대앞에서 자기의 죄를 직고하게 될것임을 알아야합니다.
언약 갱신식의 거행 ( 24:25 )
이는 규정들을 다시 되새기고 결의를 다지기 위함입니다. 이와같이 신앙은 합리적 이론체제를 통한 각성에 국한되지 않고 직접 피부로 느끼고 눈으로 목격하는 체험을 중요시합니다.
영적지도자의 임무 ( 24:26, 27 )
최후까지 성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도자들은 어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혹은 자기를 희생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그 임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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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여호수아의 권면 23:1-10
여호수아의 포고에 대해서 다음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1) 이 총회가 어디서 열렸는지에 대해 전혀 언급되어 있지않다. 어떤이들은 그곳이 여호수아의 성읍 딤낫세라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그가 늙어 잘 거동할수 없었기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아마 실로에 모였을 가능성이 더욱 크다. 이는 그곳에 회막이 있었기 때문이다.
(2) 이 총회가 열린때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이 없이 단지 개략적으로만 나타나있다. 즉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안식을 주신지 오랜후에'라고 했을뿐 얼마나 오랜후인지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다(1절).
1)그것은 그들이 가나안 땅에서 안식과 소유물들로 안락하게 지낸지, 그리고 그 비옥한 땅의 결실을 풍성하게 즐긴지 오랜후였다.
2)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직 그땅에 남아있는 가나안 사람들과 친분을 맺으므로 타락할 위험에 빠지게된 것을 여호수아가 주목한지 오랜후였다. 그러므로 그는 백성들이 그일에 대해 경계하도록 주의를 주는 것이다.
(3) 여호수아가 이 권고를 준 대상은 이러하다. 여호수아가 온이스라엘 곧 그 장로들과 두령들과 재판장들과 유사들을 불러다가(2절).
(4)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 권고를 줄때 그의 상황은 아마 그의 생애의 말년쯤 되었던 듯싶다. 여호수아가 나이많아 늙은지라(1절). 그는 일백십세까지 살았다(24:29). 2절에 그는 스스로 이 말을 하고있다. 나는 나이많아 늙었도다.
1)그는 그것을 그들에게 이 권고를 주는 근거로 삼는다. 왜냐하면 늙었기때문에 그는 그들에게 권고하고 훈계를 줄 시간이 얼마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그는 그것을 근거로 그들로하여금 자신이 말하는 것을 따르게 하고있다. 그는 나이많고 경험이 많았으며, 평생을 백성들을 위해 봉사하며 그들의 유익을 위하여 살아왔다. 따라서 백성들은 그를 더욱 존중하였다.
(5) 권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그는 당시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행하신 큰일들을 그들에게 상기시켰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3절). 그 모든 일은 내가 행한 것이거나 너희가 행한 것이 아니며 오직 하나님께서 친히 너희를 위하여 나를 통해서 행하신 것이다."
①그 당시 세상의 훌륭하고 크고 강대한 많은 나라들이 이스라엘에게 자리를 내어주기 위하여 쫓겨났다.
②그들은 쫓겨났을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앞에 굴복하였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그들의 땅을 차지하는 것을 더욱 영광스럽게 만든 것이다.
③그들은 가나안 사람들을 정복했을뿐만 아니라 그들의 땅을 완전히 소유하였다(4절).
2)그는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때가되면 친히 이 영광스러운 일을 수행하시고 완성하시리라는 것을 확신시켜 주었다. 그는 그들에게 그들의 군대의 수효에 대해서 거의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였다(10절). 너희중 한사람이 천명을 쫓으리니. 사무엘상 14:13절에서 요나단이 그러했음을 보게된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너희는 그를 얼마나 많은 수효로 여기고 있는가?"
3)여기에서 그는 그들에게 의무를 다할 것을 즉 처음에 아주 잘 시작한 여호와의 선한 길을 계속해서 걸어가기를 매우 간곡하게 권하고 있다.
①그는 힘을 내라는 권고를 한다(6절). "하나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대적과 싸우시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그를 위해 용감하게 처신하라."
②그는 매우 주의하라는 권고를 한다.
첫째, 우상숭배자들과 사귀어서는 안되며 그들을 방문하거나 그들의 축제나 향연가운데 참석해서도 안되었다. 이는 그들과 교제를 나누거나 친분을 가질경우 반드시 그들의 우상숭배에 오염되기 때문이었다.
둘째, 그들은 어떤 우상에게도 공경을 표해서는 안되며 '그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도 말아야' 했다. 그리고 그것들에 대한 기억을 영원한 망각속으로 묻어버려 다시는 그것들에 대한 경배가 되살아나지 못하도록 노력해야 했다.
셋째, 그들은 우상을 숭배하도록 다른 사람들을 권하여도 안되었다. 그들은 스스로 그 우상에게 맹세하지 못하도록 해야했다. 그것은 그들이 우상숭배자들과 결코 어떤 계약도 맺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그들과 계약을 맺는 것은 곧 그들의 우상에게 맹세하는 것이되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결코 그러한 맹세를 용납해서는 안되었다.
③그는 그들에게 한결같은 것을 권고하고 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하라(8절). 즉 "그는 기뻐하며 그를 의지하고 그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기를 마지막까지 계속하라."

Ⅱ. 여호수아의 경고 23:11-16
(1)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할바를 지시하였다. 이는 그들이 신앙안에 계속 거하게하기 위해서였다(11절). 만일 우리가 여호와를 친근히 하고 그를 버리지않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이 해야한다.
1)우리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많은 귀한 영혼들이 부주의함으로인해 파멸당하고 말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 자신, 즉 영혼을 조심해야 한다."
2)우리가 신앙안에서 행하는 것마다 사랑의 원리로 행해야 한다. 즉 억지로하거나 하나님께 대한 노예적인 두려움으로 하는것이 아니고 자원하여 기쁨으로 행할수 있어야 한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그러면 너는 그를 떠나지 않게될 것이다."
(2) 그는 그들이 왜 하나님께 신실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거로서 하나님의 신실성을 주장하였다(14절). "나는 오늘날 온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 즉 "나는 나이많아 죽게되었다. 이제 마지막이 가까웠으므로 지나간 세월을 돌이켜보는 것이 당연하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일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하고 다 너희에게 응하여 그중의 하나도 어김이 없음을 너희 모든 사람의 마음과 뜻에 아는바라"(21:45절을 보라).
(3) 그는 그들에게 배교의 치명적인 결과에 대해 분명한 경고를 하였다(12,13,15,16절). "만일 너희가 돌아서면 파멸이 있게됨을 정녕하라."
1)그는 자신이 경고하는 배교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첫단계는 우상숭배자들과 친근히 지내는데서부터 발전해 가게된다. 그리고 다음단계는 그들과 혼인하는 것이며(12절), 그것의 결과는 '다른 신들을 섬겨 그에게 절하게' 되는 것이다(16절).
2)그는 자신이 경고하는 파멸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①그는 가나안의 남은자들이 그들에게 올무와 덫이 되어서 그들을 죄가운데 빠지게되며 또 어리석은 계약과 무익한 계획, 부자유한 온갖 양식을 따르게 할것이라고 말한다.
②그는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을 태울 것이라고 말한다. 가나안 사람들과 동맹을 맺는 것은 우상숭배자들로하여금 그들에게 해를 끼칠 기회를 주는 것이며 가슴에 뱀을 기르는 것과 같을뿐만 아니라 또한 하나님을 그들의 원수로 만들어 그들에게 그의 진노의 불길을 가져오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③그는 약속이 성취된 것처럼 모든 경고도 성취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영원한 진리의 하나님께서 양편에 대해 모두 신실하기 때문이다(15절). "너희가 하나님을 항상 가까이 함으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일이 너희에게 임한것 같이' 만일 너희가 하나님을 버린다면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경고대로 모든 악한 일이 너희에게 임할 것이다."

# 핵심
23:1-16
노년에 이른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설교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장소는 실로였던것 같다(참조, 18:1; 19:51; 21:2). 설교의 핵심은 가나안 정착이후 자칫 나태한 신앙에 빠질것을 우려하여 여호와 신앙에 투철할 것을 간곡히 권고하는 내용이다.
이스라엘의 초기 신정조직(23:2)
장로, 두령, 재판장, 유사와 같은 용어들은 이스라엘의 초기 신정국가 조직이 어떻게 구성되었는가를 짐작하게 한다. 장로는 일종의 국가 원로조직을 구성했으며, 모세 당시의 70인 장로에 그 기원을 둔다(민 11:16 이하). 두령은 각지파의 족장들을 가리킨다. 재판장들은 각지파내에서 선택된 지혜 있는 사람들로서 백성의 송사를 다루었던 관원들이다(신 1:9-18). 유사는 각종 사무를 맡아보았던 공무원들이다.
언약성취는 조건적인가?(23:12,13)
본문은 마치 언약의 성취가 인간의 복종여부에 달려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하나님의 구원역사(役事)는 인간의 협력을 필요로하지 않는다. 이스라엘 역사는 물론 성경전체가 이점을 분명하게 증거한다. 하나님의 구원언약은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하여 그 정점에 이른다. 구원의 언약과 그 성취는 하나님의 단독적인 결단에 의한 은혜로우신 행위이다. 그것을 순종하는 자에게는 축복이 임하나 거부하는 자에게는 저주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이 처음부터 언약의 내용가운데 포함되어 있을 뿐이다(창 12:3).

# 묵상
여호수아의 두가지 당부 ( 23:1-6 )
가나안을 정복하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장차 남아있는 가나안 족속을 정복하실 분도 하나님이시므로 첫째, 이스라엘은 율법에 충실할 것과 둘째, 하나님을 변함없이 사랑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전심으로 섬긴다면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남은 족속들을 쫓아내는 큰일을 행하실 것이요, 그 반대로 불순종할 경우 오히려 이스라엘이 가나안 족속에게 심한 고통을 당하고 그땅에서 진멸되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심 ( 23:3, 10 )
그를 믿는 성도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성도가 온전한 평화와 안식을 얻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대적이나 원수가 올때에 성도를 구원하기 위해서 친히 싸우십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받은 자는 한명이 천명을 이길수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은 예수님이 이세상에서 하신 일보다도 더 큰일을 할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지금도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을때 가능합니다.
말씀 순종자와 불순종자의 결과 ( 23:15, 16 )
순종하는 자는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죽을때까지 보호받고 살아가며, 불순종하는 자는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속히 멸망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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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여호수아가 군대를 해산시킴 22:1-9
전쟁이 영광스럽게 끝나자 사려깊은 장군 여호수아는 군대를 해산시켰다. 그는 결코 전쟁을 직업으로 삼지않았다. 따라서 그들을 집으로 돌려보내 정복한 것을 즐기고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며 창을 쳐서 낫을 만들게 하였다. 특별히 요단저편에서 기업을 받은 따로 떨어진 지파들의 군대를 돌아가게 하였다. 여호수아는 실로에서 공개적으로 그리고 엄숙하게 그들의 의무를 일러주었다. 이 일은 실로가 그들의 본거지가 되기전에는 이행되지 않았다(2절). 반면에 그땅은 그들이 길갈에서 옮기기전부터 분배되기 시작하였다(참조. 14:6).
가나안 전쟁을 수행함에 있어서 항상 선봉에 섰던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의 군대는 때때로 요단을 건너갔던것 같다. 이는 그곳이 그리 멀지 않았기때문에 자기가족을 보기위해서 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 두지파와 반지파의 전체 병력수는 항상 사만명을 유지했으며 필요할때마다 맡은 위치에서 한공동체로서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이와같이 우리는 이땅에서 싸움이 마쳐질때까지 임무를 수행하게 되기를 기대해야하며 돌아갈때만 생각하고 있으면 안된다.
(1) 여호수아는 그들을 소유지로 되돌아가게 한다(4절). 가장 먼저 자기들의 분깃을 배당받은 자들이 가장 나중에 그 즐거움을 누리게되었다.
(2)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많은 재산을 주어서 돌려 보낸다. 자신의 비용으로 전쟁에 나가는 자가 어디 있는가? 너희는 많은 재산을 가지고 너희 장막으로 돌아가서(8절). 여호수아는 "너희 장막으로 즉 너의 집으로 가라"고 말하였다. 그가 '장막'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광야생활에서 장막에 아주 익숙해 있었기 때문이었다. "많은 재산 즉 그땅에서 전리품으로 얻는 가축뿐 아니라 은, 금을 가지고 돌아가라. 가서 너희의 형제들과 그 전리품을 나누어 갖도록 하라." 너희의 대적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의 형제와 나눌지니라.
(3) 여호수아는 그들을 명예롭게 평가해주었다.
1)그들이 지휘관에게 자발적으로 순종한 것에 대하여 칭찬해주었다(2절).
2)그들이 형제에 대해 가진 지속적인 애착과 협력에 대하여 칭찬해주었다. 오늘날까지 날이 오래도록 너희가 너희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3절).
3)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신실하게 순종하였음을 칭찬하였다. 그들은 단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의무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대한 의무로 인식하였던 것이 가장 칭찬받을만한 일이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하신 그책임을 지키도다. 다른말로 하면 "너희는 의무를 지켰다"는 것으로 이는 곧 다음과 같은 의미이다. "너희는 전쟁이 끝날때까지 계속 이스라엘에 봉사했던 이 특별한 경우뿐 아니라 평상시 너희 진영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일에 있어서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주의깊게 그리고 신중하게 지켰다. 이는 모든 군인들가운데서 보기드문 훌륭한 일로 칭송받을만한 것이다."
(4) 그는 그들에게 귀한 권면을 주어 돌아가게 한다. 즉 땅을 경작하라든가, 성읍을 강하게 하라든가, 이제 전쟁에 이기는 것에 익숙한 그들의 힘으로 이웃을 침략하여 영토를 넓히라는 권고를 하지 않았으며 오직 하나님의 능력안에서 신실한 경건심을 가질것을 권면하였다.
(5) 그는 축복을 해주었다(6절). 특별히 므낫세 반 지파에 대해 더욱 축복하였는데 이는 에브라임 지파에 속했던 여호수아에게 그들은 다른 두지파보다 더욱 가까운 혈족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뒤에 다른 반지파를 두고가야 했기때문에 더욱 떠나기 싫어했을듯 싶다. 그러므로 그들은 여러번 뒤를 돌아보며 작별인사를 하고 발을 떼지못했을 것이다. 7절을 보면 두번째 작별과 축복이 나타나있다. 여호수아는 친구로서 그들을 위해 기도했을뿐만 아니라 아버지같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과 그들의 가족들, 그리고 그들의 하는 일들을 하나님의 은혜에 내어맡기면서 축복해주었다.

Ⅱ. 요단가에 쌓은 제단으로 인한 사건 22:10-20
(1) 따로 떨어지게된 지파들은 가나안 땅에서 신앙을 고수하고자 하는 경건한 열의를 보였다. 이 일을 위해서 그들은 요단가에 큰단을 쌓고서 그것으로 자기들이 이스라엘 백성이라는 증거와 여호와의 '제단에 참예하는 자들'이라는 (고전 10:18) 증거를 삼고자 하였다. 그들은 요단에 이르자(10절) 성도들과의 교제뿐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와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를 열망했기때문에 지체하지 않고 즉시 이 단을 건립하여,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 다른 지파들과의 친교를 유지시켜주는 교량으로 삼았다. 이 단은 아주 결백하고 순전한 의도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외견상 악하게 보여졌고 또다른 형제들을 범죄케할 소지가 있었다는 것을 감안할때 그들은 그일을 하기전에 하나님의 뜻을 묻든가 아니면 최소한 형제들에게 그들의 의도를 알리기라도 했다면 더욱 좋을 뻔하였다. 만일 그렇게 했다면 후에 야기된 사태를 방지할수 있었을 것이다.
(2) 다른 지파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실로에 있는 단을 위하여 엄중히 경계하였다. 단을 세운 일은 즉시 이스라엘의 방백들에게 알려졌다(11절). 그들은 곧 다른 단을 세운 것은 하나님께서 얼마전 자기이름을 두시려고 정하신 장소에 대한 도전이며 어떤 다른신을 숭배하기 위한 직접적인 의도로 오해하였다.
1)그들의 의심은 어쩔수 없는 것이었다. 이는 그것이 첫눈에 악하게 보였으며 실로에 있는 단과 경쟁하기위한 의도처럼 보였기 때문이었다.
2)이와같이 의심을 자아내는 사실에 대하여 그들이 행한 열심은 칭찬할만한 것이었다(12절). 그들은 모두 모였다. 그들은 실로에 모였는데 이는 그 장소에 대해 하나님께서 특별히 인정해주셨던 것을 수호하고자 모이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들의 결의는 '그 형제들을 인정치 아니하며 그 자녀를 알지 아니하고'(신 33:9) 하나님을 섬기는데에만 헌신해야 하는 제사장의 나라다운 것이었다. 그들은 단을 쌓은 자들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거역한 것이 사실이라면 곧 '그들과 싸우러 가려' 하였다.
3)이러한 결의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보인 신중함 역시 칭찬할만한 것이었다. 그들은 싸움을 하기위해 군대를 보내기전에 먼저 그일의 시비를 가리기위해 사절을 보냈다. 그리하여 각지파에서 가장 지위가 높은 한사람씩과 그들의 대변자이자 우두머리로 비느하스를 뽑았다(13,14절).
4)사절들이 이 일을 처리한 방법은 열심과 신중을 기한 것이었다.
①그들이 그들의 형제들에게 던진 비난은 매우 격렬한 것이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열심에서 나온 것이었고 실로에 있는 회중의 분노를 정당화시키기 위한 것이었으며 죄인이라고 생각했던 그들을 뉘우치게 하기위해 행한 것이었다.
②형제들의 죄를 더 악화시킨 것은 약간 다른사건에 기인한다. 브올의 재앙으로인하여 여호와의 회중에 재앙이 내렸으나…그 죄악이 우리에게 부족하여서(17절). 단을 쌓은 일은 단지 작은 일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브올의 죄악만큼이나 악한 죄를 유발할지도 모르기때문에 처음부터 훼파되어야만 하였다.
③그들이 이 문제에 대해 그토록 열렬히 자신들의 우려를 표명하는 이유는 매우 타당한 것이었다. 그들은 자기 보존을 위한 율법에 의거하여 자신들을 지키기위하여 이같이 해야만 했다. "만일 너희가 오늘 하나님을 배반하면 내일 하나님께서 아간의 경우처럼 '이스라엘 온회중'에게 심판을 내리실 것을 알라(18,20절). 그가 범죄함으로 우리 모두가 고통을 받았었느니라."
④그들이 제시한 제의는 공평하고 관대한 것이었다(19절). 즉 만일 그들에게 단이 없어 자기들의 소유지가 깨끗지 아니한다고 생각되어 마음이 편치않다면 실로에 있는 단과 대적이 되는 또다른 단을 세울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땅으로 되돌아와 살면 그들은 환영하고 기꺼이 자기들의 소유를 줄여서라도 살곳을 마련해 주겠노라고 했다.

 

Ⅲ. 단을 쌓은 것에 대한 해명 22:21~29

흥분한 열지파의 항의에 대한 그들의 답변은 매우 정당하고 솔직한 것이었다. 그들은 열지파의 비난에 응수하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그들의 경솔하고도 성급한 질책을 나무라지도 않고 그들의 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부드러운 답변을 하고 있다. 그들은 그것이 열지파의 관할권이 아니라고 말하지 않았으며, 자기들이 한 행동에 대해 아무책임도 없다고 변명하지도 않았고, 자신의 일이나 신경쓰라고 말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자기들이 한일의 참된 목적을 거리낌없이 공개적으로 선포함으로써 불명예스러운 비난에서 벗어났고 형제들에게 좋은 평판을 듣게되었다.

(1) 그들은 그단이 희생이나 제사와는 전혀 무관한 목적으로 세워진 것으로서 실로에 있는 단과 맞서기위해 세워진 것이 전혀 아니며 추후도 그단을 버리려는 생각에서 한것이 아니었다고 엄숙히 말하였다. 실제로 그들은 단의 모양과 형태를 본떠 만들었으나 거기서 전혀 종교적인 행사를 가지지 않았다. 이말을 믿게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하였다.

1)그들은 그일에 관해 하나님께 엄숙하게 호소하면서 자신들의 변호를 시작하고 있다. 그렇게함으로써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후에 그들의 형제들을 만족시키고자 하였다(22절).

첫째, 하나님께 대한 깊은 경외와 경배가 그들의 말속에 나타나고 있다.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시나니. 이 간단한 신앙고백은 자기들을 마치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신을 숭배하려는 것으로 생각한 형제들의 의심을 제거해주는데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둘째, 자신들의 성경을 크게 확신하고 있는 것이 그들의 말중에 나타난다. 오직 청결한 양심만이 만일 어떤 패역함이 있거든 하나님의 공의가 그것을 벌해달라고 이와같이 구할수 있을 것이다.

2)형제들에게 침착하게 변론을 하였다. 이스라엘도 장차 알리라.

3)그들은 형제들이 자기들을 정죄하려 했던 내용을 분명하게 부인하고 부정하였다. 이것으로 그들은 스스로의 변호를 종결짓고 있다. 우리가...여호와께 패역하고 오늘날 여호와를 좇음에서 떠나려함은 결단코 아니니라(29절). "우리도 다른 이스라엘 지파 못지않게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단을 가장 가치있게, 그리고 가장 귀중하게 여기고 있다. 그래서 그단에서 떠나지않고 계속해서 섬기기로 굳게 결심하고 있다. 우리도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의 순결성과 하나님의 교회의 단일성에 대해서 당신들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좇는 자리에서 떠나려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것이다."
(2) 그들은 단을 세운 참된 의도와 취지를 충분히 설명하였다. 그들은 변호를 하는가운데 이단을 세운 것은 형제들과 갈라서기 위한 것이거나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단에서 떠나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며 오히려 형제들과 그리고 하나님의 단과의 교제를 계속하기 위한 목적에서 세워진 것임을 밝혔다. 즉 그것은 여호와앞에서 계속 섬기려는 그들의 결의의 표시로서 세워진 것이었다(27절).

1)그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막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그들의 후손들이 이스라엘 공동체로부터 이방인처럼 여겨지거나 취급받지나 않을까하는 염려를 하였다(24절). 공적인 의식에 단절된 자들은 신앙을 잃어버리기가 쉬우며 또 점차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에서 멀어지게 될것이다. 비록 경건의 생활이나 능력없이 경건의 모양이나 고백이 지속될수 있을지는 몰라도 경건의 모양이나 고백없이 경건의 생활이나 능력은 오래 지속될수가 없다. 은혜의 방편을 저버리는 것은 곧 은혜를 저버리는 것이 된다.

2)이러한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그들은 계획을 세웠다(26~28절). "그러므로 우리의 뒤를 잇게될 자들에게 하나님의 단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게 하고 그것에 대한 그들의 자격을 증명해주기 위해서,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가 이제 한 단을 쌓아 우리와 너희사이에 증거를 삼고자 하였다" 즉 그들가운데 있는 이 모조단을 통해, 본 제단의 특별한 은혜에 참여할 권리가 있음을 증거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Ⅳ. 요단가에 세운 제단사건의 해결 22:30-34
우리는 여기서 이 논쟁이 선하게 끝나는 것을 보게된다. 만일 양편이 하나님을 위한 열심같이 평화를 위한 의향이 없었더라면 좋지못한 결과를 초래했을지도 모른다. 지혜와 사랑이 없는 가운데서 발생한 신앙의 분쟁은 가장 격렬할뿐만 아니라 조정하기가 가장 어려운 경우가 왕왕 있다.
(1) 그 사절들은 따로 떨어진 지파들이 이 단을 세운 의도가 순전하였음을 단언하자 지극히 만족해 하였다.
1)사절들은 그들의 해명에서 나타난 그들의 신실성을 의심하지 않았다.
2)그들은 이러한 행동이 경솔하고 조언조차 얻지 않았던 점에 대해 나무라지 않았다.
3)그들은 당연히 그들을 고소하기 위한 증거를 찾기위한 노력은 더이상 하지 않았다. 이는 그들이 일단 그것을 해명했기 때문이었다. 오히려 그들은 자신들이 잘못 생각한 것을 기꺼이 고쳤으며 또 그 잘못을 인정하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교만하고 못된 성미를 가진 사람들은 형제들에 대해 부당한 비난을 할때 그 비난이 잘못된 것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드러난다할지라도 끝까지 자기들의 주장을 고수하려고 하며 결코 철회하려고 하지않는다.
(2) 이스라엘 온회중은 그들의 사절들이 형제들의 해명을 보고하자 크게 기꺼워하였다.
(3) 따로 떨어진 지파들도 만족하였다. 또한 그들이 이 하나님의 단의 모형을 그들가운데 계속 보존하고자 했고 또 그것으로인해 우려할만한 사태가 발생할듯 싶지도 않았기때문에 여호수아와 방백들은 그들의 뜻을 인정하여 그 단을 파괴하도록 명령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 단의 취지가 오직 실로에 있는 단과의 교제를 위한 증거라고 설명했고 이 설명은 그 의미를 분명히 나타내는 이름을 명명함으로써 기록되었다(34절). 즉 그들은 그것을 '엣'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증거'라는 뜻으로, 곧 그들이 하나님과 이스라엘과 관계가 있음을 증거한다는 것이었다.

# 핵심
22:1-9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는 가나안 정복전쟁이 시작되기전에 이미 요단동편의 지역을 영토로 분배받았지만, 요단서편 지역을 정복하는 일에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하여 성실하게 그 임무를 수행했다. 여호수아는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복귀를 명령한다.

# 묵상
찬사를 받은 두지파 반 ( 22:1-4 )
요단동편의 지파들은 모세와 더불어 맺은 약속을 모세가 죽은후에도 지켰는데, 이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은 곧 하나님께 대한 신앙의 표현이었습니다. 이들은 전쟁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고 뜨거운 신앙을 소유함으로써 믿음의 행군을 계속할수 있었습니다. 성도들은 신앙과 함께 애국심이 있어야합니다. 그리할때 용감한 십자가의 용사로서 헌신할수 있습니다.
영적전투를 위한 여호수아의 당부 ( 22:5 )
그는 요단동편의 두지파 반에게 신앙생활에 힘쓸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즉 말씀대로 행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계명을 지켜야한다고 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당부한 것은 백성들이 전쟁의 종식과 더불어 해이하고 방관하는 태도로 경건생활을 무시할 우려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두려운 적은 강한 힘을 가진 외부의 군대가 아닌 바로 우리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자신임을 알아야합니다(마15:18). 하나님은 사람들이 전인격적으로 당신을 따를때 크게 역사하시며 도우십니다.
재물을 함께 나누어야할 형제 ( 22:8 )
이스라엘에서는 전리품을 나누는 것이 원칙이었기 때문입니다(민31:25-47). 그리스도인들은 공동체라는 인식아래 형제에게 부족한 것이 발견되거나 내게 남은 것이 있을때 서로 협조하며 돕는 미덕을 가져야합니다(고전12:12-27).
요단동편 제단사건 ( 22:10-34 )
이사건을 통해서 우리는 선한의도에서 행한 일도 오해를 부를수 있으므로(롬14:13) 항상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해야함을 알수 있습니다(고전8:1-13). 또한 오해에 앞서서 형제에 대해 세심한 관심이 요구되고(롬15:1, 2), 형제의 잘못을 책망하기보다 권면하기를 힘써야 하며(골3:16), 오해를 씻기위해 마음을 열고 대화해야함을 교훈받을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행동원칙 ( 22:22 )
모든것을 하나님이 아시고 보신다는 믿음으로 행해야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세고 계시는 전능하신 분입니다(마10:30). 그러므로 사람이 무슨일을 경영하든지 하나님을 속일수는 없습니다. 대신 그분의 뜻에 맞게 계획하고 행하면 인도함을 받을수 있습니다.
두지파 반의 주된 관심사 ( 22:24, 25 )
첫째, 신앙 제일주의이고 둘째, 연대의식이고 셋째, 자녀교육이었습니다. 이는 신앙인의 참된 모습입니다. 이 세가지를 지킴은 하나님과 함께있음을 의미합니다. 만일 죄악으로 물들어 있게되면 결코 하나님께 나아갈수 없습니다.
두지파 반이 단을 쌓았던 이유 ( 22:27, 28 )
제단의 모형이 요단동편에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단을 통하여 요단서편의 열지파 반과 한민족 공동체임을 후손들에게 고취시켜주고자 하였습니다. 즉 이 단을 제작한 목적은 우상숭배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바른제사를 요단서편의 열지파 반과 똑같이 준수하려는데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단을 쌓을수밖에 없었던 궁극적인 이유는 요단동편의 두지파 반사이에는 종교적인 지도자가 없었기에 제사지내는 양식과 모양을 후손들에게 잊지않게 해주며, 나아가 후손들이 하나님을 끝까지 버리지않게 하기위해서였습니다.
형제의 선행결과 ( 22:30-34 )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하여 지체된 성도는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기쁨과 슬픔을 함께합니다(고전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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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레위 지파에게 성읍을 나눠줌 21:1-8
(1) 레위 지파의 청원이 실로에 자리한 대표자 총회에 제시되었다(1,2절).
1)그들은 이 청원을 할때까지 아직 자신들의 분깃을 배당받지 못했다. 그들의 주장은 아주 타당한 근거가 있었다. 즉 자신들의 공로나 직분이 아닌 하나님의 명에 근거를 두고있는 것이다. "여호와께 모세로 명하사 우리의 거할 성읍들과 우리의 가축먹일 그 들을 우리에게 주라 하셨었나이다. 이는 당신들에게는 그땅을 우리에게 주라고 명하신 것이며, 아울러 우리에게는 그것들을 요구하라는 명령이기도 합니다." 사역자들의 생계가 순전히 성도들의 호의에 내맡겨져 임의로 처리할수 있는 것이 아님을 주목하라. 만일 그렇다면 성도들이 원할때 사역자들을 굶게 할수도 있다는 것이 아닌가? 절대로 그렇지않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레위 사람들이 적절히 보살펴지도록 명하신 것처럼 교회의 왕이신 주 예수께서도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게되리라고 정해주셨다(고전 9:14).
2)그들은 다른 모든 지파가 기업을 얻기까지는 요구하지 않다가 기업분배가 끝나자 곧 자신들의 요구를 하였다. 그들은 기꺼이 마지막에 배분받고자 했다. 그렇다고해서 그들이 결코 더나쁘게 대우받았던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사역자들은 인간의 사고방식으로 볼때 늦어지는것 같이 보일지라도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총과 그로부터 오는 존귀함을 확신할수 있어야 한다.
(2) 레위 지파의 청원은 아무 이의없이 곧 수락되었다.
1)이스라엘 자손이 레위 지파 사람들을 위해서 성읍들을 주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두 마흔여덟 개의 성읍을 지정하셨었다. 하나님께서는 '각기 얻은 산업에 따라서 그 성읍들을 레위인에게 줄지니라'고 정하셨다(민 35:8). 나중에 나오는 설명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레위 지파에게 준 성읍들은 대개 각지파에서 가장 좋거나 중요한 것들이었음을 알수 있다.
2)그들은 '여호와의 명을 따라' 성들을 주었다.
3)마흔여덟 개의 성읍이 선정되자 그들은 이것들을 서로 가까운 것끼리 묶어서 레위 지파내의 가족수에 따라 네분깃으로 나누었다.
①유일한 제사장 가문이었던 아론의 가문은 유다, 시므온, 그리고 베냐민 지파로부터 십삼 성읍을 자기들의 몫으로 받았다(4절).
②그핫 족속 레위인들(비록 구분할수는 없으나 그들가운데는 모세의 후손들이 있었다)은 유다 지파 가까이에 있는 단 지파의 분깃에 속한 성읍들과 베냐민 지파옆에 있는 므낫세 반지파의 성읍들, 그리고 에브라임 지파의 성읍들을 소유했다. 이렇게해서 아론과 일가된 자들은 아론의 자손들과 가장 가까이 있게 되었다.
③게르손은 레위의 장자였다. 그러므로 비록 동생인 그핫 자손의 집이 그의 집보다 앞섰다할지라도 그의 자손들은 므라리 자손보다는 앞서게되었다(6절).
④가장 막내인 므라리의 가문은 마지막으로 분깃을 받았는데 그것은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다(7절).

Ⅱ. 레위 지파의 분깃으로 주어진 성읍들의 목록 21:9-42
우리는 이것에 관하여 율법에서 발견할수 있는 사실들을 제외하더라도(민 35장) 본문의 설명에서도 여러가지 사실들을 발견할수 있다.
(1) 레위인들은 각지파가운데로 흩어졌으며 나라안 어느 한지역에 모여 살수 없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열두 사도를 한몸으로 남겨두셨으나 때가되면 제각기 흩어지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이는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파케하기 위함이었다.
(2)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는 아무리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할지라도 그지역의 크기에 비례해서 레위인들에게 성읍들을 줌으로써 자기 지파를 돋보이게 하고 풍족하게 하였다.
1)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명하신대로 관대함을 보이기 위해서였다(신 12:19;14:29).
2)이는 또한 레위 사람들로부터 권고와 훈계를 받기 위함이었다. 그들이 회막으로 올라가지 못하여 회막에 있는 사람들과 의논하지 못하게 되었을때 그들은 레위 사람들의 성읍으로 가서 여호와의 선한 지식을 배울수가 있었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는 그의 집의 모든 방에 양초를 두시고 모든 가족들에게 불을 밝히신다.
(3) 아론의 자손들 즉 제사장들을 위해서 지정된 성읍들은 십삼 개로서 가장 좋은 것들이었다(19절). 아론은 엘르아살과 이다말, 단지 두아들만을 두었으나 이제는 상당히 번성해있었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이성읍들을 다 채울만큼 크게 번성케되리라는 것이 예견되어졌다. 우리는 신구약성경에서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의 모든 가족들중에서 아론의 가족만큼 번성한 가족은 또 없을 것이라고 생각될정도로 제사장 수효가 많았던 것을 읽을수 있다. '여호와께서 너희 곧 너희와 또 너희 자손을 더욱 번창케하시기를 원하노라'(시 115:12,14)는 약속은 아론의 집에 대한 약속이기도 했다.
(4) 레위 지파 성읍들중의 몇몇은 후에 다른 여러기록들에 나타나듯이 유명하게 되었다. 헤브론은 다윗이 그의 통치를 시작한 곳이었고, 마하나임 역시 레위 지파의 성읍(38절)으로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도망할때 그의 본거지가 된 곳이다. 레위 지파의 또다른 성읍 세겜은 최초로 왕의 칭호를 사용한 이스라엘 사람(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이 통치했던 성읍이였다(21절).

Ⅲ. 하나님의 약속의 완전한 성취 21:43-45
우리는 여기서 미리 예언된 역사가 성취되는 것을 보게된다.
(1)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기로 약속하셨고 이제 그약속을 실행하셨다. 그들이 그것을 얻어 거기 거하였으며(43절).
(2) 하나님께서는 그땅에서 그들에게 안식을 주시기로 약속하셨고 이제 그들은 안식을 얻었다. 즉 광야를 지나는 긴여정으로부터 안식을 얻었으며 가나안에서의 전쟁으로부터도 안식을 얻었다. 그들은 이제 자신의 거주지에 거하게 되었을뿐만 아니라 아주 조용하고 평화롭게 거할수 있게 되었다. 이 안식은 그들이 자신의 죄와 어리석음으로인해 자신들의 침대와 눈에 가시를 놓기까지 계속되었다.
(3)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전쟁에서의 승리와 성공을 약속하셨고 이 약속도 마찬가지로 성취되었다. 그들을 당한 자가 하나도 없었으니(44절).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신실성을 경험한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채무를 이행하신 것이고 그처럼 빈번히 불신당해온 하나님 자신의 약속을 입증하신 것이며 또한 세상끝날까지 모든 신자들에게 주신 격려이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하신 선한 일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45절).

# 핵심
21:1-42
레위인들은 그핫, 게르손, 므라리 자손으로 구성되었다(출 6:16; 민 3:17). 이들은 자신의 영토나 마을을 할당받지않고 각지파의 영토에 속한 성읍에 흩어져 살았다.
안식(21:44)
안식개념에는 일로부터 쉬거나 전쟁없이 평안하게 정착하는 삶을 의미할뿐 아니라(1:13-15) 중요한 신학적인 의미도 담겨있는데, 그것은 신실한 믿음을 지닌 사람에게 주어지는 영적인 해방과 만족감을 동반하는 참된 안식이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하고 얻은 안식은 영원한 안식의 그림자였다. 안식의 진정한 의미는 신약에 와서 성취된다. 성도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안에서 모든 수고와 짐을 벗고 안식을 누린다(마 11:28-30). 또한 장차 완성될 새하늘과 새땅에서의 안식이 여전히 남아있다(히 4:8-10).

# 묵상
레위 지파의 요구 ( 21:1, 2 )
그들의 요구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것이기때문에 정당한 것이었습니다(민35:1-9). 레위 지파는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지파로(신10:8) 성막에서 섬기는 직무를 행했는데(민16:9) 이렇게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들에게 거할 성읍과 들이 제공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사람들의 요구는 하나님의 명령과 그분의 섭리를 바탕으로 해야만 합니다.
흩어져 거주하게된 레위 자손 ( 21:8-42 )
이는 레위 자손으로하여금 온백성들의 일꾼으로 일하게 하기위한 하나님의 섭리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어느 한곳에 편중해서 살게하지 않았고, 윤택하거나 궁핍함을 가리지않고 정해진 곳에 거주하게 하셨습니다. 이 사실이 의미하는바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느장소든 구애받지 않고 믿음으로 생활에 자족하며 살아야한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약속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신실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데못 ( 21:37 )
그데못이라는 지명은 ‘동쪽의 땅’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이곳은 요단 동편의 모압 광야에 있던 성읍으로서 아르논 강 상류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출애굽한 모세는 이곳에서 헤스본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이스라엘이 그땅을 통과하는 것을 허락해달라고 하였으나 거절당한 다음 그땅을 정복하였습니다. 그후 이 성읍은 므라리 사람에게 주어지게 됩니다.
안식의 의미 ( 21:44 )
안식은 구체적으로 주변족속들의 위협, 압박 등에서 벗어난 평화로운 상태를 뜻합니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그 안식이 성취됩니다(히12:22-24). 그리스도께서 믿는 자들의 안식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는 당신에게 오는 모든 자들에게 영혼의 위안과 해방과 참안식을 주시는 분입니다(마9:28-30).
하나님과 말씀의 관계 ( 21:45 )
하나님은 이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셨고,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셨던 약속은 다 지키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비록 더디게 성취되는것 같아도 성도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인내로써 기다리면 언젠가는 이루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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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하나님께서 도피성에 관하여 주신 율법 20:1-6
모세의 율법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때 행해야할 많은 일들을 지시해 주었다. 그중 하나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하게된 사람들을 보호하기위해 성역을 지정하는 일이었다. 마음에 계획한바 없이 단지 손으로만 죄를 범한 사람의 피가 그피의 보수자에 의해서일지라도 흘려지지않도록 하는 것은 그땅을 위해서였다.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 율법이 그들에게 크게 유익이 되는 것임을 상기시켜 주신다.
(1) 신명기 19:3절에 도피성으로 쓸 성읍을 정하도록 명령이 주어졌었다(2절). 그러나 아마도 그일은 레위 지파 사람들이 자신들의 몫을 배당받은 후에야 행해졌던 듯싶다. 이는 도피성들을 정하도록 명하셨다. 그들중에 누가 그곳으로 도망하게 될는지 아무도 알수 없었다. 또한 그것은 하나님의 영적 이스라엘 백성이 그리스도안에서 그리고 천국에서 편히 쉴뿐만 아니라 보호를 받게될 것임을 암시해주는 것이다.
(2) 이 성읍들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지시가 주어졌다. 이 문제에 대한 율법은 민수기 35:10절이하에서 살펴본바 있다. 그곳에서는 이 내용이 개괄적으로 나타나있다. 만일 재판받는 자리에서 살인이 오랜 원한이나 순간적인 감정에 의한 고의적인 것이 아니고 순전히 우발적으로 저질러진 것이 분명하다면 그 살인자는 이 성읍들중 어느하나에서 피의 보수자로부터 보호받도록 되어있다(4-6절). 이 법에 의하여 살인자는 그 성읍에 갇혀 죄수처럼 그곳에서만 지내야했다.

Ⅱ. 특정 성읍들을 정함 20:7-9
이제 가나안 땅에 도피성이 정해진다.
(1) 그들이 이 성읍들을 '구별'하였다고 했는데 원래는 지정하였다는 의미이다(7절). 그것들을 성별하는 어떤의식은 없었고 단지 그것들이 도피성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바쳐졌으며 보호받을 길이 없는 무죄자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엄숙하게 선포되었다.
(2) 이들 성읍들은 그땅의 세부분에 나누어 자리잡고 있어서 누구라도 반나절정도에 그땅의 어디에서든 그중 한도피성에 도달할수 있도록 편리하게 만들어 놓았다. 이는 요단 저편에 있는 성읍들도 마찬가지였다.
(3) 그 성들은 모두 레위 지파의 성읍들이었다. 즉 그러한 사실은 하나님의 지파인 레위 지파를 영화롭게 하는 것으로서 그들은 그곳에서 하나님의 섭리와 아주 밀접히 관계된 일들을 재판하는 또 억울하게 죄를 쓰게된 자들을 보호하였던 것이다. 도피성에 있는 자들은 활동범위가 제한되어 있긴했으나 그성에 국한되므로 만일 자신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자기 시간을 활용할수가 있었다.
(4) 이들 성읍들은 멀리서도 볼수 있도록 언덕위에 위치해 있었다. 따라서 마지막 도피하는 길이 힘들긴 하나 이제 곧 안전한 곳에 있게 되리라는 사실이 그 도피자를 위로해 주었을 것이다.
(5) 어떤이들은 이 성읍들의 이름이 우리의 도피처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의미한다고 말한다. '게데스'는 "거룩"이란 의미이고, 우리의 도피처는 거룩하신 예수이다. '세겜'은 "어깨"라는 의미이고 모든 정사는 그의 어깨위에 있다. '헤브론'은 "교제"라는 의미이고 신자들은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의 교제로 부름받은 자들이다. '베셀'은 "요새지"란 의미이고 예수는 그를 의지하는 모든 자들에게 요새가 된다. '라못'은 "높다" 혹은 "영화롭다"라는 의미이고 하나님께서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셨다. '골란'은 "기쁨" 혹은 "환희"라는 의미이고 그안에서 모든 성도들은 의롭게 되며 영화롭게 된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성읍외에도 성소가 받아들일수 있는 죄라면 어디에 있는 제단이라도 그뿔을 잡는 것이 범죄한 자들에게 도피처가 되었다. 이것은 또한 고의적인 살인자를 하나님의 단에서일지라도 끌어내려 죽이도록 하는 것이 율법으로 정해져있음을 의미한다(출 21:14).

# 핵심
20:1-9
모세율법은 도피성제도를 명령하고 있다. 본문은 그 율법대로 가나안 영토에 모두 6개의 도피성을 지정하는 내용이다. 도피성을 세우는 목적은 실수로 사람을 죽인 사람이 정당한 재판절차를 밟지않고 피해자의 친족에게 보복당하는 일을 막고, 정의를 실천하자는데 있었다(민 35:9-34). 도피성으로 지정된 성읍들은 나중에 레위인들의 거주지가 된다(21:13, 21,27,32,36,38).

# 묵상
도피성 규례 ( 20:1-3 )
도피성은 극단적인 피의 복수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부지중에 살인한 사람들이 도피할수 있는 은신처였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고 그 죄를 용서해주십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얻을수 있는 길을 제시하신 사랑속에서도 발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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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시므온 지파의 분깃 19:1-9
시므온 지파의 분깃은 유다 지파와 요셉 지파 그리고 베냐민 지파 다음으로 정해졌다. 이는 야곱이 이 지파를 불명예스럽게 했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아는대로 이 지파에는 두드러진 인물도 사사도 선지자도 없었다.
(1) 그들의 분깃은 유다 지파의 분깃가운데 있었으며 유다 자손의 분깃중에서 취한 것이었다(1,9절).
1)유다 지파 사람들은 처음 기업을 분배할때 자기들의 몫보다도 더많이 받았다고 생각했기에 자기들의 경계안에 있는 성읍들을 주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 않았다.
2)하나님의 섭리로 이와같이 유다 지파에게서 취한 것이 새분깃으로 시므온 지파에게 주어졌다. 시므온 지파의 성읍들은 유다 지파와 동맹을 맺게해 주었고(삿 1:3) 후에 열지파가 반역하여 여로보암에게 돌아갈때에 이 지파의 많은 사람들이 다윗의 집을 따르게되는 복된 결과를 낳게해 주었다.
(2) 그들에게 분깃으로 주어진 성읍들의 이름이 여기에 열거되어 있다. 브엘세바 곧 세바는 같은 곳을 가리키는 것처럼 여겨진다. 이곳이 가장 먼저 기록되어 있고 다윗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시글락도 이들중 하나이다.

Ⅱ. 스불론 지파의 분깃 19:10-16
본문에 나타나있는 것은 스불론 지파의 기업으로 그는 잇사갈 다음에 출생한 레아의 소생이었으나 야곱과 모세에 의해 잇사갈보다 먼저 축복을 받았다.
(1) 이 지파의 분깃은 야곱이 '스불론은 배매는 해변에 거하리라'(창 49:13)고 예언한대로 서편은 대해에 동편은 디베랴 바다가 자리잡고 있는 곳이었다. 대해에는 상선들이 그리고 갈릴리 바다에는 어선들이 있었다.
(2) 이 지파안에는 갈멜산같이 구약성경의 유명한 곳이 여러군데 있었다. 이는 이 지파의 기업안에 우리 주님께서 지상생애의 대부분을 보내셨던 나사렛과 또 그리스도께서 수많은 설교를 하시고 수많은 이적을 행하신 갈릴리 해변이 있었기 때문이다.

Ⅲ. 잇사갈 지파의 분깃 19:17-23
잇사갈 지파의 분깃은 동으로는 요단에서 서로는 대해에 이르고, 남방은 므낫세 지파와 맞닿아 있으며 북방은 스불론 지파와 맞닿아 있다. 이 지파의 특기할만한 장소는 다음과 같다.
(1) 이스르엘 : 그곳은 아합의 궁전이 있던 곳이며 나봇의 포도원에서 가까운 곳이었다.
(2) 수넴 : 그곳에 선한 수넴 여인이 살고 있었으며 엘리사를 대접하였다.
(3) 기손 강 : 이 지파안에 있던 이강 제방에서 드보라와 바락은 시스라를 패배시켰다.
(4) 길보아 산 : 사울과 요나단이 이곳에서 죽임을 당했으며 사울이 무당에게 물었던 엔돌이 가까운 곳에 있었다.
(5) 므깃도 골짜기 : 요시아가 죽은 곳으로 하다드림몬에서 가까운 곳이었다(왕하 23:29;슥12:11).

 

Ⅳ. 아셀 지파의 분깃 19:24-31
아셀 지파의 분깃은 대해 해변에 위치해 있었다. 이 지파에는 구세주의 탄생시에 성전에 상주하고 있었던 여선지 안나를 제외하고는 이름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눅 2:36). 그러나 이 지파에 인접해 있던 곳으로, 유명한 항구 두로와 시돈이 있었다.

 

Ⅴ. 납달리 지파의 분깃 19:32-39
납달리는 리바누스 산과 경계를 접하여 모든 지파중에서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레센 혹은 라이스라고 불리우는 성읍은 이 지파의 북쪽 맨끝에 위치해 있었다. 후에 단 지파가 그곳을 지배하게 되었을때 그곳은 단으로 불리게 되었다. 따라서 가나안의 남북길이는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를 말하는 것이었다. 여호수아가 야빈과 싸워 이긴 메롬 물가가 이 지파내에 있었다(11:5절이하). 이 지파내에 가버나움과 벳세다가 있었는데 디베랴 바다 북단에 위치한 곳으로 그리스도께서 그곳에서 수많은 권능을 행하셨다.

Ⅵ. 단 지파의 분깃 19:40-48
단 지파는 광야에서 이스라엘 네개의 진중 하나로서 뒷부분을 책임지고 있었으나 가나안에서는 맨끝으로 기업을 분배받았다. 단 지파의 분깃은 가나안 남방이었는데 동으로는 유다, 서로는 블레셋, 북으로 에브라임, 그리고 남으로는 시므온사이에 있었다. 하나님의 섭리로 힘이 세고 수효가 많은 이 지파가 악한 이웃나라 블레셋을 가장 잘 다룰수 있는 지파로서 그 위험한 지역에 배치되었다. 삼손에게서 그 예를 찾아볼수 있다. 얍보 혹은 욥바가 이 지파내에 있었다.

Ⅶ. 땅분배를 마침 19:49-51
여기서 여호수아에게 특별한 기업이 배당된다.
(1) 그는 온이스라엘 중에서 가장 연장자이고 가장 위대한 사람이었으나 맨나중에 기업을 받았다. 그는 모든일을 행함에 있어서 사리사욕을 구하지 않았으며 백성들의 이익을 추구하였다. 즉 온이스라엘 백성이 정착하는 것을 보게되기까지 자신의 안주를 원치않았다.
(2) 그는 '여호와의 명령대로' 자기의 분깃을 받았다. 아마도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갈렙에게 기업을 약속하셨을때 여호수아에게도 똑같은 약속을 하셨을 것이다(14:9).
(3) 그는 자신의 지파에 속한 에브라임 산지에 자기 기업을 정했다.
(4) '이스라엘 자손'이 그에게 기업을 주었다고 기록되어 있다(49절). 이는 그의 겸손을 나타내주는 것으로서 백성들의 동의와 승인이 없이는 스스로 그것을 취하려하지 않았을 것이다.
(5) 그 성읍은 들어가 거주하기전에 먼저 중건되어야만 했다.

# 핵심
19:1-9
시므온 지파가 얻은 땅에 관한 기록이다.
시돈(19:28)
고대 베니게(페니키아)인이 세운 최초의 도시로, 도시전체가 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레바논의 중요한 항구도시로, 역사상 애굽과 블레셋의 침략을 받았지만 이스라엘을 대적했던 강한 성읍이었다. 베니게인들의 팽창정책은 앗수르 제국의 발흥으로 좌절되었고, 앗수르에게 조공을 바치는 도시국가로 전락했다. 앗수르가 쇠퇴하자 잠시 독립하였다가 곧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B.C. 587년경에 정복당했다.

# 묵상
물질이 많은 자에게 요구되는 삶의 태도 ( 19:1-9 )
본문은 물질이 많은 자에게 요구되는 삶의 태도에 대한 기록입니다. 자기의 남는 것을 나누는 삶의 자세가 요구됩니다. 하나님은 공평하게 사는 세상을 원하십니다. 또한 물질이 주어졌다고해서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그 모든 것은 단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교회에서의 삶과 세상의 삶은 하나님안에서 모든 것을 나누는 삶이어야 합당합니다.
성경상의 제비뽑기의 실례 ( 19:1 )
속죄염소의 선택시(레16:8-10), 기업분배시(민26:55, 56), 범죄자 색출시(수7:18; 욘1:7), 용사 선택시(삿20:9, 10), 성전 직무분담시(대상26:13), 거주지 선택시(느11:1), 형집행일 택정시(옵1:11), 탈취물 분배시(옵1:11), 사도 선택시(행1:26) 등입니다.
스불론 지파의 기업경계 ( 19:10-16 )
남쪽으로는 사릿에 미치고, 서쪽으로는 욕느암앞 시내에 미치며, 북쪽으로는 림몬에서 한나돈에 이르렀습니다. 이와같이 스불론 지파는 갈릴리북부 내륙지방을 얻었던 것입니다.
잇사갈 지파의 기업경계 ( 19:17-23 )
북으로는 납달리 지파에 접하였고, 남으로는 므낫세 지파에 접하였습니다. 그리고 서로는 스불론 지파에 접하였으며, 동으로는 요단강을 경계로하는 갈릴리호수 주변의 땅을 그 기업으로 분배받았습니다. 이들이 받은 기업은 비교적 비옥했던 이스르엘 평야가 있어 농사짓기에 적합한 땅이었습니다.
아셀 지파의 기업경계 ( 19:24-31 )
남으로는 갈멜산에 미치고, 서로는 지중해에 달했으며, 동으로는 이스르엘평야에 미쳤으며, 북으로는 입다 엘골짜기와 두로를 연결한 지역이었습니다. 이 지역은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기름을 생산하는 감람나무의 재배가 성했던 곳이었습니다.
납달리 지파의 기업경계 ( 19:32-39 )
남쪽으로는 갈릴리호수 근처의 락굼까지이고, 동쪽으로는 요단강이며, 서쪽으로는 다볼산에 이르렀고, 북쪽으로는 레바논골짜기에 미쳤습니다. 이 지파는 기업내에 있는 갈릴리 산지때문에 민첩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단 지파의 기업경계 ( 19:40-48 )
동편으로는 베냐민 지파에 접하였고, 남편으로는 유다 지파, 북편으로는 요셉 자손, 그리고 서편으로는 지중해에 접하였습니다. 그들은 지파의 인구에 비해 땅이 좁았고 가나안 족속이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단 자손은 올라가서 레센을 칼로쳐서 취하여 그곳에 거하였고, 그곳을 그 조상 단의 이름을 따서 단이라 이름하였습니다.
기업을 취하는 여호수아 ( 19:49, 50 )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게 토지를 공평하게 나누어준 여호수아는 성읍을 요구했습니다. 그는 자기 것을 먼저 취하지않고 가장 나중에 취하는 태도를 지녔던 것입니다. 즉 지도자의 권세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기업을 독단으로 취하지 않았고, 자신의 기업을 백성들에게 겸손히 청하였으며, 사리사욕을 떠나 가장 황폐한 곳을 받아들였습니다. 목자는 양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기에 양들의 안전을 지킨다음에 자기의 평안을 구해야합니다. 그 반대가 되는 경우에는 삯꾼이 되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이러한 지도자 정신을 본받아 말로만의 정의가 아닌 국민들을 위해서 자신이 먼저 양보하고 희생할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각지파의 경계가 기록된 이유 ( 19:51 )
이는 지파들사이에 일어날수 있는 영토분쟁을 막고, 하나님께서 각지파에게 주신 확실한 몫이 있음을 교훈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이는 애굽의 종살이보다는 훨씬나은 생활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항상 자기에게 주신 하나님의 분깃에 대해 감사하고 남의 소유를 인정하는 자세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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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실로에 회막을 세움 18:1
땅을 나누는 이야기도중에 회막을 세우는 설명이 삽입되어 있다. 회막은 이제까지 그들의 진가운데 계속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광야에서 회막을 둘러 지키던 네 진중 세 진이 없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이제 회막자체를 성읍으로 옮겨야할때가 온것이다. 제사장들과 레위 지파 사람들은 아주 여러번 그들에게 주어진 지시에 따라 광야에서 회막을 걷고, 옮기고, 다시 세우곤 했었다(민 4:5 이하). 그러나 이제 그들은 영원히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것을 세우게 되었다.
(1) 회막이 옮겨 세워진 곳은 에브라임 지파의 분깃내에 있는 성읍이자 베냐민 지파의 분깃에 가까이 인접해 있는 성읍인 '실로' 였다. 이곳이 선택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그곳이 그땅의 중심부였기 때문이다. 회막은 이제까지 광야에서 그들의 진 한가운데 있었으므로 이제 그것은 자기 민족의 한가운데 놓여져야만 했다.
2)실로에 회막을 세운 것은 야곱이 말한 그 실로에서 이세상에 속한 성소의 모든 규례들이 더크고 온전한 장막에서 완성되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한 것이다(히 9:1,11).
(2) 그 일은 엄숙하게 행하여졌다. '이스라엘 온회중'이 하나님의 임재의 표시인 범궤에 영광을 돌리고자 엄숙하게 참석하였다. 그들이 가나안에 안전하게 정주한후 첫번째 관심이 법궤가 잘 안치되는 것을 보는 것이라는 사실은 그들이 가나안에서 편안히 안주할 것이라는 길조였다. 법궤는 엘리의 집의 죄로인해 빼앗기고 실로가 파괴되기까지 약 300년간 계속 이곳에 있었다. 또한 그것의 파괴는 오랜후에 예루살렘의 파괴에 대한 경고로 쓰이기도 하였다. '너희는…내가 어떻게 행할 것을 보라'(렘 7:12;시78:60).

Ⅱ. 나머지 일곱 지파의 기업분배를 위한 시도 18:2-10
(1) 여호수아는 아직 정착하지 못한 지파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에서 안주할 곳을 얻고자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다고 나무란다. 여호수아는 이와같이 물었다. 너희가…어느때까지 지체하겠느냐(3절).
1)그들은 현재상태에 아주 만족해 있었다. 그들이 탈취한 성읍들과 전리품들은 당장 살기에 풍족하였다. 따라서 그들은 장래에 대한 생각은 잊고 있었다.
2)그들은 나태하고 꾸물거렸다. 많은 사람들이 참된 의무들을 멀리하고, 외견상 난관으로 보이는 것들로인해 참된 위로를 멀리하고 있음에 주목하라. 하나님께서는 은혜로써 우리에게 귀한 땅, 하늘의 가나안을 얻을자격을 주셨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얻는데 아주 게으르다. 믿음과 소망과 거룩한 기쁨이 아니고서는 우리는 그 안식처로 들어가지 못한다. 즉 위엣 것에 애착을 두지않고 그리고 그곳과 교제를 가지지 않고서는 우리는 하늘나라에서 살수 없다.
(2) 여호수아는 그들 스스로 안주할 방법을 일러준다.
1)남아있는 땅을 조사하게 했다. 즉 성읍들과 그 성읍들이 속한 지형을 보고하게 했다(4절). 그리고 이 조사한 땅들은 일곱부분으로 똑같이 나누어져야 했다. 레위 지파 사람들은 현실적인 재산을 가져서는 안되었다. 므낫세 반지파와 갓 지파와 르우벤 지파는 이미 정착했으므로 그들에 대해서는 더이상 염려할 필요가 없었다.
①조사할 사람들이 일곱지파에서 각각 삼인씩 선정되었다(4절).
②그대로 조사가 행하여져 여호수아에게 보고 되었고(8,9절). 조사 요원들은 첫째, 믿음있고 용기있는 사람들이었다. 가나안 사람들이 아직 많이 그땅에 남아있었는데 그들은 "새끼를 빼앗긴 곰처럼" 이스라엘에 대해 격노해 있었다. 둘째, 그들이 직면했을 많은 생명의 위협으로부터 하나님께서는 선한 섭리로 그들을 보호해 주셨다. 그리고 그들 모두를 실로로 안전하게 다시 돌아오게 하셨다.
2)그 조사된 땅은 일곱분깃으로 나누어졌다. 그때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지시하심을 받아 어느땅이 어느지파에 돌아가야 하는지 결정했을 것이다(6절). 내가 여기서 너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앞에서 제비뽑으리라. 이것이 가장 경건한 방법이다.

Ⅲ. 베냐민 지파의 분깃 18:11-28
우리는 여기서 베냐민 지파의 분깃에 대한 설명을 보게된다. 하나님의 섭리로 베냐민 지파의 분깃은 요셉 지파옆에 자리하도록 하셨다. 이는 베냐민이 요셉의 유일한 친형제이고 또 '작은 베냐민'이었기 때문에(시 68:27) 큰요셉의 보호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유다옆에 자리하도록 하셨는데 이는 이 지파로하여금 이후에 유다와 하나가 되어 다윗의 보좌와 예루살렘 성전을 좇게하기 위해서였다.
(1) 여기서 이 지파의 정확한 경계를 알수 있다. 특히 서편경계는 남쪽으로 바다에까지 이르고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14절). 패트릭 주교는 이것의 의미가 비록 멀리 떨어져있기는 하지만 대해와 평행선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한다.
(2) 이 지파에는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유명한 성읍들이 속해있다. 여기에 스물여섯 성읍의 이름이 나타나있다. 파괴되어 성문과 성벽의 재건이 금해져 있는 여리고가 먼저 언급되어 있다. 사울이 왕이 되었을때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진을 쳤던(삼상 11;15) 길갈이 이 지파에 속해있었다. 후에 그곳은 아주 더러운 곳이 되었다(호 9:15). '저희가 모든 악이 길갈에 있으므로'. 유명한 벧엘도 이 지파에 속한 곳이었다.

# 핵심
18:1-10
땅을 받지못한 나머지 일곱 지파가 각기 얻게될 땅을 답사하여 지적도를 만드는 내용이다.

# 묵상
회막의 의미 ( 18:1 )
회막은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를 헤맬때 법궤를 보관하였던 곳입니다. 그리고 회막을 세움은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의미하며 이것은 무슨 일을 하든 성도들이 먼저 취해야할 태도입니다.
기업분배에 소극적인 일곱지파 ( 18:2-3 )
본문은 기업분배에 소극적인 일곱지파에 대한 기록입니다. 이 지파들이 이렇게 소극적인 태도를 취한 것은 하나님의 경륜을 올바로 깨닫지 못했고 가나안의 남은 적들을 몰아낼 의욕이 없었으며,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하려는 생각이 팽배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는 결국 하나님께 벌을 받는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즉 기업을 얻지못한 것입니다. 이와같이 게으름은 가난을 부르며(잠20:4), 패가망신하게 하고(잠18:9), 아무런 결실도 거두지 못하게 합니다(마25:26-30).
베냐민 지파의 기업경계 ( 18:11-28 )
북으로는 에브라임 지파의 경계이며, 서로는 아래 벧호론 남쪽산에서 기럇 여아림까지이고, 남으로는 기럇여아림부터 염해의 북편 해안까지이며, 동으로는 요단까지입니다. 베냐민 지파가 얻은 땅의 특징은 사방이 다른 지파에 둘러싸여 있다는 점입니다. 야곱의 막내아들이었던 베냐민은 가장 작은 자를 나타내는데 이처럼 하나님은 가장 연약한 자들도 버리지않으시고 돌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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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므낫세 반지파의 분깃 17:1-6
므낫세 자체가 요셉 지파의 반지파였다. 그런데 다시 갈라져서 세분되었다.
(1) 이 지파는 둘로 나뉘어졌는데 하나는 마길의 자손들로서 이미 요단강 저편에 정착하였다(1절). 이 마길은 애굽에 있을당시 므낫세가 낳은 아들이었다. 그는 거기서 용사로 명성을 떨쳤는데 아마도 에브라임 사람들과 가드 사람간의 전투에서 그랬던것 같다(대상 7:21).
(2) 요단 이편에 있는 지파는 열가족으로 세분되었다(5절).
1)슬러브핫의 딸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사 자기들에게 기업을 주라하신 것에 근거하여 요구를 하였다(4절). 그들은 직접 나아왔다. 그들이 젊었을때 모세앞에 나아가 자신들의 입장을 탄원함으로 다른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기업을 얻을수 있다는 허락을 받았기에 그 이득을 잃지않고자 여호수아에게 말을 하였던 것이다.
2)그들의 요구에 따라 분깃이 배당되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일에 대해서 명하신바를 잘알고 있었다. 따라서 그들이 가나안 사람들과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기때문에 가나안의 기업을 가질수 없다고 반대하지 않았으며 기꺼이 '그들에게 기업을 그 아비 형제중에서 주었다'.

Ⅱ. 므낫세 반지파의 분깃의 경계 17:7-13
여기에 이 반지파의 분깃에 대한 간단한 기록이 나타난다. 그것은 동편요단에서부터 서편으로는 대해까지 이르렀다. 남방은 에브라임과 닿아있으며 분방은 아셀과 잇사갈과 닿아있었다. 이 분깃에 대해서 몇가지 특기할 사실들이 나타나고 있다.
(1) 이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와의 교류가 대단히 많았다. 답부아 성읍은 에브라임에 속해있었으나 그 일대의 땅은 므낫세에 속해있었다(8절). 마찬가지로 에브라임의 많은 성읍이 므낫세 지경안에 있었다(9절). 그점에 대해서는 앞에서 살펴본바 있다(16:9).
(2) 므낫세 지파는 또한 잇사갈과 아셀 지파안에도 자신들의 소유를 가지고 있었다(11절). 하나님께서 그와같이 명하신 것이었는데 이는 각지파가 나름대로의 기업을 가지고 있다할지라도 멀어지지 않고 서로 섞이게 하기 위해서이며 비록 지파는 다를지라도 모두가 한이스라엘이 되게하기 위해서였다.
(3)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려 가나안 사람들을 그대로 살게함으로 그들 자신의 이익을 꾀했다. 즉 그들로부터 세를 받았던 것이다(12,13절). 후에 나온 이 반지파의 가장 탁월한 사람으로는 기드온이 있다. 그의 위대한 활동은 이 분깃안에서 이루어졌다.

Ⅲ. 요셉 자손의 청원 17:14-18
(1) 요셉 자손은 자기들의 분깃에 대해 불평을 하였다. 여호수아는 그들로하여금 자신은 공적인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으로서 다른 지파보다 자신의 지파를 더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하였다. 그들은 두가지를 주장하고 있다.
1)하나님께서 자기들을 축복하심으로 자기들의 수효가 많다는 것이었다(14절).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내게 복을 주시므로 내가 큰민족이 되었거늘. "따라서 사람이 많으므로 먹을 양식 또한 그만큼 있어야 하고 따라서 우리가 바라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2)그들의 기업으로 주어진 땅의 상당한 부분이 아직 가나안 사람들의 수중에 있었다. 그들은 전쟁 무기로서 '철병거'를 지니고 있는 막강한 적들이었다(16절). 철병거는 양옆에 튼튼히 고정된 긴낫이나 축을 지니고 있어서 싸움터에 있는 자들을 옥수수 베듯이 모조리 베어버리는 무서운 무기였다.
(2) 여호수아는 그들로 자기들의 분깃에 만족케하려고 애썼다. 그는 그들이 '큰민족'이고 두지파이기때문에 한지파이상의 분깃이 있어야한다는 것도 인정하고 있다(17절). 그러나 만일 그들이 개척하고 싸우기만 한다면 그들의 몫으로 주어진 것이 모두에게 충분할 것임을 또한 말하고 있다. "만일 너희들이 먹여야할 입이 많다면 일할수 있는 손은 그 두배가 아니냐. 그러므로 벌어서 먹으라."
1)그는 더욱 힘써 일할 것을 명하고 있다(15절).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그것이 네지경안에 있지 않느냐. 그러므로 모든 손을 모아서 나무들을 자르고 기술과 근면으로 그 거친 땅을 개간하여 경작하기에 좋은 땅으로 만들라."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최대한 계발하지 않는 자들이 대개 더 큰소유를 바라는 사실에 주목하라.
2)그는 그들에게 더욱 힘써 싸울 것을 명하고 있다(17,18절). 이는 그들이 자기들과 삼림사이에는 골짜기가 있고 그 골짜기에는 그들이 감히 대적할수 없을만한 가나안 사람들이 있다고 변명하기 때문이었다.

# 묵상
기업을 받은 슬로브핫의 딸들 ( 17:3-6 )
이들이 기업을 받은 것은 기업의 축복에 대한 여성의 동등한 권리를 인정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각지파의 기업을 분배된대로 보존, 유지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슬로브핫의 딸들은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여 동지파와 결합함으로써 조상의 기업을 보존했습니다. 그런데 원래 구약에서 여자는 기업을 주장할수 있는 권리가 없었을뿐만 아니라, 남자의 부속물로서 매우 천대를 받았습니다(출20:17; 신21:10-14). 그렇지만 예수님은 여자들을 특히 관심있게 보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안에서는 누구나 똑같은 기업을 받게됩니다(엡5:22, 33).
므낫세 지파의 기업경계 ( 17:7-11 )
북으로는 아셀, 스불론, 잇사갈 지파의 경계였고 남으로는 에브라임의 경계였습니다. 그리고 동으로는 요단 계곡지대까지이고 서로는 지중해였습니다.
가나안 거민들을 축출하지 못한 므낫세 지파 ( 17:12-13 )
청동기 문화를 벗어나지 못했던 시대에 가나안 거민들이 철병거를 보유하고 있었기에 그들을 두려워하여 쫓아낼 엄두를 내지못한 것입니다.
기업분배에 따른 요셉 자손의 태도 ( 17:14, 16 )
그들은 자신들의 기업이 부족하다고 원망하며 다른 것을 더 요구했으며, 선정된 땅을 정복하기를 두려워했습니다. 이처럼 믿음을 잃어버린 성도는 아무것도 할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에게 붙어있는 사람들은 그안에서 더많은 열매를 거둘수 있는 것입니다(요15:5). 하나님은 약속을 믿으며 말씀대로 행하는 기도에는 적극적으로 응답하십니다.
기업을 받은 성도들의 자세 ( 17:17, 18 )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믿고 담대하게 행해야 합니다. 즉 성도는 하나님나라 시민의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날마다 천국의 유업을 확장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하는 것입니다(마25: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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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요셉 지파의 분깃 16:1-4
요셉은 비록 야곱의 아주 어린아들들 중 하나였지만 가장 합당하고 사랑받는 아내 라헬의 큰소생이었으며 또 야곱의 가장 사랑받는 아들이기도 했다. 그의 후손은 분깃을 나눌때에 매우 큰은총을 입었다. 그들의 분깃은 가나안 땅의 중심부를 차지하였다. 동으로는 요단에서부터(1절) 서로는 지중해까지 이르렀는데 모세와 야곱의 축복의 응답으로 그 땅은 비옥하였다(창 49:25,26;신 33:13절이하).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수여된 분깃은 다른 지파들처럼 특별하게 설명되어 있지는 않다. 성읍들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아닌 그들의 기업의 경계만 기록되어 있다.

Ⅱ. 에브라임 지파의 분깃 16:5-10
(1) 에브라임 지파의 분깃의 경계가 설명되어 있다. 남방경계는 베냐민과 단의 분깃과 맞닿아 있었으며 북방경계는 므낫세의 분깃과 맞닿아 있었다. 그리고 동에서 서까지는 요단에서 대해까지 이르렀다. 베냐민과 단은 에브라임과 유다사이에 놓여져있었다.
(2) 따로 떨어진 성읍들이 있었는데 이 성읍들은 적어도 경계선이 바로 그어진다면 에브라임 지파의 경계안에 위치하지 못하고 므낫세 지파의 분깃안에 위치하는 것들이었다(9절). 다음 기록이 잘 나타내준다. 그외에 므낫세 자손의 기업중에서 에브라임 자손을 위하여 구별한 모든 성읍과 촌락도 있었더라.
(3) 에브라임 지파는 한가지 오점을 남겼다. 그들은 가나안 사람들을 게셀에서 쫓아내지 않고 그들을 종으로 삼았다(10절). 그들은 탐욕때문에 그들을 남겨두어 그들의 노동력으로 유익을 얻고자했던 것이다. 그러나 세금문제로 그들과 관계하는 가운데 그들은 우상숭배에 감염될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 혹자는 그들이 가나안 사람들에게 세를 받을때 우상을 버리도록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디르사에 있는 왕궁이 불탄후에 오므리에 의해서 건설된 사마리아가 이 지파안에 있으며 그 성은 오랫동안 열지파 왕국의 왕성이 되어왔다. 세겜과 에발산, 그리심산 그리고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과 말씀을 나누신 야곱의 우물이 그곳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 우리는 사사기에서 에브라임 산지에 대해 많은 기록을 볼수 있다. 또한 에브라임이라고 불리는 고을에 대해서도 볼수가 있는데 그리스도께서 가시기도 하셨던(요 11:54) 그 고을은 이 지파에 속한 듯하다. 열지파의 전체왕국은 선지서에 종종 특히 호세아서에 '에브라임'으로 불려지고 있다.

# 핵심
16:1-17:18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에게 땅을 분배하는 내용이다(13:8-14; 창 41:50-52). 므낫세 반지파는 이미 요단동편의 땅을 할당받았고(17:1), 나머지 반지파에게 땅이 할당된다.

# 묵상
에브라임 지파의 기업 ( 16:5-8 )
동으로 아다롯 앗달에서 윗 벧호론까지, 서쪽으로 나아가 북편 믹므다까지입니다. 또다시 동쪽으로 돌아 실로, 야노아, 여리고까지, 북서쪽으로 답부아, 가나 시내, 바다까지 그 기업으로 얻었습니다. 이렇게 요셉의 둘째아들이 먼저 기업을 받은이유는 야곱에게서 장자권을 부여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후에 에브라임 지파는 자기지역에서 가나안 거민을 내쫓지않고 그들을 종으로 삼는 실수를 범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게 됩니다(신7:1-26).
가나안인을 쫓아내지 않은 결과 ( 16:10 )
잡혼의 죄를 범하게 되고(삿3:5, 6) 타락하게 됩니다(스2:1, 2).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는 계속적으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대적자들을 이겨야합니다. 그러나 그들과 타협할때는 성도가 어려움을 겪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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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I. 유다 자손의 경계 15:1-12
유다와 요셉은 르우벤이 잃어버린 장자권을 물려받은 야곱의 두아들이었다. 유다는 주권을 이어받았으며 요셉은 두배의 분깃을 받았다. 그러므로 이 두지파는 가장 먼저 즉 유다는 가나안 땅의 남방에, 요셉은 북방에 정착했다.
우리는 본문에서 유다 지파의 분깃의 경계를 보게된다. 그것은 다른 지파와 마찬가지로 '그 가족대로' 즉 그 가족의 수효에 따라서 정해졌다. 이것은 여호수아와 엘리아살 그리고 함께 땅을 분배하는 사람들이 각지파별로 분깃을 나눌때 그것을 크게 나누고 또 가족별로, 세대별로 점차 세분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1) 동방경계는 염해까지였다(5절).
(2) 남방경계는 1-4절과 민수기 34:3-5절을 비교하면 알수 있듯이 전반적으로 가나안 땅의 경계였다. 그래서 이 강력하고 호전적인 유다 지파는 오랜 원수지간인 에돔과 접하고 있는 경계선을 지키게 되었다.
(3) 북방경계는 베냐민 지파의 분깃과 맞닿는 곳이었다. 여기에 르우벤 자손인 '보한의 돌'에 대한 기록이 나타나있는데(6절), 그는 길갈에 있는 진에서 죽어 그곳에서 그리 멀지않은 이 돌아래 묻혔다. 마찬가지로 아골 골짜기도 이 경계에 있어서(7절) 유다 지파 사람들로하여금 자기 지파 사람인 아간이 이스라엘 회중을 괴롭게 했던 사실을 상기시켜 주었다. 이 북방경계선은 예루살렘에 아주 근접해 있었다. 비록 예루살렘의 대부분이 베냐민 지파의 분깃이었지만 유다 지파안에 시온산과 모리아산이 포함되어 있을정도로 예루살렘과 아주 밀접해 있었다.
(4) 서편경계는 처음에는 대해 가까이까지 이르렀었다(12절). 그러나 후에 단 지파가 그지역에 있는 유다 지파의 분깃중 좋은 지역을 자기들의 분깃으로 떼어갔다. 이로써 유다 지파의 기업은 그 경계가 결정되었다.

Ⅱ. 갈렙의 기업 15:13-19
본서 기자는 갈렙에 대해서 기록할때마다 매우 즐거워 하는듯이 보인다. 이는 그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했기 때문이었다.
(1) 여호수아가 갈렙에게 헤브론을 기업으로 준것이 여기 반복되고 있다(13절).
(2) 우리는 여기서 갈렙이 그 분깃을 취하는데 다음과 같이 행동하였음을 보게된다.
1)헤브론을 정복할때 그는 자신의 용기를 나타내었다(14절). 갈렙이 거기서 아낙의 소생 곧 그 세 아들을 쫓아내었고. 그와 그를 도와주는 자들이 함께 이일을 행하였다.
2)드빌을 정복할때 그는 그와 함께 싸우는 이들의 용기를 북돋아주었다(15절 이하). 한때 여호수아가 직접 드빌을 정복했었으나(10:39) 이스라엘 군대가 없는 틈을 타서 가나안 사람들이 다시 그곳을 차지했던것 같다. 그래서 다시 그곳을 정복해야 했다. 갈렙은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위해서 헤브론을 완전히 정복했을때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만큼이나 전체를 위한 열심히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드빌로 진군해 나아갔다. 갈렙은 그 성읍을 정복하는 자에게 자기 딸과 좋은 분깃을 주겠다고 제안을 하였다. 갈렙의 집안은 단지 영광이 높거나 부유할뿐만 아니라 신앙적인 집안이었다. 그곳은 갈렙의 조카인 옷니엘에 의해서 정복되었다. 아마도 갈렙도 처음 제안할때부터 옷니엘을 염두에 두었던것 같다(17절). 옷니엘은 갈렙의 딸이자 사촌인 악사와 결혼을 하였다. 기자는 우리에게 악사의 분깃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녀는 갈렙의 기업중에서 한 땅을 얻었다. 갈렙은 그녀에게 남방땅을 주었다(19절). 그러나 사실 '남방땅'은 조건하고 가뭄이 잘드는 곳이었다. 악사는 그녀의 요청보다 더많은 것을 얻었다. 갈렙이 그녀를 그 남편될 사람에게로 출가시킬때 그녀는 아버지에 대한 공경의 표시로 '나귀에게 내렸다'. 그녀는 자신이 아버지의 허락뿐만 아니라 그의 명에 의해서 결혼하는 것이기때문에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축복하는 것을 거절치 않으리라고 확신하였다. 그녀는 단지 샘만을 구하였다. 샘이 없이는 그녀가 가지고 있는 땅은 농경지건 목축이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요구가 의미하는 것은 샘이 있는 밭이었다. 악사는 자신이 바라던 것을 얻었다. 즉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요구한대로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주었던 듯싶다. 이는 갈렙이 '윗샘과 아랫샘'을 그녀에게 주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통 윗밭과 아랫밭을 구분하는 것처럼 그 밭에 있는 샘으로 그와 같이 땅을 구분하여 불렀다고 볼때에 이는 두밭을 준 것이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서 정당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이생의 평안과 안락을 얻고자 애쓰는 것을 배우게 된다. 남편과 아내는 가족을 위해서, 그리고 공동의 유익을 위해서 서로 권면하고 긴밀하게 협력할수 있어야 한다. 부모는 자식들에게 참된 유익을 위해 베풀어주는 것을 결코 손해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Ⅲ. 유다 지파의 성읍들 15:20-63
우리는 여기서 유다 지파의 분깃에 속한 여러성읍들의 기록을 보게된다.
(1) 그 성읍들의 이름이 여기 기록되어 있으며 몇몇 부류에 대해서는 수효가 기록되어 있다.
1)가장 멀리 떨어진 성읍들로 '에돔경계에 접근한' 성읍들이 있었다(21-32절). 여기에 언급되어 있는 이름은 38개 성읍이나 '이십구 성읍'이라고 되어 있다(32절). 이는 나중에 아홉개의 성읍이 시므온의 분깃으로 넘어갔기 때문이었다.
2)골짜기에 있는 또다른 성읍이(33절, 한글개역에는 '평지'로 되어있음 - 역주) 총 열네 성읍이 있었는데 이름은 열다섯 개가 나와있다. 이는 아마도 그데라와 그레도다임이 같은 성읍의 두부분이기 때문인 듯하다.
3)아무 구분하는 항목없이 열여섯 성읍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37-41절). 그리고 42-44절까지에 그런방식으로 아홉개의 성읍이 더 기록되어 있다.
4)45-47절까지 세개의 블레셋 성읍 즉 에그론, 아스돗, 가사가 언급되어 있다.
5)'산지'에 있는 성읍들이 언급되어 있다.
(2) 우리는 여기서 다음을 살펴볼수 있다.
1)후에 다윗성이 되고 우리 주 예수의 탄생으로 존귀케된 베들레헴이 없다. 그 성읍은 그와같이 존귀케된 것을 제외하고는 유다의 수많은 성읍중에서 가장 작은 성읍에 불과했다(미 5:2). 그리스도께서는 자신과 관계된 그곳을 존귀케하시기 위해서 오셨지, 그곳에서 존귀를 받으시기 위해서 오시지 않았다.
2)예루살렘은 계속해서 여부스 사람의 수중에 있었다(63절). 이는 유다 자손이 자신들의 나태함과 어리석음과 불신앙때문에 그들을 쫓아내지 못한 결과였다.
3)모두 일백사십 개나 되는 유다 성읍들가운데 립나가 있는데 이 성읍은 요람왕때 반역을 하였으며 아마도 자유독립국가를 세웠던것 같다(왕하 8:22). 그리고 아마샤왕이 죽임을 당한 라기스가 언급되어 있는데(왕하 14:19) 그곳은 우상숭배의 선봉이 되었던 곳으로 '딸 시온의 죄의 근본'이 되었다(미 1:13). 이 지파의 성읍들중 많은 성읍이 다윗이 곤고하던 시절의 기록에 나타난다. 여기 이 지파안에서 계수된 아둘람, 십, 그일라, 마온, 엔게디, 시글락 등은 다윗이 아주 빈번히 드나들던 곳이었다.

# 핵심
15:1-63
요단서편의 영토가운데 유다 지파의 소유지가 첫번째로 언급되고 있다. 유다 지파가 이후 이스라엘 역사속에서 다윗의 지파이자 메시아의 혈통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되리라는 점을 암시한다(창 49:8-12; 사 11:1).
힌놈의 골짜기(15:8)
예루살렘 남쪽에 위치한 계곡으로서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도 불림. 예레미야 시대에 바알이나 몰렉과 같은 우상을 섬겼던 곳이다(렘 32:35). 당시 사람들은 이곳에서 어린자식들을 불살라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요시아왕이 이처럼 악한 종교적인 관행을 없앴다(왕하 23:10). 나중에 이곳은 죄인과 동물의 시체를 불사르는 장소로 쓰였고, 아울러 쓰레기 처리장으로 활용되었다. 이같은 배경때문에 지옥의 대명사로도 쓰였다. 지옥을 뜻하는 헬라어 ‘게엔나’가 여기서 파생되었다.
갈멜(15:55)
문자적으로 ‘동산’, ‘비옥한 땅’이란 뜻. 성경에 갈멜이라고 불리는 두곳이 있다. 하나는 기손강을 따라 도단평야에 이르는 잡목과 숲으로 뒤덮인 풍요로운 지역으로서 갈멜산이 이 지대의 북서쪽 끝에 위치하는 주(主)봉우리이다. 엘리야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과 맞섰던 곳이다(왕상 18:20절이하). 가나안의 풍요의 신 바알숭배는 A.D. 200년까지도 이곳에서 계속되었으며, 므낫세 지파의 영역에 속했다. 나머지 한곳은 나발과 아비가일이 살았던 유다의 한성읍이다(삼상 25장). 본절의 갈멜은 후자이다.

# 묵상
유다 지파의 경계 ( 15:1-12 )
남쪽으로는 신광야로부터 사해의 남단까지이며 동쪽으로는 염해 즉 요단끝까지입니다. 그리고 북쪽으로는 요단강 끝 하구에서부터 지중해에 이르렀고, 서쪽으로는 대해와 그 해변까지입니다. 이와같이 유다 지파가 가나안 땅의 요지를 차지하게 된 것이 의미하는바는 유다 후손인 다윗이 세울 이스라엘 왕국과 유다 왕국이후 메시야 왕국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야곱이 예언(창49:8-12)했던 유다 지파의 장자권 계승에 따른 말씀의 성취이며, 메시야가 유다 지파의 혈통에서 나시게된 사실에서 입증됩니다.
아낙 자손의 멸망 ( 15:14 )
이 사건은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으심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성도가 승리를 얻으려면 절제해야 하고(고전9:25) 주를 의지해야 합니다(롬8:37). 그리고 최종적이고 완전한 성도의 승리는 부활의 때에야 가능해집니다(고전15:58).
자녀에 대한 부모의 권한 ( 15:16-18 )
당시 이스라엘에서는 아비가 딸을 팔수 있었고(출21:7), 딸을 부모가 원하는 곳에 시집보낼수도 있었습니다(고전7:34). 이와 마찬가지로 주안에서 자녀된 성도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마땅합니다(엡6:1).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며 또한 복을 주시는 도구가 됩니다.
아내를 얻기위한 옷니엘의 노력 ( 15:17 )
그는 생명도 아까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싸웠습니다. 좋은 아내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잠19:14). 그러기에 진주보다 귀하고(잠31:10), 남편의 면류관이 됩니다(잠12:4). 그러므로 아내를 얻는 것은 주님께 은총을 받는 것입니다(잠18:22).
유다 지파의 기업구분 ( 15:20-62 )
① 에돔 경계에 근접해있는 남방(네게브)지대(21-32절) ② 애굽시내와 지중해로 뻗어나가는 평지(세펠라)지대, 아둘람에서 그데라까지(33-36절), 라기스와 에글론의 중간(37-41절), 헤브론 서북쪽(42-44절), 남부해안 평야 블레셋의 땅(45-47절), ③ 산악지대로 팔레스타인 남서부 지역(48-51절), 남부 산악지대(52-54절), 산악지대 동쪽끝(55-57절), 헤브론 북쪽(58, 59절), ④ 광야지대(61, 62절)입니다.
여부스 족속을 남겨둔 결과 ( 15:63 )
그들은 계속적으로 유다 자손과 함께 거하게 됩니다. 여부스는 가나안의 후손들로(창10:15, 16) 산지에 기거했고(민13:29) 여호수아를 대적하기도 했습니다(수9:1, 2). 본절에서 볼수 있듯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했다고 생각할때 교만이 찾아오기 쉽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우리에게는 계속적으로 시험거리와 문제가 생기게됩니다. 성도는 항상 겸비(謙卑)하며 날마다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를 살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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