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핍하지만 부요한 교회

 

[요한계시록 2장 8절~11절]
8절 -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9절 -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10절 -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11절 -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

 

[요한계시록 2장 1절~7절]
1절 -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2절 -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3절 -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4절 -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절 -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6절 -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7절 -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요한계시록 22장 12절~21절]
12절 -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13절 -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14절 -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15절 -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16절 -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17절 -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18절 -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19절 -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20절 -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21절 -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시작과 마침이신 예수님이 각 사람에게 행한 대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그분은 광명한 새벽별로서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십니다. 원하는 자는 와서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고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십니다. 누구든 예언의 말씀을 가감하면 안 됩니다. 예수님이 속히 오십니다.

1. 성도가 누릴 상급 (12~16절)
주님의 재림은 더디지 않습니다. 그분은 속히 오셔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상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14절)은 말씀을 듣고 자기 삶을 정결하게 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생명나무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을 얻고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습니다. 이것이 성도가 얻게 될 영광스러운 구원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상속받아 하나님과 영원히 거하는 것은 이 세상 어떤 상(선물)과도 견줄 수 없을 만큼 소중하고 값진 것입니다. 성도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현세적인 복에 집중하려는 습성을 버려야 합니다. 말씀을 귀히 여기고 말씀을 따라 살 때 주님이 영광의 성으로 인도하십니다.
* 거룩한 성 안에 들어가는 자와 성 밖에 있는 자는 누구인가요? 거룩한 성에 들어가 내가 주님께 받고 싶은 상은 무엇인가요?

2. 마라나타 신앙 (17~21절)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아람어를 사용했습니다. 아람어로 '마라나타'는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뜻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배 때 마라나타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심으로써 구원이 완성되고 만물이 회복될 것이기에 우리는 그분의 재림을 간절히 소망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까지 성령은 사람들을 생명수 강가로 초대하는 역할을 합니다. 목마른 자는 누구든지 와서 영혼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초청을 성령과 신부가 함께한다는 것입니다. 신부는 교회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교회를 통해 사람들을 구원으로 초청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의 품성을 닮은 성도의 말과 행동은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이끄는 가장 확실한 초대장입니다.
* 마라나타 신앙 고백이 있는 예배의 모습은 어떠할까요? 내가 구원의 길로 초청하려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성령을 의지해 담대히 복음을 전하세요.

오늘의 기도
세상 즐거움에 빠져 장차 다시 오실 주님을 잊고 살진 않는지요. 작은 죄의 얼룩도 그냥 두지않고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지워 순결한 모습으로 주님 뵙기 원합니다. 말씀대로 신실하게 살아 내며 끝없는 생명의 복과 상급을 받아 누리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에덴이 회복되는 그날

[요한계시록 22장 1절~11절]
1절 -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2절 -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3절 -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4절 -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5절 -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6절 -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되어질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7절 -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8절 -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9절 -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10절 -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11절 -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배경 이해하기]
인류 역사의 마지막을 묘사하는 요한계시록은 여러 면에서 인류 역사의 시작을 묘사하는 창세기와 대조됩니다. 창세기가 모든 것의 시작에 관한 책이라면 요한계시록은 모든 것의 완성에 관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창세 후 타락했던 세상을 그분의 주권으로 완전히 새 창조하시는 이야기이기에 후반부로 갈수록 사탄에 대한 하나님의 최종적 승리와 잃어버린 낙원의 완전한 회복 과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20장 후반은 주님이 재림하셔서 사탄을 영원히 패망시키시고, 모든 죽은 자가 부활하는 가운데 흰 보좌 앞 최후 심판을 행하시는 모습을 소개합니다. 21장은 옛 하늘과 옛 땅, 옛 우주가 완전히 새롭게 변화되어 신천신지(新天新地)로 거듭날 것을 예언합니다(참조, 벧후 3:10). 악인들은 불과 유황이 타는 지옥에 던져질 것이고, 의인들은 새 땅에 임하는 어린양의 신부들의 천상 공동체 혹은 그들이 거할 터전인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영원히 살 것입니다. 각양 보석으로 빛나는 열두 개 문을 가진 이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는 더 이상 성전이 존재하지 않고 밤도 없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성전이자 빛의 근원이시기 때문입니다(21:22~23). 본문은 회복된 에덴동산, 복낙원의 모습이 어떠할지 구체적으로 보여 줍니다.   

[관찰과 묵상]
1. 장차 성도들은 회복된 에덴에서 어떤 놀라운 특권을 누리게 되나요?(1~5절)

성도들은 생명수 강변에서 자라는 각양 생명나무 열매와 잎사귀를 먹어 모든 질병을 치유받고, 다시는 저주 아래 있지 않으며, 주님과 함께 왕 노릇 하게 됩니다.
최후 심판 후 펼쳐질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은 전에 있던 시공간에서 더러운 것들을 청소해 버린 곳이 아니라 질적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시공간입니다. 이곳 한복판에는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 강이 흐릅니다. 에스겔이 환상 가운데 본 강은 성전 문지방 밑에서부터 흘러나와 사해로 흘러들어갔지만(겔 47:1), 요한이 환상 중에 본 생명수 강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바로 흘러나옵니다. 이제 성도들은 더 이상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히 8:5)에 해당하는 성전으로부터 나온 생명수가 아니라 실제 생명의 근원 되시는 예수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수를 받아 마시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생명수의 강 주변에서 자라는 생명나무가 맺는 열두 가지 과실과 그 잎사귀를 먹음으로 모든 질병을 치유받고 영생을 누립니다. 또한 더 이상 인간을 유혹할 사탄 같은 이가 존재하지 않고 저주도 사라질 것이기에, 그야말로 성도는 영화(榮化, glorified)된 상태에서 빛의 근원 되신 주님과 함께 빛 가운데에 살게 됩니다. 전에 그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뵙기만 해도 죽을 수밖에 없는 죄 된 존재였지만 그날에는 하나님의 얼굴을 직접 보며, 그분 소유임을 확증하는 이름을 갖게 되고, 그분과 더불어 통치하며 영원히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됩니다.
적용과 나눔
나는 장차 회복될 에덴에 어떤 기대를 품고 있나요? 지금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회복될 에덴의 소식이 어떤 희망을 줄 수 있을까요?

일상이 힘들고 어려울 때 잃어버린 낙원을 되찾는 꿈은 큰 힘을 줍니다. 바울은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8)라고 했습니다. 새롭게 회복될 에덴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그 한가운데로 흐르는 생명나무로 인해 놀라운 혜택을 누릴 것입니다. 그 강가에서 자라나는 생명나무는 에덴의 거주자들에게 놀라운 생명력을 나누어 줄 것입니다. 그들은 아무리 수고해도 피곤치 않고 병들지 않을 것입니다.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 저주받았던 노동이 기쁨이 되어, 모든 사람은 만물을 다스리는 일을 기쁨으로 감당할 것입니다. 천국 거민들은 영원토록 하나님을 가까이 섬기면서, 그분을 대면해 교제하는 놀라운 복을 누릴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천국은 이 땅에서 끝없는 고통과 아픔을 경험하는 인생들이 모든 수고를 그치고 참된 안식(히 4:11)에 들어가서 하나님과의 영원한 교제를 누리며, 그분을 통해 새 힘을 공급받게 되는 곳입니다. 

2.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에게 주신 약속은 무엇인가요? 두루마리의 예언을 인봉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6~11절)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이 계시가 이루어질 때가 속히 올 것이기에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두루마리를 인봉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요한이 받은 계시는 자신이 지어 낸 의견이나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천사가 전해 주고 보여 준 것을 기록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천사는 이제까지 보여 준 놀라운 환상이 참되고 신실하며 계시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증합니다. 이는 비단 요한계시록뿐 아니라 성령의 영감으로 쓰인 신구약성경 66권의 완전성을 강조한 것이기도 합니다. 나아가 천사는 이 약속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승리하는 자들에게 큰 복이 있으리라 말합니다. 한편, 앞으로 펼쳐질 인류 최후의 사건과 새로 임할 천국의 찬란한 모습을 생생하게 목격한 요한은 큰 감동을 받습니다. 또 받은 계시의 내용과 규모가 엄청난 것이어서 깜짝 놀란 요한은 앞서 19장에서 경고를 받았음에도 22장에서 또다시 일곱 천사 중 하나 앞에 경배하려다 제지를 받습니다. 다니엘서와 달리 이 내용을 인봉하지 말라고 한 것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지금까지 계시된 모든 말씀이 그대로 실현될 날이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11절은 불의한 자를 그냥 내버려 두라는 말씀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은 자들에게 남은 기회가 많지 않기에 전하기 힘쓸 것을 강조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적용과 나눔
미래에 완성될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자면서 현재 이 땅에 발을 딛고 있는 성도의 마음가짐과 삶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성도들이 믿음을 고백하는 순간, 이미 그 존재가 생명의 나라로 옮겨졌으며, 하나님의 통치 행위가 효력을 발휘하는 하나님 나라가 이미 그들의 마음 가운데 시작됨을 의미합니다. 마태는 ‘천국’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해 영원한 나라의 초월성과 미래성을 강조한 한편, 복음서와 사도행전 그리고 서신서들은 압도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해 그 나라의 내재성과 현재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성도들이 영원히 살아갈 나라가 사후와 지금의 현실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가운데 이미 시작되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내세와 현세를 나누는 헬라적 이분법에 따라 내세만을 바라보며 이 세상의 삶을 소홀히 여길 것이 아니라, 기독교적 윤리 의식을 가지고 이 땅에서도 철저히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하며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계시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갈 때 약속된 영원한 삶의 복을 누리게 됩니다. 이 땅에 발 딛고 살아가면서 주 예수의 마지막 오심을 기다리며 마라나타, 곧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20절)라고 기도하는 것이 성숙한 성도의 모습입니다.


* 성경 전체의 마지막 장인 요한계시록 22장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 완결되고 에덴이 회복되는 장면입니다. 천국은 모든 고통과 수고가 그치고 성도들이 참된 생명과 안식을 누리는 곳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세세토록 왕 노릇 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이 요한에게 보여 주신 모든 계시는 참되고 진실하며, 이를 지키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성도는 인류 역사를 마감하는 성경 마지막 장에서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12절)라고 약속하시는 주님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20절)라고 화답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완전한 섭리로 인류 구원의 대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주님을 바라봅니다. 천국을 소망하는 동시에 이미 이 땅에 시작된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하는 일에 쓰임 받는 신실한 주님의 자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말씀을 지키는 사람은 영원한 복을 누립니다

[요한계시록 22장 1절~11절]
1절 -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2절 -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3절 -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4절 -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5절 -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6절 -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되어질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7절 -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8절 -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9절 -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10절 -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11절 -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천사가 요한에게 보좌로부터 나오는 생명수 강과 그 좌우의 생명나무를 보여 줍니다. 저주도 밤도 다시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 이름이 이마에 있는 종들은 하나님을 섬기며 세세토록 왕노릇 할 것입니다.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며, 이 말씀은 속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1. 낙원의 회복 (1~5절)
천국은 인간이 타락하기 전 에덴동산을 연상하게 합니다. 타락한 세상에서는 생명수 강과 생명나무 열매를 맛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이를 먹고 마심으로 만물이 생명을 얻고 새롭게 됩니다. 그곳에는 죄로 인해 아담과 하와가 받았던 저주가 더는 없습니다. 악한 세력은 완전히 멸망했기에 성도를 죄의 길로 유혹할 존재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그리스도께 자유롭게 나아가 경배할 것입니다. 지금은 하나님을 보는 것이 구리로 된 거울을 보듯 희미하지만(고전 13:12), 천국에서는 하나님 얼굴을 직접 뵐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과 친밀한 교제를 누리며 영원히 왕 노릇 할 것입니다. 회복된 낙원은 에덴동산보다 더 복될 것입니다.
* 생명수 강, 생명나무, 열두 가지 열매 등은 천국의 어떤 특성을 보여 주나요? 내가 소망하고 기대하는 천국에서의 삶은 어떤 것인가요?

2. 내가 속히 오리니 (6~11절)
하나님 말씀은 정해진 때가 되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요한계시록의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이 단락에서 기록 목적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천사는 요한에게 두루마리에 수록된 예언의 말씀이 '반드시' 그리고 '속히'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또한 때가 가까이 왔기에 두루마리를 인봉하지 말라고 합니다. 계시의 말씀이 주어졌음에도 그것을 소중히 받지 않고 여전히 불의를 행하는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성도는 경각심을 가지고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초대교회 뿐 아니라 모든 시대 성도들에게 가장 큰 소망입니다. 요한이 보고 전한 모든 말씀을 미래에 막연히 있을 일 정도로만 이해하면 안 됩니다. 곧 확실히 이루어질 약속으로 믿고 현재의 삶을 거룩하고 신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 천사가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요한의 계시가 반드시, 속히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오늘의 기도
죄와 허물로 죽었던 제게 예수님을 통해 새 생명 주심을 감사합니다. 미래에 하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수 강을 영원히 누리도록 날마다 거룩함을 추구하며 성령 안에서 행하게 하소서. 속히 오실 주님을 고대하며 말씀을 지키는 신실한 종으로 서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지극한 영화로 충만한 새 예루살렘성

[요한계시록 21장 9절~27절]
9절 -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10절 -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11절 -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12절 -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13절 - 동쪽에 세 문, 북쪽에 세 문, 남쪽에 세 문, 서쪽에 세 문이니
14절 - 그 성의 성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는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15절 -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측량하려고 금 갈대 자를 가졌더라
16절 -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길이와 너비가 같은지라 그 갈대 자로 그 성을 측량하니 만 이천 스다디온이요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같더라
17절 - 그 성곽을 측량하매 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측량 곧 천사의 측량이라
18절 -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19절 -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20절 -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수정이라
21절 -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각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22절 -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23절 -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24절 -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
25절 - 낮에 성문들을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에는 밤이 없음이라
26절 -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겠고
27절 -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요한이 본 거룩한 성 예루살렘은 그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이스라엘 열두 지파 이름이 쓰인 열두 문과 열두 사도 이름이 쓰인 열두 기초석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하나님과 어린양의 영광이 비쳐 해나 달이 쓸데없습니다.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그곳에 들어갑니다.

● 거룩한 성 예루살렘
천국의 아름다움과 영화로움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일 것입니다. 요한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봅니다. 이 성은 어린양의 신부인 교회를 가리키며,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높은 성곽, 동서남북에 있는 문들, 성곽의 기초에 사용된 각종 보석들, 그리고 하나님 백성을 의미하는 열둘이라는 수의 사용이 두드러집니다. 열두 문에는 열두 지파 이름이 있고, 성곽의 열두 기초석에는 열두 사도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성곽의 크기가 144규빗(12×12)입니다.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 성전이 없는 이유는 하나님과 어린양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빛이 충만하기에 밤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가득한 예루살렘성의 모습은 장차 영광스럽게 될 교회와 성도의 모습입니다.

*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은 무엇을 상징하나요?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세상 사람들 앞에 내가 보일 품격은 어떠해야 할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오늘의 거룩한 선택이 미래의 영광을 결정합니다

[요한계시록 21장 1절~8절]
1절 -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절 -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절 -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절 -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절 -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6절 -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절 -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8절 -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단장한 신부 같은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과 친히 함께 계시니 다시는 사망과 애통이 없을 것입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가 만물을 새롭게 하시며 생명수를 주시고, 이기는 자는 하나님의 상속자가 됩니다. 믿지 않는 자들, 악한 자들은 둘째 사망을 당합니다.

1. 새 하늘과 새 땅 (1~4절)
새로운 것이 도래하면 이전 것은 없어지는 것이 순리입니다. 처음 하늘.땅.바다, 그리고 가운데 있던 죄악이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이 재창조를 통해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으로 묘사되는 구원받은 성도들이 살게 하십니다(21:9~10). 감격스러운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친히 성도들과 함께 사신다는 것입니다. 옛 언약 아래서는 거룩한 공간인 성전을 통해 하나님을 제한적으로 만났지만, 이제는 언제든 함께 계신 하나님을 만납니다. 하나님과 함께 사는 성도에게는 눈물과 사망과 고통이 사라지고 기쁨과 감사만 가득합니다. 성경의 중요한 약속인 '임마누엘', 즉 자기 백성과 함께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온전히 성취된 것입니다. 이것이 천국의 모습입니다.
*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성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장차 하나님과 함께할 천국을 소망하며, 오늘 임마누엘의 은혜를 어떻게 누릴 수 있나요?

2. 미래를 위한 현재의 선택 (5~8절)
영광스러운 미래와 수치스러운 미래는 현재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새롭게 하시고 성도들에게 예비된 찬란한 삶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그분 뜻을 따라 행하는 자들의 미래는 영광스럽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자녀로서 영원한 생명을 누릴 뿐 아니라 상속자로서 하나님께 속한 모든 것을 누릴 것입니다. 반면 하나님 약속을 믿지 않고 그분이 가증히 여기시는 악행을 저지르는 자들의 미래는 수치스럽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분리되는 영원한 사망과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 현재 삶은 미래 삶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성도는 영광스러운 미래를 소망하며 오늘 거룩함을 선택해야 합니다.

* 미래의 상반된 두 운명을 결정짓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과 함께하는 미래가 되도록 내 삶에서 제거해야 할 세상적인 가치는 어떤 것인가요?


오늘의 기도

눈물과 절망, 고통과 한숨이 사라지고 기쁨과 감사만 가득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광을 누리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제 인생의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하나님과 날마다 동행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하나님 나라 상속자답게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영생과 영벌을 가르는 최후 심판의 날

[요한계시록 20장 7절~15절]
7절 -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8절 -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9절 -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10절 -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11절 -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12절 -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절 -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절 -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절 -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천 년이 찬 때에 옥에서 놓인 사탄은 온 땅의 백성을 모아 성도를 포위합니다. 그러나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포위한 자들을 태우고, 마귀는 불과 유황 못에 던져져 세세토록 고통당합니다. 흰 보좌 앞에서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심판받고,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 못에 던져집니다.

1. 최후의 전투 (7~10절)
일망타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악한 집단을 소탕할 때 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천 년 동안 무저갱에 갇혔던 사탄은 이를 갈았을 것입니다. 잠시 풀려나자 그는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합니다. 땅의 사방에서 자기를 따르는 무리를 모으는데, 그 수가 바닷가의 모래같이 많습니다. 곡과 마곡은 성도들을 둘러싸고 공격하는 모든 세력을 상징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하늘에서 불을 내려 그들을 태워 버리십니다. 우두머리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는데, 그곳은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이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밤낮 괴로움을 당합니다. 이렇게 최후의 전투는 사탄의 패배로 끝나고 그들이 공격하려던 성도들은 하나님의 보호 아래 안전히 거합니다.
* 천 년 동안 무저갱에 갇혔던 사탄이 다시 성도들을 공격하지만, 그의 최후는 어떠한가요? 악한 세상 가운데서도 내가 안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2. 최후의 심판 (11~15절)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최후 심판대에 서야 합니다. 그날에는 이미 죽은 자들이 살아나 하나님 앞에 섭니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앞에는 사람들의 행위를 낱낱이 기록한 책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죽은 자들이 그 책에 기록되어 있는 자기들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습니다. 또 다른 책 하나가 펼쳐져 있는데 그것은 생명책입니다.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사람은 예외 없이 불 못에 던져집니다. 불 못은 둘째 사망으로, 영원한 형벌을 받는 곳입니다. 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져집니다. 최후 심판은 기회가 더는 주어지지 않는 두려운 심판입니다. 그러므로 생명책에 기록되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중요합니다.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의 특권입니다.
* 하나님 앞에 펼쳐진 책들과 최종적인 심판이 내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은 삶에서 어떤 표징이 드러나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보좌에서 모든 역사가 시작되고 귀결됨을 선포합니다. 성도들을 핍박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권세는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니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고난을 겪을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생명책에 제 이름이 기록된 것으로 인해 기뻐하며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과 함께 왕 노릇 할 첫째 부활의 주인공

[요한계시록 20장 1절~6절]
1절 -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2절 -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3절 -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4절 -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5절 -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절 -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요한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사탄을 잡아 무저갱에 던져 넣고 인봉하는 것을 봅니다. 사탄은 천 년 동안 만국을 미혹시키지 못하나 그 후 잠깐 풀려날 것입니다. 순교할 영혼들과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는데, 이것이 첫째 부활입니다.

1. 사탄이 결박당함 (1~3절)
강력한 힘이 있어 보이는 사탄도 결국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그분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한 천사의 손에 무저갱의 열쇠와 쇠사슬이 들려 있습니다(9:1). 무저갱은 끝을 알 수 없는 깊은 구덩이입니다. 천사가 사탄(용, 옛 뱀)을 결박합니다. 사탄은 아담과 하와를 미혹시켜 하나님과 멀어지게 한 후로 일관되게 같은 행위로 사람들을 미혹시켰습니다. 천사가 사탄을 제압하고 무저갱에 던져 그 구덩이를 아무도 열 수 없도록 인봉합니다. 이로 인해 사탄은 천 년 동안 사람들을 미혹시키는 일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잠깐 다시 풀려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절대적인 주권을 허용하시는 일입니다. 그 목적은 구원 역사의 완성입니다.
* 결박된 사탄이 무저갱에 던져지는 모습을 상상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사탄의 미혹인지 아닌지 분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2. 그리스도와 왕 노릇 하는 교회 (4~6절)
주님은 믿음 때문에 고난당한 성도들을 반드시 기억해 주십니다. 사탄이 결박되고 일정 기간 안식기가 주어질 때 예수님에 관한 증언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순교한 자들 및 세속적 가치관에 무릎 꿇지 않은 자들이 부활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통치할 것입니다.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을 둘째 사망의 권세가 다스리지 못합니다. 둘째 사망은 '불 못'(지옥)에 던져지는 것을 가리킵니다(20:14). 이제 죽음과 저주가 성도들에게 더는 영향을 끼칠 수 없습니다. 고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성도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다스리게 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뜻을 따라 세상을 다스리는 일은 성도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예입니다.
*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당했던 이들은 훗날 어떻게 되나요? 현재 나는 어떠한 모습으로 하나님 뜻에 순종하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그리스도를 증언하고 말씀을 지킨 순교자들을 신원하시고 왕의 영광을 함께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 영원한 것을 바라보며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신앙의 절개를 지키게 하소서. 진정한 권세자는 하나님 한 분뿐이심을 알고 오직 하나님께만 충성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만왕의 왕의 재림과 공의의 심판

[요한계시록 19장 11절~21절]
11절 -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절 - 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13절 -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14절 -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15절 -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16절 -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17절 -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18절 -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19절 -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절 -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21절 -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요한은 열린 하늘에서 백마 탄 자를 봅니다. 이름이 '충성', '진실', '하나님의 말씀'인 그는 공의로 심판하고 싸웁니다.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군대가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에 대항해 전쟁을 일으킵니다.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유황불 못에 던져지고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에서 나오는 검에 죽습니다.

1. 백마를 탄 기수 (11~16절)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예수님은 어떤 모습으로 다시 오실까요? 성경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 백마를 타고 오신다고 기록합니다. 이는 주님의 승리를 상징합니다. 그분의 이름은 '충신'과 '진실'입니다. 주님은 진실하고 충성된 증인으로서 하나님 뜻을 따라 세상을 공의로 심판하는 일을 하십니다. 또한 그분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분은 영원 전부터 계신 말씀입니다(요 1:1~2). 그분의 또 다른 이름은 '만왕의 왕', '만주의 주'입니다. 그분은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분입니다. 영원한 왕은 로마 황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의 옷에는 피가 묻었는데, 이는 대적들을 심판하시는 과정에서 묻은 적들의 피입니다. 주님의 재림은 그분의 백성에게는 기쁨의 날이요, 그분을 대적한 이에게는 공포의 날입니다.
* 다시 오실 주님의 이름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주님 이름 앞에서 돌이켜 볼 때 말씀에 순종하는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2. 진노의 잔치 (17~21절)
죽은 시체들이 널려 있는 곳에는 새들이 몰려듭니다. 주님이 재림하실 때 그러한 광경이 펼쳐질 것입니다. 한 천사가 공중의 모든 새를 향해 하나님의 큰 잔치에 참여하라고 외칩니다. 주님을 대적해 전쟁을 벌인 짐승과 선지자들의 시체가 즐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자리에 앉아 숭배를 받고자 한 황제와 그를 섬기도록 현혹한 거짓 선지자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을 것입니다. 이렇듯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고 사탄을 따랐던 악한 세력들은 영원한 종말을 맞게 됩니다. 이것이 성도들이 부를 할렐루야 찬송의 근거입니다(19:1~5).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혼탁했던 세상에 그분의 완전하고도 의로운 통치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 주님과 맞서는 악한 이들의 최후는 어떠한가요? 내가 복음을 전해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날 화를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할 이는 누구인가요?

오늘의 기도
만왕의 왕으로 다시 오셔서 모든 악한 세력을 멸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송축합니다. 저 또한 그리스도처럼 진실하고 충성된 증인으로 하나님 뜻을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승리에 기대어 오늘도 두려워하지 않고 죄악과 싸워 이기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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