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하되 긍휼히 여기라

[유다서 1장 17절~25절]
17절 -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18절 -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19절 -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
20절 -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21절 -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22절 -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23절 -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24절 -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
25절 -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신앙생활의 기초,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유다서 1장 17절~25절]
17절 -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18절 -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19절 -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
20절 -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21절 -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22절 -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23절 -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24절 -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
25절 -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유다는 마지막 때에 성령 없는 자들이 정욕대로 행하며 사람들을 분열시킬 것이라는 사도들의 말을 기억하라고 권면합니다. 성도는 영생에 이르도록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고 성령으로 기도하며,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고, 어떤 자는 옷까지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겨야 합니다.

1.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라 (17~23절)
우리 삶의 유일한 기초는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그 믿음의 터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경건하지 않은 자들은 정욕 위에 자기를 세우고 다른 사람을 조롱하며 공동체 내에 분열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경건한 성도는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고 다른 이들도 유익하게 합니다. 경건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항상 자신 안에 머물러 있음을 기억하고 그분을 의지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하며 성령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자기 뜻을 구하지 않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 뜻을 구하고 그분 뜻에 전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려야 합니다. 나를 완전하게 하실 주님을 기다리며, 심지어 대적자들과 죄인들을 향해서도 긍휼을 베풀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 성도의 삶은 어떠한 기초 위에 세워져야 하나요? 내 믿음의 기초는 어떠한가요? 먼저 믿은 내가 긍휼히 여기며 믿음의 길로 돌이킬 지체는 누구인가요?

2. 하나님께만 영광을! (24~25절)
하나님은 이 땅에 사는 동안 우리가 부를 찬양의 대상이자 목적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구원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시며, 훗날 그분 영광 앞에 흠 없이 서게 하실 것입니다. 이 세상 어떤 존재나 권세도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기에 우리는 기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어떤 것을 얻었을 때 누리는 기쁨은 잠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기쁨은 영원합니다.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구원을 받은 성도는 유일하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영원무궁한 그분의 영광과 위엄과 권세와 능력을 말과 몸짓으로 전해야 합니다.
* 유다가 편지 말미에서 찬양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나를 사랑으로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어떤 찬양의 고백을 드리면 좋을까요?

오늘의 기도
영광의 주님 앞에 설 때까지 저를 지켜주실 것을 믿고 찬양합니다. 세상 철학이나 신념이 아닌, 거룩하신 절대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위에 제 삶을 세워 가게 하소서. 성령 안에서 하나님 뜻대로 기도하며, 연약한 지체를 품고 이끌어 주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거짓된 길을 피하고 자신의 길을 살피라

[유다서 1장 11절~16절]
11절 -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
12절 - 그들은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의 애찬에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13절 - 자기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14절 -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15절 -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16절 -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가인의 길을 따르고 발람의 길로 가며, 고라의 패역을 따르는 거짓 교사들에게 재앙이 있을 것입니다. 이들은 열매 없는 나무며 영원한 어둠으로 돌아갈 떠도는 별입니다. 또한 원망하며 불만을 토하고, 정욕대로 행하며 이익을 위해 아첨하는 자들입니다.

1. 거짓 교사들의 특징 (11~13절)
성도는 지금 자신이 걷는 길 끝에 무엇이 기다리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어떤 길은 영생으로 인도하지만, 어떤 길은 멸망으로 이끕니다. 시기심으로 동생 아벨을 죽였던 가인, 돈을 받고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던 발람, 반역에 앞장섰던 고라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합니다. 시기심을 따라 행하거나 물질에 최대 가치를 부여하면 반드시 넘어집니다. 거짓 교사들을 묘사하는 표현을 보십시오. 거대한 배도 파선시키는 암초, 물 없는 구름, 열매 없는 가을 나무, 자기 수치를 내뿜는 바다 물결, 흑암에 던져질 유리하는 별과 같은 거짓 교사들은 영원한 지옥에 거하게 됩니다. 성도는 영적 분별력을 갖고 이들의 길을 따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말씀에 비추어 자신이 걷는 길에 주의할 때 진리의 길로 행할 수 있습니다.
* 거짓 교사들의 삶은 결국 어떻게 되나요? 내가 영적 분별력을 갖고 진리의 길로 바르게 행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2. 경건하지 않은 이들이 받을 심판 (14~16절)
하나님이 공의로 심판하실 그날에는 각 사람이 행한 대로 보응받습니다. 유다는 에녹의 예언을 언급하며 주님이 천사들과 함께 심판주로 오신다고 말합니다. 그는 '경건하지 않은(않게)'이라는 말을 네 번 반복하며, 주님이 이러한 자들의 말과 행동을 반드시 정죄하신다고 전합니다(15절). 경건하지 않은 자들은 광야 시절의 이스라엘처럼 불평과 원망을 토해 내며 하나님을 부인합니다. 또 자기 유익을 위해 사람들에게 아첨하고 자랑하는 말을 합니다. 불평, 원망, 욕심, 아첨, 자랑의 말은 불경건한 이들의 특징입니다. 이들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거하실 곳이 없습니다. 불경건으로 공동체의 분열을 야기한 그들에게는 심판이 예비되어 있을 뿐입니다.
* 경건하지 않은 자들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나의 언어생활에서 경건하지 않은 습관은 무엇이며, 오늘부터 어떻게 바꿀까요?

오늘의 기도
불경건한 가치관에 현혹되어 주님께 은근히 원망하고 불평한 일이 많았습니다. 거짓 가르침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어그러진 길에 발을 들여놓지 않도록 성령님이 인도하여 주소서. 제 이익을 앞세우지 않고, 진실 없는 말은 하지 않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믿음의 도를 굳게 지키라

[유다서 1장 1절~10절]
1절 -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부르심을 받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라
2절 -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절 -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4절 -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그들은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하지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5절 - 너희가 본래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고자 하노라 주께서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
6절 -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7절 -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8절 -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도다
9절 -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10절 -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도다 또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배경 이해하기]
유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이자 야고보의 형제입니다. 유다서는 야고보가 순교한 이후 AD 65~80년경 기록된 서신입니다. 유다서는 야고보서, 베드로후서와 많은 부분 중복됩니다. 야고보서와는 여러 가지 시험을 극복하는 믿음이라는 주제를, 베드로후서와는 교회 공동체에 침투한 거짓 교사에 대한 경계라는 주제를 공유합니다. 당시 유다가 속한 교회 공동체는 외부적으로는 영지주의를 표방하는 거짓 교사들의 미혹과 유혹으로, 내부적으로 사회 전반에 퍼져 있던 음란 문화에 대한 영향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에 유다는 성도들이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도록 경계합니다. 그들은 천사들을 업신여길 뿐만 아니라 음란한 행동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에 유다는 성도들에게 서신을 보내 경건한 삶을 독려합니다. 그는 교회 공동체 안으로 몰래 들어온 거짓 교사들을 가리켜 ‘꿈꾸는 자’라고 합니다. 저들은 환상과 꿈을 앞세워 선지자인 척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스스로 성령을 받은 자로 자처하고 그렇지 못한 성도들을 육에 속한 사람이라 하며 교회의 분열을 조장했습니다. 실상 저들은 사탄에 사로잡힌 자들이었습니다. 성도들은 늘 깨어서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는 마귀의 궤계를 경계하고 대적해야 합니다. 

[관찰과 묵상]
1. 유다는 편지의 수신자들에게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나요?(1절) 유다가 편지를 통해 그들에게 권하고자 한 것은 무엇인가요?(3절)
유다는 예수님의 형제임에도 겸손하게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소개합니다. 유다는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성도들을 권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유다는 인사말에서 자기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합니다. 예수님의 형제임에도 자신을 종으로 낮추어 소개하는 것은 복음을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바르고 겸손하게 전하려는 의도를 짐작하게 합니다. 그는 수신자를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지키심을 받는 자들이라고 표현합니다. 여기서 ‘지키심을 받은’(1절)은 현재완료 수동분사로 ‘이미 지키심을 받았으며 또한 그 지키심이 일회적이 아닌 심판의 날까지 지속적인 것임’을 뜻합니다. 유다서에는 이 용어가 반복해서 사용됩니다(1, 6, 21절). 그만큼 하나님 안에서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만큼 당시 유대 공동체 안으로 가만히 들어온 사람들의 영향력이 컸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유대 공동체에 침투한 거짓 교사들은 경건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음란과 방종으로 바꾸었는데, 이는 영지주의 특징 가운데 하나인 방종주의를 신봉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했으며, 이런 자들이 받을 심판은 오래전에 이미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사랑하셔서 그리스도를 통해 언약의 말씀을 주셔서 악한 궤계에 넘어가지 않게 하십니다. 언약의 중심에 계신 그리스도는 하나님 사랑의 표현입니다. 
적용과 나눔
내게서 순수한 믿음이 사라지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럴듯하게 현혹하는 이단의 접근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사탄과 그를 추종하는 무리는 성도들이 완전한 구원에 이르지 못하도록 거짓된 가르침으로 끊임없이 유혹합니다. 그래서 사탄은 이단의 공동체를 만들어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그러나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대적에게서도 완전한 구원에 이르기까지 눈동자처럼 지켜 주십니다(신 32:10). 교회 공동체에 몰래 들어온 거짓 교사들은 영지주의 같은 이단 사상으로 무장한, 음란의 영을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이런 악한 세력과 음란의 영이 오늘날 한국 교회 전반에 침투해 목회자와 그들의 가정을 무너뜨리고, 성도들을 더럽히며, 교회를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음란의 영과 맞서 싸워야 합니다. 첨단 산업과 기계 문명이 날로 발전해 가는 이 시대에도 사탄은 여전히 존재하고 그들의 수법은 오히려 더욱 간교해지고 있습니다. 성도는 이단 사상을 전파하는 이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2. 유다가 심판의 본보기로 언급한 것들은 무엇인가요?(5~7절) 천사장 미가엘이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한 말은 무엇인가요?(9절)
유다는 심판의 본보기로 애굽에서 구원받았으나 후에 믿지 않아 멸망한 사람들, 자기 처소를 떠나 심판 날까지 영원히 결박된 천사들, 음란한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등을 언급합니다.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를 두고 마귀와 변론할 때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라고 했습니다.
유다는 교회 공동체에 가만히 들어와 은혜를 방종으로 바꾸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거짓 교사들에게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을 말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오래전에 있었던 하나님의 심판 세 가지 사례를 들어 경고합니다. 5절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열 정탐꾼의 그릇된 보고에 편승해 불신앙에 빠진 사건과 연결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불신으로 인해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 20세 이상 된 사람들을 모두 광야에서 멸하셨습니다. 6절에서는 천사들이 타락하여 자기 처소를 지키지 않고 떠난 일로 인해 하나님이 홍수로 지상을 쓸어버리셨을 뿐 아니라 최후 심판의 날까지 그들을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던 사건을 상기시킵니다. 7절에서는 음란한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이 불 심판 받은 사건을 언급합니다. 거짓 교사들은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 음란했기에 이들처럼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습니다. 유다는 이단에 속한 거짓 교사들의 행위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사람들을 비방하는 패역한 일임을 천사장 미가엘과 마귀가 다투어 변론한 예로 설명합니다. 이 과정에서 유다는 거짓 교사를 심판하시는 주권자가 하나님이심을 강조합니다. 
적용과 나눔
주변에 하나님을 대적한 악이 심판받은 사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각자 바른 믿음의 길을 평생 어떻게 지켜 나갈지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은 그분을 대적하는 세상의 모든 악을 반드시 심판하십니다(전 12:14). 교회 공동체에 침투한, 음란의 영을 가진, 육체를 더럽히는 거짓 교사들에게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엄중한 불 심판이 예고됩니다. 반면에 성도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좇아 자신의 자리, 믿음의 자리를 지키기만 하면 하나님이 그 발걸음을 지켜 주시며 궁극적으로 형벌을 면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성결하게 살아가도록 힘써야 합니다. 영적으로 깨어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며 육체의 소욕이 아닌 성령의 소욕을 따르는 거룩한 삶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도슨 트로트맨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90%는 진리이고 10%는 거짓인 것과, 10%는 진리이고 90%는 거짓인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위험합니까?” 90%는 진리이고 10%는 거짓인 것이 더 위험할 것입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분별하기가 훨씬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진리와 거짓을 분별하며 악한 마귀를 따르는 무리와 구별되어야 합니다.


* 이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는 영적 전쟁 한가운데 있습니다. 믿음의 공동체를 무너뜨리려는 사탄의 유혹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존재합니다. 거짓 교사들은 꿈과 환상을 빙자해 구원의 진리를 오도하며 성도들의 믿음을 흔듭니다. 우는 사자처럼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 저들의 유혹을 우리는 간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거짓을 분별하는 기준은 오직 하나님 말씀입니다.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는 말씀 묵상과 기도에 힘쓰며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은혜를 빙자해 방종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육체의 소욕을 따르지 않고 성령의 소욕을 따르는 데 힘써야 합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복음의 은혜와 구원의 감사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나님 은혜 안에 머물게 하소서. 악하고 음란한 삶에 심판이 있음을 기억하고 거룩한 믿음 위에 저 자신을 세우며 성령을 좇아 행하기에 힘쓰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믿음의 도를 위해 힘써 싸우십시오

[유다서 1장 1절~10절]
1절 -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부르심을 받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라
2절 -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절 -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4절 -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그들은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하지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5절 - 너희가 본래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고자 하노라 주께서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
6절 -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7절 -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8절 -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도다
9절 -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10절 -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도다 또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그리스도의 종이며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성도들에게 믿음을 위해 힘써 싸우라고 권면합니다. 가만히 들어온 몇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음란한 것으로 바꾸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육체를 더럽히며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고 그분의 영광을 비방하는 이들은 멸망할 것입니다.

1. 성도, 부르심을 받은 자 (1~4절)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한결같습니다. 유다는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택하심(과거), 돌보심(현재), 보호하심(미래)을 '부르심을 받은', '사랑을 얻고', '지키심을 받은'이라고 표현합니다(1절). 이는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과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과거.현재.미래에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짐을 잘 보여 줍니다. 성도의 믿음은 단번에 받은 진리의 복음에 기초합니다. 성도는 그 믿음의 도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워야 합니다. 특히 입으로는 하나님 은혜를 말하면서 방탕한 생활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은혜를 입은 자의 합당한 삶은 진리 안에서 경건을 추구하는 삶입니다.
* 유다는 성도들에게 어떤 권면을 할 필요성을 느꼈나요? 은혜가 방탕한 삶의 핑곗거리가 되지 않도록 내 삶에서 정리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2. 구약성경에 나온 심판의 예 (5~10절)
하나님은 완악함으로 불순종하고 그분을 대적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지만, 광야에 불순종한 그들을 심판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섬기는 천사들 중 본분을 지키지 않는 무리를 심판 때까지 흑암에 가두셨고, 음란한 소돔과 고모라 및 인근 도시들을 영원한 불의 형벌로 멸하셨습니다. 유다가 편지를 쓸 당시 거짓 교사들은 꿈을 중시하고 성적으로 방탕하며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영광스러운 존재인 천사들마저도 비방했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그릇된 모습을 따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구원의 은혜를 경험했더라도 불순종과 교만과 방탕으로 행하면, 하나님이 심판으로 보응하십니다.
* 하나님이 심판하시고 멸하신 악한 이들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교만, 권위자를 향한 비방, 자기중심적인 태도 등 내가 내어 버릴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저를 건져 주시고 '성도'로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리가 아닌 것을 말하는 이들을 경계하고, 복음을 위해 선한 싸움을 감당하며, 구원에 합당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육체를 따라 죄짓지 않고 성령을 따라 성도의 본분을 지키도록 도우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유다서

바른 믿음 위에 자신을 건축하라
믿음의 싸움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이어지는 일이다.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그리스도인은 분별력이 더욱 필요하다. 선과 악, 진리와 이단,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믿음의 사람은 자기 욕망이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간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고 자신을 지키며, 영생을 소망하면서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려야 한다.

유다서 한눈에 보기

본문

1:1~4

1:5~11

1:12~19

1:20~25

구조

서론

이스라엘의 불순종

경건하지 않은 사람들

훈계와 권면

저자

전통적인 견해로는 예수님과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이다(마 13:55). 다른 '유다'라는 견해도 있다.

연대

이르면 65년경. 늦으면 80년경이다. 연대 추정은 베드로후서와의 관계에 달려 있다.

목적

거짓 가르침에 흔들리는 그리스도인에게 믿음 안에서 바로 서라고 격려하기 위해 쓴 편지다. 당시 교회는 기독교 신앙에 관해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교사들의 가르침으로 인해 혼란에 빠져 있었다.

분류

일반 서신


유다서와 베드로후서
유다서에서 언급하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1:4)들은 베드로후서에서 비판하는 거짓 선생들과 매우 흡사하다.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벧후 2:1). 이로 인해 유다서와 베드로후서의 저자가 같을지도 모른다는 이론도 있다. 두 편지는 공히 거짓 가르침과 잘못된 지도자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유다서는 베드로후서의 요약 판처럼 보인다.

서론 (1~4절)
저자는 원래 모두가 얻은 구원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을 쓰고 싶었지만, 당면한 문제를 간과할 수 없었다. 그래서 거짓 교훈을 단호하게 거절하라는 내용을 쓰게 되었다. 당시 경건하지 않은 사람 몇몇이 하나님의 은혜를 호도해 아무렇게나 살아도 괜찮다는 식으로 가르쳤다. 구원받고 용서받았으니 하고 싶은 대로 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일이다.

이스라엘의 불순종 (5~11절)
저자는 과거 이스라엘 역사를 상기시킨다. 초대 교회 성도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중요하기 때문에 언급한 것이다. 특히 이스라엘이 어떻게 하나님의 권위를 거부하고 살인과 반역과 우상 숭배에 빠졌는지 강조한다. 타락한 천사들과 소돔과 고모라와 가인과 고라와 발람 등이 죄악과 심판의 예로 제시된다. 이런 자들을 따르면 결국 멸망에 이를 것이다. 당시 교회는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이 금방 오시지 않자 곤란한 지경에 빠졌다. 예수님이 보이지 않자 거짓 교사들이 거짓 교훈을 퍼트린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오신다.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는 신실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경건하지 않은 사람들 (12~19절)
거짓 교사들에 관한 강력한 비유가 등장한다. 그들은 자기 몸만 돌보는 나쁜 목자들이고, 비를 뿌리지 않는 소용없는 구름이며, 열매 없는 나무다. 또 이리저리 함부로 밀어닥치는 파도요, 갈 길을 알지 못하는 유리하는 별들이다. 이들이 제시한 헛된 약속 중에서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들은 애찬에 걸림돌이 될 뿐이다. 이들 때문에 예수님을 기념하는 만찬이 흥청거리는 자리로 변질되었다. 이들은 원망과 불만을 토하고 정욕대로 행하며 자랑과 아첨을 일삼는 자들이다.
위경
위경은 영적 주제를 담고 있지만 교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은 책들이다. 정경 목록이 완전히 결정되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 전까지는 다양한 위경이 읽혔다.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를 수습하기 위해 마귀와 다투었다(9절)는 내용은 <모세의 승천기>(Assumption of Moses)라 불리는 위경에 등장한다. 14절에 인용된 <에녹서>는 주전 1세기에 에녹(창 5:18)을 필명으로 사용해 기록한 책으로, 경건하지 않은 자들의 죄악을 고발한다.

훈계와 권면 (20~25절)
마지막으로 경건하라고 권면한다. 그리스도인은 의심하는 자들에게 자비를 보여야 한다. 또 불구덩이에 빠질 이들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가 실패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빛과 진리가 지켜 주실 것이다.

유다서

믿음의 도를 위해 힘써 싸우라
이 서신을 기록한 유다는 예수님의 동생으로 주님을 믿지 않던 인물이었다(요 7:3~8). 그러나 그는 성령을 받은 후(행 1:14) 초대 교회의 중요한 지도자로 섬기게 된다. 유다는 교회 안으로 가만히 들어온 거짓 선생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를 색요거리로 바꾸고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배교자들에 대항해 성도들이 믿음의 도를 위해 힘써 싸울 것을 권하며 이 편지를 썼다.

유다서 읽기

초점

논쟁의 이유

논쟁의 방법

왜 싸워야 하는가?

어떻게 싸울 수 있는가?

범위

1:1~4

1:5~7

1:8~13

1:14~16

1:17~23

1:24~25

구분


기록 목적

거짓 선생들에 대한 설명

거짓 선생들에 대한 방어

마무리 : 유다의 축도

과거 :

거짓 선생들에

대한 심판

현재 :

거짓 선생들의

특징

미래 :

거짓 선생들에

대한 심판


거짓 선생들은 누구인가?
● 과거 : 거짓 선생들에 대한 심판 (1:5~7)
윤리적인 삶을 거부하는 거짓 선생들의 결국은 멸망이다. 이것은 구약성경에 나타나는 세 가지 역사적 실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출애굽했으나 불신앙으로 심판받은 사건(1:5; 민 14:23~35)과 천사들이 타락해 사람의 딸을 취하고 홍수 심판을 받은 사건(1:6; 창 6:1~7),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가 음란으로 불 심판을 받은 사건(1:7; 창 19:1~28)들이다.
● 현재 : 거짓 선생들의 특징 (1:8~13)
이들 거짓 선생들은 자신의 육체를 더럽히며, 그리스도의 권위를 업신여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훼방하는 자들이었다. 유다는 이들의 경건하지 못한 행동과 태도를 가인(창 4:1~16)과 발람(민 16장), 그리고 고라(민 22~24장)와 같은 영적 반항자들에 비교한 후, 또 다른 6가지 비유를 들어 설명했다.
거짓 선생들을 묘사하는 6가지 비유

비유

애찬의 암초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

물 없는 구름

열매 없는 나무

바다의 거친 물결

유리하는 별들

의미

거짓 선생들의

애찬의 오용

(고전 11:20~22)

거짓 선생들의

이기적 모습

거짓 선생들의

거짓 약속

거짓 선생들의

무익한 공언

거짓 선생들의 삶 속에 드러나는 수치스런 행위

여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 유성과 같은 거짓 선생들의 가르침

●미래 : 거짓 선생들에 대한 확실한 심판 (1:14~16)
에녹은 이미 거짓 선생들이 받을 심판을 예고했음을 드러낸다. 하나님의 심판이 아직 임하지는 않았지만 이 예언은 확신을 가지고 부정과거형으로 선포되고 있다. 하나님은 모든 경건치 않은 자들을 반드시 심판하신다.

어떻게 믿음을 위해 싸울 수 있는가?
유다는 거짓 선생들에 맞서 우리 자신을 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먼저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고,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예수님의 긍휼을 기다려야 한다고 격려했다(1:20~21). 그러고 나서 그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신자의 책임을 언급함으로, 신자는 믿음으로 서서 타락한 이들을 돌이키며 영생을 취하는 자임을 알려 주었다(1:22~23).

유다서

거짓된 진리를 분별하는 그리스도인
예나 지금이나 교회를 분열시키고 심판의 길로 끌어가려는 거짓 선생들이 있다. 야고보의 형제 유다는 성도들에게 거짓 선생들의 정체를 폭로하면서 그들을 경계하고 믿음의 싸움을 싸우며 자신을 지키라고 권면한다. 또한 거짓에 미혹되어 의심에 빠진 이들을 불쌍히 여겨 그들을 구원해 내라고 권면한다.

유다서 한눈에 보기

본문

1:1~4

1:5~7

1:8~13

1:14~16

1:17~23

1:24~25

구성


인사

거짓 선생들에 대한 설명

거짓 선생들에 대한 방어

축도

거짓 선생들에 대한

심판(과거)

거짓 선생들의

특징(현재)

거짓 선생들에 대한

확실한 심판(미래)

요점

논쟁의 이유 (왜 싸워야 하는가?)

논쟁의 방법 (어떻게 싸울 수 있는가?)

저자

예수 그리스도와 야고보의 형제 유다

수신인

소아시아의 유대 공동체

장르

일반 서신

기록장소

알려지지 않음

기록 연대

AD 66~80년경


거짓 선생들을 경계하고 믿음을 지키라 (1장)
유다서는 교회 공동체 안에 들어와 분열을 조장하는 거짓 교사들의 실체를 드러낸다. 그들은 영지주의 이단에 빠져 불신앙과 교만과 부도덕으로 행하는 자들이다. 유다는 영지주의자들과 논쟁을 벌이지 않고 성도들로 하여금 사도들이 전해 준 신앙의 명제들을 기초로,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전도에 힘쓰라고 권면한다. 유다서는 신약에서 유일하게 외경을 인용한다(9, 14~15절). 특히 당시 잘 알려진 에녹서를 많이 인용한다. 이는 당시 거짓 선생들이 에녹과 마찬가지로 자신들도 신비적 환상을 신적 계시로 받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일 것이다(8절). 유다서와 베드로후서는 서로 일치하는 단어가 많은데, 학자들은 대체로 유다서가 먼저 기록되었고, 베드로후서가 유다서를 인용한 것으로 본다. 유다서가 거칠고 간결한 문장으로 돼 있는 반면, 베드로후서는 세련되고 긴 문장으로 되어 있다.

자신과 이웃을 성령으로 세우는 사람

[유다서 1장 17절~25절]
17절 -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18절 -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19절 -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
20절 -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21절 -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22절 -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23절 -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24절 -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
25절 -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마지막 때에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성도는 자신을 거룩한 믿음 위에 세우고 성령으로 기도하며 영생에 이르도록 주님의 긍휼을 기다려야 합니다. 불에서 사람들을 구해 내고 어떤 이의 죄로 더럽힌 옷까지 미워하되 그를 긍휼히 여겨야 합니다.

● 자신과 이웃을 성령으로 세우는 사람
악한 세력이 조롱하며 멸시할지라도 견고한 믿음 위에 서 있는 사람은 요동하지 않습니다. 거짓 교사들은 부패한 정욕대로 악을 행하는, 육에 속한 존재입니다. 그들은 성령이 없기에 매사에 극단적이고 거짓과 방종을 일삼습니다. 성도는 잘못된 교훈에 물들지 않도록 사도들이 전해 준 순수한 복음을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이단에 미혹되어 지옥 불로 달려가는 사람들을 건져 내야 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긍휼과 보호를 간절히 사모하며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복음에 근거한 거룩한 믿음과 성령 충만은 거짓 교훈의 유혹을 이겨 낼 힘입니다.

* 묵상 질문
유다는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에게 뭐라고 권면하나요?
* 적용 질문
육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기 위해 나 자신과 공동체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 안에 뿌리내려 열매 맺는 경건한 삶

[유다서 1장 11절~16절]
11절 -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
12절 - 그들은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의 애찬에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13절 - 자기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14절 -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15절 -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16절 -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가인, 발람, 고라의 길로 행한 자에게 화가 있습니다. 이들은 자기 몸만 위하고 열매가 없고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입니다. 에녹은 이런 불경건한 자의 말과 행위를 심판하러 주님이 임하셨다고 예언합니다. 이들은 원망, 불만, 정욕 추구, 자랑, 아첨을 하는 자입니다.

1. 사람의 길로 행한 결과 (11~13절)
하나님 말씀에서 벗어난 이론은 헛것입니다. 그것은 아무리 그럴듯해 보여도 성도의 영혼을 멸망으로 이끌 뿐입니다. 당시 거짓 교사들은 은혜의 복음을 왜곡해 특별한 지식과 신비로운 체험, 자기 공로가 있어야만 구원받는다는 잘못된 교리를 전파했습니다. 이런 주장은 사람들의 영혼을 병들게 하고, 사람들을 구원의 진리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유다는 거짓 교사들이 하나님을 떠남으로 심판 받은 가인과 발람과 고라(창 4:3~8; 민 31:16; 16:1~2)의 길에 서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들은 결국 아무 열매 없이 수치를 당할 것이며, 흑암에 영원히 묻히고 말 것입니다. 성도는 진리의 말을 거부하고 하나님을 배반하는 거짓 교사들을 늘 경계하며, 인간적인 생각보다 하나님 말씀을 앞세워 살아가야 합니다.
* 묵상 질문
거짓 교사들의 특성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본문에 나오는 예 중에서 지금 내가 특별히 경계하고 피해야 할 모습은 무엇인가요?

2. 불경건한 죄인들에 대한 심판 (14~16절)
하나님의 법칙을 깨뜨리면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원리를 준수할 때만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온전히 받을 수 있습니다. 노아 홍수 이전에 에녹은 문란한 생활을 하는 백성에게 임할 심판을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백성은 정욕과 본능의 노예가 되어 경고를 소홀히 했고, 그 결과 노아 시대에 이르러 전무후무한 대홍수로 피조 세계 전체가 처참하게 파괴되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거짓 교사들,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은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 원망과 불평, 자기 자랑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피조물로서 겸손과 순종, 절제의 미덕을 실천하며 거룩함을 나타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경건하지 않은 이들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경건한 삶을 위해 나의 태도와 언행에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경건의 모양이 아닌 경건의 능력을 찾으시는 주님 앞에 제가 당당히 설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저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원망의 말과 탐욕스러운 행동을 성령으로 다스려 주셔서 거룩함으로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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