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생 성령 안에서, 거룩한 몸과 마음으로

 

[데살로니가전서 5장 19절~28절]
19절 -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20절 -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21절 -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22절 -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23절 -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24절 -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25절 - 형제들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26절 -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모든 형제에게 문안하라
27절 - 내가 주를 힘입어 너희를 명하노니 모든 형제에게 이 편지를 읽어 주라
28절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성령을 소멸하지 말고 예언을 멸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범사에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어떤 모양도 버려야 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온전히 거룩해지고, 그들의 영과 혼과 몸이 주님 오실 때까지 흠 없이 보전되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기도와 문안 인사 부탁 등으로 편지를 마무리합니다.

 

1. 성령의 인도하심 분별하기 (19~22절)

성령과 예언은 하나님이 교회에 주신 선물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성령의 강력한 역사로 탄생했습니다(1:5). 그러나 각양 미신적 종교 상황에 있었기에 처음 경험한 성령에 대한 지도자가 필요했습니다. '소멸하다'로 번역된 헬라어는 불을 끄는 행위를 가리킵니다(19절). 교회는 타오르는 불과 같은 성령으로 살기 때문에 이를 끄면 안 됩니다. 당시 교회에서 '예언'을 선포했던 이들이 분별과 절제를 잘하지 못할 때 문제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예언 자체를 멸시해선 안되고, 분별력을 갖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고전 14:29~33). 잘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틈새로 들어온 악은 버려야 합니다. 성령의 역사를 소중히 여기고 예언을 분별하는 것은 게을리할 수 없는 성도의 의무입니다.

* 바울은 성령의 역사하심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권면했나요? 성령에 대해 그동안 내가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2. 흠 없고 거룩한 영혼 되기 (23~28절)

구원받은 성도가 이루어 갈 중요한 사명은 성화(聖化)입니다. 이는 우리 죄 때문에 생명까지 내주신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더 이상 죄짓지 않는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많은 일을 하면서도 그분의 뜻에 어긋나는 인격으로 남아 있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좋은 열매 맺는 좋은 나무입니다(마 7:16~20). 그래서 바울의 마지막 축원이 바로 우리의 '성화'입니다. 영과 혼과 몸이 마지막 순간까지 흠이 없게 보전되어야 합니다(23절). 이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의 조건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은 흠 없이 깨끗해야 합니다. 성도의 삶은 인생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롬 12:1).

*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마지막 축원은 무엇인가요? 내 인생 전체가 하나님 앞에 거룩한 산 제물이 되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요?

 

오늘의 기도

제게는 거룩하게 살 능력이 없음을 매 순간 깨닫습니다. 신실하게 저를 부르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이 계시니, 모든 악함을 털어 버리고 믿음의 길을 담대히 걸어가게 하소서. 하나님께 제 삶을 오롯이 향기롭고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화목한 공동체를 이루고 하나님 뜻대로 사십시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2절~18절]
12절 -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13절 -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14절 -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
15절 -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16절 - 항상 기뻐하라
17절 -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절 -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성도는 자신들을 다스리고 권면하며 이를 위해 수고하는 이들을 귀히 여겨야 합니다. 게으른 이는 타이르고, 마음 약한 이는 격려하며, 힘없는 자는 붙드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을 오래 참아 주고 항상 선대해야 합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

재림을 소망하는 성도는 하나님이 뜻하신 대로 삽니다. 바울은 성도의 공동체 생활 및 개인 생활을 밀도 있게 짚어 줍니다. 성도는 공동체 안에서 지도자를 존중하고 귀하게 여겨 그 리더십과 권위를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12절). 그리고 그 건강한 리더십 아래서 서로 화목을 추구해야 합니다(13절). 성도 간에는 서로 격려하고 훈계하며 돌봐 주는 교제(코이노니아)가 있어야 합니다(14절). 신앙생활은 결코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제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점과 부족한 부분을 참아 주는 인내가 필요입니다. 피해를 입었더라도 보복하려는 악순환을 끊고 의지적으로 선을 선택해야 합니다(15절). 하나님이 성도 개인에게 원하시는 것은 기뻐하고 기도하며 감사하는 삶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특권이자 상황에 요동하지 않고 복된 삶을 이어 가는 비결입니다.

 

* 건강하고 화목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바울은 무엇을 권면하나요? 하나님이 뜻하신 기쁨과 기도와 감사를 매일 얼마나 실천하며 사나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빛과 낮의 자녀로 주님의 날을 맞으십시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절~11절]
1절 -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2절 -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3절 -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4절 -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5절 -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6절 -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7절 -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8절 -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9절 -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10절 -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11절 -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주의 날이 도둑같이 이를 것이나 빛의 아들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깨어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을 투구로 써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셔서 우리가 그분과 함께 살게 하셨으니, 우리는 서로 권면하고 덕을 세워야 합니다.

 

1. 도둑처럼 다시 오심 (1~6절)

예수 그리스도 재림의 시기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한 듯합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죽음의 문제 다음으로 염려했던 것은 '주의 날'이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재림의 때가 언제인지 아무도 모른다고 단호히 말합니다. 재림의 때는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십니다(마 24:36). 확실히 예정된 것은 시간이 아니라 '반드시 오신다'는 약속입니다. 성부 하나님이 때가 되었다고 선언하시는 그때가 재림의 시간입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그날이 도둑같이 예기치 않은 때, 해산의 고통처럼 갑자기 임한다는 사실뿐입니다. 주님의 재림에 대비하는 길은 그 시간을 미리 알려고 추리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그때가 될 것이기에 항상 깨어 준비하는 것입니다. 재림의 확실함을 아는 성도는 빛의 자녀로 거룩하게 살아갑니다.

* 바울은 '주의 날'이 장차 어떻게 임한다고 말하나요? 그리스도인은 '주의 날'을 어떤 마음과 태도로 준비해야 할까요?

 

2. 밤에 속하지 말고 낮에 속하자 (7~11절)

재림의 날이 언제인지 알 수 없기에 우리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자지 않고 깨어 있는 의미를 설명합니다. 성도는 밤이 아닌 낮에 속한 자로 살아야 합니다. 은밀한 범죄는 주로 밤에 발생합니다. 모든 사람이 지켜보는 대낮에는 생각지도 못할 일이 어두운 밤에는 쉽게 일어납니다. 낮에 속한 사람은 적절한 긴장을 놓지 않습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깨어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게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무엇보다 성도는 살든지 죽든지 늘 주님과 함께해야 합니다. 주님과 동행함이 깨어 있는 삶의 비결입니다. 재림의 소망으로 깨어 있는 성도가 공동체를 믿음으로 바로 세웁니다.

* 바울은 낮에 속한 성도의 삶이 어떠해야 한다고 말하나요? 낮에 속한 성도답게 내 삶에서 적절한 긴장을 놓지 않을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빛의 자녀답게 정신을 차리고 깨어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게 하소서. 어둠에 잠겼던 제 삶에 말씀의 빛이 비치고, 구원에 이르기까지 오직 믿음과 사랑과 소망으로 무장되길 원합니다. 사나 죽으나 늘 주님과 동행함으로 복을 누리는 인생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죽음의 슬픔을 이기는 재림과 부활 소망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절~18절]
13절 -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4절 -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15절 -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16절 -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절 -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18절 -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

 

예수님이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처럼, 하나님이 자는 성도들도 예수님과 함께 데려오실 것입니다. 주님이 하늘에서부터 강림하시면 죽었던 성도들이 먼저 일어나고, 살아 있는 성도가 이후 끌어 올려져 공중에서 그분을 영접할 것입니다. 그 후 성도들은 항상 주님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1. 믿음으로 살다가 자는 사람들 (13~14절)

부활과 영생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육체의 죽음은 절망이요 끝입니다. 당시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개인적으로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복음을 처음 받아들인 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부활과 영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예수님 재림 이전에 죽는 것에 대해 염려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소유한 사람은 육신이 죽었어도 소멸하는 것이 아니기에 죽은 자를 '자는 자'(13절)로 비유해 설명합니다. 그들은 새로운 몸을 입고 다시 살 것인데, 이를 보증하는 것이 예수님의 부활입니다(14절). 그러므로 성도의 죽음을 보고 절망적 슬픔에 빠지는 것은 바른 믿음이 아닙니다. 잠시 보지 못해 안타까워할 뿐 소망 없는 비탄에 잠겨서는 안 됩니다. 성도에게 죽음은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부활 영광의 시작입니다.

* 바울이 죽은 자들을 '자는 자들'로 묘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의 죽음을 맞는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2. 재림 때 일어날 일들 (15~18절)

예수님의 재림과 부활은 성도에게 소망이 됩니다. 바울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일어날 사건의 순서를 설명합니다.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 하나님의 나팔 소리가 울릴 때 예수님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십니다. 그때 먼저 천사들을 통해 온 세상 모든 곳에서 택하신 사람들을 모으십니다(마 24:31). 이는 주님께 소환된 모든 자가 사방에서 나아오는 것으로(14절), 그리스도 안에서 먼저 죽은 자들이 주님처럼 새로운 몸으로 부활함을 가리킵니다.(16절; 고전 15:52). 이어서 살아 있는 자들도 새로운 몸으로 변화되어 주님을 영접합니다. 이렇듯 주님의 재림은 죽은 자나 산 자 모두에게 소망의 날입니다. 우리는 사나 죽으나 주님의 것입니다(롬 14:8).

* 예수님의 재림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나나요? 재림과 부활의 소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삶에서 어떻게 드러날까요?

 

오늘의 기도

고단한 제 삶에서 가장 큰 위로와 소망은 주님과 영원히 함께 사는 것입니다. 부활의 산 소망 되신 주님을 바라보며 죽음 앞에서 슬픔으로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영광 중에 다시 오실 주님이 부르실 때까지 인내하며 살면서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데살로니가전서 4장 1절~12절]
1절 -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끝으로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2절 - 우리가 주 예수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무슨 명령으로 준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
3절 -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4절 -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5절 -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
6절 -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고 증언한 것과 같이 이 모든 일에 주께서 신원하여 주심이라
7절 -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
8절 - 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그의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
9절 - 형제 사랑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너희들 자신이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아 서로 사랑함이라
10절 - 너희가 온 마게도냐 모든 형제에 대하여 과연 이것을 행하도다 형제들아 권하노니 더욱 그렇게 행하고
11절 - 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12절 - 이는 외인에 대하여 단정히 행하고 또한 아무 궁핍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배경 이해하기]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이 제2차 전도 여행을 하면서 빌립보 교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게도냐에 개척한 교회입니다(AD 49~52년). 지정학적 위치로 볼 때 마게도냐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며 행정 수도였습니다. 로마에서 아시아까지 이어지는 에그나티아 도로(Via Egnatia)를 연결하는 상업의 중심지며, 동시에 무역항을 가지고 있는 마게도냐 제일의 도시였습니다. 데살로니가에 교회를 세운다는 것은 남쪽으로는 그리스 지역, 동쪽으로는 소아시아 지역, 북쪽과 서쪽으로는 로마 지역으로 연결되는 통로에 있었기 때문에 효과적인 선교의 요충지를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알렉산더 대왕의 인구 정책으로 일찍부터 헬라인, 유대인, 사마리아인, 로마인 등 많은 민족이 섞여 살던 도시였습니다. 그로 인해 바울은 유대인들의 박해로 데살로니가 지역에서 떠나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는 자들의 본이 된 교회로(살전 1:7), 환난의 때에 믿음을 지키고 사랑을 나눠 사람들로부터 칭찬받은 교회였습니다. 그렇다고 문제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역적으로 이교 사회에 둘러싸여 있어 도덕적, 윤리적 문제가 있었고, 이에 대한 신앙적 교훈과 가르침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재림과 부활에 대한 오해를 바르게 하기 위한 바울의 권면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서신을 통해 그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관찰과 묵상]
1. 바울은 성도들에게 어떻게 하나님의 뜻인 ‘거룩함’을 실천하라고 권면하나요? (3~5절)
바울은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 아내를 대하고, 색욕을 따르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합니다(1~2절). 동시에 그 원리를 실제 삶에서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적용까지 제시합니다(3~12절). 먼저 바울은 성적 순결에 대해 강조합니다(3~8절). ‘음란을 버리라’(3절). 당시 헬라인들에게 음란함, 곧 성적 범죄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로마의 대부분의 남성들은 아내 외에 다른 여성들과 관계 갖는 것을 당연시했고, 로마 신전에서 다산을 기원하는 제사들은 매우 음란했지만, 전혀 이상한 것으로 여기지 않을 정도로 성적 범죄에 무뎠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5절) 성적 방종과 타락에 빠지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성령을 모신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모습이기 때문입니다(고전 6:18~20). 바울은 몸을 더럽히지 않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한 삶임을 성도들에게 강조합니다. 거룩하게 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아내들을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대하는 것입니다(4절). 이는 아내를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자신의 몸을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통제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자신의 성적 순결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한 삶인 것입니다.
적용과 나눔
하나님은 내게 어떠한 거룩함을 요구하실까요? 거룩한 일상을 살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3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는 그분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뜻이 그리스도인의 거룩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날마다 궁금해하며 질문합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거룩함’이 그분의 뜻임을 말씀하십니다. ‘거룩함’은 세상과 구별되는 것입니다. 나아가 하나님께 드림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성도들이 세상과 같아지도록 끊임없이 유혹합니다. 성매매, 동성애, 간통뿐만 아니라 각종 매체를 통해 쉽게 접하는 음란물들이 성도의 거룩함을 계속해서 공격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시대의 흐름에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진 거룩한 구별됨의 삶을 살아가는 데 끊임없이 자신을 쳐서 복종해야 합니다. 거룩함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2. 바울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칭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들의 형제 사랑은 어떠했나요?(9~10절)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하나님이 가르치신 형제 사랑을 잘 지켜 행하고 있으며, 그들의 사랑이 온 마게도냐 모든 형제에게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의 맥락에서(1절) 형제 사랑에 대해 교훈합니다. 형제 사랑은 성도 상호 간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스도 안에서 마땅히 형제를 사랑함으로 교제해야 합니다. 하지만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이에 대해 잘못하고 있기 때문에 책망한 것이 아니라, 이미 잘하고 있기에 이 주제에 대해 더 이상 기록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극찬합니다. 그들은 무조건적이고 희생적인 형제 사랑을 행했습니다. 개인의 이익과 필요를 위해 모인 사람들끼리 나누는 세상적인 사랑이 아니라 서로의 영적인 부분과 물질적 필요를 채우며 베푸는 참사랑을 행했습니다. 그들의 형제 사랑은 데살로니가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마게도냐의 온 교회에까지 미쳤습니다. 이 사랑의 모습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에게 본이 되었습니다(살전 1:7).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3:34~35). 데살로니가 교회는 형제 사랑의 모습을 통해 세상에 자신들이 예수님의 제자임을 드러냈고, 이 모습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적용과 나눔
내가 더욱 사랑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어떻게 사랑을 표현하고 실천할까요?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눅 6:32).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 말씀하시며 그 범위를 가까운 가족이나 이웃을 넘어 원수에게까지 확장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동기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고 내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인간적인 사랑은 대상에 따라 변화하는 불완전한 사랑입니다. 그러나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대상을 차별하지 않는 온전하고도 진정한 사랑입니다. 따라서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로서 그 사랑을 흘려보내라’는 의미입니다. 불완전한 사람의 사랑이 아닌 완전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사람의 마땅한 모습은 받은 사랑을 거저 나누며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이 그분의 뜻을 알고 순종할 때 기뻐하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하나님 백성으로서 거룩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것은 쉽지 않습니다. 육신의 만족을 위해 사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죄악 된 본성을 거슬러 성령을 따를 때, 우리는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한 삶은 하나님의 뜻을 부단히 발견하고 그 뜻에 순종하기에 힘쓸 때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의 마땅한 모습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과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웃을 배려와 사랑으로 대할 때 세상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하나님의 뜻이 거룩한 삶임을 기억하고 제 몸과 마음, 말과 행실이 더욱 거룩해지도록 도우소서. 조건 없는 사랑으로 저를 구원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날마다 주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데살로니가전서 4장 1절~12절]
1절 -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끝으로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2절 - 우리가 주 예수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무슨 명령으로 준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
3절 -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4절 -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5절 -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
6절 -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고 증언한 것과 같이 이 모든 일에 주께서 신원하여 주심이라
7절 -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
8절 - 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그의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
9절 - 형제 사랑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너희들 자신이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아 서로 사랑함이라
10절 - 너희가 온 마게도냐 모든 형제에 대하여 과연 이것을 행하도다 형제들아 권하노니 더욱 그렇게 행하고
11절 - 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12절 - 이는 외인에 대하여 단정히 행하고 또한 아무 궁핍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배운 대로 더욱 힘써 행하라고 성도들을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음란을 버리고, 아내를 존귀히 대하고, 색욕을 따르지 않고, 분수를 넘어 형제를 해하지 않는 거룩함입니다. 바울은 지금처럼 서로 사랑하고, 단정히 행하고, 궁핍을 겪지 않도록 조용히 자기 손으로 일할 것을 권합니다.

 

1.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거룩함 (1~8절)

참된 믿음은 가치관과 행동의 변화를 요구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방인 공동체였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로마 세계의 신화와 종교, 거기서 비롯된 세속적 성 윤리와 가치관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인 후 그들 삶에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본질은 '거룩하심'이기에 그분은 자기 백성에게도 거룩할 것을 요청하십니다(3, 7절; 레 19:2). 그러므로 성도는 거룩하고 존귀한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성적 탈선행위로 공동체를 더럽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뜻은 성도가 일상을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거룩함은 자신의 의지로 이룰 수 없습니다. 성령 하나님의 인도를 신실히 따르는 것이 거룩함에 이르는 비결입니다.

* 바울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특별히 권면한 생활 윤리는 어떤 것인가요? 하나님이 내게 요구하시는 거룩함은 무엇인가요?

 

2. 형제 사랑과 성실함 (9~12절)

사랑은 그리스도인이 주님의 제자 됨을 세상에 보여 주는 고귀한 성품입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형제 사랑'은 다툼 없는 화목함만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한 가족처럼 실질적 돌봄과 도움을 주는 사랑입니다(9절; 행 2:44~45). 말과 혀로만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는 행위를 염두에 둔 권면입니다(요일 3:17~18). 혹여 사랑을 베풀고자 하는 마음보다 혜택을 누리려는 마음이 더 크게 작동하면 공동체 내의 관계는 어려워집니다.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스스로를 책임지려는 성실함이 '서로 사랑'의 기반입니다(11절). 성도는 믿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성실한 생활인으로 인정받아야 합니다(12절). 성실하지 않은 삶은 공동체 사랑의 관계에도 걸림돌입니다. 형제 사랑과 성실함은 같이 가야 합니다.

* 바울이 사랑과 성실을 동시에 강조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성실한 삶에 기초한 사랑을 실천할 때 가정과 공동체는 어떻게 변화될까요?

 

오늘의 기도

날마다 저를 거룩함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으로 반응하게 하소서. 은밀하게 제 삶을 파고드는 음란한 문화와 생각을 성령의 불로 소멸해 주소서. 깨끗하고 단정하고 거룩함으로 행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저와 가정, 교회와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영혼 사랑이 묻어나는 사역자의 마음

 

[데살로니가전서 3장 1절~13절]
1절 - 이러므로 우리가 참다 못하여 우리만 아덴에 머물기를 좋게 생각하고
2절 -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건하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3절 - 아무도 이 여러 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이것을 위하여 세움 받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알리라
4절 -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장차 받을 환난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는데 과연 그렇게 된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
5절 - 이러므로 나도 참다 못하여 너희 믿음을 알기 위하여 그를 보내었노니 이는 혹 시험하는 자가 너희를 시험하여 우리 수고를 헛되게 할까 함이니
6절 - 지금은 디모데가 너희에게로부터 와서 너희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또 너희가 항상 우리를 잘 생각하여 우리가 너희를 간절히 보고자 함과 같이 너희도 우리를 간절히 보고자 한다 하니
7절 - 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8절 -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9절 -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까
10절 -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게 하려 함이라
11절 -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는 우리 길을 너희에게로 갈 수 있게 하시오며
12절 - 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13절 -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굳건하게 하기 위해 디모데를 보냈습니다. 디모데가 돌아와 전한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의 소식은 궁핍과 환난에 처한 바울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을 보길 간구하며, 성도들이 사랑이 넘치고 거룩해 주님 강림하실 때 흠이 없기를 바랍니다.

 

1. 디모데가 전한 위로의 소식 (1~8절)

참된 사역자는 성도들의 믿음과 안위를 염려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를 급하게 떠난 뒤에도 그곳 성도들을 향한 마음이 각별합니다. '참다못하여'(1, 5절)라는 표현은 바울의 초조한 심정을 잘 보여 줍니다. 위험한 곳에 자식을 두고 온 듯한 부모의 심정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환난 중에 믿음을 잃을까 염려해 디모데를 보냈습니다. 그들의 믿음이 흔들려 딴 길로 가면 바울의 모든 수고가 허사가 되기 때문입니다. 디모데가 돌아와 성도들의 견고한 믿음과 바울을 향한 그들의 그리움과 사랑을 전해 주자, 바울은 "이제는 살리라"(8절)라고 말합니다. 참된 복음 사역자는 자신의 곤경보다 성도들이 당하는 곤경을 더 아파하고, 성도들이 믿음에 굳게 서 있다는 소식에 위로와 힘을 얻습니다.

* 노심초사하던 바울이 "이제는 살리라."라고 안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게 사역의 보람을 느끼게 하는 사람이나 일은 무엇인가요?

 

2. 바울의 기쁨 (9~13절)

사역자는 복음이 잘 뿌리내리는 성도로 인해 큰 기쁨을 얻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 때문에 '모든 기쁨'으로 기뻐한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기쁨이 충만해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고 싶어합니다. 바울은 그들을 향한 진정 어린 사랑으로 데살로니가로 갈 길이 열려 그들의 얼굴을 볼 수 있기를, 또 그들의 믿음에 부족한 것을 보충해 줄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또 성도 간의 사랑과 모든 사람에게 베푸는 사랑이 더 풍성하고 넘치길 간구합니다. 사랑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명하신 새 계명입니다(요 13:34). 성도는 심판 날에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성도는 거룩함에 기초한 사랑을 추구합니다.

* 바울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위해 간구한 것은 무엇인가요? 내가 사랑으로 믿음 생활을 격려해 주며 기도해 줄 지체는 누구인가요?

 

오늘의 기도

제가 누렸던 기쁨과 감사가 오직 제 삶 안에서만 맴돌았음을 회개합니다. 연약한 지체를 위해 기꺼이 무릎 꿇고 손 내밀도록 저를 변화시키소서. 저와 공동체가 뜨겁게 사랑하고 굳건하게 믿음으로 세워져, 가룩하고 흠 없이 주님을 향해 전진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복음에 합당한 삶으로 영광과 기쁨 되는 성도

 

[데살로니가전서 2장 10절~20절]
10절 - 우리가 너희 믿는 자들을 향하여 어떻게 거룩하고 옳고 흠 없이 행하였는지에 대하여 너희가 증인이요 하나님도 그러하시도다
11절 -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
12절 -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라
13절 -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14절 - 형제들아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은 자 되었으니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음과 같이 너희도 너희 동족에게서 동일한 고난을 받았느니라
15절 - 유대인은 주 예수와 선지자들을 죽이고 우리를 쫓아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게 대적이 되어
16절 - 우리가 이방인에게 말하여 구원받게 함을 그들이 금하여 자기 죄를 항상 채우매 노하심이 끝까지 그들에게 임하였느니라
17절 - 형제들아 우리가 잠시 너희를 떠난 것은 얼굴이요 마음은 아니니 너희 얼굴 보기를 열정으로 더욱 힘썼노라
18절 - 그러므로 나 바울은 한번 두번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으나 사탄이 우리를 막았도다
19절 -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20절 -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바울은 성도들에게 거룩하고 옳고 흠 없이 행했습니다. 성도들은 바울이 전한 말씀을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고, 그 말씀은 실제 성도들 가운데서 역사합니다. 바울은 그들을 잠시 떠나 있으나 마음은 그들과 함께 있습니다. 바울의 영광과 기쁨은 곧 데살로니가 성도들입니다.

 

1.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씀 (10~13절)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역사하다'(13절)로 번역된 헬라어 '에네르게오'에서 '에너지'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신앙의 열매를 맺게 하는 에너지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만들어 냅니다. 말씀에 '믿음'이 결부될 때 이 에너지가 발생합니다. 바울이 전한 말씀을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받아들이자 말씀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바울이 그랬듯이, 우리도 사람들에게 전하는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손상 없이 받아들여지도록 '거룩하고 옳고 흠 없이'(10절) 살고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하게 살도록 아버지의 마음으로 지체들을 권면해야 합니다. 말씀에 믿음으로 반응할 때, 그리고 확신 있는 말뿐 아니라 신실한 삶으로 말씀을 전할 때 말씀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 말씀을 전하는 바울과 말씀을 받는 성도들의 자세는 각각 어떠했나요? 하나님 앞에 합당한 자로 살기 위해 나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2. 기쁨과 자랑의 면류관인 성도들 (14~20절)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 때 오해와 서운함이 생기지 않도록 소통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급히 떠난 이유는 복음을 배척하는 일부 과격한 유대인들로 인한 소동 때문이었습니다(행 17:1~10).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이 일로 실망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과 사정을 알리며, 이런 고난은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에게 당연히 따라옴을 설명해줍니다(14절). 방해 세력 때문에 데살로니가 성도들과 잠시 물리적으로 단절되었지만, 바울은 여전히 그들을 자신의 '영광이요 기쁨'으로 여기며 자랑스러워합니다. 지체들을 귀하게 여기며 격려와 축복의 마음을 표현할 때 관계가 돈독해집니다.

*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향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했나요? 오늘 나는 특별히 누구에게, 어떻게 격려와 사랑의 마음을 표현할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말씀은 부르심에 합당히 살게 하는 강력한 에너지며, 살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을지라도 감사하게 하는 원천입니다. 저와 제가 속한 공동체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받고 피차 위로와 격려로 품어 주어, 하나님과 서로에게 자랑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성도를 세우는 사랑과 헌신

 

[데살로니가전서 2장 1절~9절]
1절 -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 가운데 들어간 것이 헛되지 않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아나니
2절 -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먼저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으나 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많은 싸움 중에 하나님의 복음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3절 - 우리의 권면은 간사함이나 부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속임수로 하는 것도 아니라
4절 - 오직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5절 - 너희도 알거니와 우리가 아무 때에도 아첨하는 말이나 탐심의 탈을 쓰지 아니한 것을 하나님이 증언하시느니라
6절 - 또한 우리는 너희에게서든지 다른 이에게서든지 사람에게서는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였노라
7절 -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마땅히 권위를 주장할 수 있으나 도리어 너희 가운데서 유순한 자가 되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하였으니
8절 -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뿐 아니라 우리의 목숨까지도 너희에게 주기를 기뻐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라

9절 -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였노라

 

바울은 빌립보에서 고난을 겪으면서도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 위탁받은 복음을 속임수나 탐심으로 권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목숨까지 주기를 기뻐할 정도로 성도들을 사랑했고, 그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밤낮으로 일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1. 하나님을 기쁘시게 (1~4절)

하나님은 고난 속에서도 사명을 포기하지 않고 감당할 힘을 주십니다. 앞서 바울은 빌립보에서 심한 핍박과 고통을 겪었기에 심신이 안정될 때까지 데살로니가 사역을 보류할 수도 있었습니다(2절; 행 16:16~40). 그러나 하나님이 데살로니가에서 시키시는 일이 있었기에, 그분을 의지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열매가 맺혔습니다. 힘들었지만 어려움을 무릅쓰고 수고한 것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1절). 사람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열정으로 사역하자 그 진정성의 결과가 드러났습니다(3~4절). 하나님을 사랑해서 사명에 충실하면 그것 자체가 성공입니다.

* 힘든 상황 속에서도 복음을 전한 바울의 동기와 동력은 무엇이었나요? 지금 나는 어떤 동기와 동력으로 사역(일)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2. 자녀를 기름과 같이 (5~9절)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사랑은 사람을 향한 진실한 사랑으로 연결됩니다. 바울은 사람들에게 겉으로 잘해 주는 척하면서 뒤로 개인적 이익을 탐하는 야욕이 전혀 없었습니다(5절). 자신을 인정해 주고 추켜세워 달라는 압력을 가한 적도 없었습니다(6절). 바울은 사역자로서 하나님께 부여받은 권위와 권리가 있었으나(고전 9:1~14), 권위를 내세워 군림하거나 자기 권리를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전적으로 돌봄을 받아야 하는 갓난아이를 양육하는 유모처럼 온유하게 헌신적으로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보살폈습니다(7절). 그들을 섬기고 세우는 데 온 정성을 쏟았습니다. 이처럼 강렬한 사랑의 마음이 있었기에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사모'한다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8절). 양들을 위해 목숨조차 아끼지 않는 희생적 사랑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요 10:11).

* 바울은 어떤 마음과 태도로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섬겼나요? 복음을 전하거나 지체를 섬기는 나의 모습을 돌아볼 때 어떤 기도와 결단이 필요할까요?

 

오늘의 기도

오늘 복음을 전하는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선명히 기억될 것을 확신합니다.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주저 없이 생명을 내어 주신 주님을 닮아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게 하소서. 제게 복음 전도를 위한 순전한 열정을 부어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본받고 본이 되는 신앙 공동체

 

[데살로니가전서 1장 1절~10절]
1절 -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2절 -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3절 -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4절 -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5절 -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6절 -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7절 -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8절 -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9절 -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10절 -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바울과 실루아노, 디모데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편지합니다. 바울 일행은 그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들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기억합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환난 중에도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들여 믿는 자의 본이 되었고, 주님의 강림을 기다립니다.

 

● 아름다운 신앙으로 소문난 교회

좋은 교회는 좋은 소문이 나기 마련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긴 데살로니가 교회에 대한 아름다운 소문이 사방으로 퍼졌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그들이 사는 마게도냐와 인접한 남쪽 지역 아가야(오늘날 그리스반도)의 모든 성도가 본받으려 하는 모범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과 바울의 삶을 본받은 성도들이 타인에게 본이 되는 현상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성령의 강력한 임재, 구원의 복음에 대한 확신으로 말미암아 많은 환난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들이 보여 주었듯이(3절), 참된 믿음은 행동을 낳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는 헌신적 수고로 나타납니다. 진짜 소망은 인내와 기다림의 내성(耐性)을 키워 줍니다. 예나 지금이나 모범적 신앙의 삶은 '믿음, 소망, 사랑'으로 견고하게 섭니다.

 

* 데살로니가 교회에 대해 어떤 소문이 퍼졌나요? 그리스도인으로서 선한 영향을 끼치도록 내가 기도하며 갖춰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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