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되는 제자, 반면교사 되는 제자

 

[요한삼서 1장 1절~15절]
1절 -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2절 -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3절 -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4절 -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5절 -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은 신실한 일이니
6절 - 그들이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언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그들을 전송하면 좋으리로다
7절 - 이는 그들이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함이라
8절 - 그러므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라
9절 -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10절 -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
11절 -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12절 - 데메드리오는 뭇 사람에게도, 진리에게서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언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언이 참된 줄을 아느니라
13절 - 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14절 -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대면하여 말하리라
15절 -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느니라 너는 친구들의 이름을 들어 문안하라

 

요한은 가이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하며, 그가 진리대로 행한다는 증언을 듣고 기뻐합니다. 가이오는 주님의 이름을 위해 나선 나그네들에게 신실한 반면, 디오드레베는 악한 말을 하며 형제를 맞지 않았습니다. 선을 행하는 사람이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기에 선한 것을 본받아야 합니다.

 

1. 모범 제자 가이오 (1~8절)

어떤 사람이 신실한가 여부는 평범한 일상에서 잘 드러납니다. 가이오는 '진리 안에서 행하는' 신실한 제자였습니다. 그의 신실함이 나타난 곳은 영적 영역이 아니라 일상이었습니다. 성도의 신실함은 얼마나 예배에 충실하느냐에서도 드러나지만 그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에서도 드러납니다. 복음 전도자들이 교회를 방문했을 때 가이오는 그들의 '형제'로 영접했고 그들이 계속 전도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는 그가 일상에서 신실하며 그의 영혼이 정도(正道)를 걸었음을 보여 줍니다. 영혼이 잘된다는 것은 진리 안에서 바르게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영혼이 건강해야 그 힘이 일상의 영성으로 나타납니다.

* 일상생활의 건강은 영혼의 건강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내 영혼이 잘되고 강건함이 일상의 영성으로는 어떻게 나타나나요?

 

2. 반면교사 디오드레베 (9~15절)

자기중심성은 신앙 공동체를 깨뜨리는 요인입니다. 디오드레베의 악행은 가이오의 선행과 대비됩니다. 그는 교우 간에 환대하던 초대교회의 선한 풍습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전도 여행 중에 찾아온 형제들을 영접하지 않았고 또 그들을 영접하려는 사람들을 방해했습니다. 그 악행의 근원은 자신을 드러내 뽐내려는 마음, 곧 자기중심성이었습니다. 공동체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다른 사람을 지배해 으뜸이 되려는 사람은 갈등의 원인이 됩니다. 디오드레베와 달리 데메드리오는 그의 믿음과 선행을 인정받았습니다. 선을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성도는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아야 합니다. 반면교사가 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모범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 것과 다른 사람을 환대하지 않는 것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나 자신을 드러내지 않도록 주의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몸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이 그 어떤 성공이나 형통보다 가치 있고 우선함을 인정합니다. 진리를 위해 동역하며 말씀에 순종함이 기쁨이 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게 하소서. 서로 격려하고 세워 주는 복된 만남 속에서 선한 것을 본받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제목 : 악행과 선행 (피종진 목사님)

[요한삼서 1장 11절]
11절 -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할렐루야!
오늘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고 이 방송을 시청하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얼굴에 평안함과 더불어 그리스도의 향기가 넘쳐나길 소망합니다. 믿음의 자녀인 우리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이요, 종들이요, 천국 시민권인 양자의 영을 소유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고 오직 주님께 초점을 맞추어 살아가야 하며 주님의 도구로 쓰임받게 됨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악과 선이 항상 병행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악을 행하는 사람도 많고 선을 행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우리 또한 의롭고 선한 길을 걸어간다고 자부하지만 때로는 우리 자신도 모르게 악한 일과 악한 말에 휩싸이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사람들은 분별의 은사를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의 영으로 분별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하나님께서는 ‘선과 악’에 대하여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요삼1:11)라고 말씀했습니다.
여기에서 ‘악’이란 ‘베리야알(히)’로 ‘독이 있다, 악이 있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 안에는 항상 주의 영이 임하여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지혜롭고 분별 있는 삶으로 역사하여 주신다는 사실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악을 행하는 사람과 선을 행하는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 말씀을 상고하면서 은혜받아 우리 모두가 선을 행하는 사람으로 거듭나서 주님께서 원하시는 기쁨의 자녀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A. 악행
첫째,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요삼 1:11) 아멘.
여기에서 하나님께서는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다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반드시 우리에게 만남의 축복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주님께서 부르신 그날에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낮과 밤이 같이 있고 웃음과 눈물이 같이 있으며 성공과 실패도 같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악과 선이 항상 우리 앞에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느 것을 택하느냐’ 그것은 우리의 자유의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리고 선택한 결과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예수님을 거부하며 기독교를 핍박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합니다. 이것보다 더 큰 비극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지금이라도 하나님을 만나면 모든 근심과 염려가 해결되고 용서를 받게 되어 평안을 누리고 미래까지 보장을 받게 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사 55:6,7) 아멘.
악한 길에서 머무는 사람에게도 하나님을 만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진실된 마음으로 주님을 영접하고 하나님 만나면 악에서 벗어나 떠나게 되고 심판의 부활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둘째, 악을 행하는 자는 재앙을 거두게 됩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 6:10) 아멘.
우리가 생활하는데 있어 돈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돈이 우리 생활의 방편이 될지라도 절대 돈을 사랑하면 안 됩니다. 돈에 대해서는 애착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로 다짐하는 자에게 소망을 주십니다. 그러나 돈을 사랑하면 그것이 우상이 되고 돈의 노예가 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할 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안에서 새로운 기적이 일어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악을 뿌리는 자는 재앙을 거두리니 그 분노의 기세가 쇠하리라」(잠 22:8) 아멘.
악을 뿌리는 자는 재앙을 거둔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여 악에서 벗어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창 6:5~6,13) 아멘.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여 마음으로 생각하고 계획하는 모든 것이 악함을 보시고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홍수의 심판을 내려 인간을 다 멸절하시고 새롭게 노아의 후손인 셈(황인종), 함(흑인종), 야벳(백인종)을 통해 이 땅의 오대양 육대주에 다시 인간을 번성케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거룩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악을 행하는 자는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공의를 굳게 지키는 자는 생명에 이르고 악을 따르는 자는 사망에 이르느니라」(잠 11:19) 아멘.
악을 따르면 죽음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더럽고 무서운 것이 악입니다. 그래서 악의 유혹이 당시에는 아름답고 좋게 보일지라도 그것을 분토같이 여겨야 합니다. 하와가 사탄의 유혹을 받아 선악과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보였습니다. 결국 사탄의 유혹에 빠져 하와뿐만 아니라 아담까지 선악과를 먹으므로 하나님께 불순종한 죄를 범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을 미워하고 악을 더럽게 생각하고 악을 피하면서 살아갈 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행 8:22) 아멘.

B. 선행
첫째,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함을 받게 됩니다.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요삼 1:11) 아멘.
악을 행하는 자가 있는 반면에 선을 행하는 자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선을 행할 때 하나님께 속함을 받습니다. 악은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지만 선을 행하면 하나님을 만날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 무슨 일에든지 하나님께서 동행해 주신다는 것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선을 행하는 자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게 됩니다.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라」(롬 2:10) 아멘.
구원은 우리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선물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선을 행하는 자에게 영광과 존귀와 평강의 축복까지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은 모양이라도 버려야 하며 선을 좋아하고 추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선을 행하는 자는 생명의 부활을 받게 됩니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9) 아멘.
선한 일을 행하는 자는 생명의 부활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자녀들은 항상 선을 행하고 선을 사랑하고 선을 추구하는 그러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시기에 우리 또한 선을 행하고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선한 믿음의 자녀들을 찾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선을 행하는 믿음의 자녀가 되어 생명의 부활을 받으시길 예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선한 일의 기준은 도덕적인 차원을 넘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대로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재앙을 거두게 되며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함을 받게 되고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게 되며 생명의 부활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모두가 날마다 악에서 벗어나 선을 행하는 믿음의 자녀로 거듭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요한서신 - 요한삼서

요한삼서 : 선한 것을 본받으라

가이오, 디오드레베, 데메드리오 (1~15절)
가이오는 저자가 믿고 있는 측근인 듯하다. 가이오는 복음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신실하게 친절을 베풀었다. 그래서 사랑을 실천한 사람으로 호평을 받는 것이다. 제자는 과거에 교회 앞으로 보냈던 편지를 언급하며 저자를 비롯한 믿음의 사람들에 대해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린 디오드레베를 책망한다. 디오드레베가 실제로 누구인지에 관해서는 몇 가지 이론이 있다. 먼저 디오드레베는 으뜸이 되기를 좋아하는 한 교회의 지도자일 수 있다. 그리고 그는 그리스도가 진짜 몸을 가지지 않았다고 가르치는 영지주의자들에게서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 그래서 참된 그리스도인들에게 친절을 베풀지 않고, 진실한 제자들을 환영하는 교인들을 교제에서 배제시켰다. 저자는 이에 관해 일종의 '경고' 서한을 보내며, 이 편지를 교회 교인들 앞에서 읽기를 바랐다. 또 거짓 교사들에게 일체 친절을 베풀지 말라고 경고함으로써 디오드레베에게 반격하려고 했다. 그러나 디오드레베는 편지를 읽지도, 그 명령에 순종하지도 않았다. 반면 저자는 데메드리오를 칭찬한다. 아마도 데메드리오는 디오드레베를 물리치고 지도력을 바로잡을 사람인 듯하다. 저자는 교회의 일원인 가이오에게 다시 편지를 쓰면서, 이런 일들을 바로잡기 위해 곧 직접 방문하겠다는 뜻을 전하고 있다.


가이오 (1~8절) - 칭찬

디오드레베 (9~11절) - 경계

데메드리오 (12~15절) - 칭찬

주님의 이름을 위해 나그네 된 자들을 영접함,

진리를 위해 함께 일함

진리를 따르는 사람들을 박해함,

전도자를 비방하고 내쫓음

디오드레베를 대체할 자,

사람들과 진리가 그를 지지함


요한서신 - 요한삼서

요한삼서 : 사랑으로 형제를 대접하라
요한은 가이오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언급한 후 그가 진리 가운데 행하며 복음 전하는 자들을 친절히 접대한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반면에 교만이 가득해 요한의 훈계조차 들지 않던 디오드레베의 잘못을 지적하고, 믿음의 형제들에게 주님 안에서 서로 참된 사랑의 사귐을 나누라고 격려했다.

요한삼서 한눈에 보기

초점

가이오를 칭찬함

디오드레베를 책망함

구성

인사말

(1절)

가이오의 경건함

(2~4절)

가이오의 관대함

(5~8절)

디오드레베의 교만

(9~11절)

데메드리오를 칭찬함

(12절)

축도

(13~15절)

주제


섬김

이기주의

호의를 베풀 의무

교만의 위험

장소/연대

에베소 / AD 90년경


요한삼서에 나오는 교회 안의 세 인물

●가이오 : 형통한 그리스도인

형제를 사랑하는 자였다. 그는 형제들을 도우며 그들의 사역과 진리에 참여하기를 원했다. 누구나 직접적으로 복음 전파자가 될 수 없다고 해도 가이오처럼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줌으로 진리의 대열에 설 수 있다.

●디오드레베 : 교만한 그리스도인

교회를 파괴하는 자였다. 그는 권세와 권위를 열망한 나머지 진리를 짓밟고 성경을 멸시하며 성령을 근심케 하고 하나님의 양 떼를 흩어지게 했다.

● 데메드리오 : 상냥한 그리스도인

다른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자였다. 그는 성경의 증거로, 또 형제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도 요한이 기록한 서신들

사도 요한이 기록한 요한복음과 요한서신 그리고 요한계시록은 상호 보완적이며,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을 잘 제시해 준다.


요한복음

요한서신

요한계시록

강조점

구원

성화

영화

내용

과거의 역사

현재의 삶

미래의 소망

그리스도

우리를 위해 죽으심

우리 안에 살아 계심

우리를 위해 재림하심

말씀

육신이 되심

우리 안에 실재가 되심

이 땅을 정복함



요한이서와 요한삼서의 비교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사점

                              - 당시 표준 크기의 파피루스 한 장 분량

                              - 서론과 결론으로 구성된 고전적 서신 양식

                              - 진리와 사랑을 강조함 (요이 1:2, 5, 요삼 1:3, 6)

                              - 자신을 장로라고 밝힘

                              - 성도들에 관한 보고를 받고 기뻐하며 그릇된 교리에 대해서는 정죄함

                              -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치 않고 방문하기를 원함 (요이 1:12, 요삼 1:13)

헬라어 245개 단어로 구성됨

헬라어 219개 단어로 구성됨

차이점

    - 공동체에 보낸 편지

    - 강조점이 실제적이고 교리적임

    - 주제가 요한일서에 가까움

    - 가이오라는 개인에게 보낸 서신 (1절)

    - 디오드레베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논함

    - 주제가 개인적이고 독립적임


사역자들을 섬김으로 주님의 일에 동참합니다

[요한삼서 1장 1절~15절]
1절 -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2절 -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3절 -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4절 -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5절 -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은 신실한 일이니
6절 - 그들이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언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그들을 전송하면 좋으리로다
7절 - 이는 그들이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함이라
8절 - 그러므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라
9절 -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10절 -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
11절 -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12절 - 데메드리오는 뭇 사람에게도, 진리에게서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언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언이 참된 줄을 아느니라
13절 - 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14절 -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대면하여 말하리라
15절 -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느니라 너는 친구들의 이름을 들어 문안하라

요한은 가이오에게 편지하며 그의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그가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합니다. 또 그가 진리 안에 행하며 나그네 된 자들에게 신실하게 행함을 칭찬합니다. 교회 안에 으뜸 되기 좋아하고 악을 행한 디오드레베를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고 합니다.

1. 진리를 위해 함께 일하는 사람들 (1~8절)
하나님의 백성은 진리 안에서 동역합니다. 복음을 전할 때, 한 영혼이 주님 앞에 나아오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이 기쁨이 더 커지는 것은 복음 전도자가 낳은 영적 자녀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입니다. 사도 요한이 본을 보여 주었듯이, 우리는 사랑하는 자의 영혼이 잘됨같이 그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육신의 건강이나 현실적인 필요보다도 영혼을 위한 기도가 우선입니다. 복음에 빚진 사람은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그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대접하고 지원해 주어야 합니다. 교회가 그들을 돕지 않아 그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한다면, 복음 전도에 걸림이 될 수 있습니다. 선교에 헌신하는 이들의 필요를 채워 주고 그들을 격려하며 돕는 것이 진리를 위해 동역하는 길입니다.
* 묵상 질문
진리 안에서 행하는 사람은 진리를 전하는 다른 형제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 적용 질문
노숙인, 새터민,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 또는 선교사를 어떻게 섬기고 후원할 수 있나요?

2. 선한 것을 본받으라 (9~15절)
성도의 직분과 권한은 섬김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으뜸이 되길 좋아한 디오드레베는 자신의 권한으로 교회를 좌지우지하려 했습니다. 그는 복음 전도에 힘쓰는 형제들을 비방했을 뿐 아니라, 교회에 찾아온 이들을 영접하려는 사람을 막고 내쫓으며 교회를 지배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악행을 저지른 것은 그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참그리스도인에게는 진리에 부합한 신앙의 증거가 있으며, 그는 사람들과 교회의 인정을 받습니다. 선한 것을 겸손히 본받고 행합니다. 함께하는 지체들을 친구처럼 소중히 여기고 환대하며 안부를 묻는 것이 선행의 기초입니다.
* 묵상 질문
사도 요한은 디오드레베와 데메드리오를 예로 들면서 무엇을 교훈하고자 했나요?
* 적용 질문
나는 어떤 영향력을 끼치는지 돌아보고, 남에게서 본받지 말아야 할 악행과 본받아야 할 선행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오늘의 기도
신앙 공동체 안에서 인정을 받고 으뜸이 되기 위해 봉사하려는, 악한 동기가 제 안에 없는지 돌아봅니다.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이들을 손과 발로 도우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참된 봉사자로 살도록 도와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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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문안과 축복 1:1,2

 

(1) 본 서신을 기록하여 발송한 그 고결한 필자는 자기 자신의 이름을 직접 밝히지 않고 단지 자신의 신분만을 적고 있다. 장로는(1절). 따라서 어떤 사람들은 이 서신의 필자가 사도 요한이라는데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그 서신에 나타난 문체와 그 정신이 사도 요한의 서신임을 밝혀주고 있다. 따라서 가이오는 이 편지를 보낸 사람이 누군가에 대하여 궁금해하지 않았을 것이다.

(2) 이 편지 속에 문안을 하고 존경이 표시되는 수신자의 이름은 나와있다.

  1) 그의 이름은 가이오이다. 그의 이름은 성경 여러 곳에 나타나 있으며 특히 고린도에서 사도 바울이 세례를 베풀었을 때 나오는 이름 중의 하나이다.

  2) 사도는 그에게 호의를 표하고 있음이 나타나고 있다.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나의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1절). 애정어린 표현은 사랑의 불을 밝히게 한다. 진리로 말미암아 친구를 사랑하는 것이 참된 사랑이요 복음적인 사랑이다.

(3) 인사 또는 문안

  1) 하늘나라 이편에서 큰 축복인 그의 영혼이 잘되기를 비는 사도의 경건한 기원이 있다.

  2) 그의 동료에 대한 경건한 기원은 그의 영혼이 잘되며 아울러 몸의 강건함을 바라는 것이다. 은혜는 강건함을 증진시키며 강건함은 은혜를 동반한다.

 

Ⅱ. 가이오의 인품 1:3-8


(1) 사도 요한은 자기가 들은 그에 대한 좋은 평판을 말하고 있다(3-6절).

  1) 가이오에 대한 형제들의 증거는 그가 진리 안에서 행하고 사랑으로 이것을 증명한다는 것이다. 믿음은 사랑에 의하여 역사하여야만 한다.

  2) 가이오로부터 온 형제들이 증거를 전했다. 좋은 평판은 그에게서 선한 것을 받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3) 그에 대한 이러한 보고나 증거는 교회 앞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 교회는 당시 사도가 거하고 있었던 교회인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오직 그들이 보고 느낀 것만을 증거하였다.

(2) 사도가 친히 가이오에 대해 내린 평판(5절) : 그는 언제나 대접하기를 잘하고 선대하였으며 이는 형제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나그네에게도 그리하였다. 그는 모든 믿음의 식구들을 환대하였다. 그는 또 모든 일에 양심적이었다.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이 신실한 일이니(5절). 즉 "너는 그 모든 일을 신실한 종처럼 행하였으니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받을 상급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3) 그 일로 인한 사도의 기쁨(3절) : 진리를 소유했다는 가장 뚜렷한 증거는 그 진리를 좇아 행하는 것이다.

(4) 그와 함께 있는 형제들에게 접대할 것에 대하여 추가로 권하고 있다. 그 당시에는 여행 중인 전도자와 그리스도인들의 가는 길을 안내해 주는 것이 하나의 통례이었던것 같다. 길을 안내해 주는 것이 나그네에게는 큰 친절을 베푸는 것이요 적당한 동행자를 만나는 것이 여행자에게는 기쁨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 합당하게 행해진 일이다.

(5) 이런 일들을 권하는 이유 : 이는 저희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것도 받지 아니함이라(7절). 그들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보냄을 받은 자들이며 아마 요한 사도에 의하여 파송을 받은 자들인지도 모른다. 그들은 하나님을 위하여, 오직 하나님의 이름만을 위하여 나간 것이다. 그들은 이방인들에게 아무것도 받지않고 값없이 나누어 줄 복음을 들고 나갔다. 그런데 직접 복음을 전파하도록 부름받지 않았어도 그 전파를 위하여 공헌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복음은 그것을 처음 받는 사람들에게는 값없이 주어져야 한다. 이러므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또한 참된 신앙을 위하여 수고하는 자가 되게하려 함이니라(8절). 복음을 직접 전하지 못하는 자들도 복음전하는 자들을 돕고 후원함으로써 복음 전파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

 

Ⅲ.디오드레베의 악함 1:9-11

 

(1) 가이오와는 전혀 다른 별개의 성품과 본을 보인 인물이 있다.

  1) 그의 이름은 디오드레베라는 이방인의 이름을 가진 자요 이 이름은 불신 사상에 따라 지어진 이름이다.

  2) 그의 성품과 기질은 교만과 욕심으로 가득차 있다. 으뜸되기를 좋아하는(9절).

  3) 그는 사도의 서신과 친구들 몇 권위까지도 경멸하였다.

    ① 사도 요한의 권위에 대해 : 저가 악한 말로 우리를 망령되이 폄론하고(10절). 즉 그의 마음 속에 있는 적개심과 악의가 입술을 통하여 튀어 나온 것이다.

    ② 사도 요한의 편지에 대해 : 야심에 차서 높아진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사도적인 권위나 서신 따위는 하찮게 보이는 것이다.

    ③ 사도 요한의 친구들에 대해 : 사도가 천거한 친구들을 경멸하였다(10절). 유대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 간에는 어떤 상이점이나 혹은 상이한 관습이 있을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일로 인하여, 기쁨과 만족으로 영접해야 할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쫓겨나는 수가 있다.

  4) 이런 교만한 자를 사도는 책망하고 있다(10절). 이것은 사도의 권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2) 여기에 이런 나쁜 성품에 대한 충고가 있다(11절). 이 경고와 권면이 이미 선한 상태에 있는 자들에게도 필요하다. 이 경고와 권면에는 이유가 있다.

  1) 권면의 이유 : 선한 것을 본받으라(11절). 이는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했기 때문이다.

  2) 경고의 이유 :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11절). 이는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고 있다고 잘난 체하며 떠벌린다.

 

Ⅳ. 결론 1:12-14

 

(1) 여기에서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인 데메드리오란 사람의 인품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이름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1) 그에 대한 칭찬 : 일반적으로 데메드리오는 뭇사람들로부터 좋은 증거를 얻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절대적인 성실과 선함을 때때로 절대적인 찬사를 얻게되는 길이 될 수도 있다.

  2) 칭찬받을 만한 당연성과 확실한 증거(12절).

  3) 사도와 그의 친구들의 증거로 그가 칭찬받을 만한 사람임이 더 확실하게 드러났다. 우리도 증거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거가 참된 줄을 아느니라(12절). 선한 일로 잘 알려지는 것은 좋은 일이다.

(2) 본 서신의 맺음말 : 개인적인 면담에 대하여 몇 가지 언급한다(13,14절). 편지로 전하기보다는 직접 대화를 하는 것이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선량한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대하여 대화를 나누기를 기뻐한다.

  1) 축도 :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15절).

  2) 가이오에 대한 공적 문안 :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노라(15절). 사도는 가이오의 교회의 성도와 이웃에게 특별한 문안을 보낸다. 너는 각 친구 명하에 문안하라(15절). 천국에서 함께 거하기를 바라는 성도들 간에는 이 땅에서도 서로 문안과 인사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study
[1절]

인사말이다. 장로(딤전 5:17; 요이 1:1). 가이오는 본 편지의 수신인이다. 요한이서와는 달리 수신인이 2인칭으로 분명히 소개되고 있는 매우 개인적인 편지이다. 그러나 이 편지는 요한이서와 함께 순회 전도자들에 대한 교회의 대접 문제를 가르치는 사무적인 성격 또한 갖는다.
(2~4절)
가이오에 대한 요한의 개인적인 인사로 요한이 가이오로 인해 기뻐하는 원인을 언급한다.
[2절]
사랑하는 자여. 가이오에 대한 요한의 사랑은 지극히 컸던 것 같다. '사랑하는'이란 말이 지금까지 벌써 세 번이나 반복되고 있다. 네가...간구하노라. 전형적인 인사문이다. 여기서 가이오가 특별히 병에 걸렸다거나 범사에 곤란한 일을 당하고 있다고 추측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다음 두 가지는 분명하다.
1) 성도의 영적 상태와 범사에 있어서의 형편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영적 성공과 상관없이 현실적.물질적 번영을 누리거나 육적으로 건강할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또한 가능한 것이다.
2) 성도의 범사 생활과 육적 건강은 영적 번영과 함께 중요한 축복의 대상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교회에 깊숙히 침투해 있는 다음 두 가지 잘못된 사상은 하루 속히 제거되어야 한다.
① 범사의 형통과 육적 건강은 영적 성공의 척도이다.
② 영은 거룩하지만 육은 악한 것이므로 영만 잘되면 육은 어떠해도 좋다.
첫 번째 오해는 물질 숭배 사상에서 나왔고, 두 번째 오해는 그릇된 이원론에서 나왔다.
[4절]
참 목자상을 보여 준다. 참 목자의 가장 큰 관심은 '양'들이 과연 진리 안에서 행하는지에 있다. 그러나 거짓 목자의 관심은 '살진 양과 그 기름'에만 있다(겔 34:1~6). 거짓 목자는 양을 살찌우는 대신 양들을 자신의 야욕과 치부의 수단으로 삼아 자기를 살찌우는 데 급급하다.
(5~8절)
가이오의 선행 - 가이오의 행함을 칭찬한다. 그의 선행은 복음의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과 순회 전도자들을 잘 대접한 일이었다.
[5절]
나그네 된 자들.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는'(7절) 순회 전도인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 즉 가족과 직장 심지어는 자신의 생명까지 내놓은 자들로, 교회가 이들을 환대하고 대우하는 것은 곧 복음 사역에 동참하는 것으로 당연한 의무이다.
[6절]
전송. 복음 안에서 순회 전도자들이 복음 전도 여행을 하는 동안 필요한 생계 수단, 동역자 등을 제공하여 돕는 것을 의미한다.
[7절]
복음 전도자들의 바른 자세 특히 개종하지 않은 자들에 대한 태도가 언급되어 있다. 오늘날 교회의 전도자들도 복음 전도라는 미명 아래 불신자들에게서 돈을 받아서는 안 된다. 이것은 교회의 덕을 세우고, 복음을 싸구려로 만들지 않기 위한 지혜이다.
[8절]
함께 수고하는 자가 되게. 복음 사역을 물질로 돕는 일은 복음 사역의 동역자가 되는 것이다(빌 1:7). 이러한 도움은 상급의 약속이 있으며(마 10:40~42),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는 것이다(마 6:20; 눅 12:21).
[9~10절]
디오드레베의 악한 행실을 책망한다. 그의 잘못은 교만하여 요한의 사도권에 도전했으며, 신자라고 자처하면서도 복음의 진리를 거부했고, 순회 전도자들을 핍박하고, 그들을 대접하는 자들조차도 교회에서 쫓아낸 점 등이다. 그의 이러한 행동들은 교만하기 이를데 없었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도 닮았다(마 23:14). 여기서 교만이 그의 악행 중 맨 처음에 언급되고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교만은 모든 악의 뿌리이며, 패망의 선봉이다(잠 16:18).
[11절]
성도들에 대한 사도 요한의 구체적인 권면으로 그 내용은 악을 본받지 말고 선을 본받으라는 것이다. 사람은 자기가 흠모하고 모방하는 대상을 닮기 마련이다. 물론 우리의 위대한 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러나 우리의 앞서간 신앙의 선배들도 우리의 좋은 본이 된다(고전 4:16). 이제 요한은 선행에 대한 본으로 데메드리오를 소개한다.
[12절]
데메드리오. 회개한 은장색 데메드리오(행 19:24)인지 아니면 한때 바울의 동역자였던 데마(데메드리오의 단축형)인지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이 데메드리오가 탁월한 선행을 베푼 사람이라는 것과 가이오가 잘 모르고 있었던 사람임에는 틀림없다. 추측건대 데메드리오는 순회 전도자 중 한 사람으로서, 가이오에게 이 편지를 가지고 간 사람인 것 같다. 뭇사람에게도...우리의 증거가 참된 줄 아느니라. 본문에서 요한은 데메드리오의 신실성과 충성을 입증하는 세 증거를 소개한다(신 19:15).
1) 뭇사람의 증거 : 요한과 데메드리오가 관계했던 여러 교회의 데메드리오에 대한 칭찬을 의미한다.
2) 진리의 증거 : 데메드리오는 계명에 일치하게 삶으로써 신뢰의 증거를 받았다.
3) 사도 요한의 증거 : '우리'라는 복수로 쓰였지만 아마 요한 자신을 가리킬 것이다.
이처럼 성도는 자신의 선행에 대해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딤전 3:7)를 받아야 한다. 한편 성도가 선한 일로 본을 보여야 할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다른 성도들의 유익을 위해서이고, 둘째는 교회를 대적하는 자들로 하여금 교회를 책잡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딛 2:7, 8).

[13~15절]

마지막 인사말이다. 각 친구 명하(名下)에 문안하라. 개별적으로 인사하라는 의미이다. 선한 목자는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낸다'(요 10:3). 목회자가 교인들을 개인적으로 알아야 함은 물론이지만 성도간에도 이러한 개인적인 사귐이 이루어져야 한다.

 

# 해설

인사말 (1~2절)

본서는 초대교회 복음 전파의 주요 방법이었던 무급, 즉 돈을 받지 않고 오직 전적 헌신으로 각지를 돌면서 전도하던 순회 전도자들에 대한 일반 신도들의 상반된 견해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즉 순회 전도자들을 중심으로 돕고 대접한 가이오에 대한 칭찬과 격려, 그 반대인 디오드레베에 대해 책망한다. 

가이오에 대한 칭찬과 권면 (3~8절)

본서의 본론으로 가이오가 하나님의 진리 가운데서 행할 뿐 아니라(3, 4절) 순회 전도자들을 잘 대접하였음을 칭찬하는 부분이다(5~7절).

디오드레베에 대한 책망 (9~11절)

교회 지도자로 자처하면서도(9절) 순회 전도자 뿐 아니라 그들을 접대하는 자들까지 박대한 디오드레베의 악행을 책망하는 부분이다(10절).

결론 (12~15절)

본문에서는 가이오에 이은 또 하나의 참된 성도 데메드리오를 소개하면서(12절) 성도의 교제를 당부하고 있다.

 

# 핵심

1~2절

수신자 가이오에 대한 축복으로 본서를 시작하는 본문은 그에 대한 요한의 애정이 각별한 것임을 보여 준다.

세 명의 가이오(1절)

성경에는 가이오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본서 외에 세명이 나온다. 고린도 출신의 가이오(롬 16:23), 마게도냐 출신의 가이오(행 19:29), 더베출신의 가이오(행 20:4~5) 등으로, 본서의 가이오는 위 세사람 중 하나인지 다른 가이오인지 알 수 없다.

 

# 묵상

요한의 축복 내용 (2절)

요한은 가이오의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행하는 일이 잘되며, 육신이 강건하기를 축복했습니다. 여기에서 두 가지 유념해야 할 것은 범사의 형통과 육신의 건강입니다. 우리는 '영은 거룩하고 육은 악하다'는 이원론적 사고를 버리고 항상 영육간에 균형잡힌 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가이오를 칭찬하는 요한 (3절)

요한은 가이오의 선하고 신실한 행위를 칭찬했습니다. 선행의 지속을 유도하며 선도하는 사역자에 대한 봉사는 주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적극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써 성도가 행해야 할 의무입니다.

디오드레베의 죄악성 (9~11절)

그의 죄악은 순회 교사 때문에 교회 지도자로서의 자신의 권위 실추와 기득권이 상실될 것을 염려하여 순회 교사를 박대하고 순회 교사를 대접하는 자들을 교회에서 파면한 행위입니다. 이 일은 자신의 단순한 정욕과 이기심의 발로로 생겨난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스스럼없이 훼방하는 자들로 경계의 대상이 됩니다.

데메드리오의 인물됨 (11~12절)

회중의 인정을 받았고 진리를 몸소 행했으며 사도에게 인정을 받은 인물입니다. 이와 같이 성도는 하나님께 속한 선한 행위로 인해 신자에게 뿐만 아니라 불신자에게도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출처 : 바이블25 

전도자와 이단자

[요한삼서 1장 1절~15절]
1절 -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2절 -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3절 -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4절 -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5절 -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은 신실한 일이니
6절 - 그들이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언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그들을 전송하면 좋으리로다
7절 - 이는 그들이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함이라
8절 - 그러므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라
9절 -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10절 -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
11절 -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12절 - 데메드리오는 뭇 사람에게도, 진리에게서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언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언이 참된 줄을 아느니라
13절 - 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14절 -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대면하여 말하리라
15절 -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느니라 너는 친구들의 이름을 들어 문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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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3절 : 가이오 안에 있어 증거된 것 / 가이오 행동의 테두리
4절 : 성도들 행동의 테두리
8절 : 전도자들과 함께 수고할 것
12절 : 데메드리오가 증거하는 것

 

* 도움말
1. 나그네 된 자(5절) : 헬라어로는 ‘크세노스’이다. 그 뜻은 ‘낯선 외국인’을 말한다. 여기서는 복음전파를 위해 여러 교회를 두루 다니는 순회 전도자를 말한다.
2. 으뜸되기를 좋아하는(9절) : 사도의 권위에서 벗어나 스스로 교회의 지도자가 되려 하는 자들을 가리킨다.
3. 디오드레베(9절) : 헬라어로는 ‘디스트레페스’로 로마의 주신 ‘제우스가 기르는 자’라는 뜻의 이름이다.

* 말씀묵상
사도 요한은 가이오의 신앙에 대한 소문을 듣고 사랑의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진리를 위한 경계 또한 늦추지 않았습니다.

1. 소문난 가이오의 신앙
가이오는 항상 진리 안에서 행동하였습니다. 그의 행함은 사도 요한에게까지 들려왔습니다. 그가 신앙 생활을 진리의 테두리 안에서 바르게 할 뿐 아니라 순회 전도자들을 잘 영접한다는 소문을 듣고 요한은 매우 기뻐하였습니다(3절). 사도 요한은 그의 신앙이 성숙해지듯이 그가 하는 일과 건강이 주님 안에서 번영하기를 축복합니다(2절). 가이오가 진리 안에서 행할 때 축복받은 것처럼 주님 안에 올바로 선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진리 안에 있는 신앙은 진리를 전하는 나그네를 잘 영접합니다. 진리를 전하는 자를 영접하여 후대하는 것은 진리 전파를 함께하는 수고를 하는 것입니다(8절). 전도자를 파송한 요한과 전도자와 영접하는 자는 모두 복음 전파 사역의 동역자들로서 하늘의 상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2. 경계할 이단자
그러면서도 우리는 역시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 됩니다. 디오드레베처럼 진리를 전하는 전도자를 거절하고 자기가 으뜸이 되고자 악한 말과 망령되이 폄론하고,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도자를 접대하는 자들을 교회에서 쫓아내는 일을 일삼고 있는 자가 우리 교회 안에도 많습니다. 교묘한 논리로 교인들을 현혹하여 전도와 선교 사역을 방해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교회를 생각하는 척하며 가라지 역할을 하는 자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들은 악을 행하므로 하나님을 볼 수 없는 자들이지만 우리들은 선을 행하므로 하나님께 속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리 안에서 선을 행하고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며 전도와 선교 사역에 함께 수고해야 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편지의 수신자는 누구입니까?(1절)
2. 편지의 수신자를 위해 요한은 무엇을 간구합니까?(2절)
* 깊은 묵상
1. 요한이 가이오로 인해 심히 기뻐한 이유는 무엇입니까?(3절) 이 사실은 나에게 어떤 도전을 줍니까?
2. 진리 안에서 행하는 삶의 내용은 어떠합니까?(5-8, 12절)
* 적용 질문 
나는 항상 진리 안에서 행동하고 있습니까? 나의 삶의 방식은 어떠한지 묵상해 보십시오.


제공:프리셉트

복음의 동역자로 살아가는 복

[요한삼서 1장 1절~15절]
1절 -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2절 -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3절 -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4절 -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5절 -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은 신실한 일이니
6절 - 그들이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언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그들을 전송하면 좋으리로다
7절 - 이는 그들이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함이라
8절 - 그러므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라
9절 -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10절 -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
11절 -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12절 - 데메드리오는 뭇 사람에게도, 진리에게서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언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언이 참된 줄을 아느니라
13절 - 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14절 -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대면하여 말하리라
15절 -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느니라 너는 친구들의 이름을 들어 문안하라

 

하나님의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소식을 듣는 것만큼 기쁜 일이 없습니다. 주님의 이름을 위해 일하는 자들을 환대하는 것은 진리를 위해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것입니다. 디오드레베는 주님의 일꾼들을 비방하며 내쫓았습니다. 악을 멀리하고 선을 행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1. 진리를 좇는 사람들 (1~8절)

복음을 위한 동역자가 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다른 많은 성공을 이루어도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가이오는 진리대로 행동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관념과 지식이 아닌 전심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가이오는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방문한 순회 전도자들을 진심으로 접대하고, 불편함 없이 사역할 수 있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개인적인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복음이 왕성하게 전파되도록 섬김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순회 전도자들에게서 가이오의 신실한 사랑과 섬김을 들은 사도 요한은 크게 기뻐하며, 그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합니다. 모든 사사로움을 버리고 그리스도만 존귀하게 할 때, 영육 간에 복이 임합니다.

복음을 위해 헌신한 사역자들의 필요를 어떻게 돌보나요? 가까운 시일 내에 특별히 대접하고 축복하고 싶은 사역자는 누구인가요?

 

2. 진리를 떠난 사람들 (9~15절)

자기 의와 영광을 추구하는 사람은 복음의 동역자가 아닙니다.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에 정욕을 못박는 사람이 참 제자입니다. 디오드레베는 예수님보다 자신을 더 소중히 여겼습니다. 이기적이고 야망이 커서 매사에 으뜸이 되기를 좋아하며, 사도 요한의 지도력에 사사건건 시비를 걸었습니다. 또 순회 전도자들을 대접하지 않고 오히려 없는 말을 지어 비방했으며, 선교 사역에 일조하려는 사람들을 추방하기도 했습니다. 복음 전파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고, 입지를 강화하고 자기주장을 내세우는 데만 몰두한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디오드레베의 악행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그를 멀리하고 진리 안에서 행하는 사람들끼리 힘을 모으라고 권면합니다. 허망한 인기와 권력을 좇으면, 몰락과 심판이 도적같이 임합니다.

악한 말과 행동으로 공동체의 질서를 파괴하는 자의 결말은 어떠할까요? 복음을 위해 협력하고 순종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복음 전도와 선교 사역을 남의 일이라 여겼던 안일함을 회개합니다. 작은 일이라도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에 동참하게 하시고, 주님이 맡은 자에게 구하시는 충성으로 섬기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제목 : 아름다운 성도의 믿음 (경한수 목사)

 

[요한삼서 1장 1절~15절]

1절 -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2절 -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3절 -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4절 -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5절 -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은 신실한 일이니

6절 - 그들이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언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그들을 전송하면 좋으리로다

7절 - 이는 그들이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함이라

8절 - 그러므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라

9절 -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10절 -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

11절 -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12절 - 데메드리오는 뭇 사람에게도, 진리에게서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언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언이 참된 줄을 아느니라

13절 - 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14절 -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대면하여 말하리라

15절 -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느니라 너는 친구들의 이름을 들어 문안하라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 안에서 교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교제가 실제적인 증거로 나타나야 한다. 그래서 슬기롭고 개방적이고 이웃을 잘 섬기고 친절한 자는 어디서나 호감을 산다. 이렇게 사는 자가 아름다운 믿음을 가지고 사는 자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아름다운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1. 주의 종들을 잘 영접하고 도와야 한다. (1-8절)
(진리위해 수고하는 자들을 사랑해야 한다.)
사도요한은 가이오에게 편지를 한다.
가이오는 참으로 사도요한에게 사랑을 받았다. (바울이 복음으로 낳음)
그래서 사도요한은 가이오를 위해 먼저 축복기도를 하며 (영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건강이나 모든일에서도 형통하도록) 그를 높이 칭찬하고 기뻐했다. 그것은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 우리의 기쁨과 즐거움은 무엇인가? 형제들이 진리를 알고 진리대로 실천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칭찬을 받았기 때문인가?
시험을 잘 보아서, 교인들이 헌금을 많이 해서, 사업이 잘되어서, 건강이 회복되어서?
모두 기뻐하고 즐거워할 일이다.
그렇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진리 안에서 인격이 바로 성장하고 생활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고 기뻐해야 한다.
그리고 진리 안에서 행하는 일을 계속하라고 한다.
‘여기 진리 안에서 행하는 일이란’ 복음을 전파하러 이곳저곳을 다니는 자(나그네)를 영접하고 돕는 것을 말한다.
나그네(복음의 종)를 대접하는 일은 신실한 일(충성된 일)이다.
그래서 ‘전송하면 좋으리로다’라고 하였다. 이 말은 잘 대접해서 보내면 좋겠다는 뜻이다. 주의 종들은 이방인에게서 아무것도 받지 않는다. 때문에 성도들이 영접하고 돕지 않으면 진리를 위해 일할 수 없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므로 주의 종들을 돕는 것이 진리를 위해 함께 수고하는 일이 된다. 또한 주님의 종들을 잘 대접하는 일이다.

 

2. 인색하게 대하지 말아야 한다. (9-11절)
다음에는 가이오와 반대되는 디오드레베를 보자. 그는 으뜸이 되기를 좋아하면서 사랑과 겸손이 없었으며 사도요한의 권위도 인정치 않았다. 또 사도를 헐뜯고 사도요한이 보낸 형제(전도자)를 받아들이지도 않았다. 심지어 받아들이는 사람까지 교회 밖으로 내쫓았다. 왜? 교회에서 자기의 위치를 높이기 위해서이다. 이런 자는 형제들에게 상처를 주기 쉽고 사단의 앞잡이가 되기 쉽다.
* 오늘도 이런 목적으로 교회에서 활동하는 자들이 있다. 그래서 헌금도 많이 하고 교인들에게 인심을 얻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 우린 어떤가? 우리 교회에는 이런 분은 없는가?
그래서 사도요한이 뭐라고 했는가? 악한자를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고 했다. 그러므로 교회는 진리를 위해 수고하는 전도자 (주의종)들을 영접하고 잘 돌아봐야 한다.

3.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칭찬을 받아야 한다. (12-15절)
데메드리오를 주목해 보자.
그는 세방면에 좋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
뭇사람에게, 진리에게도, 사도요한에게도 증거를 받았다.
데메드리오는 진리 안에서 말씀을 실천하는 자이다.
* 하나님과 사람앞에서 동시에 칭찬받는 아름다운 신앙인격을 보자. 하나님은 우리를 보실때 어떻게 생각하시며 사람들은 내 뒤에서 무엇이라 말하는가?(눅 2:52) 우리는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일꾼인가? 나의 말을 사람들이 신뢰하고 있는가?

  - 누가복음 2: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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