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으로보는 성경 - 사무엘하 ①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
목동이었던 다윗이 마침내 이스라엘 왕좌에 오른다. 하나님이 그를 기뻐하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대한 왕도 인간의 한계를 내비치며 타락하고 만다. 간통과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죄에는 언제나 대가가 따른다. 다윗은 자기 가정은 물론 나라까지 망치는 죄의 결과를 직접 목격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상황에서도 용서와 사랑을 잊지 않으신다.
사무엘하 한눈에 보기
주체
| 다윗의 승리
| 다윗의 실족과 수난
|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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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장
| 2~4장
| 5장
| 6장
| 7장
| 8~10장
| 11장
| 12장
| 13~19장
| 20장
| 21장
| 22장
| 23장
| 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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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
| 다윗의 애가
| 유다 왕 다윗
| 온이스라엘왕 다윗
| 하나님의 궤
| 하나님의 언약
| 다윗의 전쟁
| 다윗의 범죄
| 다윗의 회개
| 다윗 집안내의 싸움
| 세바의 반란
| 다윗의 용사들
| 다윗의 승전가
| 다윗의 유언과 다윗의 용사들
| 악한 인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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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다윗은 헤브론에서 유다 왕이 된 이후 7년 6개월 동안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과 대치한다. 이 갈등이 끝나고 나서야 비로소 온 이스라엘 왕이 된다. 이후에는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정복하고, 새 수도 예루살렘을 건설하며 하나님의 언약궤도 다윗 성으로 옮긴다. 또 다윗은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지으려고 계획한다. 다윗이 치리하는 동안 이스라엘은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하며 크게 융성한다. 하지만 군사적인 승리 후에 다윗의 인간적인 약점이 드러난다. 다윗이 간음과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그 결과 다윗의 가정은 성폭행과 암살과 반역으로 갈가리 찢긴다. 사무엘하는 다윗이라는 한 인물의 영광뿐 아니라 그의 죄악과 죄악의 대가, 그에 대한 용서를 다룬다. 이스라엘의 적들을 물리치며 천하를 호령한 다윗이지만 하나님께 용서받기 위해 낮아진다. 하나님은 다윗을 용서하시고 그의 가문이 이 땅을 영원히 다스릴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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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역사서, 전기 예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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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애가(1장)
사무엘하는 사울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사울의 죽음을 묘사하는 장면은 사무엘상의 설명(31장)과 조금 다르다. 분명 앞에서는 사울이 자살한 것으로 나오는데(삼상 31:4), 여기에서는 아말렉 사람 전령(1:8)이 자기가 사울을 죽였다고 말한다. 그는 사울이 다윗의 원수였기 때문에 다윗에게 가면 사울을 죽인 사람에게 상을 주리라 기대하고 이야기를 꾸며 냈을 수 있다. 하지만 다윗은 전령에게 상을 주는 대신 오히려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인 죄로 그를 즉시 처형하고, 조가(애가)를 지어 죽은 사울과 요나단에게 바친다(1:17~27). 이 노래는 '활 노래'라는 애칭으로 알려졌고 '야살의 책'에도 기록되었다. 조가의 원문 첫 대목 '츠비 이스라엘'(19절)에서 히브리어 '츠비'는 영광이라는 뜻인데, 동물 중 '영양'(gazelle)이라는 뜻도 있다. 히브리 문학에서는 영웅이나 고귀한 신분의 사람을 동물로 비유하기도 하는데, 여기에서는 사울과 요나단을 은유한다.
유다 왕 다윗(2~4장)
사울이 죽자 다윗은 헤브론에서 유다 족속의 왕이 된다. 그러나 다윗에 대한 반대는 계속되었다. 사울의 군 지휘관들이 사울의 아들인 이스보셋을 이스라엘 왕으로 옹립한 것이다. 다윗은 7년 반 동안 헤브론에서 이스라엘 절반인 남쪽 유다를 통치한다. 그동안 유다와 이스라엘 사이에서는 내전이 계속된다. 동족끼리 칼을 맞대고 겨눈 것이다. 다윗의 힘이 커지면서 이스라엘 편에서는 군 내부 간의 알력이 심해진다. 이스보셋은 이스라엘 군사령관이며 삼촌인 아브넬과 대립하고, 아브넬은 다윗에게 투항한다. 다윗이 아브넬과 손잡은 데 걸림돌이 된 사람은 다윗의 군사령관이자 조카, 즉 다윗의 누이 스루야의 아들인 요압이었다(3:22~27). 결국 요압은 동생 아사헬을 죽인 원수 아브넬을 살해한다. 이때부터 다윗은 요압을 제어하지 못해 곤란을 겪는다.
온 이스라엘 왕 다윗(5장)
이스보셋이 암살되고 나자, 이스라엘 지파는 헤브론으로 나아와 다윗과 자신들이 한 골육임을 호소한다.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마침내 다윗은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된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하시니, 나라는 점점 강성해진다. 다윗은 여부스 사람들이 살고 있던 예루살렘을 쳐서 빼앗고 성을 쌓는다. 또 여러 처첩을 통해 많은 아들을 낳는다. 한편 다윗을 치기 위해 블레셋 사람들이 르바임 골짜기에 몰려들자, 다윗은 여호와의 명령대로 행해 블레셋을 대파한다.
하나님의 궤(6장)
하나님의 궤를 블레셋 사람들이 돌려보낸 후에 바알레유다(기럇여아림)에 머물고 있었다(삼상 6:1~7:2). 다윗은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꿰를 안치하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오는 중에 다시 한 번 궤의 위력이 드러난다. 수레를 모는 소들이 뛰자 궤가 수레에서 떨어질까 봐 웃사가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다.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웃사를 치시니, 그가 그 자리에서 죽었다. 하나님의 궤는 '위험한 성물'이다.
비록 웃사가 궤를 우습게 여긴 것은 아니었겠지만, 어쨋든 그는 제사장들 중에서도 아론의 자손들만 궤를 만지도록 한 율법을 어겼다(민 4:5~6, 15). 이 사건은 하나님의 백성이 무할례자인 블레셋이 한 것과 똑같이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 일로 다윗은 여호와를 두려워해 궤를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옮겨 둔다. 궤가 머물고 있던 석 달간 오벧에돔의 집은 하나님의 복을 받는다. 그제야 다윗은 다시 하나님의 궤를 모셔 온다. 모든 것이 다시 준비되었다. 이번에는 사람들이 궤를 어깨에 메고 여섯 걸음을 옮긴 후 제사를 드리며 다윗 성으로 들려온다. 여호와의 궤는 광야에서처럼 장막에 안치된다.
법궤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은 왜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의 집에서 분깃을 얻지 못하는지 보여 준다. 다윗은 다윗 성으로 들어가는 궤의 행렬 앞에서 기뻐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몸이 드러나는 것도 개의치 않았다. 다윗의 아내 미갈은 이를 창으로 내다보다가 춤추는 다윗을 업신여겼다. 빈정거리고 얕잡아 본 것이다. 미갈은 여호와 앞에서 점잔 빼며 서 있을 수 없을 만큼 어린아이와 같은 감격과 기쁨이 용솟음치는 다윗의 마음을 알 길이 없었던 것이다. 다윗을 업신여긴 미갈은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었다. 그 결과 사울의 집을 다윗의 집에서 완전히 끊어지게 하시려는 하나님 뜻이 성취된다.
사무엘하와 역대상에서 반복되는 기사
내 용
| 사무엘하
| 역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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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브론에서 태어난 다윗의 아들들
| 3:2~5
|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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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됨
| 5:1~5
|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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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예루살렘을 함락함
| 5:6~12
| 11:4~9; 14:1~2
|
예루살렘에서 태어난 다윗의 아들들
| 5:13~16
| 14:3~7
|
블레셋을 쳐서 이김
| 5:17~25
| 14:8~17
|
예루살렘에 당도한 하나님의 궤
| 6:1~19
| 13:1~14; 15: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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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가문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
| 7:1~29
| 17:1~27
|
다윗의 승전
| 8:1~18
| 18:1~17
|
암몬과 이스라엘의 전쟁
| 10:1~19
| 19:1~19
|
랍바를 점령함
| 12:26~31
| 20:1~3
|
블레셋 거인들을 죽임
| 21:15~22
|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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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용사들
| 23:8~39
| 11: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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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인구 조사
| 24:1~25
| 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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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언약(7장)
하나님의 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지만, 다윗은 여전히 마음이 불편했다. 자신은 백향목 왕궁에 거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궤는 여전히 휘장 아래 있기 때문이다(7:2). 이에 다윗은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짓기로 결심한다. 선지자 나단은 이 결정에 동의했다가 밤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는 것은 다윗에게 허락되지 않았다. 아니, 하나님은 성전 자체를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을 축복하시며 그와 그의 자손들이 대대로 왕의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이는 하나님이 사람과 맺으신 또 하나의 언약이다. 이번에는 다윗의 자손과 한정적으로 언약을 맺으신다. 이 언약 때문에 유대인들은 메시아, 즉 하나님이 택하신 구원자가 다윗 가문에서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언약은 예수님으로 인해 성취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다윗의 직계 후손으로 세상에 오셨기 때문이다. 다윗은 나단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 앞에 들어가 앉는다. 이토록 어마어마한 하나님의 복을 받는 자신이 도대체 누구인가 하는 질문으로 시작해, 하나님을 찬송하며 주의 말씀대로 자기 집이 영원히 복을 받기를 간구한다.
다윗의 전쟁(8~10장)
영토 확장에 나선 다윗은 차례대로 원수들을 무찌른다. 블레셋, 모압, 소바, 하맛, 에돔을 쳐서 정복한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정의와 공의로 다스린다. 그 한 예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선대한 일이다. 므비보셋은 친구 아들이기 전에 다윗의 원수였던 사울의 마지막 혈족이다. 하지만 다윗은 요나단과 맺은 언약을 충실히 이행한다(삼상 20:14~15). 양쪽 다리를 저는 장애를 안고 힘겹게 살아가던 므비보셋은 왕자처럼 왕의 상에서 먹고 마시게 되었다. 다윗의 전쟁은 암몬과 아람을 꺾는 것으로 일단 마무리된다.
다윗의 범죄와 회개(11~12장)
다윗의 범죄가 시작된다. 다윗은 출전을 부하들에게 미루고 지붕 위를 거닐다가, 목욕하는 여인을 본다. 그 여인은 다윗의 장수 헷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였다. 밧세바의 아버지 엘리암은 아히도벨의 아들로 우리아와 마찬가지로 다윗의 용사 30명 중 한 사람이었다(23:34). 다윗은 밧세바를 데려와 간통했고 그 결과 밧세바는 임신한다. 임신 사실을 전해 들은 다윗은 계책을 꾸민다. 다윗은 먼저 전선에 나가 있는 우리아를 불러들여 아내와 동침하게 하려 한다. 그러나 우리아는 충성된 장수답게 부하들이 전쟁터에 나가 있는 동안 혼자만 특혜를 누리지 않겠다고 거절한다. 궁지에 몰린 다윗이 요압에게 명령을 내려 우리아를 가장 위험한 지역에 남기고 나머지 군사들은 빠져나오게 한다. 파렴치한 왕의 의로운 신하는 이렇게 죽임을 당한다. 다윗의 손에 피가 묻었다.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았지만 하나님은 모든 일의 전모를 아셨다. 그래서 나단 선지자를 보내 비유를 통해 다윗의 죄를 드러내신다. 다윗은 항변하거나 변명하는 대신, 자기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한다. 다윗의 기도와 금식, 고통에 겨운 탄원이 이어지지만 밧세바가 낳은 아들은 죽는다. 죄는 용서받아도 대가는 치르게 되어 있다. 하지만 밧세바는 다윗의 아내가 되어 다시 아기를 가진다. 그 아기가 훗날 다윗의 뒤를 잇게 되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솔로몬이다.
다윗 집안 내의 싸움(13~15장)
성경에서 얻는 교훈 중 하나는 덕망 있는 부모 밑에서 반드시 바른 자식들만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엘리 아들들도 타락한 제사장이었고, 사무엘의 아들들도 불의한 사사들이었다. 다윗 가정에도 많은 문제가 있었다. 24쪽 표는 다윗 자식들 중 눈에 띄는 아들들을 정리한 것이다.
다윗 가문에 다시 한 번 성범죄가 발생한다. 장자 암논이 이복누이 다말을 강간한 것이다. 아버지 다윗도 간통죄를 지은 적이 있으니 죄를 지은 아들을 엄히 나무라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아버지의 침묵은 다말의 친오빠 압살롬의 증오를 부추긴다. 압살롬은 2년 동안 복수할 기회를 노리다가 때가 되자 암논을 살해한다. 이번에도 아버지는 살인을 저지른 아들을 징계하지 못한다. 과거에 자신이 무고한 부하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죄가 있기 때문이다. 압살롬은 3년간 외할아버지인 그술 왕에게 몸을 피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돌아온다. 죄를 회개하지 않은 압살롬과 그를 완전히 용서하지 않은 다윗의 불편한 관계가 2년간 지속된다. 그러나 결국 다윗은 압살롬을 받아들인다.
이름
| 어머니
| 특 징
| 결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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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논
| 아히노암
| 이복 누이 다말을 강간하지만, 다윗은 이를 징계하지 않는다.
| 압살롬에게 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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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르압
| 아비가일
| 다니엘로도 불린다(대상 3:1).
| 아들 명단에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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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살롬
| 마아가
| 여동생 다말을 강간한 암논을 죽여 복수하고 다윗에게 반기를 든다.
| 머리가 나무에 걸려 요압에게 잡혀 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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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야 | 학깃
| 솔로몬의 왕좌를 빼앗으려고 한다.
| 후에 솔로몬의 명으로 브나야에게 살해된다.
|
솔로몬
| 밧세바
| 다윗의 왕위 계승자로 선택되지만 형제들의 계략으로 위기를 맞는다.
| 지혜로운 왕으로 명성을 날리지만 이방 처첩들을 따라 우상을 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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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행적
출처 : 생명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