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점진적으로 거룩함 가운데로 나아갈 것에 대한 권고 7:1-4
본문은 두 가지의 권고를 포함하고 있다.
1. 거룩함 가운데로 진보해 갈 것(1)
(1) 죄에 대해서 죽음 : 우리는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해야 한다. 육신으로 범한 육욕의 죄들이 있고 또한 영의 죄들이 있다. 우리는 이 두 가지 모두의 더러움으로부터 우리 자신들을 깨끗케 해야 한다.
(2) 의와 거룩함 가운데서 삶 : 우리는 죄가 온전히 없는 상태만 목적할 것이 아니라, 그리고 복음의 온전한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신실성으로만 만족할 것이 아니라,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이것을 해야만 한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거룩함이란 없게 된다.
2. 복음 사역자들에 대해 마땅한 존경을 보이는 것(2-4)
우리를 영접하라(2절). 만일 복음 사역자들이 그들의 직책때문에 업신여김을 받는다면 복음 자체도 또한 업신여김을 받을 위험이 있다. 바울은 그들에게 존경받지 못할만한 어떤 일도 행한 적이 없었다. 그는 그에 대한 그들의 사랑이 부족하다고 그들을 책하지도 않았다(3절). 그는 그들에 대한 자신의 큰 애정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고린도에서 최후를 맞기를 원한다고 말할 수가 있었다. 3절의 '함께 죽고 함께 살게 하고자 함이라'가 이것을 보여준다. 그가 그들을 향해서 담대하게 말하고 또 그들을 위해서 자랑을 한 것도 모두 그들에 대한 그의 애정이 컸기 때문이었다.
Ⅱ. 바울의 기쁨 7:5-11
1. 그가 얼마나 근심했는가에 대하여(5)
그가 드로아에서 디도를 만나지 못했을 때 그는 마음이 편치 않았었다. 그리고 후에 마게도냐에서 한동안 그를 만나지 못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거기서 그는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을 겪었다.
2. 그가 얼마나 위로받았는가에 대하여(6,7)
이제 디도가 오게 됨으로 위로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더 큰 위로는 디도가 고린도 성도들에 대해 좋은 소식을 가지고 온 것이었다. 그는 디도가 그들 가운데서 위로를 얻은 것을 보았다. 이것이 사도에게 넘치는 위로가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얻은 모든 위로를 그렇게 조성해 주신 하나님께 돌리고 있다. 디도를 오게 하여 그를 위로해 주신 이는 바로 하나님 자신이었던 것이다(6절).
3. 고린도 성도들의 회개함으로 그가 얼마나 기뻐했는가에 대하여(8-11)
사도는 기쁘게 할 것을 위해 그들로 근심하게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근심했었다(8절). 그러나 이제 그는 기뻐하였다. 이는 그들이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9절). 그것의 결과 즉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가 또한 그를 기쁘게 했다(10절).
(1) 진실한 회개에 선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인 것은 죄로 인한 근심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구원에 이르게 해줄 것이다. 그러나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다. 세상일에 대한 근심은 곧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백발이 되게 하며 무덤에 내려가게 한다. 겸손과 경건한 근심은 모든 은혜의 공급자가 되시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으로서 회개를 위해 무엇보다 먼저 필요한 것이다.
(2) 진실된 회개의 합당한 열매와 결과가 언급되어 있다(11절). 거기엔 마음의 변화가 있어야 되며 아울러 생활과 행위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그것은 죄에 대해서 분하게 하며 존경받는 것과 하나님과 경계해야 할 죄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들의 질시하는 마음에 대해서 두려움을 갖게 한다. 아울러 그것은 좋지 않았던 것에 대해 철저히 개혁할 것을 지극히 사모하게 하며 사랑과 노여움으로 혼합된 열심을 가지게 하고 직책에 대한 열심과 죄를 대적하는 것에 대한 열심을 가지게 한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모든 일에 있어 일절 그들 자신들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다.' 그들은 회개했으며 따라서 그들을 용서하시고 벌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깨끗함을 얻었다.
Ⅲ. 고린도 성도들을 위로하기 위한 사도의 노력 7:12-16
사도는 고린도 성도들을 위로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아주 엄하다고 생각되어지는 먼저 쓴 서신에서 유익한 계획을 가졌었다(12절). 그것은 단순히 불의 행한 자를 위한 것이 아니었으며 불의 당한 자를 위한 것도 아니었다. 그것은 그들을 향한 사도 자신의 관심과 염려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다. 디도는 그들이 받은 위로로 영이 새롭게 되었으며 기쁨을 얻었고, 이것이 또한 사도에게 위로가 되었으며 기쁨이 되었다(13절). 고린도 성도들과 함께 있었을 때에 디도가 위로를 얻었듯이, 그들이 그를 영접해 주었다고 하는 생각이 디도로 하여금 그들을 향해서 더욱 깊은 애정을 가지게 해주었다(15절). 큰 위로와 기쁨이 신령한 근심에 뒤따르게 된다. 바울은 기뻐했으며 디도도 기뻐했고 고린도 성도들은 위로를 얻었다. 이러한 모든 기쁨이 분명하게 이 땅에 있게 될 뿐 아니라 회개하는 한 사람의 죄인으로 인해 하늘에서도 기쁨이 있게 된다. 그는 디도에게 그들을 위해서 자랑한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아니했다(14절). 이는 그가 그들에 대해 기대한 것이 좌절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지금도 여전히 모든 일에 있어 그들을 신뢰함을 큰 기쁨을 가지고 선포할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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