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통치 원리를 깨닫는 지혜자

[시편 107편 33절~43절]
33절 - 여호와께서는 강이 변하여 광야가 되게 하시며 샘이 변하여 마른 땅이 되게 하시며
34절 - 그 주민의 악으로 말미암아 옥토가 변하여 염전이 되게 하시며
35절 - 또 광야가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마른 땅이 변하여 샘물이 되게 하시고
36절 - 주린 자들로 말미암아 거기에 살게 하사 그들이 거주할 성읍을 준비하게 하시고
37절 - 밭에 파종하며 포도원을 재배하여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하시며
38절 - 또 복을 주사 그들이 크게 번성하게 하시고 그의 가축이 감소하지 아니하게 하실지라도
39절 - 다시 압박과 재난과 우환을 통하여 그들의 수를 줄이시며 낮추시는도다
40절 - 여호와께서 고관들에게는 능욕을 쏟아 부으시고 길 없는 황야에서 유리하게 하시나
41절 - 궁핍한 자는 그의 고통으로부터 건져 주시고 그의 가족을 양 떼 같이 지켜 주시나니
42절 - 정직한 자는 보고 기뻐하며 모든 사악한 자는 자기 입을 봉하리로다
43절 - 지혜 있는 자들은 이러한 일들을 지켜 보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

하나님이 좋은 땅을 황폐하게 하심은 그 땅에 사는 사람이 악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주린 자들에게 복을 주셔서 그들이 풍성한 소출을 거두고 크게 번성하게 하시지만, 다시 고난을 통해 낮추십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이러한 일들을 보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깨달을 것입니다.

1. 복과 재앙의 주권자 (33~38절)
우리가 겪는 모든 복과 재앙은 하나님 손에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며 죄악의 길로 행하면 재앙을 당합니다. 강이 광야가 되고, 샘이 마른땅이 되고, 옥토가 염전이 되는 것은 거주민의 죄악 때문입니다. 징계로 인한 고난은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하나님을 찾게 합니다. 고난당하는 가운데 겸손히 죄악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은 인자하심으로 다시 복을 내리십니다. 사막이 연못으로 변해 거주할 성읍을 세울 수 있게 되며, 소출과 소유도 풍성해집니다. 택하신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항상 평안과 소망입니다. 죽음의 땅이 생명의 땅으로 변하는 긍정적인 변화는 말씀에 대한 순종에서 비롯됩니다.
* 강이 광야가 되고, 옥토가 염전이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요? 하나님의 복과 은혜를 누리는 인생이 되기 위해 내가 멀리할 죄는 무엇인가요?

2. 하나님의 주권을 기뻐함 (39~43절)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은 완전한 공의에 기초하기에 신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면서도 그분을 멀리하고 죄악의 길로 행하면, 하나님은 다시 우리를 고난으로 낮추시고 단련하십니다. 높은 지위에 있다고 교만해 죄악의 길로 행하면 황폐한 삶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반면, 주리고 궁핍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겸손히 행하면 그분이 고통에서 건져 주시고 보호하십니다. 하나님 뜻은 세상의 기준과 다릅니다. 정직한 자들은 이런 하나님 뜻을 기뻐합니다. 그러나 사악한 자들은 이를 싫어해 미련하게 행하다가 실패합니다. 복과 재앙의 이면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 역사에 행하시는 공의를 똑똑히 보고 그분의 인자하심을 깨달아 겸손히 행하는 것이 최고의 지혜입니다.
* 하나님은 세상 고관들과 궁핍한 자에게 각각 어떻게 행하시나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통해 내가 상기해야 할 하나님의 공의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퍽퍽하기 그지없는 마른땅을 샘물이 되게 하실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넘실대던 강을 한순간에 광야가 되게 하실 수도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를 돌아보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며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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