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를 지으신 전능자는 영원한 보호자십니다

[시편 121편 1절~8절]
1절 -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절 -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절 -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절 -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절 -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절 -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절 -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절 -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시편 기자가 산을 향해 눈을 드니 그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그분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실족지 않게 하시고, 낮의 해와 밤의 달이 해치지 않게 하십니다.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그 영혼을 영원히 지키십니다.

1. 나의 도움이신 하나님 (1~2절)
인생의 목표는 그저 이 땅에서 안락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세상에 안주하려 하면 하나님 나라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믿음의 여정을 가는 사람에게 세상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예루살렘을 향해 순례 길을 가는 시편 기자는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라고 자문합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산과 땅과 하늘을 지으신 하나님이 유일한 도움이심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만물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인생 여정의 수고도 하나님 안에서 시작되고 끝나야 합니다. 성도의 삶은 하나님이 계신 본향을 향해 매일 걸어가는 나그네 인생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살아야 합니다.
*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진정한 도움이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막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2. 나를 지키시는 하나님 (3~8절)
하나님만이 우리 인생의 유일한 피난처가 되십니다. 3~8절은 자신의 도움이 어디서 오는지 물었던 순례자(1~2절의 화자)와 동행하는 이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지키기 위해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며, 크고 작은 위협을 막으시는 분입니다. 밖으로는 모든 환난에서 벗어나게 해 주시고, 안으로는 영혼에 두려움이 없도록 평강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을 철저히 보호해 주십니다. 나를 둘러싼 상황에 동화되지 않고 신실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환난은 우리에게 기이한 도움을 베푸실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지키심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묘사하나요? 하나님이 신실하게 지켜 주심을 믿을 때 나의 약한 마음은 어떻게 달라질
까요?

오늘의 기도
넘을 수 없는 산과 메마름에 지쳐도 제 오른편의 그늘 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제 영혼은 시원한 바람 사이를 거니는 듯 평안합니다. 제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으시는 하나님 사랑의 시선으로 옷 입고, 넘어지지 않게 도우시는 팔에 의지해 순례 길을 걷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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