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야빈 왕의 압제 4:1-3
(1)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반역했다.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1절). 타락이 갖고있는 이상한 힘은 그것의 치명적인 결과에 대해 가장 많은 경험을 갖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으로 하여금 죄속으로 치닫게 한다. 오랜 평화는 그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쳤다. 그 땅은 팔십년 동안 태평하였다. 그때에 그들은 자신들의 신앙을 굳건히 해야했으나 도리어 안심하고 방탕하였다. 훌륭한 통치자의 죽음으로 그들은 큰손실을 입었다. 에훗이 죽은 후에…악을 행하매.
(2) 이스라엘은 그들의 대적들에게 압제를 받았다. 그들이 하나님을 저버리자 하나님은 그들을 저버리셨다. 그 결과 그들은 모든 약탈자들에게 쉽사리 먹이가 되어버렸다. 야빈은 자신과 동명이인으로서 그의 조상으로 보이는 사람이 예전에 도읍했던 하솔에서 통치했다. 그의 조상 야빈은 여호수아에게 참패당해 살해되었으며 그의 성읍은 불타버렸었다(수 11:1,10). 그러나 세월이 흐른후 그 성읍은 재건된것 같다. 야빈과 그의 군대 장관 시스라는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하였다. 그들의 압제가 더욱 고통스러웠던 것은 이들 가나안 족속이 이스라엘의 종이 되리라는 옛 선고가 있었으며(창 9:25), 전에는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정복되어 무릎을 꿇었었다는것 때문이었으며, 또한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기들의 나태와 비열함 그리고 불신앙을 그렇게까지 내버려두지 않았다는 가나안 족속은 이제까지도 그들의 발아래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3) 이스라엘은 그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왔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3절). 그 고통은 그들로 하여금 여호와께 돌아오게 했으며 그들은 그외에는 달리 구원받을 방법을 찾을수 없었다.
Ⅱ. 드보라와 바락의 구원 4:4-9
구원의 날은 드디어 이르렀다. 이제 이스라엘 자손은 야빈의 손아귀에서 구출될 것이었다.
1. 백성들의 구원을 위한 드보라의 준비(4,5)
그녀의 이름은 '꿀벌'을 의미한다. 그녀는 자신의 근면과 총명, 공공에 대한 큰 유익, 그리고 동족에 대한 친절과 대적에 대한 매서움에 있어서 자신의 이름과 부합했다. 그녀는 '랍비돗의 아내'라고 기록되었다. 그러나 랍비돗이란 명칭은 남자 이름에서는 일반적으로 발견되지 않는다. 어떤이들은 이 명칭을 지명으로 보고 그녀가 '랍비돗의 여인'이었다고 말한다. 다른이들은 그것을 호칭으로 보는데 랍비돗은 '등불'을 의미한다. 랍비들은 그녀가 장막의 등불에 사용할 심지를 만드는 일에 종사했다고 말한다. 아니면 그녀는 비범한 지식과 지혜를 지닌 '계몽' 또는 '광채'의 여인이었다. 본문에는 그녀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타나 있다.
첫째, 그녀는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였다. 그녀는 '여선지'였다.
둘째, 그녀는 이스라엘에 대한 봉사에 전적으로 헌신하였다. 그녀는 야빈이 이스라엘 자손을 압제하던 당시에 그들을 재판하였다. 그녀는 국가의 어떤 권위를 부여받은 여군주로서가 아니라, 선지자로서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에 대한 하나님의 입으로서 재판했던 것이다. 그녀는 자기 이름을 따서 지은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 거하였다(5절). 어떤이들은 그녀가 그 나무아래에 '앉았다'라고도 읽는다. 그녀의 집이 그 나무아래에 있었든지 아니면 그녀가 그 나무 그늘밑에 야외 재판석을 갖고 있었든지 간에, 그 나무는 그녀가 그곳에서 관할하던 공의의 상징이었으며, 그 공의는 압력을 받은 종려나무 가지처럼 방해를 물리치고 번영하며 자랄 것이었다.
2.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준비된 계획(6-9)
그녀는 여자였으므로 자신이 몸소 군대를 지휘하려고 하지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그 자리에 납달리 지파 사람인 바락을 지명하였다. 그는 그녀의 머리없이는 아무것도 할수 없었고 그녀 역시 그의 팔없이는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그러나 그 둘은 힘을 합쳐 하나의 완벽한 구원자가 되었으며 그래서 완벽한 구원을 이룰수 있었다.
(1)하나님의 지시를 받들어, 그녀는 바락에게 군대를 일으켜서 시스라의 지휘하에 있는 야빈의 병력과 싸울 것을 명하였다(6,7절). 바락은 공동의 적에 대항하여 꽤 큰 공격을 기도해 왔던것 같다. 그러나 그는 두가지 점에서 실망하고 있었다.
1)그는 병력을 소집할수 있는 직권을 원했다. 그러므로 여기서 드보라는 그에게 하늘의 보증아래 그 직권을 부여한다. 그것은 그녀가 여선지자로서 갖고있던 인장이 찍힌 허가서였다.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지 아니하셨느냐 이르시기를 너는…다볼산으로 가라(6절).
①그녀는 그에게 일만명의 군사를 일으키라고 지시하였다.
②그래서 그는 자신의 지파에서뿐 아니라 바로 인접한 스불론 지파에서도 군사를 일으켰다.
③또한 그녀는 그에게 이웃에 있는 다볼산을 집결지로 지시했다.
2)그가 군대를 일으켰을때, 그는 어떻게 해야 적과 싸울 기회를 얻을수 있을지 몰랐다. 그래서 드보라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시스라와…그무리를…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7절). 드보라는 그에게 성공에 대한 약속을 한다. 내가…그를 네 손에 붙이리라 하셨느니라. 여기서 '내가'는 바로 '하나님'을 가리킨다.
(2) 바락의 요구에 그녀는 그와 함께 전장에 따라갈 것을 약속했다.
1)바락은 그녀가 참가해야할 필요성에 대해 끝까지 주장했다. 그에게는 그녀가 참가하는 것이 군사 회의보다도 훨씬 나았다(8절).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당신은 나에게 지시와 충고를 하며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알도록 할수 있나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함께 간다면 나는 진심으로 기꺼이 가겠으며 철병거도 두려워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가지 않겠나이다." 병사들에게 활기를 주기위해 그리고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상담할수 있게 여선지가 동행하는 것보다 그에게 만족을 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2)드보라는 그와 함께갈 것을 약속했다(9절). 어떠한 고통이나 위험도 나라의 봉사를 위해 그녀에게 맡겨진 극한적인 일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그녀를 낙담시키지 못할 것이었다. 드보라는 연약한 여자였다. 그럼에도 그녀는 더욱 강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비록 그녀가 바락과 동행하는데 동의는 했지만 만일 그가 계속 그것을 고집한다면, 그것을 고집하지 않는 병사 한사람만 움직이면 충분하리라는 적절한 암시를 그에게 준다. 네가 이제 가는 일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9절). "너는 네가 혼자감으로써 얻을수 있는만큼의 영광은 얻지못할 것이다."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
①세상은 드보라의 손에 승리를 돌릴 것이라.
②하나님께서는 야엘의 손으로 승리를 성취하실 것이며, 그렇게 하심으로써 바락의 영광을 어느정도 가리우실 것이다. 그러나 바락은 자신의 영예보다도 모험의 훌륭한 성공을 더욱 소중히 여겼다. 그러므로 그의 요구는 결코 무시될수 없었다.
Ⅲ. 바락과 시스라의 전투 4:10-16
(1) 바락은 분주히 지원자를 모집했다. 그래서 그에게 지시된 수효대로 사람이 준비되었다(10절). 비록 스불론과 납달리 지파가 주축을 이루었지만, 다른 지파(므낫세와 잇사갈)에서도 소수의 사람들이 그에게로 왔다는 것이 드보라의 노래를 통해 나타나 있다. 그러나 르우벤과 단과 아셀 지파에서는 오지 않았던것 같다(5;14-17). 11절에는 남쪽의 유다 광야에 거주하던 겐 족속 가운데 한가족인 헤벨의 아내인 야엘의 공적에 관한 기사를 위해 기록된 것이다.
(2) 시스라는 수많은 강력한 군대를 이끌고 출전하였다(12,13절). 시스라는 병거에 가장 자신을 갖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 병거에 대해서 자세히 언급되었다. 모든 병거 곧 철병거 구백승(13절). 이 병거의 굴대에는 전차낫이 달려 있어서 이것을 몰고 보병 군대로 돌입하면 무서운 위력을 발휘하였다.
(3) 드보라는 적과 싸우라고 명령한다(14절). 요세푸스는 바락이 시스라의 군대가 몰려와서 그와 그의 병력이 정상에 진을 치고 있던 산을 포위 공격하는 것을 보고 심장이 멎을것 같았으나 드보라가 그에게 시스라를 급습하도록 격려했다고 전한다.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붙이신 날이라. 바락이 드보라로 하여금 자기와 함께 있게한 것은 그에게 다행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다음과 같은 점에서 그녀가 그의 결점을 메울수 있었기 때문이다.
첫째, 그에게 "오늘이 그날이다"라고 말함으로써 그가 행동하게끔 했다.
둘째, 그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확신시킴으로써 그의 용기를 북돋워주었다.
(4) 하나님께서 친힌 적군을 궤멸시키셨다(15절). 바락이 적들을 낙담시키고 패주시킴으로서 그들에게 일으킨 놀랄만한 공포심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영혼에 쏟아넣으신 공포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것은 마치 '별들이'그들과 싸운것 같았다(5:20). 요세푸스는 우박을 동반한 맹렬한 폭풍이 그들의 얼굴을 때려서 그들을 격퇴시켰다고 전한다. 그래서 그들은 이스라엘 군대에게 매우 쉽사리 먹이가 되어버렸으며 드보라의 말은 이행되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손에 붙이셨느니라."
(5) 바락은 하로셋에 있는 적의 사령부에까지 패잔병들을 추격해서 하나님께서 바락의 손에 멸망되도록 붙이신 자들을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16절). 남은 자가 없었더라.
Ⅳ. 시스라가 야엘에게 죽음 4:17-24
가나안 사람의 군대는 완전히 궤멸되었다.
1. 가나안 군대의 우두머리인 시스라의 죽음(17-21)
(1) 그는 병거에서 내려 도보로 도망하였다(15,17절). 이제 병거에서 내린 시스라의 모습은 얼마나 비참한가! 조금 전까지만해도 자신의 군사력에 대해 상당히 자신만만했던 그는 이제 자신의 발만을 그것도 조금밖에 의지할수 없었다.
(2) 그는 자신이 은신할만한 성채나 자리가 전혀 없는 겐 족속의 장막으로 숨을 곳을 찾아 도망해 왔다. 이 당시 그의 주인과 헤벨의 집과는 화평하였으므로 그는 그곳으로 갈 용기가 생겼다. 시스라는 그들가운데 있으면 안전하리라고 생각했다.
(3) 야엘은 그를 영접하여 매우 환대하였다. 그녀는 군대로부터 무슨 소식이 있으며, 그리 멀리 떨어진 전장에서 누가 이겼는가 등을 알아보기 위해서 장막문 앞에 서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1)그녀는 그를 안으로 영접했다. 아마 그녀는 이스라엘에 무슨 일이 생길 경우, 어느 비참한 이스라엘 사람에게라도 친절을 베풀 기회를 기다리며 서 있었을 것이다.
2)그녀는 그를 그녀가 초대한 손님으로서 매우 중요시했으며, 또한 그를 편하게 하려고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처럼 보였다. 그녀는 소음을 막아 될수 있는대로 조용하게 하고 그가 금방 그리고 빨리 잠들수 있게 했음을 헤아릴수 있다. 시스라가 가장 안심하고 있었을 이때가 그에게 가장 위험한 때였던 것이다.
(4) 그가 바로 잠들어 버리자, 그녀는 그의 관자놀이에 말뚝을 박아 죽였다(21절). 그녀가 그런 일을 한것을 정당화시켜 주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허락하심에 있다. 그런데 이러한 예외적인 사명이 오늘날에는 있을수 없으므로 어떠한 경우에 있어서도 그러한 방법을 따라서는 안된다. 친절과 호의의 법은 경건하게 준수되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우리가 초대하여 우리를 신뢰하도록 격려한 사람을 배신하려는 생각을 혐오해야 한다. 야엘의 이러한 행동(앞장에서는 에훗의 행동과 같다)에 대해 우리는 그녀가 자신의 행동을 좋게 여겨 충분히 만족하도록 하나님의 신이 그녀의 이식을 지배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스라엘을 수많은 철병거로 멸망시키려고 했던 그는 단 한개의 쇠말뚝에 죽고 말았다.
2. 이스라엘의 영광과 기쁨(22-24)
(1)이스라엘의 지도자 바락은 그의 원수가 죽었음을 발견하였다(22절). 의심할바 없이, 그는 자신의 일이 몹시 수월하게,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적들을 혼란케 하며 끝난 것을 알고는 매우 기뻐했다.
(2) 이스라엘은 가나안 왕 야빈의 세력을 진멸하였다(23,24절). 그들은 이날의 승리로 그의 멍에를 떨쳐 버렸을뿐만 아니라 이후 그와의 전쟁을 통하여 그를 멸망시키기까지 하였다.
# 핵심
4:1-24
이스라엘의 여사사 드보라와 용사 바락이 이스라엘을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서 구원하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 묵상
이스라엘의 범죄가 주는 교훈 ( 4:1-16 )
본문에서 우리들은 구원받은 후라도 범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죄로인해 약속된 축복을 다 누리지 못하고 지은죄에 따른 징계를 당하고 세상에서 수치와 모욕을 당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구원받은 후에도 끊임없이 죄의 유혹을 물리쳐야 합니다. 또한 이미 지은죄가 있다면 곧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사 드보라 ( 4:4-5:31 )
이 사람은 랍비돗의 아내로 이스라엘의 유일한 여사사가 되었으며,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서 재판을 행하였습니다. 그는 당시 이스라엘을 학대하던 가나안 왕 야빈과 그의 군대장관 시스라를 진멸한후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를 짓기도 하였습니다(5:1-31).
말씀에 확신이 없는 자 ( 4:6-8 )
이러한 사람은 약속을 알면서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확신하는 자는 처음에는 작은 믿음이라도 자라서 큰열매를 거둘수 있지만, 확신이 없으면 사람을 더 의지하게 되어 믿음이 성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도우시는 하나님 ( 4:14 )
하나님께서는 우리보다 앞서서 우리의 적들을 물리치십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사탄과 싸울때 수수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친히 먼저 나가 싸우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미 이긴 싸움을 싸우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자와 어리석은 자 ( 4:17-22 )
하나님의 뜻을 아는 사람은 지혜롭고 용기있게 일을 처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구하는 자들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권능을 높이시며 그 뜻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영예를 부여해 주십니다. 이와 반대로 어리석은 자는 죽음의 길을 가면서도 평안한줄 압니다. 어리석음은 구원받는 길을 알면서도 이것을 고의적으로 거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원은 오직 회개로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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