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를 세우는 사랑과 헌신

 

[데살로니가전서 2장 1절~9절]
1절 -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 가운데 들어간 것이 헛되지 않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아나니
2절 -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먼저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으나 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많은 싸움 중에 하나님의 복음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3절 - 우리의 권면은 간사함이나 부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속임수로 하는 것도 아니라
4절 - 오직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5절 - 너희도 알거니와 우리가 아무 때에도 아첨하는 말이나 탐심의 탈을 쓰지 아니한 것을 하나님이 증언하시느니라
6절 - 또한 우리는 너희에게서든지 다른 이에게서든지 사람에게서는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였노라
7절 -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마땅히 권위를 주장할 수 있으나 도리어 너희 가운데서 유순한 자가 되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하였으니
8절 -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뿐 아니라 우리의 목숨까지도 너희에게 주기를 기뻐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라

9절 -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였노라

 

바울은 빌립보에서 고난을 겪으면서도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 위탁받은 복음을 속임수나 탐심으로 권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목숨까지 주기를 기뻐할 정도로 성도들을 사랑했고, 그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밤낮으로 일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1. 하나님을 기쁘시게 (1~4절)

하나님은 고난 속에서도 사명을 포기하지 않고 감당할 힘을 주십니다. 앞서 바울은 빌립보에서 심한 핍박과 고통을 겪었기에 심신이 안정될 때까지 데살로니가 사역을 보류할 수도 있었습니다(2절; 행 16:16~40). 그러나 하나님이 데살로니가에서 시키시는 일이 있었기에, 그분을 의지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열매가 맺혔습니다. 힘들었지만 어려움을 무릅쓰고 수고한 것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1절). 사람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열정으로 사역하자 그 진정성의 결과가 드러났습니다(3~4절). 하나님을 사랑해서 사명에 충실하면 그것 자체가 성공입니다.

* 힘든 상황 속에서도 복음을 전한 바울의 동기와 동력은 무엇이었나요? 지금 나는 어떤 동기와 동력으로 사역(일)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2. 자녀를 기름과 같이 (5~9절)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사랑은 사람을 향한 진실한 사랑으로 연결됩니다. 바울은 사람들에게 겉으로 잘해 주는 척하면서 뒤로 개인적 이익을 탐하는 야욕이 전혀 없었습니다(5절). 자신을 인정해 주고 추켜세워 달라는 압력을 가한 적도 없었습니다(6절). 바울은 사역자로서 하나님께 부여받은 권위와 권리가 있었으나(고전 9:1~14), 권위를 내세워 군림하거나 자기 권리를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전적으로 돌봄을 받아야 하는 갓난아이를 양육하는 유모처럼 온유하게 헌신적으로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보살폈습니다(7절). 그들을 섬기고 세우는 데 온 정성을 쏟았습니다. 이처럼 강렬한 사랑의 마음이 있었기에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사모'한다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8절). 양들을 위해 목숨조차 아끼지 않는 희생적 사랑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요 10:11).

* 바울은 어떤 마음과 태도로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섬겼나요? 복음을 전하거나 지체를 섬기는 나의 모습을 돌아볼 때 어떤 기도와 결단이 필요할까요?

 

오늘의 기도

오늘 복음을 전하는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선명히 기억될 것을 확신합니다.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주저 없이 생명을 내어 주신 주님을 닮아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게 하소서. 제게 복음 전도를 위한 순전한 열정을 부어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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