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간의 궁극적인 갈등 (피영민 목사)
[요나 4장 5절~11절]
5절 - 요나가 성읍에서 나가서 그 성읍 동쪽에 앉아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그 성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보려고 그 그늘 아래에 앉았더라
6절 - 하나님 여호와께서 박넝쿨을 예비하사 요나를 가리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머리를 위하여 그늘이 지게 하며 그의 괴로움을 면하게 하려 하심이었더라 요나가 박넝쿨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였더니
7절 - 하나님이 벌레를 예비하사 이튿날 새벽에 그 박넝쿨을 갉아먹게 하시매 시드니라
8절 - 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쪼이매 요나가 혼미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이르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하니라
9절 - 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하시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 하니라
10절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11절 -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1. 요나가 겪은 갈등은 무엇인가?
- 요나는 두가지 중요한 원리 사이에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었다.
1) 하나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 하나님의 뜻이다.
- 요나는 하나님이 당신의 주권을 따라서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심을 잘 알고 있었다.
→ 요나4:2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 출애굽기34: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 요엘2: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 출애굽기33:1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 40일이 지나면 니느웨성이 무너지리라는 메시지를 선포하면 하나님이 니느웨성에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려 하신다는 것도 요나는 알고 있었다.
2) 다른 하나는 요나 자신의 소원, 자신의 감정이다.
- 요나는 이스라엘의 원수국가인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가 구원 받는 것을 감정적으로 싫어했다.
- 요나는 하나님이 언젠가는 천하만민에게 구원의 복을 주시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 창세기22: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 창세기26:4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 그러나 지금 니느웨가 구원받는 것은 보고 싶지 않았다.
3) 이것이 요나에게는 심각한 갈등이였다. 하나님의 명백한 계시의 말씀과 자신의 감성이 갈등을 일으킨 것이다. 요나는 감성을 따라 기도하고 행동한 것이 문제였다.
2. 이런 갈등의 구체적인 예
1) 코리텐 붐 여사의 경우 : 나치수용소에서 자신을 고문하고 가족을 죽인 독일의 노신사를 용서할 것인가? 감성을 따라 미워할 것인가?
- 에베소서4: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2) 결혼을 앞둔 청년들의 경우 : 계시의 말씀을 따라 성도와 결혼할 것인가? 아니면 감성을 따라 좋아하는 불신자와 결혼할 것인가?
3. 하나님이 요나에게 가르치시려는 진리
- 박넝쿨, 벌레, 뜨거운 동풍 세가지를 교육의 도구로 사용하셨다.
1) 요나는 성 밖에 나가서 성 동편에 초막을 짓고 앉아서 니느웨성이 어떻게 되는가 방관하였다.(5절)
2) 하나님은 박넝쿨을 준비하며 요나의 머리를 가리워주셨다. 요나는 이것을 기뻐했다.(6절)
3) 이튿날 하나님은 벌레를 준비하셔서 박넝쿨을 씹게 하시니 박넝쿨이 시들었다.(7절)
4) 그리고 뜨거운 동풍이 불자 요나는 죽는 것이 낫겠다(8절)는 기도를 하였다.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분노의 표출이다.(3절)
5) 하나님은 두가지 질문을 하셨다.(10~11절)
- 네가 이 박넝쿨로 인하여 성냄이 합당하냐?
→요나의 답 : 성내어 죽기까지라도 합당하나이다.
- 그렇다면 내가 어린아이만 해도 12만명인 니느웨성을 아끼는 것이 어찌 합당치 않느냐?
→요나의 답 : 유구무언
6) 하나님이 가르치신 진리는 분명하다. ˝요나야 너의 감정, 너의 뜻대로 살지 말고 내가 계시한 말씀, 나의 소원, 나의 뜻을 이루며 살아라.˝
4. 인류의 궁극적인 문제는 아담 신드롬이다.
1)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계시보다 먹고 싶은 자신의 감성, 자신의 뜻을 따른 것이다.
2) 성서의 위인들은 아담신드롬을 이긴 사람들이다. 아브라함, 다윗, 예수님
- 히브리서10:7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느니라.
* 신학의 오류도 하나님의 계시보다 자신의 감성을 따르는 데서 온다. 성도 개개인의 고통도 아담신드롬에서 온다. 감성을 누르고 계시를 따라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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