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하게 패망할 교만한 세상 권력

 

[다니엘 11장 1절~19절]
1절 -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도와서 그를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
2절 -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들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충동하여 헬라 왕국을 칠 것이며
3절 -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라
4절 -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의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그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그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라
5절 - 남방의 왕들은 강할 것이나 그 군주들 중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그의 권세가 심히 클 것이요
6절 -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단합하리니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가서 화친하리라 그러나 그 공주의 힘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 뿐 아니라 그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 때에 도와 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
7절 - 그러나 그 공주의 본 족속에게서 난 자 중의 한 사람이 왕위를 이어 권세를 받아 북방 왕의 군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쳐서 이기고
8절 - 그 신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과 은과 금의 아름다운 그릇들은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몇 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
9절 - 북방 왕이 남방 왕의 왕국으로 쳐들어갈 것이나 자기 본국으로 물러가리라
10절 - 그러나 그의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이 넘침 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11절 -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는 그의 손에 넘겨 준 바 되리라
12절 -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의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13절 -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군대를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14절 -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포악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환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걸려 넘어지리라
15절 -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점령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가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16절 -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니 그를 당할 사람이 없겠고 그는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의 손에는 멸망이 있으리라
17절 -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의 나라를 망하게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18절 - 그 후에 그가 그의 얼굴을 바닷가로 돌려 많이 점령할 것이나 한 장군이 나타나 그의 정복을 그치게 하고 그 수치를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19절 -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려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바사의 부요하고 강한 넷째 왕이 헬라를 칠 것입니다. 헬라에 장차 힘 있는 왕이 일어나지만 나라가 갈라질 것입니다. 남방 왕과 북방 왕은 대를 이어 서로를 치나 결국 북방 왕이 남방을 점령하고 바다로 진출해 세력을 떨칠 것입니다. 그러나 한 장군이 나타나 북방 왕의 교만을 막아설 것입니다.

 

1. 바사와 헬라 제국의 흥망성쇠 (1~4절)

인류 역사는 하나님의 구원 드라마가 펼쳐지는 무대입니다. 하나님은 '인자 같은 이'를 통해 바사(페르시아)부터 헬라(그리스)에 이르기까지 왕국의 흥망성쇠를 보여 주십니다. 그분의 계시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구체성을 띱니다. 바사가 위세를 떨치다가 이어서 등장한 헬라가 세계를 제패할 것입니다. 바사의 세 왕들이 이어 등장하는 '한 능력 있는 왕'(3절)은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을 가리킵니다. 그는 전쟁에 능한 왕으로, 20세에 즉위해 강성한 제국을 이루고 큰 권세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그는 33세에 허무한 종말을 고하고(4절) 제국은 그의 부하들에 의해 분할 통치됩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운명은 세상 권력의 무상함을 보여 줍니다.

* 한 능력 있는 왕의 통치는 어떠했나요?(3절) 이 땅의 권세 잡은 이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 교만한 자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5~19절)

세상 제국이 영원할 것 같지만 그 영광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알렉산더 대왕 사후, 헬라 제국에는 남방 왕들(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과 북방 왕들(시리아 셀레우코스 왕조)의 대결이 지속됩니다(5~9절). 그러던 중 한 북방 왕(안티오코스 3세)이 등장해 남방 왕의 군대를 결정적으로 격파합니다(10절).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일부는 북방 왕을 도와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자 하지만, 그들의 도모는 실패로 돌아갑니다(14절). 이들은 하나님보다 지상의 권력을 더 의지하려한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북방 왕은 군사적 원정에서 승승장구하자 교만하게 되고 급기야 영화로운 땅(예루살렘)을 침공하기까지 합니다(16절). 그러나 결국 한 장군에 의해 패하고 암살을 당합니다(19절). 교만 다음에 찾아오는 것은 패망입니다.

* '북방 왕'(12절)과 '한 능력 있는 왕'(3절)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은 무엇인가요? '힘 있는 사람'을 하나님보다 의지하면 결국 어떻게 될까요?

 

오늘의 기도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이 사람의 모든 역사를 경영하심을 믿습니다. 사라질 수밖에 없는 세상 권력을 의지하거나 내다볼 수 없는 미래에 지레 떨지 말고, 지금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완전하신 하나님과 동행하며 오늘도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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