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하신 하나님은 공의로운 심판주

 

[시편 9편 1절~10절]
1절 -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
2절 -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
3절 - 내 원수들이 물러갈 때에 주 앞에서 넘어져 망함이니이다
4절 -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
5절 - 이방 나라들을 책망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우셨나이다
6절 - 원수가 끊어져 영원히 멸망하였사오니 주께서 무너뜨린 성읍들을 기억할 수 없나이다
7절 - 여호와께서 영원히 앉으심이여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준비하셨도다
8절 -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리로다
9절 -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
10절 -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시편 기자는 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분이 행하신 모든 기이한 일을 전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의로운 심판자이신 주님은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시고,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십니다. 주님은 압제당하는 자와 환난 때의 요새가 되시며, 그분을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1. 감사의 고백 (1~6절)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은 기쁨과 감사의 찬양으로 이어집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이루신 기이한 일을 즐거워하고 감사하며 찬송하겠다고 합니다. 그가 체험한 기쁜 일은 하나님이 원수들을 물러가게 하시고 그들이 넘어져 망하게 하신 사건입니다(3절). 시편 기자는 이 일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4~6절). 하나님은 시편 기자의 '판결'(개역개정 성경은 '의'로 번역함)과 '송사'를 맡아 주셨고, 보좌에 앉아 의롭게 심판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그분을 대적한 나라들과 악인을 멸하시고 그들의 이름까지 영원히 지워 버리셨습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은 악인을 심판하시고 구원의 기쁨을 선물해 지존하신 그분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십니다.

*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 감사하고 즐겁게 찬송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결로 내가 감사하고 즐거워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2. 구원의 체험에서 깨달은 교훈 (7~10절)

기이한 구원의 체험은 다른 사람들과 나누면 그 은혜가 배가 됩니다. 1~6절은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 직접 말씀드리는 형식이고, 7~9절은 청중을 향해 말하는 형식입니다. 시편 기자는 청중을 향해 구원의 체험으로부터 얻은 하나님에 대한 교훈을 나눕니다. 하나님은 '재판'(심판)하시기 위해 영원히 보좌에 앉으셔서 공의와 정직으로 세계와 만민을 판결하십니다. 공정한 재판관이신 하나님은 압제받는 자에게 환난 때 피할 수 있는 요새(산성)가 되십니다. '압제를 당하는 자'는 하나님 백성을 가리키며, 이는 '가난한 자'(9:12, 18)로 묘사됩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찾는 자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의로우신 주님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믿음으로 주님만 바라고 의지합니다.

* 하나님은 압제당하는 자에게 어떤 은혜를 베푸시나요? 내가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하나님에 관한 교훈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오늘도 제 삶 구석구석에서 행하시는 주님의 놀라운 일들을 발견하고 즐거워하게 하소서. 답답하고 억눌린 제 마음과 상황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는 주님을 붙들고 끝까지 공의와 정직으로 행하길 원합니다.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구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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