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임재와 동행을 지속해서 누리는 성도
[출애굽기 40장 34절~38절]
34절 -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35절 -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36절 -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37절 -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38절 -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성막이 세워지자 구름이 덮이고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합니다. 모세도 성막에 들어갈 수 없을 만큼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합니다. 백성은 구름이 떠오르면 행진하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으면 행진하지 않습니다. 낮에는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르고, 밤에는 불이 구름 가운데에 있습니다.
1. 성막에 임한 하나님의 영광 (34~35절)
성막은 하나님 임재의 상징입니다. 성막 건설을 마치자(40:33) 시내산 정상에 나타났던 하나님 영광이 성막 위에 임합니다. 본문과 24장 15~18절 사이에는 '구름, 여호와의 영광, 덮다(가리다, 24:15)' 등 많은 공통 어휘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응은 '여호와의 영광'으로 상징되는 하나님 임재 및 계시 장소가 시내산에서 성막으로 바뀌었음을 보여 줍니다. 고정된 장소인 시내산에서 이동형 건물인 성막으로 바뀐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과 동행하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약속의 땅에 성전을 건축하기까지 이제 하나님은 성막을 통해 자기 백성과 동행하시며 그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에게 말씀을 주실 것입니다(25:21~22).
* 시내산 정상에 나타났던 영광과 성막에 임한 영광은 어떤 관련이 있나요? 나와 동행하길 원하시는 하나님 앞에 내가 드릴 사랑과 헌신은 무엇인가요?
2. 하나님의 동행하심과 백성의 순종 (36~38절)
출애굽기 마지막 부분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성막과 함께 광야를 여행하는 모습을 목가적으로 그립니다. 민수기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데(민 9:15~23),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동행하시는 일이 단회적으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광야 시기 내내 이루어졌음을 보여 줍니다. 중요한 점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의적으로 광야를 여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임재를 나타내는 구름의 움직임에 따라, 즉 하나님 뜻에 따라 행진하고 머무는 것을 반복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스라엘은 광야 시기 내내 하나님 명령을 따라 살았습니다(민 9:15~23절에서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라는 말이 7회 나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곧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입니다.
* 구름의 움직임과 이스라엘 백성의 움직임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요? 내가 하나님 임재와 동행을 지속해서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성막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막에 임재하신 하나님임을 깨닫습니다. 성막을 완성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거룩한 삶을 완성해 가는 것임을 배웁니다. 움직여야 할 때와 머물러야 할 때를 분별할 수 있도록 성령의 지혜와 순종의 마음을 제게 허락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출애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눈으로 보는 성경 - 출애굽기 ② (0) | 2021.07.19 |
---|---|
한눈으로 보는 성경 - 출애굽기 ① (0) | 2021.07.19 |
순종으로 완성되는 구속사의 새 시대 (출 40:17~33) (0) | 2021.07.18 |
하나님의 승인 도구, 거룩한 관유 (출 40:1~16) (0) | 2021.07.17 |
순종으로 완성된 성막, 모세를 통한 주님의 축복 (출 39:32~43) (0) | 2021.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