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발람의 첫번째 신탁 23:1-12
(1) 이스라엘을 저주하기위해 큰준비가 행해졌다. 그들은 마치 하나님이 수소의 고기를 먹거나 염소의 피를 마시기를 원하시기라도 하는것처럼 이렇게 성대한 준비를 했다. 그리고 그렇게 한 목적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이스라엘을 버리시게하려는 것이었으며 하나님으로 모압편을 들게하거나 아니면 중립을 지키시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열납될수 있는 믿음과 순종이 없이 다만 제물들을 드림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그의 은총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은 정말 터무니없는 생각이다. 더구나 그들은 이제물들을 그들의 지방신들 중의 어느 한 신에게가 아니라 하늘의 하나님께, 곧 최고의 신에게 드렸던 것이다.
(2)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크신능력은 저주를 축복으로 변화시키셨다. 이에 대해 모세는 신명기 23:5절에서 언급하고 있다.
1) 하나님은 발람의 입에 축복의 말씀을 넣어주셨다. 제물이 불살라지고 있는동안 발람은 거기에서 물러났다. 당신의 번제물곁에 서소서 나는 저리로 갈지라(3절). 그는 혼자 그 산꼭대기에 있는 어둠침침한 작은 숲으로 들어갔다. 사태난 산에 이른즉. 그는 홀로있는 것이 하나님과 교제하기에 좋다는 것만큼은 알고있었다. 그러나 발람은 하나님이 그를 만나주실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생각만 품고서 이곳으로 온것이다. 자신의 잘못을 자각하고 있다. 또 조금전에 하나님께서 진노가운데서 자기를 만나주셨던 사실을 잘알고 있는 발람으로서는 다음과같이 의심스럽게 말하는 것이 당연하였다. 여호와께서 혹시 오셔서 나를 만나시리니(3절). 그러나 발람이 무슨 마음을 먹고 있든지간에 하나님은 그를 통해서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시려고 작정하셨기때문에 발람에게 오셨다.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시는지라(4절). 이때 하나님께서는 억지로라도 발람으로하여금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영광을 드러내기위한 선언, 즉 하나님과 이스라엘에게 무력으로 대항하는 자들은 영원히 용서할수 없는 자들이라는 말을 하게하려고 하셨다. 발람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임하신 것을 알고서는 자신의 공적을 자랑하였다. 내가 일곱단을 베풀고 매단에 수송아지 하나와 수양하나를 드렸나이다. 비록 그제물은 가증스러운 것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발람의 입에 말씀을' 주시기위해 발람의 기대를 이용하셨다(5절).
2) 발람은 발락이 듣는데서 축복을 선언한다. 그는 이스라엘이 안전하고 복되다고 선언하므로써 그들을 축복한다.
① 그는 이스라엘이 안전하며 발락의 독화살이 그들에게 미치지 못하리라고 선언한다.
㉠ 그는 발락이 그를 데려오기위해 사람들을 보낸 목적이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과 따라서 자기도 그일로 인해서 오게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7절).
㉡ 그는 발락의 계획이 좌절될 것이며 자기에게는 그계획을 성사시킬 능력이 없다는점을 인정한다. 발람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한마디의 악한 말이나 저주를 할수조차 없었다. 하나님이 저주치 않으신 자를 내 어찌 저주하며(8절). 이말은 그가 저주를 하지않으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그는 도무지 저주를 할수가 없다는 의미이다. 이말은 첫째, 그자신의 주술적인 능력에 있어서의 무능력에 대한 올바른 고백이다. 둘째, 하나님의 능력의 주권과 지배에 대한 올바른 고백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하도록 허락하시는 일외에는 아무것도 할수 없음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의 백성은 그누구도 침범할수 없는 안전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한 고백이다.
② 그는 이스라엘이 다음과 같은 세가지 점에서 복되다고 선언한다.
㉠ 이스라엘은 그들이 다른 모든 민족들과 구별된다는 점에서 복되다. 내가 바위위에서 그들을 보며(9절). 아마도 발람은 이스라엘 백성을 그지방 도처에서 아무렇게나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거칠고 무질서한 오합지졸로 알고 있었던것 같으나 실상은 그들이 규율과 훌륭한 질서를 지니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정연하고 잘 조직된 진을 이루고있는 모습을 보고서 아주 크게 놀랐던것 같다. 하나님께 헌신한 자들이 세상과 따로 구별되는 것은 그들의 본분이자 명예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자신들이 갖고있는 고유한 본분을 깨닫고 있는 자들은, 자신들이 갖고있는 고유한 특권으로인해서 위로를 받게된다.
㉡ 이스라엘은 그수에 있어서 복되다. 발람이 들었던 것처럼 그렇게 수가 적거나 미약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셀수 없을정도로 많았으므로 그점으로 인해서 이스라엘은 명예롭고 두려운 존재로 보였다. 야곱의 티끌을 뉘 능히 계산하며(10절). 이스라엘 백성의 수는 발락이 듣고 심히 두려워할 정도였다(22:3). 발람은 이스라엘의 수를 지적하면서 먼저 '야곱의 티끌'에 대해 지적한다. 야곱백성, 곧 그수가 땅의 티끌같이 되리라고 예언된(창 28:14) 백성에 관해서 말한 것이다. 다음에는 '이스라엘 사분지 일'에 대해서 지적한다. 이말은 네개의 군기아래 네진영으로 편성되어 있는 이스라엘 백성의 진의 형태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 이스라엘은 그종말에 있어서 복되다. 나는 의인의 죽음같이 죽기를 원하며(10절). 이말의 의미는 나의 종말 혹은 나의 미래상태가 즉 저세상에서의 나의 보상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있는 의로운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의 것같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이다. 그와같기를 바라노라. 여기서 다음 몇가지 점을 살펴보자. 첫째, 그가 죽음이 모든사람의 종말이라는 것을 당연한 사실로 인정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의인들도 죽고야 만다. 여기서 발람 자신이 의인의 죽음과 더불어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이러한 사실을 우리 자신에게 적용시켜 생각해보는 것이 유익하다. 둘째, 영혼은 불멸하다는 것과 죽음저편에서 각기 다른상태로 있게될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다. 이것은 내세의 존재가 옛부터 알려졌고 믿어졌다는 사실에 대한 훌륭한 증언이며 증거이다. 셋째, 그는 의인은 참으로 복을 받되 살아있는 동안뿐만 아니라 죽을때도 복을 받는다고 선언한다. 넷째, 그는 신앙이 자신의 결심보다 더나은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다. 대부분의 많은 이들이 의인의 죽음같이 죽기를 바라나 의인의 생활같이 살려고하지 않는다. 또한 의인의 죽음과 같은 종말은 기꺼이 바라나 의인의 길은 바라지 않는다. 그들은 천국에서도 성도가 되기를 바라나 지상에서는 성도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
(3) 우리는 본문에서 다음 두가지 사실을 보게된다.
1) 발락은 발람의 이말을 듣고 무척 초조해하였다(11절). 발락은 제물을 드림으로써 여호와를 경외하는 척했으며 하나님께서 그에게 내리실 답변을 기다리는 척하였다. 그러나 그답변이 자기 기대에 어긋난 것을 알자 하나님을 잊어버렸다.
2) 발람은 그하나님의 말씀을 잠자코 받아들이지 않을수가 없었다. 이렇게 그는 어쩔수가 없어서 하나님께 복종한 것이다.
Ⅱ. 발람의 두번째 신탁 23:13-30
(1) 앞에서처럼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해서 두번째 준비가 또다시 행해졌다.
1) 그장소가 바뀌었다(13절).
2) 발락은 새로 단을 쌓고 각단에 다시 수송아지 하나와 수양 하나를 제물로 드렸으며 이전처럼 제물가까이에 서있었다(14,15절). 발람은 다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갔고 하나님은 두번째로 그에게 임하셔서 그입에 말씀을 주셨는데 그말씀은 이전에 주셨던 말씀의 번복이 아니라, 그것을 더굳게 확증하는 것이었다(16,17절).
(2)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에 의해 그들의 두번째 저주가 축복으로 변하였다. 그리고 이 두번째의 축복의 말씀은 첫번째의 축복의 말씀보다도 훨씬 크고 강력하여서 이축복을 저주로 바꾸어보려는 모든 희망까지도 완전히 포기하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발락이 앞으로 나아와서 여호와께서 무슨말씀을 하셨는지 발람에게 묻자 (17절), 발람은 특별히 발락을 지적하며 말을 한다. 발락이여 일어나 들을지어다(18절).
1) 발람은 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발락에게 다음과 같이 두가지 점을 알린다.
① 그가 이스라엘을 파멸시킬수 있으리라는 아무런 기대도 가질수 없다는 것이다.
㉠ 이스라엘을 파멸시키려는 시도는 전연 헛되게 될것이다. 그이유로서 다음 세가지를 들수 있다. 첫째, 하나님은 변치않으시기 때문이다. 그는 결코 마음을 바꾸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자신의 언약을 취소하지도 않으신다. 둘째, 현재로서는 이스라엘에게 비난받을만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이때의 이스라엘가운데서 특별한 죄악과 강퍅함으로 불리는 우상숭배가 없었다. 발람은 죄말고는 아무것도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갈라놓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셋째,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세력이 저항할수 없을정도로 강력하였기 때문이다. 즉 이스라엘에게는 그들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다. 그들은 그임재로 말미암아 기쁨을 누렸고 언제나 그안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 발람은 이모든 사실을 통해서 그가 할수 있는 모든 재간을 다 부리어 그들을 저주한다해도 그저주는 전연 헛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23절). 지옥의 저주가 천국의 축복을 추방할수 없는 것이다.
② 오히려 그가 이스라엘에게 멸망당할 것을 두려워할 이유가 있다고 말해준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발락의 이웃나라들에게 피흘리는 일을 일으킬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일 그와 그의 나라가 피흘림을 당하지 않게된다 해도 그것은 그의 나라가 이스라엘에게 너무 강력해서가 아니라, 그의 나라가 이스라엘이 받은 계획에 해당되지 않기때문이라는 것이다(24절).
2) 이 낙담할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그들은 어떻게 했는가.
① 발락과 발람은 모두 이 하나님의 말씀에 실망하였다. 발락은 이제 발람에게 아무말도 하지말라고 말한다.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할수 없다면 축복역시 하지 말아달라고 말하는 것이다. 발람은 여전히 자기로서는 어찌할수 없었다고 고백하며 이일을 시작할때 했던 말로써 변명한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은 내가 그대로 하지않을수 없다고 하지 아니하더이까(26절).
②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락과 발람은 다시 한번더 저주해보려고 결심한다. 발락이 이때 발람을 데려간 곳은 그의 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인 브올산 꼭대기였다. 아마도 그곳은 바알신을 예배하는 곳이어서 '바알브올'이라고 불렸던것 같다.
# 핵심
23:1-30
발락의 초청에 응한 발람이 이스라엘을 향해 번영과 축복의 예언을 전하는 장면이다.
# 묵상
발람의 첫번째 예언 ( 23:7-10 )
발람은 이스라엘이 홀로 처할 것이며, 열방중의 하나로 여겨지지 않으리라고 예언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우월성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초청된 발람이지만 하나님께서 그입술을 주관하시므로 오히려 그들을 축복하는 말을 했던 것입니다.
발람의 첫번째 예언에 대한 발락의 반응 ( 23:11-14 )
발람의 예언을 들은 발락은 저주하라고 불렀더니 오히려 축복한다고 그에게 화를 내었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포기하지 않고 또다시 그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할 것을 제안합니다. 발락은 발람에게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또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인간이 막을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첫번째 예언후 발락은 발람을 비스가 산꼭대기로 데려갔습니다. 발락은 발람이 이스라엘의 수효가 너무 많아서 겁을 먹었기때문에 그들을 저주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하여 발람을 이스라엘의 전체가 아니라 끝만 보이는 곳으로 데려갔던 것입니다. 어리석은 인간은 실패의 원인을 피상적인데에서 찾을뿐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보지못하는 오류를 범하곤 합니다.
발람의 두번째 예언 ( 23:18-24 )
발람은 하나님께서 언약백성 이스라엘의 허물과 패역을 보지않고 끝까지 인도하시는 복을 그들에게 내리셨다고 두번째로 예언하였습니다. 발람의 입술을 주관하시는 분은 여호와시므로 그를 다른곳으로 데려가봐야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헤아리고 인간의 고집은 신속히 버려야할 것입니다.
발람의 두번째 축복 예언에 대한 발락의 태도 ( 23:25 )
두번씩이나 자기의도가 실패로 끝나자 발락은 화가나서 발람에게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말라고 명했습니다. 발람은 입만 열었다하면 그입술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을 축복했던 것입니다. 어리석은 인간은 자신의 목적이 이루어지리라는 환상을 갖고 일을 추진하다가 일이 제대로 풀리지않으면 낙심하고 맙니다.
어리석은 발락 ( 23:27 )
이스라엘을 저주해야 하겠다는 목적을 이루려는데 혈안이 된 발락은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면서 발람에게 다시한번 저주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두차례의 실패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깨닫지못한 발락은 이룰수도 없는 일을 시도하려는 어리석음을 또다시 범하려고 했습니다.
# 해설
발람의 신탁 ( 23 )
전장에서 발람을 초청한 발락은 이제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제단을 쌓기 시작합니다. 본문에는 발람이 세차례에 걸쳐 장소를 옮기면서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장면이 언급됩니다. 하지만 이 세번의 예언들은 모두 이스라엘을 향한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이방인 술사의 입술을 빌어서까지 택한 백성의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셨습니다.
1. 발람의 첫번째 예언
1) 발람이 제단을 쌓음
발람은 첫번째로 일곱제단을 쌓았습니다. 이런 제단형식은 이스라엘의 제사제단과 비슷했지만, 그내용은 완전이 이방적인 것이었습니다. 종교행위의 형식이 비슷하다고해서 그 신앙내용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종교행위의 내용입니다. 그예배의 대상이 과연 누구이냐가 그종교의 성격을 규명지어 줍니다. 비록 우리가 예배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해도 그가운데 하나님이 계시지않고 또한 우리의 생각속에 다른요소들이 존재한다면, 이는 발람이 쌓은 우상제단에서 드리는 제사와 다를바 없는 것입니다.
a.참된 예배(요4:24)
b.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롬12:1)
2) 택한 백성을 보호하심
발람은 예언가운데서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신 자를 내 어찌 저주하며'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축복하시고 또한 저주하기를 원치 않으시기에, 자신은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못하겠노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택한 백성을 끝까지 지키고 보호하십니다. 아무리 현실이 택한 백성의 입장에서 어렵고 불리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그가운데서도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사 반드시 택한 백성을 선한길로 인도하고 보호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능력유무가 아니라 우리의 믿음 유무입니다.
a.택한 백성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시127:3-4)
b.믿음을 가지라(요14:1)
3) 발람이 이스라엘을 축복함
발람은 이스라엘을 저주하기위해 일곱제단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이스라엘을 저주하기는커녕,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예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발람이 아무리 이스라엘을 저주하려해도 하나님은 이를 결코 허락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의롭다 하신이는 하나님이시기에, 어떤존재도 결코 우리 성도들을 저주하거나 정죄하지 못합니다. 이에 성도는 우리를 의롭게 하기위해 자기 목숨까지도 아낌없이 버리신 그리스도께 감사를 드려야합니다.
a.주안에서 결코 정죄함이 없음(롬8:1)
b.결코 끊을수 없는 주의 사랑(롬8:38-39)
2. 발람의 두번째 예언
1) 발락이 제단의 장소를 옮기게 함
발람이 이스라엘을 축복하자 발락은 발람의 제단을 다른장소로 옮기도록 요구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진영이 잘 보이지않는 위치로 제단의 위치를 옮겼습니다. 발락의 생각에는 아마 발람이 이스라엘 진영의 위용에 기가 질려 이스라엘을 축복한 것으로 추측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 보이지않으면, 발람이 다시 용기를 얻어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되리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렇게 사람들가운데는 자기의 힘과 노력으로 하나님의 뜻을 바꾸려는 자들이 흔히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에 겸손히 순복하는 것이 가장 지혜롭고 현명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바꾸려는 행위는 하나님께 전하는 불신적 행위임을 결코 잊지말아야 합니다.
a.주께 겸손히 순종하라(삼상15:22)
b.하나님께 도전하는 자(사14:12-14)
2) 발람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함
발람은 두번째로 예언하였습니다. 그는 이 예언가운데서 먼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말씀하신 바를 행치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즉 발람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고 성취하는 분이시기에, 이스라엘을 향해 약속하신 모든 축복과 언약도 반드시 다 이루어지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우리성도를 향하여 주신 구원의 은혜와 온갖 축복들을 모두 성취하시는 것입니다.
a.식언치 않으시는 하나님(겔16:60)
b.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창21:1-2)
3) 발람이 이스라엘의 부흥을 예언함
발람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한후, 다음으로 이스라엘의 부흥과 왕성함을 예언하였습니다. '이 백성이 암사자같이 일어나고 수사자같이 일어나서 움킨 것을 먹으며 죽인 피를 마시기전에는 눕지 아니하리로다' 즉 이스라엘은 반드시 약속의 땅을 정복하며, 나아가서 천하 모든 대적들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두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은 이렇게 천하에 감히 대적자가 있을수 없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앞길은 승리와 승리의 연속일 뿐입니다. 이런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강하고 담대한 우리 성도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a.승리가 보장된 성도(롬8:37)
b.강하고 담대하라(수1:9)
3. 발람의 세번째 예언
1) 발락이 세번째로 제단을 옮기도록 재촉함
발락은 발람에게 다시 제단을 옮기도록 요구하였습니다. 이렇게 세상에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눈으로 보면서도, 그뜻을 발견하지 못하고 끝까지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도전하며, 자신의 어리석고 허탄한 목적을 이루려는 인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어리석은 자가 되지말아야 합니다.
a.유한한 인생(시90:5-6)
b.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함(롬9:19-20)
2) 발람이 다시 제단을 쌓음
두번씩이나 이스라엘을 저주하는데 실패한 발람은 세번째로 제단을 쌓았습니다. 이렇게 발람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 재물과 명예를 얻으려는 어리석은 시도를 끊임없이 계속하였습니다. 참으로 죄가운데 태어나 타락하고 부패한 세상을 살아가 는 인생은 이렇게 허탄한 것을 추구하며, 그목적을 이루기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a.죄가운데 태어난 인생(시51:5)
b.어리석은 인생(눅12:20-21)
결론
끝까지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던 발람은 훗날 이스라엘이 미디안을 정복할때 함께 죽음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자의 최후가 이러하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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